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우리 인간의 심리 때문입니다 우린 비싼 것은 가치 있으며 흔하고 단순하고 값싼 것은 가치가 적다고 생각해요 세상은 거꾸로 되어있습니다 그렇지 않나요? 정말로 쓸모 없고 우리에게 아무런 이로움도 주지 않지만 그것이 흔치 않고 비싸기 때문에 사람들은 줄을 서서 많은 돈을 들여서 그것들을 삽니다

이제 작은 질문을 해보겠어요 예를 들어서 다이아 반지를 만들기 위한 다이아몬드가 있는데 정말 작아요 어떤 다이아몬드도 이것보단 크지 않아요 정말 작습니다 그 다이아몬드가 얼마나 할까요? 몇 십만 달러 정도 하겠지요 다이아몬드 가격은 몇 십만 달러 입니다 어떻게 하겠어요?

예컨대 여러분이 그걸 낄 수 있더라도 무슨 쓸모가 있죠? 쓸모가 있나요? 그건 내게 아름답지 않습니다 난 왜 여러분이 그걸 예쁘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내 생각엔 예쁘지가 않아요 그걸 내게 준다면 그건 나에게 더 많은 문제만 일으킬 겁니다 여러분이 그걸 준다면 난 괴롭지는 않아요 단지 무의미하다고 느껴집니다 그처럼 작고 빛나는 것을 낀다면 나의 순환을 방해할 겁니다

원래 우리의 피는 쉽게 순환할 수 있지만 우리가 반지를 끼고 잠이 든다면 아프게 될 겁니다 때때로 손가락이 붓거나 하면 반지를 뺄 수조차 없습니다 반지가 우리에게 집착하게 되면 던져 버릴 수도 없어요 우리 손가락에 매달려 있을 뿐이죠 우린 매일 반지를 쳐다보지도 못해요 다른 사람들이 보도록 반지를 낍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내게 보여주어도 내게 의미 없는 것이라서 보고 싶지 않을 겁니다

세상은 정말 뒤죽박죽이에요 유리가 다이아몬드 만큼 흔하지 않다면 사람들은 유리를 사려고 줄을 설 거예요 유리는 거울을 만들 수 있죠 유리요 네 우리에겐 유리가 풍부합니다 유리가 매우 유용하다고 해도, 예를 들어 유리가 없으면 망원경을 만들 수 없죠 망원경이요! 그러니 세상은 거꾸로에요 따라서 내가『아래 위가 바뀌었다』고 해야 이해할 수 있어요

유리가 없다면 우린 좋은 문, 좋은 자동차 창문을 가질 수 없을 겁니다 여러분의 안경은 무엇으로 만들었길래 볼 수 있는 것이죠? (유리 렌즈입니다) 네 유리는 중요합니다 하지만 우린 유리를 하찮게 보지요 유리가 매우 유용해도 흥미로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유리는 매우 유용해요 또 유리는 아주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됩니다

유리를 통해서 우린 별과 달,그리고 화성과 목성을 봅니다 아주 많은 방식으로 사용되지요 예를 들어 실험실 과학자들은 질병을 일으키는 균을 연구하는 것에 유리를 사용합니다 현미경,맞습니다 유리 없이 우린 많은 병을 치료할 수 없어요 내겐 다이아몬드보다 유리가 더 가치 있어요 하지만 유리가 매우 흔하기 때문에 아무도 소중히 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우리는 순환을 방해하고 많은 돈이 들어가고 쓸모 없는 그 작은 다이아몬드를 소중히 여깁니다 배가 고플 때 먹을 수도 없어요 그렇지 않아요? 다이아몬드를 우는 아이에게 줘도 울음을 멈추진 않을 겁니다 그 대신 아이에게 거울을 주면 아이는 울고 있는 자신을 거울로 보고선 우습다고 생각해서 잠시 울지 않을 겁니다 밝게 비치는 것도 좋아할 겁니다

