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말씀을 보고 계십니다
『고속도로 법문』 칭하이 무상사 강연
포모사 치아이 1989년 1월 15일

우리 포모사 (대만)사람들은 집에 과자가 있는데 누군가 먹을 것이 없다면 그 사람과 분명히 반을 나눌 겁니다 안그래요? 그래서 포모사 사람들은 아주 친절하고 관대하죠 자선에 대해 많은 시간을 들여 말할 필요가 없어요 어디를 가든 자선 단체를 볼 수 있어요 그렇지 않나요? 라이온스 클럽같은 단체들도 많고 자선사업 재단도 있습니다

천주교에도 자선 단체가 많아요 그렇죠? 수많은 공공 단체들이 있습니다 포모사(대만)은 아주 작지만 사람들 마음은 아주 큽니다 정말 기뻐요 포모사(대만)이 갈수록 좋아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우리 포모사 (대만)은 세계 최강대국 중 3,4번째 순위에 듭니다

부유한 선진 문명국이며 크고 강한 다른 나라들과도 겨룰 수 있습니다 실은 겨루는 게 아니라 비교하는 거지요 안 그래요? 알고 있었나요? 네! 긍지를 가져야 합니다 난 자랑스러워요 포모사(대만)은 물질적인 것은 물론 인도주의적인 면도 부족한 게 없어요 그것은 물질적으로 최고의 문명을 발달시켰다는 뜻입니다

한 나라의 물질적인 발전이 정상에 이르면 영성이 변하기 시작하고 마음이 변하기 시작합니다 왜냐하면 살기 좋은 집과 좋은 환경에 풍족한 음식과 같이 물질적인 성취와 육체적인 안락함에 만족하게 되면 긴장이 풀리면서 생각하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무슨 생각을 할까요? 내가 어렸을 때 했던 것과 같은 질문을 생각하게 될 겁니다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죽으면 어디로 갈까? 왜 머리가 몸 아래에 있지 않고 이렇게 생겼나?

또는 많은 중생들이 고통받는 걸 봅니다 그들이 아픈데도 도와주지 못하는 거나 어떤 병은 의사들도 고칠 수 없습니다 친척들이 그런 고통과 혼란을 겪는 걸 보고 마음 아파하고 슬퍼하지만 도와주질 못합니다 또는 그들이 죽을 때 단 일분도 더 머물게 할 수가 없어요 우리를 더욱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그들이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겁니다

바로 어제까지도 함께 담소했는데 오늘은 가고 없습니다 가장 유명한 스승들을 모셔왔지만 그들도 친척들과 친구들을 돕지 못합니다 그럴 때 그런 일이 왜 생기는지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나요?(네) 만일 우리 나라에 문제가 너무 많거나 너무 가난하거나 돈도 없고 물질적으로 너무 불편하다면 이런 복잡한 철학적인 질문들을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 나라는 아주 편안해지고 물질 문명의 정상에 도달한 이래로 다른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졌어요 풍족하고 잘 사니까 영적인 문제를 더 많이 생각할 시간이 생겼어요 하지만 우리 국민들이 매우 친절하고 어디서나 자선을 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자선 단체들을 통해서 서로를 일깨워 줍니다 그래서 좋은 업장 (응보)를 받는 거죠 그렇게 해서 온화하고 친절한 분위기를 만듭니다

우리가 준비되면 부처가 대화하러 옵니다 아니면 왜 부처가 지옥에 가서 그곳의 중생들과 대화하지 않겠어요? 또는 왜 부처가 문제도 더 많고 더 뒤떨어지고 억압받거나 비민주적인 나라에 가지 않겠어요?

이 나라는 자유롭죠 어떤 나라들은 자유롭지 않아요 왜 그런 나라들은 영적인 가르침이나 도덕률과 자선행위가 번창하지 못할까요? 그것은 업장(응보) 때문입니다 그래서,왜 포모사 (대만)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영적인 가르침을 전하는지 놀라거나 물어선 안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가르침을 펴기가 아주 편해요

사람들이 치아이 시장을 마조 여신이라고 부른다고 들었습니다 마조 여신은 관음보살과 비슷한데 그것은 그 시장님이 매우 자비롭기 때문입니다 또 그녀는 아주 정직하다고 합니다 그녀는 불법적인 돈을 받지도 않을 뿐더러 자신의 돈을 써서 자선 사업을 합니다

물론 치아이 사람들이 그런 복을 받을 자격이 있기 때문이기도 해요 좋은 업(응보)가 있어야만 그런 좋은 시장을 두는 겁니다 또는 아까 얘기했듯이 온화하고 친근하고 환대받는 분위기를 즉각 느낄 겁니다 내가 많은 곳에 강연을 다녔지만 강연을 주최하기 위해 8개 단체가 손을 잡은 곳은 없었습니다 이는 치아이 사람들이 서로 협조를 잘 하기 때문입니다

서로 싸우는 대신 의견이 일치합니다 다른 당을 공격하는 당도 없고 다른 사람을 칭찬하거나 남들과 싸우는 당도 없습니다 치아이 사람들은 더 평화로운 것 같아요 그래서 시장님도 모든 사람들처럼 자비롭습니다 일종의 좋은 공업 (응보)입니다

예를 들어 가진 복도 같고 생각도 같고 비슷한 등급에 같은 종류의 업(응보)를 가진 사람들은 같은 장소에서 살게 됩니다 아니면 같은 가족으로 삽니다 그것을 『공업』이라고 하는 겁니다

또다른 종류의 업으로 『개인의 업』이나 『일신의 업』또는 『일신의 복』이라 불리는 업장(응보)이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나라에 태어났지만 부자인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가난한 사람이 있고 한 가족으로 태어 났지만 건강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허약한 사람이 있는 겁니다 이것을 개인의 업(응보)라고 부르지요

공업(응보)는 공동으로 소유한 업입니다 이것이 바로 어떤 유형의 사람들이 같은 가족으로 살고 같은 곳에서 태어날지를 결정합니다 치아이는 좋은 공업(응보)를 갖고 있어서 모두들 친절한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런 정도로 인간의 도를 수행한다면 이미 완벽한 겁니다

그 시장님은 정말 정직하고 자비로워요 인간으로서 완벽합니다 또한 라이온스 클럽 회원들은 일상 업무를 떠나 자신들의 시간과 정력,기술과 돈을 없는 사람들을 돕는데 씁니다 그들도 완벽한 인간입니다 무슨 종교를 믿든 상관없이 도덕적으로 완벽합니다

그들은 공자가 가르치는 소위 『인,의,예 지,신』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 되면 더이상 발전할 일이 없어요 이미 정상에 있기 때문에 더 진보할 수가 없어요

우리는 자신을 돌보는 것 말고도 어려운 이들을 돕고자 최선을 다합니다 그걸로 사람이 되기에 충분합니다 치아이 사람들은 사람이 되기에 충분한 것 같아요

어느곳,어느 나라에 살든지 그 나라의 왕이나 그 지역 정부의 지도자가 도덕적인지 아닌지 청렴한지 아닌지를 봐야 합니다

그러면 거기 사는 사람들에 대해 대충 파악할 수도 있고 그 사람들의 영적인 면과 도덕적인 면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고대에는 왕을 『하늘의 아들』 이라고 불렀지요

왕이 하늘에서 보내지거나 고관들이 하늘로부터 위임됐던 겁니다 그래서 왕이 좋고 고관들이 좋으면 마땅히 대다수 사람들이 그들을 본받고 좋은 사람이 될 겁니다

그래서 그런 높은 등급의 사람이 된다는 것은 인간의 수업을 완수한 것이라는 걸 알아야 합니다 자 그 외에 뭘해야 할까요? 자신을 돌보고 먹을 음식도 충분하고 의무를 다하고 직무를 다하는 것 말고도 우리의 이웃들과 어려운 사람들도 돌봅니다

우린 모든 걸 잘하고 있지요 그런 뒤에 스스로 또 뭘 하길 원하는지 물어야해요 더 일이 있죠? (네) 무슨 일이지요? (영적 수행입니다) 영적 수행을 하는 것이지요 좋은 사람이 되는 것도 일종의 수행이에요 (해탈하는 것이요) 사람이 되는 길을 수행하세요 네,우리는 해탈해서 고향에 가길 원해요

어떤 고향이지요? 어머니 고향이요? 그건 우리 자신의 고향입니다! 우린 인간이 되고자 이 세상에 왔고 인간 기준에 따라서 아주 높은 수준에 우리가 도달했다면 부처나 천국에 의해 우리가 보내졌단 것을 알아야 해요 우리는 자연히 고귀한 이상과 성품 자비로운 마음을 갖습니다

따라서,우리 자신이 평범한 사람이 아님을 알아야해요 여기에 온 우리의 사명은 남을 돕고 동물을 포함한 어려운 존재를 돕는 것입니다 그들을 도운 뒤에는 고향에 갈 시간임을 우린 알아야 합니다 고향에 간 뒤에 남을 돕기 위해 다시 오고 싶다면 우리는 돌아올 수 있습니다

그건 왜냐하면 장시간 일한 뒤에 우리가 힘을 잃고 축복의 힘이 감소되기 때문이에요 그건 마치 때로 가스나 오일 교환이 필요한 차와 같지요 어떤 기계든 정기적인 수리와 정비를 필요로 하듯이 말이에요 정비하려면 그걸 집에 가져가야 합니다

하루종일 고속도로를 달릴 순 없어요 또 수리나 휴식 없이 우리는 차로 사람들을 데려다주거나 사업을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인간으로서 우리가 완벽하다 해도 여전히 미래에 더욱 잘하기 위해 자신을 충전할 필요가 있지요

그건 신이 어느 정도 일한 뒤에는 휴식을 취해야 하도록 시스템을 이미 만들어놔서 그래요 사는 내내 일했다면,더 휴식을 길게 취할 필요가 있죠

하루 종일 일했다면 밤에 잠을 자야 합니다 모두들 그걸 압니다 왜 잠을 자야 할까요? 그건 우리 몸에 휴식이 필요해서예요 잠을 자지 않으면 우린 매우 불편할테고 다음날 일어나서 일하지 못합니다 그렇지 않아요?

