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은 중국어와 포모사어(대만어)로 방송되며 자막은 아랍어 중국어 어울락어(베트남어) 영어 불어 독어 헝가리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말레이어 한국어 페르시아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타이어입니다

어울락(베트남)은 오래된 전통과 문화가 있는 나라입니다 어울락 음악은 아주 풍요롭고 고대로부터 많은 악기들이 다양한 소리로 영혼을 울렸습니다 동북이나 징 리토폰 뜨룽 팬파이프 등이 대나무 목금 있습니다

２００３년에 왕실음악의 하나인 우아한 음악 아악은 유네스코의 세계무형 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독특한 어울락 음악에는 북부지방의 꽌호 민요와 중부의 후에 노래 남부 지방의 까이 루용(현대 민요 오페라)가 있습니다

거기다가 여러 다양한 음악들로 호(노동요) 리(마을노래) 축하노래 어울락 고전 오페라 제오 전통 오페라 호쾅 오페라 등이 있습니다 사실 음악에는 아름다운 나라의 국민들 마음이 깊이 들어가 있으며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북부 어울락 북부 평야와 내륙지방에는 아주 유명한 쌈 노래라는 민속예술도 있습니다 이 장르는 고대에 음유시인 악단이 연주했습니다

몇 년 전 협회회원 소그룹이 함께 했던 모임에서 칭하이 무상사는 영감을 받아 ２０대 후반에 독일에서 쓰셨던 시를 쌈 양식으로 자연스레 작곡하고 노래했습니다 시는 원래 영어로 쓰여졌고 시인께서 직접 어울락어로 번역하셨습니다

칭하이 무상사가 작곡하고 노래하신 쌈 노래 『우린 백 년밖에 살지 못해요！』의 발췌 부분을 보내드립니다 즐겁게 감상하세요

제정신이 아니었죠！ 그럼 어때요？
다 그렇지 않나요？
그렇지 않다면 이렇게 의미 없는 삶을 어찌 계속 살겠어요？

아직까지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걸 알죠？
하지만 그건 상관없죠
모두가 아닌 내 자신을 만족시킬 거에요！
이는 당신이 틀리다는 뜻은 아니에요
우린 딱 한번 사니까요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이 사랑스런 행성의 아름다움과 문화 국민을 나누기 위해 어울락(베트남)과 전세계 다른 국가들 예술의 다양한 형태를 소개해서 기쁩니다

제오 전통 오페라는 민속 연극 예술로 산간 지방과 북부 어울락 평야지대에서 유래합니다 제오 전통오페라 기원에 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지요 최초는 기원전４세기며 최근은 마지막 뜨란 왕조인 １４세기라고 여겨집니다 제오는 민속 연극의 설화 장르이며 음악 노래 춤의 조합을 통해 이야기를 합니다 제오의 독특한 특징 중 하나는 신비스런 동작과 움직임을 숙련되게 연기하는 겁니다

축제 동안 북부 어울락 평야 사람들은 제오 전통오페라 감상을 기다립니다 가사에는 민속 시와 속담이 나옵니다 비극은 보통 풍자로 균형이 맞춰집니다 제오는 일반적인 민속의 단순함이 가득하지만 동시에 의미가 깊습니다

어울락 제오 전통 오페라 『천생연분』은 왕 헝３세의 통치시절 현명하고 아름다운 띠엔 동 공주와 가난하지만 효성스럽고 자비로운 청년 추 동 투의 전설에 기초합니다 영적인 의미를 전하는 이 유명한 어울락 사랑 이야기는 덧없는 외면에 중요성을 두는 어리석음을 알리며 이타주의를 지지합니다

성인 추 동투는 어울락 판테온의 『네 명의 불사신』중 한 명으로 간주됩니다 오늘날까지 나라의 많은 곳에서는 여전히 성인 추 동투와 띠엔 동 공주를 숭배합니다

극작가 응우옌 띠 홍 응앗의 어울락 제오 전통 오페라 『천생연분』의 제１부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것은３부로 나뉘어 있으며 성인 추 동 투 역의 만 후완 씨 띠엔 동 공주 역의 반 꾸옌 씨 헝 왕 역의 쓰완 부옹 씨 장관 역의 뜨란 하이 씨 응우옌 아가씨 역의 딴 만 씨 왕실 광대 역의 딴 뚱 씨 요정 역의 응옥 낀 씨 잘생긴 귀족 역의 뚜안 꾸옹 씨 장관의 조카 역의 꽉 빈 씨 늙은 귀족 역의 두 빈 씨 젊은 귀족 역의 부 응옥 씨와 여타 예술가들이 공연합니다

극작가 응우옌 띠 홍 응앗의 어울락 제오 전통 오페라 『천생연분』의 １부를 감상하셨습니다 다음 주 목요일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에서 ２부도 시청해주세요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을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을 계속 시청해주세요 지혜의 말씀이 이어집니다 당신의 삶이 고귀한 사랑의 행복으로 가득하길 바랍니다 지금은 작별인사하고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안녕하셨습니까 마마

쉬거라！ 아바마마께서 사위를 고르는 오늘을 축하하시려고 등불을 밝히고 사방을 꽃으로 장식하셨다 그렇지 나는 이제 모든 것을 알게 될 거야 굉장한 인재들을 만나게 되겠지 꽃이 산들바람 속에서 싱그러운 미와 색을 드러낼 것이야 만월의 나이에 나는 뛰어난 반려자를 찾아 새 같이 날아오를 날을 기다려 왔다 알라여，내 마음을 누가 이해하겠나요？

만수무강하소서 폐하！

쉬거라 모두 나가거라！

나가라！

내 딸이 오늘 아주 아름다워 보이는구나！

아바마마！

띠엔 동 내 아이야！ 넌 내 외동딸이다 오늘 １８살이 되었구나 이 금덩이를 맡길만한 사람을 찾고 싶구나 네가 마음에 드는 사람을 고르거라

아바마마！

백 년 가약을 가벼이 여기지 말거라 가벼이 여기지 말거라 한번의 실수가 평생을 후회하게 만들 것이야

이해합니다 아바마마！

띠엔 동아！(예) 기억하거라 결혼은 한 번만이야 고귀한 신분과 어울릴 지위와 됨됨이를 지닌 사람이어야 하느니라 신중하게 선택하길 당부하고 싶구나

아바마마 명심하겠습니다

거기 있느냐？(예) 선발을 시작하자！

예 폐하 선발을 시작하겠소 귀족분들을 환영하오

귀족분들을 환영하오

만수무강하소서！

폐하！ 제 조카이옵니다 외모가 출중하며 훌륭한 무용수이자 가수이옵니다

자네 조카라고？

그러하옵니다

띠엔 동아！(예) 어찌 생각하느냐？

의상이 상당히 화려하오나 내면이 온통 공허하고 어리석을까 두렵습니다 재능을 보여주실 수 있겠습니까？

제 재능은…

뭔가요？

삼촌！

세상에！ 넌 춤과 노래를 잘하잖니，춤을 춰라！

춤을 추겠습니다

그래，춤을 춰라！

춤을 그렇게 추느냐？ 가서 공주님께 말하거라！ 『사랑합니다 공주님께 미쳤습니다 공주님을 사모합니다』 어서 빨리！

오 공주님！ 공주님께 미쳤습니다！ 공주님을 사모합니다！ 결혼하고 싶습니다 오 공주님 제 머리 위에 공주님을 모시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당신이 명문가에서 출신이라고 들었습니다 말씀은 못 하시는군요 존경하는 아바마마 공주의 배우자는 훗날 나라의 업무를 처리할 것입니다 어찌 저런 사람이 어울리겠나요？

그렇지，돌아가거라！

할 말이 별로 없는 쓸모 없는 사람이군요 충분합니다 그만하세요！ 말 하나로도 지혜를 증명할 수 있을진데 썩 나가세요！

나가라！ 다음 귀족 들어오시요

다음！

폐하！

어르신 대체 어디를 가시는 겁니까？ 잘못 찾아오신 것 아니옵니까？ (아니오！)아닌가요 연세가 어찌 되십니까

내 나이 말이오？

이런！

올해로 스무 살이오

그리 안보이십니다

내 나이에서３０년 ９개월３일을 빼면 정확히２０살이오

폐하！ 나이에서３０년 ９개월３일을 빼면 정확히 스무 살이랍니다

이런！(예) 공주는 한창의 나이인데 당신은 ５０세가 넘었잖소 어찌 감히 여기에 온 거요？ 나가시오！

나가시오！

폐하 그리고 공주님 소인은 계급이 낮은 관리의 아들이옵니다 다른 귀족들이나 좌의정 우의정 조카들만큼 부유하지 않습니다 저는 감정으로 고동치는 섬세한 마음만이 있습니다 오 공주님 전 지금껏 당신을 몰래 사모해왔습니다

어서 얘기해보세요 듣고 있습니다

빈랑 나무를 자르는 칼같이 날카로운 눈은 동경과 우울이 돌고 돌게 만듭니다 사랑의 파도는 강의 조류처럼 물결칩니다 제 감정을 모르십니까 전 공주님과 평생을 보내는 꿈을 꿨습니다

귀족님，감사합니다 하지만 제 마음은 아직 차갑고 공허하며 어떤 사랑의 기미도 피어나지 않습니다 존경하는 아바마마 피곤하옵니다

알았다，나가거라

나가거라！

띠엔 동아！(예) 오늘은 좋은 날이 아닌 것 같구나 내일 선발된 이들을 다시 찾아보고 어떻게 되나 보자꾸나

헛된 노력은 그만하세요 아바마마 사랑은 네 개의 성채로 둘러싸인 이곳에 있는 나무와 돌처럼 무감각한 사람들에게선 찾을 수 없사옵니다 이 곳에 갇힌듯한 느낌입니다！ 존경하는 아바마마 갑자기 여행을 떠나고 싶사옵니다

내 딸은 정말 고집이 세구나 어릴 적부터 넌 가만히 있질 못했지

오 아바마마！

오늘 내가 보초들을 준비시켜 놓을 것이니 말이나 마차도 준비하길 원하느냐？

아바마마께선 산으로 보내주시곤 했지요

마차로는 이미 충분히 여행하게 해주셨사옵니다

이번엔 니 하 강으로 항해해도 될까요？

좋다…여봐라！(예) 니 하 강을 구경할터이니 당장 ５개의 용선을 띄우고 ２００명의 왕실하녀를 보내 띠엔 동 공주를 호위하도록 하라！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아바마마！