다이아몬드를 아이에게 준다면 던져버릴겁니다 삼켜버린다면 더욱 문제가 생기겠지요 그러니 세상은 뒤죽박죽입니다 가치에 있어서 사람들은 헷갈려 하지 않지만 그들은 일반적인 생각을 공유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좋다고 말하면 우리도 『네 좋아요』라고 말해요 다른 사람들이 좋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면 우리도『아!네!좋지 않군요』라고 말합니다

만일 우리가 어쩌다 조금 깨어나서 매일 우리 개념을 되짚어 보면 웃다가 죽을 거예요 그렇지요? 가끔 여러분의 생각을 되짚어 볼 시간이 있습니까? 웃다 죽을 겁니다! 시간이 없고 너무 바쁘기 때문에 우리의 판단은 타인의 통제에 있게 됩니다 그래서 그렇게 많은 텔레비전 광고와 신문광고가 있는 겁니다

광고가 먹히니까요 광고가 오랫동안 반복되면 우리 마음에 새겨지게 되고 우리에게 익숙해져요 그러면 사게 되고 한번 해보게 됩니다 모든 사람이 이렇지요 그러니 관음법문도 같습니다 예전엔 아무도 알리지 않았기 때문에 관음법문이 모든 경전에 적혀있어도 낯설게 느꼈습니다 하지만 예전엔 아무도 터놓고 소개하지 않아서 우린 의심했죠 그러나 내가 말했듯이 의심을 갖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이 매우 높다는 의미이며 인간이 도달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난 잘 받아들였어요 받아들였지요 예전에 나도 같은 생각을 했기 때문에 이해합니다 나도 똑같았어요 부처는 수 백만 겁에 오직 한 명만 나오는 것이라고 난 믿었습니다 다른 어느 누구도 성불할 수 없었죠

내 생각엔 석가모니 부처가 유일한 한 명이었어요 관음법문을 수행하고 난 후에 이것이 유일한 것은 아니라는 걸 깨달았죠 우리 모두 부처이며 모두가 부처로부터 왔으며 나중에 불국토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좀 더 빠르게 다른 사람은 좀 느리게 걷습니다 그게 전부에요

예를 들어서 관음수행자는 이 생이 끝나면 곧바로 돌아갈 겁니다 그들의 시간이 오면 그들이 이미 사둔 티켓을 써서 떠날 수 있어요 다른 법문을 수행한 사람들은 좀 더 시간이 걸릴 겁니다 그 때가 오면 그들은 돌아와서 관음법문을 수행할 겁니다 관음법문이 마지막 문이기 때문이지요

어떤 법문 어떤 길을 택하든 간에 결국엔 그리로 오게 될 겁니다 들어가기 위해서 이 문을 통과해야 해요 그래서 그들은 기다린 겁니다 어떤 사람은 저쪽 길에서 왔고 어떤 사람은 이쪽 길에서 왔으며 어떤 이들은 이미 문 옆에 서 있으며 몇몇은 이미 문으로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 어떤 종교를 믿든 어떤 법문을 수행하든 상관없이 그 방향을 향해 걷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그 방향으로 걷고 있지요 그래서 난 매우 기뻐요 우리가 진정 하나이며 모든 사람들의 생각이 똑같으며 모두들 그 길로 가고 있다는 것을 알기에 이를 보니 행복해집니다 그래서 석가모니 부처가 『모든 중생은 불성을 가졌다』라고 한겁니다 소위 이단을 수행하는 자들도 불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종교도 가지지 않은 소위 무신론자도 그들 내면에 불성과 도,혹은 신을 지니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뭐라고 말했죠? 『신은 들판의 풀을 입히시니…』 신은 풀잎에도 깃들어 있다 이것은 석가모니 부처가 말한 『모든 중생은 불성을 지녔다』라는 말과 똑같은 말입니다 똑같지 않나요?

