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세계
 
마크 트와인의 개의 꼬리 - 1/3부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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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여러분, ‘동물의 세계, 더불어 사는 세상’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2010년 4월 24일은 미국의 전국 생체해부 반대회가 세운 세계 실험동물의 날입니다. 이날은 전세계의 생체해부 반대자들이 매년 무수한 살아있는 무고한 동물들에게 극심한 고통과 죽음을 주는 비윤리적, 야만적, 비과학적인 실험과 실습을 멈추기 위해 대중의 인식을 일깨웁니다. 미국 문학계의 중심인물이자 유명한 작가 인도주의자인 마크 트웨인은 투우와 생체해부 같은 폐습을 거침없이 비난했던 저명한 동물복지 옹호자였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 작가는 11세에 인쇄소 보조로 일을 시작하며 처음 출판활동에 접했습니다. 젊은 나이에 벌써 많은 신문들에 그의 글이 실렸고 단편인 『짐 스마일리와 그의 뛰는 개구리』가 전국에 출판되자 미국에서 유명해졌습니다. 1884년에 그의 대표작인 『허클베리핀의 모험』을 집필했고 많은 이가 『미국의 위대한 소설』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마크 트웨인의 여러 작품에선 동물이 주인공이며 동물학대를 비난하는 신문기사가 있고 만년인 1903년에 집필한 작품인 『개 이야기』 1907년의 『말 이야기』 1899년 런던 생체해부 반대회에 보낸 편지가 있지요. 마크 트웨인의 몇몇 감동적인 글들은 언론에서 널리 유포되었고 수많은 복사본들이 동물복지 운동을 홍보하는 전단으로 배포되었습니다. 런던 생체해부 반대회에 보낸 편지의 글입니다.

『나는 생체 해부가 인류에게 이로운 결과를 가져오는지 아닌지는 관심 없습니다. 동의하지 않은 동물들에게 가해지는 고통이 반대하는 이유이며 더 깊게 보지 않아도 더 깊게 보지 않아도 충분한 타당성이 있습니다.』

아일린 마보닌이란 개가 전해주는 『개 이야기』의 1장과 2장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제1장

제 아버지는 세인트 버나드종이고 어머닌 콜리종이지만 저는 장로교인이죠. 이건 어머니가 말해주신 거로 저는 이렇게 구별하지 못해요. 내게는 그저 아무 의미 없는 미사여구일 뿐이죠. 어머니는 이런 취미가 있어 그런 말을 하면서 다른 개들이 자신의 유식함을 부러워하고 놀라는 것을 좋아했지요. 하지만 진정한 학식이 아니라 자랑일 뿐이었죠. 손님이 왔을 때 식당과 응접실에서 들었거나 아이들과 함께 주일학교에 가서 듣고 익힌 단어들입니다. 매번 멋진 말들을 들을 때마다 혼자서 몇 번이고 반복해 말하며 동네에 개 모임이 있을 때까지 외워서 그 말을 해서 작은 강아지부터 마스티프까지 모두에게 뻐기고 놀라게 하며 모든 자신의 고생을 보상했습니다.

낯선 개가 있다면 대부분 그것을 의심하였고 마음을 다잡고서 그녀에게 그 뜻을 물었을 거에요. 그녀는 항상 답했어요. 그는 이것을 예상하지 못했고 이길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녀의 말을 듣고는 그녀를 망신 주려다가 오히려 자기가 망신을 당했어요. 항상 다른 개들도 예상하는 일이지요. 자신들도 경험했기에 이것을 즐거워하고 그녀를 자랑스럽게 생각했습니다. 그녀가 멋진 말의 뜻을 말할 때 모두가 감탄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어떤 개도 뜻이 맞는지에 의문을 재기하지 않았어요. 그것은 당연했는데 그녀가 재빨리 대답을 하였기에 말하는 사전 같았고 또한 그들도 그 단어의 뜻이 맞는지 틀렸는지 어디서 알아볼 수 있겠습니까? 거기선 그녀 혼자 유식했거든요. 차차 내가 나이를 먹어갈 때 한번은 그녀가 무식이란 단어를 가지고 일주일 내내 여러 모임에서 사용하며 많은 개를 불쾌하고 낙담하게 했어요. 이때 알았는데 그 주에 8군데의 다른 모임에서 그 뜻을 물어왔고 그녀는 매번 새로운 정의를 내렸어요. 당연히 난 아무 말도 안 했지만 그건 그녀가 교양보다 침착하다는 것을 내게 보여주었어요. 그녀가 항시 손에 준비한 단어가 하나 있었지요. 구명구처럼요. 갑작스럽게 생각하지 못한 곤경에 처하면 사용할 수 있는 응급용 말로 동의어라는 단어였어요.

