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영성
 
깨달은 스승들과 그들의 시      
신은 언어를 초월하며 천상의 경험은 말할 수 없고 사물의 진리는 일반적인 논리의 언어로 쉽게 표현할 수 없다고 흔히 말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과거의 깨달은 현자들은 인류에 대한 큰 자비로서 시적 표현 등의 유려한 말로서 진리를 표현했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겐 밀라레빠나 구루 나낙의 고양되는 노래나 노자, 까비르 루미의 주의깊은 가르침의 말들이 있습니다 시의 아름다운 많은 구절들은 무지의 미로에서 경직된 인간마음을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칭하이 무상사는 영적 스승이며 시인으로 어린 시절부터 시의 예술을 소중히 여겼지요 그녀는 자주 과거 성자들의 시를 나누었고 2007년 2월 포모사(대만) 시후의 국제모임에서도 시를 소개했습니다

『세상이 잠들지라도 진정한 연인은 밤새 내면으로 신과 대화한다
온 밤 내내 신께서 우리를 부른다 깨어나라
시간을 소중히 쓰라 가엾은 사람이여
그렇지 못하다면 후회로 불탈 것이다
영혼이 몸을 떠날 때에』

여기 있어요 아름답지요 그는 공허한 시를 짓지 않았어요 칭찬을 받으러 시를 쓰지 않았어요 『정말 훌륭한 시를 지었군요』하고요 자신의 시적 취향을 만족시키거나 섬세하게 선택한 시어를 찬미하는 몇몇 시 친구들에게 나누기 위해 시를 쓰지 않았습니다

아닙니다 그는 쓰지 않을 수 없어서 시를 썼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내면의 체험이니까요

칭하이 무상사는 많은 영적 스승들이 시를 이용하여 인류에게 접근한 이유를 계속 설명하였습니다

시는 인간의 마음과 지성, 감정에 호소하니까요 그러므로 고대의 많은 스승들은 가르침을 시로 전하기를 좋아했습니다 많은 시를 사용했고 제자들에게 보냈죠 아마 당시의 유행일 수 있어요 그래요, 유행이요

모든 스승들이 시를 썼습니다 아니면 많은 스승들이 아주 예술적일 수 있습니다 아니면 그들이 깨달음을 얻은 후에 잠재된 재능이 모두 깨어나서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고 춤 추고 노래하는 모든 방법을 알게 되었을 겁니다

그러니 이것은 어떤 스승들이 높은 깨달음을 얻은 후에 나타난 재능의 하나지요

전체 강연보다 시를 기억하는 것이 더욱 쉽지요

그러니 시는 사람들을 가르치는 좋은 도구로서 아주 쉽게 기억하게 합니다

수많은 생애 동안 인간은 많은 정보를 모았고 그런 정보들은 습관적인 생각으로 남았습니다 스승의 시는 자신이 만든 환상의 거미줄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게 합니다 티베트 요기이며 스승인 밀라레빠는 자주 즉흥적으로 시를 노래했고 자연을 비유하여 티베트 불교도가 그의 가르침을 이해하게 했지요

『무지의 근거 없는 본성을 깨달으니 이전의 각성은 잔물결에 비친 달 그림자처럼 불안정해졌다 빛나는 수정처럼 맑고 투명하게 되어 햇빛 같은 밝음으로 구름을 벗어나서 그 빛이 모든 맹목을 꿰뚫으니 무지와 혼동은 사라지리라 이것이 내면에서 경험한 진리이다』

1대 시크교 교주 구루 나낙은 시와 음악으로 가르치길 아주 좋아했습니다 사람들의 의식을 확장하기 위해 자주 자신의 시를 낭송했습니다 그의 여행을 함께 했던 충실한 마르다나는 현악기인 레밥을 구루 나낙의 노래에 맞춰 연주했습니다 흔히 둘은 그림에 같이 있습니다

구루 나낙은 일상의 비유로 지고의 질서의 뜻을 나타냈지요 그는 원래 산스크리트어와 다른 언어의 요소로 풍요로워진 펀자브 어를 말했습니다

구루 나낙은 깨달음의 순간에 정확하게 한 구절을 말했습니다 『힌두교도 이슬람도 없다』 신의 체험은 종교를 초월한다는 뜻이죠

사실 깨달음의 체험은 모든 언어를 넘어섭니다 그러나 구루 나낙은 신앙의 노래와 시가 진실하게 갈망하는 자를 구원하는 이로움을 알았습니다

『훈련은 작업장이고 인내는 금세공사 생각은 모루 지혜는 망치이다 두려움은 풀무 고행은 불이며 감정은 죽음 없는 액체를 담는 그릇이다 이러 참된 대장간은 언어를 연마하고 바른 행동을 보는 자를 단련한다 나낙이 말한다- 보는 자는 본다 그는 관찰한다』

싯달타 고오타마 즉 석가모니 부처는 영적 스승이 사람들을 깨닫게 하는데 8만4천 법문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처리하고 업장의 연결을 끊기 위해 많은 다양한 방법이 필요합니다

자연히 부처님은 시적인 말에 가르침을 담았지요 그래서 깨달음의 참된 씨앗을 심을 비옥한 땅을 만들었습니다

『열정의 노예는 욕망의 강을 달려 내려간다 거미가 자신이 짠 거미줄을 달려 내려가듯 마침내 이걸 자르면 현명한 이는 근심에서 벗어나고 모든 사랑을 남겨두고 세상을 떠난다』

