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이 있는 문화 예술
 
"하얀 마음의 백구" - 실화를 바탕으로한 한국 뮤지컬 -1/2부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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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은 한국어로 진행되며 자막은 아랍어 어울락(베트남)어 중국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한국어 말레이시아어 페르시아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태국어입니다

사랑하는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진도는 대한민국 남동쪽 해안에 위치한 섬입니다 진도 주민들은 이 섬의 토종견인 진돗개를 아주 자랑스러워합니다

오늘 보실 뮤지컬 『하얀마음 백구』는 백구라는 진돗개의 실제 이야기에 근거해 만들어졌습니다 백구는 흰 개라는 뜻인데 이 백구는1995년 육지로 보내진 뒤 300킬로가 넘는 거리를 6개월 이상 걸어서 원래의 보호자에게로 돌아왔습니다 이 충성스러운 백구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한국의 극단 예일이 제작한 어린이 뮤지컬을 함께 감상하시겠습니다

저기의 저 넓은 바다가 저기의 저 높은 하늘이 모두 모두 우리 바다야 모두 우리 하늘일거야 아이들의 마음처럼 영원 영원할거야

야!김판석!

어,이건 소리 목소린데?

니들이 나만 떼어놓고 갔겠다! 내가 가만 놔둘 줄 알구?

얘들아! 숨자 숨어,어서!

가자!

잡히기만 해봐 김판석,너! 어? 얘들이 다들 어디로 갔지? 좋아 내가 못 찾을 줄 알구? 어?어디로 숨었지 이쪽일까? 저쪽인가? 다들 어디로 숨은 거지? 아이,도대체 다들 어디로 숨은 거야

어?우와 웬 강아지가 우와 참 예쁘게 생겼다 얘 넌 이름이 뭐니? 응,몰라? 바보,너는 이름도 모르니? 난 소리라고 해 만나서 반가워 악수! 우와,악수도 하네 안녕?

귀여운 네 모습이 정말로 예쁘구나 저기 복사꽃잎처럼 예쁜 네가 눈부셔 넌 어디서 길을 잃었니? 왜 너 혼자서 밖에 나와 있니?

멍멍아,일루와!

우와 진짜 예쁘다

어? 안녕,이쁘지

우와! 어젯밤 꿈 속에 천사님께서 하얀 옷을 입고 어여쁜 선물을 하나 주고 가셨어 그게 넌가봐 그러니까 넌 눈 같이 희잖아 우리 이제 함께 지내자

우와!

멍멍아!

악수도 했어,아까

정말?어 나두

응,해봐!

악수!악수

어? 니 말은 안 듣네?

짜자잔!형아!

야 김판석!

못 생겼어

어?소리야!너 그 강아지 어디서 났냐?

하늘

하늘?

진짜야 하늘에서 내려왔단 말이야

그런 말이 어딨냐?

어,정말이란 말이야 그러니까 저렇게 털도 하얗잖아

그래도 난 못 믿겠다 어떻게 강아지가 하늘에서 내려오냐?

믿지 말든지

날개가 달렸으면 몰라도

자 소리야, 우린 어서 가서 강아지 집을 만들어 주자

그래,오빠! 어서 가자!

우와!

얘들아 가자!

소리야!

싫어,메롱!

하루 해가 지기 전에 어서 빨리 집을 짓자 너의 집을 짓고 보니 정말로 멋있어

여그가 동이네 집인가? 맞구만,맞어

어,뺑덕 아줌마다! 얘들아 숨어! 민선아,어서!

주인 안에 계시는가?

누구세요,어?

아,보면 몰러 뺑덕 아줌마지!

안녕하세요 아줌마

어이구 참! 야들이 시방 강아지 집을 아주 멋드러지게 지어부렀구마이



얼렐레?요녀석! 아이구 뭘 시방 쳐다보고 있어!

이잉?아니 가만! 시방 저것이 뭣이여!

소리가 있다가 맛있는 거 해줄게 알았지? 조금만 기다려 멍멍아

아이구 저거 흰둥이 아니여! 아이구 참말로! 흰둥아! 아이구,맞네 맞어 우리 흰둥이 맞네! 그려 그려 어이구

아줌마

얘들아, 아빠 왔다

언능 집에 가자잉

아빠!

그래,소리야 잘 있었니?

네 아빠!

이제 오셨어요,아빠

동이야(아빠)

어이고,마침 잘 오셨구만이라

아주머니께선 어쩐 일이세요? 아,우리 흰둥이를 누가 훔쳐갔나 혔더니

흰둥이를 훔쳐가다뇨?