노자도『모든 존재는 하나다』라고 했어요 같지 않습니까? 네! 그러니 여기 저기 아니 어디서든 이름 때문에 싸울 필요가 없어요 모두 같은 방향을 향해 가고 있으니까요

가령 우리가 불교도만 해탈할 수 있다고 말한다면 천주교도는 어떻게 될까요? 무슨 일이 생길까요? 왜 부처는 그리도 불공평하죠? 왜 그들에겐 천국을 허락하지 않지요? 우리만큼 친절한데요 만일 불교만이 옳은 길이고 천주교는 이단이라고 말한다면 그들 각자의 행동을 비교해 봅시다

예를 들어서 불교신자, 독실한 불교신자, 소위 불교도는 매일 무슨 일을 하나요? 잠에서 일어나서 아침에 무엇을 합니까? 새벽 예배를 드립니다 아침 예불에서 뭘 하나요? 이를테면 보문품을 암송하죠 우린 아침에 일어나면 부처에게 참배합니다 그렇지 않나요?

마루에 엎드리고 그 다음 부처에게 귀의하고 불법에 귀의하고 승단에 귀의하겠다고 맹세합니다 『부처에게 귀의함은 자비롭고 관대한 부처의 힘에 귀의한다는 뜻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란 이름의 사람에게 귀의하는게 아니에요 그는 분명하게 말했죠 『난 달이 아니라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이다』 『나를 따르면 달을 보게 될 것이다』 그 의미는 그가 도가 아니라 단지 도를 대표한다는 뜻이죠 도는 무상, 무형입니다 도는 사람이 아녜요

우리가 어떤 사람을 숭배한다면 그 사람이 죽은 후엔 계속 수행할 수 없어요 우린 전능한 힘에 귀의합니다 그래서 불교신자들은 매일 아침예불을 하죠 그들은 부처에게 엎드려서 부처에게 참배하고 부처를 찬미합니다 부처가 뭐죠? 그건 자비로운 힘이죠 아닌가요?

우린 관음보살에게 우릴 도와주고 보호해 달라고 기도하죠? 건강하고 행복하고 평화롭고 근심 없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그건 우리를 보호해 줄 수 있는 힘을 숭배한다는 뜻입니다 우리에게 불보살은 최고의 힘을 나타냅니다 그 다음 우린 또한 세계 평화를 위해서 부처에게 기도하죠? 이것이 불교도들의 아침 예불입니다

그럼 카톨릭신자들은 아침예배에서 뭘하죠? 똑 같습니다 카톨릭신자들도 아침에 일어나서 신이나 예수에게 기도 하죠 예수가 살아있을 때, 그는 신과 지고의 힘을 대표했었어요 그래서 신자들도 그에게 자신과 친척들과 친구들을 보호해달라고 기도했죠

그 다음 그들도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신의 왕국으로 데려가 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래서 그들도 똑같을 걸 하죠 그들도 사람들에게 성경을 읽고 선해지라고 가르칩니다 불교도 우리에게 선해지라고 가르치고 영적수행을 하고 자신의 불성을 깨닫고 선행을 하고 자선을 베풀고 계율을 지키고 인내하고 부지런히 수행하고 명상해서 지혜를 얻으라고 말하죠 이것들이 불교의 가르침입니다

그리고 가톨릭교도 사람들에게 자비심을 갖고 자선을 베풀라고 가르치며 자신에게 잘해주는 사람만이 아니라 원수도 사랑하라고 가르칩니다 안 그래요? 예수도 우리에게 선행하라고 가르치죠 모두가 자신을 사랑하듯이 원수를 사랑한다면 세계평화를 얻게 되겠죠? (네) 네!

가령 가톨릭신자가 올라가서 석가모니불을 만난다면 석가모니가 『넌 아주 훌륭하지만 나를 믿지 않고 매일 나에게 참배하지 않았으니 지옥에 가야 하느니라』라고 말할까요? 그렇게 말할까요? (아뇨) 혹은 불교신자가 매일 부처에게 도와달라고 기도하면 틀림없이 올라가서 예수를 만날 거에요 예수도 그곳 어딘가에 있으니까요

그는 떠났습니다 그러니 천국에 있을 겁니다 그렇죠? 우리가 불국토에 가면 반드시 그를 만날 거에요 가는 길에 그와 우연히 마주칠지도 몰라요 예수가 말하길, 『넌 매일 훌륭한 일을 했으나 예수인 나를 믿지 않고 석가모니 불에게 기도했으니 넌 지옥으로 가야만 하느니라 난 너를 통과시키지 않겠다』 그가 그렇게 말할까요? (아뇨) 응당 아니죠!

