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히 유명한 여자 성인이 있었어요 이름은 라비아예요 젊었을 때 그녀는 아주 예뻤는데 미모 때문에 한 때,도둑들이 유괴해서 사창가에 팔린 적이 있었어요 사창가에 살고 있는 다른 여자들처럼 살게 될 참이었죠

불쌍한 많은 어린 소녀들이 강제로 이런 상황에 처해지죠 나중엔 평생 후회하게 되고 때론 그들의 건강 영혼, 정신 모든 것에 해를 줍니다 자신감과 고결함 모든 것을 잃게 되지요 나쁜 집이죠 대다수 여자가 좋아서 거기 들어가진 않아요 상황 때문이지요 아마도 전쟁 중에 돈이 없거나 어떤 사고로 집안이 망해서지요 또는 누가 강제로 데려오거나 납치해서 낯선 나라로 보냈을 거예요 그러면 벗어날 방법이 없거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지요 게다가 때로는 강제로 마약까지 하게 되지요 그들은 중독이 되고 게다가 계속해서 중독물질을 흡입해야 하지요 영화에서도 그런 걸 봤을 거예요 정말 딱해요

그러니 이런 상황에 처한 여자를 보면 경멸하거나 상처를 주는 말을 해서 속상하게 하지 마세요 그녀도 내면은 현숙한 여자예요 안에 불성을 지니고 있고 내면에 신이 계시죠 예수가 창녀를 용서한 이야기를 들어 봤지요

『시간이 지나자 우리가 예상한대로 다른 많은 남자들이 라비아 방에 왔어요 첫 사람을 변화시킨 것처럼 너나없이 모두 변했어요 전통이 계속됐지요 그녀는 한 남자씩 차례로 변화시켰죠 그 집 주인인 악당이 곧 알아채고 의아하게 여긴 것은 당연한 일이었죠 『어떻게 이 여자를 한번 찾으면 다시는 안 오는지?』 사창가 주인은 곤혹스러워 혼잣말을 했죠 『그는 계속 생각했죠 『불 주위 나방처럼 남자들이 그녀 주위를 떠나지 않을 정도로 그녀는 젊고 아름다운데 어떻게 다시는 돌아오지 않지?』 그래서 그 신비를 풀기 위해 사창가 주인 부인이 어느 날 밤 라비아 방을 볼 수 있는 장소에 몸을 숨기고 그녀가 찾아오는 사람을 어떻게 다루는지 알아봤지요

『안녕하세요 친구분 환영합니다』 라비아는 남자가 방에 나타나자마자 시작했지요 『이곳 악의 집에서 난 항상 신을 생각해요 신은 어디나 계십니다 그건 훌륭한 생각이죠 우리가 신을 기억해야 하고 신은 어디나 계신다는 데 동의하지요?』 그래서 남자는 이런 접근에 완전히 놀랐지요 물론 그녀에게 동의 했고 이렇게 말했죠 『예,사제한테 그렇게 배웠어요』 그래서 그는 신이 어디에나 계신다는 걸 인정해야 했죠 『그녀는 계속했어요 『여기 악에 둘러싸여 신은 악이 한일을 보고 정의를 가늠하신다는 걸 잊은 적이 없어요 아,소위 순간의 쾌락으로 인해 이 집에 오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신의 지옥에서 말할 수 없는 고뇌와 고통을 겪을지를요 원하면 당신도 똑같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친구여 우리가 사람의 몸을 받은 건 명상하고 신을 깨닫고 동물보다 저급한 행동으로 귀중한 선물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동물들은 반려자가 되면 서로를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그들은 서로 함께 있지만 이런 일은 하지 않습니다

『이 남자는 다른 많은 사람처럼 라비아의 말에서 즉시 진리를 발견했습니다 그의 마음으로 지었던 엄청난 죄를 처음으로 깨닫고 그는 라비아의 발에 꿇어 엎드려 격렬히 울면서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래야 하지요 여자의 몸도 신의 사원입니다 무엇으로도 거래해선 안됩니다 특히 돈은 아니죠 물건처럼 사고 파는 게 아니죠 그건 우리가 서로를 대하는 방법이 아녜요 군자의 길이 아닙니다 전혀 사람의 도리가 아니죠 이건 정말 동물 수준 이하예요 그녀가 옳아요

