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모사(대만)은 작은 섬이지만 천혜의 자연 경관을 두루 갖춘 곳입니다 북쪽에서부터 오래된 옛도시와 원주민 마을이 드높은 산과 아름다운 폭포 정교한 사원을 따라 들어서 있습니다 중부지방은 빛나는 바다와 굽이치는 강 에메랄드 숲의 눈부신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문화의 중심으로 알려진 남부는 대륙 이민자들이 이곳으로 처음 이주했을 때의 전통을 여전히 가지고 있습니다

2007년 초 칭하이 무상사는 협회 회원들의 신실한 갈망에 부응하여 귀빈들과 전세계에서 온 만 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2007년 2월18일 포모사에서 열린 돼지해 설날을 축하하는 행사에 참석하셨습니다 이 경사스런 날에 빛나는 세계 지도자상 시상식이 개최되었고 칭하이 무상사는 어울락(베트남) 난민에 대한 자애로운 활동으로 피델 라모스 필리핀 전 대통령과 구시 평화상 재단의 마누엘 엘 모라토 회장과 헤어슨 알바레즌 의원에게 상을 수여했습니다

이제 1992년 12월 27일 칭하이 무상사께서 포모사 산티먼에서 서양 제자들과 함께 하신 담화 『벌 받은 구두쇠』를 보내 드리겠습니다

오늘 스승과 제자 사이를 함께 해주셔서 즐거웠습니다 내일 『벌 받은 구두쇠』 마지막 편을 고대해 주세요 곧이어 수프림 마스터 TV 주목할 뉴스에 이어 건강한 생활이 방송됩니다 채널 고정해 주세요 신의 사랑으로 축복 받으시길..

오늘 스승과 제자 사이를 함께 해주셔서 즐거웠습니다 곧이어 수프림 마스터 TV 주목할 뉴스에 이어 동물의 세계 더불어 사는 세상이 방송되니 계속 시청해 주세요 신이 자애로움으로 여러분 삶을 축복하시길

이야기를 하나 읽어 줄게요 (네)

제목은 『벌 받은 구두쇠』로 불교 이야기예요

옛날에 루-치란 이름의 큰 부자가 살았어요 그는 부모의 재산을 물려받았지만 아주 아주 구두쇠였고 인색하기로 이름이 나 있었어요 아주 유명했죠 한번은 그가 사는 도시에서 대규모의 축하 연회가 열렸습니다 도시는 온갖 소음과 회전목마 등으로 가득 찼죠 많은 인파와 차량 많은 미남,미녀들이 몰려 들었어요

이 백만장자 루치도 기분이 좋았어요 그래서 그는 금고로 가서 비밀번호를 누르고 동전 몇 개를 꺼냈죠 그리고는 부엌에 가서 소금을 약간 가져와 신문지로 싼 다음 빈 물병을 챙겼어요 그리고 그걸 함께 묶어 어깨에 매고는 즐기러 밖에 나갔어요 그는 축제를 즐기고 싶었죠 그는 자신감이 넘쳤고 행복했으며 얼굴엔 부끄러움이 없었어요 이 책은 문학형식으로 되어 있어요

그는 도시로 가서 사람들과 정경들을 구경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즐기며 이곳 저곳을 둘러 봤어요 그러다 배가 고파진 그는 먹을 것을 사려고 가게를 찾아 다니다가 슈퍼마켓을 발견했죠 여러분이 이해하기 쉽게 현대적으로 바꿨어요,안그러면 아이들이나 여러분은 무슨 말인지 모르죠 벼룩시장 같은 건 아마 본 적이 없을 테니까요 그는 슈퍼마켓에 가서 값이 아주 저렴한 케이크를 샀어요 또한 아주 값싼 포도주 반 병도 샀죠

그는 케이크와 포도주, 소금을 들고 멀리,길 끝으로 갔습니다 도시를 약간 벗어난 근교로 가서 점심을 먹을 조용하고 빈 공간을 찾았어요 그는 아주 이상적인 장소를 찾았고,거기 앉아 케이크와 포도주, 소금을 꺼냈죠 이제 식사를 할 준비가 다 되었는데 그때 갑자기 나무 위에서 소리가 들렸습니다 누구였을까요? 까마귀였죠 그는 아주 두려웠어요 까마귀가 케이크와 소금을 빼앗아 갈까 봐 두려웠지요 그래서 그는 먹을 걸 싸 들고 도망쳤어요

그는 달리고 또 달려서 논에 이르렀어요 거기엔 나무도 아무것도 없었죠 새도 없는 걸 보고 그는 안심한 뒤 논 한가운데 앉았어요,나무가 없어서 아주 더웠죠 인도의 정오는 아주 덥잖아요,그는 새가 그의 점심을 빼앗을까 두려워 아무도 없는 곳에 온 거죠,비록 뙤약볕 아래서 구워지더라도 상관 없었죠 안전하게 먹는 게 더 중요했으니까요 그래서 그는 거기 앉아 케이크와 포도주를 먹었어요,그가 포도주를 마시자 취기가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감흥을 느껴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어요 기분 좋게 뽐내며 노래를 불렀죠 『인드라신 조차도,』 인도의 신들 중 한 분이죠 『인드라 신도 나만큼 행복하진 않을 걸 그가 누구길래? 그도 나처럼 흡족하진 않아 다른 낮은 신들은 말할 것도 없지』 그는 그렇게 말했어요 아주 자랑스럽게 천상의 신들조차 그보단 더 행복하지 않을 거라고 계속 노래했죠 그는 아주 영리해서 케이크와 포도주도 까마귀에게 뺏기지 않았으니까요 그는 손뼉치고 춤을 추며 노래를 불렀습니다