잠시 후, 『개 이야기』의 제1장을 계속 보내드리겠습니다. 수프림 마스터 TV에 채널을 고정하세요.

오늘 ‘동물의 세계,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마크 트웨인의 고전 『개 이야기』를 계속 읽겠습니다. 전에 에이린의 엄마가 동의어란 단어를 항상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몇 주 전에 말했으며 지금은 머리에서 지워진 멋진 단어를 그녀가 끌어낼 때 거기 낯선 개라도 있다면 그것은 그를 몇 분 동안 충격에 빠뜨렸다가 그가 정신을 차릴 때면 그녀는 저만치 떨어져 아무것도 모른다는 눈치로 있고 그럼 그가 환호하며 다시 하길 요청하면 유일하게 그녀 게임을 알고 있는 나는 아주 잠시 동안 그녀 낯빛이 변하는걸 보고는 잠시 후 가슴을 내밀며 아주 차분히 『그건 여분의 일이란 말과 동의어야』나 알 수 없는 긴 단어를 말하고 그 낯선 이를 어리석으며 부끄럽게 만들고 다른 개들 얼굴을 기쁨으로 물들인 후에 조용하고 아주 완벽하게 꼬리로 일정하게 바닥을 두드리며 유유히 그 자리를 떠나는 걸 보지요. 그건 문장을 말할 때도 같았지요. 멋진 문구가 있다면 문장을 가지고 거의 여섯 밤과 두 번의 연회에서 매번 새 방식으로 설명하는데 애초부터 문장의 뜻 같은 건 염두에 없던 터라 어차피 틀린 걸 알지도 못할 멍청한 개들에게 오직 그 문구가 멋지게 들리도록 신경을 썼습니다. 그녀는 멋졌어요! 그러니 아무런 두려움이 없었고 동료들의 무식함에 자신 만만했습니다. 심지어 그녀는 주인 가족과 손님들이 웃고 떠들며 하는 이야기를 듣고 여기 저기에서 긁어 모아서 앞뒤도 맞지 않고 요점도 없는 일화까지 들려주었지요. 그런 얘기를 하며 미친 듯이 혼자서 바닥을 뒹굴며 웃고 짖으면서 왜 처음 들었을 때처럼 그렇게 웃기지 않는지 그녀 스스로 의아해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 문제도 없었지요. 다른 개들도 이해하지 못하는 자신을 창피해하며 자신들 잘못이 아님을 알지 못하고 아무 의심 없이 뒹굴며 짖었으니까요. 이런 점들을 볼 때 그녀가 뽐내고 천박한 성품임을 알 수 있지만 여전히 그런 점들을 덮을 충분한 장점도 있었지요. 그녀는 상냥한 마음씨와 온화한 태도를 지녔으며 자신에게 상처 준 이들을 결코 원망하지 않았고 잊었으며 자식에게 관대한 길을 가르쳤고 우리는 또한 위험에 닥쳤을 때 도망가지 않고 용감하고 재빨라야 하며 친구나 이방인을 위협하는 위험에 당당히 맞서며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최선을 다해 도와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그녀는 말만이 아닌 본보기로 우리를 가르쳤는데 그것은 가장 확실하고 오래가는 최고의 방법이었지요. 아, 그녀가 했던 용감하고 멋진 일들! 그녀는 용사였으며 그것에 아주 겸손했으니 그런 그녀를 존경하며 따라 하지 않을 수 없었지요. 킹 찰스 스패니얼도 거기선 별 볼일이 없었습니다. 그러니 유식함보다 더 많은 것들이 그녀에게 있었지요.

제 2장

내가 자라면서 결국 팔려갔고 두 번 다시 그녀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녀와 나는 모두 가슴이 아파 울었지만 그녀는 최대한 나를 위로했습니다. 우린 이 세상에 현명하고 훌륭한 목적을 가지고 왔고 자신의 사명을 불평 없이 하며 삶을 받아들이고 다른 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살고 결과는 개의치 말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이렇게 사는 사람들은 다른 세상에서 고귀하고 아름다운 상을 받게 되고 비록 우리 동물은 거기에 가지 않아도 아무런 보상 없이 짧은 우리 생을 훌륭하고 품위 있게 산다면 그것이 곧 보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때때로 교회의 주일학교에 아이들과 갈 때 이런 생각들을 들었으며 단어와 문장으로 말장난을 하던 것과는 다르게 조심스레 이들 기억을 간직했고 자신과 남들을 위해 그것을 깊이 연구했습니다. 그녀가 경박하고 허영심이 있더라도 이것으로 지혜롭고 사려 깊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눈물로 마지막 작별을 고했으며 그녀가 남긴 마지막 말을 나는 기억했습니다.