우리 집 영감이요 장에 가다가 길에서 고만 강아지 한 마리를 도둑맞았다고 혀서 나가 시방 온 동네를 샅샅이 뒤져부렸는디 아 우리 흰둥이를 훔쳐간 녀석들 바로 야들이었구먼, 잉?

아줌마, 말씀 삼가하세요

잉?

저 강아지는 훔친 게 아니라 길을 잃고 혼자 있는 걸 우리 소리가 데려온 거란 말이에요

맞어!

아,어찌 됐든 간에 우리 흰둥이를 찾아부렀으니까 나가 데려가야 쓰겄구만

가세요 빨리 데려가시란 말이에요

동이야

아따 거 사내 녀석 앙탈이 보통이 아니여 참말로 어유,그려 흰둥아,가자

오빠,강아지 저거 진짜..

저,아주머니!

시방 날 불렀어라우?

저,그 강아지 저희한테 팔면 안되겠습니까?

야?(어?) 하이고,뭐 안 될거야 없지라! 나가 어차피 장에 나가 팔려고 했던 강아지니께

아,거 마침 잘됐군요

근디 값은 얼마나 쳐주실랑가요?

요 쪽에 앉아서 말씀 나누시죠

요래봬도 요것이 쪼까 비싼 놈인디

아,예,이쪽으로

아,요것이 글씨 모르긴 혀도 쌀 열 섬 값은 줘야 할 것이여

예,허허,쌀 열 섬 값이요… 예?

아이구!

어이구 죄송합니다

아파라,아저씨 참 어딜 만져싸요?

오메,내 궁뎅이 아이구 아파라

아니,저기,쪼끔만 양보해 주시면

어딜,정말로,나가 양보할 게 따로 있재 색깔이 누런 황구는 많이 있어도 시방 요로코롬 하얀 진돗개는 드물당께유 아이구 싫으면 관두슈 임자는 얼마든지 있을 테니께

으따 참말로 가자 흰둥아 아이구 아파라 어이구 내 궁둥아

어?아빠

아 좋습니다,강아지 사는 걸로 하겠습니다

어,아빠!

야?시방 고것이 참말이당가유!

아,그럼요 날이 밝는 대로 출항해서 돌아오는 즉시 값을 지불하겠습니다

와!

아 그라믄 뭐,좋소 내도 자슥 키우는 사람인데 거절은 못하재 그려,너 가지그라

정말요? 얘들아 빨리 나와!

아따 시방 야들은 또 뭣이여!

안녕하세요 아줌마!

안녕하세요 아저씨!

어,너희들 왔구나

고마워요,아빠 정말 고맙습니다 아주머니

그려 그려

우아,멍멍아!

아니,좌우당간에 거 약속은 잘 지키슈 만약에 약속을 어겼을 때는 나가 그 때 저 강아지 값을 곱으로 쳐서 다시 데려갈 테니께

아,걱정하지 마십쇼 약속은 제가 분명히 지켜드리겠습니다

강아지야!

아이고,야야 내는 이제 가볼테니께 다음에 또 뵙지라 (아, 예)

안녕히 가세요 아줌마!

아이고, 그라코롬 좋아만 할것이 아니고 성명이나 잘 지어주그라 잉? (성명?) 고 놈은 보통 개랑은 다르당께

네,뭐라고 지으면 좋지?

청소기

자, 자 이제 그 강아지 이름을 이쁘게 지어줘야 할텐데

그래요,아빠 아주 예쁜 이름으로 지어주세요

가만,뭐가 좋을까?

청소기

아,얘들아 너넨 무슨 이름이 좋겠니?

백구

어?뭐라구? (백구!)

어,백구! 백구가 좋겠구나!

백구?

그래,하얀 강아지니까 백구가 좋겠어

와,그것 참 좋은 이름인데요 아빠!(그렇지?)

그래요,아빠 백구가 좋겠어요 와,강아지야 니 이름은 이제 백구야,백구!

와!백구

최고다!

자자 아빠는 또 내일 일 나갈 준비해야 되니까 너희는 백구랑 재미있게 놀다 가려므나

네 아빠!

네!

안녕히 다녀오세요!

안녕히 다녀오세요 아저씨!

싸우지 말고 놀아!

네!

아빠 최고!

우리 아빤 니가 희다 하얀 강아지 백구래 우리 아빤 니가 희다 하얀 백구래 백구야 저 깊은 바다 속 저 속엔 무엇이 있을까? 우리들의 가슴 가득 꿈을 키워보자 저기 바다 끝에는 높은 하늘 위에 붉은 태양을 바라보며 꿈을 키우자 파도 치는 바다엔 뭐가 있을까 높은 하늘 붉은 태양 너무 궁금해

안녕!어어?

