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쓰레기 수집가를 알고 있죠 우선 그들은 쓰레기를 모아서 몸에 가지게 됩니다 아닌가요? 그런 다음에 손으로 쓰레기통을 들어서 차에 실어야 합니다 그런 다음에 쓰레기장에 버립니다 그런데 그 동안 몸은 더러워지고 쓰레기 냄새가 나죠 쓰레기를 지니고 다니지는 않으니까 냄새도 영원히 남지는 않겠지만, 집에 가서 씻을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씻을 시간이 필요하죠

적어도 쓰레기를 수거하는 동안엔 쓰레기와 같이 있죠 그냥 5분이나 5초 동안이라도요 이해하겠어요? 그런데 부처에게도 제자들이 있었지만 그는 그런 식으로 죽을 필요가 없었어요

이유가 좀 있어요 (말씀해 주세요) 첫째, 부처는 인도에 있었죠 인도는 성자의 나라예요 수 천년 동안 사람들은 채식 (비건식)을 했으며 경전을 읽고 수행하며 성인들을 숭배해 왔어요 그들 마음은 순수해요 둘째,부처도 고통 받았지만 다른 정신적인 고통이었죠

어느날, 그는 견딜 수 없어서 모든 제자를 떠나서 홀로 세달 동안 정글에 갔었습니다 물론,스승은 내면의 고통에 대해 자주 언급하지 않죠 하지만 있어요 거기서 벗어난 스승은 없어요 때론, 내면의 고통이 너무나 크고 많아 육체에도 나타납니다 아주 불합리한 병 같은 것이나 외적인 공격과 비난으로 옵니다 내면의 고통이 외적인 고통보다 더 안 좋아요

때로 스승이 미소짓거나 농담을 하거나 춤추거나 먹거나 제자와 같이 있어도 아무도 내면에 무슨 일이 있는지 모릅니다 스승은 종종 닫힌 문 뒤에서 고통 받아요 밀라레빠 기억해요? (네 기억납니다) 그에겐 제자가 그리 많지도 않았죠 그는 당시에 별로 유명하지 않았으며 히말라야 동굴에 숨어 있었어요

심지어 도시에 가서 공개강연을 하지도 않았어요 오직 몇 명만 입으로 전해듣고 찾아왔어요 알다시피 그 당시 히말라야에 가서 그를 만나는 건 엄청난 일이다 보니 소수의 사람만이 그렇게 할 수 있었죠 히말라야 지역이 얼마나 접근하기 힘든지 알 겁니다 (예,압니다)

소수의 사람만이 그를 찾아온 걸 상상할 수 있지요 그런데도 그는 독으로 고통받았어요 어떤 사람이 질투해서 독을 먹인 겁니다 그래서 그가 죽었죠 그는 알았지만 받아들였어요 마치 예수가 자신이 십자가에 못박힐 걸 알았지만 받아들였듯이요 선택의 여지가 없었죠 신이 원하면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그럼 왜 신은 그런 것을 원했나요?

제자들의 죄를 씻어주기 위해서죠

신은 제자들의 죄를 씻어 줄 긍정적인 방식을 고안할 수 없었나요?

없어요,이 세상이 긍정적이지 않으니까요 여긴 부정적인 힘의 세상이에요 일단 당신이 이 세상에 들어가면 이 업의 법칙에 따라 일을 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 물질적 세상의 왕국을 뒤엎게 되며 혼란에 빠뜨리게 돼요 그럼 모두 자신이 원하는걸 하게 되며 늘 그런 식이 되죠 죽이고,훔치며 모든 나쁜 일을 하고 아무도 처벌을 안 받죠

내면의 고통, 내적인 고통 정신적인 고통은 육체적인 고통보다 더 나쁩니다 말했지요 하지만 내가 말했듯이 또 다른 등급의 스승들도 있습니다 만약 제자를 입문시키지 않고 악업도 받지 않으면 고통받을 필요 없죠 스승들은 선생들과는 다릅니다 하지만 그들 모두 명상을 거쳐야 하는데 그건 늘 명상을 하는 스승의 열쇠를 뜻합니다 다른 명상도 있어요

