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이 있는 문화 예술
 
제오 전통 오페라: 백편의 대나무 - 1/3부 (어울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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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은 어울락어로(베트남) 방송되며 자막은 아랍어 중국어 영어 프랑스러 헝가리아어 인도네시아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스페인어 말레이어 몽골어 페르시아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한국어 태국어로 제공됩니다

어울락(베트남)은 오래된 전통과 문화가 있는 나라입니다 어울락 음악은 아주 풍요롭고 고대로부터 많은 악기들이 다양한 소리로 영혼을 울렸습니다 동북이나 징 리토폰 뜨룽 팬파이프 등이 대나무 목금 있습니다 2003년에 왕실음악의 하나인 우아한 음악 아악은 유네스코의 세계무형 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독특한 어울락 음악에는 북부지방의 꽌호 민요와 중부의 후에 노래 남부 지방의 까이 루용(현대 민요 오페라)가 있습니다 거기다가 여러 다양한 음악들로 호(노동요) 리(마을노래) 축하노래 어울락 고전 오페라 제오 전통 오페라 호쾅 오페라 등이 있습니다

사실 음악에는 아름다운 나라의 국민들 마음이 깊이 들어가 있으며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북부 어울락 북부 평야와 내륙지방에는 아주 유명한 쌈 노래라는 민속예술도 있습니다 이 장르는 고대에 음유시인 악단이 연주했습니다

몇 년 전 협회회원 소그룹이 함께 했던 모임에서 칭하이 무상사는 영감을 받아 20대 후반에 독일에서 쓰셨던 시를 쌈 양식으로 자연스레 작곡하고 노래했습니다 시는 원래 영어로 쓰여졌고 시인께서 직접 어울락어로 번역하셨습니다

칭하이 무상사가 작곡하고 노래하신 쌈 노래 『우린 백 년밖에 살지 못해요!』의 발췌 부분을 보내드립니다 즐겁게 감상하세요

제 정신이 아니었죠! 그럼 어때요? 다 그렇지 않나요?
그렇지 않다면 이렇게 의미 없는 삶을 어찌 계속 살겠어요?

아직까지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걸 알죠? 하지만 그건 상관없죠
모두가 아닌 내 자신을 만족시킬 거에요!
당신이 틀리 다는 것은 아니에요 우린 딱 한번 사니까요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의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에서는 전 세계 국가들과 어울락(베트남)의 다양한 형태의 예술을 소개하여 전세계 시청자 여러분들과 다국 문화의 아름다움과 전통을 나누고자 합니다

제오 전통 오페라는 민속 연극 예술로 산간 지방과 북부 어울락 평야지대에서 유래합니다 제오 전통오페라 기원에 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지요 최초는 기원전4세기며 최근은 마지막 뜨란 왕조인 14세기라고 여겨집니다 제오는 민속 연극의 설화 장르이며 음악 노래 춤의 조합을 통해 이야기를 합니다

제오의 독특한 특징 중 하나는 신비스런 동작과 움직임을 숙련되게 연기하는 겁니다 축제 동안 북부 어울락 평야 사람들은 제오 전통 가극 공연만을 기다립니다 가사는 민속 시와 속담으로 구성되었으며 비극은 보통 풍자로 균형이 맞춰지지요 제오는 일반적인 민속의 단순함이 가득하지만 동시에 의미가 깊습니다

제오 전통 가극 『백마디의 대나무』는 근면성실했던 한 젊은 고아에 대한 어울락 설화에 기반한 가극입니다 어렸을 때 부터 대나무 밑에서 살아와 트룩(대나무) 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지요 그는 부유한 농장주의 딸 마이와 사랑에 빠집니다

산을 움직여 바다를 메우는 일도 마다하지 않고 부를 위해 가난한 벗을 저버리지도 않는 트룩과 마이의 사랑은 절대적인 믿음을 뜻하며,많은 산문과 시의 주재로써 되살아났습니다 본 가극은 인간의 사랑을 찬미할 뿐만 아니라 착한 트룩을 지켜주는 대나무의 사랑 등 인류를 향한 자연의 말 없는 축복도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어 극작가 판 탓 쿠앙의 제오 전통 가극 『백마디의 대나무』를 1부를 시청하시겠습니다 세 에피소드로 나눠 방송될 본 가극에는 트룩 역의 만 후안씨 마이 역의 투 항씨 농장주 역의 로이씨 광대 수박 역의 탄 퉁씨 광대 참외 역의 라씨 중매인 역의 키으 오안씨 나이 역의 탄 마이씨 마을 이장 역의 만 퐁씨 부잣집 아들 역의 바 덩씨 대나무 신 역의 투안 타이씨 등 다수가 기여해주셨습니다

오늘도 깨달음이 있는 문화 예술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프림 마스터TV를 계속 시청해 주세요 이어 지혜의 말씀이 방송되겠습니다 이만 인사 드리며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트룩과 마이가 혼례를 올려 한 가족이 되니 이 얼마나 기쁜 일인가 선과 올곧음의 진가를 깊이 깨닫고 지조의 서약을 이루었지 쏟아지는 장대비와 뙤약볕을 견뎌낸 그는 행복했다네

여가가 바로 최고의 낙이니 난 하늘이 주신 부를 꽉 붙들며 다른 이들이 비와 뙤약볕에서 고생할 때 난 그늘에 앉아 차를 음미하지

예? 예,나리! 훌륭했습니다요!

그렇더냐?(예) 다른 이들이 비와 뙤약볕에서 고생할 때 난 그늘에 앉아 차를 음미하지 내 인연 내 사랑을 위해 차를 들이키네 남편이 총명하면 삶도 편한 법 참외야!(예) 참외예!(예이) 마치 타는 듯 한 이 폭염에 내 땀은 다 어디로 흘러갔느냐?

다 제게 흘러온 듯 합니다요

그래?(예) 부채질!(예) 네 팔자가 그러한 것을 어찌 하겠느냐 음식을 내오거라!



가서 곡창에 있는 쌀을 모두 타작하거라



그리고 쌀 한 섬을 더 갈면,쉬게 해주마

예,나리

참외야!(예) 수박이 돌아오면 와서 내가 볼일이 있다 전해주거라

예,나리

참외야(예) 들어가!들어가거라!

여러분,솔직히 말해 내 부에는 알맹이가 없다오 부자라고 소문만 났지 사실은 판이하니 한 푼도 낭비 않지만 하루에 겨우 두 끼 먹을 정도만 번다오 여기 저기 모아둔 쌀만 열 다섯 섬 외양간에는 말과 황소가 열 쌍 나라님께서 하사하신 땅에선 입에 풀칠 할 정도만 수확하고 이리저리 빌려준 논도,합쳐보았자 몇 마지기 안 된다네 아이고,내 신세야!

처자식에 대해선 감히 아쉬운 게 없지 40여 방을 부인과 첩이 메우고 매일 사당과 절에 찾아가 빌어도 아직까지 대를 이을 아들이 없다네 고아인 마이를 내 딸처럼 데려와 처녀로 키워놨더니 엉큼한 녀석들 때문에 눈을 뗄 새가 이제 키워준 은혜에 어찌 보답 받을지.. 참외야!



마이 있느냐?

나리,마이는 뽕을 따러 갔습니다요

뽕을 따러 갔다고?



수박한테,내가 보자고 한다 전하거라

예,나리 수박,어디 있나? 나리께서 보자 신다

부르심을 듣고도 뭣 좀 하느라 오지 못했나이다

뭘 하고 있었느냐?

나리!

수박아!



아침부터,트룩을 찾아오라 했는데 찾았느냐?

나리,요 아침에 소인에게,트룩을 찾아오라 명하셨지요 명을 받자 마자 소인은 천리마를 타고 트룩을 찾고자 강산을 넘나들었나이다

수박아!

나리,이는 마치 모래사장에서 바늘을 찾는 것 만큼 힘든 일이었습지요 하지만 도강을 건너려 할 때 트룩을 만났습니다

찾았단 말이냐?

찾았지요 찌푸린 미간에 아주 슬퍼 보였습니다

뭐시라?

조용한 강둑에서 이리 저리 서성거리다 갑자기 강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아이고야!수박아!



그래서..자결을 했단 말이더냐?

툭이는…목욕을 하려 들어간 겁니다요

네 이놈…

나리 그래서 소인이 수풀에 숨어 기다리다 튀어나와서 툭이의 팔뚝을 잡았습니다

앉아 계십시요,나리! 그래서 소인이 말했죠

뭐라 했느냐?

트룩,고아였던 너를 나리께서 친아들 마냥 키워주셨거늘

그렇지

그러니 떠나려 한다면 적어도 인사는 드려야 하지 않겠냐고요

그렇지

그런데 트룩이 말대꾸하더라고요

뭐라 대꾸하더냐?

이렇게 말했지요 『백날 논에서 뼈빠지게 일해도 한 푼도 안 주는데 뭣 하러 이 헛고생을 계속 합니까? 허리를 피면 배가 굶고 허리를 굽히면 등이 휘는데요』 뭐라 대꾸할 말이 없어 바로 다른 계책으로 넘어갔습니다

무슨 계책을 썼느냐?

