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영성
 
부르네이 다루살람의 전통 직물 잦기(말레이시아어)      
오늘 예술과 영성은 말레이어로 진행되며 자막은 아랍어 어울락(베트남)어 중국어 영어 불어 독일어 헝가리어 인도네시아어 이태리어 일어 한국어 말레이어 몽골어 페르시아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입니다

브루나이 왕국은 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직물 생산국이에요

수프림 마스터 TV 예술과 영성에 오신 걸 환영해요 동남아시아의 반짝이는 보석이며 평화의 섬, 부르나이엔 경이로 가득차 있지요 무료 교육과 무료 의료의 무세금 복지정책과 경외감을 주는 캄퐁 아에르 (수상 마을), 장엄한 술탄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사원은 그 일부일 뿐이죠

부르나이의 소중한 문화유산 중 직물은 길고 풍부한 역사를 지니며 부르나이인의 생활 방식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아름다운 직물로 만든 유서깊은 전통 의상을 소개합니다 부르나이 국립대학 교수이신 시티 노칼비 하지 와살펠라 박사님이 함께 해 주시겠어요

제 이름은 시티 노칼비 하지 와살펠라예요 부르나이 국립대학의 브루나이 스터디스 아카데미 원장이자 교수로 재직하고 있어요 제 분야는 부르나이의 직물에 관한 연구예요

여성이 만드는 브루나이 전통 의상은 특별한 문화 행사의 예복으로 이용됩니다 직물제조가 언제 시작되었는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역사적 증거로 볼 때 최소한 8세기부터라고 추정됩니다

1952-3년의 고고학적 발견에 따르면 그렇지요 브루나이 박물관에서 일하던 고고학자 톰 해리슨은 직물 제조 장비들을 발견했습니다 탄소 측정 기술로 이 직물제조 장비를 측정한 결과 800-850년의 것임이 밝혀졌죠

브루나이를 방문한 여행자들의 기록들도 있어요 1225년에 브루나이에 여행 온 중국인 조여호는 당시 고위 계층의 여성들이 직물로 된 옷을 입고 있었다고 설명했지요 1521년의 여행자 안토니오 피가페타도 궁중 관리들이 직물로 된 옷을 입었다고 했어요 이는 사롱 형태의 『샘핀』인데 브루나이어로 『신장』이라 불리죠

직물 의상은 브루나이의 여행객 들에게 선물로 줍니다 특히 해외에서 온 고위관리들에게 주는 건 전통이죠

오늘날 정교한 패턴 문양의 천은 종교와 공무, 일상의 삶에서 널리 이용됩니다 이는 이슬람 신앙에 근거한 국가적 위상을 나타내지요

부르나이의 직물의상은 말레이 공동체 혹은 브루나이 말레이 부족에 의해 탄생됐고 이들은 이슬람을 믿습니다 이 의상들에 장식된 문양은 모두 식물이나 꽃이지요

와살펠라 박사가 전통적인 브루나이 직물의 몇 가지 문양을 보다 자세히 소개합니다

브루나이에는 여러가지 직물 패턴이 있어요 여기 보여드리는 이것은 『카인 베르타부』예요 『베르타부』나 흐트러진 꽃이라 불려요 꽃들이 흩어져 있으니까요 이 문양 형태의 소재는 『푸쿡 리벙』으로 대나무예요

이 직물 의상의 측면은 『에어 뮬레』라 하는데 부르나이인의 온화함과 공손한 성품을 상징합니다 『에어 뮬레』는 브루나이 직물 의상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죠 이건 가장 최근에 입는 이의 취향에 의해 만들어진 디자인으로 여겨집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전통문양을 사용해요

예를 들면 이 옷은 소용돌이 치는 꽃들을 이용했죠 소용돌이 치는 꽃은 28대 술탄이신 고 술탄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사두르 와디엔의 탄생을 의미해요 이 특별한 꽃 문양은 『카인 베라기』로, 결혼식과 같은 특별 행사에 참가하는 남성이 입지요

이건『카인 종사라트』 문양이에요 꽃들로 가득차 있어 그렇게 불리죠 2개 색상이 이용되는데 배경색에 금실,혹은 은실로 장식합니다 이는 부르나이에서 가장 오래되고 흔한 형태의 문양이지요

지금 설명한 문양 이외에도 『실루방 방시』 『분가 시푸쿠』 (『카인 시푸쿠』로도 알려져 있음) 그리고『카인 리푸탄 마두』가 있어요 최근 몇 년 동안 여러 종류의 디자인이 직공이나 직물 디자이너에 의해 만들어졌지요

위안을 주는 문양일 뿐 아니라 브루나이 의상은 밝은 색상을 이용해 다양한 문화, 특히 황실 의식이나 공무 의식에서 특정한 의미를 나타냅니다

황실 전통에서 직물 의상이 나타내는 건 입은 이의 지위나 계급이지요

28대 술탄이신 술탄 하지 오마르 알리의 통치기간 동안 그는 계급과 지위, 황실의 위엄을 나타내는 특정한 색상을 전통의상에 도입했습니다 이는 술탄 하지 하산 압둘의 통치기에 더욱 발달되었죠

