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이 있는 문화 예술
 
스위스의 철학의 중심 괴테아눔(스위스 독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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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여러분 오늘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오늘은 스위스 도나흐로 여행갑니다 여기 괴테아눔은 안트로포소피 운동의 전세계적인 중심이자 현대 건축학의 경이 중 하나로 꼽힙니다 안트로포소피주의는 독일어권 나라에서 시작되어 오늘날까지도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영적인 움직임입니다

이건 인간의 내면의 개발을 통해 영적인 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믿음에 기초합니다 안트로포소피주의는 인간의 영혼과 영적경험을 이해하는데 과학적 접근방법을 사용하려 노력합니다 스위스 안트로포소피주의 협회의 총장 에스터 게르스터 씨는 괴테아눔의 교육자이자 예술가 안내 총책임자입니다

전세계 안트로포소피주의 운동의 중심 괴테아눔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안트로포소피주의 협회가 이 건물을 소유하고 있지요 허나 문화와 안트로포소피주의에 관심있는 사람을 위한 공공 건물입니다 루돌프 스타이너가 창시한 안트로포소피주의 중심이지요

1861년 현재의 크로아시아에서 태어난 루돌프 스타이너는 철학가이자 영적인 선생님이었습니다 의학 농업 교육 영성에 놀라울 정도의 방대하고 깊은 지식을 지닌 사람이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그에게 이 주제에 관해 물어보곤 했지요 그의 통찰력과 창의적인 작업물은 안트로포소피주의라 불렀던 영적인 움직임을 만들게 합니다 이 이름은 그리스 단어 『인간』과『지혜』서 유래됐지요 인간의 본성에서 오는 지식이란 뜻입니다

루돌프 스타이너는 철학적인 글 외에도 다양한 예술 매개품을 만들었으며 1909년과 1913년 사이에 오늘날까지도 안트로포소피주의가 쓰고 있는 『입문의 포털』 그리고 『영혼의 깨어남』이란 책을 포함해 4권의『미스터리 드라마』를 썼습니다 가이드가 이 빌딩과의 관련성을 설명합니다

루돌프 스타이너의 다양하고 많은 활동 중에는4개의 드라마가 있어요 소위 미스테리 드라마라고 불리지요 뮌헨에서 보통 사람들이 공연했는데 이 드라마를 위한 각각의 공간이 있었음 했어요 마치 리차드 바그너가 오페라를 위해 그랬던 것처럼요 유사한 예술적 시야에 맞춰 만들어진 건물이 있다면 전체적으로 더 분명해질 거라는 생각에서 루돌프 스타이너는 이 건물을 갖고 싶어 했어요

루돌프 스타이너는 스위스 도나흐의 이 아름다운 곳에 이 건축학적 걸작물을 지을 곳을 발견했지요 가이드가 어떻게 해서 주민6천명이 살던 이 마을이 괴테아눔 장소가 되고 안트로포소피주의 운동의 전세계 본부가 됐는지 설명합니다

우선 말씀드리면 루돌프 스타이너는 이 협회의 독일 지부였던 신지학 협회의 총장이었어요 현재까지도 인도 아디야르에 존재하고 있는 협회지요 처음에는 거기와 연관이 있어 바셀에 있는 신지학 산장에서 강연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여기 도나흐에 별장을 갖고 있는 그로베인츠라는 치과의사가 있었어요 루돌프 스타이너와 부인을 휴일에 그 별장으로 몇일간 초대했지요 루돌프 스타이너가 산책하다가 그로베인츠 씨에게 물었어요 『이 땅으로 뭐할 거에요? 농사도 안 지으시니 계획하는게 있나요?』 치과의사가 대답했어요 『예,시골 학교나 그런 걸 지을까 해요 허나 혹시 원하시면 장소를 드릴게요』 루돌프 스타이너가 대답했지요『좋네요 내가 쓰고 싶어요!』 그래서 이 건물이 여기 시골에 생긴 거에요 놀랍지요

스위스는 중립을 지키지만 때론 충돌 한가운데 위치했지요 요동치는 세상에서 괴테아눔 건설은 사람들을 모아주는 영적인 프로젝트였습니다

대포가 터지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다양한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괴테아눔 건설을 돕고 있었지요 전쟁 한가운데서 평화가 여전히 가능하다는게 놀라운 거였지요 주변에서 전쟁이 터지고 있는데도요 그리고 여기 보면 기획 예술 건축 목공을 했던 남자들이 보입니다 근데 많지 않았어요 같이 일한 사람들 대부분이 여자였습니다 남자들은 참전하러 고국을 떠나야 했으니까요 이탈리아 독일 영국 미국 러시아에서 사람들이 왔어요 사진을 보면 다수가 여자들이에요 긴 치마를 입고 머리 위로 망치를 들고 조각 도구를 들고 일하지요