트룩에게 화난 척을 했지요

그래

이렇게 말했습지요 『있고 싶은 사람은 남고,떠나려 하는 이는 잡지 않는 법 그 배불뚝이는 내 알 바 아니다』

어이,어이!

예,나리

내가 아니면 네놈이 누구를 모신단 말이냐?

아직 안 끝났습니다 트룩은 나리를 원망하면서도 성실한 마이는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그래서 이렇게 교묘하게 말했습지요

뭐라 했느냐?

제가 물었습니다 『이리 가시다니 어찌 인사도 안 남기고 가십니까?』

그래

『어찌 저를 이 방에 홀로 두시고 가실 수 있습니까? 밤이 늦었는데 관심조차 보여주지 않으시련지요? 그렇지 않습니까 내 사랑? 서방님! 한탄하려는 것은 아니었나이다 예를 올릴 생각을 하니 가슴이 부풀어 오릅니다』

결혼이라… 그래…수박아!

가난에서도 함께한 부인을 버리고

수박아!

살만 하다고,젊고 아리따운 새 부인을 얻지는 못하는 법이죠

그래,수박아!

어려웠을 때도 함께한 벗을 잊어서도 아니 됩니다

수박과!

결혼하지 못한 여자는 못이 느슨한 나무침대 같은 법 못이 느슨해 진 것이야 다시 박으면 되지만 홀몸인 여자는 정말 고생이 많지요 남편이 없는 여자만큼 불행할 수 있겠습니까

정말 똑똑하구나

제 감언이설을 듣더니 곧장 집으로 발걸음을 돌렸나이다

그래서 그냥 순순히 따라왔다고?

예,나리

정말 장하구나!

들리십니까? 트룩의 피리 소리가 들리세요? 나리,트룩의 피리 소리를 듣고 물소가 기분이 좋아 헛간에 뿔을 박고 황소가 기분이 좋아 발을 구르고 개도 좋아서 팔짝 뛰니 행복하신 나리께서도…

네 이놈이…

아이고!나리…

잘하는 것이… 무례한 놈!

대나무와(트룩) 살구나무(마이)는 오르막,내리막 길 늘 함께였지 아직까지 젊은 트룩과 마이의 형상이 마음에 어른거리는데 내 불행을 누구한테 털어놓을꼬? 옥수수와 무화과로 먹고 살아오며 가난하게 태어나 대나무 밑에서 지냈다네 비가 오든,해가 뜨든 대나무 밑에서 사니 트룩(대나무)라 불리게 되었지 오래 동안 부자 주인을 위해 일하며 척박한 땅을 논과 밭으로 일구어냈지

나리의 밭은 날아가는 황새의 날개가 지칠 정도로 넓은데 난 아직도 장대비와 뙤약볕 아래서 뼈빠져라 일하고 있지 이 세상의 부당함에 기가 질려 오늘 아침,내 삶을 되찾고자 길을 나섰네 반 쯤 가다가 다시 발길을 돌려야 했지 인간의 도리가 있지 어찌 그 깊은 사랑과 은혜를 저버릴 수 있겠는가? 비록 마이와 내가 예를 치른 것은 아니나 서로 사랑하는 것은 확실하니 떠나기 전에 작별인사는 해야겠지

트룩 네가 기별도 없이 떠나 내 진심을 말해줄 기회가 없었구나 하늘과 땅 앞에서 맹세하나니 누가 나만큼 널 아껴주겠느냐?

새벽부터 자정까지 일하는 농부들을 보니 나리의 정성을 알 것도 같습니다

그럼! 여기보다 좋은 곳이 어디 있겠느냐? 현명한 새는 둥지도 자리를 보고 짓는 법이니라 밤낮으로 열심히 일하면 밑질 일은 없을 게다

말씀은 고맙습니다 집에 있는 하인들도 다 잘 알지요

그렇지! 끝까지 열심히 일하면 원금에 이자까지 쳐서 갚아주마 너를 아껴 계획까지 짜두었거늘 마이도 부지런히 일하지 않느냐 내 밑에 남으면 마이와 결혼도 시켜주마 처가와 함께 사는 것도 좋지 않겠느냐?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만 무릉 도원에서 천도를 따먹고 월궁에 드는 꿈을 꾸는 이들도 있지만 지금 제가 원하는 건 구장 한 웅큼 보리수과 이파리 한 장 입니다요

트룩! 네가 내 진심을 알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느냐 뱉은 말을 지키지 않으면 사내로써 어찌 고개를 들겠느냐? 좋다,아직까지 나를 의심한다면 마이가 올 때 까지 기다리자꾸나 증인도 세 명이나 될 터이니,자네도 안심할 수 있고

해가 산길을 비스듬히 비추네 사랑에 빠지면 외로움을 견디지 못하는 법이지 갈라진 산 평평한 숲길 산을 가르고 숲을 평평히 하며 지금까지 땡뼡과 장대비 아래서 고생해온 그가 얼마나 딱한가! 아,누에가 뽕나무잎에 붙었네 아,누에가 뽕나무잎에 붙었네 바람과 이슬에 몸이 시리구나 무엇 때문에 남몰래 이런 사랑과 갈망을 느끼는 것일꼬?

마이야!마이야.. 오늘은 집에 일찍 왔구나

집에서 절 찾는 다는 말을 듣고 뽕잎 따다 말고 서둘러 돌아왔지요 오늘 말도 없이 떠나셨다길래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다행이도 농담이었나보네요

농담이 아니었어 정말 떠났었다구

왜 떠나셨어요?

내가 왜 떠났는지는 너도 잘 알잖아 이제 이리 돌아왔으니 내 진심을 알겠지? 넓은 논은 기다란 오디밭을 사랑하네 내 어찌 어려웠던 날들을 함께 했던 님을 잊겠는가?

밤낮으로 우리의 사랑이 실현되어 내 갈망을 축여주길 꿈꾼답니다

낮에는 뙤약볕 아래 밭을 메고 어두워지면 도둑 들라 보초를 서왔지 아,나도 가뭄에 비를 그리듯 이 날을 밤낮으로 기다려 왔답니다

마이 벌써 돌아온 게냐?



오디는 집에 두고 와서 날 좀 보자꾸나



잘 생각해보았느냐 트룩?

예,나리

처갓집에서 살며 3년 동안 열심히 일하면 되는 거다



이 산과 언덕을 밭으로 개간하고 산을 반반하게 한 다음 강을 나누어 논에 물을 대거라



집 앞에 땅이 3만 평이 집 뒤에 땅이 3만평 있으니 쌀과 채소들을 수확할 수 있도록 다 갈아 놓거라 그렇게3년이 지나면 내 딸을 네 색시로 주마

예,나리

사랑이,경외보다 강한 것이니라 유능한 이를 얻으려면 마음부터 얻어야지 그래서 이렇게 선처를 베푸는 것이고 약속을 지키려 하는 것이지

예,나리 남아일언중천금이지요 이 서약의 잔을 들이키시어,모든 불신을 떨쳐내시지요

서약이라! 문제 없지.여봐라!



가서 서약을 올릴 제단을 세우거라!

서약은 돌을 가르는 칼과 같이 강한 것 산을 움직여 동해를 매울 만큼 강하네

하늘이 꺼지고 땅이 무너져도 약속을 지킬 것을 태양과 달 아래서 맹세하네

어디서서 찾는담? 수박아!

참외냐? 어딜 그리 급하게 가나?

나리께서 제단을 세우라 시키셔서…

나리께서 부르셨어? 나도 나리께서 제단을 세우라…

도와 달라신다

그러니 우리 형제가 마음을 터야지 우리 형제는 서로를 소중히 여기네 그녀가 파란 허리띠와 금빛 열쇠를 차고 있구나 그녀가 파란 허리띠와 금빛 열쇠를 차고 있구나 은색 끈으로 아름다운 머리를 올리네 아름다운 머리를 빗어 올렸다네 아름다운 머리를 빗고 빗어 올렸다네

저길 보게!

뭐가?

곧 집에서 잔치가 열릴거야 나리는 따님을 시집 보낼 거고 너는 차를 우려낼 물이나 끓이고 있겠지

어디?잔치? 저길 보게! 마이가 트룩한테 시집가면 정말 큰 잔치가 열릴 게야

아이고야! 정신 차리게! 트룩은 무슨 트룩? 마이라니? 마이 아가씨와 다른 부잣집 자재의 결혼 잔치인데 트룩이 여기에 왜 끼겠나?

맙소사!(뭐가?) 그렇다면 이는 사기 아닌가?

사기고 말고 자네도 우리 나리 성격 잘 알지 않는가

말을 비꼬고 돌리는 인간의 혀란 얼마나 끔찍한 것인가!

밭에서 열심히 일하게나,아들 그러면 내 딸을 시집보내 주겠네 곡창이 넓어지고 기와집을 줄로 지어놓으면 사랑의 배가 사공을 노래하게 하지 달이 그 쪽으로 기울면 트룩이 이 쪽으로 끌어올테지 어찌 부잣집 딸이 농부한테 시집가겠는가

아이고! 왜 그리 세게 때리나? 아프네

아,아야!

저기 온다!

숨자고!