『나를 기억하고 다른 이에게 위험이 닥칠 때 자신만을 생각하지 말고 이 어미를 생각해 내가 했던 것처럼 너도 하렴』


이것을 잊을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엄마의 현명하고 다정한 말들을 간직한 어린 에이린은 자신의 삶에 맞서러 떠납니다. 어떤 난관이 그녀를 기다릴까요?

다음주 토요일, ‘동물의 세계,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개 이야기』 3부작 중 2부를 기대해 주세요. 끝으로 저명한 작가이자 동물 운동가로 동물의 행복을 위한 통찰력 있는 작품을 집필한 마크 트웨인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또한 힘없는 동물친구들을 구하려는 세계의 모든 동물 생체해부 반대자들과 다정한 시민들에게 또한 감사를 전합니다.

사랑스런 여러분, 오늘 방송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목할 뉴스’에 이어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이 방영됩니다. 하늘의 성스런 빛이 늘 우리를 비추길!

비건 채식 영화 제작자인 숀 몬슨이 감독하고 미국의 저명한 배우 호아킨 피닉스가 나레이션을 맡은 저명한 상 수상작 다큐멘터리 『어슬링스』는 『오락』산업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의 무섭고 참혹한 삶을 조명합니다.

서커스에 가서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무엇이 이 동물들로 하여금 불을 통과하고 외발서며 균형잡으며 높은 공중에서 물 속으로 뛰어드는 등 이렇게 부자연스럽고 위험하기까지 한 행동들을 하게 만들까 하고요.

한번 생각해 보세요. 4월27일 화요일, 동물 학대를 멈춥시다에서 『어슬링스』5부를 시청해 주세요.

오늘 방송되는 동물 학대를 멈춥시다에서 『어슬링스』5부를 시청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자애로운 여러분, ‘동물의 세계, 더불어 사는 세상’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오늘 인도주의자 솔직한 동물옹호자로 유명한 미국 작가 마크 트웨인의 사려 깊은 고전단편 『개 이야기』 3부작 중 2부를 보내드립니다. 1903년 출판된 훌륭한 작품으로 아일린이란 개 친구의 관점에서 쓰여졌습니다. 마크 트웨인의 동물사랑은 동물학대에 대한 그의 신문 기사와 여행에서 만난 동물을 관찰해 기록한 여행 서적 그리고 동물이 등장하는 그의 소설 속에서 보여집니다. 그럼 계속해서 『개 이야기』를 읽겠습니다. 이전에, 강아지 아일린은 엄마와 즐거운 어린 시절을 보낸 후 자라서 다른 곳으로 팔려갔습니다. 눈물 속에서 엄마와 작별했지요.

2장부터

『나를 기억한다면 다른 이에게 위험이 닥칠 때, 자신을 생각하지 말고 엄마를 떠올려 내가 했을 행동을 해라』


엄마의 사랑과 현명한 말을 가슴에 새긴 채 아일린은 자신의 새 삶을 맞았습니다.

3장부터

새 집은 정말 멋졌습니다. 그림들과 정교한 장식들 비싼 가구들이 있는 정말 좋은 집으로 어디에도 우울함은 없고 넘쳐나는 햇빛이 무수한 고상한 색상을 비추며 집을 둘러싼 널찍한 공간과 멋진 정원 - 오, 잔디밭과 고귀한 나무와 꽃들 끝이 없었어요. 그리고 전 가족의 일원이 되었지요. 절 사랑해 주고 쓰다듬어 주고 새 이름이 아닌 엄마가 지어준 아일린 마보린이란 소중한 옛 이름으로

저를 불러 주었어요. 엄마는 노래에서 이름을 땄고 그 곡을 알던 그레이는 예쁜 이름이라 했죠. 그레이 여사는 상상도 못할 만큼 사랑스러운 30살 세이디는 10살로 엄마와 똑같이 사랑스럽고 날씬한 몸매에 등뒤로 적갈색 머리를 내리고 짧은 드레스를 입었고 아기는 통통하고 보조개 있는 1살로 날 보기만 하면 끊임없이 내 꼬리를 잡아당기고 날 끌어안고 순진한 기쁨으로 웃었습니다. 그레이 씨는 38세로 마르고 키가 크고 잘생겼고 앞 머리가 조금 벗겨졌으며 행동이 재빠르고 사무적이고 신속하며 과감하고 감상적이지 않는 차가운 지성이 반짝이는 깎아 놓은 듯한 얼굴을 가졌어요. 그는 명성 있는 과학자였어요. 저는 그 단어의 뜻을 모르지만 엄마라면 쓸 때와 효과를 알 거예요. 이 말로 테리어의 기를 죽여 애완용 개가 온 것을 후회하게 했을 거죠. 하지만 아직 더 있는데 최고는 실험실이었지요. 엄마라면 그것을 잘 이용해서 모든 무리를 꼼짝 못하게 했을 거에요.

