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클레블랜드 양이 여러분 모두에게 특별한 화상 인사를 전합니다 그녀는 노르웨이 동물 보호 연합의 정보 관리자로 인류가 자연과 공생할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할 겁니다

컨퍼런스 참석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전 리브 클레브랜드로 노르웨이 동물 보호 연합에 근무합니다 변호사로서 전 동물들에게 그들의 당연한 사회적 권리를 주려고 노력합니다

전 비건 채식을 하는데 그 이유는 동물과 환경때문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가축들은 삶다운 삶을 누릴 가능성이 전혀 없는 공장식 농장에 갇혀 지냅니다 어린 새끼들은 어미에게서 떼어지고 신체절단은 일반적이며 가축들은 집중적으로 사육됩니다 대다수가 햇빛을 전혀 보지 못합니다 평생 우리에 갇혀 지내죠 그리고 도살장으로 운송돼 대량으로 도살됩니다

가축들은 건강에 해롭고 불행한 삶을 강요 받습니다 이것이 제가 고기를 먹지 않는 주된 이유입니다 그리고 환경적인 이유도 있지요 고기 생산은 사실 기후변화 가속화의 주요 요인입니다 육식을 멈추는 건 모두가 기후변화를 멈추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리고 식물성 식량의 많은 에너지가 가축 사육과정에서 없어지고 가축의 배설물로 낭비되지요 그러니 야채를 직접 먹는 것이 훨씬 좋죠 고기를 먹을 때보다 에너지를 적게 쓰니까요 세계기아를 퇴치하는 한 방법은 육식을 줄이는 겁니다 동물들은 많은 면에서 우리와 같아요 육식을 멈추세요 동물을 개인적으로 알 기회가 있었던 운 좋은 사람들은 개나 소,돼지나 심지어 닭 같은 동물이 사람과 같다는 걸 알 겁니다 포모사 타이중에서 『 L. O. V. E로 우리 집을 보호하자』 컨퍼런스에 행운을 빌고 모든 참석자 분들이 동물들에게 사랑을 확장시켜주길 바랍니다 채식합시다! 환경을 보호합시다! 지구를 구합시다!

고맙습니다 라이브 클리브랜드씨 지구와 동물을 향한 당신의 사랑 때문에 감동받았습니다 영감을 주는 말씀 이십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사는 건 우리의 관심 주제들 중의 하나죠 오늘의 주제가 사랑 LOVE라는 건 모두 아시겠죠. 모든 이가 단순하고 건강한 비건 생활을 하길 바랍니다 다음 연사는 여러분도 대부분 알고 계실 탄 아이 첸 님입니다 진정한 동물애호가로서 길 잃은 개와 고양이, 학대 받는 동물들을 구조해 주셨죠 유명 배우인 탄씨는 또한 채식요리 쇼의 진행자이기도 합니다 탄 아이 첸씨를 따뜻하게 맞아주세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여러분! 고맙습니다 저의『모던 하트』 요리 쇼를 매일 시청해주시는 많은 청중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매일 오후 5시 오전 11시 새벽 1시반에 방영되며 제가 7년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 한 두 가지 채식요리를 소개합니다 지금까지 2천 가지가 넘는 요리가 소개됐죠 채식이 다양하지 못하단 말은 맞지 않아요?그렇죠? 맞습니다 고마워요 전 21년간 채식을 해오고 있습니다 채식은 정말 훌륭합니다 건강하게 하고 더 많은 활력을 주며 물론 더 젊게 해줍니다 전 56세인데 다행히도 65세처럼 보이진 않지요 이것이 채식이 주는 가장 큰 이로움 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왜 채식을 하느냐고 묻습니다 불교에서 불살생의 자비행을 장려해왔기 때문에 중국 전통에선 채식주의를 자주 종교와 연관시킵니다 제가 채식하는 이유는 마음에서 작은 동물들을 먹는 걸 받아들일 수 없어서죠 종교하고는 전혀 상관 없습니다

