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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봄 산나물 샐러드(한국어)   
안녕하세요 고귀한 생활 채식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햇살 가득한 봄은 생명이 피어나는 계절입니다 숲에는 아름다운 봄 꽃과 싱그러운 새순으로 가득합니다 한국에서는, 봄이 되면 바구니를 들고 산으로 들로 봄나물을 캐러 다니곤 하는데요

오늘 이 시간에는 여러분과 함께 한국의 강원도 깊은 산 속에서 봄기운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새순이 돋아나는 싱그러운 숲 속에서 막 돋아난 산나물을 캐서 봄향기가 가득한 샐러드와 나물요리를 함께 만들어 보겠습니다 그럼 나물을 뜯으러 산으로 가 볼까요?

이거는 민들레 잎인데 민들레가 몸에 좋은 건 대부분 다 아시고 계시는데요 특히 이렇게 쓴 나물은 간에 좋대요 쌉싸름하기는 한데 아주 입맛을 돋궈주는 그런 역할을 합니다 민들레는

아 이게 간에 좋은 근데 꽃도 참 이쁘네요

네,꽃도 식용이 가능해요

그건 또 뭐예요?

이건 수영이라는 이건 수영이라는 것인데요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드셔왔던, 식용으로 사용했던 풀이고 이건 좀 신맛을 내지요 사실은 이렇게 일반적으로 뭐 농사를 짓거나,약을 치거나 공해가 심한 곳에서 이렇게 뜯어 먹기는 좀 그런데 이렇게 자연환경이 좋고 약을 치지 않고 자연적인 이런 곳에서 나는 풀들은 사실 먹을 수 있는 풀들이 정말 많아요

이건 돌나물이라고 물김치 담을 때 넣어서 먹으면 맛있기도 하고요 이건 맛이 좀 순하면서 단맛이 나지요 그냥 이렇게 먹어도 됩니다

사실 오늘 제가 하고자 하는 거는 여러가지 산채를 이용한 산채라기 보다는 뭐 산나물 들나물 이런 식용가능한 풀들을 이용해서 샐러드를 제가 나름대로 만들려고 하는 건데요 (예) 뭐 제가 하고 있는것과 똑같은것이 아니더라도 집 주변에 먹을 수 있는 것을 아신다면 그걸 얼마든지 섞어서 이용하셔도 돼요

곰취는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은 아니고요 아주 산꼭대기만 자생을 하는 아주 귀한 나물로 알려져 있지요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아서

좀 쓴맛이 나긴 한데 어릴 때는 쓴맛도 별로 없고

이렇게 작은 걸로 해먹으면 샐러드에 맛있겠어요

네, 맞습니다

왕고들빼기라고 하기도 하고 돼지 씀바귀라고 하기도 하죠 쌈싸름한 맛이 나면서 고들빼기와 비슷한 맛이 나요 근데 이것도 더 커지면 이렇게 쌈을 싸먹기도 해요

어 그건 또 뭔가요? 색깔이 아주 예쁜데

아 이건 영화자라고 하는데요 땄을 때 이렇게 흰 즙이 나와요

굉장히 단맛이 나는 고급 채소에요

뭘 뜯고 계세요? 이거는 당귀라고 하는 저희 나라에서는 아주 약초로 많이 이용하는 그런 풀인데요 어릴 때는 잎을 쌈 싸먹거나 식용을 하기도 해요 뿌리를 주로 약으로 쓰는데 아주 부드러운 잎을 이렇게 생채해서 먹는답니다

미나리는 주로 이렇게 물이 흐르는 데서 자생하는데요 물 정화작용에 있어서 흐르는 물에 심어 두면 환경에도 아주 좋은 그런 식물이에요 맛도 좋고 몸에도,간에도 좋다고 그러죠 이것도

아 아주 유익한 식물이네요 (예)

정말 봄산엔 자연의 선물이 가득합니다! 내려가기 전 쑥도 좀 뜯어볼까요? 방금 산에서 내려온 망태 속에는 싱싱한 두릅이 가득합니다! 맑은 물에 방금 채취한 나물들을 씻고 깨끗이 다듬습니다 재료가 다 준비된 것 같으니 이제 봄나물 샐러드를 함께 만들어 볼까요?

예 오늘은 제가 이걸로 샐러드를 할 건데요 예 이 샐러드의 특성이라면 다른 샐러드와 다르게 재배된 야채가 아니라 시골근교나 교외에 주로 자생하는 풀들을 이용해서 한다는 점이 다르겠죠 곰취라는 고산에서 난다는 귀한 풀이고요 수영이라고 신맛이 나는 산야초입니다 이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고요 민들레도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네 이건 영화자고요 이건 영화자고요 돌나물(아아 돌나물) 당귀,왕고들빼기,예 이렇게 들어갔습니다 (아아)

이런 재료가 150그램 준비된 거고요?