억지로 자신을 일으킨다고 해도 여전히 눈과 입을 뜰 수 없습니다 말할 때 우리는 『안…녕…하… 세요?』 하겠지요 맞나요? 『눈을 계속 뜨지 못하는 걸 빼면 피곤하지 않아…』 얼마 뒤에 우리는 일어나요 사무실에서 자는 건 너무 무안하니까요 하지만 나중에 다시 쓰러지죠 이런 적 있어요? (네)

모두들 압니다 그건 우리가 자연을 거역해서 그래요 밤에 잠을 자지 않았고 『기계』가 휴식을 취하지 않았던 거죠 우리의 몸은 물론 가장 완벽한 기계이지만 휴식도 필요로 합니다 차를 너무 오래 달리면 차가 타버리거나 고장이 나서 폭발하겠지요

우리의 기계도 그래요 너무 오래 사용하면 몸이 불평할 겁니다 그래서 질병과 고통이 있는 거예요 또는 때로 피곤하지요 그건 모두 휴식을 잘 취하지 않아서 그래요 같은 식으로 이번 생에 우린 선하고 이 세상에 충분한 축복을 줬으며 우리의 임무를 완전히 충족했습니다만 우리는 이 세상 뒤에 올 오랜 휴식을 위한 준비를 전혀 하지 않았어요

자신을 재충전하고 뭔가를 먹으며 쉴 공간을 준비하지 않으면,우리의 영혼은 지칠 겁니다 우린 그것을 무거운 업장(응보)라 하지요 업장이 뭘까요? 그건 매일 남들과 갖는 관계를 뜻합니다

고통받고 우울한 누군가가 우리에게 이야기할 때 우리는 그의 부담을 반은 나눌 것입니다 분명히 그래요,우린 친절하니까요 누군가의 고통에 대해 들으면 우린 집에 간 뒤에도 그를 계속 생각할 것입니다

『아! 그 사람은 너무 고통 속에 있어 어떻게 도울까?』 우리가 도움을 줄 수 없다 해도 우리의 마음은 여전히 그 문제를 생각하겠죠 그렇지 않나요? 그 때,우리는 그의 악업을 받습니다

그가 집으로 가면 그의 부담이 반으로 덜어질테고 우리가 보이지 않게 그 반을 받습니다 따라서 남을 도울 때 우리는 남들의 문제로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을 거예요 그의 마음 상태가 고갈이든 고통이든 보이지 않게 우리의 마음에 올 겁니다

그 때,우리는 그의 악업을 받습니다 매일,우리는 다소간 악업을 받습니다 그건 남의 고통을 참을 수 없어서 그래요 그래서 그들을 도울 길을 찾고자 하겠지요

그래서 라이온스 클럽 자선협회 향불협회 등이 있는 것입니다 그건 왜냐하면 그들이 남의 문제를 생각하고 어려운 이들을 돕고자 계획을 세우고 길을 찾고자 해서 그래요 하지만 우리가 도울 때 우리는 남의 고통에 어쩔 수 없이 영향을 받을 겁니다

그건 우리에게 동정심이 있고 우리가 모두와 하나라서 그래요 그래서 석가모니 부처가 모든 존재에게 불성이 있다고 말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가 자신을 사랑하듯이 남을 사랑하라고 했던 거죠

이 세상을 축복하고 완전하게 만들고자 우리가 여기에 올 때 우리 힘은 줄어듭니다 어떤 이들은 모든 힘을 다 써버렸지요 그들은 모든 공덕과 힘,복을 이 세상에 오고 남에게 주느라고 다 써버렸습니다 그들은 모든 걸 유형 무형으로 다 줬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영혼은 매우 피곤하고 그들이 도왔던 이들처럼 힘듭니다

그러니 고향에 갈 때가 된 겁니다 우리는 휴식을 취하고 다른 더 편안한 일을 하러 고향에 가야 합니다 그럼 우리는 우리의 힘을 다시 회복할 수 있지요 그럼 이 세상과 덜 발달된 형제 자매들을 도우러 다시 이 세상에 올 수 있습니다

매우 친절하고 자선사업과 선행을 하고 남을 돕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그의 영혼이 더 발전했다는 겁니다 그의 영혼은 더 높거나 더 성숙해서 부처와 더 가깝습니다

또 영혼이 발달되지 않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어린아이와 같지요 아이는 어른으로 자랄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가 여전히 어리다면 그는 많은 것들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는 말썽을 부릴테고 부모와 선생님들을 괴롭게 할 것입니다

우리 인간도 같습니다 몇몇은 내면의 지혜와 자비심이 진보된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따라서 그들의 모든 행동이 친절하죠 남을 돕기 위해 모든 행동을 합니다 따라서 누군가의 행동을 보는 것으로 우리는 그의 내면의 지혜나 부처의 자비심과 그의 자비심을 비교해볼 수 있어요 또한 남을 돕지도 않을 뿐 아니라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럼 우린 그의 영혼이 아직 어리고 그를 깨우치거나 그의 손을 잡고 걸을 어른들이 필요하단 것을 압니다 그래서 성장한 영혼을 지닌,더욱 자비로운 많은 사람들이 종종 자비심과 지혜를 계발하지 못한 더 어린 영혼들을 돌보려고 이 세상에 돌아와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을 돕는 일을 다하면 우린 늙겠지요 그건 자녀를 키우고 그들을 잘 교육시킨 뒤에 우리의 이빨이 빠지고 턱수염이 자라는 것과도 비슷합니다 턱수염은 매우 길게 자랄테고 우리 몸은 약해지기 시작할 겁니다 그건 이 세상에서 우리의 일을 마쳤고 더 이상 이런 도구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뜻해요 우리가 고향에 돌아갈 때지요

하지만 그러기 전에 우리는 짐을 좀 꾸려야 합니다 그건 마치 늙기 전에 연금을 준비해야 하는 것과 같아요 그건 마찬가지에요 안 그러면,우리가 이 세상을 떠날 때 우리는 어디로 갈지 모를 것입니다

떠날 때 우린 고통스럽고 아플테고 스스로를 도울 수 없습니다 그건 우리가 아프기 전에 늙기 전에 고향에 가기 전에 준비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우린 보이지 않는 짐을 준비해야 하며 그건 아주 쉬워요 매일 시간을 좀 내면 다 됩니다

세상에 24시간 봉사하는 대신 노년을 준비하고 우리 영혼을 위해 준비하고자 2시간을 아낍니다 우린 영혼이 지쳐서 떠날 준비가 됐을 때 그 때 그게 필요합니다

그건 우리가 여기서 영원히 살지 않을 거란 걸 알아서 그래요 우리가 어떤 지위에 있었든 간에 우리가 어떤 선행과 악행을 했든 간에 우리는 얼마 뒤에 떠날 겁니다 그러니 그 순간을 위해 준비해야 해요 그 순간을 준비하는 일을 『영적인 수행』 이라고 해요

여러분 모두 알다시피 영적 수행을 하는 방법은 많습니다 예를 들어 포모사(대만)에는 정토법문이라는 참선법이 있습니다 천태종도 있고 수많은 다양한 종파가 있습니다 카톨릭 신자들은 교회에서 노래하며 신을 찬양하고 성경을 읽습니다 그것도 일종의 도덕적 수행입니다

부처의 명호를 계속 외워도 유용합니다 그러면 삼매에 드는데 도움이 되고 매우 편안할 겁니다 하지만 지혜를 열어주진 못합니다 그럼 외적인 힘에 의존하게 되니까요 우린 외적인 힘 외에 우리 자신의 힘에 의존해 영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만일 외적인 힘에 의존한다면 우린 행복해지고 부처도 볼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자신을 발전시키지 않으면 지혜를 여는 것은 아주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30년 간 부처의 명호를 부른 사람을 만날 지도 모릅니다 허나 30년이 지나도 그의 지혜가 이전과 똑같아서 전혀 변화가 없지요 얘기를 하고 나면 그의 지혜가 예전과 같음을 알게 됩니다 그가 전보다 더 친절하고 마음이 순수해지긴 하겠지만 진보하진 않았습니다

영적으로 수행에서 선종 수행을 한다고 예를 들어 봅시다 우린 삼매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어떤 공안이나 선문답을 묵상하면서 말이죠,또 뭔가를 이해할 수도 있고요 혹은 숫자를 하나, 둘,셋,넷,다섯 열까지 세면서 삼매에 들어갈 지도 모릅니다

뭘 반복해서 외우든 삼매에 들겠지요 심지어 숫자를 세더라도 여러분은 삼매에 들 겁니다 위대한 부처인 아미타불의 명호를 외우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요 당연히 그러면 삼매에 들겠지만 삼매에 드는 것은 지혜를 여는 것과는 다른 것입니다

『삼매』는 산스크리트어입니다 그것은 중국어로 『삼매』나 『연불삼매』 『선삼매』라 부르죠 하지만 지혜를 여는 건 다릅니다 궁극의 걸 성취하는 것과는 또 다릅니다 하지만 선이나 정토법문을 수행하려고 해도 교사를 선택하는 데 신중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여러분이 정토법문을 수행하고 싶다면 반드시 매우 덕이 있으며 부처의 명호를 계속 외워서 삼매를 경험한 적이 있는 교사를 택해야 해요 만일 그와 배운다면 좋은 결과를 얻겠죠 더 빠를 테고 마장에 걸리지 않으며 수행하는 도중에 장애도 없을 겁니다

혹은 여러분이 선수행을 원하는데 숫자를 반복해서 외우고 싶다면 숫자를 외워서 삼매에 들 수 있는 교사를 찾아야 하죠 그러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입니다 공안을 참구하는 것도 똑같습니다 많은 공안을 풀 수 있는 교사를 찾아야만 그에게 배워서 결과를 얻겠지요 어느 학문이든 교사가 있어야만 합니다 그렇죠?

