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세계
 
들판에서 식탁까지: 생명을 살리는 카사바 (에웨어)      
오늘 '동물의 세계, 더불어 사는 세상'은 에웨어로 진행되며 자막은 아랍어, 어울락(베트남)어, 중국어, 영어, 불어, 독어, 인도네시아어, 이탈리아어, 일어, 한국어, 말레이어, 몽골어, 페르시아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태국어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에서 매일 7억 명 이상 인구가 먹는 식물인 카사바를 조명합니다.

에웨족에게 있어 필수적인 이 식물은 토고, 가나, 베닌 등 아프리카에서 『생명이 있다』는 뜻의 아그벨리로 불려집니다. 카사바 농부들의 근면하고 다정한 수고에 감사하며 오늘 토고를 방문해 이 귀중한 작물이 재배되고 자라며 수확되고 요리하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열대에서 카사바는 길고 끝이 가늘며 영양이 많은 덩이뿌리인 나무 관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거의 모든 토양에 생존할 수 있고 적은 비가 필요해 아프리카의 가장 주된 곡물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현재 카사바의 절반이 아프리카에서 공급됩니다. 먼저 카사바를 심는 법을 알아볼까요.

대부분 작물과 달리 카사바는 씨로 번식하지 않고 기존의 줄기 조각을 심으면 새로 자랍니다. 흙에 작은 구덩이를 파고 조각을 수직 또는 비스듬히 심습니다. 대개 직접 손으로 심습니다.

우기에는 밭을 준비해요. 이런 구덩이를 파고 심어요. 그리고 비가 오면 그렇게 심어요.

수확할 때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7개월 정도요. 여기에 완전히 자란 카사바가 있어요.

카사바는 심은 지 며칠 내로 흙에 새로운 뿌리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그럼 위쪽 줄기에서 연두색 잎이 나기 시작하며 햇살아래 빠르고 힘차게 자라요.

카사바 밭이 있다면 꼭 길러보세요. 처음 할 일은 잘 가꾸는 거에요. 항상 신께 기도하면 비가 내립니다. 그럼 카사바는 잘 자랄 겁니다. 비가 가장 중요해요.

전통적인 카사바 재배 방식은 대대로 전해 온 지속가능한 유기농법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비료를 절대 쓰지 않아요. 비료는 안 씁니다. 이것이 조상에게 배운 방식이며 여러분도 가능해요. 우린 어렸을 때 아버지로부터 밭을 가꾸는 법을 배웠어요. 그렇게 시작했죠. 이제 아이들에게 우리 전통을 가르쳐야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밭에 따라 와서 잘 가꾸는 법을 배우는 이유죠. 배우기 위해서요.

휴일 동안 우리는 부모님을 도와 밭을 돌봅니다.

카사바 작물은 믿을 만합니다. 비가 아주 적게 오더라도 번성할 수 있기에 많은 농부들에게 경제적 행복을 보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여기에 옥수수, 후추, 카사바를 재배해요. 아이들의 학비를 내기 위해 카사바 수입을 이용합니다.

토고에선 보통 직접 손으로 흙에서 덩이줄기를 수확합니다. 갓 딴 덩이줄기는 껍질을 벗겨 감자처럼 먹어요. 굽거나 삶거나 감자튀김을 만들고 다른 야채와 섞어 맛있는 스튜도 만들고 타피오카라는 달콤한 디저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맛난 덩이줄기를 즐기는 가장 흔한 방법은 가루로 만들어요. 토고에서 가루의 준비는 이틀 이상 걸리는 길고도 힘든 과정입니다. 많은 작업이 손으로 이뤄지죠. 먼저 잘 드는 칼로 덩이줄기를 벗겨야 합니다.

카사바를 캐낼 때 이렇게 벗겨내요. 벗겨낸 후 찧어서 누르고 다음 날 체로 걸러요.

껍질을 벗긴 카사바 뿌리는 큰 바구니에 둡니다. 그럼 찧을 준비가 되었어요. 보통은 작은 기계의 도움을 받아 덩이줄기를 호퍼에 넣으면 곱게 빻아진 결과물이 나옵니다. 카사바 공정 중 이 부분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이 농부에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그들에게 카사바를 빻아주는 분인가요?

네, 접니다.

매일 일하나요?

네 그들이 부르면 와서 일을 하죠.

빻은 뿌리는 다리 바닥에 놓인 큰 부대에 놓아둡니다. 보통은 남는 물을 짜려고 무거운 것을 위에 올려둡니다. 다음날 마른 제품은 체로 거를 준비가 되었습니다.

빻은 카사바에요. 눌러 짜내고 이제 체로 거릅니다. 가리(카사바 가루)를 요리하기 전에요.