배가 강을 따라서 흘러가네 노가 물을 때리네 이 배는 강을 따라 흘러가네

강가에서 평생 살았지 힘들 때나 좋을 때나 충적되어온 사구는 내 집이 되었네 천국에 부드러운 바람과 고요한 파도를 보내달라고 부탁드리네 오 아버지 추 쿠 반께 추 동 뚜가 기도합니다 만약 당신께서 지혜롭게 사시다 현인의 영혼으로 돌아가셨다면 제게 음식을 풍족하게 주세요

오，천국과 지구여 부디 강 기슭이 고요해지도록 이 비 오고 바람 부는 날을 줄여주세요 강에는 새벽부터 황혼까지 이곳에서 사는 저 말고는 사람의 흔적이 없답니다 저는 생계를 위해 매일 열심히 일하지요 저 오두막집은 방의 반 만 하답니다 저는 사계절 동안 산바람과 친구합니다 강물이 상승하며 하얀 사구를 범람하죠 강은 내 노래를 듣고 이 고아를 감싸 안으려 마음을 열었을까？ 어！저 이상한 배들은 어디서 왔지？

물결이 배를 강가에서 떠미니 배가 까닥거리며 떠다니는 구나 푸른 하늘은 해보고 밝게 빛나라 청하네 사계절 내내 한 폭의 그림같이 아름다운 내 고향 하루 종일 사람들의 노랫소리가 들리는구나 새들이 강 끝자락으로 날아가는 구나 물결이 배를 따라 한들리네 노젓는 소리와 발소리의 메아리 배가 물결을 헤쳐나가네

여봐라！(예) 이제 여행한지도 ２박２일째가 되었다 물결이 배를 따라 치고 있느니라 정말 너무나 아름다운 날이지 않느냐？ 하늘이 구름 한점 없이 깨끗하구나 아침 햇살이 얼굴을 다 씻어주는 듯 하구나

정말 그렇사옵니다 공주님！

보거라！니하강의 두 지류에 적토가 스며들었구나 어떻게 강이 마주치는 지점에서 끝없는 모래톱이 펼져지는고？ 난생 이런 광경은 처음 보는구나

그래서 사람들은 이를 자연제방이라 부르지요

자연제방？ 재미있는 이름이구나！

설화에 따르면 이 강 바닥에는 수신의 성이 자리잡고 있다 하옵니다 허나 수신의 아들은 땅에 살기를 좋아하여 물결을 보내 모래톱을 만들었지요

보거라！ 저기 모래톱에서 거닐고 있는 학이 보이느냐？

정말 아름답사옵니다！

사람인 것 같으냐？

그런 것 같사옵니다

오늘 공주님께서 오신다는 것을 알고 모습이라도 한번 훔쳐보려 나왔겠지요

아，갑자기 너무 덥구나！ 목욕을 할 수 있다면 정말 좋으련만

선실로 들어오시지요 공주님 목욕물을 준비해 놓았습니다

아니다，니하 강에서 목욕을 하련다

하지만 벌건 강물이 공주님의 피부를 해할 것이옵니다

괜찮다，이 시원하고 순한 물은 자연에서 나온 것이니라 원이 없을 때까지 목욕하고 수영하련다 아，갑자기 맨발로 모래톱을 걷고 싶구나

여봐라！(예) 저 모랫톱에 닻을 내리거라！(예)

물결이 배를 강가에서 떠미니 배가 깐닥거리며 떠다니는 구나 푸른 하늘은 해보고 밝게 빛나라 청하네 사계절 내내 한 폭의 그림같이 아름다운 내 고향 하루 종일 끊이지 않는 사람들의 노래소리를 스치며 새들이 강 끝자락으로 날아가는 구나

내 태어나서 저렇게 이상하게 생긴 배는 처음 보네 향기도 참 좋지 하늘에서 선녀들이 내려온 건가？그럼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 선녀의 여왕일거야

몸을 가릴 옷 한 조가리 조차 없다니 창피하기 짝이없네！ 세상에！ 어디로 숨어야되지？ 물로 뛰어들까？ 그럼 내 머리는 어디에 숨겨？ 아，알겠다 모래를 파내 그 안에 숨으면 되겠구나 그럼 아무도 못 찾겠지 금빛 모래야 하얀 모래야！ 내 몸을 숨겨다오！

하늘에 오색구름이 떠있어요 여기에 막을 치고 목욕하면 되겠내요

여기엔 수풀도 있어요 목욕하면 참 시원할 거에요

어서 줄을 맵시다

구름을 지붕삼아 해를 가리고 니하 강의 물로 공주님의 아름다운 피부를 위해 목욕시켜 드릴게요 마치 한 송이의 꽃과 같으신 공주님 공주님의 긴 머리가 부드럽고 우아해지도록 목욕시켜 드릴게요

맑은 옥빛 물에 구름이 비치네 바람이 구름을 치우고 물결은 말하고 싶어 서로 다투고 있네 사랑하는 내 님이여 당신은 지금 어디죠？ 내 갈망을 모르나요？ 내 긴머리는 물결이 흐르는듯 하고 내 피부는 시원한 냇물처럼 하얗고 부드럽답니다 사랑하는 내 님이여！

모두 물러 있거라

사랑하는 내 님， 당신께 바치고 싶어요

누구세요？(전..)

누구세요？

선녀의 여왕이시여 용서해 주시옵소서 여기서 태어나 자란 추 동투라 하옵니다

난 선녀의 여왕이 아닙니다 나는 띠엔 덩 헝 왕의 딸이오

임금님의 딸이요？ 근데 어찌 임금님의 딸이 이런 곳에서 목욕을 하십니까？

보세요！ 왜 하늘의 구름이 이리 빨리 사라졌을꼬？ 어디선가 우아한 곡조가 들리는군요 상서로운 징조입니다！ 한가지 묻겠습니다 왜 아까 모래 속으로 몸을 숨겼지요？

보셨군요 소인이 가난해，몸을 가릴 옷이 없었나이다 오시는 것을 보고 모랫속으로 숨었지요 목욕하고 계실…

참 신기하지요！ 혹시 이것이 천지가 정해준 인연일까요？ 저렇게 밝고 맑은 얼굴을 가진 미남이라니！

당신 머리 위로 오색구름이 한 줄기 지나가고 있잖아요 아니면…혹시 수신의 아들？

아니요！전 수신의 아들이 아니에요 사람의 아들입니다 저희 부자는 가난해 샅바를 교대로 입으며 살았었나이다

무슨 말이세요？ 부자가 샅바를 교대로 입으며 살다니 아바마마의 통치아래 아직까지 이리 궁핍한 사람들이 있었다니 지금 아버지는 어디 계세요？

아버지요？ 정확히 한 해 전에 돌아가셨습니다 차마 맨몸으로 묻어드릴 수 없어..

알겠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소인 때문에 평생 고생만 하셨습니다 결국 폭풍우가 몰아치던 어느날 밤 흙으로 돌아가셨지요 수의가 고작 누더기가 된 샅바 한 자락이라니 전 홀로 세상에 남아 가난하고 힘든 삶을 살고 있습니다 아버님께서 가신 뒤로 강둑은 춥고 외롭기만 하지요 아버지는 저 세상에 전 이승에 홀로 있지요 그리움에 사무쳐 아직도 괴롭나이다 폭풍이 불어닥치고 파도가 몰아쳐도 전 그 옆에 있습니다

참으로 지극합니다 그 효성을 따라올 자는 없을 거에요 이 세상에 재물이 넘치는 자는 많지만 아버지께 그런 효성을 보이는 아들은 보기 힘듭니다 강 옆에 떠내려온 모래는 가을이 지나 겨울이 와도 늘 단신인 이를 딱히 여기네 바람 쌀쌀한 니하 강을 옆에둔 아침 이슬이 한 쌍의 연인을 비추는구나 우리가 여기서 만날 줄 누가 알았겠어요 넓은 대하여，우리의 사랑，천생연분의 증인이 되어다오 내 가슴이 사랑으로 벅차오르는구나

저는 척박한 삶에 익숙하옵니다 소인은 비와 폭풍우를 맞으며 이 강둑을 제 집 삼아 살아왔으나 고귀한 신분이신 공주님께서는 유희차 놀러오신 것이지요 제 외로운 삶을 딱히 여겨주신 은혜는 늘 기억하겠나이다

하늘이 인연을 맺어주어 이렇게 경이롭게 만나게 된 것이 아니겠어요？ 왜 이렇게 이상하게 신이 나지？ 혹시 내가..

태어나서 그렇게 이상한 말은 처음 들어봅니다

당신의 친구가 되고픈데，괜찮나요？

먼지풀풀 날리는 젊은이를 친구로요？

사랑에 빠지면 재정적인 문제는 눈에 안 들어온답니다 거기다 운명적으로 이미 우리가 부부 사이라는 것을 당신도 알잖아요？

너무 용감하십니다！ 임금님께서 진노하시는 것이 두렵지도 않으십니까？

아니요！아바마마께선 절 엄청 사랑하세요 게다가 늘 올곧은 사위를 찾으셨는데， 이렇게 찾았잖아요

그래도 신분은 넘어서실 수 없나이다 저 같이 비천하고 가난한 사람의 부인이 되실 수는 없지요

가난은 해결해 줄게요

임금님의 금은보화로요？ 저는 남한테 빚지고 사는데는 익숙하지가 않사옵니다 소인은 앞으로도 자급자족하며 살겁니다

그 말을 들으니 당신이 더욱 좋아지네요 그 독립심이 너무 좋아요 당신과 함께 백년해로 하고픈데 걱정되는게 하나 있어요 날 사랑하나요？

공주님을요？ 이렇게 젊고 아름다우신 분이 관대하고 온화하시고 덕망까지 높으셔서 온 숲이 매료되었는데 소인이라고..

