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어떤 산에서 은둔하며 수행한다는 은둔자에 대해 듣게 되었습니다 아마 먀오리현 시후의 언덕이었을 겁니다 왕은 그가 대지혜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결국 왕은 그 은둔자를 방문하기로 결심했지만 이 운둔자가 평소에 평범한 사람들만 만나준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관리나 부자 권력가들을 만나주지 않았고 그런 사람들은 가능한 피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왕복과 왕관을 벗었습니다 옷을 갈아입고 평범한 농부로 변장했습니다 그리고 혼자서 언덕을 올라갔어요 경호원들에게는 언덕 아래에서 기다리라고 말했어요 정문으로 오지 말고 언덕 아래 큰 길가에서 기다리라고 하고 혼자 올라 갔습니다

꼭대기에 다다랐을 때 그는 이 은둔자가 밭을 갈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정원에 무언가 심기 위해 밭을 갈고 있었습니다 낯선 이를 보고 은둔자는 고개를 끄덕이고 인사한 다음 밭 갈기를 계속 했죠 그가 땅을 일구는 동안 왕이 보기에 이 노인이 밭을 갈기에는 힘이 충분히 세지 않아서 어려워 보였습니다 그에게 조금 고된 일이었습니다 숨쉬는 것이 어려워 보였고 헐떡이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러나 왕은 항상 그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즉시 가졌기 때문에 지체하지 않고 말했습니다 『나는 세가지 질문이 있어서 왔소 첫 번째 질문은 이것이오 옳은 일을 하기에 옳은 때는 언제인가? 내가 무언가 하고 싶다면 언제가 가장 좋을 때인지 알아야겠소

두 번째 질문은 누가 가장 좋은 협력자인가? 누가 가장 중요한 사람인가? 어려운 일을 같이 할 가장 적절한 사람을 어떻게 찾는가? 세 번째 질문은 이 세상에서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이것이요』

은둔자는 왕의 말을 유심히 들었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왕의 어깨를 두드릴 뿐이었습니다 다행히도 왕인걸 몰랐으니까요 만약 알았다면 그렇게 두드릴 엄두도 못 냈겠지요 왜 그런지 아세요? 나쁜 업장(응보)가 너무 클 것이기 때문입니다

왕을 두드린 다음에 그의 손이 삼 일 간 아플 겁니다 왕의 어깨를 두드린 후 그는 뭘 심기 위해 땅을 일구기를 계속 했습니다 한 쪽에 서서 왕은 『매우 지쳐 보이는 군요 매우 힘들지요 그렇지 않소? 앉으시오 앉으시오 내가 당신을 위해 잠시 일해주겠소』 라고 말했습니다 은둔자는 예의를 차릴 것도 없이 괭이를 왕에게 건네고 차를 마시러 갔습니다

왕은 『좋아요! 앉으세요』 라고 했죠 땅을 두 줄 일구고 나서 왕은 은둔자에게 돌아가 세 질문을 반복해서 물었습니다 그 현자는 다시 답하지 않았지만 그는 일어나 괭이를 집어 들고 말했습니다 『피곤하신가 봅니다 이제 제 일을 다시 시작할게요』

하지만 왕은 그 노인이 불쌍하게 느껴져서 그 현자가 괭이를 다시 가져가게 두지 않았죠 그는 계속 그를 도와 땅을 일궜어요 왕이 한 일은 훌륭했습니다 그렇죠? 육체노동을 하는 왕은 흔치 않습니다 남을 동정하는 것도 드문 일이고요 왕은 아직 치유가 가능하게 보였습니다

한 시간이 지난 후 또 시간이 지나 결국 해가 졌습니다 왕은 괭이를 내려 놓고 현자에게 말했습니다 『전 여기 세가지 중요한 질문을 하려고 찾아 왔습니다 하지만 제게 답을 주실 수 없다면 부디 알려주세요 그럼 돌아가서 당신을 그만 괴롭히겠습니다』

갑자기 현자는 왕에게 물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돌아다니는 소리를 들어보았소? 시끄럽게 부딪치는 소리도 나고요』 왕이 뒤로 돌자 한 사람이 보였어요 그들은 둘 다 한 사람을 봤습니다 다소 늙은 남자였죠 그 남자는 배를 움켜 쥐고 비틀거리며 숲을 걸어 나왔습니다 그 남자는 다쳐서 비틀거리고 있었죠

