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더 하고 싶은 얘기가 있었죠?

제 경험에 대해서요 제 인생에서 사건들이 종종 병행해서 일어나는 것 같아요 말하자면 스승님의 강의를 봤는데 까비르에 대한 거였죠 까비르를 방문하고 싶었던 이가 있었는데 까비르는 장례식에 가고 집에 없었죠 까비르의 부인은 『장례식에 가면 그를 볼 수 있을 거예요』라고 그에게 말했죠 하지만 그는 전에 한 번도 까비르를 본 적이 없어『어떻게 그를 알아보죠?』 라고 물었어요 까비르 부인은 『흰 빛으로 빛나는 그의 후광을 볼 수 있을 거예요』라고 대답했죠

예,그의 머리 주위엔 빛이 있었어요

그래서 그 사람은 장례식장엘 갔죠 그런데 그 장례식장의 모든 사람 주위에 빛이 있었어요!

머리 주위에 빛이 있었죠,예

그 시기에 제가 아는 누군가가 죽었고 모든 사람 주위에서 저는 빛을 보게 되었어요 그러니까 제 인생에서 일어난 그 사건이 테입이나 책에서도 동시에 언급되어 진다는 거예요

한 번은 스와미 라마가 쓴 『히말라야의 스승들』이란 책을 봤죠 스와미에 관한 얘기도 하나 있는데요 스승님이 읽으신 이 시에 있는 것처럼요 그는 고기와 진흙 같은 것을 사람들에게 던지며 가까이 못 오게 했죠 그리고 악어가 사는 곳에서 명상을 했죠 이렇게 그는 사회의 방식 대로 (알겠어요) 행동하지 않았죠 (예,그래요) 쓰여진 것처럼..

자비롭고 다정하고 예의 바르고 사랑 많은 그런 스승과 같진 않죠

근데 그 책을 읽었을 때 같은 일이 일어났죠 그 사건은 책에서의 내용과 항상 일치했어요 책의 얘기는 그 사건에 대해 언급하는 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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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어찌 일어나는지 설명해 주시겠어요?

책을 읽지 않았거나 까비르와 모든 사람 머리 주위에 빛이 있었다는 까비르에 대한 내 강의를 듣지 않았었다면 장례식에서 그걸 봤다고 해도 왜 그런지를 몰랐을 거예요 자신이 미쳤거나 정신이 나갔다고 여겼겠죠 그리곤 다른 사람에게 묻겠죠 그럼 그들은 당신이 정신 나갔다고 생각할 겁니다 내 말뜻 알겠어요? 그 책을 읽고 어쨌든 이해 못할 사람들에게 묻지도 말하지도 않은 건 잘 한 일이에요 다행이에요 그 스승이 왜 사람들에게 그런 걸 던졌을까요? 가까이 못 오게요? 왜 그랬을까요? 왜 그냥 오게 두고 그들을 가르치지 않았을까요? 왜 쫓아 냈을까요?

얕은 자를 못오게요

모두가 얕은 자들이 아닌가요? 모두 나가라고 그가 말했죠?

그는 명상하고 정진하고 싶었어요

그 스승은 그들의 업장을 받고 싶지 않았어요

그건 아니에요 그건 아니에요

아마 자기를 그냥 혼자 내버려 두기를 원했을 거예요

그게 아니에요 첫째는 어떤 스승이든 이 세상에서 평화를 찾기란 어렵다는 점이고 두 번째는 정말 신실하게 도를 구하는 사람을 찾기가 아주 어렵다는 점이죠 사람들은 병을 낳게 해주길 원하거나 재물을 원하거나 예쁜 아내를 원하거나 더 많은 자식이나 손자나 뭐 그런 걸 원해서 찾아 오거든요 그냥 가서 귀찮게 하고 싶어 하죠 자신들은 가만히 앉아 스승이 기적이나 행하길 바라는 거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인을 숭배하게 되면 무리를 지어 그에게 몰려들지만 그들 중 진실로 신을 찾고 최고의 지혜나 해탈을 찾는 이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들은 그저 가서 스승으로부터 영적인 힘을 빌려 그것을 단지 물질적인 데에다 허비할 뿐이죠 그래서 대부분의 스승들이 지치는 거죠

동굴에서 살며 언제나 수호자가 지켜주는 한 스승을 만나길 원했던 한 왕자에 관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 왕자가 서너 차례 스승을 만나려고 시도하자,결국 스승은 그를 동굴로 오게 해 진흙과 돌 위에서 맞이했죠 그리고 그들은 함께 그곳에 앉았고 왕자가 말했습니다 『돌과 진흙만 있는 이 동굴에서 사시는 게 무척이나 외로워 보이십니다』

예,홀로 아무것도 없이요

예,그렇습니다 그러자 스승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대가 여기 오자 외로워지는군』