일례로 브루나이 술탄 폐하의 생신에 직물 의상을 입었어요 황실 행렬과 명예상 시상식에도 이 옷을 입고 참가했지요 전통 말레이 의상의 위엄은 『사롱』과 『아라트』의 형태인 『카인 샘핑』,혹은 직물 천으로 만든 벨트로 완성되지요 색상과 문양은 입은 이의 지위를 보여줍니다

브루나이 직물의상은 현재 대학의 학위 가운과 의복의 일부로 이용됩니다 선택된 색상과 문양은 지위나 학력을 나타내지요 예를 들어 푸른 색은 대학에서 쓰입니다 학사 학위는 같은 색이지만 다른 디자인이고 박사 학위엔 또 다른 색상과 문양을 사용해요

전통 혼례식에서 신랑과 신부 예복의 색상과 패턴도 문화적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신랑과 신부 둘 다 같은 색상과 디자인의 똑같은 직물 의상을 입지요 이는 부르나이 국민의 통일된 견해가 반영됐어요 말레이 공동체의 견해에 따르면 결혼은 단지 두 사람의 결합만이 아닌 양가의 결합으로도 봅니다

같은 색상과 같은 문양을 선택하는 건 양가의 상호 이해를 상징해요 평화로운 결혼생활을 하려면 신부의 가족과 신랑의 가족이 서로 이해해야 하지요

전통 혼례식에서 신랑 신부는 『카인 종자라츠』 를 교환합니다 사랑의 증표이자 신부에게 안락한 삶을 제공하는 신랑의 능력을 상징하기도 하죠 직물 역시 전통 혼례식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첫 자녀의 탄생과 소년의 성인식, 그리고 별세 등을 의미하지요

『만디 벨라바트』는 첫 자녀의 탄생을 축하하는 겁니다 이 의식에서 아기 엄마는 『분가 고양』이라는 황금빛 머리 장식을 쓰고 직물을 입어요 그리고 『카인 카티브』란 직물 조각을 아기 엄마의 몸에 두릅니다 아기도 전통 말레이 의상을 입히고 직물 천으로 감싸 축하를 받아요

이는 부부에게 아기를 주신 신의 축복을 향한 감사를 나타내지요 『버카탄』 의식은 대개 남자 아이가 10세가 되면 열리며 감사의 기도와 찬양을 올립니다 소년은 직물로 된 말레이 전통 의상을 입지요 이는 소년이 성숙해져서 기도와 금식과 같은 의식을 행할 의무가 있음을 나타냅니다

수공예 직물은 비사야,던썬, 벨렛,케다얀 등의 소수민족들에게 인기가 있으며 이는 부족 의식에서 풍요와 조화를 나타냅니다 수공예 직물과 소중한 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브루나이 정부는 수공예 센터를 설립해 전통 직물 제조법을 가르칩니다

브루나이 아트센터는 직물 전통의상의 보존을 위한 노력으로 세워졌어요 관심있는 이들은 브루나이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강의를 수강할 수 있지요 여러 개의 수공예 과정이 있어요 은 제조법과 은 수공예, 송꼭 제조법과 직물 제조법이 있죠

그 외에도 브루나이 국민들의 삶의 일부인 직물 보존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요 오늘 날 직물은 브루나이인의 한결 같은 국민성을 나타내지요 그래서 전시나 행렬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여러 행사에 이용되어 브루나이 말레이 공동체의 참된 위상을 보여줍니다

아트 센터 덕분에 전통 직물의상은 브루나이 사회에 더욱 퍼졌으며 새로운 추세가 일어나 현대인의 생활에 새롭고도 다양하게 적용되었습니다

직물의 이용 면에서 다양한 사용과 다양한 직물의 생산을 시도하게 되었어요 의상제작 뿐 아니라 티슈 박스와 남성을 위한 넥타이 쿠션 박스와 같은 악세서리 등, 오늘날의 생활방식에 따른 다양한 용도로 제작됩니다 오늘 날의 필요를 충족시킴과 동시에 브루나이 수공예를 홍보하는 방법이 되기도 하죠

직물 의상과 직물 수공예는 최근 브루나이 주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는 재정적 자립으로 여성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수단일 뿐 아니라 사회에 공헌하는 기회이기도 하지요

브루나이의 전통 직물 수공예의 다양한 제품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나눠주신 시티 노칼비 박사님에게 감사 드립니다 이 정교한 예술이 널리 퍼져 소중한 고국과 세상에 아름다움을 더하기를 바랍니다

존경받는 여러분 오늘 예술과 영성에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을 계속 시청해 주세요 주목할 뉴스에 이어 고귀한 생활방식 채식이 방송됩니다 천상의 선율이 영혼을 고양시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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