머리맡의 등불은 밤낮으로 기다리네 낙엽은 창가로 떨어지며 많은 연유로 날 구슬프게 하네 해와 먹구름이 번갈아 나타난지도 수 차례 밭에 있는 외로운 농부가 딱하네 죽잎이(트룩)언제야 살구꽃(마이와) 함께할꼬? 비가 오나해가 뜨나 힘든 농사일 하신다 고생하는 우리 님 이 방에서 홀로 님을 기다리는데 바람마저 참 시리구나 언제 함께 할 지 헤어질 지는 누가 알겠는가

님이 안 계시는 데도 달은 밝기만 하구나

아이고! 오늘 밤도 지세우시는 겁니까? 아가씨! 이 약을 닳여왔으니 드시는 시늉이라도 좀 해보세요! 아가씨!무슨 중병에 걸리셨기에 그리 수척하십니까? 빗질도 안 하시고 거울 보실 생각은 아예 하질 않으시는군요

그냥 놔 두세요

아가씨! 이 약을 드시고 빨리 나으세요 곧 신랑쪽에서 약혼식을 올리러 올 텐데,그리 침울한 표정 하시면 나리께서 노하십니다요

신랑 쪽에서 약혼식을 올리러 온다? 세상에! 신랑이라니? 트룩이 아직 여기에 있는데,신랑이라니 무슨 말입니까? 트룩도 압니까?

알리가요? 먼 밭에서 등 휘도록 일하고 있는데 나리께서도 이에 대해 예기하는 것을 금하셨습니다

나이!(예) 비록 우리가 친자매는 아니나 친자매처럼 서로를 사랑했잖니 숲을 건너 네가 트룩에게 이 소식을 전해줬으면 좋겠구나



저 먼 밭으로 나가 트룩에게 이 비보를 전해줘 사랑의 인연이 깨질 판이니 나의 가슴도 사랑 가득한 그늘을 내리던 푸른 대나무가 딱해,아프구나 어찌 그리 세차게 부십니까 바람이여?

아가씨께선 방에서 밤낮으로 그를 그리고 밭에서도 허리 휘라 고생하며 그가 아가씨를 그리니 사랑이란 시간이 지나도 순수한 것이구나 바람과 파도와 함께 진심을 터놓으셨군요 그 사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칭하이 무상사께서는 지난 주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에서 방영된 영화『여인 쑤안 후옹』에 공헌한 예술가들에게 사랑스럽게 선물을 보내셨습니다 이 예술가들은 스승님의 배려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시자 역의 배우 레 호앙

칭하이 스승님 삼가 인사 올립니다 저는 레 호앙입니다 스승님께서 『여인 쑤안 후옹』을 보셨단 말씀 들었습니다 오늘 스승님께서 보내신 선물과 금일봉을 받았습니다 뭐라 감사드려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스승님 건강하시고 축복 많이 받으십시요

지역 관리 탄을 연기한 배우 끼엔 안

칭하이 무상사님 안녕하세요 제게 선물을 주셔서 정말 놀랐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그렇게 멀리서 저희들이 한 일을 알아주시니 정말 감사드릴 뿐입니다 스승님께서 아주 건강하시고 인도주의 일로 더 나은 사회가 되길 기원합니다

똥누마이 역의 배우 응우엔 탄

스승님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칭하이 스승님께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응우엔 탄 2011년6월12일

중매장이 역의 배우 응옥 란

오늘 스승님 선물을 받고 정말 놀랐습니다 이 영화는 8년 전에 만들어졌거든요 오늘 스승님 텔레비전에서 방영되어 너무도 기쁩니다 스승님께서 주신 선물은 정말 의미깊고 유용합니다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스승님께 대단히 감사드리고 텔레비전 프로가 나날이 더 발전하길 빕니다

극작가 응우엔 동 툭 감독 응우엔 민 쭝 무대 연출 응우엔 티 응옥 뜨람 배우 우엔 뜨린 (숸 후옹의 어머니 역) 조명 전문가 까오 반 푸 메이크업 예술가 항 응아 의상 전문가 바오 리 기술 전문가 응우엔 둑 탕도 모두 예전에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에 공헌하셨습니다 이 분들도 칭하이 무상사님께서 전달하신 선물과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영화 『여인 쑤안 후옹』에 참여해주신 모든 예술가들과 전문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관중의 사랑을 받으시길 그리고 주변 사랑하는 이들과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은 어울락어로(베트남) 방송되며 자막은 아랍어 중국어 영어 프랑스러 헝가리아어 인도네시아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스페인어 말레이어 몽골어 페르시아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한국어 태국어로 제공됩니다

어울락(베트남)은 오래된 전통과 문화가 있는 나라입니다 어울락 음악은 아주 풍요롭고 고대로부터 많은 악기들이 다양한 소리로 영혼을 울렸습니다 동북이나 징 리토폰 뜨룽 팬파이프 등이 대나무 목금 있습니다

2003년에 왕실음악의 하나인 우아한 음악 아악은 유네스코의 세계무형 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독특한 어울락 음악에는 북부지방의 꽌호 민요와 중부의 후에 노래 남부 지방의 까이 루용(현대 민요 오페라)가 있습니다

거기다가 여러 다양한 음악들로 호(노동요) 리(마을노래) 축하노래 어울락 고전 오페라 제오 전통 오페라 호쾅 오페라 등이 있습니다 사실 음악에는 아름다운 나라의 국민들 마음이 깊이 들어가 있으며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북부 어울락 북부 평야와 내륙지방에는 아주 유명한 쌈 노래라는 민속예술도 있습니다 이 장르는 고대에 음유시인 악단이 연주했습니다

몇 년 전 협회회원 소그룹이 함께 했던 모임에서 칭하이 무상사는 영감을 받아 20대 후반에 독일에서 쓰셨던 시를 쌈 양식으로 자연스레 작곡하고 노래했습니다 시는 원래 영어로 쓰여졌고 시인께서 직접 어울락어로 번역하셨습니다

칭하이 무상사가 작곡하고 노래하신 쌈 노래 『우린 백 년밖에 살지 못해요!』의 발췌 부분을 보내드립니다 즐겁게 감상하세요

제 정신이 아니었죠! 그럼 어때요? 다 그렇지 않나요? 그렇지 않다면 이렇게 의미 없는 삶을 어찌 계속 살겠어요?

아직까지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걸 알죠? 하지만 그건 상관없죠 모두가 아닌 내 자신을 만족시킬 거에요! 당신이 틀리 다는 것은 아니에요 우린 딱 한번 사니까요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의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에서는 전 세계 국가들과 어울락(베트남)의 다양한 형태의 예술을 소개하여 전세계 시청자 여러분들과 다국 문화의 아름다움과 전통을 나누고자 합니다

제오 전통 오페라는 민속 연극 예술로 산간 지방과 북부 어울락 평야지대에서 유래합니다 제오 전통오페라 기원에 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지요 최초는 기원전4세기며 최근은 마지막 뜨란 왕조인 14세기라고 여겨집니다 제오는 민속 연극의 설화 장르이며 음악 노래 춤의 조합을 통해 이야기를 합니다

제오의 독특한 특징 중 하나는 신비스런 동작과 움직임을 숙련되게 연기하는 겁니다 축제 동안 북부 어울락 평야 사람들은 제오 전통 가극 공연만을 기다립니다 가사는 민속 시와 속담으로 구성되었으며 비극은 보통 풍자로 균형이 맞춰지지요 제오는 일반적인 민속의 단순함이 가득하지만 동시에 의미가 깊습니다

제오 전통 가극 『백마디의 대나무』는 근면성실했던 한 젊은 고아에 대한 어울락 설화에 기반한 가극입니다 어렸을 때 부터 대나무 밑에서 살아와 트룩(대나무) 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지요 그는 부유한 농장주의 딸 마이와 사랑에 빠집니다

산을 움직여 바다를 메우는 일도 마다하지 않고 부를 위해 가난한 벗을 저버리지도 않는 트룩과 마이의 사랑은 절대적인 믿음을 뜻하며,많은 산문과 시의 주재로써 되살아났습니다 본 가극은 인간의 사랑을 찬미할 뿐만 아니라 착한 트룩을 지켜주는 대나무의 사랑 등 인류를 향한 자연의 말 없는 축복도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어 극작가 판 탓 쿠앙의 제오 전통 가극 『백마디의 대나무』를 2부를 시청하시겠습니다

본 가극에는 트룩 역의 만 후안씨 마이 역의 투 항씨 농장주 역의 로이씨 광대 수박 역의 탄 퉁씨 광대 참외 역의 라씨 중매인 역의 키으 오안씨 나이 역의 탄 마이씨 마을 이장 역의 만 퐁씨 부잣집 아들 역의 바 덩씨 대나무 신 역의 투안 타이씨 등 다수가 기여해주셨습니다

오늘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프림 마스터TV를 계속 시청해주세요 이어 지혜의 말씀이 방송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지주는 고을에서 제일 가는 부자였으나 대를 이을 자식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후에 금전적 이익을 보려 고아였던 마이를 입양했지요 마이는 자라나 아름답고 유능한 처녀로 자라났습니다 부지런히 일하던 트룩은 인색한 지주에 질려 떠나기로 결심하지요

트룩과 마이가 서로를 마음에 두고 있었음을 안 지주는 트룩이 3년간 황무지를 개간하면,사위로 들이겠다 약속했지요 순진했던 트룩은 먼 땅에서 3년간 땀흘리며 일했습니다 허나 지주는 권세가 집안의 자제를 사위로 맞으려 하고 했지요 트룩의 정직한 노력이 배신당하는 것이 딱했던 마이는 이를 알리려 합니다

정말 효녀로구나!

