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음악
 
시인 팜 티엔 투 특집 - 노란 꽃의 동굴 (어울락어)      
수천 년 동안 어울락 (베트남)사람들은 시와 문학을 감상하는 전통을 가졌습니다 어울락어 자체에 6개의 분명한 성조가 존재하기에 풍부한 가락 속에 음악적이고 시적인 품성을 담고 있습니다 유년기에 어머니의 부드러운 자장가와 달콤한 민요 드넓은 논과 목가적인 강 위를 울리는 선율은 모두 우리 의식 속에 깊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시와 음악은 어울락인의 정신과 밀접하게 연결됩니다 역사적인 배경 속에 신께서 주신 재능으로 시대마다 나라를 아름답게 꾸민 시인들과 작가들은 정통의 추놈문자로 빛나는 표현의 걸작들을 만들었습니다

후기의 대표적 작품으로 위대한 시인 응우웬 두의 『키에우 이야기』는 영어 불어, 독어, 중국어, 한국어 등으로 번역되었습니다 현대에는 1930년대 초에 시작한 신시운동의 시로 어울락 문화의 풍부한 유산이 더욱 다채로워졌습니다

1950년대와 60년대에 시작한 현대시는 여러 세대를 위안하는 선물로 형제애와 평화를 위한 소망을 전합니다 오늘은 예술의 정원에 소중한 작품을 헌정한 어울락 시인을 소개하는 영광을 갖게 되었습니다 시인이 선정한 작품은 사랑에 잠긴 정교한 아름다움의 땅으로 독자들을 데려갑니다 이제부터 예술과 영성을 시청해 주세요

수업이 이제 끝나고 이슬비가 길을 적시네
수업이 이제 끝나고 이슬비가 길을 적시네
교과서를 꼭 쥐고서 긴 머리와 흩날리는 흰드레스

우아하게 걷는 그대 날씬한 그대 어깨
길 가의 아기새는 둥지에 조용히 부리를 감추네
조용한 시골길에서 당신을 따라 집에 가네

수업이 이제 끝나고 당신을 따라 집으로 가네
발걸음은 무겁고 가슴은 고동치네
내일 수업에도 여전히 사랑에 빠져있겠지

수업이 이제 끝나고 안개비가 길을 적시네
급히 당신에게 만발한 꽃다발을 건네지
당신의 공책 속의 눌러진 꽃들 사랑의 색깔을 영원히 간직하네

수업이 이제 끝나고 당신을 따라 집으로 가네
수업이 이제 끝나고 당신을 따라 집으로 가네
당신 입술에 피어난 미소 우울한 공기, 오 사랑!

얼마나 그대를 따라다녔나?
오후와 저녁에 가을에서 겨울까지 봄이 지나고 여름이 오고
봉황목이 이별을 말하네

모두가 사랑해보고 후회도 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꿈으로 가득 했던 삶과 책들, 교복, 운동장에 대한 추억 속에 잠깁니다 행복한 만남, 데이트, 한 사람 말고 모두가 나를 이해한다고 자책했던 때지요

옛길을 다시 걸을 때 모든 것은 바랬습니다 크고 날씬한 나무가 있는 오래된 길에서 우리가 계속 찾고있더라도 붉은 먼지의 추억은 누군가와 함께 사라졌습니다 이슬비 아래 학교에서 집으로 걸어오면서 교과서를 들고 바람에 머리칼과 옷자락을 날리던 어린 시절이 우리의 복잡한 삶에서 여전히 울리며 남아있습니다

세월이 흐르며 좁은 오솔길의 모습은 희미해지고
좁은 오솔길의 모습은 희미해지고
오늘 우연히 옛길을 다시 걷는구나

여전히 날씬한 나무 붉은 껍질을 보이네
그날의 그대 드레스 이제 빛이 바래고
우리가 서로 찾던 옛날의 발자국 소리

수업이 끝나고 그대를 따라 집으로 갔네
이제 이 길에 험난한 삶에서 우리가 서로 찾던 모든 발자국 흔적은 사라졌네

오, 집으로 가던 길 여전히 아름다운 꽃들
그러나 지친 마음 이 꽃을 들고 지난 사랑을 추억하네
지난 날, 수업을 마치면 그대를 따라 집으로 갔네
지난 날, 수업을 마치면 그대를 따라 집으로 갔네
발걸음을 따라 서로를 따라 붉은 먼지의 길에서