사실 전 기독교 가정에서 성장한 기독교인입니다 시부모님들도 모두 기독교에 귀의하셨죠 그래서 전 채식인이 되기 전에 불교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어요 채식인이 되고 나서야 불교에 대해서 배우게 됐습니다 불교로 인해 동물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느낌과 욕구가 있는 『중생』이란 표현도 알게 됐습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게 있고 두려움이 있듯이 동물도 마찬가집니다 인간처럼 동물에게도 낭만적인 시랑이나 가족애 우정이 있지요 윤리적 관념과 연령에 따른 서열도 있답니다 『많은 동물들이 인간보다 고귀하다』는 칭하이 무상사님의 견해에 동의합니다 동물과 함께 살아봐야만 이를 이해할 겁니다 오늘은 시간관계상 저를 채식인으로 만들어 준 이 작은 동물중생들의 사진만 여러분께 보여드릴까 합니다

이건 제가 입양한 길 잃은 개들인데요 60마리가 넘습니다 전체를 모아 한 장의 사진으로 찍기가 어려워서 몇 마리씩 함께 찍은 사진들입니다 그들 중의 몇 마리에요 모두 개라고 생각하면 잘못 보신 거에요 중간에 있는 이 아이를 보세요 개들과 함께 지내다 보니 자신을 개라고 여깁니다 왜냐고요? 개들을 몹시 사랑하기 때문이죠 심지어 키스도 합니다 그 아인 이 엄마개를 자기 엄마라 여겨요 매우 영리한 애죠 60마리 개들이 있는데,대부분 길 잃은 개들이죠 이 아기돼지 이름은 필리에요 도착할 때부터 그는 『퀸』이라 불리는 제일 예쁜 개를 따라 다녔고 『퀸』이 자기 엄마인줄 알아요

언젠가 돼지를 보자 소리를 질렀어요 그런 동물을 본 적이 없기 때문이죠 그는 미니돼지 종이래요 개들한테 정말 잘해요 사람들에게도 매우 친절하고요 내가 앉자마자 그는 달려들어 내게 키스합니다 정이 아주 많아요 그가 코를 들이대며 키스를 해대면 사실 좀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요 그는 정말 영리해요 내가 처음 입양했을 때 사람들은 그가 미니돼지라고 했죠 그 미니돼지가 지금은 이 정도로 컸어요 다행히 타이페이 동물원에서 그가 교육적 가치가 있다고 여겨 입양해갔어요 타이페이 동물원으로 간 뒤에는 더 컸어요 누워서 먹기만 해요 돼지가 어리석다는 말에 대해선 명예를 회복시켜줘야 해요 타이페이 동물원으로 보내진 2년 뒤에 난 그를 방문했지요 그의 곁에 가서 『필리야 엄마가 왔다 네 귀여운 얼굴을 만져도 되겠니』라고 했더니 말을 듣자마자 바로 일어섰어요 내가 코를 만져주는 걸 좋아했거든요 그는 아직도 자기 얼굴이 작다고 여겼죠 내가 그를 만지자마자 즉시 일어섰어요 『어떻게 그가 당신을 아느냐』고 사람들이 물었죠『당연하죠! 내 아들인데』

2년이 지났어도 내 목소리를 알아들어요 돼지가 어리석다 생각하시면 그들에게 잘못 하시는 거에요 제가 돼지와 개만 키운다고 생각한다면 틀리신 거에요 제가 키우는 개들이에요 이건 마스티프에요 마스티프가 사람을 문다는 건 모두 알죠 그렇죠? 사납지요 하지만 이 개는 입증해줬죠 반 년 동안 불경을 듣고 난 뒤 더 이상 사람들을 물지 않는답니다 알지도 못하는 내 이웃아이가 그를 데리고 산책 나가는 걸 허락했죠 동물은 인간과 똑 같아요 교육과 좋은 영향을 받으면 성품을 개선시킬 수 있어요 여기 있는 동물들은 모두 불교 가르침에서 놀라운 영향을 받았어요 이들도 당시 입양한 눈 먼 개들이에요