하지만 예전에 이미 제 혼사를 결정하지 않으셨습니까 사랑의 서약을,그리 물리치실 순 없지요 다른 사람을 마음에 두고 계셨다니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나이다

어찌 하다니? 이보다 더 나은 신랑감을 구할 수 있을 것 같으냐? 우리와 같은 신분에다가 땅도 많고 가옥도 많은 부유한 가문이다 함으로 비단100폭과 비단 이불 칠보 침대와 팔선녀 모기장까지 주겠단다 아이고야! 마을 두 명문가의 인사들에게 둘러쌓여 결혼하는 것이다 빨간 비단길을 따라 입장할 게야 전통 모자를 쓴 신부와 부채를 든 신랑 한 폭의 그림이로다

아버님,방금 아버님,방금 우리와 신분도 같고 땅도,집도 많은 집안이라 하셨습니까? 그렇다면 저를…

그 집에 보내는 거지

아니! 어찌 그러십니까? 3년간 처가를을 위해 비가오나 해가 뜨나 고생한 사람을 두고 어찌…

절에서 살면 빗질은 할 수 없는 법

가난한 집안 출신과 명문가의 자제는 다른 법이란다 내 말좀 들어보렴

백배라도 올리겠나이다 그렇게 고생해온 서방님을 놔두고 금은을 탐하여 결혼할 수는 없사옵니다

불순한 아이는 100번 틀리는 게다

아버지!

시끄럽다! 내가 널 키웠을 때 언젠가 네게 의지하려 했느니라 이제 개살구에서 참살구를 가릴 때가 된 것 같구나

너는 지주의 딸이고 트룩은 소작농이다 옥수수대신 선인장을 택하다니

아버지!

난 바보가 아니다

이렇게 빌게요

듣기 싫다 나이 야!

예,나리

곧 혼례가 있을 테니 데리고가 준비시키거라

아버지,제발요!

들어가라!(아버지!) 어서!들어가!

나리,나리! 나리!

수박아!

가뭄이에요,가뭄!

가뭄?가뭄이라니?

비가 오면 풍년입지요,나리

비와 풍년이라니 뭔 뚱딴지같은 소리냐?

나리 이런 겁니다요 비가 내리면 수위가 올라가지요 그렇다면 풍년이 아니겠습니까요?

이런 마당에 비가 어찌 내린단 말이냐?

비야 내려라!

말도 안 되는 소리

비야 내려라!

안 내릴게다

말씀 드렸잖아요 비가 안 내린다면 왜 개미들이 집에서 안 나오겠습니까?

뭐시라? 개미가 있어?

예,근데 숫놈은 없고 암놈만 한 마리 보이더라고요 나리! 온몸에 금은을 휘두르고 다니는 개미입지요

수박아!(예) 중매 아줌씨를 말하는 게냐?

그렇지요

금은을 줄줄 두르고 있다고?

예!아주 넘쳐나지요

수박아!(예) 손님을 맞아야 하니 가서 새 옷 한 벌 내오너라(예)

중매하면 바로 나 아니겠어 이 동네 제일가는 중매인이지 삼실할미를 대신해서 누구든지 엮어 줄 수 있다는 말이지 아낙들!(예) 도련님께서는 명가의 자제시고 부호 지주 어른의 딸은 우아하고 근면성실하니 젊은 도련님께서 은빛 반랑 나무와 금빛 구장을 들고 아가씨게 청혼하네 신께서 나를 총애하시어

부를 얻게 되었지 두 가문다 부호 중의 부호이니 부옹 카이와 타흐 성이 사돈이 되는 것이네 이 짝만 맺어주면 나도 돈이 넘쳐나겠지 헌데,아낙들! (예) 신랑은,못생겼을 뿐만 아니라 몸도 온전치 못하오 내가 잘 해야 할텐데 그럼,내가 잘 해야지 색시는 그 농부를 마음에 두고 있으니 지금 신랑될 사람을 만나면 분명 얼굴을 찡그릴 게요 그러니 이 약혼 날에 신랑을 숨기고 내가 둘러대야지 결혼은 약혼식이 끝나자 마자 해야되 바늘도 가방에 숨겨두면 머지않아 발견되는 법이지

어젯 밤에까치가 문짝에서 울고 가더니 오늘 아침에는 집 뒷마당에서 재잘거리는구나 오늘 귀한 손님이라도 오시려나보다 그럼…여봐라!



구장과 차를 내와라!



거기 계셨군요! 안녕하셨습니까 나리

앉아요 중매 어멈

오늘 같이 상서로운 날을 기리고자 구장을 조금 가져왔습니다 며칠 전에 나리의 말씀을 사돈댁에 전했더니 무슨 청이든 다 들어주겠다 하셨습니다

잘 됐구나!

도련님께서도 독자에,늦둥이라 귀하게 크셨지요 집에 논도 많고요 도련님 같이 유능한 미남은 찾기도 힘듭니다 도련님의 각시가 되려고 찾아온 많은 아가씨들을 물리치고 마이 아가씨만 찾는다 하십니다

잘 됐어!

실로 하늘이 맺어주신 인연이지요

그럼,참 잘 어울리는 한 쌍 아닌가 예들아!(예) 나가 도련님께 차라도 한 잔 하시라 전하거라

잠깐만 기다려 주십시오

뭘 또 기다리나?

관례에 따라 신랑될 사람이 오는 것이 맞지만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왜?

그렇게 잘 생기고 유능한 인재가 소심하다고 하면 믿기 힘드시겠지만 낮에는 감히 밖에 나오시지 않고 해가 진 다음에야 잠시 나오신답니다

그래요!

해가 지면 찾아 뵐 것입니다

좋소이다

아낙들!(예) 함을 들여와요

약혼에 기쁨을 전하며 반지와 구장을 들여 온다네 비단과 눈부신 금은보화는 아리따운 색시를 기쁘게 하기 위함이요 누님!

거기 있었구나! 밭일은 다 했느냐? 무슨 일로,밭을 떠나 여기 까지 왔느냐?

지난3년간 한 마음으로 밥도 일했습니다 헌데…

안다,알어 3년간 열심히 일했으니 논이라도 한 마지기 주마

논은 필요 없습니다

황소는?

황소도 필요 없습니다

기와집은 어떻냐?

기와집도 필요 없어요

이상하구나! 논도 필요 없다 하고 황소도 받지 않겠다 하다니 삯을 제대로 못 받을까 그러느냐? 뭘 원하느냐?

약속만 지켜주시면 됩니다 약속이,물만 닿으면 떠내려가는 물고사리,같아선 아니되지요 약속을 지켜 주십시오 남아일언중천금이라 하지 않습니까?

약속이란 말이지 잘 보거라,트룩! 떡을 싸던 대나무 줄도 변치 않았느니라 내 약속은,저 벽에 박힌 못 만큼 확고한데 누구의 악담을 듣고 여기까지 와서 그런 험한 말을 늘어놓는단 말이냐?

말 할 필요도 없지요 나쁜 소문일수록 빨리,멀리 퍼집니다 마이를,부잣집에 시집보내시려 하신다더군요

무슨 소리! 소문이란 참 잔인하기도 하지! 성공한 사람은 적이 많단다 올곧게 사는 이들을 시샘하는 악한 이들이 지어낸 소문일 뿐이다

소문이라고요? 그런 누가 이 금은보화와 구장을 함으로 들였다는 말씀이십니까? 부잣집에서 사위를 맞고 약속은 없던 일로 하시려는 거지요? 어찌 그렇게 말씀을 거두실 수 있습니까? 그렇게 사시면 천벌이 두렵지도 않으십니까? 옳고,그른 것은 가리셔야지요,나리 옳고,그른 것은 가리셔야 합니다 어찌 신실함과 호의대신,금을 택하신단 말입니까? 전 마이와의 서약을 지키고자 합니다

그럼 그렇제! 네가 오해한 게다! 횃불과 도깨비불도 구분하지 못하다니

어찌 죄 없는 사람을 탓한단 말이냐? 아이고 세상에! 마이가3년간 널 기다리는 동안 나도 속이 탔느니라 네가 딱해,널 위해 이것 저것 준비했지 자!보거라! 3년 동안의 고생을 갚아주려 이렇게 구장까지 준비해두지 않았느냐 가난한 너를 위해 내가 다 알아서 준비했느니라

정말이십니까?

그런데도,날 원망하며 만사를 망치려 들다니 그래,인연이 안 닿았다면 사랑이 운명이 아니라 생각한다면 떠나도 좋다 내 기꺼이 너를 위해 서약을 없던 일로 하마

아니요,아니요 전3년간,오직 한 마음으로,끼니도 걸러가며 일했습니다 단 한 번도 변심하지 않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요

헌데,이제 혼례는 무리인 것 같구나

왜요,나리?

마을 사람들이 험담할 수도 있지 않느냐?

왜요?

물은 위로 흐르지 않는 법 언제부터,처가 쪽에서 함을 준비했느냐?