그대를 따라 집으로 갔네 그대의 긴 머리 흩날리며
오늘 이 길에서 크고 날씬한 나무 계속 그대를 찾네
누가 붉은 먼지를 가져갔을까 누가 붉은 먼지를 가져갔을까

여러분은 팜 티엔 뚜의 시에 팜 듀이가 곡을 쓰고 전설적인 가수 타이 탄이 노래한 『옛 호앙티』를 감상하셨습니다

팜 티엔 뚜는 유명한 시인입니다 1970년 대 초 시집 『침묵의 고통』으로 어울락(베트남)의 국가 문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의 시집으로는 『팜 티엔 뚜의 선집』 『보석의 경전』『노란 꽃 동굴』『옛날 내 사랑』이 있습니다 팜 티엔 뚜의 시로 작곡한 노래에는 『옛 호앙띠 아가씨』 『노란 꽃 동굴로 데려갈게요』와 『탑으로 가요』등이 있습니다

팜 티엔 뚜의 시는 부드럽고 낭만적이며 영적입니다 2006년 가을 칭하이 무상사는 어울락 (베트남)시인들에게 선물과 따뜻한 인사를 보냈습니다 그 가운데 시인 팜 티에 뚜가 있었습니다 그때 그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었습니다 건강 문제로 예전처럼 글을 쓸 수 없었지요

그는 이전에 칭하이 무상사를 알았고 협회회원들이 찾아와 스승님의 사랑을 전했을 때 감동 받았습니다 완전히 회복하진 못했지만 팜 티엔 뚜는 진심으로 칭하이 무상사께 감사를 표하는 선물로 자신의 새로운 시집에 몇 구절을 쓰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한 달 후에 칭하이 무상사는 시인의 치과 치료비를 위해 다시 돈을 보내셨지요 지금까지 칭하이무상사와 시인 팜 티엔 뚜와 다른 예술가들은 우정으로 항상 인류와 예술에 대한 사랑을 고취시키는 서로를 존경합니다

잠시 후 어울락 문학계에서 시인 팜 티엔 뚜의 명성과 관련 있는 아름다운 노래를 들으시겠습니다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에 채널을 고정해 주세요

다시 예술과 영성입니다

꿈 같은 젊은 시절에 서로를 만났다가 운명 때문에 헤어지게 되는 것, 세간의 사랑은 언제나 그렇게 변함이 없습니다 당신이 이생에 왔을 때 노란 꽃이 피고 있었습니다 계절은 바뀌어도 나의 사랑은 변함없습니다 『가을에는 파랗디파란 하늘 빛을 걸쳤다 겨울이 오면 꽃무늬 옷으로 갈아 입었다』

말 건네는 사람이 없었을 때 황금 같은 시절이었건만 『아, 그대 날 사랑하지않아 자몽 나무 꼭대기에 올라가 소리없이 눈물 쏟겠네』

사랑은 사계절처럼 그 모습이 계속 바뀝니다 결국 당신도 멀리 도망가서 깨져 버린 사랑 이야기만 남겼습니다. 그래서 『해질녘 나는 촛불을 켜고 사랑의 시를 짓는다 그대의 발소리 내 편지 속까지 울린다』

짝 잃은 새처럼 나는 부서진 가슴을 안고 늙은 벚나무 아래 잠이 들어 하늘이 영원토록 눈물 흘리게 만들지요

계속해서 칭하이 무상사가 낭송한 시인 팜 티엔 뚜의 『노란 꽃 동굴』을 감상하시겠습니다 이어서 팜 티엔 뚜의 시에 팜 듀이가 곡을 쓰고 1996년 12월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 테라스 극장에서 열린 자선 공연 『지난 날의 발자취와 사랑오래』에서 듀이 쾅이 부른 『노란 꽃 동굴로 데려갈게요』를 감상합니다