좋아요 이 두 사람은 종교적인 믿음이 있는 사람들이에요 좋아요 이젠 다른 종교를 믿는 이들에 대해 말할게요 상황은 대충 비슷해요 난 여러분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아요 다른 종교를 공부하려고 여기 온 게 아니니까 그것들은 생략할게요

여러분이 그 두 가지 유명한 종교를 비교한 걸로 충분하죠 안그럼,난 이슬람교, 도교와 유교에 대해 말해야 해요 말할게 너무 많아요 게다가 서양 종교들도 많이 있어요 그러니 그것들을 이젠 말하지 않겠어요 어떤 종교적 믿음도 없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들은 아무도 믿지 않아요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지옥에 갈까요? 우리는 예수를 믿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고 들어왔습니다 또한 석가모니 불을 믿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고 들어왔어요 그럼 그들은 어쩌죠? 그들은 지옥에 안가요 그들이 선행을 했다면 그들도 조만간 천국에 갑니다 모두가 천국에 가게 될 겁니다

아무 종교도 믿지 않는 이들은 자신의 내적인 선량한 품성을 믿지요 그것 역시 우리 본성인 타고난 선량함입니다 그래서 그는 나쁜 걸 보면 그걸 하지 않아요 좋은 일을 보면 그는 당장 그걸 할 겁니다 종교가 없는 사람이 여러분을 도와준 적 있나요? 있어요,없어요? (있어요)

때로 길가에서 주의하지 않아 넘어지거나 차 사고가 나면 주변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다가와 도와줍니다 그들은 우릴 집으로 데려가 위로해주고 차를 대접하죠 그 사람들 집에 들어가면 부처의 제단은 보지 못합니다 그들은 제단이 없어요 그저 지신상이나 풍요의 신상을 가지고 있겠죠

이 세상은 정말 거꾸로 됐어요 그들은 풍요의 신상만 가지고 있지만 아주 친절합니다 왜일까요? 그건 친절이 그들의 본성이기 때문이죠 그러므로 종교적 믿음이 없는 사람들을 이단자라고 부르거나 다른 종교를 믿는 이웃들을 이단이라고 비난할 수 없어요 어떻게 그럴수 있죠?

난 감히 근거없는 말을 하지 않아요 난 매우 신중하고 이웃사람의 종교나 믿음을 존중합니다 그들을 매우 존경하죠 모두가 조만간 천국에 올라가는 걸 볼 수 있으니까요 가령 난 이문에 있고 그는 저 쪽에 있어요 그게 뭐 대단한가요? 얼마 후엔 그도 이곳으로 올 거에요 그래서 상관없죠 단지 아이들과 같아요

그러므로 나쁜 짓을 하는 이들을 빼고는, 종교가 없는 사람들을 나쁜 사람들이라고 말해서 안돼요 하지만 그들도 실수를 하기 때문에 나쁜 일을 했어요 그들을 상기시킬 사람이 아무도 없었죠 아무도 그들의 마음을 보호하려하지 않았어요 아무도 돕지 않았죠 때로 사람들은 피할 수 없는 사회적 환경이나 자신의 상황 때문에 나쁜 일을 저지릅니다 안 그래요?

언젠가 석가모니 불이 탁발을 하러 갔습니다 마을을 지나는데 한 여인이 그에게 쿠키와 우유를 권했죠 석가모니는 그녀에게 매일 대개 뭘 하냐고 물었습니다 그녀는 매일 남편과 부모를 섬긴다고 말했어요 곤경에 처한 사람은 누구든 도와줬고 안그럼 자신의 가족을 돌본다고 했죠 그녀는 그렇게 살았을 뿐이에요

그 다음 그 여인이 석가모니에게 묻길, 사람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길래 그토록 많은 이들이 그를 숭배 하고 좋아하냐고 했죠

석가모니는 말했어요 『난 사람들에게 매일 당신이 하는 것처럼 하라고 가르칩니다 내 가르침은 그것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거지 당신 같은 여인을 위한게 아닙니다 당신은 나를 따를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부처조차 우리가 선량하면 이미 훌륭하다고 인정했죠