날 사랑하는군요？ 내가 늘 그리던 사람이 당신이라는 것을 아나요？ 난 니하 강에서 내 연인을 만나게 될 줄은 몰랐어요 이 자연 제방이 우릴 이어준 거에요

늘 당신을 기다려 왔는데 이제야 만나네요 우리가 부부로써의 연을 맺는 것은 하늘의 뜻이 아닐까요？ 백년해로할 상대를 찾긴 쉽지 않답니다 아，소중한 내 사랑！

재상！

재상 나리！

재상！

세상에！ 무슨 사람이 하루종일 저렇게 잠만 잔데 정말 속 터져

나라의 중대사를 논하는데도 졸기만 한다니까！ 재상 나리！ 전하께서 부르십니다

뭐… 무슨 일이야？

하루종일 주무시고만 계세요？

내가 언제？

부인까지 하시네요？

잠시 몽상을 하고 있던거지，잔게 아닐세

전하께서 부르셨습니다

전하께서？ 전하，부르셨나이까？

재상！(예) 짐이 재상의 보고를 읽어 보았소 나라가 태평성대라니 짐도 기쁘구려 훙 왕조의 나라는 더 평화롭고 풍요로워져야 하오 그래야만 조상님들과 후손들에게 떳떳할 수 있을 것이오

옳으신 말씀이옵니다！ 소인，전하의 말씀에 너무나 감동했나이다 제 상각도 전하의 생각과 같나이다 헌데 전 왕이 못되지요

광대야！(왜요？) 망상하지 말거라 전하를 즐겁게 해드리는 광대가 된 것 만으로도7０대가 감사해야 하거늘 이젠 벼슬까지 탐내느냐？

하나 말씀 드리지요 전쟁이 터지면 전쟁에서 진 관리는 광대가 부러울 겁니다 생각해보세요 벼슬로 나라의 녹을 먹는 것은 쉽지만 광대는 좀 어려워요 광대는 어렵다구요 나라 녹 먹는 건..

그만 하거라！ 이제 내가 나라의 중대사를 논해도 되겠느냐？

그러믄요

재상！(예，전하) 지금 짐이 가장 걱정하는 것이 무엇인줄 아오？

소신이 어찌 알겠나이까？ 소신은 밤처럼 어둡고 떡처럼 탁하며 벽돌처럼 꽉 막혔는데 어찌 그 깊은 뜻을 헤아리겠나이까？

지난 수십년간 나리께서 저렇게 솔직하게 말씀하신 것은 처음 봤습니다 실제로도 밤처럼 어둡고 떡처럼 탁하며 벽돌처럼 꽉 막혔는데도 높은 자릴 탐하시지요

모든 백성들이 다 잘 사는건 아닌가보오

아니옵니다，전하 방금 시찰을 끝내고 돌아왔사온데，모두 부유하고 행복했으며 병든 자가 없었나이다 노래랫소리도 퍼지지요 전하，배불리 먹지 못했다면 노랫소리는 들리지 않는 법이옵니다

전하，소인은 달리 들었나이다

어떻다 들었느냐？

소인이 듣기로는 많은 백성들이 다음 끼니를 어떻게 때울지 걱정한다 하옵니다 ４대 동안 그리 걱정해왔고 언제 끝날지 모른다 했지요

그게 사실이느냐？

사실이옵니다

다 짐의 탓이다！ 재상！(예) 어찌 짐을 도와줄 방법이라도 있소？

전하，소신이 나름 노력해보았으나 아직도 방도를 찾지 못하였나이다 매일 밤을 지새우며 생각해보았으나 아직 답을 얻지 못했지요

도움이 안되는구려 관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어떻소？

퇴직시켜야 합니다！

전하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전하께서 절 버리시면 소인은 죽습니다 제 처와 아이들도 거리에 나앉겠지요 전하，소인은 관직에 평생을 바쳤나이다 이제 이 자리마저 잃게 된다면 소인이 달리 어찌 살겠나이까？

좋다，과거 생사를 넘나들며 짐과 함께 했던 공을 생각해 특별히 용서해주겠소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아！매일 궁중의 대소사를 보자니 너무 지치는구나 마치 뼈와 살이 분리되는 듯 하구나 짐도 벌써 늙었군 나이에는 장사가 없는 법이지 좌충우돌의 시대는 이제 지난듯 하구나 이젠 무릎도 쑤시고 걸음도 느려졌는데 아직까지 국사는 내 어깨를 짓누르는구나

재상！

예，전하！

이 나라에 유능한 인재가 없는 것도 아닌데，어찌..

전하！ 소신은 부유한 가문의 자제들만 선별해서 불렀나이다 감히 평민을 부를 수는 없었지요 허나 전하의 뜻이라면 부르겠나이다

뭐라？평민의 자제들을 부르겠다？ 자제들을 부르겠다？ 말도 안되오！ 왕실의 혈통이 그리 버릴 순 없소(예)

전하！ 용모가 출중하고 총명하신 한 귀족의 자제분께서 청혼하고자 공주님께 알현을 청하였나이다

오늘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은 중국어와 포모사어(대만어)로 방송되며 자막은 아랍어 중국어 어울락어(베트남어) 영어 불어 독어 헝가리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말레이어 한국어 페르시아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타이어입니다

어울락(베트남)은 오래된 전통과 문화가 있는 나라입니다 어울락 음악은 아주 풍요롭고 고대로부터 많은 악기들이 다양한 소리로 영혼을 울렸습니다 동북이나 징 리토폰 뜨룽 팬파이프 등이 대나무 목금 있습니다 ２００３년에 왕실음악의 하나인 우아한 음악 아악은 유네스코의 세계무형 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독특한 어울락 음악에는 북부지방의 꽌호 민요와 중부의 후에 노래 남부 지방의 까이 루용(현대 민요 오페라)가 있습니다 거기다가 여러 다양한 음악들로 호(노동요) 리(마을노래) 축하노래 어울락 고전 오페라 제오 전통 오페라 호쾅 오페라 등이 있습니다

사실 음악에는 아름다운 나라의 국민들 마음이 깊이 들어가 있으며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북부 어울락 북부 평야와 내륙지방에는 아주 유명한 쌈 노래라는 민속예술도 있습니다 이 장르는 고대에 음유시인 악단이 연주했습니다

몇 년 전 협회회원 소그룹이 함께 했던 모임에서 칭하이 무상사는 영감을 받아 ２０대 후반에 독일에서 쓰셨던 시를 쌈 양식으로 자연스레 작곡하고 노래했습니다 시는 원래 영어로 쓰여졌고 시인께서 직접 어울락어로 번역하셨습니다

칭하이 무상사가 작곡하고 노래하신 쌈 노래 『우린 백 년밖에 살지 못해요！』의 발췌 부분을 보내드립니다 즐겁게 감상하세요

제정신이 아니었죠！ 그럼 어때요？ 다 그렇지 않나요？
그렇지 않다면 이렇게 의미 없는 삶을 어찌 계속 살겠어요？

아직까지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걸 알죠？
하지만 그건 상관없죠
모두가 아닌 내 자신을 만족시킬 거에요！
이는 당신이 틀리다는 뜻은 아니에요
우린 딱 한번 사니까요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이 사랑스런 행성의 아름다움과 문화 국민을 나누기 위해 어울락(베트남)과 전세계 다른 국가들 예술의 다양한 형태를 소개해서 기쁩니다

제오 전통 오페라는 민속 연극 예술로 산간 지방과 북부 어울락 평야지대에서 유래합니다 제오 전통오페라 기원에 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지요 최초는 기원전４세기며 최근은 마지막 뜨란 왕조인 １４세기라고 여겨집니다 제오는 민속 연극의 설화 장르이며 음악 노래 춤의 조합을 통해 이야기를 합니다

제오의 독특한 특징 중 하나는 신비스런 동작과 움직임을 숙련되게 연기하는 겁니다 축제 동안 북부 어울락 평야 사람들은 제오 전통오페라 감상을 기다립니다 가사에는 민속 시와 속담이 나옵니다 비극은 보통 풍자로 균형이 맞춰집니다 제오는 일반적인 민속의 단순함이 가득하지만 동시에 의미가 깊습니다

어울락 제오 전통 오페라 『천생연분』은 왕 헝３세의 통치시절 현명하고 아름다운 띠엔 동 공주와 가난하지만 효성스럽고 자비로운 청년 추 동 투의 전설에 기초합니다 영적인 의미를 전하는 이 유명한 어울락 사랑 이야기는 덧없는 외면에 중요성을 두는 어리석음을 알리며 이타주의를 지지합니다

성인 추 동투는 어울락 판테온의 『네 명의 불사신』중 한 명으로 간주됩니다 오늘날까지 나라의 많은 곳에서는 여전히 성인 추 동투와 띠엔 동 공주를 숭배합니다

극작가 응우옌 띠 홍 응앗의 어울락 제오 전통 오페라 『천생연분』의 제２부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성인 추 동 투 역의 만 후완 씨 띠엔 동 공주 역의 반 꾸옌 씨 헝 왕 역의 쓰완 부옹 씨 장관 역의 뜨란 하이 씨 응우옌 아가씨 역의 딴 만 씨 왕실 광대 역의 딴 뚱 씨 요정 역의 응옥 낀 씨 잘생긴 귀족 역의 뚜안 꾸옹 씨 장관의 조카 역의 꽉 빈 씨 늙은 귀족 역의 두 빈 씨 젊은 귀족 역의 부 응옥 씨와 여타 예술가들이 공연합니다

극작가 응우옌 띠 홍 응앗의 어울락 제오 전통 오페라 『천생연분』의 ２부를 감상하셨습니다 다음 주 목요일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에서 마지막회도 시청해주세요

지난 에피소드에서 왕 헝은 띠엔 동 공주의 배우자의 선발을 공포하였으나 그녀는 동종의 영혼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위로하고자 공주는 니 하 강으로 유람을 가서 아름다운 사구에서 멈췄습니다 이 곳에서 사는 청년의 이름은 추 동 투였습니다

그는 매우 가난했고 자신을 충분히 가릴 옷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처녀들이 다가오는 것을 본 그는 모래 아래에 숨었습니다 운명이 정한대로 공주 띠엔 동은 추 동 투를 만납니다 그는 첫 만남부터 서로를 사랑했고 존중했습니다

오늘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을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을 계속 시청해 주세요 지혜의 말씀이 방영됩니다 여러분과 소중한 이들에게 천국의 사랑이 담긴 보호 속의 평화롭고 행복한 나날을 기원합니다