대학 총장의 개가 말하길 실험실은 책도, 그림도 손을 씻는 곳도 아니었죠. -아니 그건 화장실이죠. 실험실은 달라요. 단지와 병들 전기장치, 전선들 이상한 기계들로 가득 찬 곳이며 매주 다른 과학자들이 와서 자리를 잡고 기계를 사용하고 논의하고 실험과 발견이라는 것을 했어요.

저도 엄마에 대한 추억과 그녀를 위해 배우려고 자주 거기 가서 서서 듣고는 했어요. 엄마가 삶에서 잃은 것들을 알고 제가 얻은 것이 없다는 것이 저를 힘들게 했지만 아무리 애를 써도 아무것도 알 수 없었어요. 다른 때는 여주인 작업실 바닥에 누워 잠을 자면 저를 다정하게 발 받침 삼고 어루만져 주어 저를 즐겁게 했어요.

다른 때는 아기 방을 어지르며 시간을 보내며 즐거워 했어요. 간혹 아기가 잠 들고 보모가 아기 일로 잠깐 밖에 나가면 제가 아기침대를 봐주곤 했었죠. 어떨 땐 세이디와 정원에 나가 피곤할 때까지 뛰어 놀다가 그녀가 책을 읽는 동안 나무 그늘 잔디에서 잠을 잤습니다. 때로는 이웃 개들을 방문했었죠. 유쾌한 이웃들이 멀지 않는 곳에 있었어요.

아주 잘 생기고 예의 바른 곱슬머리 로빈 아데어라는 아이리쉬 세터는 저처럼 장로교였고 스코틀랜드인 장관의 개였어요. 집의 모든 하인은 나에게 친절했고 나를 좋아해 저의 삶은 아주 행복했답니다. 저보다 더 행복하고 감사하는 개는 없었을 거예요. 저는 자신에게 모든 것을 잘 하고 옳게 하려 했고 엄마의 기억과 가르침을 지키고 저에게 행복이 찾아오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할 수 있어요. 작은 강아지들이 태어나며 잔이 가득 차고 행복은 완벽했어요.

가장 귀엽고 아장거리는 새끼는 벨벳같이 너무나 부드럽고 약했으며 정교하고 서투른 작은 발 다정한 눈 너무나 사랑스럽고 천진한 얼굴을 가지고 있어서 아이들과 엄마가 너무나 좋아하고 껴안으며 그가 하는 모든 멋진 행동에 탄성을 질러 자랑스러웠어요. 삶이 너무 아름답게 느껴졌었어요.

아일린이 새집에서 즐겁고 유쾌한 삶을 살았지만 어떤 일이 생겨 그녀의 삶을 완전히 바꿔 놓았습니다. 잠시 후, 무슨 일이 생겼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수프림 마스터 TV에 채널을 고정하세요.

‘동물의 세계,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마크 트웨인의 고전 『개 이야기』를 계속 읽겠습니다. 아일린은 새 가족과 활기차고 행복한 삶을 살았는데 따뜻한 여름과 가을이 평온하게 지나자 뜻밖의 일이 일어났습니다.

겨울이 온 어느 날 나는 아기방을 지키고 있었어요. 나는 침대에서 자고 있었어요. 아기는 요람에서 잤는데 요람은 침대 곁에 있었고 다른 쪽엔 벽난로가 있었어요. 속이 비치는 얇은 천으로 만든 높은 커튼이 달린 요람이었습니다. 보모는 나갔고 잠든 우리 둘만 남아있었지요. 장작의 불꽃이 튀어나와 커튼의 옆면에 불이 붙었어요. 조용한 시간이 뒤따라야 했는데 아기의 비명이 저를 깨웠고 커튼의 불길이 천장으로 치솟고 있었어요. 생각도 하기 전에 너무 놀라 마루로 튀어나갔는데 순식간에 문까지 절반쯤 왔지만 순간 엄마의 작별 인사가 귀에 들렸습니다. 그래서 다시 침대로 돌아갔지요. 불길 사이로 아기에게 도달해 허리 밴드로 아기를 끌어 당겨 나와서 연기 가득한 마루에 함께 쓰러졌습니다. 다시 정신을 차려 비명을 지르는 작은 생명체를 끌어 문 밖으로 나와 복도의 끝에서 계속 끌어당기며 신났고 행복하고 자랑스러울 때 주인의 외침이 들렸습니다.