영어를 배워도 그 언어에 능통한 교사를 찾아야만 합니다 그때에만 그와 공부하지요 덜시머 연주를 배우는 것도 같아요 좋은 선생님을 찾아서 그에게 배워야만 합니다 막 가나다를 배우기 시작한 사람이라면 그에게 배워서는 소용없겠지요

같은 판단에서 영적인 수행을 하고 싶다면 난 여러분 혼자서 수행하지 말라고 충고합니다 안그러면 마장걸릴수 있습니다 한 번 마장이 걸리면 구하기 쉽지 않아요 여러분을 구하려면 너무 늦거나 느릴테고 더 고통 받을 겁니다 하지만 절대 마장에 걸리지 않는 법문이 있는데,그게 관음법문입니다

설사 원한다 해도 마장에 걸릴 수가 없습니다 안전하고 빠릅니다 수많은 법문이 있고 그 모든 법문이 이로움을 주겠지만 관음법문이 가장 빠르고 안전하며 부작용이 없습니다

왜 빠를까요? 예를 들어 어울락(베트남)에는 여섯 달 동안 회계학을 배울 수 있는 사람도 있는데,여섯 달이면 졸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2달 만에 졸업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일종의 집중학교죠

포모사(대만)에도 이런 학교가 있나요? 그렇군요 일반적으로 비서가 되려면 오랜 시간이 걸려요 하지만 두세 달이면 가능하기도 합니다 맞아요?똑같군요! 영적 수행도 같아요 특정한 법문을 오랫동안 수행하면 결국 부처를 성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느려요

관음법문은 『고속도로』법문이죠 빠른 속도로 달리며 성가신 빨간불 파란불도 없습니다 관음법문도 이렇습니다 도시나 시골길에서 운전하는데 벌써 아주 느린데다 차들이나 교통체증에 막히고 빨간불과 파란불이 있고 사람들이 돌아다니고 개,고양이,돼지도 가끔 길에 나와 우릴 가로막고 느리게 만듭니다

우린 무척 조심해서 운전해야 하고 그래도 안전하지 않죠 고속도로는 모두 자유롭게 운전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시속90이나 100킬로미터로 운전할 수 있습니다 모두가 어딜 가는지 잘 알고 있어서 아주 간편하고요

관음법문도 마찬가지입니다 빠르고 편안하며 교통체증도 없지요 난 수많은 나라를 다니면서 수많은 법문을 배웠는데 정말 효과적인 이 법문에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난 배우길 원하는 사람들에게 알려주러 왔습니다 이 법문을 나누는 걸 주저하지 않으니 배워도 좋습니다

여러분이 좋다면 내게 배울 수 있어요 싫다면 다른 법문을 배우면 되고요 하지만 어설프게 혼자 하느니 훌륭한 교사를 찾아야 함을 명심하세요

위험할 수 있거든요 관음법문을 배우러 왔던 많은 사람들이 이미 심각할 정도로 마장에 걸려 있어서 그들을 도와 문제를 해결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떤 법문을 수행하길 원한다면 바른 방식으로 하라고 조언합니다

어떤 법문을 수행하고 싶든 간에 여러분은 훌륭한 교사를 찾아야 해요 그럼 아무런 문제도 없을 것입니다 다른 기록에서 보면 우리 포모사(대만)은 아름다운 나라로 전세계에 유명하죠

포모사(대만)의 아름다움은 세계적으로 유명해요 우린 그걸『포모사』 혹은 아름다운 섬이라 부르죠 그래서 우린 조국을 지켜야만 합니다 훌륭한 명성을 지켜야만 하며 점잖치 못한 행동으로 순수하고 아름다운 전통을 더럽힐 순 없습니다

지혜의 말씀을 보고 계십니다
『고속도로 법문』 칭하이 무상사 강연
포모사 치아이 1989년 1월 15일

포모사(대만)의 아름다움은 세계적으로 유명해요 우린『포모사』 『동화의 나라』혹은 아름다운 섬이라 하죠 그래서 우린 조국을 지켜야만 합니다 훌륭한 명성을 지켜야만 하며 점잖치 못한 행동으로 순수하고 아름다운 전통을 더럽힐 순 없습니다

예컨대 이전에는 포모사(대만)에 도박이 그리 많지 않았어요 복권이나 음주 가라오케 등도 별로 없었는데 이젠 어디나 널려있습니다 부끄러운 일이지요 몇 년이 지난 뒤에 아름다운 포모사 (대만)이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거대한 도박장이 될 지도 모르지요 그럼 우리 순수하고 아름다운 관습도 파괴될 것입니다 도박을 하면 누군 따고 누군 잃습니다 잃은 사람들은 집에 가서 부인을 때리고 돈을 더 가져가거나 훔칠 겁니다 그래서 잘못된 습관을 더 많이 쌓겠지요

또는 친구들이 서로 돈 때문에 다투거나 사이가 벌어지겠죠 만일 돈을 전부 다 잃는다면 당연히 화가 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미 우리가 가진 아름다움을 가꾸는 게 좋습니다 인간의 기준에 있어 최고를 성취했다면 부처의 길을 수행해야만 합니다 인간으로서 우린 이미 강력합니다

가난한 사람들을 많이 도울 수 있어요 자,부처의 힘이 있으면 우린 더 많은 보이지 않는 힘으로 세상을 훨씬 더 많이 도울 수 있습니다 우린 포모사(대만)를 도운 적이 있고 인간의 힘이 있으며 권위와 돈,명성과 사회적 지위가 있죠 오직 한가지는 우리가 보이지 않는 부처의 힘을 잃어버렸다는 겁니다 관음법문을 수행하면 우리는 부처의 힘을 얻을 것이며 지옥에 있는 중생을 구할 수 있고 천국에 있는 존재를 더 놓은 등급으로 고양시킬 수 있지요

우린 자신을 비롯해 친척들과 친구들 5대에서 9대에 걸친 조상들과 심지어 전 우주와 전세계를 제도할 수 있습니다 우리 법문을 수행하지 않는 사람까지도 우릴 한번만 보면 우리와 좋은 인연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가 죽을 때 그를 도울 수 있어요 그럼 그가 다음에 돌아올 때 그는 좋은 업장 (응보)가 생겨서 곧바로 영적 수행을 하게 될 테고 훌륭한 사람이 되어 더 이상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지요 그래서 우리는 수행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스승님께서 전에 내가 부처와 하나이기 때문에 부처는 어떤 계시도 주면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럼 왜 영적 수행자에게 부처가 계시를 주나요? 만일 명상하는 동안 부처가 계시를 주러 온다면 우린 어떻게 해야죠?

당신이 관음법문 수행자라면 내가 어떻게 할지 말했습니다 당신이 다른 법문을 수행한다면 당신 스승에게 물어보세요 당신 스승이 말하지 않는다면 내게 와서 물어볼 수 있습니다 그게 대중에게 이롭다면 여기서 말해도 괜찮을 거예요 이게 내 답이에요

여러분이 선을 수행 한다면『부처가 오면 부처를 자르고 마야가 오면 마야를 잘라라』라고 하는 걸 알겁니다 당신이 정토법문을 수행한다면 서방세계가 당신이 볼 수 있는 최고의 경지일 겁니다 부처는 어떤 계시도 안 했어요

스승님 전 스승님의 책과 많은 오디오 테이프를 들었으며 전 스승님께 깊이 빠졌고 더 높은 영적 가르침을 배우기 위해서 입문하길 소망합니다 하지만 군대에서 채식요리를 하는데 돼지기름을 쓴다고 들었습니다 그 음식을 먹으면 계율을 어기게 됩니다 하지만 안 먹을 수도 없습니다 어떻게 할지 조언해 주세요

포모사(대만)정부가 군대에서 군인에게 육식을 강요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그들은 순수한 채식요리를 합니다 돼지기름을 요리에 안 쓸 겁니다 그건 육식하는 사람을 위한 거죠 그렇죠? (예) 걱정하지 말아요 하지만 장교에게 채식한다고 말하면 채식요리를 해 줄 겁니다

스스로 요리할 작은 냄비를 줄 거라고 난 들었어요 나한테 입문한 군인들이 많이 있어요 그들이 그렇게 말했죠 아주 편리하죠 포모사 (대만)정부는 정말 훌륭합니다 아무도 강요하지 않죠 여러분은 정부에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 포모사 (대만)사람은 복이 많아요 다른 곳에서 군대를 가면 그렇게 하지는 않을 거예요

스승님,불교는 환생을 가르치며 누가 죽으면 그 영혼이 환생할 거라고 합니다 이럴 경우,인구가 늘지 않아야 하죠 하지만 중국 인구는 12억으로 늘었습니다 스승님,환생이론으로 이걸 설명하실 수 있습니까? 또 포모사(대만) 인구가 2천만으로 늘어나서 닭과 오리 돼지고기의 소비 역시 그에 따라 늘어났습니다 이게 환생과 어떤 관련이 있죠?