소리야!(어?) 저기 배가 들어온다

어,정말!

아빠!

어?근데 없다! 아빠가 안 보이시지 않아?

응 맞아

이상하네 분명 우리가 부르는 소리 들으셨을텐데

그럼,아빠가…?

아냐,아빤 계실 거야 아빤 배 안에 계실 거야 아빠!

소리야!소리야!

소리야!형아!

어? 판석아!왜 그래 판석아! 무슨 일 있었어?

아저씨가…

우리 아빠? 우리 아빠가 왜?

바다에…(어?)

바다에 왜?

빠지셨대!

어?아니야!

뭐라구?

아빤 계실거야 아빤 배 안에 계실 거란 말야! 백구야 빨리 와!

소리야!

아빠!소리 여깄어요!

소리야!

대답하세요 아빠!

아빠가? 아빠! 아빠!아빠!아빠!

몇 시간 후에 ...

아유 아이고 소리야! 엄마?아이고 동이야! 어따 야들이 또 워딜 나갔디야!아이고 참말로!

동구 밖 과수원길

같이 가,백구야!

백구야 형아 잡아 봐라!

아이고,너그들 어디 댕겨오냐?

안녕하세요,아줌마

어,그려 백구도 잘 있재?

어?백구는 왜요?

아유,고것이 쪼까 컸나 해서 그라재

백구 얘기라면 하지 마세요

백구 때문에 아빠가 돌아가셨다구요

엄마마!아따 고로코롬 야그를 하면 나가 섭하재! 나는 그려도 느그들 봐서 아주 싸게 팔었는디!

아이구 참말로! 그나저나 느그들 그 소문 못 들었냐?

무슨 소문요?

아이고 시방 백구를 사시겄다고 저 먼 육지에서 손님이 오셨당께!(네?)

우리 백구를요?

어쨔? 백구를 팔 생각 없냐?

참견 마세요! 전 백구를 팔 수 없어요

백구를 팔지 않겠다구요!

아이고 뭐 그라믄 할 수 없재 돌아가는 수 밖에 하지만서도 나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찾아오그라, 잉? 나가 백구를 비싼 값에 팔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이구먼 선생님께서 백구를 투견으로 만들겠다시더구나

뭐라구요? 투견이라구요?

암만, 백구 같이 흰색 개는 투견이 제격이제잉 아유 그리고 투견장에 가믄 지 애미도 만날 수 있을 것이구먼 아이구, 야야! 우찌됐든간에 느그 동생 병은 고쳐야 쓰지 않겄냐 기회란 자주 없는 것이여 알긋쟈? 그려 으이그

가세요, 빨리 가시란 말이에요 가셔서 다시 오지 마시란 말이에요!

아이,저!아이고 고집이 보통이 아니여 좌우지당간에 나가 필요하면 저그 대추나무골로 내려오너라잉? 아이그 그려 저 째깐한 것을 어째야 쓰까이, 아이구

오빠 투견이 뭔데?

어, 싸움 하는 개

싸움?

그래,소리야!백구를 투견으로 만들어서 보내면은 소리 병도 고치고

어? 백구를?

아냐, 소리야! 오빠가 잘못했어

오빠 미워! 오빠 나쁘단 말이야! 어떻게 백구를 투견으로 만들 생각을 했냔 말이야!

미안해 소리야 하지만 소리의 병을 고치려면 병원비와 약값이 필요하단 말이야

아니 난 아프지 않을 거야

소리야!

내가 아프다고 해도 백구와 헤어질 수 없어 절대 헤어질 수 없단 말이야

왜 그래 소리야? 소리야! 소리야 정신 차려! 쓰러지면 안돼 소리야!

그래, 잠시만 기다려 오빠가 읍내에 나가서 약을 사 올 테니까 잠시만 기다려 알았지? 백구도!

사랑이 떠나가고 눈물 방울 떨어질 때 내 작은 가슴 속에 진한 슬픔이 하나 남네요

백구야!미안해 우린 이제 헤어지게 될 거야 어딜 가더라도 건강하게 잘 지내야 돼 알았지?

