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모두의 평화를 위해 수행하지요

스승님 말씀대로 단체명상은 매우 중요하며 저희에게 정말 이롭습니다 그래서 늦어도 시간이 남았으면 단체명상에 들어가려고 서두르지요

이해해요 늦으려고 한 게 아닌 걸 알아요 제시간에 오려해도 항상 지키지는 못하죠 때론 차사고가 나거나 다른 일들이 방해하고 도로 공사로 우회하다가 길을 잃어서 끝날 수도 있어요 모를 일이지요 어제까지는 괜찮던 도로가 오늘은 못갑니다 갑자기 홍수로 다리가 떠내려가 멀쩡하던 다리가 없어져서 다른 길로 가기도 하죠 그러니 너무 엄격하게 마세요 규제는 좋을 게 없어요 모두가 잘되라고 규칙을 만든거지 규칙을 위해 우리가 있는 게 아니죠 아니에요! 날마다 온갖 상황이 바뀌니 우린 서로를 사랑하고 격려하고 인내해야 합니다 해결책은 항상 있어요 이것 아니면 저것, 흑과 백으로 딱 잘라지는 게 아니죠 천국도 그렇지 않고 지옥도 다양하죠 18등급이 있어 선택할 수 있어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누구나 편해야 합니다 별 일 아니죠

스승님 안녕하세요 질문이 두개인데 첫 번째는 가족에 관한 것으로 제겐 자녀가 둘이 있어요 아홉 살 된 작은 아이는 1년이 넘게 저와 함께 채식(비건식)을 했는데 스승님의 비디오를 보고는 여기 와서 입문하겠다고 했죠 이번에 여기 데려오고 싶었는데 남편이 반대해서 못 왔어요 아이는 울었지요 전 아이에게 나중에 기회가 올 거라고 위로하며 아빠를 설득해서 다음엔 여기 데려오겠다고 했죠 하지만 빠를수록 좋다고 아이가 생각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스승님께 입문하면 스승님과 연결되어 더 안전하게 느낀다는 걸 알았지요

이해합니다!

신실하면 스승님이 알고 도와주실 거라고 말했지만 아이는 안심하지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럼 방편법을 가르쳐 주세요 알겠죠? 당분간요

방편법을 가르치라고요?

나중에 상황이 변하면 남편도 동의할 겁니다 좀 참으세요

그때까지 어떻게 아이를 위로할까요?

방편법을 가르치세요 방편법을 가르쳐 주겠다고 말하세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당신이 곁에서 돕고 있으니 그는 혼자가 아니죠

다른 질문은 명상에 관한 것으로 전 가끔 일이 너무 바빠서 저녁에 명상을 다 하지 못하고 아침과 점심과 저녁에 나눠서 명상하는데요

같습니다

스승님 안녕하세요 전 신댄 언덕에 살고 있는데요 12층 건물에 입문자 네 집이 살고 있지요 그런데 두 차례 지진으로 3층과 4층이 부서졌어요 이웃들은 매우 걱정하나 저희는 행복하게 살고 있죠 며칠 전엔 동료 입문자가 왔다가 부서진 곳을 봤어요 지진이 나고서 부서진 곳을 안 고쳤거든요 처음엔 고쳤지만 이번에는 안했죠 그는 말했어요 『여긴 위험한데 계속 살고 있군요 주위 입문자에게 알려 대피하세요』 우리는 『여기 사는 게 행복해요』 라고 하자 그는 『아뇨!스승님께 폐를 끼치는 거예요 당신은 즐겁지만 스승님은 막느라고 지치시죠 알고는 있나요?』 『하지만 스승님은 저를 모르는데요』 그는 말했죠 『제가 스승님의 전달자에요』

그 말도 맞죠 둘 다 맞아요 피해를 입으면 수리해야 합니다 망가진 신발은 수선하고 찢어진 모자는 고치고 해진 옷은 수선해야 하죠 부서진 집도 고쳐야 합니다 할 일을 하는 거예요

덧대면 보기에는 좋아지겠지만 여진이 있을 거라서 그냥 두었죠 우리는 두렵지 않기 때문에 괜찮았어요

오늘 밥을 먹어도 내일 배고플텐데 귀찮게 왜 먹나요? 필요하면 고치세요 고치는게 무슨 문제인가요? 다른 사람을 안심시키세요 자신 뿐 아니라 남을 위해서요 그들이 와서 보면 당신을 걱정하고 돌아가 악몽을 꿀 수도 있죠 왜 그들에게 그렇게 대합니까? 동료 입문자는 서로 걱정하지요 그렇죠? 당신 생각은 다를 수 있지만 그들이 당신 상황을 보면 걱정할 거예요 왜 다른 사람에게 걱정을 끼치나요? 구멍하나 고치는데 얼마나 걸린다고요? 적어도 심리적으로 안정되죠

감사합니다 스승님

물론 살고 죽는 건 운명이지만 나무가 떨어지면 피해야 합니다 이해해요? 머리 위에 떨어질 때를 기다렸다가 『생사는 운명에 달린거야 안녕!』 이라 하지 마세요

지금은 지진이 없고 다음엔 어떨지 모르지만 행복하게 살고 있는데요

물론 행복하겠죠 하지만 구멍을 메우면 남도 행복할 겁니다 집이 수리하지 못할 만큼 나빠지기 전에 정비하세요 의복과 같지요 구멍을 수선해서 단정히 입는 겁니다 고치지 않아도 상관은 없지만 누군가 걱정하니 신이 경고하는 것으로 봐야죠 모두가 신이니 그도 신입니다 어쩌면 후회하기 전에 고치라는 경고로 신이 보냈을수도 있죠 『아!그의 말을 들었어야 했는데 너무 늦었군』 그러지 마세요 알겠죠?