『썩 꺼져 저주받은 괴물아』

전 피하려고 뛰었지만, 주인은 너무나 빨랐고 저를 따라와 지팡이로 미친 듯이 때렸지요. 저는 공포 속에 이리 저리 피했지만 결국 왼쪽 앞발을 강하게 맞아 깨깽하며 속수무책으로 쓰러졌습니다. 또 때리려고 지팡이가 올라갔지만 내려오지는 않았어요. 보모의 목소리가 거칠게 울렸거든요.

『아기방이 불타요!』

주인은 그 방향으로 달려갔고, 제 다른 뼈들은 무사했지요. 엄청난 고통에도 지체할 수 없었어요. 주인이 언제 돌아올 지 모르니 다락방으로 통하는 어둡고 작은 계단이 있는 복도의 다른 끝으로 세 다리를 절룩거리며 갔어요.

낡은 상자 등이 쌓여있어 사람들이 거의 가지 않는 곳이라 했어요. 전 간신히 올라가서 물건 더미 속 어둠에서 길을 찾아 제가 찾을 수 있는 가장 비밀스런 곳에 숨었습니다. 겁내는 건 바보 같지만 여전히 무서웠습니다. 너무 무서워 낑낑거리지 못했어요. 낑낑거리면 더 편했을 텐데요. 알다시피 그건 고통을 덜어주니까요. 하지만 다리를 핥고 조금 나아졌어요. 30분 동안 아래층에선 소동과 외침 달려가는 발소리가 들렸고 그 후 다시 조용해졌습니다. 얼마간 조용하니 기분이 좋아졌고 두려움도 가라앉았어요. 두려움이 고통보다 더 심했거든요. 그때 들려온 소리에 저는 놀랐어요. 그들이 제 이름을 부르며 저를 찾고 있었습니다! 멀어서 소리는 작았지만 공포를 덜어주진 못했고 제가 지금껏 들은 가장 무서운 소리였습니다.

그 아래의 모든 곳에서 복도를 따라 모든 방에서 모든 층에서 지하와 창고 그리고 바깥에서 멀리 들렸다가 다시 돌아와 집 전체에 들려 절대 멈추지 않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마침내 멈췄는데 흐릿한 석양의 다락방이 검은 어둠으로 덮인 오랜 시간 뒤였습니다. 고마운 고요 속에 두려움이 조금씩 사라지며 전 안심하고 잠들었습니다. 편하게 휴식했지만 동이 트기 전에 다시 깨어났습니다. 전 상당히 편안함을 느꼈고 이제 계획을 세울 수 있었지요. 좋은 생각이 났어요. 살금살금 움직여 뒷계단을 내려가서 지하실 문 뒤에 숨었다가 새벽에 얼음 배달부가 와서 냉장고를 채울 동안 살짝 빠져나가 탈출해 하루 종일 숨어있다가 밤에 제 여정을 시작하는 거죠. 나를 모르고 내가 주인을 배신한 사실을 모르는 곳으로 떠나지요. 전 그때 거의 활기를 되찾다가 갑자기, 나의 강아지들이 없는 삶을 생각했죠. 그건 절망적이었죠. 전 계획도 없이 있던 곳에서 머무르며 기다리고 무엇이든 오는 것을 받아들여야 했죠. 제 일이 아니라도 그게 인생이라고 엄마가 말해줬어요. 그리곤 다시 부르는 소리가 들렸어요. 온갖 슬픔이 다시 밀려왔습니다. 주인은 절 용서치 않을 것입니다. 제가 한 어떤 일이 주인을 화나고 용서하지 못하게 했는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개들은 이해하지 못하지만 사람에겐 분명하고 끔찍한 일을 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어둠 속에서 긴장으로 여린 가슴이 뛰고 있는데 익숙한 목소리가 멀리 들렸고 충직한 개의 미래는 불투명했습니다. 왜 저들이 저렇게 정신 없는 목소리로 그녀를 부를까요? 소중한 여러분, 다음 주 토요일, 유명 작가이자 동물 옹호자인 마크 트웨인의 『개 이야기』 3부작의 3부를 다시 함께해 주세요. 오늘 ‘동물의 세계, 더불어 사는 세상’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어서 ‘주목할 뉴스’와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입니다. 다정한 친절이 늘 여러분을 이끌길!