옛날 옛적 한 황실 관료가 관직을 사임했다지
그는 산으로 들어가 노란 꽃 만발한 동굴을 찾아내 깊은 잠에 들었다네
쏟아지는 비는 싫었지만 그대는 나와 다리로 가 주었다
물은 하류로 흘러가고 있었지 이 강물은 오로지 한 방향으로만 흘렀다
수원의 구름이 강 끝에서 그대 머리를 물들였지
오래 전 그대에게 말 거는 이 없었을 때
봄철이면 그대는 발랄한 복숭아 꽃 긴 옷을 입었다
가을에는 파랗디파란 하늘 빛을 걸쳤다
겨울이 오면 꽃무늬 옷으로 갈아 입었다
집에 가는 길 우리는 산에서 꽃봉오리를 모았다
난 그대를 가지 밭까지 데려갈 수 있었다
아, 그대 날 사랑하지 않아
자몽 나무 꼭대기에 올라가 소리 없이 눈물 쏟겠네
그대 어찌 그렇게 조금씩 마지못해 발걸음을 옮기는지 애기 살구꽃 만발해
안개 낀 다리 뒤덮은 곳까지 해질녘 나는 촛불을 켜고 사랑의 시를 짓는다
그대 발소리 내 편지 속까지 울린다
하얀 원앙새 한 쌍 나니 초겨울 하늘에 퍼지는 가슴 절절한 메아리
한밤에 따뜻한 담요로 몸을 감싸고 들판의 추운 꽃들이 서로 위로하는 소리 듣는다
새 한 마리 죽은 채 울창한 나무 밑에 누워 있고
쓸쓸한 강에는 가슴을 에는 절규
내일 내가 늙은 벚나무 아래 죽는다면
날 위해 울어줄 거라면 끝없이 눈물 흘려주오
늙은 학이 날개를 접었구나 떨어지는 빗소리처럼 망설이는 소리
그대 봄에 머리카락 말릴 때 향기로운 달님이 우아한 그대 발 밑 비추시네
그대 그곳에 누워 초가을을 바라보고 있구나
탐스런 입술은 복숭아처럼 스무 살 아가씨처럼 달콤하다
먼지 낀 마을과 저 하늘 구름이 그대 발걸음을 뒤쫓는다
그대 손길 갓 들어선 여름을 수 놓고 그대 발길 봄 꽃들을 피워내네
될 대로 되겠지, 그대 머리칼은 스쳐가는 구름
눈물 방울은 그저 이슬 머금은 흔적일 뿐
마을이 먼지에 뒤덮이도록 모두 순리에 맡겨도 고통은 벗어날 길 없구나
그대가 비단 겨울 옷을 빨래하던 날부터 무심한 시냇물도 노래한다
내게는 들린다 배 한 척 떠다니는 보름 밤 가을 강물소리 은은히 퍼진다
속삭이는 달님의 차임벨로 살며시 열린 흐릿한 문으로 그 가락 들어오게 한다
호리병 기울이며 노래한다 복숭아 향기에 취해 산에 올라 괭이질로 돌 파내고 꽃을 심는다
비단 같은 봄이 떠다니니 대나무 잎 배를 타고 둥둥 인생은 하룻밤 기나긴 꿈
은하수는 저 멀리 물줄기의 눈물일 뿐 풀 베개 하고 누워 꽃 피길 기다린다
그대의 드레스, 백조처럼 평화로운 창공에 솟아오른다
그대가 자신의 참된 성품 대면하던 날부터
한 방물 물에 비친 그대 모습 발견하고 이 거대한 공허함을 초대했다
본질이 모이더니 지혜의 거울 나타났다
꾸며진 허울은 빛을 잃고 윤회의 씨앗도 사라진다
뜬구름에 겉옷 걸어놓고 달님에 머리 누이고 밤 난초 언덕을 차지하리라
옛날 옛적 황실 관료가 관직을 사임했다지
그는 산으로 들어가 노란 꽃 만발한 동굴 찾아내 깊은 잠에 들었다네

옛날 옛적 황실 관료가 관직을 사임했다지
그는 산으로 들어가 노란 꽃 만발한 동굴을 찾았지
연인을 그리워하면서 쏟아지는 비는 싫었지만
그대는 나와 다리로 가 주었다 물은 하류로 흘러가고 있었지
이 강물은 오로지 한 방향으로만 흘렀다
수원의 구름이 강 끝에서 그대 머리를 물들였지
오래 전 그대에게 말 거는 이 없었을 때
봄철이면 그대는 발랄한 복숭아 꽃 긴 옷을 입었다
가을에는 파랗디파란 하늘 빛을 걸쳤다
겨울이 오면 꽃무늬 옷으로 갈아 입었다