수려한 외모의 지적인 청년이 결혼식에서 우리 공주와 결혼하고 싶다고 부탁했느냐？

그러하옵니다

좋구나 좋아 당장 들여보내라！ 여봐라(예) 어찌 알겠느냐 짐이 만나야 할 이가 이 자일 수도 있다

그러하옵니다！ 그 청년을 들여보내거라！

들여보내라！

황송하옵니다 폐하！ 안녕하십니까！

당신이 누군지 물어도 되겠소？ 어디 출신이오？

소인 말이옵니까？ 아무도 모르실 겁니다 폐하께서 후계자를 고르신다는 소식을 듣고 숲과 시내를 지나 이곳에 왔사옵니다 방랑생활을 하면서 남자로서 마음껏 여기저기를 여행하고 다녔습니다 동물들과 어울리며 삶을 즐겼사옵니다

자네의 용모는 만족스럽네 허나 공주를 유람 여행에 보낸 것이 후회되는군 하지만 곧 돌아올 걸세

폐하 소인이 이미 좋은 기회를 놓친 것 같군요 소인의 고향은 산지 근처입니다 늦게 오긴 했지만 여전히 폐하의 사위가 되고 싶사옵니다

폐하！

무엇이야？공주소식을 가져왔느냐？

폐하！ 공주님께서 폐하께 급히 전해달라고 하여 돌아왔사옵니다 공주님께서 덕스런 남편을 찾으셨사옵니다

공주 띠엔 둥이 덕스런 남편을 찾았다고 했느냐？ 여봐라！ 도대체 누구길래 공주가 그리 빨리 결정했느냐？

강가에서 사는 추 동 뚜이옵니다

아니된다！ 이게 무슨 날벼락이란 말이냐 속은 뒤집히고 눈 앞이 깜깜해지며 머리가 어지럽구나 내 사위가 강가에 사는 백성이란 말이냐？ 오 띠엔 둥！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보물이거늘 왜 그런 자를 골라서 고생을 하려 하니？ 황실의 공주가 왜 바람과 안개를 견뎌내며 고생하느냐？ 난 큰 꿈을 안고 널 키워왔거늘 오 띠엔 둥！ 큰 꿈을 안고 널 키웠단 말이다 도대체 무엇이 네 맘이 안 들었느냐？ 애비 사랑을 이렇게 저버리는구나

폐하 백성의 훌륭한 아들이 어찌하여 못마땅하십니까？ 부유하지만 버르장 머리없는 사위보다 수천배 낫습니다

맞사옵니다 폐하 추 동 뚜는 유쾌한 청년이옵니다 점잖고 효심 깊고 아주 잘생겼사옵니다

폐하 진정하시옵소서 제가 당장 가겠습니다 바로 띠엔 둥 공주님을 모셔오겠사옵니다

좋은 생각이오！ 그렇다면 짐이 당신과 함께 가겠네 여봐라！(예) 이 귀족과 함께 떠날 수 있도록 채비하거라(예)

폐하！

짐은 이미 결정을 내렸소이다 명령을 받들어라！

여기서 살아요？

보시다시피 이렇게 살고 있답니다 제가 어찌 감히…

아니에요 저는 이 장소가 숲 바람，산 위의 달 광대한 뽕나무 과수원 있는 아름다운 곳이라 생각합니다 니 하 강은 멀리 뻗어있고 달은 우리 위에서 밝게 빛나는군요 제가 본 곳 중에 가장 특별한 장소입니다

할아버지부터 아버지와 이제는 저까지 왜 우리 가족이 대대로 가난한지 궁금합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강인한 손이 있지요 언젠가는 잘 살게 되리라고 믿습니다

여기서 성공적이고 풍성한 인생을 살도록 내가 도울게요

어떻게요？ 공주님께선 여기에 남으실 수 없으세요

제가 원한다면요？

고귀한 공주님 여기서 고된 삶을 살게 할 수 없습니다

사랑에 한번 빠지면 모든 힘든 걸 감내해야 합니다 함께 할 수만 있다면 아홉 개의 강을 건너고 열 개의 바다를 헤엄칠 거에요 훗날 저는 앉아서 당신의 옷을 꿰매겠죠 수북한 실만큼 당신을 사랑해요 난 초가집에서 당신의 옷을 꿰매겠죠 수북한 실만큼 당신을 사랑해요 이 초가집에는 하루 종일 바람이 불지요 당신을 바라볼수록 당신에게 점점 빠져듭니다 잠시라도 당신과 헤어지면 당신을 더욱 연모하게 되죠 서로 사랑하는 인연이니 부와 사치는 의미없지요

띠엔 둥 사랑해줘서 고맙습니다 당신을 만난 순간부터 더 활력을 느낍니다 아버지와 제가 단 한 벌의 옷만 지녔을 때를 잊지 못하지요 아직도 안에는 고구마가 있습니다 저와 간편한 식사를 하시겠습니까？

고구마요？(예) 일평생 이런 것은 처음 먹어봅니다

드셔보세요！ 어떻세요？

아주 좋고 생소해요

이건 공주님이 여기 살아도 된단 뜻이지요 하지만 감자를 매일 드시진 못하실 거에요

당신과 있을 수 있다면 괜찮아요

하지만 만약 폐하께서 여기 머물지 못하게 하시면요？

그럼 저와 함께 수도로 가겠어요？

아뇨，전 수도에 익숙하지 못합니다 게다가 배는 노를 따라가듯 결혼한 여자는 남편을 따라가는 것이 관습입니다

당신한테도 수도가 나을 듯 한데요

아닙니다 저는 이곳을 떠나지 못해요

당신의 마음을 이해합니다 내 사랑 영원히 함께 할게요

마찬가지에요 띠엔 둥 영원히 함께 하겠어요 소중한 띠엔 둥！ 우리의 사랑은 바다와 하늘만큼 무한하네요

우리의 사랑은 바다와 하늘만큼 무한합니다 폭풍우나 강한 파도가 몰아칠지라도 우리는 서로와 영원히 헤어지지 않을 겁니다 영원히 함께 할겁니다

우리는 한 초가집을 공유합니다 우린 서로를 사랑하니 가난은 신경쓰지 않죠 서로 생각이 맞으니 행복해질 겁니다 천상의 축복으로 당신이 생겼네요

공주님 당장 숨으세요！ 폐하께서 진노하셨어요 공주님의 관계를 부수고 싶어하십니다 폐하와 잘 생긴 귀족이 곧 이곳에 도착하실 겁니다

이 잘생긴 귀족은 누구냐？

가까운 지역에 살고 계시며 왕의 사위가 되고 싶어하십니다

미안하지만 늦었네요 전 이미 결혼했어요 내 사랑 내 곁에 있어주세요

만수무강하소서！

편히 해라！

폐하께서 편하게 하시랍니다 오 세상에，아주 잘생겼네요 환해요 단지 찢어지게 가난한 게 흠이네요

띠엔 둥！(예) 저 자가 그 사람이냐？

예，아바마마

잘 알겠다 네가 왜 허리에 두를 옷도 없는 사람을 사랑해 너를 격하시키는지 이해가 안 되는구나

존경하는 아바마마 결혼은 운명이옵니다 이것이 하늘의 뜻인 듯 싶사옵니다

이 애비 뜻은 하늘 뜻보다 못하구나

아바마마

띠엔 둥！ 저 잘생긴 귀족이 보이느냐？ 그가 너와 결혼하고 싶어하는구나

공주님 인사드립니다

실례지만 당신에 대해 아는 바가 없네요

용서해주십시오 공주님 조금 늦게 오긴 했지만 안 오느니 보단 낫지요 공주님의 옥체를 위해 평생토록

공주님께 봉사해도 될런지요？

감사합니다만 안타깝게도 저는 이미 결혼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그리 말해서는 안되느니라！ 누가 너를 결혼한 여성이라고 불러도 된다고 허락했느냐？

아바마마 혼인의 서약은 수 천 번의 외적인 의식보다 중요하옵니다

거기，네놈！(예) 공주를 놔라！ (아바마마！) 이미 경고했으니 후에 짐을 탓하지 말라 감히 어디 곰팡이 난 이쑤시개 같은 녀석이 수라상에 오르려 하느냐(아바마마！)

전하，비록 소인이 비천한 몸이오나 곰팡이 난 이쑤시개라 부르지는 말아주십시오 감히 묻겠습니다 나라의 아버지로써 불행 속에 사는 이들을 보고만 계십니까？ 인간으로 태어나 누가 금은보화를 원치 않겠나이까？ 누가 가난하고 불행한 삶을 원하오리까？ 티엔 둥 당신을 위해서라도 다시 생각해봐요 난 빈손이지만 저 귀족은 금은보화가 있잖아요

이미 혼례를 올렸으니 돌아설 순 없습니다

공주님 다시 생각해 보시지요 어찌 나라님의 딸이 그런 자와..