우린 자신의 선량함과 지혜에 의존하여 자연히 좋은 일을 하죠 하지만,우리가 좋은 일만 하면 천국에만 갈 수 있어요 영원한 경지에 가는 건 좀더 느릴겁니다 어떤 경지 혹은 장소가 있는데,그곳에 일단 들어가면 우리는 영원히 행복하고 영원히 존재합니다

생노병사나 고통이 없어요 그 곳에 들어가려면 궁극의 법문인 관음법문을 수행해야 합니다 다른 법문을 수행해도 행복한 어떤 경지까지 도달할 수 있어요

하지만 영원한 경지에 들어가진 못해요 그러므로 석가모니불이 관음법문을 찬탄하고 예수가 관음법문을 찬탄하고 도덕경도 관음법문을 언급했습니다

『귀가 없어도 도를 듣고 눈이 없어도 도를 볼 수 있다 잡을 수 없지만 쓸 수 있다』라고 합니다 그건 같은 의미에요

도덕경에서 『관음법문』이라고 말하지 않은 것 뿐이에요 그래서 우리에게 문제가 생기는겁니다 내려온 모든 스승들이 관음법문이란 이름을 사용했다면 사람들이 혼란스럽지 않았을 거에요 하지만 어떻게 그게 그리 쉽겠어요?

다이아몬드는 아주 진귀하며 드물죠 더구나 고대에는 영적수행에 많은 장애가 있었어요 예를 들어 교통이 불편했고 의사소통체계가 좋지 않았지요 신문도 없고 차도 없고 비행기도 없고 전화도 없어서 가르침을 전하는게 느렸습니다

그 법문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 싶어도 그리 쉽지 않았어요 단지 법문을 전하는 걸로 충분하지 않았으니까요 스승은 계속 제자의 믿음에 영양분을 줘서 그들의 영적수행이 한 단계씩 진보하도록 돌봐줘야 합니다 아이 양육과 같아요 적어도20년간 그를 돌봐줘야 아이가 스스로 안전해집니다

마찬가지로 스승은 누군가에게 법문을 전한 후에 많은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의 학생들을 매일 돌봐야 해요 외면이 아니라 내면에서 말입니다 그는 온 마음과 온 힘을 다해 그들을 돌봐야 해요 그래서 전수를 『이심전심』이라고 하는 겁니다

법문이 이심전심으로 전수되어도 그것을 설명하려면 여전히 세속의 언어를 사용해야 해요 우리들 대개가 마음으로는 이해할 수 없으니까요 오늘날은 훨씬 더 편리합니다 우린 오디오 테잎, 비디오 테잎, 텔레비전,전화와 편리한 교통이 있어요 날 보는 건 매우 쉬우며 내 가르침을 듣는 건 매우 편리해요

그래서 이 시대에 다수가 도를 깨달으면 우린 쉽게 같이 진리를 퍼뜨릴 수 있으며 세상은 곧 정토가 될 겁니다 그런 기대를 가져선 안되나요? (됩니다) 좋아요 그러면 여러분이 빨리 관음법문을 수행해야 해요 그럼 난 은퇴하고 여러분이 가서 진리를 퍼뜨리게 하겠어요 모두 할 수 있어요 필요하면 모두 할 수 있어요

오늘은 첫 날이니 좀 낯설지요,왜냐면 아직 날 모르니까요 날 알지만 잊었죠 여러분은 날 수백 년,수천 년, 수십만년 전에 알았죠 지금은 잊었어요 우리의 옷이 변했기 때문에 서로 안다는 걸 잊었어요

스승님, 초월명상도 역시 소리 명상을 포함합니다 초월명상과 관음법문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여쭤봐도 됩니까?

