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귀한 생활 채식은 중국어와 영어로 진행되며 자막은 아랍어 어울락어(베트남어) 중국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이탈리아어 한국어 몽골어 페르시아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태국어입니다

무게가 1그램도 안 되는 작은 흰개미부터 5톤에 육박하는 커다란 코끼리까지 가장 멋진 동물들은 완전 비건채식을 하면서도 잘 자랍니다

이들이 먹는 음식은 아주 다양합니다 자연의 최고 비료인 햇빛과 흙,물에서 자란 과일,초목, 씨앗과 견과류를 먹이로 섭취합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사는 이 놀라운 초식동물들은 인간이 함께 나누는 이 위대한 행성의 원시림과 평원 사막과 강, 바다를 집으로 삼습니다

생태계 균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각자 지구의 수호천사로서 삶의 위대한 교향악에 때로는 묵묵히 자연스럽게 기여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평화를 사랑하고 대나무를 즐겨먹는 귀여운 자이언트판다입니다

안녕하세요 소중한 시청자 여러분 이곳은 중국 청두의 판다 기지입니다 자이언트판다 80여 마리가 사는데 현재 세계 각지에서 온 판다 친선대사 6명이 여기서 일하며 한 달 동안 판다들과 생활하고 이렇게 함으로써 사람들의 환경보호 의식이 높아지길 기대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판다들의 생활을 공개할게요, 오세요

장엄한 히말라야 산맥에, 거대한 강들이 젖줄을 이루고 푸른 계곡들이 휘감는 중국은 아름다움과 풍요로 축복받았습니다 이 나라의 풍부한 자연자원은 독특하고 수많은 동식물에게 멋진 보금자리가 돼 줍니다 3백만 년 전부터 자이언트판다는 중국 중서부 지역 특히 쓰촨성과 산시성, 간쑤성 등지에 많이 살고 있습니다

중국 고유종인 자이언트판다는 국보나 다름없습니다 수천 년 동안 중국인들은 문헌에서 흑백의 이 곰을 찬양했습니다 자연재해와 나쁜 기운을 막아주는 신통력이 있다고 여겨져 수호자로서의 존중을 받았습니다 자이언트판다는 중국에서 예로부터 평화와 우호를 가져온다고 했죠 하긴 이 귀엽고 매력적인 판다를 거부할 수 있을까요?

정말 귀여워요 온순하고 다정하면서도 또 몸집은 아주 크죠

정말 판다가 좋아요 판다가 나온 영화도 제일 좋아하고요

아기 판다를 보러 갔을 때 무릎 위에 놓았는데 정말 예뻤고 멋진 경험이었어요 꽤 무거웠지만 토닥거려주며 사진과 비디오도 많이 찍었죠 저기서 진정해야겠어요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고 정말 좋았어요

하얀 털과 푸근한 몸집에 검은 귀와 안대를 한 듯한 눈을 지닌 판다는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흑백의 색상이 조합되어 우아하면서도 단순한 모습이 탄생했습니다 몸집은 꽤 크지만 성격은 조용하고 부끄러움을 많이 탑니다

다 자란 판다는 무게가 60에서 120kg인데 보통 흑곰과 비슷한 크기입니다 체형은 곰과 유사하지만 얼굴은 더욱 둥그렇습니다 입으로 늘 씹기에 근육이며 턱뼈 골격이 넓어졌기 때문이죠 중국어로 웅묘라고도 불리는 판다의 눈동자는 고양이처럼 상하로 길게 늘어난 형태라서 낮엔 시력이 좋지 않고 밤에 잘 보기에 어둠이 내려야 외출을 하려 합니다 대신 후각이 발달해서 먹이를 찾거나 화학적 신호를 이용해서 동료들과 의사를 주고받습니다

자이언트판다를 토실한 몸집만으로 섣불리 판단해선 안 됩니다 가지에서 가지로 싱싱한 잎을 찾아 움직일 때면 무척이나 기민하니 말입니다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이 중국을 방문해 자연에서 서식하는 이 온순한 동물에 대해 직접 보고 배우려 합니다

판다를 사랑해요

캐나다에서 왔어요 직장은 미국에 있고요 판다를 좋아해서 직접 왔는데 정말 멋져요 전 세계에 천여 마리밖에 남아 있지 않다더군요

호주에서 왔는데요 중국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이렇게 청두의 판다를 본 거죠 정말 근사해요 아주 귀엽고요 흐뭇해요 기후변화 때문에 판다가 위험에 처하고 있죠 이들의 식단은 아주 특별해요 죽순만 먹거든요 죽순이 사라지고 환경이 오염되면 판다도 사라져요

그러니 기후변화를 막는 노력을 하고 지구온난화를 막아야죠 스스로 똑똑해지고 개선해야죠 모두가요 환경이 파괴돼서 판다가 사라지면 영영 못 보니까요

잠시 후엔 자이언트판다의 채식 식단과 취약한 생태계에 대해 알아볼 텐데요 이 평화로운 곰들이 지구를 계속 축복하게 하려면 생태계를 보호해야 합니다 수프림 마스터 TV에 채널 고정하세요

수프림 마스터 TV의 고귀한 생활 채식을 다시 이어가겠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귀여운 자이언트판다죠 에메랄드빛 대나무 숲에서 여유로운 생활을 누리는 판다는 평화의 상징으로도 종종 표현됩니다 게다가 대나무를 선호하는 이들의 식성은 비폭력성을 잘 대변하죠 아삭하고 향긋한 죽순은 먹이의 99%를 차지합니다

