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영성
 
인도네시아의 재능있는 화가 : 스리하디 세오다르소노 (인도네시아어)      
오늘 예술과 영성은 인도네시아어로 진행되며 자막은 아랍어 어울락(베트남)어 중국어 영어 불어 독일어 헝가리어 일어 인도네시아어 한국어 페르시아어 러시아어 포르투갈어 슬로베냐어 스페인어 태국어입니다

사려깊은 여러분, 수프림 마스터 TV 예술과 영성에 오신 걸 환영해요 아름다운 도서국 인도네시아는 생물의 다양성과 풍부한 민족전통으로 유명합니다 수천년 동안 숭상해 온 이슬람교와 불교 힌두교의 자취는 건축 유산과 전통 무용 뿐 아니라 회화와 같은 현대 예술에도 담겨져 있습니다

오늘은 국내외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위대한 인도네시아 화가 스리하디 수다르소노를 만나겠습니다 그의 작품은 일본과 미국, 네덜란드의 박물관에도 전시되었지요 그는 인도네시아에서 피아감 아누거라 세니 상을 받았으며 호주 문화상을 수상했습니다

마음을 고양시키는 시처럼, 그의 그림은 흐르는 듯한 색감과 빛으로 인도네시아인들의 자신감과 내적 아름다움 뿐 아니라 영성과 풍부한 민속문화를 표현합니다 작품의 주제에 대한 스리하디 수다르소노 씨의 말을 들어보세요

전 움직이는 대상을 가장 좋아합니다 대상엔 고유의 특성이 있지요 그것이 풍경이든 인물이든 춤이든 무엇이든 상관없어요 제가 특별히 선호하거나 좋아하는 건 없어요 무엇이든 자유롭게 느끼고 흥미로운 대상을 관찰합니다 모든 것이 흥미로운 그림의 소재이죠

언젠가 여행을 떠난 적이 있어요 전 순수한 추상적 형태를 추구하기 시작했고 바로 그 때부터, 전 제가 그리는 대상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죠 그 추구로부터 느낌이 심화되는 것 같았어요

수다르노소 씨는 무용수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묘사하는 그림으로 유명합니다 그 작품들 중에는 『레공의 영혼』이란 발리 무용을 그린 그림도 있죠 그의 이런 특별한 재능 때문에 그는 자바 시의 솔로 술탄 왕궁에서 개최되는 『베드호요 케타왕』 황실 의식 무용을 그릴 수 있도록 허용된 유일한 화가가 되었습니다 『베드호요 케타왕』은 새로운 술탄의 대관식이나 생일잔치에 추는 무용입니다

베드호요 무용은 레공이나 발리 무용과는 달라요 관련성도 적고 이 두가지 무용은 다릅니다 느낌도 서로 다르죠 우린 영혼으로 들어가 대상을 이해합니다

전 고대의 위대한 황실 문화인 베드호요 케타왕 춤을 그리게 되어 기뻐요 이건 사실 비유에 지나지 않죠 춤에서의 인물이나 무용가는 비유입니다 전 그들의 내적인 성품을 표현해야 해요 비록 육체적으로 보일지라도 우린 그것을 예술로, 창조적인 힘과 감정, 의도의 집합체로 봐야 해요 그걸 영혼이 담긴 창작물로 볼 때 제 작품에도 그 영혼을 담을 수 있죠

내적인 품성을 표현하는 그의 재능은 민속무용 뿐 아니라, 8세기에 건축된 세계 최대규모의 불교사원 보로부두르 처럼 정지된 사물을 그릴 때도 잘 반영됩니다 국제연합교육 과학문화기구 (유네스코)가 사원을 재건축하는 사원을 재건축하는 기간 동안 수다르소노 씨의 작품이 포스터에 실렸습니다

예를 들면 선불교에는 느낌의 움직임이 있어요 결국은 그 본질을 찾는 과정에서 이 느낌은 깊은 사색으로 변화됩니다 이 과정에서 사색은 느낌을 낳거나 시공을 초월한 느낌에 의해 깊어집니다 우리는 겉모습만 보진 않아요