1923년 안타깝게도 첫 번째 괴테아눔은 세워진 지 얼마 안되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그럼에도 루돌프 슈타이너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두 번째 괴테아눔을 디자인하는데 총력을 다했지요

누군가 슈타이너에게 물었습니다 『어찌 하실 계획이십니까? 건물도 다 탔는데』 그는 당장 새로운 건물을 세워야겠다 마음 먹어습니다 그리고 불연성 소재인 콘크리트로 지은 제2의 괴테아눔을 세웠지요 하지만 시멘트를 사용한 이유는 따로 있었지요 시멘트는 가단성 소재니까요 시멘트로는 어떤 모양이든 만들 수 있죠 목재를 사용하면 기술적인 한계에 구애 받게 됩니다 시멘트로는 무엇이든 할 수 있지요

당시에는 물론 드문 시도였습니다 그 때까지 시멘트로만 지어진 건물은 없었죠 그렇기에 이는 매우 혁신적인 시도였습니다 아마 시멘트가 미래의 주 건축소재로 쓰이게 될 것을 어느 정도 알지 않았을까 합니다 시멘트로 사각형 뿐만 아니라,모든 형태를 표현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자 했으니까요

루돌프 슈타이너가 주도한 운동 안트로포소피 (인지학)슈타이너가 모든 인류가 내재하는 지혜를 본 따 명명한 운동입니다 괴테아눔은 같은 이상을 건축에도 적용하였지요

이 빌딩의 테마는 완전한 인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안트로포스는 인간을 뜻하니 안트로포소피는 인간의 지혜를 뜻하죠 루돌프 슈타이너에게 안트로포소피를 창시할 영감을 준 이 괴테아눔은 어쩌면 당연하게도 인체를 조정하는 기계적 원리에 기반해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우리 발목의 위치처럼 직각은 대부분 건물 아래 부분에서 발견된다는 것이죠 직각은 가장 안정적인 각도지요 발목으로 버티고 서는 것도,발목이 직각이라 그렇습니다

하지만,내부는 몰라도 외부는 머리 부분으로 향하며 육면체의 틀을 벗어납니다 외적으로 둥글게 변하지요 우리의 머리처럼요 두 기둥 사이의 저 둥그런 부분엔 우리의 감각을 담당하는 눈,귀 입과 숨을 들이켰다 내뿜는 코가 있지요 내부적으로도 외부적으로도 투과적입니다 갈비뼈 부분은 길게 늘어지며 내부의 공간을 형성합니다 머리 부분 내부의 공간처럼요

얼굴 부분에는 명확하게 감각 기관을 대표하는 개방구 창문들이 있으며 문을 열면 통로도 보입니다 여기 머리 부분 양쪽에는… 귀도 있습니다 음향적으로도 매우 흥미로운 부분인데요 베란다에 서있으면 목소리가 증폭되어 들립니다 그래서 사무실 창문들이 열려있을 때 안에 있는 사람들을 방해하지 않도록 소곤소곤 말해야 하지요

계단들이 연결되는 지점 작은 돔과 큰 돔 사이엔 회점이 있습니다 여기 동쪽에는 작은 육면체 방에선 기록된 정보가 아이디어로 탈바꿈했죠 인간이 감각기관을 통해 세상을 받아들이고 이를 아이디어로 소화 해내는 과정이 이 건축 디자인에도 잘 반영되어 있습니다 아래 부분의 직각 과 중앙 부분의 개방 그리고 둥그런 머리 부분까지 인간의 매커니즘이 곳곳에 적용되었죠

물론 위에 부분에는 가구가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건축물이 전체적으로 둥그렇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아래 부분은 직각입니다 다른 형태도 많은데 굳이 직각에만 얽매일 필요는 없잖아요? 꼭 새로운 발명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열린 구조나 하늘을 향해 열리는 등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할 수 있지요 영혼은 다양한 것을 경험하고 모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인류의 위대한 영성을 상징하는 안트로포소피 운동의 중심지,괴테아눔의 심오함에 경의를 표합니다 모두가 내면의 신성한 지혜를 깨닫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괴테아눔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다음 사이트를 찾아주세요 www.goetheanum.org

오늘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어 주목할 뉴스와 지혜의 말씀이 수프림 마스터TV에서 방송되겠습니다 천상의 평화로운 빛과 지혜가 매일 여러분을 통해 흐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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