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말씀을 보고 계십니다
『좋은 남편이 되는 법』 칭하이 무상사와의 대화
캄보디아 1996년 7월 23일 & 24일

국제 모임에서 칭하이 무상사는 여러 국적을 가진 우리 협회 회원들과 종종 그들의 모국어로 말씀하십니다 1996년에 가진 이 캄보디아 모임에서 칭하이 무상사는 캄보디아의 군 고위관리들과 우리 중국협회원들과 말씀을 나누셨습니다

그가 말하길 명성이 드높으신 스승님을 뵙게 되어서 매우 감동받았다고 했습니다

천만에요 그는 고위 관리이십니다 영광스러운 건 접니다 고위 관리를 뵙기가 쉽지 않지요

『왕이든 고위관리든 모두 다 스승님을 존경합니다』라고 그가 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는 아주 평범한데 스승님을 뵌다는 것은 큰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그처럼 대단하게 생각할 필요 없어요 나는 그렇게 중요한 사람이 아닙니다 선생일 뿐이에요

『스승님이 그러셔도 우린 다릅니다』

정말이요? 좋아요 친구가 됩시다 서로 잘 알고 지낼 수 있다면 우린 가족입니다 우리의 호법을 만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그도 기뻐합니다

자주 오세요

스승님이 자주 오라고 했더니『물론이죠』 라고 했습니다(네)

스승님을 뵐 수 있게 배려해 주셔서 재차 감사드립니다 그는 이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스승님의 자상함은 세상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왜 그렇죠?

형용할 수 없습니다 그 마음이 바다보다도 훨씬 더 크니까요

감사합니다 나를 부끄럽게 만드는군요 나는 여기가 편합니다 캄보디아 사람들은 우리 동포 같아요 아주 가깝게 느껴져요 그들은 서로 오랫동안 알았던 것처럼 나를 쳐다봤어요 우리 사이에는 차이가 없어요 지난번에 내가 밤에 만나러 갔을 때 아주 어두웠는데도 나를 알아봤어요 각 나라 마다 번영하던 시기가 있습니다 이 나라가 더 나아지는 건 좋은 일입니다

캄보디아 사람들이 아주 친절해서 이 나라가 갈수록 강해질 거라고 믿어요 캄보디아는 화려했던 과거가 있습니다 앞으로 그 영광을 되찾을 겁니다 이미 더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캄보디아는 지금 쌀과 야채를 수출하고 있죠 지난번에 내가 왔을 때는 쌀이 부족했는데 지금은 수출을 합니다 우리는 북한의 기근을 도와준 적이 있어요 그곳의 나쁜 기후 조건 때문에 흉작이 들고 기근이 들었지요 지난 달에 구호 물자를 보냈어요 7월에 보냈지요 캄보디아에서 쌀 2천 톤을 사서 그곳으로 부쳤습니다

아주 좋은 소식이죠 여러분 나라가 한결 좋아졌다는 걸 볼 수 있어요 2년 동안 참 많이 변했어요 내가 처음 여기 왔을때 수상께서 말했죠 『여기 저기 가뭄이 들어서 하나도 좋은 게 없어요』 그 때 우리가 수천 톤의 쌀을 지원해 줬었어요 7천 톤이었죠 일년 뒤 다시 돌아왔을 때는 쌀을 수출할 수 있더군요! 그러니 지금부터 수년 뒤에는 무슨 일이 생길까요? 틀림없이 더 좋아질 겁니다 어느 나라나 사람이든 살면서 기복이 있게 마련입니다 과거는 잊고 새로운 뭔가를 세워야 합니다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스승님!

천만에요 우리 모두 동등하며 우리 모두 인간입니다 형편이 괜찮을 때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줘야 합니다 우리가 어려우면 남들도 도와줍니다 그냥 서로 돕습니다 형제 자매처럼 그건 우리의 의무입니다 명상은 마음을 고요히 하고 지혜를 주며 지혜를 열어줍니다 자신의 불성을 깨닫고 세상을 위해 더 좋은 일을 하며 더욱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 겁니다 정말 기쁩니다 군인들이 모두 명상을 한다면 모든 적들도 명상을 배워서 양 쪽 모두 평화를 맺게 될 겁니다