관련이 있습니다 그들 모두 사람과 돼지, 오리와 닭으로 환생할 거예요 그래서 인구가 증가하는 거예요 반면에 부처의 수는 줄고 있습니다 극소수만이 부처와 보살의 방식으로 수행하고 싶어하기 때문이죠 사람들은 그냥 인간의 방식으로 수행합니다 그래서 다시 돌아와 인간이 되는 겁니다 인간이 되기만 해도 좋죠 아귀나 짐승이 되면 더 괴롭습니다

왜 인구는 더 많아지는데 소수만이 해탈하는지 알고 싶다면 사람들이 수행하는 방식을 지켜보세요 난 관음법문은 일세해탈을 보장한다고 말해왔지만 얼마나 많은 이들이 배우고 싶어하나요? 많은 동료수행자들이 이를 배워서 이 생에서 해탈했습니다

죽은 후에 해탈하는 대신에요 다수가 이런 식으로 오해하죠 염불하거나 성인을 믿는 사람들은 해탈하려면 죽을 때 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지요 옳은 법문으로 수행한다면 지금 당장 해탈할 수 있어요 서방정토가 어딘지 살아있을 때 알아야죠 죽을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요 그럼 너무 늦을 겁니다

죽을 때도 모르면 어떻게 하죠? 떠날 때 부처가 오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요? 누가 해탈을 보장해 주죠?

관음법문을 수행한다면 이 생에서 불국토를 보며 이 생에서 신의 왕국을 볼 것이라고 난 보장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죽기 전에 어디로 갈지 확실히 알 겁니다 가고 싶은 신의 왕국이나 불국토를 선택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게 진짜 깨달음이죠 이것이 진정한 증거고 진정한 약속이지요 아니면 모두가 『내 법문으로 해탈할 수 있다』고 해도 언제 해탈할지 누가 알겠어요? 그걸 누가 보장하죠?

목숨을 걸고 약속할 수 있어요? 내 인생 전체와 영혼을 걸고 약속하죠 만일 거짓말이라면 내가 지옥에 갈겁니다 그렇게 단순합니다 하지만 그런 법문으로 수행하는 이들이 많지 않아요 왜냐하면 과거의 법문이나 전에 들은 가르침에 집착하여 그걸 놓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스승님,중생은 탐욕 때문에 나쁜 업장 (응보)를 짓고 생사를 윤회합니다 어떻게 탐욕을 없앨 수 있을까요?

관음법문을 수행하세요 왜 탐욕스러울까요? 난 이미 우리가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고 말했어요 우린 이 세상을 축복하고 새로 태어난 영혼들을 돕기 위해 왔습니다 하지만 그 사명을 잊고 세상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우린 다시 돌아가야 합니다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지 않아서 다시 윤회해야 합니다

세상을 축복하는데 우린 힘을 다 써버렸죠 그 결과 우리의 영적 수준은 점점 더 낮아졌고 덕도 점점 줄어들고 고상함도 점점 없어졌죠 그래서 이곳에 걸려들어서 돌아갈 수 없는 겁니다 우리가 관음법문을 수행한다면 수행하면서 우리의 진정한 고향과 불국토를 방문할 수 있고 신의 왕국과 내면의 고귀한 품성을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이 진정 누구인지 알게 되죠 그러면 이 세상에 덜 집착하게 됩니다

왜 우린 탐욕스런가요?

우린 원래 아주 고귀한 곳에서 왔기 때문이죠 이 세상에 온 후로 어떤 것도 만족스럽거나 충분히 좋은 게 없었죠 우리 내면에 뭔가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최고의 남편 최고의 아내 사랑스런 자녀, 큰 집과 많은 돈이 있어도 여전히 만족하지 않는 겁니다 세상에서 가장 높은 지위에 있어도 여전히 만족하지 않죠

잠재의식 속에 우리의 진정한 집은 더 아름답고 더 화려하며, 더 자유롭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 어떤 것도 우릴 만족시킬 수 없죠 만족스럽지 않아 계속 이런 저런 것들을 원하기 때문이죠 이러면 기분이 더 나아질지 해보고 싶어하는 겁니다 안되면 다른 걸 또 원하죠 『이것도 별로잖아』 그리고는 다시 새 것을 찾죠 우린 계속 대체물을 찾지요 그래서 우리에게 탐진치가 있는 겁니다

원래 우리에겐 탐진치가 없습니다 예를 들도록 하죠 여러분이 배가 부르면 음식을 더 원하겠어요? 더 먹고 싶을까요? 아니죠 그들이 젓가락으로 입에 넣어 준다 해도 먹고 싶지 않을 겁니다 그렇죠? 이미 아주 배가 부르면 최고로 맛있는 음식이라 해도 끌리지 않죠 식욕이 없을 겁니다 그렇죠? 혹은 여기까지 꽉 차게 마셨으면 누군가 세상에서 최고급 음료를 줘도 다 마시고 싶지 않죠

가장 좋고 최고로 유명한 제일 비싼 주스를 준다 해도 손대기 싫을 겁니다 이미 배부르고 만족하니까요 이처럼 왜 욕심을 낼까요? 뭔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내면에 뭔가 부족하기 때문이죠 항상 무언가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그 부족한 것은 진정한 고향 우리가 속한 영광스런 세계, 신의 왕국에서의 고귀한 지위입니다 그래서 여기선 만족할 수 없는 거죠 그래서 나쁜 짓을 하는 겁니다 나쁜 일을 저지른 이들은 원래 악한 이가 아녜요 아마 그는 집에 빨리 가고 싶어 가장 조바심을 낼겁니다

주위 모든 것이 엉망이고 그 기호에 미치지 못해서 아주 조급하고 성질이 급해진 겁니다 내면으로 고군분투해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낼수가 없어요 그래서 그가 나쁜 일을 저지르고 탐욕스럽고 화잘내며 무지한 이유입니다 그것이 그가 남을 죽인 이유며 도둑질하고 도박하며 술을 마시거나 마약등을 하는 이유죠

그게 모두 내면으로 불만족하기 때문예요 우리가 관음법문을 수행하고 난 다음에는 내면으로 만족하여 자연스럽게 더 이상 탐욕스럽지 않게돼죠 나와 수행하고 난다음 많은 사람들이 술과 담배를 끊고 빈랑(중독성 습관)을 씹는 걸 끊게 됩니다

또 다른 사람들은 도박에서 손 씻고 살인을 그만두게 돼죠 여기에 증인이 있어요 맞나요?(예) 여러분 모두 이걸 알죠 그래서 내가 오직 관음법문 수행을 통해서만 탐욕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했죠

왜냐하면 우리 자신의 고귀한 자질을 알고 이 물질 세상에서는 대체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는 내면의 이 환희를 안 다음에는 물질적인 것들을 쓰레기처럼 쳐다보게 되니까요 그래서 더 이상 탐욕부리지 않게돼요 안 그러면 계속해서 탐욕을 부리게 돼죠 바로 그렇습니다

스승님,제가 듣기론, 만약 스스로 보호할 힘을 갖지 못했는데, 지혜가 열리면 마장에 걸릴 수 있다고 했습니다 타이페이에서 3일동안 스승님의 강연들을 경청하고 난 다음에 저의 지혜안이 진동하는 걸 느꼈는데 제가 마장걸린 게 아닌지 겁이 납니다 제가 입문하기 전에 그 기간동안 스승님의 보호를 요청합니다

문제없어요!

스승님,세상의 평화가 가능합니까? 그리고 5개 종교들이 연합하는게 가능합니까?

연합할 수 있게 최선을 다 해야만 해요 만약 남들이 우리와 협력하길 원치 않으면 그냥 두세요 이것은 우리가 어릴 때 진흙 과자와 플라스틱 인형을 갖고 노는 것과 같아요

성인이 되면 자연스럽게 이것들과 떠나게 돼요 우리가 어릴 때는, 남들이 뭣을 우리에게 가르치든 간에 들을려고 하지 않죠 만약 그들이 가짜 젖꼭지를 뺏는다면 심지언 더 크게 울죠 그러니 상관 없어요 중요치 않습니다 만약 연합할 수 있다면 좋습니다 할 수 없어도 괜찮아요 대수로운 일이 아니죠

스승님은 노자와 장자를 공부하셨지요 전 장자의 철학이 불교와 일맥상통하는지에 대해 스승님께 여쭙고 싶습니다

예,일치합니다 선의 철학이 장자의 철학과 같은 걸 알 수 있죠 안 그래요? 장자는 우리가 진정한 자유를 구하고 자성을 찾아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도를 의미하지요 하지만 단지 한 마디 말로 그의 철학을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그는 자신에게 매우 편안했지요,왜냐하면 해탈한 영혼이니까요

불교 가르침도 비슷하지만 너무 방대합니다 수많은 경전들이 있죠 왜냐하면 부처가 49년동안 진리를 가르쳤기 때문입니다 온 인도를 걸어다녔죠 부처가 죽고 난 다음에 아소카 왕이 그의 가르침을 전파했지요 이 때문에,부처가 남들보다 더 유명해 졌으며 수많은 경전을 남기게 됐지요

장자는 그를 도와 줄 사람이 별로 없었죠 그 대신 그를 공격하는 사람만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곳으로 그의 가르침을 퍼뜨릴 수 없었죠 그게 차이점입니다 여러분이 깨달으면 장자를 읽게 되면 장자의 가르침이 부처의 가르침과 같다는 걸 명백하게 알게 됩니다

스승님,어떤 스승이 일전에 말하기로, 부처가 가르친 법문을 배움으로써 불교를 공부해야 한다고 했죠 스승님,그가 말한 것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무엇인가요?