그 법문은 사람들에게 계속 채식하라고 말하지 않아요 그렇죠? 그들은 채식하라고 가르칩니까? 아녜요! 초월법문은 그 수행자가 채식하도록 요구합니까? (그들은 채식하는 게 더 낫다고 권합니다) 그건 단지 제안이에요 이게 첫 번째 차이고요

둘째,그들은 20분 동안 명상해요 불과 20분만요 관음법문을 수행하려면 24시간 명상할 수 있으면 제일 좋지요 그러니 큰 차이를 알 수 있어요 같은 법문을 수행한다 하더라도 그 힘은 매우 달라요

초월명상의 스승은 매우 훌륭한 요가 수행자이죠 난 그를 매우존경해요 그는 매우 유명해요 사람들에게 좋은 걸 많이 가르치기도 하죠 만일 당신이 나와 함께 관음법문을 수행하지 않았다면 그와 수행하는 것은 이미 아주 좋을 거예요

스승님,지혜안은 어디 있나요? 지혜안의 안쪽에는 무엇이 있나요?

지혜안은 여기 있어요 중앙에서,안쪽에요 조금 안쪽에요 안쪽엔 아무 것도 없죠 하지만 뭘 얻고자 하든 지혜안을 통해 볼 수 있어요 지혜안 자체 안에는 아무 것도 없어요 그걸 사용해서 보죠

예를 들면,눈 안에는 아무것도 없지만,매우 많은 사람을 볼 수 있죠 여러분 모두가 내 눈 안에 들어온게 아니라 난 그걸 『봅니다』 여러분은 이미 있었죠 내 눈은 단지 내가 여러분을 보기 위한 도구일 뿐이에요 지혜안 속에도 아무 것도 없어요

스승님,진리를 가르치시면서부터 왜 비입문자들에게선 보시를 받지 않습니까?

보시요! 보시 말이군요 매우 진지한 것 같네요 누가 누구에게 보시하나요? 그건 우리에게 필요 없어서에요 우린 필요 없어요 난 외부인은 말할 것도 없고 내 제자들한테서도 보시를 받지 않아요

돈을 벌려고 이미 너무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데, 필요없는 돈을 받으면 어디에 둬야 하죠? 어떻게 생각해요? 내가 많은 돈을 받으면 어디에 둬야 하죠? 어떻게 처리하죠? 보시를 원하는 사람은 이미 공덕이 있어요 공덕을 가져오기엔 의도만으로 충분해요 난 물질적 보시를 받지 않아요

여러분이 그런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그걸로 충분해요 난 마음 속으로 보시를 받았으니까요 난 상징적으로 여러분의 보시를 마음 속으로 받았어요

스승님,스승과 과거의 신들은 자주 내려와서 우리에게 뭔가를 쓴다는 게 사실입니까? 그들이 영매를 통해 모래 상자에 말을 쓸 수 있다는 게 진정 사실입니까?

네,때론 사실이에요 허나 대부분 거짓이죠; 사실은 거의 없어요 이른바 영매가 그의 신,구,의를 계속해서 청정히 하는 사람이고 세세생생 영적으로 수행했다면 그를 통한 메시지는 사실일지도 모르죠

만일 영매가 그의 신,구,의를 청정히 유지하지 않았고,고기를 먹으며 술을 먹고 질서있는 삶을 살지 않는다면 부처가 다른 사람을 선택할 겁니다

부처가 매우 자비로워서 우연히 내려 온다면 더 순수한 누군가를 선택할 거예요 왜죠? 그가 차별해서가 아니라 이 세상에선 『유유상종』 같은 어떤 규칙이 있기 때문이죠

부처의 세계는 정토입니다 부처와 가까이 가고 싶으면 부처와 닮아야 해요 아니면 부처의 빛이 너무 강해서 그의 영혼을 우리 몸에 초대하는 건 고사하고 접근할 수도 없어요 부처를 2킬로미터 떨어져서 볼 때조차도 이미 그의 에너지를 견딜 수 없어요 그의 영혼이 우리 몸에 들어오는건 고사하고요

부처를 우리 몸에 들게 하고 싶으면 우린 부처처럼 되어야 해요 한 예를 들어 볼게요 우리 중 일부는 이 세상에서 반려 개를 가지죠? 누군 반려 고양이를, 누군 닭이나 돼지와 소를 기릅니다 소나 돼지와 함께 잠 자는 사람 있나요? 물론 없지요