『라비아의 말은 진실하고 정말로 설득력이 있어서 완고한 사창가 주인의 부인조차 숨은 데서 나와 그녀가 지은 많은 죄로 울기 시작했죠』

그건 이 성인다운 여자가 했던 단순한 말 때문이 아니라 그녀의 성인다운 품성으로 인해 그녀의 말이 신실하고 참된 걸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사창가 주인 뿐만 아니라 손님의 마음까지 감동시킨 것이지요 그녀는 그녀가 말한 모든 것을 의미하며 그렇게 살았으니까요

『그래서 사창가 주인 부인은 숨어 있다가 나왔습니다 『훌륭한 여인이여』 그녀는 라비아 발에 무릎 꿇고 말했지요』

단지 그녀의 몇 마디 말에 주인과 손님이 이 어린 여자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것이 순수하고 신실한 아주 확고한 마음의 힘입니다 마음에 신을 모시면 신이 그녀를 보호하죠 입을 통해 말하는 건 무엇이나 신에게서 나온 것이죠 그래서 그렇게 강력한 겁니다 모든 여자가 이런 사람들을 이처럼 즉시 납득시킬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게다가 인도잖아요 그들이 뭘 하든지 최소한 그들의 DNA나 전통 인도의 대기 중에는 뭔가가 있기에 사람들은 도덕적으로 훌륭하고,경건하며 덕스럽기 마련이지요 비록 자신이 잊었더라도 누군가 그들에게 상기시키면 이해하지요 특히 그 사람이 매우 경건하고 순수하며 진실한 사람이라면요

『그녀는 계속했죠 『우리가 당신에게 해를 끼치려 했어요 당신은 진정 성인이니,바로 이 악마의 집을 떠나세요 우리가 얼마나 두려운 일을 했는지 이제 알겠어요 우리 눈이 열려 삶이 변할 겁니다』 그들은 가게를 닫으려 했지요 잘된 일이죠 이렇게 끝났어요

아름다운 이야기죠 해피 엔딩이에요 그녀가 자신의 평판과 순수함 심지어 생명의 위험을 감수하면서 그곳에 있었기 때문이죠 그녀는 상황을 역전시켰지요 정말 용기있고 현명하고 아름다운 여인이에요 그래서 그녀는 후에 성인으로 널리 알려졌어요 이 얘기 때문일 거예요 물론 모든 사창가는 문을 닫았고 모두가 그 얘기를 했을 거예요 그녀가 마음을 돌려 놓은 모든 남자들도 집에 가서 다른 이에게 말했죠 그 사람은 또 다른 사람에게 말하고 그렇게 계속 전해졌을 거예요 그녀는 그 일을 그만 둔 뒤 매우 유명해졌고,인도 전역에서 숭배받았죠 물론 사창가는 폐쇄되었겠죠 주인은 그녀에게 뭔가를 주었거나 혹은 그녀에게 모든 걸 다 바쳐서 아쉬람을 만들도록 했을지도 모르지요 누가 알아요? 손님이 오면 누구든지 변화시켜 그녀 발 아래 무릎 꿇고 참회하고 그녀의 제자가 됐을 거예요 그럴 거예요 훌륭한 얘기예요

어디 있느냐가 중요한 게 아녜요 어떤 직업을 가지고 어떤 상황에 있는지도 문제되지 않아요 신은 늘 내면에 있기에 우리가 이 진아로 향하기만 하면 상황에서 나올 수 있죠 하지만 물론 신실함도 중요해요 신실해야 해요 우리 자신과 원하는 바에 대해 진실해야 하고요