맞는 말입니다 맞는 말이에요! 정말 그래요 사람들이 와서는 외롭게 만들거든요 혼자 있게 되면 비교대상이 없어 영적인 즐거움에 깊이 빠질 수 있죠 그러다 어떤 이가 주위에 와서 여러분을 귀찮게 하면서 낮은 차원으로 끌어 내리면 이는 다시 여러분을 세상으로 끌고 오는 거지요 높고 낮은, 위 아래 등의 비교대상이 있는 데서는 외로움을 느낍니다 전 세계 사람들에 대해 외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사람들은 결혼하거나 연인을 사귀거나 친구가 있기 때문에 외로움을 느낍니다 그들이 여러분 동굴에 오면 외로움을 느끼죠 혼자 있으면 정말 외롭지 않아요 혼자 있으면 기분이 아주 좋아요 너무나 좋습니다 다른 이들 때문에 그들은 평온함과 많은 것을 희생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대중들과 있을 땐 다릅니다 어떨 땐 상황에 따라 부끄러운 행동을 해야 하며 그러면 사람들은 여러분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말씀드릴 또 다른 이야기가 있습니다 물론 전 이 내용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말해 보세요

마하리쉬 파탄잘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는 아주 높은 성인이었습니다 그는 약 오 천년 전에 살았으며 수 천명의 제자들을 데리고 있었습니다 구도자들이 제자가 되기 위해 찾아오면 그는 악마의 모습으로 변장했습니다 그리곤 나무에 매달려서는 그들을 겁주거나 놀렸습니다 또 이와 같은 이상한 질문을 했습니다 『잘 요리됐나?』

예,알겠어요 이는 유령이나 악마들이 하는 이상한 행동이죠 성인의 행동이 아니죠 그래서 어떻게 됐죠?

마침내 그는 천 명의 제자들을 거느리게 되었고 항상 커튼 뒤에서 그들을 가르쳤는데 그 커튼 뒤에서 그의 머리와 몸에서 뻗어 나온 천 마리의 뱀들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뱀들은 각각의 제자들 앞으로 가서는 개별적으로 그들을 가르쳤습니다 그 누구도 커튼 뒤를 보아선 안되었습니다 하루는 그가 수업을 시작했는데 한 짖꿎은 제자가 (보기를 원했군요) 커튼 뒤를 봤습니다 (그렇군요) 그러자 순식간에 모든 제자들이 재로 타버렸습니다

시바신에 관한 이야기 같은데요 그래서 어떻게 됐죠?

그 다음에 어떻게 되었냐 하면요 한 10분 후에 지각한 제자 한 명이 와서는 교실에 모든 제자들이 재가 돼버린 걸 보고는 어찌된 일인지 물어보았습니다 파탄잘리가 설명을 해주자 그 제자는 계속 제자로 남을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이 이야기의 교훈은 우리 모두가 그 제자를 대변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게으르고 느린 제자입니다 현 인류는 그로부터 비롯된 것입니다

인류의 지식은 그 지각한 제자로부터 나온 것이지요 그런데 왜 이야기가 이해가 안되나요? 무엇을 이해 못한 건가요?

각 제자들 앞에서 뱀으로 변한 부분이 이해가 안됩니다 동양에서는 뱀이 지혜의 상징입니다

시바는 주위에 많은 뱀을 거느렸고 부처나 비슈누는 머리 위에 많은 뱀을 이고 있습니다 그건 각각의 제자가 스승애게서 개별적으로 다른 각도에서 직접 가르침을 받았다는거죠 뱀은 제자들에게 전해졌던 지혜를 말하는 거고요 그건 뱀이 아니에요 그럼 그들은 무서워서 죽었을 겁니다 불에 타서 죽을 필요 없이,무서워서 죽었을 거예요 천 마리의 뱀이 기어 나와서는 언제나 여러분에게 지혜를 전해준다고 생각해보세요

커튼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 커튼은 여러분이 진짜 스승에 대해 모른다는 뜻입니다 가려져 있어서요 여러분은 부분적으로 스승에 대해 알 뿐 진정한 모습은 모르죠 예를 들어 이곳에 앉아 있는 육신을 스승이라 여긴다면요 내가 스승이고 여러분은 날 본다면 마치 스승과 여러분 사이에 커튼이 걷힌 것처럼요 하지만 커튼이 걷히면 여러분은 그가 스승인지 아닌지 스승의 내부 모습이 어떠한지 모릅니다 제자들은 모릅니다

스승님의 몸은 이미 커튼에 싸여있지요

예,비슷하지요

그러나 아무도 커튼 뒤를 봐서는 안 되는 규칙과 이를 어겨서 모든 제자들이 재로 변한 부분 말입니다

여러분은 입문 후 연결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러분 중 한 명이 어겨서 깨달음을 얻고 진정한 스승을 보게 됐을 때 재로 타버린다는 말은 육체적 무지를 소멸해 버린다는 뜻입니다 에고를 파괴하는 거죠 커튼 뒤를 본 제자는 장난꾸러기가 아니며 대담하고 깨달은 존재였고 다른 제자들도 그 덕을 본 겁니다 다 연결돼 있으니까요 즉 커튼을 뚫고 들어가게 되면 깨달음을 얻는 거죠 옛날의 스승들은 이분법적인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았어요 그들은 우화나 예를 들어 말했어요 이는 외부사람들이 모르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