명상하기 전에 그가 동리에게 물었죠 『저는 군인인데 명상할 수 있나요?』 그녀가『할 수 있어요』라고 답했죠 네,할 수 있어요 석가모니 부처 생전에 군인이었던 제자들도 많았습니다 불교 경전에 기록돼 있어요 불교 경전들을 많이 읽었기 때문에 압니다

캄보디아에는 불교 경전이 많이 있나요? (네 있습니다) 그래요?어떤거죠? 불교 경전들이 많이 있죠 그는 부처의 가르침만 배웠고 그 가르침에 따라 수행했습니다 그는 부처의 가르침을 존중하긴 해도 경전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 괜찮아요 너무 바쁠 거에요 하지만 내면으론 이해할 겁니다

불성은 경전 안에 있는 게 아니라 우리 안에 있습니다 부처의 가르침은 종이에 쓰여있는 글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면으로 아는 겁니다 그가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가 경전을 읽었는지 아닌지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군인에 관한 것이라 좀 설명한것 뿐이에요 그는 그 중 어떤 것은 의미를 알고 있습니다 그 뜻을 이해는 하지만 설명하진 못합니다

무형의 세계는 물질 세계와 다르기 때문에 설명하기 어렵다는 걸 압니다 우리가 자녀를 사랑하지만 그 사랑을 설명할 수 없는 것처럼 말이에요 그걸 설명할 순 없지만 사랑한다는 건 압니다 그는 매우 친절해요 이 둘은 또한 외모도 매우 훌륭합니다 여기 이런 군인들에게 보호 받다니,우리는 매우 영광입니다 우리 호법들보다 더 친절해 보여요

오늘 스승님께서 그를 보실 것을 알았다면,그는 더 간단하고 편안한 옷을 입었을 것입니다

괜찮아요 그는 군인이에요 그의 직업을 존중해요 무엇을 입든 좋습니다 난 늘 그를 환영해요 그가 군복을 입고 온 것은 아주 좋습니다 이건 옷일 뿐입니다 우리 마음은 같지요 그런 것을 염려하지 말라고 말해 주세요 난 이런 것에는 신경 쓰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여기 모든 승려가 이렇게 입어요 우리 마음으로 이해하면 충분합니다 군인도 괜찮아요 우린 두렵지 않아요 종종 밖에서 그들을 봅니다 모든 나라에 군인이 있습니다 모든 국가에 있지요 언제든 여기 오라고 그에게 말해주세요 그의 부하에게도요

그가 작별인사를 해야 합니다 군인들을 돌보러 돌아가야 해요

그들에게 부처의 축복이 있기를 빌어요 시간이 있을 때 들러주세요 고관들께 감사합니다 두분 모두 고마워요

그는 스승님을 만나서 매우 기쁘다고 합니다 아주 감사드립니다 그는 스승님을 뵙기를 갈망해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에겐 집이 많아요 하지만 여기서 많이 살지는 않아서 그의 부인이 이사와도 좋습니다 게다가, 여기서 그녀의 남편이 그녀를 보호할 거예요 그녀의 남편은 아주 강해서 아무도 그녀를 감히 귀찮게 못합니다

스승님께서 도우셨죠

그것은 신과 부처의 축복이에요

그녀는 일상생활에서 아무 것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녀의 삶은 매우 좋지만 종종 그녀는 몸이 아픕니다 그녀는 14년 동안 아팠고 온갖 의사들을 다 만나봤습니다 세상 곳곳에서 의사들을 만났는데 치유되지는 않았어요 약간 나아질 뿐이었죠 그런 경우에 그녀가 여기서 머문 뒤 좋아질 지도 몰라요 그는 그의 아내가 스승님을 뵌 뒤로 분명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맞아요 확실히 그래요 많은 이들이 나를 만난 뒤에 회복됐다고 말합니다 때때로 누구를 만나서 매우 기쁘면 우리는 심리적으로 더 좋아질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이전 생에서 그 사람과 좋은 인연이었기 때문에 그래요 그래서 이번 생에서 서로 만나면 여전히 우리는 기쁜 것입니다 행복감은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줍니다

그녀는 여기서 머물면 기분이 좋고,편안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그녀의 시어머니와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녀의 남편이 집에 머물면 그들을 돌볼 수 있지만 그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녀의 남편은 국가에 봉사해야 합니다 그녀가 오면, 누가 그녀의 어머니를 돌볼 지 모른답니다