스승님 저는 집중할 때마다 미간을 찌푸리며 긴장을 풀지못합니다

괜찮아요 중요한 것은 외면이 아닌 내면에 집중하는 겁니다 찡그릴 때 주의를 두지 마세요 (알겠습니다) 그럼 괜찮죠 몸을 너무 움직이거나 몸에 집중하면 내면에 집중하는 것을 잊습니다 (네) 『영적』으로 집중해야죠 알겠죠?

네,감사합니다

천만에요

안녕하세요 스승님 질문이 있습니다 제 딸은 입문한지 2년이 되었는데요 그런데 작년에 중국 본토에서 캐나다로 이민을 온 후로 아이가 명상을 잘 하지않아 걱정이 됩니다 험난한 인생길을 스승님과 관음법문만이 보호해주니까요 아이는 스승님을 정말 믿고 채식(비건식)을 계속하긴 하지만 매번 명상하자고 하면 온갖 변명을 대며 안하죠 집에서는 명상하지 않지만 센터에는 저와 함께 매주 단체명상을 갑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요?

아이가 몇 살이죠?

13살 입니다

그 나이는 어려울 때에요 막 성장을 시작해서 호르몬이 문제를 만들죠 (맞습니다)

혼란스러울 거예요 (맞아요)

그러니 더 많이 격려해 주세요 예를 들어 뭔가를 잘하면 칭찬해 주세요 『와!우리 딸 정말 착하네 어린 나이에 이런 일을 해내다니 아이스크림을 줄게』 뭔가 상징적인 것을 주세요 머리핀이나 먹고 싶어하는 것을요 『오!오늘은 너를 위해 요리할게 내 딸이 최고니까』 좋은 점을 계속 칭찬하세요 그럼 엄마가 명상하기를 원하는 걸 알겁니다 계속 칭찬하고 잘 할 때마다 상을 주면 명상은 언급할 필요 없죠 스스로 할테니까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당신을 기쁘게 하는 일을 하면 칭찬과 상을 받고 자신도 행복하며 엄마가 자신을 사랑하는 걸 알죠 알겠어요?

네,감사합니다

이런 것을 『적극적 강화』 라 합니다 긍적적인 격려의 방법으로 개를 훈련시키는 방법이기도 하죠 개와 새도 이렇게 훈련시킵니다 우리 인간도 이와 같지요 적극적 강화로 아이는 나아질 거예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가끔 잘못된 행동을 할 수도 있지만 상관 마세요 좋은 면을 보면 아이는 점점더 나아질 겁니다 잘한다고 하면 스스로 더 잘하려 할 거예요 십대는 힘듭니다 무척 힘들죠 신체의 변화도 많고 감정의 변화도 많아요

아이 스스로도 힘들어 하죠

또한 학교에서 친구나 많은 것들로부터 압박을 받습니다 아이들의 삶이라 단순하다고 할 수 없어요 대화를 나누며 물어보세요 『학교는괜찮았어?』 그런 것을요 친구가 되어주세요 그러면 당신을 믿고 반항하지 않을 겁니다 친구니까요 명상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서두르지 마세요 그녀는 아직 어리니까요

스승님 질문이 더 있는데요 전 요즘 명상을 좀더 했습니다 그런데 2시간 반 명상 할 때는 삼매에 들 수 있었는데 지금은 더 많이 명상해도 삼매에 못 들지요 어떻게 된건지 궁금합니다

때로 그렇습니다 너무 의도적이라 그래요 신과 거래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죠 『2시간 반 명상 할 때는 이런 체험이 있었으니 4시간 명상하면 이런 체험을 주셔야 해요』 기대하면 실망하게 되지요 놔두세요 조건없는 거니까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많이 명상하면 당신에게 좋죠 신이 압니다 (네) 체험이 있든 없든 지속하면 틀림없이 있을 겁니다 (네) 설령 체험이 없어도 평화롭고 행복하며 건강해지고 더 현명해질 거예요

네,삼매는 들지 못해도 자비로움이 커진걸 느낄 수 있었어요 이로움을 느꼈지요

맞아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천만에요

"모두가 잘되라고 규칙을 만든거지 규칙을 위해 우리가 있는 게 아니죠 아니에요! 날마다 온갖 상황이 바뀌니 우린 서로를 사랑하고 격려하고 인내해야 합니다 해결책은 항상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