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의 세상
 
해인사와 팔만 대장경 (한국어)      
오늘 우리 주변의 세상은 한국어로 진행되며 자막은 아랍어 어울락(베트남)어 중국어 영어 불어 독어 헝가리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한국어 말레이어 페르시아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타이어 스페인어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우리 주변의 세상은 한국의 법보 종찰 해인사에서 열리는 호국 팔만대장경 법회 행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곳은 대한민국 경상남도 합천 가야산에 위치한 해인사입니다 해인사는 서기 802년 창건된 유서 깊은 고찰입니다 해인사가 유명한 것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고려대장경과 대장경을 보관하고 있는 전각인 대장경판전이 이 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해인사의 가장 높은 곳 가장 깊은 곳에 비치되어 내려온 려대장경 단 한자도 빠짐이 없고 새겨진 5천 2백여만의 글자를 새긴 글판의 수 8만여 판 고려 시대에 만들어져 천 년을 내려온 팔만대장경은 위대한 인류 정신문화의 기록입니다 그러면 함께 해인사가 간직한 영적인 유산 팔만대장경을 둘러보실까요?

이곳은 환상의 세계와 진리의 세계를 구분해주는 일주문입니다 이 문을 지나면 세속을 벗어나 영적인 세계로의 발걸음을 내딛게 됩니다 이곳은 사천왕문입니다 진리를 수호하는 네 명의 천왕이 마의 세력이 범접하지 못하도록 관문을 지키는 모습입니다 여러 문을 거쳐 해인사 경내로 들어가는 길은 수행에서 거치는 여러 단계를 상징합니다

해인사 경내에서는 지금 법회가 한창인데요 오늘의 행사는 호국 팔만대장경 법회입니다 수천명의 신도들은 머리에 뭔가를 이고 경내를 돌고 있습니다 머리에 이고 있는 것은 고려대장경을 인쇄하는 경판입니다 대장경이란 부처님의 가르침이 적힌 모든 경전들을 모아 집대성한 것이며 이 대장경이 고려시대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고려 대장경』이라고 불립니다

경판의 수가 팔만 개가 넘는다고 해서 팔만대장경이라고도 불리고 있는데요 이 행사는 팔만대장경이 750여년 전 만들어져 이 곳으로 옮겨진 것을 기념하는 행사입니다

오늘 행사를 통해서 기도를 함에 국운이 융창하고 또 좋은 뜻으로 남북이 통일되고 또 그래서 불교에서 얘기하는 불국정토를 구현하는 그것이 큰 의의라 하겠습니다

2554년 전 네팔에서 한 왕자가 태어났습니다 그는 29세 되던 해 왕자의 신분을 버리고 영적인 수행의 길을 택했습니다 그는 6년간 수행한 끝에 깨달음을 얻었고, 진리를 가르치는 데 평생을 바쳤습니다 석가모니불은 여든으로 열반에 들 때까지 45년 간 인도각지를 여행하면서 수행과 깨달음에 대해 설법했습니다

석가모니불의 열반 6개월 뒤, 그의 가르침을 후세에 남기기 위한 노력이 시작되었습니다 인도 북부의 라자그리하에 위치한 칠엽굴에 모인 5백명의 제자들은 부처의 가르침을 암송하며 기억했습니다 수백년 후,기억과 구전으로 전해지던 가르침이 기록으로 남기 시작했습니다 바로,불경의 시작이었습니다

이제 사람들은 경전을 암송하는 대신 베껴서 적기 시작했고 그 후 목판에 새겨 인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모든 경전을 빠짐없이 모은 대장경 이라는 총서가 탄생했습니다 그리고 고려 대장경은 현존하는 목판 대장경 중 가장 오래된 대장경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천년 전 고려인들은 가장 완전한 부처의 가르침을 보전하기 위해 기존의 모든 경전들을 비교하고 분석했습니다

고려인들은 한 글자를 새길 때마다 한번 절하는 정성으로 대장경을 조판했고, 그 결과5천 2백여만 자의 글자 중 단 한 자의 오자나 탈자도 없이 정확하고 완벽한 대장경이 탄생했습니다 최대의 문명 총서이자 인류 최고의 목판예술인 팔만 대장경 다시 돌아와 팔만대장경의 유래와 팔만대장경이 비치된 대장경판전을 둘러보겠습니다 계속해서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을 시청해 주세요