예,그렇습니다 그러면 소스를 먼저 만들어 보겠습니다

지금 여기 보이는 이 갈색 나는 시럽은 제가직접 산야초에다가 설탕을 이용해서 발효한 엑기스를 이용했는데요 풍미가 훨씬 더 좋아지기는 한데 일반적으로 이걸 구하시기가 어려우시니까 메이플 시럽을 이용하신다든지 아니면 설탕 시럽을 만들어서 하시면 됩니다 요건 식초고요(예) 소금,고추가루 참깨 되겠습니다

산야초 시럽을 한스푼 두스푼 세스푼 큰 스푼으로 세 스푼 정도하고요 (예)식초를 작은 티스푼으로 하나 둘 정도만 넣으시고요 그 다음은 고추가루를 하나 둘

그럼 요거는 뭔가요?

아아 참깨를 갈아서 볶은 겁니다(아아 참깨요) 이것도 한 티스푼 반정도 넣으시고요 소금이 한 티스푼 반정도 들어갑니다 그리고 재료를 혼합합세요 이렇게 (네)소금이 잘 녹도록 혼합을 하셔서요 여기다가 준비된 소스를 버무리시면 되는데 유의하실 점은 샐러드 특성상 드시기 바로 전에 소스를 넣어서 이렇게 소스를 혼합하여서 드시면 됩니다 즉석에서 하셔야 되는 거죠

제가 봤을 때 이 샐러드의 특징은 고추가루라든지 산야초 시럽이라든지 이런것들이 들어가는게 아주 새로운 것 같아요

예,예 제비꽃도 식용이 가능한거니까 샐러드에 혼합해 보겠습니다(네) 준비된 시럽을 다 넣겠습니다

꽃이 들어가니까 모양도 아주 예쁘고 식욕을 자극하는 것 같은데요

예,사실 먹을 수 있는 꽃들이 더러 우리가 알고 보면 많이 있습니다

또 산야초 특성이라면 우리가 약을 치고 재배한 그런 야채보다도 유기농이 한 층 더 좋은 거라고 알고 있지 않습니까(예) 그보다 더 좋은 윗 단계라고 더 좋은 재료라고 그런 재료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럼 제가 오늘 산야초 샐러드를 만들었는데 각 산야초가 어떤 맛이 나는지 한번 드셔 보시겠어요?

예,감사합니다 그러면 제가 기억이 나는데요 이건 곰치였죠? 한번 먹어볼까요 예 뭐랄까요 향이 재배된 채소와는 다르게 아주 강한 것 같으면서도 머리까지 맑게 해주는 상쾌함이 있네요

아 네 좋은 표현을 해주셨네요

민들레 맞나요? 예 민들레 맞습니다

민들레 이건 또 씁쓸하면서도 입맛을 돋구어 주는 아주 봄철에 먹기에 딱 좋은 그런 요리 같아요

사실,민들레는 사철 먹을 수 있죠 좀 질겨지지만

제가 이 꽃을 한 번 먹어보고 싶었거든요 이 요리를 먹어보고 느낀 점은요 입안에 감도는 향긋함 먹었을 때의 맛보다도 먹고 난 후의 입안에감도는 향긋함과 상쾌함이 이 요리의 특징 같아요

예 맞습니다 이 샐러드의 장점이랄까 특성이라면 한가지 샐러드로 여러 가지 맛과 풍미를 즐길 수 있다는 그런 것이 아주 큰 장점이죠

그리고 또 산야초 시럽이 들어가서 그런지 맛을 아주 달지도 않으면서 은은한 재료의 향과 맛을 살리면서도 아주 맛을 좋게 하는 것 같아요 (예,그렇습니다)

일년 중 오직 봄에만 즐길 수 있는 신선한 샐러드 올 봄에 한 번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잠시 후 다시 돌아와 쑥 버무리를 함께 만들어 보겠습니다 계속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을 시청해 주세요

오늘 고귀한 생활 채식에서는 봄나물로 만드는 신선한 요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에게 보여드릴 요리는 쑥버무리 인데요 연하고 향긋한 봄쑥을 버무려서 만드는 요리입니다

아까 저희가 채취한 쑥이네요

쑥은 특히 여자분들에게 아주 유용한 산야초이고요 그리고 쑥의 강점이라면 강점인데 아주 흔히 구할 수 있다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모르는 분이 없는 그런 재료입니다

그렇군요(예) 그러면 이 쑥으로 어떤 요리를 해주실 건가요?