노인은 그들 앞에 오자 갑자기 왕 앞에서 쓰러져 신음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그는 크게 신음소리를 냈습니다 무척이나 고통스러웠으니까요 그 왕은 그 노인의 손을 치우고 그가 심각한 부상을 당했음을 알게 됐어요 왕은 그가 상처를 씻도록 도와줬어요 왕은 자신의 옷자락을 찢어서 노인의 상처를 감아줬습니다

하지만 노인이 너무나 많은 피를 흘렸기에 왕은 계속해서 옷을 빨아서 피가 멈출 때까지 그의 상처를 다시 싸매야 했습니다 갑자기 다친 사람이 와서 물을 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왕은 감로강에 가서 물 한 병을 떠서 그 남자에게 좀 줬습니다 그 때쯤 해는 완전히 언덕 너머로 졌습니다

추워져서 왕과 은둔자는 다친 남자를 은둔자의 오두막으로 옮겨서 은둔자의 침대에 눕혔습니다 상처 입은 사람은 거기 누워 눈을 감고 쉬었습니다 왕도 지쳐버렸습니다 그는 집에 가고 싶었지만 이제는 너무 피곤했지요 그는 하루 종일 밭을 갈았어요 그렇게 열심히 일한 적이 없었습니다

왕은 또 다친 사람도 치료했습니다 의사가 아닌데도 불구하고요 그를 옮기기도 했고요 보통은 다른 사람들이 그를 옮겼습니다 인과응보이지요 왕은 벽에 기대 코를 골면서 잠들었습니다 왕이 일어났을 때 해가 이미 중천에 떠 있었습니다

그 순간에 그는 갑자기 모든 것을 잊어버린 것 같았습니다 그는 자신이 누군지 왜 그곳에 왔는지도 잊어버렸습니다 그는 오직 다친 사람이 거기 누워있다는 것만 기억났습니다 그러자 다친 사람이 보였습니다

그 남자도 주변을 둘러보며 왜 거기 누워있는지 생각하며 이상한 기분을 느꼈죠 이건 다친 사람들에게 종종 일어나는 일이죠 충격을 받고 나면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힘든 몸부림과 고통 때문에 나중에 일어났을 때 무슨 일이 생긴 건지 잊어버리죠 하지만 잠시 뿐이죠 나중에 기억날 겁니다

갑자기 그 다친 사람은 거기 앉은 왕을 봤습니다 알다시피 그 순간에 왕은 변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마치 평범한 농부처럼 보였어요 하지만 그 다친 사람이 왕을 봤을 때는 그는 계속 그를 보면서 응시하고 있었습니다

매우 희미한 목소리로 그는 왕에게 말했어요 『부디 용서하세요』 그 왕은 깜짝 놀라서 그에게 말했어요 『내 용서를 구해야 할만한 무슨 일을 했다는 건가요?』 그러자 그 남자가 말했죠 『물론 당신은 절 모릅니다 폐하 당신께선 절 모르십니다』

그는 왕을 알았어요! 내가 구두를 사러 갔을 때 생긴 일과 비슷한 일입니다 여러분 그 이야기 기억하나요? 난 여기까지 나 자신을 감싸고 눈만 조금 내놨을 뿐이었죠 모자는 여기까지 눌러썼고요 그런데도 그는 날 알아봤습니다

그는 내 옆 사람에게 물었어요 『칭하이 스승님이시죠?』 기억나세요? 난 운동복을 입고 여러분이 입는 것 같은 헐렁한 잠바를 걸친 다음 여기까지 지퍼를 채웠습니다 『칭하이 무상사님!』 난 그가 진리를 찾길 원한다 생각했죠 하지만 그 대신 그는 로또 당첨 번호를 받고 싶어했어요

그 때 난 그에게 줄 괭이가 없었습니다 난 그에게 5백 NT를 주고 내 신발을 들고 서둘러 나갔어요 아마 그는 집에 가서 5백이란 숫자로 로또 놀이를 하겠죠 그래서 그 남자는 말했어요 『물론 폐하께선 저를 몰라도 저는 폐하를 압니다 폐하의 연금술사지요