지금 보시는 건 뭘까요? 다람쥐죠! 그녀는 엄마한테 버림받았죠 잔디밭에서 그녀를 발견했을 때 그녀는 10센티도 안됐죠 눈도 뜨기 전이었으니까요 그래서 주사기로 쌀 죽을 먹였고 그녀는 점점 자랐죠 저는 동물을 기를 때 가두지 않고 그냥 뜰에서 키웁니다 7달이 되던 어느날 내가 집에 없을 때 남자 친구를 뜰로 데려왔어요 크고 멋진 다람쥐였어요 매일 식사를 마치면 그녀는 포도 몇 알을 입에 물고 가져가서 울타리 밖으로 밀어내서 남자친구에게 주었어요 그래서 저는 식사를 두 배로 마련해서 그녀가 먹고 난 뒤 남자친구에게 가져다 주게 했지요 매일 그랬어요 낮 동안에는 밖에 나가 연인 곁에서 지내고 밤엔 돌아와서 잤어요 점차 자러 오는 일을 그만뒀지만 낮에는 남자친구의 식사를 가지러 돌아왔어요 그녀를 위해 음식을 준비하는 걸 아니까요 어느 날 8개월이 되었을 때 그녀는 놀랍게도 음식을 가지러 오지 않았죠 걱정이 되어 타이페이 동물원 수의사에게 전화했죠 상황을 말해주자 그녀의 나이를 물었어요 8개월이라고 제가 답했더니 내게 솔직히 말했죠 『축하합니다,이제 할머니가 되셨네요』 그래서 그들이 사랑을 한 것 같죠? 맞아요 그녀의 새로운 가족에 매우 행복합니다

다음 사진으로 옮겨 갑시다 이 애가 저의 자식 같지 않나요? 날 많이 닮았습니다 20년 전에 불행하게도, 포모사(대만)엔 동물 보호 법률이나 야생 동물 보호소가 없었습니다 그 때는 사람들이 야생 동물을 애완용으로 길렀죠 그러나 어떨 땐 길에다 버렸습니다 아마도 더 이상 기를 수가 없었기 때문이겠죠 난 간섭하길 좋아하는 남편을 뒀어요 늘 말하곤 했습니다 『내 아내는 어떻게 기르는지 압니다』 그리곤 집에 데려왔죠 그래서 내가 이런 동물들을 경험하게 된 겁니다 물론, 동물과 같이 살면 그 동물들은 당신을 어머니로 대합니다 다음 사진을 봐 주십시오 됐어요,이게 뭐죠? 날아다니는 다람쥐예요 얘가 태어난 후, 그 어미가 새끼를 기르지 않을려고 했죠 돌봐주는 사람도 기르는 법을 몰랐죠 그래서 내 보살핌속에 조금씩 성장했습니다 결국,내가 나는 법을 가르쳐야 했죠 그녀는 자신을 개라고 생각해서 두 발로 서서 땅을 걸어 다니길 좋아해요 그때 우린 생각했죠 나는 다람쥐가 숲에서 뭘 가장 무서워할까? 바로 독수리입니다 그런데,우리 집에선 그 날아다니는 다람쥐가 독수리와 잘 어울리죠