난 부처로부터 배운 법문을 배움으로써 불교를 공부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동의해요 근데 만약 부처로부터 배운 법문을 모를 경우에는, 우리는 불교를 공부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불성을 인식할 수 없다면, 불교의 가르침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것이 왜 불교가 수많은 종파로 발달한 이유이지요

모든 종파들은 자신의 것이 최고며 서로간 동의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모두 왜냐하면 불교의 참된 가르침을 이해하지 못하고 부처가 가르친 법문을 배워서 불교를 공부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의 언어를 사용함으로써 불교를 공부했지요 기사를 읽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불교를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모두 불교를『공부』 하지만 불교에서는 점점 더 멀어지게 됩니다 더 공부할수록 불교에서 더 멀어집니다

여기 외국인 친구가 있습니다 그의 질문은 우리 모두 불성을 가졌고 우리가 스승을 찾지 못했더라도 영적 수행에 아주 신실하다면 왜 여전히 실수를 하게 될까요?

문제 없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내면에 모든 답이 있다는 게 진짜인가요?

네 그래요 모든 해답은 내면에 있지만 내면에 갖혀 있어서 열 수가 없는 겁니다 그래서 안에 뭐가 있는지 모릅니다 알고 싶다면 이심전심으로 전수되는 법문이 가장 빠릅니다 자기 내면의 보물을 이미 열었다면 그는 어느 집이나 열 수 있는 열쇠가 있습니다 그가 도와주면 우리도 바로 내면의 보물을 열 수 있습니다

그가 도와주지 않으면 우리 스스로 방법을 찾아야 해요 그건 너무 어려워요 너무 어려워요! 우린 수없이 많은 고난을 극복해야 하고 수만겁 동안 열쇠를 찾아 헤매야 합니다 빠른 고속도로가 있고 시골길이 있습니다 말했다시피 우린 갈길을 택할 수 있죠 현대는 삶이 빨라져서 고속도로가 더 좋습니다 고속도로가 아닌 다른 길로 간다면 시간낭비가 될 겁니다

난 그에게 열쇠가 있어야만 내면의 보물을 열수 있다고 말했죠 그러자 내게 자신에게 열쇠가 있는지 물었죠 그에게도 원래 열쇠가 있었지만 그는 잃어버렸고 난 찾았다고 했죠 그가 원하면 내가 돌려줄 수 있어요 난 그렇게 말했습니다 여러분도 그와 같아요 여러분 모두 열쇠를 잃어버린 겁니다

스승님,어떻게 불교의 힘을 사용하여 행실이 나쁜 학생에게 영향을 주거나 그를 변화시키지요?

많은 방법이 있어요 예컨대 불교경전에는 도덕적 원칙에 관한 많은 토론이 있어요 맞지요? 인과를 논한 경전이나 열두가지 다른 업장 관계에 관한 경전이나 법화경을 읽어보면 모든 계율을 지키고 선행을 하라고 가르칩니다 또,금강경에도 보시,지계 인욕,정진 명상,지혜를 가르칩니다

우리가 아는 대로 우린 행실이 나쁜 학생에게 경전에서 논한 이런 도덕적 원칙을 가르칠 수 있어요 예를 들어서 이렇게 할 수 있고 그들이 충고를 듣는지 보세요 학생들이 듣지 않으면 우리도 어쩔 수 없죠 가장 좋은 건 경전의 본질을 얻는 겁니다

보이지 않는 본질 진정한 경전은 언어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경전 밖에서만 가르칠 수 있어요 예를 들어서 입문을 하거나 관음법문을 수행한다면 남을 바꾸고 감동시키는 보이지 않는 힘이 생깁니다 우릴 한번 보기만 하면 사람들은 다르게 느낍니다 우리가 잠시만 말해도 더욱더 고양됨을 느낍니다 우리가 이삼일간 강연하면 사람들은 깨닫게 됩니다 우리가 입문을 시키면 해탈하게 됩니다 이게 더 좋아요

마야도 부처인데 왜 마야가 스승님이 진리를 설하시는 걸 방해하는 거지요?

마야는 이세상의 왕입니다 여긴 그의 영토에요 불국토는 다른 차원입니다 마야는 이 환영의 세상을 맡으라고 부처가 보냈지만 그가 여기 왕이 되었으니 부처는 마야에게 맡겨야 합니다 이세상을 돌보는게 마야의 의무이고 부처는 그의 일을 방해해선 안됩니다 안 그러면 엉망이 될 테니까요 여기서 중생을 가르치는 건 마야의 일입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여기서 할일을 마쳤으며 자신의 축복의 힘을 다 써서 더 이상 이세상에 머물길 원하지 않아요 그럼 부처는 이들을 집으로 데려갈 방법을 찾을 겁니다 이들을 집으로 데려가려고 부처가 여기로 와도 마야가 지배를 받는 이곳 체계를 간섭해선 안됩니다 하지만 때론 피할 수 없습니다

이 세상은 마야 (환상)에게 속합니다 우리가 왔을 때 집에 갈 준비가 된 사람은 데려갈 수 있습니다 그들은 인간 세계의 완벽함을 성취했기 때문에 부처가 되는 수행을 할 수 있습니다 남들은 고향에 가고 싶어도 못합니다 아직 수업을 마치지 못했기 때문이지요 그럴 때 마야(환상)이 방해를 합니다

이를테면 마야가 온갖 수단을 써서 그런 사람들이 강연을 들으러 오고 불교를 공부하는 걸 방해한다는 겁니다 그런 사람들이 나쁘다는 게 아니에요 창조자의 안배입니다 모든 것이 부처에 의해 안배됩니다

나는 부처를 의지하지 평범한 인간의 두뇌에 의지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곳에 일하러 왔습니다 때로 다른 사람들이 우리와 부딪치는 건 피할 수 없습니다 이를테면 운전할 때 쓰레기 통에 부딪히기도 합니다 그런 것과 같아요 그들에게 사과해도 충분하지 않은데 어떻게 그들과 싸울 수 있겠어요?

스승님께서는 수행을 하고 싶다면 좋은 선생에게 배워야 한다고 하셨는데 누가 진짜 좋은 교사인지 어떻게 알 수 있지요?

좋아요 아주 좋은 질문인데 어려운 질문이기도 합니다 그 선생에게 직접 묻는 게 최고입니다 당신이 정토 법문을 좋아하고 유명한 선생을 찾았다고 합시다 예를 들어서 포모사(대만)이나 다른 나라에서요 포모사(대만)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도 유명한 스승이 있습니다

그 사람에 관해 들어봤다면 그에게 직접 묻거나 편지를 써서 물어보세요 『서방정토에 가 보셨나요? 부처의 명호를 외워서 최고의 등급에 도달 하셨나요?』라고요 최고의 등급이란 서방정토나 월등한 등급과 월등한 삶을 보는 겁니다

적어도 서방정토의 최하위 등급에는 도달해야 합니다 그가 우릴 서방정토의 최하위 등급에 데려갈 수 있다는 뜻이죠 가 본 적이 없다면 어떻게 데려가겠어요? 직접 물어보세요 그러면 알 겁니다 그가 못한다고 하면 다른 스승을 찾아야 합니다 할 수 있다고 하면 좋은 겁니다

지혜의 말씀을 보고 계십니다
『고속도로 법문』 칭하이 무상사 강연
포모사 치아이 1989년 1월 15일

안녕하세요 스승님? 스승님 강연을 처음 기륭에서 들었을 때 스승님을 둘러싸고 있는 황금빛을 봤어요 그후에도 스승님 강연을 들을 때마다 황금빛을 봤습니다 그런데 저는 항상 강연장의 조명이 아주 강하거나 내 눈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오늘은 무대에서 황금빛을 본 것만이 아니고 무대 옆에 있는 흰 벽에서도 봤습니다 스승님 제가 너무 어리석어서 그 빛이 스승님에게서 나온 것임을 믿지 못했어요 제 눈이 갈수록 나빠지는 건 아니겠지요?

금방 믿지 못해요 이런 겁니다 우리자신이 직접 체험을 한다 해도 여전히 믿기가 쉽지 않아요 심지어 내 제자들도 그래요 입문식 때 아주 좋은 체험도 하고 나와 함께 수행할 때도 많은 체험을 하고 놀라운 일을 대하는 데도 그들은 여전히 의심을 합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어쩔 수 없어요 그것은 우리가 세세생생 마야(환상)에 지배받아 왔기 때문입니다

수없이 속아왔기 때문에 의심하는 마음이 점점 커져서 우리 자신보다 더 커졌어요 의심하는 마음은 통제하기가 어려워요 당신은 아직 입문하진 않았지만 이미 아주 훌륭합니다 자신을 탓할 필요가 없어요

존경하는 스승님 어떤 사람들은 채식하기는 쉽지만 수행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시는지요?