쑥으로 할 수 있는 요리는 참 많이 있습니다마는 제가 오늘은 이걸로 쑥버무리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그럼,이건 한국 전통적인 음식에 속하겠네요

예,그렇죠 근데 제가 준비한 재료는 통밀을 준비했는데요 일반적으로 통밀을 쓰기도 하고 쌀가루를 쓰기도 하고(아아) 저는 통밀과 소금을 준비했습니다 기호에 따라서는 소금과 설탕을 쓰시는 분들도 있고 저처럼 소금만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구나)다양하게 응용이 가능한 그런 식품이 되겠습니다

밀가루를 썼을 때와 쌀가루를 썼을 때랑도 약간의 맛의 차이가 있겠네요

예,그렇죠 맛의 차이가 있는데 저희가 흔히 쑥으로 떡을 많이 해먹는데요 한국 사람들은 쌀로 했을 때는 좀 쑥떡에 가까운 맛이 나고요 밀가루를 썼을 때는 또 떡과는 다른 그런 맛이 나죠(네)

예,준비된 재료는 쑥이 2백그램 준비가 됐고요 여기 들어가는 통밀은 150그램 되겠습니다 이것을 흩어서 이렇게 뿌려주시고요

이렇게 흩어서 뿌려주는 게 포인트겠네요

예,그렇습니다 이것을 고루 섞어야 되니까 불은 미리 켜주시면 (아 예)준비하는 동안에 온도가 올라가겠죠 소금은 작은 술로 하나 정도 골고루 흩어서뿌리셔 가지구요 이거를 고루 잘 버무려서 쪄내면 되겠습니다 예,이렇게 해서 뚜껑을 열어 주시고 이것을 쪄 주시면 됩니다

찌는 것은 몇 분 정도 찌면 될까요?

이게 끓고 나서 낮은 불에 한 10분에서 15분 정도 찌시면 충분히

물이 팔팔 끓고 나면 불을 줄여서?

예,불을 줄여서 한 10분 정도요

예,잘 익었네요 불을 좀 꺼주시겠어요? (예)

접시에 담아 보겠습니다

향기가 아주 향긋한 게 정말 좋죠?

예 맛있을 것 같아요 그냥 이렇게 먹으면 되는 거죠? (네 그렇죠)

식사대용으로 충분히 한끼 식사를 밥을 드시지 않고 이걸 드시면 쑥에 있는 영양소도 섭취도 하고 이제 또 새로운 음식이니까 아무래도 입맛도 즐거워하겠지요

아주 맛있고요 일단 향이 너무 좋아서 저는 인상 깊습니다 향이 좋아서

이와 비슷한 요리로는 쑥튀김이 있는데요 밀가루 반죽에 쑥을 넣은 뒤 기름에 튀겨내면 쑥튀김 됩니다 아까 딴 두릅도 다양하게 드실 수 있는데요 생으로 신선하게 드시거나 끓는 물에 데쳐서 고추장을 뿌려 드실 수 있습니다 밀가루 반죽을 입힌 뒤 튀겨내면 튀겨내면 두릅튀김이 됩니다

봄 꽃 만발한 숲 속에서 즐기는 신선한 봄나물 뺨을 스치는 봄바람을 느끼며 마시는 식사 뒤의 차 한잔 봄이 가기 전 누릴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의 축복입니다

그러나 최근 일어나는 급격한 기후변화는 환경오염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강원도의 깊은 산 속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예,보시다시피 지금 봄이라 꽃이 만발해 있는데요 사실은 저기 보이는 산수유 같은 경우에 가장 이른 봄에 꽃을 피워요 그리고 나서 그 꽃이 지고 나면 개나리가 지고 개나리가 지고 나면 복숭아 꽃이 펴야 정상인데 지금 보시다시피 개나리와 복숭아꽃과 산수유가 다 피어있는 그런 상황이죠 그래서 어떻게 보면 꽃이 동시에 다 피워서 아름다울 수도 있지만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라는 생각이들어서 많이 염려스러운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보시다시피 꽃이 만발한 데도 불구하고 벌들이 많이 보이지 않잖아요 (그렇네요 진짜) 그것도 하나의 변화라면 변화라고 할 수 있죠

풍요로운 대자연과 모든 동물들에 대한 보호와 존경을 바치며 앞으로도 영원한 봄이 계속되길 기대합니다

오늘 고귀한 생활 채식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은 스승과 제자 사이가 방영됩니다 계속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을 시청해 주세요

한국의 산에서 만드는 신선한 봄산나물 샐러드

재료- 봄산나물 샐러드: 신선한 나물 산야초 야채 식용 가능한 꽃 소스 산야초 시럽 (또는 감미료)3큰술 식초 2작은 술 고추가루 2작은술 볶은 참깨 1½ 작은술 소금 1작은술

쑥버무리: 쑥2백그램 통밀(또는 쌀가루) 150그램 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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