인도에는 기적적인 이야기가 많아요 난 아주 좋아해요 각 나라에도 있겠지만 이처럼 색다르진 않을 거예요 어떤 이야기들은 정말 놀라워요 72살에 자신의 형제인 스승을 찾아 간 그 성인 얘기처럼요 그는 후에 지상의 가장 큰 종교 중 한 종교의 스승이 되었지요 종교 교리를 믿는 사람들은 이 스승들과 이야기들을 잘 기억해야 해요 가서 스승을 찾아라! 그들의 스승들 조차 스승을 찾았다 우리도 그렇게 해야지요 경전을 숭배하거나 스승의 스승의 스승 이야기를 들으려 할 게 아니라 스스로 진리를 찾아야 합니다 내면의 스승을 찾아요 먼저 밖에서 살아있는 스승을 찾으면,내면에 자신의 스승을 갖지요 진아를 찾게 되지요 진아가 스승이에요 정말 멋지죠 난 그게 정말 좋아요

내 개들도 재밌어요 때로 너무 바쁘지 않을 때는 그들을 내 방에서 자도록 합니다 그들은 계단에서 『쿵,쿵,쿵』하며 웅크리고 잡니다 어디건 상관없이 거기에 눕지요 잠자리 같은 데는 신경 쓰지 않아요 바닥에 눕기도 하고요 그러면 난 나가서 침낭이나 침대를 모아와야 하지요 바닥이 너무 딱딱하지 않게요 그렇지 않아도 그들은 신경 안 써요 그냥 올라가서 자리잡지요

하지만 내가 방에서 나가기만 하면 즉각 경계태세를 보이죠 그래서 때론 음악을 틀어서 나갈 때 발자국 소리가 나지 않게 해요 그래도 그들은 들어요 그들이 좀 더 조용할 뿐이죠 그들은 음악을 좋아 해요,특히 클래식과 부드러운 음악을요 그럼 잘 잡니다 혹은 텔레비전을 켜두면 빨리 잠이 들고 조용해지죠 음악처럼 달래 주죠

내가 TV를 보면 와서 내 팔 아래에 코를 파 묻어요 그럼 난 그들을 어루만져 줘야해요 혹은 무릎으로 뛰어들거나 하지요 이렇게나 큰 개들이 작은 애완견처럼 하는 게 상상이 되나요 소위 랩독이라 불리는 푸들이나 말티즈라면 무릎 위에 누워도 되죠 작으니까요 근데 독일 셰퍼드나 그레이트 데인처럼 여기까지 닿는 녀석들이 랩독처럼 군다니까요 그들은 서로 따라 해요 몸 전체를 내 무릎에 올려놓을 수 없을 땐 적어도 머리라도 대려고 하지요 내 주의를 끌려하니 어루만져 줘야죠 이 아래에 코를 넣기도 해요 거기 있다는 걸 내가 알 수 있도록요 어떤 땐 주변에 바짝 붙어 있지요 됐어요 나중에 봐요 여러분 사랑해요 저희도 사랑해요

여러분이 날 사랑해서 여기 왔다는 걸 알아요 내 말은 이『내』가 아니라 우리가 공유하는 그 이상을 알기 때문이란 거죠 우린 하나예요 내 주변에 있고 싶어하는 건 신체 일부를 그리워 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죠 걱정 말아요 우린 항상 함께 있어요 우린 잘 알면서도 그래도 서로 보고 싶어 하지요 재밌는 사람들이죠 항상 하나며 문제 없다고 말하고 사랑은 가슴속에 있다고 하지만 가슴 만이 아니라 사랑이 모든 곳에 있는 것과는 같지 않지요 그렇죠? 직접 보면 다르지요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남편이나 아내 곁에 머무는 것도 상대를 좋아하기 때문이죠 바로 그 사람을 좋아하기 때문이죠 하나인 걸 알지만 육신으로 함께 하는 것도 정말 멋진 일이죠 여러분의 사랑에 매일 감사해요

『세상을 구해요』 『비건』『친환경』이 적힌 새 옷이에요 작은 백조 『비건』이라 적혔죠 잘 있어요 안녕히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