다음 사진을 좀 봐 주십시오 그 당시에,전 포모사산(대만산) 매를 입양했습니다 이것은 그 당시에 입양한 올빼미에요 숲에서,누군가가 다른 누구에게 말하죠 『넌 나의 먹이야』 그럼 상대방은 답하죠 『날 먹지 마세요』 그런데 우리 집에선 평화롭게 잘 지냅니다 매일 진열장 위에 서서 우리를 쳐다봅니다 가장 좋아하는 놀이는 의자 뒤에 나란히 서서 창문 너머로 개들을 지켜보는 겁니다 이것이 매일의 일과이지요 이 커다란 독수리는 내가 막 입양했을 때 아직 어린 새끼였었죠 왜 내 입을 쳐다보는지 아십니까? 왜냐하면 새들은 부리로 새끼를 먹이니까요 맞죠? 날 어미로 아는 거죠 내가 그 집으로 들어가려고 할 때마다 내가 그 문을 여는 소리를 듣자마자 소릴 질러요 매일 매일 내가 내 입에 음식을 머금고있는지 살펴보죠 그래서 때때로 난 입에 음식을 좀 물고서 내 입으로 먹여줍니다 그렇게 어미의 사랑을 즐기는 거지요 이것은 한쌍의 거위죠 어미와 아비 거위에서 난 설명할 수 없는 어떤 사랑을 봤어요 또한 부모와 어린 새끼 사이의 애정을 봤지요 진정으로 내 마음을 깊이 감동시켰어요 미래에 이 동물들의 이야기를 모두와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뱀이 사람을 알아본다고 생각해요? 말씀 드리죠,심지어 냉혈 동물들도 사람을 알아봅니다 우리가 수족관에 다가 가면,물고기가 매일 먹이를 주는 당신에게 헤엄쳐 오나요? 아니면 낯선 사람에게 헤엄쳐 오나요? 결국 냉혈 동물들도 사람을 인식하는 거죠 물론,그가 내 옆에 앉아있을 때 늘 매우 편안하게 느끼기 때문에 날 인식하는 겁니다 여기서 난 고릴라를 인터뷰했죠 우리에 갇혀 있었어요 안에 들어가 인터뷰했죠 『재미있는 가족』 이라는 동물 프로그램이 있었어요 맞아요? 그 쇼를 찍기 위해 내가 목숨을 건다고 말했죠 하지만 난 매우 슬펐죠 왜냐하면 그 고릴라의 눈 때문이었습니다 어미에게 극도의 슬픔을 봤지요 우리 모두 야생 동물들이 가족과 떨어져서 동물원에 갇힌다는 것을 알지요 하지만 그들도 감정이 있을까요? 네,우리 인간처럼, 그들도 가족을사랑해요 난 결코 그 눈동자의 슬픈 표현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린 동물들을 사랑하고 보호해야해요

인간이 동물을 아끼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은 동물을 보호하는 거죠 어제 누군가가 말했죠 『많은 사람들이 개나 고양이를 껴안고 있을 때는 동물을 사랑한다고 말해요 하지만 동물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어떻게 동물의 살을 계속 먹을 마음이 들까요?』맞죠? 그러니까 우리도 동물의 입장이 되어봐야 합니다 우리처럼 동물들도 감정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무서워하는 걸로 동물들을 괴롭히고 고통받게 하지 마세요 그래서 내가 채식을 하는 겁니다 감사합니다 내 얘기를 나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탄아이첸 여사님 따뜻하고 감동적인 얘기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아주 감동적이에요 감사합니다 탄 여사의 영화를 본 적이 있으세요? 네 어려서부터 봤어요 유명인사들이 좋은 일에 참여하는 건 다른 사람들이 선행을 하도록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자연과 동물과 환경을 위해서도 좋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참 좋은 것 같아요 그렇지 않나요? 네 절대 찬성입니다 저는 그녀 때문에 미니 돼지를 좋아하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과 내 친구들 대부분이 유기된 고양이와 개들에게 더 많이 관심을 갖게 됐어요 정말 멋진 얘기군요

다음 연사님은 린 흥 루이씨입니다 포모사(대만)에서 처음으로 채식을 장려하는 웹사이트 수이스 회장님입니다 린 회장님을 환영해 주십시오 안녕하세요 친구여러분 오늘 여기서 어떻게 마음 놓고 채식을 하는지 나누게 되어 매우 영광입니다 먼저 저의 채식 경험을 나눠보겠습니다 저는 채식인이 된지 13년이 됐습니다 채식인이 된 이유는 동물들도 우리 인간과 똑같다는 것을 배웠기 때문이었죠 그 때문에 고등학교 때 채식하는 걸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보기에는 아주 젊지만 이미 40이 다 됐습니다 많은 이들이 린은 아주 젊어 보인다고 하는데 실은 제가 채식을 하기 때문입니다 애초부터 지금까지 저는 우리 사회에서 채식 환경이 진화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채식하는 것이 아주 힘들었어요 채식으로 식사할 때면 버섯 통조림이나 콩단백 통조림에다 흰 쌀밥이 제 단골이었던 게 기억납니다 그것이 제 점심이나 저녁도 됐습니다 물론 그런 제 식습관 덕분에 저는 몸무게가 겨우 59kg 였어요 지난 수년 동안 채식 음식이 발전됐고 포모사(대만)에서 채식을 하는 것이 큰 축복임을 알았어요 우리 채식 음식은 간단하고 기본적이거나 아주 고급이기도 하죠 또한 전 세계에서 요리를 즐길 수 있죠 우리 동료 수행자들이 포모사(대만)에 많은 러빙헛을 열었습니다 그 러빙헛은 우리 채식 친구들에겐 정말 큰 축복입니다 그들에게 큰 박수를 보냅시다