여러분이 지진 후에 갇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고함을 치고 소리를 쳐서 도움이 필요한 것을 알리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파헤치는 소리가 들린다면 반복적인 소리를 만들어서 구조원들에게 살아있음을 알려야 합니다.

5월 5일 수요일, ‘사랑스런 삶의 터전, 지구에서 『짐 골츠 박사와 지진 생존법』 2부를 기대해 주세요.

오늘 '사랑스런 삶의 터전, 지구'에서 『짐 골츠 박사와 지진 생존법』 2부를 기대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자애로운 여러분, ‘동물의 세계, 더불어 사는 세상’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오늘은 인도주의자 솔직한 동물옹호자로 유명한 미국 작가, 마크 트웨인의 사려 깊은 고전단편 『개 이야기』 3부작 중 3부를 보내드립니다. 1903년 출판된 훌륭한 작품으로 아일린이란 개 친구의 관점에서 쓰여졌습니다.

미국 문학계의 중심인물이자 유명한 작가 인도주의자인 마크 트웨인은 투우와 생체해부 같은 폐습을 거침없이 비난했던 저명한 동물복지 옹호자였습니다.

마크 트웨인의 여러 작품에선 동물이 주인공이며 동물학대를 비난하는 신문기사가 있고 만년인 1903년 집필한 작품인 『개 이야기』 1907년의 『말 이야기』 1899년 런던 생체해부 반대회에 보낸 편지가 있지요. 마크 트웨인의 몇몇 감동적인 글들은 언론에서 널리 유포되었고 수많은 복사본들이 동물복지 운동을 홍보하는 전단으로 배포되었습니다. 런던 생체해부 반대회에 보낸 편지의 글입니다.

『나는 생체해부가 인류에게 이로운 결과를 가져오는지 아닌지는 관심 없습니다. 동의하지 않은 동물들에게 가해지는 고통이 반대하는 이유이며 더 깊게 보지 않아도 충분한 타당성이 있습니다.』

오늘 마크 트웨인의 단편 『개 이야기』 마지막 회로서 1인칭 시점으로 충직한 반려견의 삶을 말한 매력적인 이야기입니다. 앞에서 주인공인 개 아일린은 목숨을 걸고 그녀 주인의 갓난아기를 불에서 구했지만 칭찬이나 격려의 말을 듣는 대신 집안의 남자 주인에게 쫓기며 매를 맞았습니다. 완전한 혼란과 공포 속에 아일린은 세발로 절뚝거리며 집의 조그만 다락에 숨었습니다.

내가 느끼기에 그들은 밤낮으로 나를 불렀어요. 오래 지속되어 난 배고픔과 목마름에 거의 미칠 지경이 됐고 아주 약해졌어요. 이럴 땐 잠을 자는 게 좋아요. 그래서 난 잤어요. 끔찍한 두려움 속에 깨어났을 때 부르는 소리가 바로 다락방 안에서 들리는 듯 했죠! 사실이 그랬어요. 새디 목소리였는데 울면서 가엾게도 목소리를 떨며 내 이름을 부르는 그녀 말을 듣자 기쁨에 겨워 내 귀를 의심했어요. 우리에게 돌아와… 오, 돌아와서
우리를 용서해줘……
모든 게 정말 슬퍼……

난 감사의 소리를 지르며 뛰어나갔고 다음 순간 새디는 어둠과 잡동사니 사이로 거꾸러지고 휘청거리며 식구들이 듣게 소리쳤어요.

『그녀를 찾았어요. 찾았다고요!』

그 후의 날들은… 환상적이었어요. 새디와 어머니 하인들은 나를 숭배하는 것처럼 보였어요. 나를 위한 어떤 훌륭한 잠자리도 충분하지 않아 보였으며 제철이 아닌 산해진미가 아니면 만족하지 못했고 매일 친구와 이웃들이 내 영웅 행위를 들으러 모였어요. 그들이 그렇게 불렀는데 그 뜻은 농업이에요. 언젠가 우리 엄마가 개 집에 그걸 쓰며 설명하는 걸 기억하는데 농업이 무엇인지 말하진 않고 다만 건물의 백열광과 동의어라고 했지요. 하루에도 12번씩 그레이 부인과 새디는 새로 온 사람에게 내가 목숨을 걸고 아기를 구한 얘기를 했는데 우리에겐 증거인 화상이 있었죠. 그리고 사람들이 나를 돌아보며 만지고 감탄할 때 새디와 그녀 어머니 눈에 서리는 자부심을 보았죠. 사람들이 내가 절뚝거리는 이유를 알고 싶어하면 그들은 부끄러워하며 화제를 바꿨어요. 때로 사람들이 그것에 대한 이런 저런 질문으로 궁지로 몰아가면 꼭 울 것처럼 보였지요. 영광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어요. 주인님의 친구들인 가장 저명한 스무 명 사람들이 전부 와서 나를 연구실로 데려가 발견이라도 한 듯 나를 논의했어요. 몇몇은 멍청한 짐승이 최고로 섬세한 본능인 지성을 발휘해 경이롭다고 하면 주인님은 정색하며 말했어요.