하지만3년간 죽어라 일하지 않았습니까?

안다,알어 네 처지를 나야 잘 아니,부탁하지는 않았다만 바깥 사람들이 뭐라 하겠느냐 소문은 잔인하니라 『신랑이 함도 안 들여 오다니!』 네가 처가를 위해 3년간 일 한것도 있고 네 딱한 처지도 잘 알아서 함은 안 바란다만 대신 하나 구해줬으면 하는 것이 있구나

예,무엇인지요?

마디가100개인 대나무를 구해 와다오

마디가100개인 대나무를요?

함은 그거 하나면 될 것 같구나 100마디의 대나무 석 달 내로 구해오지 못하면 혼사는 없던 것이다

네 뼈가 흙이 될때까지 찾아보거라 먼지 풀풀 날리는 가난뱅이한테,딸을 시집 보낼수는 없지 트룩!(예)

잘 다녀 오거라 집에서 너만 기다리고 있으마 잘 다녀와!

참,이상한 함일세! 헌데 사랑하는데 무슨 고난이 내 길을 막을쏘냐? 천 리길을 걷고 강산을 넘어 꼭 찾고 말리라 그 어떤 난관과 위험도 날 막지는 못하리 저 멀리,산과 구름이 보이네 냇물과 개울을 건너 찾아 내리라 아,마디가 백 개라면 대나무가 하늘을 찌르고 있을텐데 이 깊은 숲속 찬 산바람 맞으며 어떻게 찾는담?

장대비와 뙤약볕을 맞으며,나온지 벌써 10일이 지났구나 오산십령을 넘었고 대나무를 수 백 그루 보았으나100마디는 어디도 없더라 높은 산과 깊은 숲이 하늘에 닿는 듯 하네 산의 대나무에 내 사랑을 보내고 큰 사랑이 밤세 내 가슴을 당기네 새로 만든 모자를 나눌 그 날을 기다리며 사랑하는 미이 보고파 괴로워라 푸른 대나무처럼 내가 누인 자리에 시원한 그늘을 지워주셨지요 밤이나 낮이나 대나무가 내 유일한 벗이었답니다 우리의 사랑이,언제나 결실을 맺을까요?

기이하네! 참 활기차고 감미로운 가락이야 온 숲의 가지와 이파리가 흔들리고 냇물은 흐름을 멈추며 새는 지저귐을 멈췄네 아!저 멀리서,대나무 소리가 들려 오는구나 이상한 일이야! 저 깊은 대나무 숲이 지나가라 갑자기 길을 열어주다니 오솔길에 풀과 꽃의 향기가 가득하구나 무지개 구름이 시원한 그늘을 내려주고 떠다니는 대나무 소리가 아름답구나 이게 꿈이냐 생시냐?

덕과 도를 갖춘 자여 시원한 산들바람 아침해와 같이 신선하도다 너의 선함과 사랑은 바다와 같이 넓고 태산과 같이 높으니 그 선함과 올곧음에 보답하려 내가 내려왔느니라

누구십니까? 외관은 마을 골목의 대나무 같은데 그 목소리는 시골의 봄바람처럼 부드럽군요

난 새벽부터 일몰까지 늘 너와 함께 해온 대나무의 신령이니라 네가 어렸을 때 부터 대나무 요람은 너의 벗이였으며 골목에 있던 대나무는 비가 오나,해가 뜨나 네 곁을 지키며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었지 고생할 때 마다 도와왔는데 갑자기 바람에 네 곡이 섞인 기도가 들려오더구나 신심이 담긴 피리 가락이 온 산림을 감동시켜 인연이 닿아 너의 소원을 이루어주마

신령님,저를 위한 신령님의 은혜는 이 숲의 나뭇잎 만큼이나 끝이 없으며 그 도움은,하늘과 바다처럼 커서 비가오나 해가 뜨나 저를 지켜주셨지요 어렸을때 부터 절 먹여 살리셨고 추운 날에는 저를 감싸주셨습니다 이 험한 세상에서도 저는 당신의 올곧은 길을 따라왔지요 허나 제 소원은 이룰 수가 없나이다

걱정 말거라! 내가 꼭 이뤄줄테니 부를 원하느냐? 그렇다면 내 온 세상의 금은보화로 네 소원을 이루어 주겠느니라

신령님,부가 만인의 소원이기는 하나 소원이 원하는 것은 부가 아니옵니다

그렇느냐? 원하는 것이 부가 아니라고?(예) 가난한데도 금은보화를 원하지 않는다니 그럼 예쁜 선녀라도 원하는 모양이구나? 좋다,내가 도와주마

오색구름이 하늘에 떠다니고 푸른 산 자락에 보라빛 동굴이 보이는 군요 연꽃 연단도 정해진 짝을 기다리고 있지요

선택권을 주마 살구 꽃이든 박꽃이든 대나무꽃이든 야생의 활짝 핀 꽃의 정령 하나와 너를 이어주마

아닙니다,신령님 선녀를 만나는 사람이 세상에 얼마나 되고 그런 황금 같은 인연을 지닌 이가 얼마나 되겠습니까만 저같은 놈을 아껴주시는 아껴주시는 것만으로도 황송할 따름입니다 서약을 해서요 마이와 평생을 함께 할 것을 약속했는데 어찌 이제와서 마음을 바꾸고 약속을 버리겠습니까?

자애를 실천하는 것은 힘들고,선을 행하는 것은 지혜로우니 수년 간 너는 덕 높은 사람으로써 미나,부귀영화를 탐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왔다 너의 신심을 입증하였으니 네가 백 마디의 대나무를 구할 수 있도록 도와주마

감사합니다 백마디의 대나무라니!

자 보거라!(예) 지금은 따로 나뉘어 있지만,『합쳐저라!』 라고 세 번을 외치면 하나가 될 게다

『합쳐저라!』 세번이요

그렇지! 한 줄기로 합쳐져 하늘까지 뚫고 올라갈 것이다

정말 감사 드립니다

잠깐! 그렇게 긴 대나무를 지니고,산길을 넘어가려면 힘들지 않겠느냐 연결된 대나무에 대고 『떨어져라!』라고 세 번 외치면 뿔뿔이 떨어질거다

『떨어져라!』 세 번이요

그러면 단 번에 떨어지게 되지 다 주워서 집에 가져가거라 갈 길이 머니 어서 가보거라 내 정직한 이의 행복한 결혼을 위해 전심 다해 도와주마

고맙습니다,신령님

백마디의 대나무는 구름까지 뚫고 솟아 오르니 그 어떤 바람도 꺽을 수 없으며 비가오나 해가오나 백년이 지나도 뿌리가 깊고 강하여라

다 됐다 언젠가는 잘 될 터이니 오늘은 내가 한 말만 명심하고 계세요

알겠어요 예와,가족 전통 지역의 신앙,국법 모두 외웠어요 다 와가니 빨리 색시를 끌고 나와요

아직은 안 됩니다 상견례도 하고 혼례를 치뤄야만 색시가 시댁에 올 수 있는 거에요 오늘은 좀 참으세요

참아? 그게 뭔데?

말씀을 부드럽게 하시란 말이에요

부드럽게?

걷는 것도 천천히

천천히 걸어? 내가 걸어 볼테니까 한번 봐요

그렇게 가시면,어떻게 찾으란 말씀이십니까? 그리움에 몸이 시든 것도 모자라 이제는 상황까지 진퇴양난이네요 아버지께서는 제게 시간도 주시지 않고 오늘 결혼 날짜까지 잡으셨습니다 참 삼신할머니도 야속하시지요! 어찌 저를 다른 사람과 역으시나이까? 금에 눈이 머셔 그 간의 신세를 잊고 3년간 고생하신 당신을 저버리셨지요 가버리시다니 저도 따르겠나이다 함께 가게 해주세요 내 님이여! 찬 바람과 강렬한 태양,장대비 모두 이겨 낼태니 강 넘어 산 넘어 날아가는 새 처럼 따라가게 해주세요 내 사랑!

나이 야!

나이 야!(예)

마이가 약을 먹더냐?

드셨습니다,나리

아직도 완쾌한 것은 아니니 멀리 못 가게 하고 그리고 혹시 모르니 항상 옆에 있거라 게으름 피우면서 농땡이 치지 말고 알겠느냐?(예)

아가야!(예) 오늘 오후에 신랑 쪽에서 청혼하러 찾아올 테니 준비하고 있거라

아버님!

무슨 일이느냐?

