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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의 경고: 호주의 홍수 참사   
다정한 여러분 ‘사랑스런 삶의 터전, 지구'입니다. 오늘 방송에서는 최근 호주 동부의 광대한 지역을 휩쓸었던 극심한 홍수를 살펴보고 이런 홍수가 지구온난화로 어떻게 악화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자연재해에 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호주 기후전문가 두 분과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첫 번째 분은 논평 편집자이자 유엔 기후 변화 정부간 위원회의 2007년 4차 평가 보고서의 주 집필자인 호주 멜버른 대학교의 기상학 교수이신 데이비드 카롤리 교수님입니다.

유엔 기후 변화 정부간 위원회는 기후 변화에 관한 정보를 세상에 알린 공로로 2007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죠. 두 번째 분은 매튜 잉글랜드 교수로 물리 해양학자이자 선도적인 기후과학자이며 호주 뉴 사우스 웨일즈 대학의 기후 변화 연구 센터의 공동 소장이십니다.

2010년 12월과 2011년 초 호주 동부 주 퀸즐랜드와 뉴 사우스 웨일즈 빅토리아 북부 타즈매니아는 '라니냐' 현상으로 야기된 홍수를 겪었으나 따뜻한 해수온도로 그 영향은 더욱 극심했습니다. 카롤리 교수가 설명합니다.

'라니냐' 현상은 태평양 전체와 동남아시아에 영향을 미치는 해양 온도와 대기 바람의 변화 형태입니다. 사실 이는 전세계에 영향을 미치지요. 적도 태평양의 저수온 현상이 강화되고 동남아시아와 호주 북부 주변 지역은 정상 온도보다 더 따뜻해집니다.

'엘니뇨'의 반대 현상이지만 '라니냐'는 동태평양의 찬 바다 온도와 서태평양과 호주 지역의 따뜻한 바다 온도와 연관이 있으며 호주 북부와 동부 지역에 습한 공기를 몰고 오는 정상적인 무역풍보다 더 강력합니다. 따뜻하고 습한 공기는 호주 상공에 모여 보통보다 훨씬 심한 폭우를 내립니다. 지난 6개월 간은 아주 강력한 '라니냐' 시기로 평균보다 훨씬 강력해졌고 특히나 2010 년 12월과 2011 년 1월은 호주 북부와 동부에 걸쳐 매우 심각한 폭우와 홍수를 야기했습니다. '라니냐'는 호주 북부와 동부에 폭우를 내릴 뿐 아니라 사실상 호주 남부와 서부에서 비를 끌어당겨서 호주 남부와 서부를 보면 '라니냐' 시기에는 아주 건조합니다.

올해는 아주 강력한 '라니냐'로 호주 서부 남서쪽은 강우량이 무척 적었습니다. 호주 서부 남서쪽 퍼스는 2010년 전체적으로 낮은 강우량을 기록했고 저수지 유입량도 적었습니다. 호주 북동부의 폭우와 호주 남서부의 강우량 감소는 악화되었는데 호주 전역의 해양 온도가 기록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라니냐' 현상 때문이라기 보단 대기에 증가하는 온실 가스로 야기된 지구 온난화나 기후 변화와 관련된 것이죠. 지난 110년 간 호주 주변의 해양 온도는 꾸준히 증가했고 지난 몇 달간 특히 12월과 봄에 호주는 높은 해양 온도를 기록했는데 과거 백 년 여 중 가장 높은 온도를 보였습니다.

기후 변화가 어떻게 이런 홍수에 영향을 주나요?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퀸즐랜드와 호주 동부에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몰고 오는 '라니냐'의 영향과 기후 변화의 영향이 결합되어 구분하기가 매우 어려워요. 둘 다 요인이지요. 지난 3개월 지난 6개월 간 2010년 12월과 2011년 1월 에 퀸즐랜드는 높은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퀸즐랜드는 물론 빅토리아와 뉴사우스웨일즈도요. 호주 동부 위 아래쪽 모두 높은 강우량을 기록한 것은 사실 높아진 해양 온도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따뜻한 해양 온도는 대기로 더 많은 수분 증발이 있다는 뜻인데 그래서 습도가 기록적으로 높아졌죠.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비가 되면 아주 강렬한 폭우가 되는데 바로 그것이 우리가 목격한 것이죠. 물론 기후과학자들은 온실 가스의 증가로 인한 온실 가스 증가와 기후 변화는 지구 평균 온도의 상승뿐 아니라 대기 중의 습도가 증가해 폭우와 홍수를 증가시킬 거라고 말해왔습니다. 그게 바로 정확히 지난 6개월 간 우리가 호주 북부와 동부에서 목격한 것이지요.

정곡을 찌르는군요. 타국의 뉴스에서 이런 사건들은 많이 보고 우리에겐 영향을 미치지 안겠지라고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인명손실이 있었고 다른 나라에서는 수확을 망쳤지요. 이제 더 심각해지고 있나요?

기후 변화는 이미 사회에 엄청난 손실을 주고 있어요. 불과 몇 년 전 빅토리아주의 산불을 기억할 겁니다. 호주의 한 고위 기상전문가는 그것이 명확한 기후 변화의 결과라고 말합니다. 그건 막대한 피해를 가져왔죠. 사람들이 죽고 마을 전체가 불타버렸습니다. 기상학자가 그것이 명백히 기후 변화와 관련된 사건이라고 말한다면 저는 사회가 이 문제 해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건 손실이 큰 사건들이고 우린 세계의 기후가 변화하고 있지 않는 것 마냥 그저 앉아서 이런 심각한 사건을 처리하는데 수십억 달러의 비용을 치르는 걸 감수할 수 없으니까요. 사람들의 이해를 방해하는 부분은 산불과 홍수가 늘 호주에 있어왔다는 겁니다.