이를테면 예수는 에세네파 였고 에세네파는 성스런 단체로서 사해 옆에 있었죠 그것에 대해 아세요? 그리고요? 예수는 에세네파 출신으로써 수 천년간 항상 채식(비건식)을 했으며 그 당시 법통을 가지고 있었죠 그 당시에요 그들은 빛과 소리를 전수하는 백의형제단이었어요

그 당시엔 그 단체에 들어가는 건 무척 어려운 일이었어요 독신생활과 외부에 공개적으로 가르침을 전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해야 합니다 그 단체에 들어가는 누구라도 몇몇 연장자의 소개를 받아야 하고 수년 간의 테스트를 거치고 난 뒤에야 마지막 절차인 입문을 받을 수 있었어요 그런 뒤에 흰 가운을 입을 수 있었지요 이 단체 사람들은 환상적이었어요 그들은 사랑의 화신이었죠

예수는 침묵의 서약을 깬 사람이었어요 하지만 그건 물론 지고한 신의 명령에 의한 거였지요 그는 내면의 메시지를 받았어요 안 그랬다면, 전엔 그의 단체 중엔 대중에게 설교를 한 사람이 없었어요

이집트인들은 높은 수행자였죠 네,당시 그들에겐 살아 있는 스승이 있었으니까요 모세요 모세가 있었을 때 일부는 그에게 입문을 받았고 얼마 동안 그 법맥을 유지했어요 그래서 그 당시에 그들은 자신이 신의 자녀임을 믿었던 겁니다 스승을 통해 열리는건 내적인 힘이지 외적인 경전이나 의식이 아닙니다

모세는 두 가지 실수를 저질렀는데 살인을 했지요 기억하십니까? 그리고 40년간 떠나있었어요 이집트인을 죽이고 사막으로 40년간 떠나있었죠

그건 깨닫기 전의 일이에요 또한 그는 아버지께 복종하지 않았으며 신이 물에 대해 말씀하셨을 때 믿지 않고 계속.. 그건 모세의 인간적인 면이었죠

그건 모세의 인간적 면이군요 신께서 노하면… 어떻게 신이 그의 백성들에게 노하죠?

그건 인간의 해석이에요 신이 노했다고 하는 건 인과가 작용했다는 거죠 최소한 업장의 신이 노했다고는 할 수 있어도 전능한 신은 아니에요

그래서 모세가 약속된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보기만 한 건가요? 그 나쁜 업장이 와서요?

그건 그들의 나쁜 공업 때문이었죠 왜냐하면 신은 그들이 탈출하는 동안 많은 재앙에서 도와주었고 많은 기적을 보여주었지요 그들을 도와주고 구해주고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주어 걱정 없이 해주었지요 하지만 그들은 신께 복종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신의 질서에 반하는 일을 하며 신의 계율을 어겼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거절한 것은 다시 가질 수 없어요 최소한 오랫동안 반성해야 했어요

예를 들어 응급상황으로 병원에 실려 가서 의사가 즉시 당신을 봐주려 하지만 당신이 의사를 보고 싫어하거나 혹은 병이 낫고서 은혜도 모르고 『당신을 보고 싶지 않아요 난 이걸 하고 저걸 하겠어요』하면 의사는 오래 입씨름하지 못하고 다른 환자를 돌봐야 합니다 나중에 미안해 하며 다시 바래야 소용 없죠! 다른 이가 대기하고 있으니 기다려야 해요 거절했으니까요

의사는 다른 환자를 수술 중이라 그를 개복하고 고치지 않은 채 당신이 먼저였다고 해서 그냥 봐줄 순 없어요 당신이 약속을 어겼으니까요 그러면 당신은 의사가 화났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죠 일단 기회를 놓치면 아주 오래 수천 년 동안 윤회가 끝날 때까지 고통을 겪어야 해요 그리고 모든 것에 지쳐서 진실로 뉘우치면 그 때 스승이 와서 구해줄 겁니다

부처도 언젠가 말했는데요 『내가 이 모든 고통과 무지에서 너희를 건질 수 있었다면 당장 했을 것이다 허나 그럴 수 없다』 그러니 한편으로 그는 전능하지 않지요 허나 신은 전능하잖아요 부처는 전능하지만 우리는 의지력을 써야죠

왜 그는 우리 모두를 해탈시키지 못하나요?