나도 그렇게 생각해요

어떤 등급에 도달해야 해탈할 수 있나요?

3세계와 4세계를 넘어서 적어도5세계에 도달해야 합니다 5세계 이상부터 불국토이며 사람들이 정말로 자유로워지는 경지입니다

사랑하는 스승님 사람이 아픈 것은 불보살이 벌을 주기 때문인가요?

그것은 벌이 아니라 상을 주는 겁니다 때로 이 세상에 너무 집착하고 일을 너무 많이 하거나 세상을 돕는 일을 너무 많이 하다보면 에고가 커집니다 아주 오만해지고 덧없는 물질적인 힘에 의존합니다 돈의 힘이나 명리의 힘에 의존하면서 부처의 힘을 잊어버립니다 그래서 갑자기 병이 나는 겁니다

우리가 아픈 이유는 부처가 일깨워 주려는 겁니다 『이 몸은 헛된 것이란다 얘야』 『명리는 아무것도 아니다 얘야』 『어서 방향을 돌려라 내면으로 방향을 돌려서 가능한 빨리 네 자신의 영원한 힘을 찾아라 네 자신의 전능한 힘을 찾아라』 그래서 나는 병을 벌이 아니라 축복으로 생각합니다

스승님 우리는 원래 부처입니다 우리가 대지혜를 지닌 부처라면 어떻게 지금처럼 이런 상황속에서 좌절하는 인간으로 떨어질 수 있나요?

우리는 세상을 축복하러 왔습니다 이 세상에는 원래 인간도 없고 생명있는 존재도 없었습니다 어둠만 있었지요 나중에 나무가 자라기 시작했고 비로소 인간이 온 다음에야 영광스러워졌습니다 변하기 시작했죠 생명이 나타나면서 활동이 시작된 겁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에 와서 너무 오래 일을 하면서 피곤해졌어요

우리 본연의 힘을 잃었기 때문에 때때로 부처가 내려와 지친 사람들을 집으로 안내하는 겁니다 『넌 너무 늙었구나 은퇴해라! 저기 젊은 영혼들이 일을 이어가게 하라』

안녕하세요 칭하이 스승님? 저는 지금 해충 방제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항상 제가 하는 일이 사람들을 돕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스승님 저를 입문시켜 주실 수 있나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네..) 네 입문시켜줄 수 있어요 나는 문제 없습니다 난 당신이 뭘하든 상관하지 않아요 부처는 우리가 뭘 하든 상관하지 않아요 하지만 우리에게는 인과의 법칙이 있어요 그것이 문제입니다 무엇을 하든 우리에게 그 결과가 돌아옵니다 이런 꽃을 심으면 나중에 이런 꽃을 거둡니다 분명히 저런 꽃을 거두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 일을 좋아한다면 입문은 받을 수 있지만 다른 직업으로 바꾸는 게 좋아요 그뿐이에요 다른 일로 바꾸면 수행을 더 빨리 진보시키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아니면 수행하면서 동시에 인과의 법칙에 대가를 지불하다 보면 아무것도 남는 게 없습니다 시간낭비일 겁니다 그래서 입문하지 않는 게 나아요 그럼 얻는 것도 없이 애쓸 필요가 없죠 돈을 벌려고 일하지만 결국 얻는 게 없습니다 쓸데없는 짓이죠

사랑하는 스승님 부처가 되려면 지계나 인욕 같은 육바라밀을 수행해야 하나요? 아니면 일단 부처가 되겠다고 서원하면 나중에 부처가 되나요?

우리는 육바라밀을 수행해야 합니다 마치 의사가 되려는 것과 같아요 그냥 여기 서서 의사가 되겠다고 서원하면 되는 게 아닙니다 학교에 가서10년 또는6년은 공부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 매일 수술을 하고 사람들의 병을 치료해야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는 일도 갈수록 좋아지면 그런 다음 『의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예를 들면 라이온스 클럽 회장이 여기 서서 『가난한 사람을 돕기로 약속한다』고 말한다고 일을 다했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 않아요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재정적으로 기부하려는 사람들을 찾아야 하고 그런 다음 함께 일할 직원들을 찾아서 클럽을 잘 조직해야 합니다 어려운 일이죠 때로는 아주 피곤합니다 그렇지 않나요? 그래야만 라이온스 클럽의 회장이 되는 겁니다 맹세만으로 다 됐다고 할 수 없어요 농담하지 마세요 당신은 육바라밀을 수행해야 합니다

그건 너무 헐값이죠 여러분이 맹세만 하면 부처가 될 수 있다면,그럼 난 즉시 모두에게 맹세하라고 충고할 겁니다 부처가 되고 싶나요? 맹세만 하세요 그럼 부처가 될 겁니다

스승님,깨달음을 체험하는 건 어떤가요 어떤 체험을 하는 건가요 아니면 어떤 마음을 가져야하나요?

그건 아주 간단해요 불교 경전에 깨달음의 체험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능엄경에 25보살들의 깨달음이 기록되었고 그들이 적어도 빛을 봤거나 내면의 소리를 들었다고 했죠 그런 체험이 깨달음입니다 여러분이 내 강연을 들을 때 빛을 본다면 그건 깨달았다는 뜻이에요

또는 특정 법문을 수행하면서 빛을 본다면 그것도 깨달음이지요 정토종,선불교 천태종 등을 수행한다고 해봐요,그러면서 그때 빛을 보거나 내면의 소리를 듣는다면 여러분은 깨달은 겁니다

관음 수행자들은 입문식 즉시 깨달음을 얻습니다 우리는 입문식 때 즉각 깨달음을 얻으며, 즉시 이런 더 높은 영역이나 불국토를 보고 또는 부처나 다른 영역들 우리 자신이 이 몸을 떠나서 매우 높은 영역에 갔다가 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체험들이 깨달음이지요 너무 많아서 셀 수도 없습니다 또 모두들 다른 깨달음의 체험을 합니다 아무도 같은 체험을 하지 않지요 하지만 우리가 관음법문을 수행하면 우리의 깨달음을 측정할 수 있고 어느 등급을 얻었는지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매우 정확한 시스템에 따라서 자신을 측정할 수 있고 그럼 우리 등급이 얼마나 높은지 알겠죠 성경에서도 말합니다 성인들이 영적 수행을 해서 깨달음을 얻으면 큰 불꽃 덩어리를 보거나 천둥과 같은 신의 음성을 듣습니다 이 모든 것이 내면의 깨달음의 체험이지요

스승님,오랫동안 채식을 지키면 입문자의 피가 매우 깨끗하게 될 것입니다 어느날 사고로 수혈이 필요하면 어떻게 합니까? 어떻게 해야 하지요? 육식하는 사람들의 순수하지 않은 피를 거부해야 합니까?

아뇨,피를 거절할 필요 없어요 우리가 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지요 아파서 수혈이 필요하면 수혈을 받아야 해요 우리는 그 피가 채식인의 피인지 육식인의 피인지 모를 것입니다 하지만 채식인의 피를 받는 것도 가능해요 당신이 관음법문 수행자라면 채식인의 피를 얻을 겁니다 하지만 육식인의 피를 얻는다고 해도 상관 없어요 그런 극단적인 것에 너무 집착하지 마세요 당신의 생명을 보존해야 합니다 회복된 뒤에 집에 돌아가서 더 많이 수행하면 불순한 것을 씻을 수 있을 겁니다

스승님,전 여러 번 입문을 원했지만 여전히 하지 못했습니다 전 일관도를 합니다 당신의 강연을 들은 뒤로,더욱 입문을 원합니다 저 자신에게 제가 모순된 건가요? 일관도와 관음법문의 차이가 무엇입니까?

일관도에서는 소리의 명상을 하지 않아요 그들의 가르침은 다른 종교들과 같습니다 그들 모두 사람들에게 선행을 하고 더 도덕적이며 좋은 사람이 되고 부모에게 효도하며 국가와 지도자에게 충성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일관도는 소리의 명상을 가르치지 않지요 그러니 당신은 집에 꽃을 하나 더 가져가서 당신의 꽃병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 수 있습니다 거기엔 어떤 싸움도 없지요 일관도의 전통에 거슬릴 것이 없습니다

일관도도 신과 더 가까워지라고 가르칩니다 내 가르침은 한 발 더 나아가,더 빨리 진보하게 합니다 내가 당신의 목적지에 더 빨리 데려다주면 더 빨리 어머니 신을 볼 수 있습니다 내 법문을 배운 뒤 당신이 내게 헌신하거나 뭔가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법문을 배우는 것은 당신의 사적인 일이죠 난 도와주는 것 뿐이죠

법문을 배운 뒤 당신은 일관도 단체로 돌아가서 전처럼 그들과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여전히 참석해서 경전을 외거나 부처를 숭배하고 헌화하거나 모임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어떤 장애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하이힐을 하나 더 살 수 있다면 왜 꽃 한 송이를 더 사거나 법문을 하나 더 배워서 관음법문을 수행 못하겠어요?

스승님,아플 때 명상을 하고 무아경에 드는 것이 질병 치료에 도움이 될까요? (네)

명상이 그것에 좋지 않을까요? 그게 건강에 이로울 겁니다 아플 때 더 많은 명상이 필요합니다

스승님,부처는 『법문은 지혜안에 숨어있고,법륜은 영원히 돈다』고 말했는데 그 말이 무슨 뜻입니까?