내일 계속 이어질 이 뮤지컬에서는 백구가 산과 바다를 건너 수백마일 떨어진 곳으로 보내진 뒤에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 여행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오늘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을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실화에 바탕한 한국의 뮤지컬 『하얀마음 백구』 2부작의 최종회가 내일 7월 7일 수요일에 방영되니 계속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곧이어 주목할 뉴스 뒤 지혜의 말씀이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에서 방영됩니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사랑하는 이들이 행복하게 함께 지내시길 기원합니다
오늘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은 한국어로 방송되며 자막은 아랍어 어울락(베트남)어 중국어 영어 불어 독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한국어 말레이어 페르시아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태국어입니다

다정한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 하얀마음 백구』 뮤지컬은 대한민국의 진돗개 백구의 실화에 바탕해서 만들어졌습니다 지난 줄거리에서 어린소녀 소리는 사랑스러운 하얀 개를 발견해서 집으로 데려옵니다 개의 주인 뺑덕 아주머니는 자신의 개 흰둥이를 찾아 다니고 소리의 아버지는 그녀에게서 개를 사겠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 직후 아이들의 자상한 아버지는 사고로 돌아가시게 됩니다 아이들은 사랑하는 개 백구와 계속 살고 싶어하지만 이윽고 어린 소리가 위중한 병에 걸립니다 소리에겐 시급하게 약이 필요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의 극단 예일에서 공연한 어린이 뮤지컬을 계속 시청하시겠습니다

결국 소리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소리와 소리의 오빠 동이는 백구와 헤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뺑덕아주머니는 백구를 육지의 먼 도시에서 온 사람에게 팔았습니다 그 후 백구는 투견장의 참혹한 세계 속으로 던져집니다 그곳은 무자비한 유흥거리로 전락한 개들이 목숨을 내걸고 싸우는 곳이었습니다

바로 그 곳에서 백구는 어머니와 재회합니다

이게 정말 정말인가요

우리 엄마가 정말로 맞나요? 세월이 흘러 난 여기서 엄마를 만났네 행복했던 그 시절 그리워

생각하면 눈물이 나지만 난 다시 울지 않을래 언젠간 고향으로 다시 가야 하니까

마침내 백구는 싸움에서 상처를 입고 맙니다

백구야 괜찮은겨? 하지만 백구야 넌 여기 있으면 안된다 여긴 니가 있을 곳이 못뎌 어서 여길 빠져 나가야 헌다 넌 니 고향으로 꼭 돌아가야 헌단 말이여 엄만 이제 늙었다 엄만 이제 아무 쓸모가 없단 말이여 어서 서둘러라! 여기 있음 위험혀 어여 가 어여 가란 말이여 조심해서 잘 가란 말이여 백구야!

어서 가라,어서 가

난 갈 수 없어 나는 갈 수가 없어 나 혼자서 가지 않을래 차라리 여기 있을래 넌 기다리는 주인이 있지 않니 너의 주인이 달을 보며 저 달 보며 맹세했지 별을 보며 별을 보며 노래했지 행복했던 어린 시절 추억속에 아른거리지만 시간은 흘러 어느덧 거리의 푸른 잎새 낙엽 되어 구르고 바람도 쓸쓸히 털을 스쳐 지나가네 달을 보며 저 달 보며 맹세했지 별을 보며 별을 보며 노래했지 이제 나는 돌아갈래

뛰어라,뛰어라 뛰어 뛰어 어서 뛰어라

가는 길이 멀고 험해도 잘 가거라 백구야 비 오고 바람 불어 천둥번개가 친다 해도 하지만 돌아오면 안돼 넌 집에 가야 하니까

오빠,백구는 지금쯤 어떻게 지낼까?

잘 지내고 있을 꺼야 처음엔 내가 좀 버릇없게 굴긴 했지만 백구를 데려간 그사람 굉장히 부자래

정말? 그럼 맛있는 반찬도 많이 먹겠네 우와! 백구는 좋겠다

아마 귀도 쫑긋하고 다리도 늘씬해졌을거야

응,백구가 보고 싶다 오빠 귀도 쫑긋하고 다리도 늘씬하고 털도 복슬복슬하고

똑똑한데?

엄마 아이고 시방 저게 누구여 아이고 자들 소리하고 동이 아니여 아이고 아그들아 너거덜 뭐할라고 밖에 나왔다냐

안녕하세요,아줌마

그려,날도 추운데 왜 밖에 나와서 발발떠냐 으이구 또 백구를 기다리는겨?

백구는 올 거예요 우리 소리한테 꼭 돌아올 거예요 아줌마

뭐시여? 백구가 돌아와야?