고전에서도 말하길 『집에선,아버지의 말을 따라야 한다』

그렇지

아버님의 말씀을 그대로 따라야지요
오늘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은 어울락어로(베트남) 방송되며 자막은 아랍어 중국어 영어 프랑스러 헝가리아어 인도네시아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스페인어 말레이어 몽골어 페르시아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한국어 태국어로 제공됩니다

어울락(베트남)은 오래된 전통과 문화가 있는 나라입니다 어울락 음악은 아주 풍요롭고 고대로부터 많은 악기들이 다양한 소리로 영혼을 울렸습니다 동북이나 징 리토폰 뜨룽 팬파이프 등이 대나무 목금 있습니다

2003년에 왕실음악의 하나인 우아한 음악 아악은 유네스코의 세계무형 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독특한 어울락 음악에는 북부지방의 꽌호 민요와 중부의 후에 노래 남부 지방의 까이 루용(현대 민요 오페라)가 있습니다

거기다가 여러 다양한 음악들로 호(노동요) 리(마을노래) 축하노래 어울락 고전 오페라 제오 전통 오페라 호쾅 오페라 등이 있습니다 사실 음악에는 아름다운 나라의 국민들 마음이 깊이 들어가 있으며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북부 어울락 북부 평야와 내륙지방에는 아주 유명한 쌈 노래라는 민속예술도 있습니다 이 장르는 고대에 음유시인 악단이 연주했습니다

몇 년 전 협회회원 소그룹이 함께 했던 모임에서 칭하이 무상사는 영감을 받아 20대 후반에 독일에서 쓰셨던 시를 쌈 양식으로 자연스레 작곡하고 노래했습니다 시는 원래 영어로 쓰여졌고 시인께서 직접 어울락어로 번역하셨습니다

칭하이 무상사가 작곡하고 노래하신 쌈 노래 『우린 백 년밖에 살지 못해요!』의 발췌 부분을 보내드립니다 즐겁게 감상하세요

제 정신이 아니었죠! 그럼 어때요? 다 그렇지 않나요? 그렇지 않다면 이렇게 의미 없는 삶을 어찌 계속 살겠어요?

아직까지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걸 알죠? 하지만 그건 상관없죠 모두가 아닌 내 자신을 만족시킬 거에요! 당신이 틀리 다는 것은 아니에요 우린 딱 한번 사니까요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의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에서는 전 세계 국가들과 어울락(베트남)의 다양한 형태의 예술을 소개하여 전세계 시청자 여러분들과 다국 문화의 아름다움과 전통을 나누고자 합니다

제오 전통 오페라는 민속 연극 예술로 산간 지방과 북부 어울락 평야지대에서 유래합니다 제오 전통오페라 기원에 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지요 최초는 기원전4세기며 최근은 마지막 뜨란 왕조인 14세기라고 여겨집니다 제오는 민속 연극의 설화 장르이며 음악 노래 춤의 조합을 통해 이야기를 합니다

제오의 독특한 특징 중 하나는 신비스런 동작과 움직임을 숙련되게 연기하는 겁니다 축제 동안 북부 어울락 평야 사람들은 제오 전통 가극 공연만을 기다립니다 가사는 민속 시와 속담으로 구성되었으며 비극은 보통 풍자로 균형이 맞춰지지요 제오는 일반적인 민속의 단순함이 가득하지만 동시에 의미가 깊습니다

제오 전통 가극 『백마디의 대나무』는 근면성실했던 한 젊은 고아에 대한 어울락 설화에 기반한 가극입니다 어렸을 때 부터 대나무 밑에서 살아와 트룩(대나무) 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지요 그는 부유한 농장주의 딸 마이와 사랑에 빠집니다

산을 움직여 바다를 메우는 일도 마다하지 않고 부를 위해 가난한 벗을 저버리지도 않는 트룩과 마이의 사랑은 절대적인 믿음을 뜻하며,많은 산문과 시의 주재로써 되살아났습니다 본 가극은 인간의 사랑을 찬미할 뿐만 아니라 착한 트룩을 지켜주는 대나무의 사랑 등 인류를 향한 자연의 말 없는 축복도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어 극작가 판 탓 쿠앙의 제오 전통 가극 『백마디의 대나무』를 마지막회를 시청하시겠습니다

본 가극에는 트룩 역의 만 후안씨 마이 역의 투 항씨 농장주 역의 로이씨 광대 수박 역의 탄 퉁씨 광대 참외 역의 라씨 중매인 역의 키으 오안씨 나이 역의 탄 마이씨 마을 이장 역의 만 퐁씨 부잣집 아들 역의 바 덩씨 대나무 신 역의 투안 타이씨 등 다수가 기여해주셨습니다

지금까지 극작가 판 탓 쿠앙의 제오 전통 가극 『백마디의 대나무』를 마지막부를 시청하시겠습니다

본 가극에는 트룩 역의 만 후안씨 마이 역의 투 항씨 농장주 역의 로이씨 광대 수박 역의 탄 퉁씨 광대 참외 역의 라씨 중매인 역의 키으 오안씨 나이 역의 탄 마이씨 마을 이장 역의 만 퐁씨 부잣집 아들 역의 바 덩씨 대나무 신 역의 투안 타이씨 등 다수가 기여해주셨습니다

지주는 고을에서 제일 가는 부자였으나 대를 이을 자식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후에 금전적 이익을 보려 고아였던 마이를 입양했지요 마이는 자라나 아름답고 유능한 처녀로 자라났습니다 부지런히 일하던 트룩은 인색한 지주에 질려 떠나기로 결심하지요 트룩과 마이가 서로를 마음에 두고 있었음을 안 지주는 트룩이 3년간 황무지를 개간하면,사위로 들이겠다 약속했지요

순진했던 트룩은 먼 땅에서 3년간 땀흘리며 일했습니다 허나 지주는 권세가 집안의 자제를 사위로 맞으려 하고 했지요 트룩의 정직한 노력이 배신당하는 것이 딱했던 마이는 이를 알리려 합니다 소식을 들은 트룩은 서둘러 돌아와 지주가 함을 받는 것을 목격합니다

지주는 함이 트룩의 함을 대신 마련해주려고 산 선물이라 둘러대고 사람들의 힐난을 피하기 위해 트룩에게3개월 안에 백 마디로 된 대나무를 구해오라 시킵니다 어려운 일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마이를 위해 트룩은 난제를 받아들였죠

트룩은 백 마디의 대나무를 찾겠다는 의지로,계곡과 계울을 건넜습니다 아기였을 때 부터 아무도 모르게 트룩을 보호해 온 대나무의 신령은 그 신실함에 감동하여 주문으로 합쳐지는 대나무 백 마디를 트룩에게 선물했지요

오늘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프림 마스터TV를 계속 시청해 주세요 이어 지혜의 말씀이 방송되겠습니다 다음 주 목요일 방송될 극작가 응구옌 종 툭의 『인간을 만들다』도 많은 시청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아가씨! 너무 마음 상하지 마세요! 트룩 오라버니께선 분명 돌아오실 거에요

돌아온다고?(예) 만약 오늘 돌아오지 않으면 이 신부복은 수의가 될 것이고

아가씨!

혼례는 장례식이 되겠지 내년 이날은 내 첫 번째 기일이 될 것이야

아가씨!

언제 이 해금을 뜯거나 향로에 있는 저 향을 피운다면 밖을 보거라 풀들과 나뭇잎 사이로 앞으로,뒤로 서성이는 산들바람이 보이면 내가 돌아온 것으로 알거라

아가씨!

봐봐,등이 환해졌다 흐릿해졌다 하네 등잔조차 잠들지 못하다니 누굴 기다리고 있는 게냐? 문간의 종소리에 잠을 못 이루고 밤을 지새우니 옆의 목어까지 함께 우는구나: 내 마음을 모르는지? 누구의 등일꼬? 아아! 이 속세에 신물이 나는구나! 이제 침대를 치우고 가구를 닦은 다음 꽃 융단을 핀 다음 쭉 뻗어 볼까나?

수박아! 이 녀석! 수박! 어디 숨어있었길래 눈이 빠져라 찾아봐도 안 보이는 거야?

여기 있었구만! 이봐!참나! 이런 구석에 와서 늘어지게 자고 있을 줄은 누가 알았겠어! 일어나! 아이고,누가 업어가도 모르겠네! 세상에! 일어날 기미를 안 보여 무슨 개처럼 자는구먼

수박아!

예,나리!

그새 까먹었냐?

까먹었겠냐?

기억할 리가 없지

오늘 아가씨 혼례있잖어(그렇지) 나리께서도 말씀 하셨잖아(그지) 마을 인사 분들께 청첩장을 보내고 잔치 준비도 하고 등도 달라고 말이야

그렇지!

이야! 참 성대할 거야! 생각할수록 슬퍼서 난 그냥 누워 수행하며 신선이나 되련다

신선이 된다? 어찌 하는 거여? 방법 좀 알려줘 봐

너도 수행하려고? 넌 수행해봤자 뻐꾸기 밖에 안 될 걸 (『뻐꾸기』와 『수행』은 비슷한 발음임)

여기서 신선이란 먼저 먹고 시작하는 거야 (『신선』과『먹다』는 비슷한 발음임) 누구든 먼저 먹어야 수행을 하던지 하지

사형!(뭔가?) 무슨 말씀이십니까?

이 말인 즉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아이고야!

내 신앙은 이래: 깨달으려면 먼저 먹고 봐야 한다

그건 그렇지

세상에,쌀로 권세를 휘두르고 돈으로 악한 짓을 벌이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냐?

목소리 낮춰 나리께서 들으실라

돈으로,사랑하는 연인을 가르다니! 참 슬프잖아

슬프지

죽어라 실 토해서 거미줄을 짜고도 아무것도 잡지 못한 거미가 딱하구먼

이봐!

왜?

때 이르게 핀 꽃도 참 딱하지

시든 꽃에게 뭐가 남는단 말인가?