그건 우리가 법문이 거하는 우리 지혜안을 열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 눈이 지혜안,또는 부처의 눈입니다 입문식 때 스승이 법문(진정한 가르침)을 전수합니다 그 때 지혜안이 열리고 법문 (진정한 가르침)이 전수됩니다

『법륜이 영원히 돈다』는 것은 우리가 관음법문을 수행한 뒤에 법륜이 우리 안에서 돌 것이라는 뜻입니다 몇몇은 내 강연을 듣는 동안에 내 법륜이 도는 걸 봤다고 했습니다 난 고의로 보여주려고 돌리지 않았어요 그건 자연스런 현상일 뿐입니다 모든 관음 수행자가 어느 정도 수행한 뒤 이것을 체험할 것입니다

불교도와 도교인이 수행하는 법문이 같은 것입니까?

그들은 본래 같습니다 원래 부처도 없고 불교나 도교도 없었습니다 불교와 도교는 같은 것을 가르칩니다 하지만 깨달은 스승들이 죽은 뒤에 깨달은 제자가 더 이상 없었습니다 나중에 사람들은 평범한 마음을 이용해서 성인들의 성스런 가르침을 해석하고 성인들의 생각을 추측했습니다

그들의 번역은 모두 다르며,그들은 다른 용어를 씁니다 우리같이 평범한 사람들은 이를 이해 못해서 문장과 용어에 집착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불교』라고 저것을 『도교』라고 불러서 두 개가 달라졌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같아요 관음법문을 수행한 뒤에는 사실 그들이 같다는 걸 알 겁니다 다를 게 없지요 더 높은 영역에 도달하면,석가모니 부처가 노자와 함께 차와 감로수를 마시는 걸 볼 겁니다

사리불이 부처에게 말했습니다 『속세는 다섯 가지 예토다』 그건 정토가 아닙니다 그곳을 천국과 비교할 순 없지요 그때,(부처가 땅을 굴렀어요) 발을 굴렀더니 정토가 나타났지요 (네,맞습니다) 그래서,우린 순수한 마음이 정토를 만드는 걸 볼 수 있어요

그가 스승님께 묻습니다 관음법문을 수행하면 죽은 뒤에 어느 정토로 갑니까,또 이 정토가 어디에 있습니까?

여기 있지요 우린 여기서 정토를 볼 수 있어요 우리는 눈을 뜨든 감든 간에 정토를 볼 수 있습니다 정토를 못 본다면 그건 아직 우리 눈이 열리지 않아서 그래요 고양이가 처음에 태어나면 3일이 지나기 전엔 눈을 뜨지 못합니다 그걸 알아요? 3일 뒤에 눈이 떠지면 사물을 볼 수 있지요 그것과 마찬가지에요

우리의 지혜안이 열리지 않았다면 어디에 있든,우리는 일반인의 세상이나 지옥에 있습니다 우리의 지혜안이 열리면 어디든 불국토입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우리 모든 제자들이 이것을 알지요

사랑하는 스승님 전 아직 입문은 안 했지만 스승님의 힘을 믿고 있습니다 제 부모님의 건강과 장수를 축복해주시길 부탁드려도 될까요?

부처에게 당신의 부모님을 지켜달라고 기도하겠습니다 나 자신은 남을 보호할 힘이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영적으로 수행한다면 자신과 부모님을 보호할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입니다 안 그러면 내가 벌써 모두를 보호했을 것입니다

내가 가진 힘은 법문을 여러분에게 전수하여 깨달음을 얻도록 돕는 겁니다 그럼 여러분 자신의 전지전능한 힘을 끌어내어 지키고 싶은 사람을 보호해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구하고 싶은 사람을 구할 수도 있고요 인연이 있는 사람은 모두 구할 수 있어요 난 나와 인연이 있는 사람만 구할 수 있죠

그래서 난 여러분이 수행하길 원하는 거죠 그런 식으로 여러분과 인연이 있는 사람들을 구할 수 있습니다 안 그러면 사람들을 석가모니 부처가 벌써 다 구했을 겁니다 그가 모두를 지킬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여전히 지금까지 심각한 병과 고통에 시달리겠어요? 수명도 그리 짧고요? 그건 이로움을 위해선 각자 수행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도 다른 사람에게 의존할 순 없습니다 난 거짓말은 못합니다

스승님,입문한 뒤에도 여전히 길일을 택해 결혼이나 장례 잔치를 해야 할까요?

그래도 됩니다 길일을 택하는 건 전혀 나쁜 것이 아닌데 왜 하면 안되겠어요? 만일 사람들에게 관습이 해를 준다면 그걸 거부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관습은 해롭지 않은데다 이롭기까지 합니다 왜 이로울까요? 전에 말했다시피 우리 인간들은 마음이 약합니다 우리가 강하다는 걸 우린 믿지 못하지요 그래서 다른 힘에 의존하길 원합니다

우리가 새로 입문했을 때 아직 부처도 아닌데다 영적 수행도 우리에겐 어렵기만 합니다 해탈하는 것은 부처가 되는 것과 같지 않습니다 내가 말했듯이 이번 생에 여러분은 해탈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난 이번 생에 부처가 될 거라고 말하진 않았습니다 이번 생에 부처가 될 수는 있습니다 불가능한 건 아니지요 허나 해탈하는 것은 내가 보장했습니다 해탈하는 것은 부처가 되는 작은 시작일 뿐이지요

이런 것입니다 방금 입문했다거나 입문한지 오래됐어도 가끔 우리의 수행이 아직 뒤처져 있어서 완전한 깨달음을 얻지 못했기 때문에 길일을 택하길 원한다면 괜찮습니다

우리 식구들이나 친구가 결혼을 하는데 여러분이 택한 날이 누가 죽을 날이라거나 너무 불길하고 불운한 날이라면요 말하자면 여러분이 불길한 날을 결혼식 날짜로 잡았다면요 설사 여러분이 스승의 보호력을 믿는다고 해도 결혼하는 사람은 그녀를 믿을 필요가 없습니다

결혼식이 끝난 뒤에 이 사람이 밤낮으로 이 생각만 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내 결혼식 날은 불운한 날이야! 오! 어떻게 해야 되지?』 그럼 다른 결혼을 하길 원할지도 모르죠 사람들에게 문제를 일으킨 거지요 여러분이 뭘 하든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느껴지면 괜찮은 것입니다 교과서대로 하면서 모든 관습을 끊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게 급격하게 자를 순 없지요

스승님 관음법문은 탁월한 법문입니다 만일 최고의 등급을 성취한다면 다르마(진리)에 대한 집착도 버려야만 합니까?

그렇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아주 높은 경지를 성취해야만 초연해질 수 있습니다 육신으로 돌아오면 여전히 수행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이 세상은 그 곳과 다르니까요 이 세상에 살면서는 수행을 해야 합니다 마야의 방해에서 자신을 지킬 뿐만 아니라 세상을 축복해야 하니까요 우린 세상을 정화하고 우리의 좋은 자장으로 나쁜 자장을 중화시켜야만 합니다

나중에 삼매에 들어 높은 경지에 오르는 그 순간에 우리는 다르마(참된 가르침)을 인식하지도 못할 것입니다 더 이상 다르마 (참된 가르침)은 없게 되지만 이 곳으로 돌아오면 다르마(참된 가르침)이 여전히 존재하죠 또한 아주 높은 경지에 도달했어도 여전히 그 높은 경지로 매일 여행해야 해요 그래서 이 법문을 수행해야 하는 거예요 마치 사다리를 써서 올라가는 것과 같죠 게다가,가족과 친구,제자들을 위한 좋은 모범을 보여야 해요 우리가 안 하면 그들도 안 하죠

스승님, 만물동일체라면 왜 사람들은 서로 싸우나요?

분별심 때문이에요 분별심이 있으면 만물동일체를 알지 못해요 그래서 만물동일체를 알기 위해선 관음법문을 수행해야 해요 만물동일체를 아직 모른다면 『나』와『남』을 구별할 거예요 아주 분명하게 분리시키죠

스승님『관자재 보살』이 누구죠?

『관자재보살』은 관음보살의 또 다른 이름이에요 그녀 이름이 관자재죠 그녀가 빛과 소리의 명상을 통해 초탈했기 때문에 이 이름을 얻었을 거예요 그래서『관자재』 라고 불리지요

스승님,『화두나 공안을 푸는 것』의 의미가 뭔지 설명해 주시겠어요?

사실, 고대에는 영적 수행자들은 어떤 화두도 풀지 않았어요 석가모니 부처는 전혀 화두를 풀지 않았죠 예수도 하지 않았어요 노자와 공자도 화두를 풀지 않았고요 본래, 화두를 풀었던 깨달은 스승은 없어요 얼마 후에 이른바 진리를 얻었을지 모르는 교사들이 자기 제자들의 영적 수준을 판단하려 했지요

그 선생이 여러분에게『당신은 누구냐?』 물으면 여러분은 자신이 이러저러하고 왕 아무개라는 식으로 대답하죠 그럼 당신은 끝이죠 그래서 당신의 이름이 『왕』에서 『완(끝)』으로 바뀌죠 이런 식으로 선생은 당신 수행이 좋지 않다는 걸 알죠 그는 당신 수행이 좋지 않다는 걸 알 거예요

혹은 이렇게 묻겠죠 『내가 비스켓을 하나 주면 머리로 받을 거냐 손으로 받을 거냐?』 머리로 받으면 그건 좋지 않아요 머리를 사용할 거라고 말하면 세 차례나 맞을 것이며 손을 사용할 거라고 말하면 여섯 대를 때리거나 호되게 야단칠 거예요 당신의 수준이 그리 높지 않다는 걸 보여줬기 때문이죠

공안을 푸는 건 이런 거예요 요즘,밤낮으로 이렇게 공안을 풀려는 사람이 있지만 그들은 깨닫지 못하며 공안풀기를 하는 이유를 이해하지도 못해요

스승님, 영적 수행을 하려면 명상을 해야 합니까? 어떻게 명상이 수행에 도움이 되나요?