그래요 아줌마 백구는 꼭 돌아올 거예요 그치,오빠

응 그래 소리야

으이구 으이구 짠한거 으이구 백구 고것이 팔려간 지가 언젠데 돌아와야? 아 그라고 여기는 천리길도 넘는당께

아이고 그랑께 추운데서 요로코롬 발발떨지 말고 언능들 집에 들어가라잉 감기들겄다

싫어요,우린 기다릴 거에요 백구를 기다릴 거란 말이에요

그려 맘대로 혀라 기다리든지 말든지 뭐 어차피 내하곤 상관도 없는 일이지 에이그 그려, 에그 워따 아이고 날씨도 추워부러

그래 소리야 아줌마 말씀대로 이제 들어가자 이러다 감기 들겠어

조금만 더 기다릴거야 오빠 내가 추우면 우리 백구도 춥잖아

그래 소리야 그럼 우리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정말?(그래) 백구가 보고 싶다

백구야 어디 있니 노란 가로등이 너를 보며 웃고 있잖아 천사님 우리들에게 돌 꿈을 려주려 하네 세상 모든 아이들에게 꿈을 돌려주려 하네 기나긴 아픔 끝에는 언제나 행복 있죠 예쁘고 아름다운걸 난 오늘 그 행복을 전해주려 하네 세상모든 사람들에게 힘을 전해주려 하네

오빠,백구는 꼭 돌아오겠지

그럼 꼭 돌아올 거야

춥다

소리야 추우니까 우리 들어가서 옷 좀 더 입고 오자

그래,오빠 오빠, 눈이 온다 와,하얀 눈이 백구의 털 같애

그래,소리야 어쩐지 오늘은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애

오빠 난 백구가 돌아오면 맛있는 된장국을 끓여줄거야

정말?

어, 오빠 우리 눈사람 만들까?

그래

우리 눈사람 진짜 크게 만들자 (그래) 오빠 오빠가 큰 거 만들어줘야 해

그렇담 어디 가서

소리야 짠

앗 차가워! 아 오빠 뭐야!

미안해 소리야! 오빠가 잘못했어

꼼짝 말고 서!

소리야

왜 그래?

저기 좀 봐 백구가 돌아오고 있어!

백구가?

진도대교를 건너오고 있어!

하하 정말!그것 봐 백구는 돌아온다고 했잖아

그래 소리야 백구가 돌아오고 있어!

백구야!

산 넘고 바다건너 눈보라 헤치며 다시 돌아왔네 가로등도 반가워 환하게 미소 짓고 날 보고 인사하네

집 찾아 천리길 아 아 사랑 찾아 천리길 평화로운 이곳에 돌아왔네 이곳에 아름다운 이곳에 다시 돌아왔네

다시 온다 했지 다시 돌아온다 했지 다시 온다 했지 언젠가 다시 온다 했지 저기 저 마을 바로 저기 저 곳이야 나 어릴 때 살던 고향집이 저기에 있어 오두막집 하얀 연기 모락모락 피어나고 소달구지 타고 가면 아이들이 따라가는 곳 이곳에 돌아왔네

아름다운 곳에 돌아왔네 고향집 돌아왔네 정겨운 고향집 돌아왔네 주인 찾아 천리길 사랑 찾아 천리길 아름다운 이곳에 다시 돌아왔네 (아름다운 이곳에) 평화로운 이곳에 돌아왔네 다시 돌아왔네

백구야!

돌아온 너를 보니 눈물이 나는구나 난 매일 너를 생각하며 기다리고 있었지 우린 언젠가 다시 만날 것 같았어 백구야 근데 어떻게 돌아왔니

어매어매 아이고 시방 저것이 뭔 일이여 시상이 놀랠 일이여! 시상이 놀랠 일이랑께!

아줌마!

아이고 야야 동이야 아 백구 저것이 어떻게 돌아왔을까? 말도 할 줄 모르는 것이 어떻게 돌아왔을까잉

제가 그랬잖아요 백구는 우리 소리한테 꼭 돌아올 거라고요!

그려 나가 불찰이여 아,나가 불찰이랑게

이 세상 아이들아 우리 모두 다 서로 사랑하자 돌아온 백구처럼 우리 사랑해 서로 사랑해 사랑과 우정이 변하지 말고 사랑과 우정이 변하지 말고 영원히 사랑과 우정을

백구야!

오늘날 백구가 살던 마을은 백구의 이름을 따서 백구마을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 감동적인 이야기는 기념비와 동상으로 만들어졌고 한국 국민의 마음 속에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이 뮤지컬을 시청자들과 함께 나누도록 허락해 주신 재능 넘치는 극단 예일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과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곧이어 주목할 뉴스 뒤 지혜의 말씀이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에서 방영됩니다 시청자 여러분과 가족들에게 건강과 사랑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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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앤 교회에서 기도하는 것이 매우 기쁩니다 전통에 따르면 이 곳이 성모 마리아의 탄생지 이기 때문이죠 그러니 우리와 이 성지를 방문하는 모두에게 매우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7월11일 우리 주변의 세계를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에서 시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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