시끄럽다！ 감히 내 남편을 욕보이려 하다니！

공주님의 선택이 저희들도 모욕하심을 아시옵니까？ 나라의 유능한 귀족을 모두 거절하시고 고른 사람이 가난하고 옷도 없는 자라니요 집은 하늘로 열려있고 가구라고는 금간 항아리와 뚝배기가 전부며 신혼침대는 대나무로 만든 침대라니

입 다물어라！ 참으로 경솔하고 교만한 자로구나

공주야 이제 궁으로 돌아오거라

예，아바마마 이 사람과 결혼할 수 있다면 그리 하지요

안 된다！ 절대 안 되느니라！

그렇다면，소녀가 이곳에 남을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시옵소서

진심이냐？

예，아바마마

좋다，그렇다면 궁으로 돌아오거나 애비의 얼굴을 볼 생각은 꿈에도 하지 말거라

아바마마！ 제게 선택을 강요하지 마시옵소서 사랑과 효，소녀는 둘 다 지키고 싶나이다 아바마마

아니된다！ 그 자를 택하면 짐을 버리는 것이고 짐을 택하면 그 자를 버리는 것이다

아바마마 자비를 베푸시옵소서 사랑이라는 실에 얽힌 소녀를 딱히 여겨주시옵소서 소녀는 이미 평생의 서약을 올렸나이다 아바마마，제발！ 부유하든 가난하든 이 사람과 함께 하겠다는 평생의 서약을 올렸나이다 소녀의 사정을 딱히 여겨주시옵소서 간청하나이다 사랑과 효，무엇 하나도 버릴 수 없나이다 어찌 부녀간의 연을 끊으시려 하나이까？

티엔 동， 어서 전하와 함께 궁으로 돌아가요 여기는 잊어버려요 이제 갈린 길을 가야 할 때인 거에요

안 되요，내 사랑 당신만을 사랑해요

잊지 말거라，공주야！ 부녀로써의 인연은 오늘 부로 끝이니라

아바마마！ 그렇지 마시옵소서！

티엔 둥！

아바마마，어찌 가장 사랑하는 아이를 버리시려 하시나이까？ 아바마마！ 아，가시는 길이 시야에서 사라지네 아바마마의 형상도 보이질 않는구나

티엔 동 아직 늦지 않았어요 어서 수도로 돌아가요 저 때문에 불효를 끼쳐서는 아니됩니다

그러면 영원히 당신을 볼 수 없게 되잖아요

티엔 둥！

안 돼요，내 사랑 당신도 이 세상의 어떤 보물보다 두 연인 사이의 사랑이 더 소중하다는 것을 잘 알잖아요 이제야 찾았는데 어떻게 떠나겠어요？

티엔 둥！

절 버리셨어요 제 칭호도 후계자로써의 자격도 박탈하신데다가 절 없는 이라 생각하세요

내 보물，여기 앉아요 이제부터 늘 함께 할 거에요，절대 떨어지지 않겠어요

오디 밭을 보며 목이 쉬어라 불렀는데 아무도 없구나 늙은 이의 목을 이리 쉬게 하다니！

티엔 둥，누가 왔는지 봐봐요

누더기를 걸친 어르신 아마 거지일거에요

아무도 없어요？

여기 있습니다 들어오셔서 물이라도 한 잔 하세요 가난해서 지붕에서도 물이 새지만 어르신께서 드실 고구마는 조금 있습니다

내 자네가 효자라 들었는데 와서 보니 실로 그렇군

어르신 들어오세요

들어오세요，어르신

이 이쁜 처자는 누구？

티엔 둥 공주인가？

예，어르신 어서 들어오세요

앉으세요，어르신

어서 앉으세요

물도 한잔 하시고요

고맙구나 아가야

저희가 가난해서 드릴 것이 삶은 감자 밖에 없습니다 허기지셨을 테니 감자라도 좀 드세요

고마워요

봐요，엄청 이상해요！

평범한 분은 아니신가 봐요

가서 더 내오겠습니다

괜찮다 이 정도면 됐다

둘을 시험해보고자 그런 것이니라 나는 구천에서 온 선인이니라 둘의 사랑과 친절에 감동받아 그대들에게 영적 지혜를 나누어 주고자 내려왔느니라 선행을 행하는 자들은 한번쯤 시련을 겪는다는 말은 틀린 말이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진리를 전수하면 너희는 수많은 생명을 구하게 될 것이나 둘 중 하나가 죽는데 누가 죽겠느냐？

선인님，모든 희생은 힘든 법이나 이는 조금.. 선인님 죽음을 피할 수 없다면 소녀를 대신 죽여주시옵소서

티엔 둥！

어떻게 생각하는가？

선인님 수 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면 죽음도 기꺼이 받아들이겠습니다 티엔 둥이 임금님과 함께 무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만 해주십시오

아니 되옵니다 그렇게 살 순 없나이다

티엔 둥！

선인님 왜 꼭 가는 게 있어야 오는 게 있사옵니까？ 왜 슬픔 없이는 행복도 얻지 못하는 것이옵니까？ 이 이를 찾는데 제 반평생을 바쳤나이다 찾은 지 얼마나 되었다고 저희를 다시 가르시나이까？

당신의 사랑을 받은 것 만으로도 충분해요 이젠 죽는다 해도 여한이 없습니다 불행하고 힘들게 사는 이들을 도와주세요 그래야만 이 사랑이 영원하게 됩니다

안 돼요！

이제 명확하구나 티엔 둥，보거라！

세상에！내 사랑！ 어떻게 된 거에요？ 당신！ 무슨 일이에요？ 선인님，이 이가 왜 죽어야 합니까？ 선인님，이 이를 이렇게 보내야 한다면 저도 함께 가겠습니다

아가야！ 일어나거라！ 다 시험해 본 것이니라 너희같이 서로를 지극히 사랑하는 연인은 이 세상에서 본 적이 없구나 보거라，아가야！ 네 서방이 살아날 것이다

다시 정신을 차렸군요！

티엔 둥！(내 사랑！)

티엔 둥！

다시 정신이 들었어요

티엔 둥！

감사합니다，선인님

이것도 이 지팡이의 기적이니라 너희 둘을 가르친 뒤 이것도 함께 주겠다 불멸의 지팡이니라 선한 이들을 돕고 구할 때 요긴할 것이다 선한 사람들만 구할 수 있으니 명심하거라 무자비하고 비정한 자들은 이 마법의 지팡이로도 되살릴 수 없느니라

그 말씀 가슴 깊이 새겨두겠나이다

이건 너희를 지켜줄 마법의 모자이니라 천지신령이 너희를 도울 것이다

감사합니다，선인님

내가 말한 것을 잊지 말거라 구름 마차가 기다리니 난 이만 가보겠다

광대야！(예) 이제 보니 밤낮으로 날 돌봐주는 사람이 너밖에 없구나

전하，갚지 못할 성은을 입었으니 은혜는 은혜로 갚아야지요 제가 없으면 누가 전하를 돌보겠나이까？ 비록 제 속은 삭은 김치처럼 뒤틀어져 있으나 제 얼굴은 계속 웃고 있지 않습니까요 제가 계속 웃겨드려야 전하께서 웃으시지요 전하께서 울라 하셔야 소인이 울 수 있는 것입니다

전하께서 남쪽으로 가라 하셨는데 북쪽을 향하면 쫓겨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절 광대라 부르지요 사람들은 제 본명을 기억하지 못하나이다 그냥 광대라 부르지요 너무 슬픕니다，전하 참 딱하지요！ 언제 쯤에야 제 자신을 위해 살 날이 올까요？ 저는 먹고 살기 위해 다른 사람만 즐겁게 해줘야 했습니다 날이면 날마다 왔다 갔다 하며 쉰 기억이 없지요 전하께서 사랑하시면 행복하지만… 이젠 너무 늙고 약해지셨습니다！

광대야！(예) 뭘 그리 중얼거리느냐？

아무것도 아닙니다

밖을 볼 수 있도록 발을 걷어보거라

예，전하

세상에，전하！ 정원에 낙엽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짐이 병상에 누운 지도 꽤 된 모양이구나

꽤 오래 되었지요

여름부터 가을까지 두 계절이 지나갔는데 별일 없었느냐？ 재상은 어디 있나？ 어서 불러오거라

재상，어디 계십니까？ 전하께서 찾으십니다

예，전하 소인 여기 있나이다 옥체는 좀 어떠시옵니까？

짐이 병상에 누운 후로 모두들 짐을 낫게 하랴 고생이 많았소만 아직도 불편하오

세상에！재상나리！ 어찌 전하의 눈이 뒤로 돌아가나이까？

세상에！ 전하가 위독하시다！ 내가 놀라지 않으시게 거짓보고를 드렸다 실제로는 온 나라의 백성들이 불치병에 시달리고 있어

재상나리！ 옥체가 굳었습니다요！ 세상에！ 어찌 해야 좋느냐？ 전하！ 여봐라！(예，나리) 목을 보존코자 하거든 어서 전하께 생강을 갖다 드려라 어서 서두르거라！ 전하，드시옵소서 생강이옵니다 드시옵소서

재상나리！ 옥체가 벌써 차갑사옵니다

아，세상에！ 어쩔지 모르겠구나 쓸모 없는 어의들 같으니라고 이 노병도 하나 못 고치다니 물러가거라！(어서！)

나리，한 젊은 여인이 성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사옵니다 들어와 전하의 병을 고치겠다 청했나이다

뭐？젊은 여자？ 지금 장난하느냐？

아니옵니다

좋다，들라 하라

인사 드리옵니다 나리

아직 어린데 누구길래 그렇게 자신감이 넘치시오？ 궁중의 어의가 그리 가벼워 보이오？

민간요법을 통달한 구옌이라 하옵니다 전하께서 오랫동안 병상에 누워계시다는 소식을 듣고 원인을 알고자 찾아왔나이다

이 보거라，백발의 어의들도 포기했는데 너 같이 어린 것이 뭘 할 수 있겠느냐？

나리，소인을 너무 모욕하지 마시옵소서 소인의 짧은 견해로는 노장은 경험이， 저희에겐 그들이 없는 힘이 있나이다 병에 맞는 의원과 약만 있다면 고치지 못하는 병은 없다고 생각하나이다

듣고 보니 그렇구나 좋다，한번의 기회를 주도록 하마 허나 옥체에 흠이 나，네 목이 달아나는 날에는 날 탓하지 말거라

네，나리 허나 소인은 모르는 사람 앞에서 진료해 본 적이 없나이다

나도？ 나도 안 되느냐？ 만약 미인계라도 쓰면 어쩌지？ 허나 어쩌시겠어， 병상에 누워 일어나시지도 못하는데 좋다，모두들 물러가거라

지고의 부처시여！ 태초부터 기적을 내려오셨듯이 기적을 내려주시옵소서 전하께 명료한 정신을 되돌려 주시옵소서 오랫동안 나라를 돌보시도록 도우소서 전하， 이 약 사발을 들이키시옵소서