예를 들면 보로부두르 사원에서 우리는 오직 자유를 느낍니다 우린 자유를 외형적으로 보지 않아요, 사원은 단지 불탑과 돌로 만들어졌으니까요 하지만 자유는 느낌에 근거한 것으로 영혼이 느끼는 것이죠 역동적인 춤의 동작을 바라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수다르소노 씨는 색을 이용해 자신의 감정을 능숙하게 화판으로 옮깁니다

우리는 어린 시절, 여러 색상의 분필과 색연필을 사용해서 색을 구별하는 방법을 배우기 시작했지만 이 색들은 제한적입니다 하지만 그걸 이용해서 그려야 하죠 나중에 많은 종류의 색상을 갖추게 될 때까지 우린 늘 다양한 색상들을 가질 순 없어요 마치 학교에서 그림 그리는 아이처럼 적절한 색을 찾지못해 포기하고 말죠 포기해선 안됩니다

한 두가지의 색상 뿐일지라도 우린 그걸 이용해야 해요 그래서 원하는 것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제한된 색으로도 만들 수 있어야 하죠 때로 우리에겐 아무것도 없고 두 세 가지 색상밖엔 없어요 하지만 그것으로도 느낌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사실 색은 무한대로, 미묘한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녹색과 검정색 단 두가지 색이라도 다양한 뉘앙스로 표현할 수 있어요

실로 아주 다양하죠 우린 느낄 수 있어요 느낌만으로도 표현 할 수 있죠 실로 무한대로 표현할 수 있지만, 본래는 두가지 색상이죠

그의 성과에 대해 질문하자, 수다르소노 씨는 겸손히 대답했습니다

성과가 있는지, 아닌지를 대답하기는 어려워요 그것엔 한계가 없으니까요 저도 어디까지 가게 될지 알 수 없어요 우리가 어떤 일을 시작하면 언제 멈춰야 할지에 대한 규정이 없으니까요 그건 삶 속에서 지속됩니다

잠시 메시지를 보내 드린 후, 돌아와서 수다르소노 씨의 창작과정을 알아봅니다 수프림 마스터 TV를 계속 시청해 주세요

수프림 마스터 TV 예술과 영성에 오신 걸 환영해요 오늘은 유명한 인도네시아 화가 스리하디 수다르소노 씨를 만나 봅니다 논의의 주제는 그의 일로 전환되었고 그의 아내 파리다 스리하디 여사가 그의 어린 시절에 대한 일화를 이야기 합니다

그는 예술가 집안에서 태어났어요 할아버지는 네덜란드 유학기에 고급 전통 바틱 의상을 만들었어요 그래서 스리하디 씨는 4세에 자신의 바틱 의상을 디자인 했지요

어린 시절부터 전 스케치를 하고 그리는 걸 좋아했어요

하지만 언제부터였는지 잘 모르겠어요 이것은 긴 과정이며 경험입니다 마치 경험과 일들의 축적과 같지요 근본적으로 우린 창조해야 해요

그건 긴 여행과 같죠 정규 교육을 통해서 우린 단지 공예, 그림 등의 예술 작품을 만드는 기본만을 배웁니다 선을 그리고 색을 칠해서 작품을 만들죠 이건 단지 시작일 뿐이예요 나중에는 거기에 의미를 불어넣어야 해요 감상할 만한 것이 담겨 있도록요 정규교육에서 배운 것을 뛰어넘어 결국엔 느낌의 세계로 들어 가야 합니다 우리의 자아를 토대로 표현하고 싶은 걸 나타내야 하지요

수다르소노 씨는 창작을 향한 열망과 느낌은 주변의 사물과 내적 성찰에 의해 영감 받는다고 합니다

우리의 자아는 자연의 풍경과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 등, 모든 것과 상호작용을 합니다 모든 것은 좋다는 걸 기본으로 해서 시작해야 해요 자연은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자연에 대한 사랑에서 영감이 흘러 나옵니다 바다에서든 뭍에서든 언제 어디서든, 시작할 수 있다는 건 놀랄 일이 아니죠