그럼 재미없지요 하지만 재미보단 고통이 더 많아요 부처와 예수는 따르고자 하지 않는 이들을 강요할 수 없어요 자유의지가 있어선데 그게 힘든 부분이죠 그들은 이 세상의 질서를 따라야 해요 모든 걸 깨뜨릴 수는 없죠 여긴 업장의 신의 왕국입니다 이 왕국에 오면 여기에 따라야 합니다

성인들은 여기에 와서 사람들을 설득하고 논리를 말하고 그들의 선택과 지혜와 의지에 의해 빠져 나가도록 유혹할 수는 있지만 신통이나 최면으론 안 됩니다 그래서 스승의 일은 힘들고 고통으로 가득한 거죠 아니면 누구든 스승이 되고 스승 하나로 온세상을 데리고 올라가기에 충분하고 텅 비겠죠 허나 그럴 수 없죠

일부는 늘 여기 남아 다른 성인들이 나와서 천국과 연결하도록 해야 하니까요 이 세상에 사람이 있어야 다른 존재도 진화할 수 있지요

구약 성서에 그 말 기억하나요? 신은 인간을 동물의 왕으로 위임했는데 이는 우리가 동물을 돌보고 가르치고 진화하게 하라는 거죠 동물이 인간이 되었을 때 그 새로운 인간을 가르칠 이미 더 진화되고 더 지혜로운 인간이 있어야 합니다 이해합니까?

그리고 나무, 돌,광물도 진화해야만 인간이 될 수 있어요 그들이 올라왔는데 가르치는 이가 아무도 없으면 다시 광물이나 나무로 돌아가겠죠

식물이 어떻게 배울 수 있죠? 선과 악 같은 걸요?

수천 년의 경험으로 천천히 배웁니다 주변의 기운과 에너지에서 가르침을 흡수하는 거죠 그러나 그 이해와 흡수하는 체계는 느려요 그들은 그런 상태에서 아주 오래 수천 년을 있어야 해요 그러다 마침내 깨어나면 알지요 『오!바로 그거군』 그러면 인간의 몸을 받고 어린 영혼이 됩니다 이는 나이가 있는 맏이에겐 뭘 할지 말해주기 쉽지만 더 어린 아이에겐 뭘 바라는지 말하기 어려운 것과 같죠 이해시키려면 오래 걸립니다

대학에 보내기까지 오래 걸리며 대학에 들어가도 가르쳐줄 교수가 있어야죠 모두가 졸업해서 학교를 나가 버리면 신입생을 반겨줄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겁니다 모두 대학 교수가 되야 하는 건 아니지만 초등 교사도 중요해요

질문 더 있나요? 그들이 좋아해요!

아트만 이론은 어떻게 보세요? 이를테면 부처는 말하길 실제로는 영혼이 없다고 했고 예수는 영혼이 있다고 했는데 설명해 주십시오

그건 누군가가 신이 있다고 말하자 그가 신은 없다고 하는 것과 같죠 그들 일이에요 다른 수준의 다른 이들에게 말해야 했기에 다른 말로 한 거죠 그럼 그도 다른 데선 영혼이 있다고 했군요 다른 곳에서 부처는 영혼이 있다고 했군요 그래요 그는 『위대한 자아, 진정한 사람, 진정한 너희』라고 했지요 그게 영혼입니다

그는 그저 그 말에 대한 집착을 없애고 싶었던 거예요 사람들은 영혼이라면 이럴 것이라고 상상하기에 이걸 깨야 했던 거죠 『그런 건 없다 네 자신일 뿐이다』 그러면 윤회하는 것은 개성이 아니군요 그가 윤회하는 『나』는 없다고 했듯이요

습관인 거죠 습관의 에너지, (습관이요) 생각하는 방식, 행하는 방식, 바라는 방식, 이런 것들이 에너지로 뭉쳐져 윤회하는 겁니다 하지만 영혼은 이런 에너지 덩어리에 갇혀 있다고 생각해서 이와 함께 고통을 겪어야 해요 영혼이 그 에너지 밖으로 나가면 고통을 겪지 않죠

밖으로 나가는 것이 깨달음이고 그것만이 유일한 길이겠군요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