명상은 영적 수행과 같아요 육조 혜능이 육조단경에서 이것에 대해 말했어요 그는 명상이 지혜를 뜻한다고 했죠 삼매가 지혜이며 지혜가 삼매이죠 그 둘은 하나예요 명상하지 않고 지혜를 얻고 싶다면 말도 안되죠 금강경에 기록되길 자선을 하고 계율을 지키며 인욕하고 열심히 수행하며 명상해야만 지혜를 얻는다고 했어요 어느 하나라도 놓치면 수행은 같지 않을 거예요 명상하지 않으면 지혜를 얻을 수 없어요

예수는 수 십 년 동안 명상했어요 수 십 년간 명상을 배운 후 사막으로 가서 40일 동안 명상을 했고, 그런 다음 나와서 대중을 가르쳤어요

석가모니 부처도 마찬가지예요 그는 6년 동안 명상한 후에 보리수 아래에서 계속 49일간 명상했어요 마침내 브라만이 나타나서 석가모니에게 세상으로 나와 가르침을 전해달라고 청했죠 그도 매일 명상했어요 그래서 법문에는 석가모니불이 선정에서 나와 제자들에게 어떤 가르침을 주었다고 종종 묘사되어 있죠 이게 사실일까요? 경전에선 결코 그가 강연을 하기 전에 먹거나 마시거나 놀았다는 말을 안했죠 그가 강연을 하기 전엔 항상 늘 명상을 했었습니다 이것은 바로 석가모니 부처가 늘 명상했단걸 가리키죠

육조 혜능은 말하길, 『선은 명상에서 찾을 수가 없다』했죠 하지만, 그는 매일 명상했었죠 내 책에서 이 사실을 증명했지만, 간단히 설명하지요 그는 뭘 의미할까요? 어떤 사람이 물었죠 『매일 명상할 때 그걸 보느냐?』 맞나요? 무슨 말이죠? 혜능은 그를 때렸죠 그런 다음 물었어요 『내가 때릴 때 아프더냐?』 그 사람이 대답했어요 『예 하지만 아닙니다』 그러자 혜능도 말했죠 『나는 명상할 때, 난 그걸 봤지만 보지 못했다』 『본다』는건 자신의 결점을 본다는 겁니다 『못 봤다』는 의미는 『남들의 나쁜 행위를 보지 못했다』는 거죠 이 얘기는 혜능이 매일 명상했다는 걸 가리킵니다

하물며 우리 현대 사람들이 옛 스승들에 의해 세워진 실례를 따르지 않겠어요? 그들은 그렇게 위대한 지혜를 가졌고 위대한 힘을 가졌어요 또한 그렇게 훌륭한 깨달음을 성취했어요 그런데도 여전히 명상을 해야 했어요 우리가 누굽니까? 우리의 등급이 그들을 능가한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안 그래요? 그것이 우리가 명상해야할 이유죠 명상이란 건 영적으로 수행한다는 것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는 동방과 서방에 있는 수많은 정토에 관해서 얘기했었고, 죽은뒤 그곳에 가도록 기원을 드리라 말했죠 그럼 불국토의 존재들이 석가모니 부처의 속세에 내려오도록 기원을 할거라고 했어요 만약 그들이 그랬다면 왜 다른 불국토로 올라가야만 하나요? 석가모니 부처는 오직 얼마간의 시간 동안 이 세상에 살기 위해 왔습니다 하지만 영원히 스승 으로써 머물진 않았죠 모든 세대엔 다른 부처들이 그 세상에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세속적인 세상은 무상하기 때문입니다 서방 극락세계처럼 영원하진 않았죠 서방극락세계는 영원한 세계입니다 그곳엔 아미타불이 주인으로 있었죠 하지만 이 세상의 스승들은 오고 갑니다 그것이 왜 우리의 현 세대에, 이 세속적인 세상에 오기를 기원하는 존재가 있는 이유지요 그냥 주위를 둘러봐요 그럼 이해할 것입니다

이곳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존재들이 오길 기원해야만 했었어요 왜냐하면 공덕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죠 만약 그들이 이 세상에 되돌아 온다면, 당신은 수행해서 부처가 될 수 있습니다 만약 그들이 이 세상에 돌아온다면 나중에 서방극락세계로 올라갈수 있어요 이와 같습니다 그러니 이 세상은 부처의 땅입니다

스승님, 만약 결혼한 여성이 입문한다면,누구의 가족의 5대가 더 높은 영역으로 올라가는 겁니까? 부인 또는 남편인가요? 설명을 좀 해 주세요

부인의 가족과 남편의 가족 둘다예요 하지만 부인자신의 가족이 더 공덕을 얻죠 왜 그럴까요? 왜냐하면 부인은 자신의 가족과 혈연관계기 때문예요 부인과 부인가족들은 업의 관계속에 있고 공업 (응보)가 있지요 부인 또한 남편의 가족 으로부터 업장(응보)를 얼마간 빌려오기 때문에 그들도 공덕을 얻지요 하지만 그녀 가족과는 깊은 관련이 없죠 결국 부인의 남편도 수행해야만 합니다 그게 더 좋습니다

스승님,전 정말 수행하고 싶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알 수가 없습니다 친절을 배푸셔서 저를 가르쳐주세요?

수행하길 원하나요? 그냥 그렇게 하면돼요 이곳에 와서 입문을 위해 사인해요 그럼 매일 뭘 해야할지 말해 주겠어요 이렇게 짧은 시간내에 이곳에서 모든 걸 말해줄 수는 없습니다 만약 아직 입문하길 원치 않는다면,먼저 내 책을 읽거나 또는 오디오를 들어 보세요 내 가르침을 좋아하는 지 보세요 만약 좋아한다면, 이곳에 와서 나에게 배우세요 만약 싫어한다면 그냥 좋은 사람이 돼요

아래의 개인적인 계율들을 실행해 보세요 훔치지 말고,간음말고 거짓말 말며,살생말고 술을 마시지 말며, 마약을 취하지 말고, 도박을 하지 말아요 이것들이 개인적인 계율입니다 자비로운 일을 하세요 또 좋은 사람이 되세요 부모님께 효도하며 당신의 상사나 조국에 충성하세요 당신 이웃에 친절하고 당신 자신이나 가족에 친절하세요 이것들이 모두 영적 수행입니다

이 인간의 계율을 수행하면 미래의 삶으로 돌아오게 되면 우린 여전히 훌륭하고 부유하고 자유로운 사람이 되어 어려움은 없을 겁니다 질병이나 고통은 없을 겁니다 그래서 이런 행위들도 수행으로 여겨지죠 수행하길 원하고 높은 경지에 이르거나 성불하고 싶다면 내게 와서 관음법문을 배울 수 있습니다

스승님 제 딸은 집을 나갔는데 언제 올지 모르겠습니다 왜 이런 일이 제게 생긴 거죠? 제 업이 너무 무거워서 인가요?

아니요 당신의 업은 매우 가볍습니다 아주 가벼워요 어울락엔 이런 말이 있어요 『자식은 원수이며 배우자는 우리의 업장이다』 그녀가 떠났으면 괜찮아요 가게 두세요 가면 가게 두고요 전에 그녀가 이세상에 오기 전에 당신은 혼자였어요 일정기간동안 당신과 함깨 업의 관계로 왔습니다 업의 관계가 끝났을 때 그녀가 떠났어요 조만간 우린 떠납니다

오늘 떠나지 않으면 내일이나 모레 떠나게 될 겁니다 얼마 후에 우리모두 떠나요 세상을 떠나는 걸 마음을 쓰면 안됩니다 하지만 내 시각으로 당신 처지를 보는 중입니다 하지만 당신에겐 가볍게 받지 못하죠 가벼운 마음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가 다른 시각을 가졌기 때문이에요 또한 부모들은 자식을 사랑해요 매우 깊이 사랑하죠 자연스레 걱정합니다 집에 가서 부처에게 딸을 보내달라고 기도하세요 선행과 자비를 행한 다음 기도가 작용하는지 보세요

이 질문은『스승님 마음이 청정하면 진아가 드러난다는 게 무슨 뜻인가요?』

그 마음은 본래의 마음,혹은 우리 진아입니다 우린 이 육체가 아니라 영적 존재입니다 우린 부처이며 영광되고 빛납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 육체로 자신을 볼 뿐입니다 다른 이의 육체와 이 세상의 물질만 봅니다 우리의 본성을 보지 않아요 그래서 내게 입문해서 나와 함께 관음법문을 수행하면 진아가 어떤 것인지 보게 될 겁니다

진아는 이 타락한 몸이 아니지요 세상이 어둡고 고통만 있는 건 아님을 보게 됩니다 자신의 영광된 본성과 높은 지위를 보게 될 겁니다 그 순간에 마음이 청정해졌고 진아가 드러난 거죠 마음을 정화하고 이해하게 되면 진정한 우리를 보게 됩니다 그 순간에 어떤 공안도 해결할 힐요가 없어요 벌써 알기 때문이죠 모두의 평화와 행복을 빌어요 부처의 축복이 있길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