『그건 본능보다 훨씬 높은 이성입니다. 여러분,과 나처럼 그걸 지녔기에 더 좋은 세상에 가서 구원받는 특권을 가진 많은 이들이 소멸하도록 정해진 이 불쌍한 짐승보다 그걸 적게 가졌소.』

그리곤 웃으며 말했어요.

『왜냐, 날 보시오… 난 비꼬는 겁니다. 나의 모든 위대한 지성으로 추측한 것은 개가 미쳐서 아이에게 해를 입히려는 거였소 이 짐승의 지성이 아니었다면 –내가 말하건대 그건 이성이요! - 아이는 죽었을 것이오!』

그들은 계속 논쟁했고 난 모든 주제의 핵심이었죠. 내게 주어진 이 커다란 영광을 엄마가 알았으면 하고 바랬어요. 자랑스러워 했겠죠. 그리고 시신경을 논의했어요. 뇌의 특정한 손상이 눈을 멀게 하는지 아닌지를요. 하지만 의견을 일치하지 못했고 실험을 통해 검증해야 한다고 했고 다음엔 식물을 논의했는데 그건 흥미로웠죠. 여름에 새디와 난 씨를 심었거든요. –나는 구멍 파는 걸 도왔어요.- 여러 날이 지난 후 작은 관목이나 꽃이 올라왔는데 어떻게 그런지 경이로웠고 내가 말을 하길 바랬죠. -그들에게 이 얘길 하며 내가 많이 아는 걸 보여주면 이 주제로 모두 활기가 넘쳤겠지만 나는 시신경엔 관심이 없었기에 다시 그 주제로 돌아가자 지루해서 잠들어 버렸어요. 곧 봄이 왔고 화창하고 쾌적하고 멋졌어요., 다정한 아이들과 어머니는 나와 강아지를 쓰다듬으며 작별인사를 하고서 친척집에 갔어요. 주인은 우리의 친구는 아니지만 우린 함께 놀며 좋은 시간을 보냈지요. 하인들도 친절하고 다정했기에 우린 행복하게 잘 지내며 가족이 돌아올 날을 손꼽아 기다렸어요.

아일린의 영웅심과 영리함은 가족과 친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그녀의 넘치는 행복과 즐거움은 끝날 줄 몰랐습니다.

잠시 후, 그녀의 이야기가 계속됩니다. 수프림 마스터 TV를 계속 시청해 주세요.

‘동물의 세계,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개 이야기』의 마지막 회를 계속 하겠습니다.

어느 날, 그 사람들이 다시 와서 당장 실험을 하자고 하며 강아지를 실험실에 데려갔고 난 세 다리로 절뚝거리며 따라가 강아지에게 보이는 관심에 자랑스러워하며 기뻐했습니다. 그들은 의논하고 실험을 했는데 갑자기 강아지가 비명을 질렀습니다. 강아지를 바닥에 두었는데 머리에 온통 피를 흘리며 비틀거렸습니다. 주인은 손뼉을 치며 소리쳤습니다. 『이봐, 내가 이겼어 인정하라고! 걘 이제 장님이야』

모두 말했지요.

『자네 이론이 증명되었네 고통 받는 사람들이 이제부터 자네한테 큰 빚을 졌네』

사람들이 주변에 모여 감사하며 악수를 했고 그를 칭찬했습니다. 하지만 난 그것을 보고 듣지 못했는데 당장 내 작은 강아지에게 달려가 누워있는 곳에 딱 붙어서 피를 핥아주자 강아지는 머리를 내게 기대며 작게 낑낑거려 어미의 손길이 고통과 괴로움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을 알았어요. 그리고 이내 쓰러져 작고 부드러운 코가 바닥에 닿아 고요히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어요. 곧 주인은 의논을 멈추고 종을 울려 하인에게

말했습니다. 『강아지를 정원 구석에 묻어라』

그리곤 의논을 계속했고 난 강아지가 잠들며 고통에서 벗어난 것을 알고 기뻐하고 감사하며 하인의 뒤를 재빨리 따라갔습니다. 큰 느릅나무 그늘에서 여름에 아이들과 보모 강아지와 내가 놀던 정원의 가장 구석으로 갔고, 하인은 큰 구멍을 팠습니다. 하인이 강아지를 땅에 묻을 것을 알고 나는 기뻤습니다.