인물을 그리든 행위를 그리든 상관 없지요

깨어있는 의식으로 우리 자신을 돌아보면 우린 단지 피조물에 불과하다는 걸 알게 됩니다 우리의 힘 너머엔 이 세상과 우주의 존재가 있지요 우린 단지 이 전지전능한 힘의 작은 부분입니다 그 힘은 신이죠 여기서 우린 인간의 능력 너머의 뛰어난 창조를 볼 수 있습니다 그건 정말 아름다워요 그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신은 우리도 창조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좋은 세상을 지켜야 합니다

손상시키지 말고요

세상을 유지해야 해요 전 일출이나 일몰을 바라볼 때마다 천지창조에 대한 경외감을 느낍니다 그에 대한 깊은 사색은 화판 위의 창작품이 됩니다 창작 과정은 이와 같죠 태양이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모습을 보며 경이감을 느끼고 사색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립니다 이런 느낌도 갑자기 오진 않죠

신성한 영감이 창조의 씨앗이라면 동기는 햇빛과 물입니다 수다르소노 씨는 그의 창작활동의 목적을 말합니다

온 마음을 다해 일하는 것입니다 그럼 타인에게 이로움을 주죠 우린 모든 걸 남겨두고 떠날테니까요 자바인들의 철학엔 『메마유 하우닝 바와나』란 말이 있어요 모든 것은 세상을 위한 것이기에 우리의 최선을 다해 남기고 떠나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죠 『메마유』는 보존한다는 뜻이고 『하우닝 바와나』는 모든 것은 세상의 아름다움을 위해 존재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창작활동은 우리의 욕망에 근거한 것이기도 해요 태초부터 우린 좋은 것을 창조하고 싶어했죠 이것은 목적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의식은 의미있는 작품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수다르소노 씨는 창작 과정은 세가지 요소의 결합이라고 합니다

기본 요소는 세 가지로 창조력과 느낌, 의도입니다 이것이 하나로 결합되고 깊은 내적 이해와 더불어 창조력이 흘러나오기 시작할 때 창작이 이뤄집니다 느낌은 무언가 느끼는 것이고 의도는 의지입니다 우리에겐 의지가 있죠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요 느낌도 내적인 과정입니다 그래서 마침내 창작으로 이어지죠 우리가 알아야 할 건 이 세 요소는 의지와 결합하여 창조력과 느낌, 의도를 지닌 창작물이 됩니다

스리하다 여사는 수다르소노 씨의 큐레이터로 자카르타 예술원의 강사입니다 그녀는 훌륭한 예술가의 품성을 이렇게 요약합니다

예술 작품의 핵심, 혹은 영혼은 문화에 대한 예술가의 이해 로부터 생성되죠 문화에 대한 철학은 예술가 자체입니다

일상생활에 대한 관찰 특히 자신에 대해 정직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것, 영적 자양분을 준 문화의 정신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 예술가는 자신들만의 세계를 확고히 하면서 동시에 우주적 비전을 갖지요 우주적이란 뜻은 모든 가능성과 외국 문화에 대해 열려있다는 의미입니다

세상의 모든 문화는 같은 뿌리를 지니고 있습니다 문화는 인류와 분리될 수 없어요, 동료 인간에 대한 사랑, 문화에 대한 사랑, 일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 인간의 존엄성과 분리될 수 없지요

마지막으로 수다르소노 씨는 오늘 날의 젊은 예술인들에게 메시지를 전합니다

정규 교육을 비교적 쉽게 접근하기 위해선 교육을 통해 뭔가 이룰 수 있으며, 교육이 작품을 지지하고 있음을 믿고 열심히 하는 겁니다 그러면 여러분 스스로를 경험할 수 있으며 만족스런 결과를 얻을 겁니다 무언가를 성취할 때까지 열정을 다해 열심히 추구해야 합니다

창작활동에 대해 영적이고 문화적인 관점으로 말씀해 주신 스리하디 수다르소노 씨와 파리다 스리하디 여사에게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그의 작품을 통해 많은 이들이 소중한 문화전통을 존중하고 보존하도록 영감을 주길 바랍니다

고귀한 여러분, 오늘 예술과 영성에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어서 수프림 마스터 TV에서는 주목할 뉴스에 이어 고귀한 생활, 채식이 방영됩니다 평화와 행복이 가득한 날들 되세요

스리하디 수다르소노 씨의 그림에 관한 정보를 알수 있는 연락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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