불행히도 그가 언급한 신들이 우연히 그곳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천국의 마차를 타고 지나가고 있었죠 신들은 사슴공원에서 설법하는 석가모니 부처를 만나기 위해 가고 있었어요 깨달은 스승이 설법을 할 땐 모든 부처들과 높고 낮은 모든 신들이 설법을 듣기 위해 모이니까요 이것도 그 중의 하나였죠 석가모니 부처의 생존 당시에도 아마 똑같았을 거예요 우린 그런 얘기를 많이 들었고 경전에서도 많이 읽었지요 경전의 내용을 입증할 수 있고 더 믿을 수 있으니 우리가 관음법문을 수행한다는 건 좋은 일입니다 우린 불경이나 다른 종교경전에 언급된 내용들이 비현실적인 이야기가 아니라,진실이란 걸 믿게 됩니다 이 이야기도 그 중의 하나죠 수천 년 전 부처나 예수에게 일어났던 일들은 스승이 머무는 곳엔 언제나 어디서나,다시 일어날 것입니다 그들은 모두 친구이니 차이가 없죠

그 신은 우연히, 케이크를 먹은 뒤 노래하며 뽐내고 있는 구두쇠 곁을 지나가게 되었어요 신은 아주 화가 났죠 정말로 화가 난 건 아니지만 이 남자가 정말 어리석다고 생각했죠 신들처럼 열린 마음도, 드넓은 마음도, 아무것도 없는 그가 어떻게 신들과 비교할 수 있겠어요? 실제로 신들은 거만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알아야 할 것은, 천상의 신들은 수백,수천년 동안의 공덕이나 선행, 혹은 엄청난 보시로 신의 지위를 획득한 것이기에 그들은 평범하지 않은 존재들입니다 그들 나름대로 아주 훌륭한데 한번도 선행이라곤 해 보지 않은 범부이자 구두쇠가 자신을 신들과 비교한다는 것은 매우 무례하고 아주 무지한 거지요

이 얘기들은 진실이죠 우리가 신 등을 저주하면 그들은 그걸 들을 것이고 우리가 집에 가면 문제가 발생할 겁니다 혹은 바로 문제가 생기는데,우린 신을 볼 수 없으니,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죠 과연, 무슨 일이 생겼을까요 신은 이 남자가 교훈을 배워야 한다고 느껴 어떻게 할지 곰곰히 생각했죠, 신은 묘안을 생각해 냈어요 이 구두쇠는 거기서 실컷 먹고 술에 취해 노래를 부르고 있었으니까요 이제 피곤해지자 풀밭에 누워 잠이 들었어요

그러자 이 신, 자신에게 비할 수 없을 거라고 말한 그 신이 나타났죠 신은 이 구두쇠와 같은 모습 같은 옷,같은 목소리 같은 얼굴로 변했죠 모든 것이 똑같았죠 신은 변신한 뒤 곧장 그 구두쇠의 집으로 가서 그의 어머니,아내 아이들과 모든 집안 사람들을 모았어요 그 구두쇠 가장처럼 행세하면서 모두를 불러 모았죠

무릎을 꿇고 어머니에게 말했어요 『정말 죄송해요 지금까지 제가 구두쇠 귀신이 들려 어머니를 잘 보살피지 못한 것을 사과 드려요 옷도 충분히 드리지 못했고 좋은 음식도 드리지 못했어요 효자 노릇을 충분히 못했어요 절 용서해주세요』

아내에게도 말했어요 『오! 당신에게 옷을 좀 더 사줄게요 장신구도 더 사줄게요』 신발과 예쁜 모자 보약과 화장품을 사도록 돈을 더 줄게요 당신이 원하는 건 뭐든지요』

가정부와 그를 위해 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말했죠 『오늘부터 임금을 더 줄게요 그 동안 훌륭히 일을 했으니 더 나은 존중과 대우를 받아야죠 원하면 언제든지 쉬고 뭐든지 드세요 슈퍼마켓 관리인 정도로 월급을 올릴게요 모두가 즐거워하며 『만세』를 외쳤어요

그래서 상점에서 모든 음식과 실크 황금과 돈 같은 것들을 가져와서 어머니와 아내 가정부와 하인 아이들 등등에게 나눠 주었고 모두 기뻐했죠 그래서 큰 파티를 열어 그를 환영하고 칭찬하고 이웃들을 모두 초대해 하루 종일 먹었어요 그렇게 함께 앉아 즐거워했죠