티엔 둥！

전하

티엔 둥 내 딸이냐？ 공주야 네가 올 줄 알았다 화를 풀고 돌아올 줄 알았어

전하

네가 궁으로 돌아올 줄 알았다

전하

말해보거라，아가야

전하！

이 궁이 네게 걸 맞는 유일한 곳이 아니더냐？ 호화로운 정자와 탑만이 완벽하고 화려한 곳이 아니더냐？ 말해보거라，공주야！

전하께서 아직도 환영을 보시나이다 혼잣말로 중얼거리시며 『티엔 둥』이라는 이름만 계속 부르세요

전하께서 눈이 머신 겁니다

아니다 명확히 다 보이고 생각도 명료하니라 감히 누가 짐을 깔보려 하는가？

전하！

다 내 잘못이다 널 버린 것은 다 내 잘못이다 티엔 둥，아가야

전하！

허나 달리 길이 없었느니라 짐은 왕이니라 이해하겠느냐？아가야 왕위란！ 가장 강력한 자리이지 내 딸인 너 조차 어명을 거스를 수는 없는 것이니라

전하 이 약을 들이키시옵소서 이 약이 환영을 물리치고，명료하고 날카로운 정신을 돌려줄 겁니다 회복의 기미가 안 보이는구나 어찌 아직까지 혼미하신 것일까？ 딸을 향한 그리움이 낳은 마음의 병이란 말인가？ 성은을 갚기 위해 티엔 동 공주를 대신해 아바마마를 구하러 왔나이다 전하께서 회복되어 소인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늘에게 비나이다 전하，이 약을 들이키소서

실로 묘약이로다！ 약 기운이 퍼질수록 몸이 더 나아지는구나 티엔 동이 아니라면 선녀，부처님이 날 낫게 하신 것 이느냐？ 아주 유능하다！ 타고 났어！ 이제야 위엄 있는 짐의 본 모습을 되찾았구나

전하께서 나으셨다！ 재상 나리！ 전하께서 병상에서 일어나셨습니다！ 모두들 어디 있나？ 전하께서 나으셨다！ 나리，전하께서 나으셨습니다요！

다들，안녕하셨는가？

오늘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은 중국어와 포모사어(대만어)로 방송되며 자막은 아랍어 중국어 어울락어(베트남어) 영어 불어 독어 헝가리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말레이어 한국어 페르시아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타이어입니다

어울락(베트남)은 오래된 전통과 문화가 있는 나라입니다 어울락 음악은 아주 풍요롭고 고대로부터 많은 악기들이 다양한 소리로 영혼을 울렸습니다 동북이나 징 리토폰 뜨룽 팬파이프 등이 대나무 목금 있습니다 ２００３년에 왕실음악의 하나인 우아한 음악 아악은 유네스코의 세계무형 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독특한 어울락 음악에는 북부지방의 꽌호 민요와 중부의 후에 노래 남부 지방의 까이 루용(현대 민요 오페라)가 있습니다 거기다가 여러 다양한 음악들로 호(노동요) 리(마을노래) 축하노래 어울락 고전 오페라 제오 전통 오페라 호쾅 오페라 등이 있습니다

사실 음악에는 아름다운 나라의 국민들 마음이 깊이 들어가 있으며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북부 어울락 북부 평야와 내륙지방에는 아주 유명한 쌈 노래라는 민속예술도 있습니다 이 장르는 고대에 음유시인 악단이 연주했습니다

몇 년 전 협회회원 소그룹이 함께 했던 모임에서 칭하이 무상사는 영감을 받아 ２０대 후반에 독일에서 쓰셨던 시를 쌈 양식으로 자연스레 작곡하고 노래했습니다 시는 원래 영어로 쓰여졌고 시인께서 직접 어울락어로 번역하셨습니다

칭하이 무상사가 작곡하고 노래하신 쌈 노래 『우린 백 년밖에 살지 못해요！』의 발췌 부분을 보내드립니다 즐겁게 감상하세요

제정신이 아니었죠！ 그럼 어때요？ 다 그렇지 않나요？
그렇지 않다면 이렇게 의미 없는 삶을 어찌 계속 살겠어요？

아직까지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걸 알죠？
하지만 그건 상관없죠
모두가 아닌 내 자신을 만족시킬 거에요！
이는 당신이 틀리다는 뜻은 아니에요
우린 딱 한번 사니까요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이 사랑스런 행성의 아름다움과 문화 국민을 나누기 위해 어울락(베트남)과 전세계 다른 국가들 예술의 다양한 형태를 소개해서 기쁩니다

제오 전통 오페라는 민속 연극 예술로 산간 지방과 북부 어울락 평야지대에서 유래합니다 제오 전통오페라 기원에 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지요 최초는 기원전４세기며 최근은 마지막 뜨란 왕조인 １４세기라고 여겨집니다 제오는 민속 연극의 설화 장르이며 음악 노래 춤의 조합을 통해 이야기를 합니다

제오의 독특한 특징 중 하나는 신비스런 동작과 움직임을 숙련되게 연기하는 겁니다 축제 동안 북부 어울락 평야 사람들은 제오 전통오페라 감상을 기다립니다 가사에는 민속 시와 속담이 나옵니다 비극은 보통 풍자로 균형이 맞춰집니다 제오는 일반적인 민속의 단순함이 가득하지만 동시에 의미가 깊습니다

어울락 제오 전통 오페라 『천생연분』은 왕 헝３세의 통치시절 현명하고 아름다운 띠엔 동 공주와 가난하지만 효성스럽고 자비로운 청년 추 동 투의 전설에 기초합니다 영적인 의미를 전하는 이 유명한 어울락 사랑 이야기는 덧없는 외면에 중요성을 두는 어리석음을 알리며 이타주의를 지지합니다

성인 추 동투는 어울락 판테온의 『네 명의 불사신』중 한 명으로 간주됩니다 오늘날까지 나라의 많은 곳에서는 여전히 성인 추 동투와 띠엔 동 공주를 숭배합니다

극작가 응우옌 띠 홍 응앗의 어울락 제오 전통 오페라 『천생연분』의 마지막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성인 추 동 투 역의 만 후완 씨 띠엔 동 공주 역의 반 꾸옌 씨 헝 왕 역의 쓰완 부옹 씨 장관 역의 뜨란 하이 씨 응우옌 아가씨 역의 딴 만 씨 왕실 광대 역의 딴 뚱 씨 요정 역의 응옥 낀 씨 잘생긴 귀족 역의 뚜안 꾸옹 씨 장관의 조카 역의 꽉 빈 씨 늙은 귀족 역의 두 빈 씨 젊은 귀족 역의 부 응옥 씨와 여타 예술가들이 공연합니다

극작가 응우옌 띠 홍 응앗의 어울락 제오 전통 오페라 『천생연분』의 마지막회를 감상하셨습니다

지난 에피소드에서 왕 헝은 띠엔 동 공주의 배우자의 선발을 공포하였으나 그녀는 동종의 영혼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위로하고자 공주는 니 하 강으로 유람을 가서 아름다운 사구에서 멈췄습니다 이 곳에서 사는 청년의 이름은 추 동 투였습니다 그는 매우 가난했고 자신을 충분히 가릴 옷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처녀들이 다가오는 것을 본 그는 모래 아래에 숨었습니다 운명이 정한대로 공주 띠엔 동은 추 동 투를 만납니다 그는 첫 만남부터 서로를 사랑했고 존중했습니다 띠엔 둥이 서민을 남편으로 선택한 것을 알게 된 헝 왕은 즉시 그를 찾아 나섭니다 추 동 뚜가 아주 가난하지만 공주가 여전히 그와 결혼하기로 결심한 것을 보고 왕은 노합니다

공주를 설득하려다 실패를 하고 부녀지간을 끊습니다 이 연인의 정절과 친절함에 감동 받은 선인은 그들에게 마법 모자와 지팡이를 주고 그들이 좋은 사람들을 구할 수 있도록 영적인 지혜를 나눠줬습니다 그러는 사이 헝 황은 중병에 걸렸습니다 응우옌 덕분에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왕은 병이 나았지요

오늘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을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혜의 말씀이 이어집니다 다음 주 목요일 수프림 마스터 ＴＶ에서 극작가 응우옌 시 축의 어울락 전통 연극 『국민 어머니의 전설』을 시청해주세요 작별인사 올리겠습니다

오늘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을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혜의 말씀이 이어집니다 안녕히 계세요

만수무강하소서 폐하！

덕스런 관리들이여！ 어린 숙녀가 내 병을 고치는 것을 보았느냐？

그 분은 사라졌습니다 폐하

뭐라？벌써 떠났다고？

예，사라졌습니다

오 세상에！ 이름조차 물어볼 기회도 없었구나

폐하 저는 그 분의 고향이 어딘지 모릅니다 단지 이름이 응우옌이라 합니다

응우옌이라？(예) 가서 그 분을 찾아서 데려오너라

가서 찾아라！

날 위해 데려와라！

응우옌을 빨리 찾아오거라！

오 응우옌！

폐하 그 분이 문 밖으로 나가는 걸 봤사오나 벌써 사라졌나이다

완전히 말이냐？(예) 오 맙소사！꿈같구나 분명히 이게 나인데도 더 이상 내 자신이 아닌 것 같구나

폐하 폐하는 이제 분명히 예전을 회복하셨나이다 전처럼 훌륭한 건강을 즐기시옵소서

폐하！(무엇이냐？) 폐하 아주 이상한 일이 일어났사옵니다

무엇이냐？

비 온 날 밤 이후에 모자와 지팡이에서 성이 나타났사옵니다

허풍이 아니더냐？

아뇨，아니옵니다 제 두 눈으로 똑똑히 봤사옵니다 지난 밤에 엄청난 폭풍우 속에서 남동 지역을 순찰하고 있는데 갑자기 번개가 연달아 치고 천둥이 간헐적으로 울리더니 빛나는 금과 은으로 된 지붕을 가진 성이 장엄하게 올라왔사옵니다 성은 원뿔 모자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띠엔 둥 공주님의 성이라 하옵니다

띠엔 둥 공주의 성이라고 했느냐？(예) 아주 이상하구나！ 부녀지간을 끊었을 때 은 팔찌조차도 주지 않았거늘 추 동 투는 허리에 두를 옷조차도 없었고 어떻게 그들이 이리도 짧은 시일 내에 부를 축적했느냐？

그들은 부처의 세계에서 온 천상의 존재들이라고 합니다

아주 가능하군요

공주님은 폐하에 대항해 음모를 꾸미며 공주님의 영토를 지었음이 분명합니다 그들을 사전에 뿌리 뽑게 제가 그 곳으로 군대를 끌고 가는 게 최선일 듯 싶사옵니다

그럴 수 없다 엉망진창이 될 것이야

그러하옵니다

엉망진창이 되지 않을 것이옵니다 굴욕을 당한 공주님의 부군이 폐하에 대항할 음모를 몰래 꾸민 것이 틀림 없사옵니다 그들을 사전에 없애도록 군대를 보내는 게 최선이옵니다