하지만 누군가는 개와 고양이와 함께 잡니다 왜죠? 그들이 개를 씻어 줬고 개와 고양이에게 인간의 음식과 비슷한 음식을 주기 때문이죠 그리고 나서 그들을 목욕 시키며 깨끗이 하고 나서 그들에게 향수를 뿌립니다 어떤 이는 그들에게 입을 옷을 줍니다 어떤 이는 사람처럼 개와 고양이에게 옷을 입히죠 좋아요,이제 그들은 거의 우리처럼 깨끗해 껴안을 수 있죠

마찬가지로, 평범한 우리 인간도 이와 같이 행동하는데 부처가 어떻게 그렇게 쉽게 내려올 수 있죠? 그러니 당신 자신의 판단으로 알 수 있어요

스승님, 영적 수행자가 속세의 책을 읽으면 왜 수행이 퇴보하거나 악업을 짓습니까? 이런 현상은 왜 일어납니까?

왜요? 이건 매우 간단해요 우리가 빛에 더 가까이 갈 때 우린 더 밝아지죠 검정 잉크 옆에 있으면 검게 되죠 이건 세속의 문제와 부처나 영적 수행은 매우 다르기 때문이며 그들은 서로 동떨어져 있어요

그래서 한 사람과 친할 때 다른 사람과는 친할 수가 없는 거예요 이런 식이에요 우리가 대학생이 되었다면 매일 초등학교에 여전히 다니면서 거기 아이들과 함께 공부할 순 없습니다 우리가 매우 아둔해서 아직도 거기에 가서 이 삼일 동안 수업을 받는다면 물론 변화가 있어서 우린 퇴보할 겁니다

대학에서 배워야 하는 걸 공부하지 않고 초등학교에 가서 관계없는 과목을 배운다면 우리에게 영향을 주죠 아이들 과제를 암기하면 그것은 머리 속에서 계속 반복될 겁니다 어렸을 때 가끔 노래를 배웠을 때가 생각나나요? 심지어 성장한 후에도 가끔 그게 머리 속에서 여전히 계속 나타나죠

우리가 어렸을 때는 이런 노래를 배우죠 『먹기 전에 네 작은 손을 씻으면 아프지 않을 거야』 만일 그 노래를 배웠다면 이제 우린 성장했고 가끔 그게 머리 속에 나타나서 온종일 되풀이 되죠 『작은 손을 씻어라, 작은 손을 씻어라…』 여러분은 다른 노래를 기억할 겁니다 난 예를 든 것 뿐이에요

만일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하루 종일 그 밖에 다른 걸 생각할 수 없어서 괴로울 거예요 그 노래 생각을 멈추고 싶지만 할 수가 없어요 그게 온종일 머리 속에 계속되거든요 마찬가지로 우리가 영적으로 수행할 때 매일 이 세상을 초월한 숭고한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속세의 일을 다시 생각한다면 우리의 집중력이 아직은 강하지 못해서 물론 이 세상의 영향을 받을 겁니다 그러므로 승려에겐 계율이 있어요 그건 신문을 읽지 말라 TV를 보지 말라 영화를 보지 말라 연극을 보지 말라 향수를 사용하지 말라 화장하지 말라 입니다 이건 모두 우리자신을 청정히 하고 비워 놓고 싶기 때문이에요

과거의 기억을 완전히 없애는 건 아직 어려워요 새로운 게 들어오는 건 고사하고요 물론 우린 이미 집을 청소했지만 매일 계속해서 쓰레기를 가져오죠 청소하면 쓰레기를 가져오고 청소하면 쓰레기를 가져오죠 그러면 집을 청소해도 소용없겠죠 그러므로 물론 영적 수행자들은 속세의 일과 접촉하면 조금은 퇴보할겁니다

그렇지만,관음법문을 수행하면 믿음이 퇴보하지 않을 거예요 우린 이 세상에 살고 있으니까,물론 일하고 공부해야 하죠 어떤 걸 피할 수 있으면 그걸 피할 뿐이죠 피할 수 없으면 피하지 마세요 우린 집에 돌아가서 매일 두 시간 반이나 세 시간 명상하고 나면 그런 영향은 씻어낼 수 있어요 그러니 그것 역시 문제가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