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귀한 생활 채식은 스페인어로 진행되며 자막은 아랍어 어울락어(베트남) 중국어 영어 불어 독일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한국어 몽골어 페르시아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태국어입니다

여기서 보호에 나설 때는 １５００마리 정도가 있었는데 지금은 친칠라가 ８천에서 １만 마리가 됐습니다

동물애호가 여러분 안녕하세요 고귀한 생활 채식입니다 오늘은 남미의 멋진 나라 칠레로 가볼 텐데요 마지막 남은 긴꼬리 친칠라 무리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보호하는 곳이 있습니다 코킴보 주에 위치한 ４２９９헥타르 면적의 친칠라 국립보호지역은 칠레 국립삼림공사의 관리 하에 그 수가 감소하는 친칠라에게 안전한 안식처를 제공합니다

이제 만나볼 이그나시오 코르테즈는 이 보호지역에서 ２０년 넘게 관리인으로 일했습니다 코르테즈 씨가 친칠라 국립보호지역을 안내해 주며 그 역사와 이곳을 집으로 삼는 사랑스런 채식동물 친칠라에 대해 또 이들이 어떻게 보호되는지 설명을 해주시겠습니다

이 보호지역은 초아파 주에 있는데 이야펠 시에서 북쪽으로 １５ｋｍ 거리에 있습니다 １９８３년에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멸종 위기인 마지막 남은 친칠라 무리를 보호하는 게 주목적입니다

채식만으로 잘 자라는 친칠라는 땅다람쥐보다 약간 큰데요 몸통의 길이는 최대 ２６ｃｍ까지 자라고 꼬리는 1５ｃｍ에 이릅니다 이들의 몸무게는 ２７０에서 ５００ｇ에 암컷이 수컷보다 조금 더 큽니다 이 멋진 동물이 사는 곳은 어떤지 살펴보죠

친칠라가 사는 지역의 전형적 모습인데요 북향으로 노출됐고 초목도 많고 바위도 주변에 많습니다 다만 한 가지 없는 게 있다면 푸야란 식물이 여기엔 없습니다 그 외 여기서 나는 건 다 먹죠 바위 사이에 굴을 만들어 거기서 살면서 포식자로부터 안전하게 피합니다

친칠라는 점프 선수인데요 무려 １８０ｃｍ 높이까지 뛴다네요 자신이 위험할 땐 잡힌 부위의 털을 빠지게 하거나 소변을 분사하기도 합니다 반려동물로 삼은 친칠라는 건초를 주로 먹는 비건채식을 합니다 집에서 기르는 친칠라는 야생의 친칠라가 취하는 식단을 소화할 수 없으리라고 하는데 그 설명을 들어보죠

친칠라는 설치류 동물로서 상대적으로 물을 적게 마십니다 이들은 밤에 풀숲에 내린 이슬을 먹죠 이들의 주식은 깃털스티파란 건데 이게 바로 그 풀입니다 친칠라는 여기서 나는 풀은 다 먹죠, 카르보니요 씨앗도 먹고 선인장의 열매도 낙과하면 먹습니다 여긴 선인장이 아주 많거든요

이건 브리제시아인데 이것도 역시 먹죠

지금은 건기지만 비가 오면 바로 꽃을 피웁니다

친칠라의 털은 가장 부드러운 털로 여겨지는데 사람의 모발보다 ３０배는 더 부드럽죠 육상 동물 중 친칠라는 털의 밀도가 가장 커서 제곱센티당 ２만 개의 털이 있습니다 하나의 모낭에 ５０개 넘게 나죠

반면 사람은 모낭 하나에 머리털이 하나씩이죠 빽빽한 만큼 기름기와 수분이 쌓이기에 귀여운 친칠라는 흙이나 화산재로 목욕을 해야 합니다 물로는 효과가 없죠, 털이 워낙 많다보니 잘 마르지 않습니다

사랑스런 이 동물은 어두우면 활동을 하는 동물이니 새벽과 밤에 주로 나옵니다 어둠이 내리면 나오기에 해당 지역에 몇 마리나 있는진 정확하게 모릅니다 그래서 배설물을 보고 계산하거나 흙 목욕을 하는 땅 위의 움푹 패인 곳의 수를 보고 개체수를 추정합니다

자, 여기에 친칠라 흔적이 있네요 여기 배설물을 보면 알죠 보세요 가득하네요 여기 이건 목욕 흔적이고요 지난 밤이나 새벽에 왔었던 듯하네요 보세요, 여기 많이 있어요 여기요, 이렇게 패인 흔적은 목욕하는 장소를 뜻하죠 땅 위에서 그냥 뒹굴면서 목욕을 해요

그리고 여기에 굴이 보이는데 키우는 새끼들이 다 자라면 함께 나오게 되죠 거의 다 ６개월에서 ８개월이 되면 다 자라는데 여기가 바로 집입니다 임신 기간은 １１２일이고 한 번에 두세 마리를 낳죠 １년에 두 번 출산하고요