신명나게 치니 흥이겨워 들썩 거리네 뜸부기들도 강을 헤엄쳐 내가 매일 그리는 나의 님을 찾네… 그 정겨운 목소리로 자장가를 흥얼거리며 길거리를 떠돌아다니네

이제 그만 자려무나

이런 놈팽이들! 할 일이 태산인데 여기서 놀고 자빠져있어? 들어가서 일 해!

예,나리

일찍 오셨습니다 들어오시지요

안녕 하십니까? 이야,참 화려하네요!

들어오셔서 차라도 한 잔 하시지요

두 어르신과 명가의 가족분들께서도 안녕 하셨습니까?

안녕 하신가!

안녕하신가,어멈!

참 상서로운 날입니다

길일이지

신랑은 어디 있나? 들어와서 차라도 한 잔 해야지

시간을 좀 주세요 나리 곧 자색 말을 타고 가족들과 하인들을 대동하여 행차하실 겁니다

자색 말을 탄다노? 거 참 고상하구먼!

역시 내 사위야!

참 호화로워!

그럼요! 유서 깊고 학식 높은 명가의 자제시니까요 수려하고 예의도 바른 분이니 직접 보시면 정말 기쁘실 겁니다

경사 났구먼!

자색 말을 타고 여기 오시는군요

정말 잘 생겼구먼!

아이고 내 사위!

내 엽전 떨어뜨렸는데

도련님,신부님께서 나오십니다

신부가 나온다고?

경사 났네 경사 났어! 정말 탁월한 사윗감을 고르셨어!

정말 잘 골랐어!

아가씨 같은 보석이 드디어 걸맞는 함을 찾았구나

실로 탁월하네

과찬이십니다

아가씨! 울어도 새색시처럼 우셔야지 무슨 변이라도 당한 사람처럼,그리 서럽게 우십니까?

어르신 분들 친정을 떠나 시댁으로 가는 데 안 우는 색시가 어디 있겠습니까?

옳은 말씀이오

저렇게 많은 말들이 함을 이고 왔으니 색시도 여기 계신 모든 분들처럼 감동한 것이겠지요

정말 모르는 게 없구려 중매 어멈!

옳은 말일세 중매 어멈!

옳고 말고

아가씨! 두 가문 어르신들께 인사 드리고 늦기 전에 이만 들어가세요 신랑 쪽에서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계신다구요 가서 어르신들께 구장이라도 드리셔야죠

와서 어른들께 인사 드리렴,아가야

이 매운 구장에 눈물이 나네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가슴이 무너지니 아,이 매운 구장에 눈물이 나는구나 이만 앞으로 나서네

힘 내거라!

기운 내거라,아가야!

한 걸음,한 걸음 가슴이 찢어지네

신랑 한테도 하나 줘야지!

아가씨!

아가야! 이장님,어르신 분들 별일 아닙니다

들어 갑시다!

다들 들어 오시지요!

차나 한 잔 하자구요

아가야! 길일을 잡는다고 얼마나 고생했는데 이집 점쟁이는 초일이여야 한다 하고 저집 무당은 1월이여야 한다고 하면서,아주 날 들들 볶았단 말이다

나리!

무슨 일이냐?

지금보다 더 부자가 되시겠습니다요

얻긴 무슨 부를 얻어 어디서?

여기서요

수박아(예) 오늘 아침부터 어딜 싸돌아 다닌게냐?

오늘 같은 경사를 맞아 나리께서도 사방팔방을 돌아다니시길래 저도 이리 저리 좀 돌아 다니셨지요 수세미 격자를 넘다가 박도 깨먹었어요

아이고,이놈아!

나리 오늘 아침에 차를 달일 시간이 없었습니다요 오과를 준비해야 하니 다섯 냥을 들고 감 배 같은 과일들을 사러 나갔지요

감,밤 대추 배 곶감 사과를 사왔지요 다 해서,열돈이니 정확히 한 냥을 썼습니다요,나리

과일은?

다 시장에 두고 왔지요

이 녀석…

나리께 희소식을 전해드리려 서두르다 까먹은 것입니다

희소식이라고?

오늘 거물들께서 집을 메우시지 않았습니까 다들 금은보화와 함께 명마,함과 가마를 타고 오신 분들이지요 하지만 제가 전해드릴 희소식에 비하면,이도 초라할 뿐이지요

무슨 희소식이길래?

나리,트룩이 돌아왔다고 합니다

뭣이?트룩이?

예,나리! 피리 소리도 들리잖아요?

아니! 어디 시골 구석에 처박혀 죽어있어야 할 녀석이 대나무를 찾아 다시 돌아오다니 거 참 내가 어떻게든 알아서 해야지

트룩 돌아왔느냐? 헌데 누가 떠나라고 했더냐?

그러셨습니까? 이제는 흑백처럼 아주 명확합니다요 말씀하신 백마디의 대나무를 구해왔습니다 수박 형님께서 말씀해주신 덕에 겨우 알게 되었지요 늦지 않으려,끼니도 거르고,강산을 넘느라 죽는 줄 알았습니다 제가 왜 떠난지는 잘 아실텐데요 어찌 제가 스스로 떠났다 하십니까? 나리와의 약속을 지키고자 돌아왔지요

트룩!(마이!) 아 트룩!(마이!) 트룩!(마이!)

감히 신부를 훔쳐?

누가?훔쳐?

내가 훔친겁니까 당신들이 훔친거지 누가 내 어여쁜 부인을 훔쳤단 말입니까? 참 다들 간사하군요

잠깐! 그리 혼자 앞서가면 안 되지 여기 마을사람들 앞에서 말 해보게 무슨 약속이었는지 어서 말해 보게! 안 그러면,내 이름만 먹칠하지 않겠는가 내 기와집만 백 채인데 내가 뭣하러 자네 보릿죽을 훔치겠나?

잘 듣거라! 국법을 가볍게 여겨선 아니되고(예) 마을의 법규 또한 애들 소꿉장난이 아니거늘 부자와 빈민은 속한 곳이 다르니라 사실이 이리 명확한데 무단으로 침입한건 네놈 아니냐(그래) 진상을 아직 모르는 마을 사람들에게도 어디 설명해 보거라 여기 이 지주가 무슨 약속을 했길래 간사하다 욕하느냐?

왜 말이 없느냐? 가난하면 정직하기라도 해야지 뭐가 그리 겁나느냐? 어서 말해 보거라!

어르신 분들,말씀 올려도 되겠습니까?

그러거라

그 기나긴 고생길에서,전 한순간도 그 서약을 잊지 않았습니다 전 죽순이 대나무로 자라기를 기대하며 데릴사위로3년간 처가에서 고생했지요 비가오나 해가 뜨나 주인 어른을 믿으며 버텨왔습니다 함을 준비하고자 깊은 숲이든 차가운 산바람과 자욱한 안개 장대비와 산의 따가운 햇살도 마다하지 않았지요 어르신 분들 여기,이 백 마디의 대나부를 보십시오 함을 구해왔는데 어찌 약속을 어기신단 말입니까? 어르신분들,누가 도둑입니까? 누가 약속을 어긴 것입니까? 누가 일편단심이고 누가 두 얼굴입니까?

아니,지주 (그게..) 이게 사실입니까?

이장 어른 약속을 했습니다 (그래요?)예 약속을 했으니 이제와서 말을 바꿀 수는 없지요

말을 바꿀 수는 없지

백마디의 대나무를 구해오면 트룩과 마이가 한 쌍을 이룰 것이나 대나무의 마디가 한참 부족해 보이는데 나보고 약속을 어겼다 따지는 것이냐?

지주의 말이 옳다

다들 저 대나무가 보이시지요 묻지요,누가 누구를 속인 것입니까?

입 다물고 있었으면 조용히 넘어 갔을 것을 백마디의 대나무를 찾기가 그리 쉬운 줄 아느냐? 저기 있는 대나무는 나도 한 지게를 살 수 있느니라 여봐라!(예) 어서 내다 버리거라

잠깐!이제 진상이 밝혀졌구나 여봐라!(예) 저 놈을 포박하거라

잠깐만 기다려 주십시요,어르신 곧 흩어진 대나무 마디들이 하나로 합쳐질 것입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믿음으로 갈라질 수 없는 우리 둘 처럼 이 푸른 백 마디의 대나무를 이어 보이겠습니다

어디 해 보거라!

합쳐저라!합쳐저라! 합쳐저라!

오! 백마디의 대나무라니!

이제 됐습니까? 이제 백 마디의 대나무를 보셨는지요? 약속드린 함을 구해 왔습니다

그래,그래,그래 내가 약속을 어겨 하늘의 벌을 받았구나 날 용서해 다오!

전에 한 약속은 지킬텐가?

예,여기 마을 사람들도 다 모였으니 마이를 트룩에게 시집 보내고 함은 돌려 보내겠습니다

트룩!(마이!)

아가씨 괜찮으세요?

마이,괜찮은 거요? 왜 이러는 거에요? 마이!

이제 알겠습니다

그냥 상심하셔서 내뱉으신 말이라 생각했는데 설마 지조를 지키시기 위해 독초를 드시고 자결하려 하셨다니 트룩! 이제 어찌 한답니까?

마이!

트룩,난 내 서약을 지켰어요 비록 효녀로 남기 위해 죽어야 하지만 하늘 앞에서 난 맹세 했답니다 당신이 돌아오지 않으면,죽어서라도 지조를 지키겠다고요

마이!