강아지가 로빈 아데르 같이 멋지고 잘생긴 개로 자라, 가족이 집에 왔을 때 놀라게 할 테니까요. 그래서 전 하인이 땅 파는 것을 도우려 했지만 절름발이로 다리가 뻣뻣해 쓸모가 없었지요. 하인은 끝마치고 작은 로빈을 덮고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눈물 고인 눈으로 말했습니다. 『불쌍한 개야, 주인의 아이를 살렸는데』 나는 두 주 내내 보았지만 강아지는 나오지 않았어요! 이 마지막 주에 두려움이 서서히 다가왔지요. 뭔가 끔찍한 일이 일어난 것 같아요. 무엇인지 몰랐지만 두려움으로 아파 먹을 수 없었어요. 하인들이 내게 최고의 음식을 주고 어루만지며 밤에도 와서 울며 말했습니다. 『불쌍한 개야 포기하고 집으로 와 마음 아프게 하지마!』

하지만 모든 것이 저를 더욱 두렵고 뭔가 일어났다고 확신하게 했지요. 저는 약해져서 어제부터 더 이상 서있지 못했어요. 하인이 눈 앞에 지는 태양을 바라보며 밤의 추위가 올 때 내가 이해하지 못하지만 내 마음을 차갑게 하는 말을 했어요. 『불쌍한 동물들! 의심도 안 하네 아침이면 그들이 집에 돌아올 것이고, 용감한 행동을 했던 작은 강아지를 간절히 찾으면 우리 중 누가 진실을 말할 만큼 강할 것인가! 겸손한 작은 친구는 짐승이 죽는 곳으로 갔는데...』

이야기의 결말처럼 전세계의 대학과 기업 연구실험실에서 완전한 의식이 있는 채로 해부되고 감염되고, 주사 맞고 질식되고 불타고 눈이 머는 수많은 무고한 동물들의 무력한 운명에 우리 마음도 슬퍼집니다. 사람과 똑같은 감정과 지각을 가진 이 순결하고 총명한 생명들이 비윤리적이고 잔인하며 끔찍한 실험과 시술의 대상으로 강요받지요. 실제로 동물들은 구조와 생리 생화학, 신진대사의 측면에서 인간과 아주 다르기에 동물 실험의 결과가 사람들에게 유효하지 않습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는 살아있는 동물의 실습과 공개실험의 세계적인 금지를 요청하며 모든 인류가 자비롭고 도덕적인 유기농 비건채식 생활을 채택하여 동물과 사람 소중한 생태계를 보호하는 평화롭고 조화로운 미래가 빨리 오기를 고대합니다. 저명한 작가이자 동물애호가인 마크 트웨인의 동물복지를 알리는 예리한 작품에 우리 영웅이 경의를 표합니다. 또한 생체해부를 반대하고 걱정하는 전세계 시민들의 약한 동물친구들을 구하려는 고귀한 활동에 감사합니다. 지혜로운 여러분, ‘동물의 세계, 더불어 사는 세상’의 시청에 감사합니다. ‘주목할 뉴스’와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이 이어집니다. 모든 존재가 평화와 화합 속에서 살기를!

사회에서 개인이 가진 개성들이 소중하듯이 우리 행성의 모든 종들은 꼭 보호해야 할 보물입니다. 그러나 이런 보물들이 빠르게 사라집니다. 미국의 저명한 식물학자인 피터 레이븐 박사는 지구의 생물다양성이 위협받는다고 믿지요.

과거의 지질 기록에선 매년 약 12종이 사라졌습니다. 지난 5백 년간 사람들이 유명한 생물 집단을 기록하기 시작하며 매년 백 종이 사라졌습니다. 이제는 매년 수천 종을 잃다가 수만 종이 사라질 지경입니다.

5월 12일 수요일, ‘사랑스런 삶의 터전, 지구'에서 피터 레이븐 박사가 말하는 지구의 생물다양성 위기를 시청해 주세요.

오늘 사랑스런 삶의 터전, 지구'에서 피터 레이븐 박사가 말하는 지구의 생물다양성 위기를 시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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