폐하，또 다른 소문이 있사옵니다 공주님과 부군의 사업이 번영해서 그 지역을 아주 풍족하게 만들고 있다고 하옵니다 이제 자연지대 사람들은 가난과 불행에서 벗어나 배와 갑판에서 하는 무역활동으로 바쁘옵니다

그것은 믿을 수 없사옵니다

예，그렇다 하옵니다

폐하，가능하옵니다

세상에！ 내 아이，띠엔 둥！

폐하！

내 손엔 붉은 색 비단이 들려있지 이것이 시장에 나가면 나는 이게 누구의 손에서 끝날지 알고 있다네

사랑하는 추와 다른 남자들이 수확하고 돌아왔네！

오 마을 소녀여 우리와 쌀을 수확해요

오 마을 청년이여！

１０월에 쌀 수확해요

１０월에 쌀 수확해요

쌀을 빠르게 모으지요

하나 여쭤보지요 누가 저와 벼를 옮길 건가요？

이게 도아이나 동 마을의 쌀인가요？

동 마을의 쌀을 옮겨요 저랑 같이 옮겨요

저랑 같이 옮겨요 누가 땀을 흘리지요？ 태양은 당신의 뺨을 분홍빛으로 물들이지요

왜 애절하게 그리워 하도록 사랑의 인연에 잡히나요？ 왜 깊은 그리움을 느끼도록 사랑의 인연에 잡히나요？

그렇게 되지요 고되게 일하면 결과가 옵니다 경작하는 최선의 방법을 알면 농업개발에도 도움이 돼요 모두들 따뜻하고 배부릅니다

방금 마을의 자매에게 직물 짜는 법을 보여주고 왔어요 당신을 위해 셔츠를 만들라고 이 천을 주더라고요

정말 아름다운 천인데요！ 이런 속도라면 풍족해질 거에요 우아해지고요

당신을 위해 직접 뜬 모자에요 가까이 오세요 씌워드릴게요 세상에，왕자님 같군요

난 왕자가 아니에요 난 당신의 추일 뿐이죠

오 내 사랑 상인의 배가 도착하기 시작했어요 그들은 천과 비단을 너무 좋아해요 무역 사업은 수도 이득의 네 배를 법니다 『무역을 하지 않고는 부를 얻을 수 없다』는 말이 정말 사실이군요 이제 우린 무엇이든 가질 수 있어요，여보！

신이 공정하셔서 너무 기뻐요 우리의 사랑은 천국을 감동시켰어요 우리의 고된 노동이 비바람을 막아줄 집으로 보상받았어요 오！ 진짜 성이군요！ 오 소중한 이여 꼭 꿈만 같아요 난 아직도 오래 전 비 오는 밤을 기억하오 신성한 모자와 마법의 지팡이가 우리의 놀라운 손에 왕국이 되었어요

옛날의 비바람 신성한 모자와 마법의 지팡이 우리 삶에 많은 것이 바뀌었어요 꿈만 같아요 함께하는 우리 삶 우리의 사랑 우리의 놀라운 손은 오늘날 우리의 새로운 존재를 만들어어요 뽕나무 과수원은 멀리 뻗었고 강의 부두는 도착하는 배들로 분주합니다 우리는 헝 왕의 자식으로 국가 건설에 노력을 아끼지 않죠

제가 당신과 살려고 온 뒤로 굉장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놀랍지 않나요 여보？

놀랍지만 난 놀라지 않았어요

무슨 뜻인가요？

우리는 세상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천사와 부처님께서 감동을 받아 보상을 해주신 거에요

저 곳에 배를 댄 상인들은 어떤가요？ 그들도 천사와 부처님께서 보냈다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렇지요 인간과 소유물은 천상이 줄 수도 있고 가져갈 수도 있어요 우린 죽음 앞에 다시 집으로 돌아갈 운명의 지구 여행자들이라오

오늘 이상하게 말씀하시네요 오 내 사랑，오랫동안 응우옌 씨의 소식을 듣지 못했어요 아바마마께서 나으셨는지 궁금하네요

띠엔 둥， 진정하고 응우옌의 능력에 믿음을 가져요 폐하께서 회복하셨을 거에요

모두들 오시오！ 이리로 오시오 모두들！

어르신들 안녕하세요！

어르신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공주님과 추 씨！

존경하는 어르신 무슨 일로 오늘 이곳에 오셨습니까？

추 씨 기억 안 나오？ 오늘은 １월 １５일이오 사람들은 연 초의 사원에 농작물을 공물로 가져간다오 두 분이 좋은 날씨를 위한 기도의식을 행해주겠소？

올해 수확이 지난해보다 더 풍부하도록요

오，내가 그런 중요한 일을 어찌 잊었지요？ 추 동 뚜！ 당장 떠날 채비를 합시다

좋소 어서 가지요

지금 준비하겠소

나무에는 달콤한 과일이 많이 열리길 사랑의 직물이 좋은 물건으로 만들어지길 알맞은 비바람을 달라 천상에 기도합니다

소문이 진짜였어요 이 곳은 화려한 궁과 우아한 음악으로 둘러싸여 있어요 몇 일 동안만 이곳을 떠났었는데도 돌아와보니 알아볼 수가 없어요 한때 적막했던 곳이 이렇게 붐비는 부촌이 되었네요 말과 마차가 거리를 매우고 인파가 배에서 부두까지 매워요 천상의 힘은 기적적이군요！ 옛날 황량했던 곳은 사라졌어요 황량했던 곳이 사라졌어요 돌아와보니 꿈만 같아요 옛날 강은 이제 배로 붐벼요 파도 위를 나가는 배는 누구 것이지요？ 어디로 가지요？ 우리 고향에 더 이상 가난은 없어요 모두가 꿈만 같아요！

이제 왔네요 응우옌！(언니！) 아바마마는 어떠세요？

언니 임금님의 병은 이제 다 나았어요

다 나으셨다고요？ 건강을 회복하셨어요？ 서방님！

부인！

아바마마께서 다 나으셨답니다 정말 큰 일을 해주셨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응우옌 양

언니，병으로 인해 섬망에 드셨던 임금님께서 자꾸 언니를 부르셨어요

저를요？ 아바마마께선 절 잊지 못하신 거에요 아，아바마마！

부인，이건 길조입니다 부녀의，왕과 백성의 관계를 회복할 때가 된 것이지요 다 응우옌 씨 덕분입니다

아직 기뻐하기는 이릅니다 아직 작은 고비를 넘기지도 못했는데도 큰 돌덩이가 굴러 내려오고 있으니까요

무슨 말씀이십니까？

다 이 성 때문입니다

성 때문이라니요 이해가 안 갑니다만

언니，왕실에서 성을 공격하도록 군대를 보냈어요

뭐라고요？

임금님께서는 언니가 새 나라를 세운다고 생각하시니까요 그래서 알려드리고자 달려온 거에요

세상에！아바마마께서 날 오해하시다니

이젠 어떻게 하죠 서방님？

부인，침착하세요 아가씨도 먼 길 오시느라 피곤하실 테니 먼저 집으로 돌아가 쉬세요 노모께서 걱정하십니다

네

서방님，아바마마께서 절 오해하셨어요 이대로 가다간 정말 큰일 날 텐데 어떡하면 좋아요？

부인，침착하세요 지금까지 우린 우리 손으로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만들고자 한 것이 아닙니까 다른 이들을 돕고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요 허나 장인어른께서 이를 오해하셔서 반역자로 몰렸으니 이 엉킨 실을 풀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더 걱정되는 것은 이로 인한 유혈사태지요 이 성과 궁전이 다 무슨 소용입니까？

그 옛날 우리가 만났던 강의 모래톱이 그립습니다 강의 부둣가.. 옛날의 그 모래톱에서 살던 시절이 그리워요 허름한 초가집에서 살았어도 늘 서로와 함께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늙어서까지 함께 살수 있었을 텐데

추 동 뚜！ 티엔 둥！ 얘들아 구천에서 내려보다 너희들의 자비가 나를 감동시켜 조언을 해주기 위해 다시 내려왔느니라 피 흘리는 것을 막고 이 세속에서 해탈하여 나와 함께 하고 싶다면，어서 지팡이를 되찾아오너라 나와 함께 구천으로 가자꾸나

선인이시여 감사합니다

서방님！ 이제는 떠나는 길 밖에 없어요

가지 마세요，가지마요

다시 생각해주십쇼 저희를 버리고 이리 승천하시다니요

이렇게 빕니다 이리 가시면 저흰 어떻게 삽니까？

임금님이 오셔서 진실을 들으시면 다 이해하시고 노여움을 푸실 거에요

가지 마세요！

저희를 아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하지만 저희가 남는다면 이 또한 다시 임금님께 불효를 저지르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말씀을 아니 듣는 무례한 자식이 될 순 없지요 저희가 사라져야 여러분이 무사합니다

그래요 싸움을 피하려면 저희가 가야 합니다 결국 아바마마께서도 절 이해해 주시겠지요

언니！

응우옌！(언니！) 응우옌！ 아버지가 오시면 대신 용서를 구해주세요

언니！

지금까지 걱정만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언니，이렇게 해어지다니요 이 작별이 제 말문을 막는군요

우린 떠나야 해요

우린 떠나야 해요

여러분이 평화롭게 살려면 말이에요

고귀한 벗들이여！ 정말 그리울 겁니다 언제나 다시 볼까요？ 늘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잘 있어요，모두들！

언니！

이상하네 이 지역에 눈부신 궁전들이 있었는데 다 어떻게 된 거지？ 병사들은 어딨느냐？ (예) 이 어찌된 일이느냐？

소인도 모르겠나이다

어서 알아보거라！ 전하께서 도착하셨다

장수하시옵소서

재상(예，전하) 성은 어디 있소？ 어서 보여주시오

전하，최근까지도 호화로운 궁전이 있었사온데，소인도 영문을 모르겠나이다

임금님

입 다물거라！(예)

내 딸이 새 왕국을 세우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렇사옵니다，전하

아！떠날 때만 해도 노여움이 하늘을 찔렀거든，이젠 아예 보이지도 않는구나 노여움이 어찌 자식사랑을 이길꼬 공주，아가야！ 지금 어디 있느냐？

전하，한 젊은 여인네가 알현을 청하옵니다

들라하라！(예)

