예술과 영성
 
난두티: 파라과이 의복의 중심 (스페인어)      
오늘 예술과 영성은 스페인어로 방송되며 자막은 아랍어 어울락(베트남)어 중국어 영어 불어 독어 헝가리어 인도네시아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한국어 몽골어 페르시아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스페인어입니다

지금 절 보시는 시청자 여러분 파라과이에 오셔서 이 모든 작품들을 직접 만나보세요!

『마테이파』 자애로운 시청자 여러분 수프림 마스터 TV 예술과 영성에서 인사 드립니다 『마테이파』는 파라과이의 2대 공용어 중 하나인 과라니어 인사말입니다 파라과이는 수려한 경관과 풍요로운 강과 호수 그리고 유서 깊은 원주민 문화로 유명합니다 오늘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난두티 레이스로 장식된 파라과이 전통복장을 소개해드립니다

파라과이 여인들의 일상 복장입니다 난두티 치마와 티포이 그리고 소매인 아포이도 난두티로 만들었져 장신구는 한 줄 금귀걸이에 머리는 쪽을 찌거나 땋아서 장신구용 금 빗과 꽃으로 마무리합니다

파라과이 전통복장의 특징은 바로 난두티입니다 『난두』는 거미를 『티』는 옷감을 뜻하지요

지금 보시듯이 난두티는 틀에서 면실로 원형 패턴을 놓는 공예입니다 장식품이나 옷 테이블 장식으로 사용됩니다

난두티 공예는 가족 혈통을 따라 모녀를 거쳐 전해 내려온 전통 예술입니다 대대로 난두티를 만든 이투아라는 마을에서 왔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난두티를 짰습니다 저는 할머니와 증조할머니 어머니로부터 난두티를 배웠지요 우리 대가족은 난두티로 생계를 꾸렸고 자연히 이를 후손들에게 전수했습니다

아름다운 난두티는 어떻게 기원하게 되었을까요?

난두티는 선대로부터 대대로 전해오는 전통입니다 제 할머니 이야기로는 한 인디언이 말을 타며 시골을 달리고 있는데 향기로운 풀 위에 거미가 거미줄을 짜고 있었습니다 그는 사랑하는 여인 사밈비에게 주기 위해 거미줄을 풀에서 뜯었지만 거미줄은 그의 손에서 찢어졌지요 거미가 짜낸 아름다운 거미줄은 삼빔비에게 주려던 인디언은 크게 상심했습니다

인디언은 다시 말을 타고 쏜살같이 되돌아가 어머니께 그날 본 아름다운 거미줄을 삼빔비에게 주고 싶다고 했지요 어머니는 아들을 안심시키며 다음날 거미줄이 있던 곳에 다시 가보라 하셨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당신의 흰머리와 검은 머리로 거미줄처럼 치리파를 만들어주겠다 약속했습니다 골똘히 생각하던 어머니는 난두티를 고안해냈지요

치리파 덕분에 인디언은 삼빔비에게 원하던 선물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난두티 공예품은 실로 아름답지요

괜찮으시다면 방문하신 분들은 들어와보세요 특별한 식탁보를 보여드릴게요 제 작품입니다

다채로운 색이 정말 아름답지요 열대의 우리나라와 같습니다 색감도 디자인도 정말 아름답지요 이 디자인은 그냥 보여드리니 제 작품의 미를 감상해 주세요 가장 아름다운 건 색감입니다 잘 어우러져있죠 교과서가 있거나 그런 게 아니에요 정형화 된 건 없죠 취향에 맞게 섞어서 짰으며 파라과이 실은 질도 좋습니다 면에 염색하면 색이 빠지지 않습니다 빨고 풀을 하고 다리미질을 해도 화학섬유가 아닌 순면이니까요

이건 투포이입니다 주로 전통 무용수들이 입는 정말 아름다운 옷이지요 이건 난두티 옷으로 난두티 옷도 무용수가 즐겨 입는 예쁜 옷이지요 난두티로 뭐든지 만들 수 있어요 이건 난두티로 만든 아플리케에요 옷 말고도 타월에 다는 작은 장식부터 침대 머리맡 테이블을 장식할 난두티 식탁보까지 많습니다 정말 아름답죠