저는 폐하의 목숨을 뺏기로 맹세했습니다 폐하께서 전쟁에서 제 남동생을 죽이고 저의 모든 재산을 갈취했으니까요 그래서 오늘 당신이 혼자서 이 은둔자를 방문하러 온다는 걸 알고 나는 여기 와서 폐하가 언덕을 내려오기를 기다렸다가 폐하를 죽이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기다린 후에 여전히 당신이 내려오는 걸 보지 못해서 매복해 있던 곳을 떠나 여기로 와서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제가 폐하를 찾기 전에 폐하의 측근인 황실 경호원과 만났고 그들이 날 알아보고 나를 부상 입혔습니다

난 그들과 힘들게 싸우고 있는데 다행히 약간의 행운이 있어서 겨우 도망쳐서 이 장소로 왔습니다 폐하를 보지 못했다면 난 죽은 목숨입니다 하지만 절 살려주셨죠 내 상처를 씻어주고 붕대를 감아주셨죠 원래 난 폐하를 죽이려 했지만 대신 폐하께서 내 목숨을 구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전 아주 부끄럽고 폐하께 아주 감사 드립니다 뭐라 감사드릴 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살아남는다면 폐하의 은총에 보답하기 위해 제 실수와 잘못된 생각을 보상하기 위해 영원히 폐하의 하인이 되겠습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부디 저에게 용서의 말씀을 내려주소서』 그가 의미한 바는 공식적인 용서를 원한다는 뜻이죠

그의 말을 듣고 왕은 아주 기뻤어요 아주 쉽게 그는 연금술사와 화해하게 되었고 그와 좋은 친구가 되었어요 그러므로 그는 그 사람을 용서했을 뿐만 아니라 그의 재산을 돌려주기로 약속했어요 또한 그는 왕실 의원을 그의 집으로 보내 그의 부상을 치료해 주었습니다

또한 많은 하인을 그의 집으로 보내 부상이 완전히 치유될 때까지 시중들게 했죠 그리고 그는 그의 하인들을 불러서- 그들이 그를 거기까지 뒤쫓았으니까요- 그를 호위해서 집으로 보내주라고 명령했어요 그리고 나서 왕은 다시 은둔자를 찾아서 그의 세가지 질문을 반복했어요

그는 그 은둔자가 어제 밭을 간 곳에 씨앗을 심고 있는 걸 발견했어요 그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고요했어요 은둔자 승려는 왕을 보자 왕의 눈을 보며 말했어요 『하지만 당신은 이미 답을 찾았소!』

왕은 말했어요 『어떻게? 언제요?』 은둔자는 말했어요 『생각해보면 알 것입니다』 왕은 오랫동안 생각했어요 그의 코와 눈과 무릎과 심장으로 생각했어요 그는 심지어 단전까지 이용해서 생각했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그는 지혜안을 사용해 생각해야 했어요 그렇죠?

하지만 그는 여전히 지혜안이 뭔지 몰라서 다른 기관을 이용해서 생각했지만 아무 것도 생각할 수 없었어요 그는 말했어요 『그냥 말씀해 주시겠어요?』

그러자 은둔자는 『어제 당신이 나를 이 노인을 불쌍히 여기지 않았다면 나를 위해 밭을 갈아주지 않았다면 내가 대답해 주지 않았다고 당신이 실망하거나 화가 나서 떠났다면,또는 너무 조바심을 내고 아주 참을성이 없어서 언덕을 내려갔더라면 당신은 원수에 의해 죽었을 것입니다

그러면 당신이 죽지 않았다 해도 당신은 나와 함께 머물지 않거나 나를 도와주지 않은 걸 후회했을 거요 그러므로 가장 중요한 시간은 당신이 여기서 나를 도와 흙을 일굴 때였소 그리고 나는 당신과 협조하고 당신을 도와준 가장 중요한 사람이었소 가장 중요한 사람은 나였소 그리고 그 당시 가장 중요한 문제는 나를 돕는 거였지요』

이렇게 그는 왕의 모든 질문에 답했어요 그는 계속하길 『부상당한 사람이 우리에게 왔을 때 가장 중요한 시간은 당신이 그를 씻어주고 상처를 감아주었던 때였지요』 만일 당신이 사랑으로 그를 돕지 않았다면 그는 죽었을 것입니다 그럼 당신은 가장 치명적인 원수와 화해할 기회를 잃었을 것입니다』