자연 서식지에선 주식이 대나무입니다 먹이의 99%가 대나무이니 영양분의 99%를 거기서 얻는 것이죠

야생에서 주식은 대나무입니다 판다가 먹는 대나무 종류는 60가지인데, 그 중 27종류를 즐겨먹죠 야생 열매나 안젤리카 같은 안젤리카 같은 식물도 섭취하고 나무껍질이나 풀을 먹기도 합니다

육식동물의 소화기관을 갖춘 자이언트판다는 초식동물처럼 내장이 길지 않아 죽순의 섬유소를 효율적으로 소화하지 못하고 먹이의 20%만 소화 시킬 수 있기에 충분한 영양을 취하려면 많은 양을 먹어야 합니다 보통 하루에 식사에 14시간을 소비하고 매일 죽순을 9에서 20kg까지 먹어야 합니다

다양한 대나무를 먹는데요 쓰촨성 지역에선 40가지가 넘는 대나무를 먹습니다 중국엔 판다가 먹는 대나무가 60종류나 되죠 무엇을 어떻게 먹는지 보는 것도 흥미롭고요 한 철에만 와서 본다면 그걸 잘 모릅니다 사실, 판다는 계절마다 먹는 대나무 종류가 다르고 계절마다 먹는 대나무 부위도 다 다르거든요

봄에 죽순이 나오면 죽순을 먹습니다 여름과 가을엔 대나무가 자라고 대나무 잎에 영양분이 많으므로 잎을 먹기 시작합니다 겨울엔 죽순도 없고 잎의 영양도 떨어지기에 잎과 함께 줄기까지 먹습니다 늦겨울 즉 봄을 앞두고는 거의 줄기만 먹습니다

이곳 청두 기지에선 봄에 필로스타키스 니둘라리아라는 대나무종의 줄기를 먹습니다 사실 줄기는 그렇게 영양은 없지만 먹는 이유가 있죠 겨울철 기온이 특히 고산 지역에선 아주 낮아 자이언트판다는 주로 저지대에서 삽니다 근데 이 대나무가 저고도에서 자라기에 판다가 이 대나무를 먹는 것이죠

선사시대 아일루로포다에서 유래한 판다는 살아있는 화석입니다 수십만 년 전 이들은 다른 원시시대 동물들과 번성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채식으로 바꾼 것일까요?

이 평화로운 동물은 사냥을 하거나 사체를 놓고 다투는 게 싫었는데요 당시 대나무만이 많이 분포했고 다른 동물들은 대나무를 안 먹었기에 판다가 이 식량을 독차지한 겁니다

판다의 소화계를 보면 육식동물의 것입니다 하지만 이젠 대나무 식단에 적응했습니다 대나무는 영양이 높지 않아 대나무를 놓고 판다와 경쟁하는 동물이 별로 없죠 일부 고고학 연구에 따르면 검치호나 스테고돈 같은 대형 동물이 자이언트판다와 동시대에 살았습니다 그런 동물들도 모두 강했지만 판다만 살아남았는데 그 비결은 식단 적응 여부와 관계 있는 듯합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판다의 신체는 대나무 식사에 적응해 왔습니다 앞발의 손목뼈가 커지면서 여섯 번째 손가락이자 엄지 역할을 하며 죽순을 쉽게 잡게 되었고 판다의 머리는 씹는 근육이 발달하며 커졌고 다른 곰들과 달리 작은어금니도 잘 발달됐습니다 어금니는 넓고 평탄하여 대나무를 씹기에 적합합니다

대나무 가시도 삼켜야 하기에 그에 따라 소화기관도 진화했습니다 식도 벽은 무척 두껍고 위장은 튼튼하며 소장은 짧아서 섬유소가 많은 대나무가 몸에서 쉽게 빠져나갑니다 반면 결장은 커서 판다의 상당한 식사량과 배설물을 처리하죠

저보다 강한 것 같아요 대나무 먹는 모습이 귀엽지만요 왜 그럴까요? 치아가 강해서겠죠

채식을 해서 다행이네요 네, 모든 게 멋져요 동물과 생명체요

모든 동물에겐 사람 같은 영혼이 있어요

칭하이 무상사는 텔레파시로 동물들과 소통하시며 선택의 여지가 있다면 동물도 채식을 하리라 말씀하셨습니다 2008년 6월1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우리 협회 회원과의 화상회의에서 칭하이 무상사는 고귀한 품성을 지닌 동물이 어떻게 자연스럽게 채식을 하는지 설명하셨습니다

육식은 누구에게도 적합하지 않아요 동물들에게도요 하지만 때로 동물은 선택의 여지가 없어 그래야만 하죠

심지어 어떤 새들은 작은 곤충이나 작은 물고기 작은 새를 먹도록 되어 있는데 내가 채식 먹이를 주면 물고기 같은 걸 더는 먹으러 가지 않아요 우리 집에 계속 와서 채식 먹이를 먹지요 내 개들도 고기를 거부해요 이제 고기를 안 먹어요 나와 살며 채식한 뒤로는요

채식이 좋은 걸 알고 고기는 안 먹지요

삼림 벌채로 인해 서식지가 위협받자 판다는 저지대에서 높은 산지로 강제로 이주해야 했죠 그런 고지에선 먹이로 적합한 대나무 종이 소수에 불과했습니다 이렇게 되자 판다는 멸종 위기종이 됐고 정부와 다양한 단체와 개인의 보존 노력이 요구됐습니다

환경지킴이로서 모두가 지속가능 비동물성 식단을 택하여 더 큰 배려를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다음 2월 24일 목요일, 친근한 자이언트판다에 대한 2부 방송도 기대해 주세요

훌륭한 여러분 고귀한 생활 채식과 함께해 주셔서 즐거웠습니다 곧이어 수프림 마스터 TV의 스승과 제자 사이가 방송됩니다 화합된 세상을 가져오는 자비로운 생각과 행동에 축복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