이들은 가족을 이뤄 생활하는데 여섯에서 여덟 마리로 구성이 돼요 가족끼리 살면서도 또 무리를 이뤄 살죠 무리도 이루고 가족도 이루는데 한 가족은 여섯에서 여덟 마리 다시 그런 가족이 모여 무리를 이룹니다

여기 이 부근에선 최소 ２０에서 ２５ 가족이 모여서 무리를 이루고 있어요 배설물의 양과 목욕 장소를 보면 그래요

안타깝게도 그 독특하고 멋진 털 때문에 이 사랑스런 존재는 과도한 밀렵에 희생되었습니다 벗겨진 모피는 인간의 옷과 모자 가방에 쓰입니다 재킷 하나에 친칠라 １２０마리 이상이 목숨을 잃고, 큰 외투에는 ２５０마리가 죽습니다 그런 무분별한 행위로 친칠라의 수는 １９세기 말 무렵 급감했습니다

현재 이 보호지역의 긴꼬리 친칠라와 짧은꼬리 친칠라는 멸종위기종으로 올라있지만 불법사냥은 계속 이어집니다 다행히 사람들에겐 바꾸고 이 소중한 친칠라를 멸종에서 구할 수 있는 힘이 있는데 그 훌륭한 예가 바로 이곳 친칠라 국립보호지역입니다

이 보호지역의 역사는 꽤 길죠 이곳에서 많은 친칠라가 해외로 팔려나가곤 했습니다 당시 한 미국인이 친칠라를 사려고 왔는데 코르디예리타의 카넬라란 인근 마을에 살던 발도메로 페냐 씨를 알게 됐습니다 페냐 씨는 어릴 적부터 친칠라를 잡아왔죠 친칠라 모피는 아주 비싸서 그런 식으로 가족을 부양했죠

그가 그 미국인을 만나 얘기를 했는데 두 사람이 처음 만났던 게 １９７５년이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이 보호지역은 １９８３년에 조성됐죠 그때 페냐 씨는 사냥꾼에서 이곳 관리인이 됐어요 ２５년 넘게 여기를 관리해 왔어요 모피를 팔려고 사냥하던 사람이 친칠라를 돌보고 보호하게 된 거죠

몽골에서 있은 천년의 사랑 출판 기념 화상회의에서 칭하이 무상사는 세상을 축복하는 동물들의 중요한 역할과 그들을 우리의 친가족처럼 사랑하고 보호해야 할 필요성을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세상과 지구에 있는 수많은 종류의 동물들은 우리와 지구에 안정과 무조건적인 사랑과 축복 진보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 있는 겁니다 이 사랑의 일부로써 동물들은 또한 땅과 바다，대기에서 모든 생태계의 미세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구의 모든 생명체는 각자 나름의 고귀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래서 뭐든 죽이면 우리 자신의 일부를 천천히 혹은 빨리 죽이는 것입니다

우린 오도되고 잘못 배웠습니다 어떤 동물은 고기와 모피，가죽을 위해 존재한다 여기고 어떤 동물은 반려동물이나 가족으로 여기지요 이건 잘못된 개념으로 바꿔야 합니다

우리의 친척，친구 조력자로서 동물들은 이곳에서 자유와 존엄，평화를 누리며 자연스런 삶을 살기 위해 왔습니다 우리가 원하듯이요 이런 방식으로 그들은 전체 지구를 이롭게 하는 사랑과 축복의 에너지를 보낼 겁니다

그들은 사랑과 존중을 받고 사랑을 주러 여기 왔습니다

이 보호지역은 연중 내내 사람들에게 개방됩니다 방문객들은 친칠라의 이 안식처에 담긴 경이로움을 두 경로로 경험할 수 있는데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점자로 안내판을 제작한 탐방길도 그 중 하나입니다

친칠라뿐 아니라 대부분 설치류인 소형 동물과 여우 두 종에, 퓨마 같은 고양이과 동물도 이 지역과 주변 산들을 집으로 삼습니다 이곳 친칠라 국립보호지역은 이 동물친구가 소중하고 보호해야 할 멋진 선물임을 알려줍니다 이그나시오 코르테즈 씨가 마지막 조언을 나눕니다

그저 계속 보호하세요 살 곳을 보호해야죠 가령 이 보호지역 ４２２１헥타르는 모두 울타리가 있어요 하지만 이 부근 지역에는 울타리가 안 쳐진 중요한 친칠라 무리가 있거든요 친칠라가 법으로 보호받고는 있지만 글쎄요 친칠라가 서식하는 부근 땅도 매입해서 보호지역을 넓히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귀여운 비건채식 동물 친칠라에 대한 통찰을 나눠주신 이그나시오 코르테즈 씨와 친칠라 국립보호지역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더불어 사는 동물친구들을 구하는 그 고귀한 노력에 축복을 빕니다

자비로운 여러분 오늘 고귀한 생활 채식과 함께해 주셔서 즐거웠습니다 수프림 마스터 ＴＶ의 스승과 제자 사이가 이어서 방송됩니다 인간과 동물이 신의 큰 축복 속에 더불어 평화롭게 공존하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