그런 다음, 구두쇠처럼 행세하던 신인 남자는 어머니와 아내,집안 사람들에게 말했어요 『하지만 말이에요 매우 인색한 그 귀신은 아직 살아 있어요 내가 방금 쫓아냈지만 다시 돌아올 거예요 그러니 언제든 나와 똑같이 생긴 다른 사람이 집에 오면 나를 도와서 그를 집 밖으로 쫓아내고,나를 보호해줘요 그렇지 않고 그가 나를 다시 장악하면 당신들을 인색하게 대할 거예요』 그래서 모두들 말했죠 『만세,당연히 당신을 도와야죠』

그런 후 진짜 루치는 행복하게 취한 잠에서 깨어나 집으로 느릿느릿 돌아갔죠 문이 닫혀 있었고 아무도 열어주지 않았어요 모두가 파티로 바빴죠 크게 소리를 질러도 아무도 열지 않자 타고 넘어갔어요 문이 너무 견고해서 부술 수도 없었죠 재산을 지키려고 그가 만든 거였어요 그래서 문을 쾅쾅치다 다쳐서 문을 타넘어 들어갔어요 그리고 그의 아내와 어머니,아들과 딸,집안 사람들과 함께 앉아있는 남자를 보았어요 그와 똑같아 보였지만 그는 감히 입어본 적 없는 화려한 옷을 입고 있었죠

그가 말했어요 『당신은 누. 누.. 누구죠? 그는 깜짝 놀라고 충격을 받아서 말도 제대로 못했죠 루치 신이 말했어요 『당신은 누구요?』 둘 다 아마 『내가 누구지?』하며 논쟁했겠죠 루치가 말했어요 『웃기는군! 내가 이 집의 주인이니 나가주시오』 가짜 루치도 말했어요 『어머니 여보,이 자가 나를 장악했던 인색한 귀신이에요 쫓아내 주세요』 그러자 모두 큰 막대기와 권투화를 가지고 와 그를 집 밖으로 내몰았죠

그는 몸도 멍 들었고 어머니와 아내 집안사람들로부터 그렇게 취급 받아 마음도 아팠어요 그래서 머리를 다친 머리와 다친 마음을 감싸 안고 울었어요 그는 사방을 다니며 사람들에게 그가 처한 불행을 이야기 하며 도와 달라고 말했지만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어요 그는 여태껏 친구가 없었으니까요 사람들이 그의 집에 와서 음식을 먹는 게 걱정되어 친구를 사귀지 않았죠 또한 보답하기가 싫어서 초대에 응하지도 않았어요 그래서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죠

그 동안 가짜 루치는 잘 지내고 있었죠 상점의 모든 물건을 가져와 이웃을 모두 초대했죠 누구나 오면 즐겁게 지냈고 모두가 매우 좋아했어요 그런 다음 그는 모두에게 인색한 귀신이 들어와 괴롭히지 않도록 문을 닫고 집을 지키라고 말했죠 그래서 아무도 구두쇠 백만장자에게 문을 열어주지 않고 그에겐 아무도 없었죠 그래서 그렇게 됐죠

결국,이 남자는 왕에게 갔어요 아내와 아이들까지 모두가 그를 거부하자 상처를 받았죠 아무도 도와주지 않자 왕에게 갔어요 하지만 왕을 만나려면 먼저 선물을 해야 하죠 가진 선물이 없었죠 왜냐하면 문은 잠겨 있고 아무도 맞아 주지 않자 어쩔 줄 몰랐거든요 가슴만 두드릴 뿐이었어요

그때 한 노인이 그를 알아봤죠 무슨 일인지는 몰랐지만 그를 가엾게 여겨 선물을 빌려주어서 왕에게 갈수 있었어요 하지만 왕궁에 갔을 때에 가짜 루치가 신통력으로 이 선물을 마른 풀로 만들어 버려 루치는 더 곤란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그는 그곳에서 떨면서 한 마디도 할 수 없었어요 너무 무서워서요 왕을 속이는 것은 매우 큰 죄였으니까요 이해하죠? 언제든지 목이 잘릴 수도 있지요 그래서 한마디도 못하고 그곳에서 떨고만 있었죠

왕은 그런 상황을 보자 딱한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도 그런 식으로 그를 속이거나 그런 짓을 해서 왕을 놀리지는 않기 때문에 뭔가 아주 잘못 되었다고 생각했지요 그래서 말했지요 『괜찮으니 말해봐라 괜찮다 괜찮아』 훌륭한 왕이었나 봐요 부처가 살아있을 때 많은 왕이 그에게 와 뭔가를 배워갔죠 그래서 많은 왕이 훌륭한 왕이 되었지요 아마 그랬을 겁니다

인도는 요즘도 왕이 많아요 다른 모든 주에 주마다 왕이 있고 중앙에는 주의 우두머리가 있지요 하지만 작은 주에도 왕이 있어요 아직 왕이 있어요 왕을 라자라고 부르죠 그래서 실제로 살아있는 스승 같은 위대한 수행자를 마하라자라고 불러요 『마하라자』는 위대한 왕을 의미하죠 『라자』는 왕이고 『마하』는 크다로 왕중의 왕을 의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