만일 이 화해가 없었더라면 업보가 있을 거란 걸 알고 계시지요 둘은 다시 원수로 돌아와야 할 것입니다 그들은 여전히 서로 싸웠을 것입니다 아마 그들이 싸우면 그들만이 아니라 많은 목숨을 잃었을 겁니다 그래서 원수와 화해를 한 것은 행운이었고 그래서 모든 게 좋았어요

그 은둔자가 말했죠 『그러므로 그 당시엔 이 사람이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이며 그 순간 가장 최선의 할 일은 선의를 위해 다친 사람의 배를 정성껏 치료해 주는 거였지요 그리하여 이제 당신은 오직 중요한 한 때란 바로 지금임을 깨달았을 것입니다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간이지요

왜냐하면 오직 그 때 통제할 힘이 당신께 있으니 말입니다 미래를 통제할 수는 없고 과거는 이미 지나갔으니까 그러니 이 순간 당신이 해야 할 일을 해야만 하고 온 마음을 다해서 해야 합니다 그 때가 가장 중요한 시간이지요 가장 중요한 사람이란 당신이 그 순간 함께 있는 사람입니다 어느 때나,당신 바로 옆에 있는 사람이 그 순간 가장 중요한 사람이지요』

그는 계속 말했죠 『지금 당신 앞에 있는 사람에게 온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다른 누군가와 관계를 맺을 또 다른 기회나 때를 당신이 갖게 될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그러므로 가장 중요한 사람은 어느 때건 당신 바로 앞에 있는 사람이죠』 그런 다음 그가 말했죠

『가장 중요한 목적 또는 가장 중요한 할 일은 바로 이 순간 당신 앞에 있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 인생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지요』 이제 이해하나요? 누가 이 이야기를 쓴지 알아요? 레오 톨스토이에요! 그를 알지요?

아주 유명한 러시아 시민으로 『전쟁과 평화』를 쓴 사람이죠 바로 그 사람이죠 그가 이 이야기를 썼죠 그는 자주 이와 같은 이야기를 썼어요 그런 이야기를 읽는 건 우리에게 기쁨이죠 난 종종 여러분에게 중국얘기를 읽어주는데 오늘은 서양 이야기를 읽어주었어요 어떤 차이가 있는지 보려고요 전혀 차이가 없어요

어느 나라에서든 덕행은 존경 받지요 사악한 사람들조차도 덕행은 좋아하며 덕있는이들을 존경하죠 그래요 됐어요 그걸로 충분하죠 방금 세 시가 지났군요 내가 충분히 명확하게 그걸 설명했나요? (아주 명확했습니다!)

결론은 어떤 사람이든 우리 가까이에 있을 때 최선을 다해 그를 행복하게 해주고 만족시키며 기쁘게 해주어야 한다는 거죠 그것이 가장 중요한 겁니다 그건 아주 간단하죠 그래서 신이 『그대의 이웃을 사랑하라』또는 『원수를 사랑하라』고 한 거죠 누군가 여러분 앞에 있을 때 그 사람을 사랑하세요 하지만 오해하진 말아요

이 사랑은 사람들을 묶는 격렬한 감정 같은 건 아닙니다 우린 인간 욕정의 수준을 초월해야 합니다 세속의 사랑은 신의 사랑의 힘과 매우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그런 우주적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우리가 사랑할 때 그건 보다 무한하며 우리에게 그런 압박이나 구속 같은 것을 주진 않습니다 그건 우리가 구속된 느낌을 주지 않으며 질투나 속박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알다시피 대부분의 연애는 매우 고통스럽지요

자기 자녀들에 대한 부모의 사랑도 심지어 아주 고통스럽습니다 자녀들이 부모 말을 안 들을 때 그들은 매우 상처를 받지요 자녀들이 그들의 부모를 사랑하는 방식 또한 매우 힘겹습니다 돌아오는 사랑이 없이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그건 아주 괴롭지요 누군가를 사랑하고 그 사람이 당신을 사랑해도 아주 괴롭죠 여러 사람이 한 사람을 사랑해도 괴로운 일입니다

한 사람이 여러 사람과 사랑하고 있으면 훨씬 더 고통스럽지요 모든 게 아주 괴롭고 골치 아픕니다 오직 신의 사랑이나 온 세상을 위한 사랑만이 더 많은 행복을 줄 수 있죠 난 여러분이 그런 사랑을 찾길 바랍니다 빠를수록 더 좋겠지요 됐습니다 이제 삼십 분간 명상하세요 여러분이 명상하는 동안 나도 함께 여기 앉아 있겠어요