여기 이 셔츠들도 제 작품들입니다 해변이나 집에서 젊은이들과 여성분들을 편하게 해드릴 작품도 보여드릴게요 아름다운 작품이죠

저는 지금까지 세례 가운부터 웨딩 드레스 다양한 성인식 가운 결혼식과 생일 파티 멋진 예술가를 위한 테이블보 등 안 만들어 본 것이 없을 정도로 많은 난두티를 짰습니다

『난두티 방직공』 이라는 연극이 있을 정도로 난두티는 파라과이 문화에 뿌리 깊습니다

『난두티 방직공』은 190년에 쓰인 근대사를 다룬 오페라에요 돈 카를로스 안토니오 로페즈 대통령 시절이니 1800년대로 당시 의상은 매우 호화로웠습니다 주름장식과 프릴이 넘쳐나던 시대였지요

각 드레스는 입은 사람의 개성을 나타냅니다 연극에 나오는 페페와 롤라의 의상을 보면 저기 수가 달린 초록색 옷이에요 레이스에다가 주름, 리본까지 입는 사람이 아주 호사스럽고 관심을 원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전혀 수줍음이 없이 주름과 레이스로 가득한 옷을 입은 정열적이고 튀는 사람의 옷입니다

의상은 배우들이 각자의 캐릭터를 소화해내는데 큰 도움이 되었죠

연극과 일상생활에서 파라과이 전통복장의 디자인은 입는 사람의 사회적 지위를 나타냅니다

이건 쌍둥이인 페페와 롤라가 두 번째 장에서 입은 정장이에요 이건 작공 난두티가 집에서 입는 평상복이고 자수로 가득한 이 옷은 주인공의 파티 의상이었습니다 뒤에 보이는 라일락과 베이지 색 의상은 회색, 연보라 계열로 미망인들이 입던 옷이었습니다 당시 남편을 잃은 사람들이 입던 옷이었지요 검은 색 계통의 옷도 입었습니다 이 옷들도 예외 없이 아주 장식이 많았죠 주름장식에 리본 챙이 넓은 모자에 장갑과 부채까지 주름장식으로 가득했습니다

웨딩드레스도 빼놓을 수 없지요 빛깔도 이래서 정말 천사 같습니다 장밋빛에 자수와 주름장식이 더 많습니다

한 땀 한 땀 아름다운 레이스와 옷감은 짜는 이들의 사랑과 미를 향한 갈망을 담았지요 지난 수백 년간 난두티는 장인의 자부심이 담긴 문화적 유산이 되었지요

난두티를 짜는 장인의 손놀림을 상상해보세요

이런 작품들을 파라과이 문화에선 소중하게 여깁니다 작품들은 우리가 할 수 있고 잘 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요

난두티는 매우 유용한 공예입니다 저는 난두티로 아들 딸 다섯과 손자 손녀 열하나 고아가 된 9명의 남매를 부양했어요 전 매우 독립적인 여성이며 제가 하는 일이 자랑스러워요 난두티는 파라과이 고유의 공예니까요 난두티를 짜는 곳은 파라과이 밖에 없잖아요

신께 감사 드립니다 제 일을 사랑하는 여성으로 저를 격려해주시고 제 작품을 보고 칭찬해주시며 전통을 계속 지켜달라 부탁하는 모두에게 감사 드립니다

파라과이의 아름다운 전통 난두티를 알게 되어 정말 즐거웠습니다 난두티 장인들의 배려가 어린 한 땀 한 땀이 앞으로도 파라과이의 아름다운 전통을 빛내길 바랍니다

평화로운 여러분 오늘도 수프림 마스터TV 예술과 영성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목할 뉴스와 고귀한 생활,채식을 계속 시청해 주세요 천상의 목소리가 모두의 온화한 내면에 울리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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