그녀의 시어머니도 올 수 있습니다 내가 그들 모두를 돌볼 것입니다

그녀의 장모는 매우 나이가 많습니다 그녀는 70대이고 멀리 걷지 못합니다

걸을 필요는 없어요 집에서 우리가 그녀를 돌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80대 노인이 있는데 아직 뛰어다닙니다

그는 부하들과 부인을 만나러 가야 한다고 합니다 (좋아요)

물론,부인은 남편을 따르지요 그래야 좋은 부인이죠 부인은 항상 남편을 돌보고 사랑해야 합니다 그녀의 모범에서 여러분은 배워야 해요 그녀는 시어머니에게 효도하며 남편을 사랑합니다 매우 극진히,충실히 남편을 사랑하지요 이는 우리 영적 수행자들이 가져야 할 품성입니다 모두가 그녀처럼 훌륭하다면 내가 더 이상 가르칠 필요가 없을 겁니다

우리는 우리 부모에게 효도해야 합니다 만일 여러분이 좋은 아내이자 좋은 며느리인 그녀의 본보기를 따른다면 그럼 세상이 평화로울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에게 말할 것이 있습니다 어떤 커플은 그들 가정의 불화와 다툼에 대해 불평합니다 때로 그것은 남편과의 문제 때문입니다 모든 남편이 우리 중령과 같다면 아무 문제 없을 겁니다 그는 자신의 임무를 다하며 재미있는 삶을 살아서 부인도 그를 존중합니다

남편은 자신의 의견을 가지고, 자기 삶을 살아야 합니다 부인이 무엇을 하든지 허락하고,매사에 부인을 따르며 흉내 내고,부인에게 매달리면서,부인이 좋아하는 걸 좋아하면 그게 좋아 보여도 사실 좀 나약한 겁니다 부인 역시 가족과 시어머니 자녀 같은 자신의 문제를 신경 쓰느라 바쁩니다 만일 그녀 또한 남편을 접대하고 모든 걸 설명해야 한다면,질릴 겁니다 따라서 결혼한 뒤에 우리가 배우자를 사랑하는 걸 보이려고 매사에 배우자를 따라야 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우리 임무를 다해야 합니다 부인과 가족을 사랑하는 것 외에도 임무를 다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삶이 평화롭고 즐겁지요 우리 중령이 매일 부인을 사랑해서 붙어있는다고 해봐요 그의 군무와 부하들 국가 방위를 무시하고서 말이에요 그가 좋은 남편이라고 생각하세요? 따라서 우리는 균형을 잡아야 합니다

어떤 남편은 불평하죠 『결혼한 뒤로 사적인 생활이 더 이상 없어 난 매사에 아내를 따라야 해』 그것은 부인이 아니라 그의 잘못입니다 똑같이 중령은 국가에 봉사하고 그 지역을 보호하느라 바쁘지만 부인은 불평하지 않죠 『왜 24시간 집에 있지 않느냐?』고 하지 않을 겁니다 그녀는 많이 아프지만 시어머니를 돌봐야 하는데도 불평하지 않습니다 대신 그녀는 남편의 일을 매우 존경합니다 그녀의 남편도 그녀를 매우 사랑하죠 그는 집을 좋아하지만 나라가 우선입니다 비슷하게 바깥일을 하는 남편과 부인은 이래야 합니다 우리 직업이 무엇이든 그것을 잘해야 합니다 물론 우리는 가정을 돌보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하지만,가족을 돌보느라 우리 의무를 버릴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결혼했거나 가정이 있다면 남편과 아내는 자기 의무를 다하고 생활에 대해 공통된 생각이 있어야 합니다 항상 배우자를 따르고 매달리는 게 부부로서 협조하는 것을 뜻하지 않아요 꼭 그런 건 아니에요 결혼은 서로를 돌보는 것이고 일거리를 나누고 가정과 직장에서 책임을 나누는 겁니다 결혼한 후에 항상 서로에게 매달리고 즐기기 위해 배우자를 기다리고 모든 것을 설명하고 돌봐주는 게 아닙니다 여러분의 배우자는 이미 할 일이 있어요 가족의 불화와 불행한 결혼생활을 불평하는 사람이 많아요 그들은 자기자신이 어떤 문제가 있는지 통찰해보고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