왜 빻은 카사바를 체로 치나요?

빻은 카사바에 잔가지가 있거든요. 가리는 요리 전에 치지 않으면 잘 되지 않아요.

무엇으로 치나요?

체로 칩니다.

뭘로 만들죠?

종려 잎으로요.

조심스레 빻아 말려 체로 치면 이제 여러 가지 맛있는 음식을 만들 준비가 됐습니다. 가루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땔감을 모아 놓고 불을 지피기 시작합니다. 큰 무쇠냄비를 불에 올려 놓고 으깬 카사바를 한 그릇 씩 뜨거운 솥에 넣습니다. 말린 카사바 가루인 가리로 요리합니다.

익히는데 얼마나 걸리나요?

약 50분요. 그런 다음 불에서 꺼내면 됩니다.

가리는 어떻게 이용하나요?

어떻게 이용하건 상관없어요. 아침에 일어나 익힌 콩에 가리를 섞어 먹을 수 있어요. 원한다면 물에 타서 설탕과 땅콩을 넣어 먹을 수 있지요.

가리로 반죽을 만들 수 있나요?

예, 반죽을 만들어 수프와 먹거나 가리를 수프에 넣어 먹을 수 있지요.

카사바로 많은 걸 만들 수 있습니다. 가리 외에 카사바로 무얼 만들 수 있나요?

카사바로 많은 요리가 가능해요. 먼저 타피오카는 카사바를 말려 전분 가루를 만듭니다. 여러 가지를 만들 수 있지요. 도넛이나 포우포우 (끈적끈적한 덩어리)혹은 익혀 먹을 수 있죠.

카사바로 만든 가장 맛있는 요리 중 하나는 도넛입니다. 덩이 줄기로 도넛 준비는 비교적 짧은 과정을 거치는 데 완성에 최소 반나절이 걸립니다. 많은 단계가 있고 많은 일손들이 필요합니다.

카사바 도넛을 만들기 위해 밭에서 카사바를 구입합니다. 구입한 카사바를 캐도록 돈을 지불하고 그걸 집으로 가져와요. 그리고 껍질을 벗기는데 벗긴 후엔 물로 잘 씻습니다. 그리곤 으깨죠. 그리고 바구니에 담아 물을 흘려 보낸 후 밀가루 봉지에 넣어 큰 돌로 눌러서 물을 빼냅니다. 막대기도 사용해요. 그걸 마치면 그릇에 담아 소금을 칩니다. 그리고 나서 기름을 달군 후 거기에 넣습니다. 여기서 그 일을 해요. 제가 생계를 버는 일이죠.

사람들이 도넛을 좋아하나요?

정말 좋아하죠!

음 도넛이 정말 맛있어 보여요! 특히 신선한 코코넛을 곁들이면 정말 좋겠군요!

카사바 도넛을 좋아하나요?

물론 좋아해요.

달콤한가요?

아주 달콤해요.

그래서 사나요?

예 그래요.

이걸 매일 먹나요?

예 먹고 싶을 땐 사서 먹곤 하죠. 정말 달콤해요.

카사바는 치료 효과로도 알려져 있는데 이들의 쓴 잎은 고혈압과 두통, 몸의 다른 통증을 치료하는데 쓸 수 있습니다. 카사바 가루엔 글루텐이 없으니 밀을 먹지 못하는 소아지방변증도 빵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기온이 오르고 가뭄이 훨씬 더 확산되는 기후 변화의 중대한 시점에 최소량의 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한 영양이 풍부한 카사바는 우리 생존에 점점 더 필요하게 되고 있습니다. 칭하이 무상사는 이 식물의 엄청난 가치를 말씀하셨습니다.

미야오리에는 물이 많지 않아서 우물을 많이 파야 했어요. 처음 갔을 때는 물이 없었어요. 그래서 거기엔 아무데나 자라는 건조한 땅의 풀과 물이 필요하지 않은 카사바만 심었습니다. 거기 땅은 모래조차 없었지요. 아주 끈끈한 진흙 같아요. 카사바는 거기도 자랐습니다. 그러니 카사바는 아무데나 심기 편하지요. 아주 멋진 식물로 먹을 수 있어요. 그걸 먹고 살 수 있지요.

수억 명 인구에게 음식과 수입, 건강을 아낌 없이 제공하는 카사바 같은 놀라운 식물을 선사하는 자연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어머니 지구와 모든 생명체와 조화로이 살며 계속 풍요로운 수확을 즐기기를 바랍니다.

오늘 시청에 감사합니다. 이어 ‘주목할 뉴스’와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입니다. 지구의 만물이 자비롭고 고귀하며 평화로운 완전채식 세상의 기쁨 안에 축복받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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