종전에 말했듯이 지구 온난화가 이미 우리 환경에 엄청난 영향을 주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8월 8일 태풍 재난과 그보다 며칠 전에 있었던 태풍이 막대한 피해를 입혔습니다 그래서 우린 채식으로 바꾸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매 끼마다 고기의 양을 줄이는 것부터 시작할 겁니다 모두들『왜 채식을 하는가?』『채식의 이로움이 뭔가?』라고 물어봅니다 그렇죠? 사람들마다 궁극의 목표가 있습니다 우리는 남들과 사귈때 판단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지금은 사람들이 우리의 좋은 의도를 이해 못하지만 그들을 화나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끔 몇몇 사실만 보여주면 됩니다 예컨대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며칠전 어떤 교수가 하는 강연을 들었지』 그리고 수프림 마스터 TV에서 약간의 정보를 배워서 틈틈이 그들에게 보낼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점차 이해하기 시작할 겁니다

간단한 예를 하나 들어볼게요 저희 아버지는 제가 채식하는 걸 아주 반대하곤 했어요 저는 그와 다투지 않는 식으로 접근했어요 계속 채식을 했습니다 아버지가 저를 비난할 때면 저는 언제나 그의 주장이 틀렸다는 걸 입증했어요 이를테면 아버지가 채식이 영양가가 없다고 하면 저는 제가 얼마나 크고 힘이 센지 보여줬고 채식인은 결혼하지 못한다고 했지만 저는 결혼했습니다 저는 계속 그의 잘못된 생각을 풀어나갔어요 서서히 우리 가족의 식사가 한번에 한 가지씩 채식으로 바뀌기 시작했고 점차 음식의 절반이 채식으로 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음식이 채식이 됐습니다 매번 아버지의 친구가 『어떻게 자내 아들이 채식을 하게 됐지? 남자답지 않은데』 하며 놀리곤 했는데 아버지가 요새는 이렇게 반박을 하시기 시작했죠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저것 봐 참 잘 생기고 젊어 보이잖아』 그래서 채식을 할 때 어려움이나 좌절을 피할순 없지만 우리의 목표와 믿음은 확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유연성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얼마 전 『고기 없는 월요일』 을 장려해서 사람들이 월요일마다 채식을 하며 시작할 수 있게 했는데 이렇게 할 수 있어요 『오늘은 월요일입니다 모두들 한끼 채식을 하세요』 이런 식으로 주제를 주거나 방향을 가르쳐주고 서서히 이 길로 인도하는 겁니다 이렇게 이끌며 진행하면서 그들의 개념이 분명치 않아 보일 때는 즉각 도움을 주거나 정확한 방향을 지적해 주면서 올바른 채식 개념을 말해 주면 됩니다 남들에게 채식을 하도록 인도해 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는 겁니다 이렇게 하는 것만이 채식이 정말 멋지고 즐겁고 안락한 생활 방식이란 걸 사람들이 깨닫게 해줄 수 있죠 언제든 그들과 함께 있을 때는 채식의 씨를 심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언제 그 씨가 싹을 틔울지 모르지만 언젠간 꼭 자랄겁니다 그들도 이런 생각을 하고 깨닫기 시작하면 대안적인 식생활을 택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겁니다 이런 식이 최고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생각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린 흥 루이 씨 다음 연사는 린 수 웬어씨입니다 그는 포모사 (대만)에서 제일가는 채식 서적 출판사 감나무 책의 편집장이며 하워드 리만의 『성난 카우보이』와 T콜린 캠벨 박사의 『중국 연구』를 중국어로 출판한 바 있습니다 린 수 웬어씨를 환영해 주십시오