몇몇 동료 입문자들이 여러분은 늘 일요일이 오길 고대한다고 들었어요 여기서 먹을 수 있어서요 진실을 말하는 게 나아요 집에서 요리하나요? 여러분 중엔 요리할 줄 모르는 사람도 있죠? 요리책을 사세요 먼저 기초를 배우고 나서 요리책을 사서 읽어보면 외우게 될 거예요

그게 너무 어렵다고 하면 일주일에 세 가지 요리를 시도해 보세요 그걸 반복해도 좋겠지요 2,3일마다 새로운 요리로 바꾸세요 2,3일이 지나면 새 요리로 바꾸는 거죠 이처럼 반복하다 보면 요리하는 방법을 기억하게 될 겁니다 한 달이 지나면 몇 개 요리를 외울 수 있을 겁니다 그러면 다음 달에 다른 10 개 요리를 하세요

먼저 기억하고 있는 요리를 하세요 3,4일마다 새로운 요리를 하면 별로 지겹지 않잖아요 그렇죠? 이런 식으로 일주일에 두세 번이나 한 달에 대여섯 번 요리를 바꾸게 되면 외울 수 있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더 이상 요리책을 참고할 필요가 없을 겁니다

일년이면 왕의 요리사처럼 될 겁니다! 다 외울 수 있어요 더 많이 배울수록 더 익숙해져서 여러 방식으로 다양하게 만들 수도 있어요 한 가지 요리를 여러 가지 다른 요리로 바꿀 수 있습니다 더 재능 있고 자신감 있게 될 것이고 그러면 무엇이든지 요리할 수 있습니다

제가 듣기론 『최고의 주방』이란 요리책을 곧 출판한다고 하는데요 그 요리법을 시도해보면 됩니다 어떤 건 매우 단순하고 어렵지 않아요 예를 들어 어떤 요리가 너무 어렵다고 생각되면 하지 마세요 대여섯 줄 정도만 있는 더 간단한 요리법을 먼저 해보세요 그래도 충분해요

어떤 요리는 요리법과 재료가 한 페이지 가득 있죠 한 페이지 가득 이요! 그런 걸 보면 헷갈리기만 할 겁니다 뭐 하나 넣고는 잊어버릴 거예요 그러니 먼저 해보세요 요리를 할 줄 모르는 사람이나 남자들은 먼저… 남자들도 해보세요 요리는 매우 간단해요

여기 우리 출가자들은 출가자라 부르는 데 요리를 스스로 합니다 밖의 여자들은 요리를 잘 못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어딜 가든지 주방부터 만들어요 나는 매우 바빠서 시간이 없어요 그런데 그들은 주방부터 만들어서 스스로 요리합니다 자신이 요리하면 더 기분도 좋고 자유롭다고 여겨요 살기 위해 여자에게 기대지 않아도 되죠 독립적이 되기로 했지요 여러분도 해보세요

먼저 아주 간단하거나 내가 전에 요리하는 걸 본 적이 있는 익숙한 요리부터 해보세요 아마 몇 개는 비디오로 찍었을 겁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요리의 전부는 아니지만 비디오로 찍기 위해 매일 요리해 줄 수는 없으니까요 부끄럽기도 하고요 또 세상에서 요리가 가장 중요한 할 일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스승이 되려면 노래할 줄도 알아야 하고 춤도 추고 요리도 하고 아이들도 기르고 어른『아이들』도 먹이고 다른 이들에게 어떻게 좋은 아내나 남편이 되는지도 가르쳐야 하죠 많은 것을 알아야 합니다 좋아요 명상합시다 그렇지 않고 시간을 낭비하면 식사할 때 양심에 찔릴 겁니다

쳐다볼 곳을 알려 주려고 모자를 썼어요 아세요? 내 머리 여기를 보세요 유대인들, 유대교 신자들은 항상 모자를 씁니다 때로는 모자가 너무 무거워서 머리 맨 위에 상징적인 것만 쓰기도 합니다 가장 높은 존재인 신을 기억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렇습니다 지혜는 머리 속에 있습니다 그렇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