옛날 옛적 황실관료가 관직을 사임했다지
그는 산으로 들어가 노란꽃 만발한 동굴을 찾았지
연인을 그리워하면서 아, 그대 날 사랑하지 않아
자몽 나무 꼭대기에 올라가 소리 없이 눈물 쏟겠네
황혼 속에 안식하며 모두 순리에 맡겨도 고통은 벗어날 길 없구나

그대의 부드러운 머리카락 기억하네
달을 바라보며 옛 언약을 잊을 수 있는가?
이 삶이 끝날 때까지 서로를 기다리네
언덕 멀리 있는 나비처럼

옛날 옛적 황실관료가 관직을 사임했다지
그는 산으로 들어가 노란꽃 만발한 동굴을 찾았지
구름은 멀리 떠가고 달은 감싸며 나는 밤 난초 언덕에서 잠을 청하지
될 대로 되겠지, 그대 머리칼은 스쳐가는 구름
될 대로 되겠지, 우리의 운명은 그렇지

새 한 마리 죽은 채 울창한 나무 밑에 누워 있고
쓸쓸한 강에는 가슴을 에는 절규
내일 내가 늙은 벚나무 아래 죽는다면
날 위해 울어줄 거라면 끝없이 눈물 흘려주오

옛날 옛적 황실관료가 관직을 사임했다지
그는 산으로 들어가 노란꽃 만발한 동굴을 찾았지
구름은 멀리 떠가고 달은 감싸며 나는 밤 난초 언덕에서 잠을 청하지
될 대로 되겠지, 그대 머리칼은 스쳐가는 구름
될 대로 되겠지, 우리의 운명은 그렇지

새 한 마리 죽은 채 울창한 나무 밑에 누워 있고
쓸쓸한 강에는 가슴을 에는 절규
내일 내가 늙은 벚나무 아래 죽는다면
날 위해 울어줄 거라면 끝없이 눈물 흘려주오
날 위해 울어줄 거라면 끝없이 눈물 흘려주오

팜 티엔 뚜의 시에 팜 듀이가 곡을 쓴『노란 꽃 동굴로 데려갈게요』를 1996년 12월 롱비치 테라스 극장에서 열린 자선콘서트 『지난 날의 발자취와 사랑노래』에서 듀이 쾅의 공연으로 보내드렸습니다

팜 듀이는 1921년 하노이에서 출생했습니다 1943-1945년에 전국을 여행하며 노래를 불렀고 1950년대부터 어울락의 가장 전설적인 작곡가의 한 사람이 되었죠 팜 듀이의 음악은 민요, 영적 노래, 동요, 시대를 초월한 연가 등 많은 장르를 포함합니다

듀이 쾅은 유명한 어울락 (베트남) 가수입니다 유명한 작곡가 팜 듀이와 가수 타이항의 장남입니다 듀이 쾅은 어린 나이에 노래를 시작했고 다양한 악기연주에 정통합니다 그의 낭만적 발라드로 가장 유명하며 『그대의 달콤한 순수』 『차라리 빗방울이 되겠네』 『어린 북부 소녀』 『당신을 노란 꽃의 동굴로 데려갈래요』『거짓사랑』 『열정의 운명』등이 있지요 선율 같은 목소리로 수십 년간 청중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가 말합니다 『최고의 기쁨은 음악과 제 목소리를 좋아하는 청중의 인정이죠』

영적 통찰이 넘치는 눈부신 시를 세상에 선물한 시인 팜 티엔 뚜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어울락 문학을 경이로운 꽃들로 채우고 시를 사랑하는 모든 세대들의 의식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부처의 은총으로 건강하시고 내적 환희의 여행과 창작의 길에 은총이 있길 기원합니다

오늘 예술과 영성의 시청에 감사합니다 수프림 마스터 TV에서 주목할 뉴스와 유명한 채식인이 어집니다 신의 사랑과 은총 속에 아름다운 날 되시길 빕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오늘 길에 장미꽃이 만발했네 우리가 처음 만난 그날처럼
처음 그대를 방문한 날처럼 오늘 길에는 하얀 꽃들이 눈부시네
내가 처음 그대를 방문한 그때처럼

오늘 길에 장미꽃이 만발했네 우리가 처음 만난 그날처럼
오늘 길에는 장미꽃이 만발했네
내가 처음 그대를 방문한 그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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