안녕하세요 귀빈 여러분 전 모두가 자연과 조화하는 법을 나누고 싶습니다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데는 간단한 규칙만 있으면 됩니다 자연을 인간처럼 대하는 것입니다 신처럼 대단하게 대할 필요도 없어요 내 생각엔 자연이 『좋은사람』같아요 자연은 우리에게 사계절을 선사하죠 봄,여름 그리고 가을이 올 거라고 예상할 수 있는 순서가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 자연도 화를 낼 때가 있지요 가끔 장난을 좀 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옷을 잘 차려 입고 파티에 가려는데 비를 내려서 흠뻑 젖게 할지도 몰라요 하지만 잠시 뒤엔 화창해 질 것입니다 자연은 사실 정해진 섭리가 있습니다 그 섭리에 따라 일을 하면 자연으로부터 많은 보호를 받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자연은 변해버린 것 같아요 중국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자연과 인간의 조화』 이것은 정말 멋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자연과 인간이 조화』된 상태를 경험하게 되면 자연에 일부러 해를 끼치지 못해요 자연을 해치는 것은 바로 자신을 해치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사실 우린 종종 자신을 해치고 합니다 그래서 사실은 좋은 가르침에 따라 살지 못하는 겁니다 제 생각엔 자연을 사람처럼 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사람은 존중 받고 사랑 받으며 보호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자연을 이런 태도로 대한다면 복잡한 이론이나 철학이 필요 없습니다 자연과 친해지는 법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럼 자연과 어떻게 친구가 될까요? 다만 한가지 원칙과 세가지 단계만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번째 단계는 자연이 뭐라고 성급한 결론을 내리지 않는 것입니다 우린 먼저 자신이 누구이며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과 우리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뭔지 알아내는 것입니다 사랑이라는 사람도 있을 테고 돈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사실 이 모든 것도 생명이 없다면 사랑이나 돈도 무용지물이 될 겁니다 그래서 제 생각엔 자연이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지 명확히 해야만 합니다 정말 자연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해치지 않겠지요 하지만 현대인들은 자연에서 너무 멀어져서 그렇게 생각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전 이 점을 잘 알아야만 자연과 우리 생존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이 문제를 바로 볼 수 있지요

두번째 단계는 뭐죠? 자연이 우리에게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우리가 자연에서 멀어졌음을 인식하고 난 후에 자연을 배우면서 시작해야 합니다 저는 간혹 자녀에게 피아노나 다른 것들을 가르치려고 안절부절 하는 부모들을 보는데요 하지만 실은 교육이 가장 필요한 사람들은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자연에 대해 그다지 알고 있지 못하니까요 어른으로서 진정으로 자연을 알고 있는지 자문하고 배워야 해요 그걸 아는 최선의 방법은 아이들로부터 배우는 겁니다 아직 말을 배우는 4~5세 아동을 관찰해보면 자연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는 걸 알게 되죠 아이들은 개도 만지고 뱀이나 도마뱀처럼 더 무섭게 여겨지는 동물까지 만집니다 그 반대로 우린 이런 동물을 보면 두려워하겠지요 공원에서 한 아이가 도마뱀 세 마리를 보고 할머니에게 『할머니 저기 도마뱀 세 마리가 있어요!』 라고 말했어요 할머니는 도마뱀을 보고는 바로 3걸음 물러났습니다 그녀는 서둘러 아이를 데려가면서 『그건 카멜레온이야 이리 오렴 물릴 수도 있단다』 모두가 자연에서 생소한 것을 보면 무서워 합니다 정말 아이의 마음을 다시 갖고 싶다면 아이들에게 배워야만 합니다