이런 사건들은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더 강렬하게 더 자주 발생한다는 사실은 바로 과학자들이 문제해결 측면에서 대중에게 알리려 하는 거지요. 근데 문제는 사람들이 이렇게 말할 거란 겁니다. 『1974년에 브리즈번에 심각한 홍수가 있었는데 당시에 기후 변화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요.』 그래서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대중에게 기후 변화가 무엇을 의미하는 지 알리는 겁니다. 이러한 현상들이 진행 중이고 극단적이며 그 횟수도 증가하고 있다는 걸요. 아열대지방의 심각한 산불과 심각한 산불과 열대지방의 심한 호우 등 이런 일들이 호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지구가 증가하는 온실가스에 어떻게 반응하는 지에 대한 우리의 설명과 일치합니다. 지구가 점점 따뜻해짐에 따라 체계를 촉진시켜 극심한 현상들이 보다 심각해질 것입니다.

최근 호주에 강력하고 파괴적인 홍수가 불시에 발생하여 막대한 인명 피해와 강제 대피, 재산과 농작물에 대한 수십억 달러의 손해를 초래하였습니다. 퀸즐랜드에서만 최소 70개 마을과 도시 20만여 명이 부상당하고 35명이 사망하였죠. 카롤리 교수와 잉글랜드 교수가 지적하는 바와 같이 기후 변화가 홍수의 강도를 악화시키지만 이런 사건들을 더 심각하게 만드는 건 지구 표면을 심각하게 손상시키는 인류의 행동입니다. 호주 대륙의 60% 이상이 축산과 목초지로 사용됩니다. 호주 정부에 의한 『호주의 지구 생물 다양성에 대한 평가』란 보고서는 가축사육에 다음의 책임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일부 종들의 직접적 제거, 목초지와 관목지, 삼림 같은 생태계에 있는 종들의 상대적 비율과 혼종률의 변화, 숲과 목초지의 중부와 하부로의 서식지 변화, 화재 형태의 변화, 토양 구조와 수분침투에 대한 영향

출처: 호주의 지구 생물 다양성에 대한 평가 2008 (2009) P.186

퀸즐랜드에서 방대한 양의 토착나무와 식물들이 축산업과 관련한 활동으로 제거됐습니다. 사실 지난 20년 간 퀸즐랜드에서 개간된 토지의 91%가 가축 사육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벌목과 지나친 가축사육은 토양퇴화와 유실 및 수분침투 문제로 이어지며 극심한 호우의 결과로 더욱 악화된 시나리오가 야기됩니다.


기후 변화도 문제지만 우리가 자연 환경을 변화시켜온 점 역시 또 다른 문제입니다. 이 두 가지 문제가 결합되면 기후 변화나 자연 환경 변화뿐 아니라, 더 큰 문제를 야기합니다. 자연의 식물은 생태계에 아주 중요합니다. 토지가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아주 중요한 방법이죠. 가령 토지 개간은 몇몇 국가에서 보듯 산사태에 영향을 줍니다.

땅을 개간하면 정말 문제는 토양을 잡아줄 식물이 없다는 것입니다. 심한 호우와 자연경관 변화의 결과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의심의 여지없이 홍수는 야생동물에 아주 해로운 영향을 미칩니다. 야생동물 전문가이자 호주 수의사 협회의 대변인 로버트 존슨 박사는 야생생물과 최근의 호주 홍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조류와 같은 일부 종들은 다른 종보다 더 쉽게 피할 수 있을 테지만 그들이 선호하는 서식지로 돌아오려면 영향을 받을 겁니다. 민물거북과 개구리 같은 반수생 생물이 서식지 손실로 크게 고통을 받을 거라 예상합니다. 민물과 바다거북에게 번식기인데 보금자리가 파괴됨에 따라 개체수가 심각하게 줄어들 것입니다. 홍수로 인한 보이지 않는 희생자는 관목 숲에 집을 짓는 작은 육지동물일 텐데 불행하게도 이들 다수는 이미 서식지 파괴 같은 요인들로 위협에 처해있습니다. 또한 수많은 웜뱃과 바늘두더지들이 굴에서 익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후과학자들은 우리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신속하게 행동하지 않으면 전세계적으로 점점 더 기상이 악화되고 기후 변화가 겉잡을 수 없게 되리라고 봅니다. 연구에 의하면

동물성 제품의 생산과 소비의 순환이 인간이 배출한 대다수 치명적인 가스의 근원이라고 합니다.

사실 2010년 유엔 환경 계획의 유엔 환경 계획의 『소비와 생산의 환경영향 분석 -제품과 재료의 우선순위』 연구는 동물성 음식이 지구의 대부분 심각한 환경 문제들의 공통 분모임을 밝혔습니다.

즉, 기후 변화에 대한 비건채식 해결책은 우리 손에 달려 있으며 우리가 채식을 선택하기만 하면 됩니다. 홍수와 어떻게 그것이 기후 변화로 악화되는지에 대한 데이비드 카롤리 교수와 메튜 잉글랜드 교수의 통찰력 있는 설명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인류가 속히 고귀하고 순수하고 자비로운 본성에 깨어나 아름다운 지구가 곧 회복되고 복구되길 기원합니다.

오늘 게스트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다음 웹사이트를 방문해 주세요.

데이비드 카롤리 교수
www.research.science.unimelb.edu.au/profile/eminent/karoly

매튜 잉글랜드 교수
web.maths.unsw.edu.au/~matthew

오늘 ‘사랑스런 삶의 터전 지구를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목할 뉴스’에 이어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이 방송됩니다. 고귀하고 현명한 주인의식을 통해 우리 세계가 속히 자연의 조화와 균형을 되찾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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