인사 드리옵니다， 전하

아，짐을 낫게 해준 소녀가 아닌가 허나 기별도 없이 궁을 떠나다니 어찌 짐이 내리는 상도 버리고 갔는고？

전하 소인이 전하의 병을 고친 것은，상을 받기 위함이 아니라，은혜를 갚기 위함이었나이다

누구의 은혜를 갚으려 하였느냐？

전하，띠엔 동 공주와 추동뚜 님의 은혜를 갚고자 함이었나이다 두 분께서는 저와 이 마을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셨지요

그렇사옵니다

티엔 둥 공주가 널 보냈더냐 그렇다면，공주는 지금 어디 있는고？

너무 늦었나이다

어찌 그렇느냐？ 변고라도 있었느냐？

전하，어제까지만 해도 이 마을엔 호화로운 궁전이 있었습니다 허나 갑자기 폭풍우가 몰려와 성과 부부를 하늘로 승천시켰지요

띠엔 둥，아가야！ 이 아비가 너의 관대함과 보름달 같이 아름다운 너의 사랑을 잊고 있었구나 오늘 와서야 이를 알게 되다니 지금까지 내가 거짓된 말만 믿어 너와 생이별을 하게 된 것이구나 이젠 후회해도 너무 늦었지 공주야，이 애비 마음을 알겠느냐？

보십시오，전하！ 지평선에서 학 한쌍이 높이 날아오르나이다 티엔 둥 공주와 추동뚜 님이시지요

공주야！공주야！

이 옛날 이야기는 지금도 숨쉬고 있지요 띠엔둥과 추 동 뚜의 전설은 길이길이 남을 것입니다 이 아름다운 부부는 한 쌍의 학으로 변했지요 달이 밝은 밤에 그들의 사랑은 우리 가슴에 남아 수 천 년간 살아 숨쉴 것입니다

칭하이 무상사께서는 지금까지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에서 방송된 제오 전통 가극 『천생연분』에 참여한 모든 출연진과 제작진 멤버들에게 사랑이 담긴 선물을 전하셨습니다 모두 소견을 나누며 스승님의 관대함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극작가 홍 갓씨입니다
칭하이 무상사께서 가극『천생연분』을 시청하시고 저희를 기억해주셔서 정말 놀라고 감동 받았습니다 진심으로 스승님께 감사 드립니다 선물을 주시는 그 마음이 정말 소중한 것이지요 또한 스승님의 음악과 시집 그림을 담은DVD들도 함께 받았습니다 스승님의 소중한 배려에 감사할 따름이지요 스승님께서 늘 건강하시고 아름다우시길 빌며 세상과 특히 어울락에(베트남) 이로운 일을 많이 하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잘생긴 귀족 역을 맡은 감독•배우 투안 쿠옹씨 입니다
영화감독 레 투안 쿠옹입니다 １4년전，가극 『천생연분』에서 잘생긴 귀족으로 출연했었지요 민속 공연예술에 늘 관심을 보여주시는 칭하이 무상사께 매우 감사 드립니다 우리 나라，어울락과 어울락 사람들의 저력을 세계에 알려주신 칭하이 무상사께 감사 드립니다 이는 매우 소중합니다

어울락에(베트남) 스승님처럼 선을 지향하는 사람이 많기를 바랍니다 선을 행하면，더 많은 선이 우리의 삶을 찾아오기 마련이지요 제오 전통 가극은 어울락 고유 예술이죠 세계에서도 크게 인정 받는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많은 나라에서 공연을 했었는데 사람들은 어울락의 공연예술，특히 제오 가극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제오는 진선미를 상징하는 어울락의 아름다운 예술이라는 찬사를 받습니다 예술가들은 늘 완벽을 추구하는 사람들입니다

오늘 이 기회에 칭하이 무상사님께 건강과 행복 평화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스승님！ 칭하이 무상사와 시청자 여러분께 안 투옌의 노래 『당신과 나를 위한 민요』를 바치고 싶습니다

난 달을 두 쪽으로 가르며 나아가는 도선이 될 거에요
노래를 두 절로 나누며 파도를 넘을 거에요
내 사랑으로 날 데리고 가줘요
함께 민요를 부르며 따뜻한 사랑 속에서 시골의 순수한 사랑 속에서 살게 해줘요
한 여름 달에 대나무 숲을 사이에 두고 서로를 부르겠죠
외투를 걸치고 밭으로 걸어갈 거에요 해가 땅을 달궈도 계속 입고 가겠지요
헌신이 약해지거나 사라져선 안 되요 사랑에 빠졌으니 눈을 돌려선 안 되죠
내 사랑의 배가 끝도 없이 떠가네요 시골소녀를 향한 내 사랑을 담고..
그녀의 흙 묻은 발은 선녀의 발…

팜 티 탄느 감독입니다
먼저 존경하는 칭하이 무상사께 감사 드리고 싶습니다 이 그림들은 스승님의 삶과 재능의 극히 일부에 불과한데도 벌써 정말 많은 것을 이루어내셨습니다 정말 소중하신 분이죠

추동투 역의 가극배우 만 후안 씨입니다
칭하이 무상사께서 저와 다른 제오 오페라 배우 분들께 보여주신 애정 어린 관심은 제게 큰 감동이자 영광이었습니다 또한 스승님의 조국이 어울락이라니 자랑스럽기도 했었죠 저는１3년 전 졸업하자마자 가극『천생연분』에서 추동투 역을 맡는 영광을 가졌었습니다

이는，베트남의 목소리 (ＶＯＶ)와 같은 라디오 매체를 통해 어울락과 외국에서도 많이 방송됐었고 스승님께서도 보시게 되었지요 추동투는 어울락4대 불사신 중 하나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일 많이 하실 수 있도록 항상 건강과 새로운 기쁨이 스승님과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스승님께 정중히 감사 드립니다 스승님과 모두에게 제가 최근 제오 식으로 작곡한 노래를 바치고 싶습니다 제목은『그물을 잣는 거미』입니다

수년 간，난 사방을 돌아다녔네 늘 조국을 가슴에 세겨 두었지
수년 간，난 사방을 돌아다녔네 연을 날리며 동전놀이를 하던 어린 시절이 그리웠지
강에서 수영하고 나서 먹는 그 밥의 맛이란
아，조국이여 넘치는 사의와 사랑을 지고 집으로 가는 길에，발걸음이 가볍다네
조국이여 넘치는 사의와 사랑을 지고 집으로 가는 길엔 감복하여 할말을 잃는다네

감사 드립니다

띠엔둥 공주 역의 여우 주연 밴 쿠옌씨입니다
여우주연의 반 쿠옌입니다 전 어울락과 외국 많은 나라에서 공연해보았습니다 제가 맡은 역할이나 공연에는 늘 관객들의 지지와 격려가 함께 했었지요

칭하이 무상사께서는 배우들에게 사랑과 선물을 전하셨습니다 매우 감동 받았으며 스승님께서 늘 건강하시길 빌며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비록 스승님을 직접 만나 뵙진 못했지만 이렇게 관대한 마음을 지니신 스승님께 감동 받았으며 존경을 표합니다 진심을 담아 제 감사를 전하기 위해 칭하이 무상사와 시청자 여러분께 짧은 제오 양식의 노래를 바치고자 합니다

보라！낙원에 배 한 척이 들어왔구나
사랑 노래가 애정을 전하고 목동이 노래에 맞춰 피리를 부는구나
내 소중한 사랑！ 집에서 전 베 짜는 일만으로도 행복해요
내 손은 빨간 실을 짜내고 늦은 밤，당신은 문학 작품에 주석을 달지요
한 손에는 감미로운 차를 들고 문 앞에서 살구꽃을 당신에게 건네지요
처마와 초가집 우리의 보금자리

선인역의 가극배우 곡 킨씨입니다
배우 응우엔 킨입니다 어울락에는 차우 반，트루 노래 푸 토의 조안 노래 남 딘의 민요와 같은 다양한 민속 예술이 보존되어 내려오고 있습니다 제오 가극은 어울락에만 있는 예술이지요 학자들은 제오가극의 기원이１０세기 라이 왕조 때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합니다 제오 가극은 주로 도덕과 같은 교육적 교훈을 담고 있지요

오늘 선물을 받고 모든 존재를 향한 스승님의 자비에 깊이 감동 받았습니다 스승님의 관대함은 정말 무한하지요 스승님께서 늘 건강하시길 빌며 스승님의 소원이 모두 이뤄지길 빕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스승님

오늘날 이 세상의 과학 기술은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허나 이 놀라운 발전의 대가는 환경오염이었습니다 산불 태풍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가 그 대가였지요 북극의 빙하는 녹고 있고 바닷물이 세계 곳곳을 침식하는 시나리오는 실제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유럽에서도 산사태로 인해 많은 이들이 집을 잃었지요 최근 아이티와 칠레에서 일어난 지진도 그렇습니다

제가 전하고자 하는 바는，모든 나라가 우리 모두가 환경을，우리가 함께 사는 이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사는 방법을 보여준 스승님의 해결책이 뜻하는 바는 깊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스승님의 시 한 절을 낭송하고 싶습니다 시『빗 속의 사랑』입니다

사랑의 메시지를 허공에 날려보내며 저녁 추위 속에서도 그대가 발견하길 비네
그때까지 내 마음을 치유되지 않으리！
아픈 가슴과 칠흑 같은 밤，오라 차가운 비바람이여
님을 그리며 내 가슴은 우울하게 뛴다네

재상 조카 역을 맡은 가극 배우 칵 빈씨입니다

반 칵 빈입니다 짧은 영상 몇편을 보고 스승님께서 자비롭고 관대하신 마음으로 세계의 불우한 이들을 도우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저희에게 선물까지 보내주시니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제오 노래 한 소절을 바칠까 합니다

비둘기의 눈처럼 부드럽게 빛나던 그 검은 눈이 그립네
야생 도금양의 다 익은 열매처럼 달콤했던 그 눈빛
매일 구름의 모양새가 바뀌어도 당신의 눈빛은 늘 사랑스럽다네

소중한 제오 전통 가극을 제작하기 위해 힘쓰시는 모든 극작가분들과 출연진 제작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어울락 전통 문화의 예술，제오 가극을 보존해주시기 위해 힘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과 가족 분들의 삶에 친절과 희망 행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