갓 태어났을 때 우린 이런 것들을 무서워하지 않았죠 만일 자연을 정말로 되찾고 싶다면 우리가 무엇을 먹어야만 하는지가 문제시 될 것입니다 내 말을 못 믿겠으면 아이들을 살펴보세요 아이에게 오렌지나 사과를 주면 행복하게 먹을 것입니다 하지만 고기나 새우를 줄 때는 먹는 방법을 배워야만 합니다 슈퍼마켓에 아이를 데려가서 아이가 과일이나 채소 앞에 서 있는지 닭고기나 돼지고기 앞으로 가는지 볼 수 있겠죠 사실,모든 음식의 냄새가 이미 그 답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신생아들은 다채롭고 아름다운 것을 좋아합니다 고기는 붉고 하얘서 본래 색채가 다채로운 과일과 다릅니다 그래서 제 생각엔 정말 아이의 마음을 되찾아 관찰해보면 우리가 뭘 먹어야 할지 사실 매우 명확해집니다

자연과 조화롭게 사는 또 다른 방법을 언급하고 싶습니다 자연은 연인과 같은데 우린 너무 지나치게 요구만 해 왔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면 물론 가끔씩은 요구도 하겠지만 가끔씩은 주기도 해야 균형이 잘 맞겠지요 하지만 인간은 자연을 너무 지나치게 착취해왔습니다 만일 연인이 한 쪽만 지나치게 요구하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 다른 한 쪽은 자기 반려에게서 돌아설 것입니다 그들이 헤어질 때 가장 좋은 각본은 서로 대화하고 용서해주는 것이죠 만일 자연과 조화롭게 잘 살지 못하면 부부 간에 일어나는 일이 똑같이 발생할 겁니다 자연은 오늘은 예기치 못한 곳에 태풍을 보내고 내일은 눈을 보낼 지도 몰라요 아무 이유 없이 지진이 날 수도 있고요 자연과 조화롭게 살지 못해서 자연이 우리에게서 돌아서게 되면 연인과의 이별보다 훨씬 더 끔찍할 겁니다

그래서 세번째 단계는 자연이 중요하다는 걸 인식하고 깨어나면 자연이 주는 가르침을 배우기 시작하고 그 다음에 할 일은 주는 것입니다 베풀어야만 얻을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부부와 똑같지요 여러분은 계속 연인에게 달라고만 할 수는 없습니다 베풀어야만 합니다 베푸는 건 희생입니다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은 종종 희생을 요합니다 그들은 자식을 돌보기 위해 시간을 희생해야만 합니다 자연과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입맛과 식욕을 희생해야 합니다 어떤 음식을 포기하는 건 정말 어렵지요 그래서 자발적으로 습관을 고칠 수 있는 한 마디의 말이 있는데 오늘 행사의 주제인 『사랑』이 그것입니다 오직 사랑만이 사람을 기꺼이 희생하게 합니다 그러니 자연을 정말 사랑한다면 그것을 표현해야 합니다 이게 우리의 생사에 관한 일이라는 걸 인식하면 여러분 생각에 작은 희생이 실제로 대단한 건 아닐 겁니다 오늘 저는 자연에 돌려 줄 수 있고 그걸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을 여러분과 나눴습니다 이것이 바로 인류의 희망입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말씀 감사합니다 린 수 씨 전 돼지를 사육했지만 지금은 채식을 하죠 제에겐 정말 의미깊은 세미나였습니다 축산업자나 비채식인들이 제 이야기를 듣고 제가 변화한 걸 보고 그들도 변하기를 바랍니다 지금으로선 지구온난화를 억제할 최상의 방법은 사람들이 채식을 하는 겁니다 채식은 건강을 위해서도 최고지요 모두가 채식을 하면 즉각 먹이사슬을 변화시킬 수 있고 농업과 축산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채식은 현재와 미래에 흐름이 될 겁니다 칭하이 무상사 국제협회가 주장하는 방향이 틀림없이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를 감소시킬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