한편 다른 영적 스승들은 시의 형식으로 많은 의식에 뿌리 박힌 상징적인 의미를 전했습니다 마하바라타는 수천 년 전에 지은 훌륭한 힌두교 서사시로서 많은 힌두교도의 의식에 깊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래서 인도 구루 스리 오로빈다는 사비트리와 사티아반의 익숙한 사랑이야기를 12권 2만 행의 사비트리 서사시의 무대로 했습니다 그는 사비트리와 사티아반 이야기를 이렇게 말했지요

『베다 순환의 상징적 신화이다 사티아반은 내면에 신성한 진리를 가진 영혼이지만 죽음과 무지의 손에 내려왔다 사비트리는 신의 말씀, 태양의 딸 지고의 진리의 여신으로 구원을 위해 세상에 태어났다』

스리 오로빈다의 시는 우주의 감춰진 신비와 위대함 속에서 존재의 목적을 발견하려 합니다

『비록 그는 알지만 알기를 거부한다 그는 여전히 보기를 거부한다 그는 확고하게 서서 권리를 선언한다 그의 정신은 굽고 그의 의지는 신께 묶인 본성의 법칙을 따른다 둘은 정면으로 대립된다 그의 존재는 어둠의 거대한 탑과 같다 그 주변에 그녀의 빛이 자라난다』

시의 절정에서 사티아반은 자신의 자아의 부정과 계속 함께 하길 바라며 싸우다가 결국 사비트리의 큰 우주의 빛에 항복합니다 루미의 유산은 위대한 영적 현자이며 또한 소중한 시를 지은 시인입니다

그의 보편적 지혜의 서사시는 익숙한 언어로 훨씬 거대한 것을 성공적으로 전해줍니다 전달자는 우리에게 그가 있었던 천상의 장소를 엿보게 합니다

『친구와 결별은 현명하지 못하다 빛이 없이 걷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왕좌와 홀이 상일지라도 왕자가 거지로 내려오면 현명하지 못하다
연인이여 본성을 변장하고 자신에 집중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일단 천상의 풍요로움으로 올라간다면 절망과 무기력은 현명하지 못하다
도둑의 탐욕과 두려운 울음을 듣고 사기의 거짓은 현명하지 못하다
유능한 몸, 사슬과 쇠고랑을 풀고서 게으름을 부리면 현명하지 못하다
발판은 사라지고 영혼이 자유로운데 날개 없이 비행하면 현명하지 못하다
날개를 받아 신의 하늘에만 오르라
신의 뜻에서 멀어지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너 불사조여 죽음은 거짓이다 불에 멀어진 불사조는 현명하지 못하다』

우리 시대에 칭하이 무상사는 내면의 의식을 고양하고 고무하는 아름다운 시를 나눕니다 초기 시절부터 그녀의 시는 인간경험의 다양함을 담았고 과거 생의 추억을 말했으며 신의 위로와 찬란함에 대한 그리움을 일깨웠습니다

다른 시들은 신과 다시 결합한 사람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어떤 시들은 절망의 고통과 침묵의 아픔 속에 있는 동물, 나무 지구와 같은 존재를 대변하고 연민을 보냅니다

다양한 문화의 예술가, 음악가 시인, 작가 등의 사람들이 칭하이 무상사의 시의 심오한 의미와 다양한 스타일에 찬사와 감탄을 보냈습니다

칭하이 무상사의 서정적인 표현 속의 순수하고 진정한 사랑에 감동하여 많은 저명한 작곡가들인 미국의 수상작곡가 데이빗 베누아 빌 콘티, 프레드 칼린 알 카샤, 밥 쿨릭과 어울락(베트남)의 전설적인 작곡가 팜 듀이 등이 그녀의 시로 노래를 작곡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칭하이 무상사가 지은 시 『영원한 연인』을 시인의 직접 낭송으로 감상하겠습니다

이 세상에 내려와 그대를 찾았네
혼란한 삶에 빠진 나의 영원한 연인
완전한 지혜의 배로 혼돈의 바다를 지나
생사의 문에서 연옥까지 항해하였네!
나는 명부에서 그대를 찾았네
그대 흔적을 찾아 억겁이 흘렀지
그대 본질의 아름다움은 영혼 속에 순수하네
그러나 덧없는 순간 그대의 행방을 알지 못하네!
뒤얽힌 길에서 어디로 갔나요?
눈부신 화신이 손짓하는 것을 기억하나요?
미혹의 생각에 빠지는 순간
육체의 자신에게 수천의 구속이 생기고 굳은 맹세를 버렸네
살과 뼈가 더러운 해안의 안개에 잠기고
지상의 왕국에서 영혼은 당황하네
삶의 미로에서 헤매는 발걸음마다
신성한 땅으로 돌아가는 길은 매일 더욱 멀어지네!
구름 너머로 그대를 데려 가고파
찬란한 빛과 신성한 음악 연꽃이 피어난 그곳으로
그대는 환상의 왕국에서 길을 잃고
고대로부터 왕실 수도에서 윤회의 바퀴에 여전히 매여 있네
내가 온 것을 그대 아시나요?
내 곁에는 언제나 분홍빛 연꽃이 피고
무수한 윤회에서 흔들리지 않으며 그대 기다리네
돌아올 약속을 기억하나요? 내사랑
옛날처럼 나에게 와요
창조가 고요한 잠 속에 있던 때
광대한 우주에서 우리 기뻐하리
해와 달의 정원에서 별들 사이로 산책하면서…

칭하이 무상사와 과거와 현재의 모든 스승들이 천상의 가장 소중한 메시지를 특히 시를 통해 나누어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시가 언제나 특별한 방법으로 영혼을 일깨우고 위안하길 빕니다

다정한 여러분 오늘 예술과 영성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에서 주목할 뉴스와 우리의 고귀한 근원을 계속 시청해 주세요 내면의 신성한 말씀이 영혼을 위안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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