우리주변의 세상에 다시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오늘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법보종찰 해인사를 둘러보고 계십니다 해인사의 가장 높은 곳 가장 뒤쪽에 자리한 곳에는 국보인 고려 팔만대장경이 비치 되어 있습니다 부처님을 모신 전각보다 더 높은 곳에 대장경 판전이 위치한 것은 불법의 총화인 대장경의 중요성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바로 여기가 장경판전인데요

모두 네 개의 건물로 이루어진 이 대장경판전 역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입니다 소박해 보이지만 경판을 오랫동안 보존하기 위한 지혜가 응축돼있습니다 건물 외벽을 보면 아래 창이 위 창보다 네 배 정도 큽니다 반면 마주보고 있는 이쪽 건물을 보시면 위 창이 아래 창보다 조금 더 큽니다 이는 통풍을 고르게 하기 위한 세심한 설계입니다 바닥 또한 숯과 횟가루 소금을 쌓아 습도와 온도를 조절했습니다

과학적인 건물구조로 인한 자연통풍 습기를 완벽하게 조절하는 지혜 이 모든 것이 어우러진 장경판전은 수백년 간 고려대장경을 온전하게 지켜 왔습니다 고려 대장경에 판각된 불경의 종류는 모두 1538종이며 책의 권수는6,844권 경판의 수는 81,258 매에 달합니다 8만여 개의 목판은 백여 개의 판가에 10층으로 쌓여져 보관되어 있습니다 각 경판의 크기는 가로 70센티 세로 24센티이며 하나의 무게는 약 4킬로입니다

목재의 뒤틀림을 막기 위해서, 경판의 재료인 자작나무를 먼저 삼 년 동안 바닷물에 담궈 둡니다 그것을 다듬은 뒤 다시 소금물에 삶아 그늘에 말립니다 붓으로 글씨를 쓴 뒤 글자를 다시 하나하나 파내어 판각합니다 완성된 뒤에는 옻칠을 해서 벌레를 막고 부패를 방지합니다 지금까지도 대장경판이 약간의 훼손도 없이 온전히 보전되어 내려오고 있는 것은 그러한 정성이 깃들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고려대장경은 어떻게 탄생된 것일까요? 고려대장경은 가장 완벽한 불경을 집대성하려는 고려인들의 신실한 마음과, 참혹한 전쟁을 끝내고 불국토를 지상에 구현하고자 하는 현실적인 열망이 한데 어우러진 결과물입니다

고려왕조 시대에는 세 차례에 걸쳐 대장경을 간행했습니다 1011년,고려는 무려 77년에 걸쳐 첫 대장경을 만들었고, 곧이어 25년 동안 다시 두 번째 대장경을 간행했습니다 그러나 전쟁의 불길 속에서 이 문화적 유산은 소실되었습니다

지금 남아 있는 대장경은 1236년부터 1251년까지 16년에 걸쳐 다시 간행된 것입니다 이는 지금까지 남아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장경판입니다 500여 년의 고려 역사에서 대장경 조성역사는 무려 240여 년 첫 대장경 간행은 전쟁으로 국가가 위태로운 때였습니다

두 번째 대장경 역시 국가의 존립이 위태로운 전쟁 중에 시작되었습니다 당시는 전쟁이 자주 일어난 혼란한 시기였고, 위대한 인류의 문화유산인 고려대장경은 전쟁의 불꽃 속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칼을 들고 전쟁에 맞서는 대신, 고려는 온 힘을 다해 불경을 새겼습니다 전쟁 없는 평화로운 세상에 대한 간절한 희구, 진리의 가르침으로 세상을 덮고자 하는 신실한 기원 이것이 바로 팔만대장경 속에 깃든 정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천여 년 정도 팔만대장경을 모셔온 해인사에서 온 국민들하고 함께 하는 법회 행사로 팔만대장경의 조판의의가 호국호법을 바탕하였기 때문에 오늘에도 우리 후손들이 그 의미를 새겨서 조상들의 조판의미를 새겨서 지금도 깊이 그 마음을 사르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까지도 팔만대장경을 머리에 이고, 사람들은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는 평화 행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 주변의 세상을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어서 주목할 뉴스 뒤 지혜의 말씀이 방송됩니다 계속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을 시청해 주세요 평화롭고 사랑이 가득한 한 주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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