이제 당신이 곁에 있으니 내 그리움도 결실을 맺었군요 이생에서 못 이룬 사랑 다음 생에서 꼭 갚을게요

아가씨!

마이!

아가씨!

마이!

아가씨!

아 마이! 지조를 지키고자 당신이 자결하면 내가 무슨 이유로 이 차갑고 외로운 세상에 홀로 남겠소? 이 세상에서 이룰 수 없다면 내세에서라도 당신과 함께 하겠소

안 되요,트룩

마이!

내가 죽는 것은 다 나의 악업 때문이니 상심하여,당신까지 그래서는 안 되요 아버지께서 부에 눈이 머셔,실수하셨지요 이제 인과응보에 대해 깨달으셨을테니 제가 마음 가벼이 떠날 수 있도록 부디 용서해 주세요

내 사랑!

아가씨!

마이 이 배은망덕한 세상도 개의치 않는데 무엇하러 속세의 원한에 집착하겠소?

아가씨!

내게는 당신 밖에는 없소,마이 좋아 내 당신의 소원을 이루어 주지 떨어져라! 떨어져라!

아가씨!

아! 그 쓰라린 고통이 싹 가셨어요 독소가 다 중화된 건가? (아!) 트룩!(마이!)

그 신실함이 하늘을 감동시켜 주문이 쌍방의 원한도 풀고 정숙한 이를 되살린 거에요

트룩과 마이가 이제 한 가족이 되었네 그들의 선과 고결함은 만인의 존경을 받았으며 수 많은 난관 거친 뒤 사랑의 서약은 결국 이루어 졌다네

칭하이 무상사께서는 지금까지 수프림마스터 TV서 방영 된 가극 『백마디의 대나무』 제작진과 출연진 분들께 사랑 가득한 선물을 보내셨습니다 다들 생각을 나누며 스승님에 대한 감사를 전했습니다

중매 어멈 역의 키우 오안씨

먼저 제오 가극이라는 예술을 세상이 널리 알려주신 칭하이 무상사께 감사 드립니다 저희 배우들은 이를 큰 기쁨이자 영광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42년간 배우로 살며 공연을 위해 가극단과 함께 세계 각국을 다녔지만 관객이 많지 않았지요 헌데 스승님의 방송을 통해 전 세계로 전해지다니,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보다 더 기쁠 수가 없었지요

배우 키우 오안씨께선 칭하이 무상사와 수프림 마스터TV 시청자 여러분들 위해 『왜가리의 노래』의 한 소절을 불러주셨습니다

논에서 저 먼 초원을 향해,한 마리의 왜가리가 지나가네 아 님은 제 마음을 아시나요? 제 생각은 하시나요? 전 세계 시청자 분들께,어울락의 제오 가극을 사랑해 달라 부탁 드립니다 아주 소박하면서도 어울락 농촌의 삶을 잘 반영하고 있지요 어울락 제오 설화는 매우 아름답고 그 뜻이 매우 깊습니다 칭하이 스승님께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못하는 일을 해내시는 훌륭한 분이시죠 훌륭한 일을 하시는 스승님을 깊이 존경하고 있습니다

음악인 레 주안 틴씨

제오 가극에는 낭만이 녹아있습니다 제오는 세속의 눈으로 삶을 보지 않지요 그래서 그 오랜 세월동안 살아남고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것입니다 젊은 이들은 청운의 꿈을 품고 있고 연로하신 분들은 순수했던 어린 시절을 꿈꾸시죠 두 세대 다 근심 없는 기쁨을 원하기에 제오는 낭만과 흥을 노래하지요

칭하이 무상사께서도 이 방송에서 봉코(회상곡) 잠(노래의 종류)을 부르신다 들었습니다 저도 자주 봤지요 해외에 계시면서도 모국의 문화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주시니 정말 훌륭하시지요 이곳의 모두를 대신하여 어울락의 문화를 생각해주시고 이를 세계에 알려주신 칭하이 무상사께 감사 드리고자 합니다 쉽지 않은 일인지라 더욱 존경스럽지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앞으로도 더 나아질 것이라 희망합니다

부잣집 아들 역의 바 덩씨

스승님께서 옳은 일을 하시고 계신다 생각합니다 스승님께서는 만인에게,어떻게 세상을 더욱 청정하고 동물에게 더욱 상냥한 곳으로 만들 수 있는지 알려주고자 노력하시죠 저도 동물을 매우 사랑합니다 스승님께서 앞으로도 건강하셔서 세상에 좋은 일을 많이 해주시길 기원합니다 저도 스승님처럼 할 수 있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스승님 나무아미타불

나이 역의 탄 마이씨

존경하는 칭하이 무상사님 책을 읽었을 때 새를 사람 못지 않게 사랑하심을 알았습니다 스승님께서는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들도 자식처럼 사랑하신다 느낍니다 스승님께 감사 드리며 그 자비심에 경의를 표합니다

전 닭4마릴 키웁니다 제 친구도 그들을 너무나 좋아해 수탉 두 마리 중 한 마리를 줬는데 주고 나서 며칠이나 울었습니다 너무나 사랑했지요! 제 집이 충분히 넓기만 했다면 다들 돌보았을텐데요 그들은 제게 정말 소중합니다 그들도 절 사랑하고 저도 그들을 자식처럼 사랑하지요

이 프로그램으로 수프림 마스터TV에 대해 알게 되었고 앞으로도 계속 시청하고 싶습니다 스승님께서 항상 건강하시고,평화와 풍요를 누리시길 빌며 어울락을 기억하시고 모국과 모국의 예술에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랑을 전해주실 수 있도록 무상사께,모국과 모국의 마을을 그린 노래『마을의 우물』을 바칩니다

소박한 흙 언덕 작은 죽박 늘어진 카람볼라 가지 아,내 고향의 작은 우물아! 아,내 고향의 사랑스런 우물아 그 물은 투명하고 시원하지 오랜 타지생활에도 추억은 가슴에 고스란히 남고 떠난 사람도 많고 남은 사람도 많지만 우물은 고향을 향한 나의 사랑만큼이나 맑고 푸르렀다네 벗들이여!

마이 역의 투 항씨

칭하이 무상사께서 제오 가극뿐만 아니라 온 인류와 동물들 나무들과 풀을 비롯한 만물을 아껴주신다 느낍니다 스승님께선 우리의 사고력을 초월한 분이시지요 스승님께서는 자신을 희생하시어 이렇게 훌륭한 방송을 설립하셨습니다

사실 칭하이 스승님의 메시지는 이미 명확하지요 스승님의 메시지는 산림을 훼손치 말고 동물들을 죽이지 말고 채식하라는 것입니다 먼저,채식은 우리 건강에 매우 좋으며 둘째로 모든 동물들을 보호하지요 채식은 정말 고귀하다 생각합니다 저 또한 똑같이 해야 한다 느낍니다

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 자신과 우리 후손의 미래를 보존하는 것이지요 요즘은 고기를 거의 먹지도 않습니다 두부와 채소 과일과 주스로 전향했는데 기분도 정말 좋아요 고지혈증도 사라지고 간의 병도 사라졌습니다 요즘은 남편도 고기를 꺼리지요 항상 두부와 채소를 사서 먹자고 해요

수프림 마스터TV에 출연하게 되어 큰 영광입니다 칭하이 무상사와 수프림 마스터TV 시청자 여러분께 칭하이 무상사의 시집『자갈과 황금』 에 실린 시 『사랑에 빠졌을 때』 를 바칩니다

내 사랑 우린 마치 끝없는 하늘로 솟아 오르는,한 쌍의 제비 같지 않나요? 생명 만개하여 향기로 가득한 봄 정원을 노니는 한 쌍의 나비 같지 않나요? 우린 마치 저 열린 바다를 향해 거침없이 흘러가는 강 같지 않나요?

우리가 사랑하기에 세상은 눈 부시고 우리가 사랑하기에 세상은 즐거운 곳이죠 난 오직 사랑을 믿어요 이 세상 다른 것들은 다 무의미 하니까요 세상이 먼지로 변하고 바다가 마르고 산이 닳아 없어진다 해도 사랑은 무한한 우주에서 영생하지요 서로를 사랑하는 것 서로를 사랑하면 충분해요 그러면 우리 영혼도 안심하고 피어나겠죠

마치 천국에 온 것처럼 고난과 불행 사이를 초연히 걸을 것이고 폭풍우에서도 의지는 흔들리지 않겠지요 사랑에 빠지면 바깥 세상에 상관하지 않지요 사방이 천국이니 그 한 쌍은 이브와 아담이었다네!

전에 수프림 마스터TV에 기여해 주신 부감독 조안 빈씨와 트룩 역의 만 후안씨 지주 역의 푹 로이씨 광대 참외 역에 라 쿠옹씨 마을 이장역의 만 퐁씨에게도 칭하이 무상사의 사랑이 담긴 선물이 전해졌습니다

소중한 제오 전통 가극을 제작하기 위해 힘쓰시는 모든 극작가분들과 출연진 제작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어울락 전통 문화의 예술,제오 가극을 보존해주시기 위해 힘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과 가족 분들의 삶에 친절과 희망 행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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