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말씀을 보고 계십니다
『지상에서 평화를 이루는 법』
칭하이 무상사 강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1989년11월16일

나는 여러분 나라에 뭔가 좋은 것을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나의 방문이 여러분의 마음과 영혼과 육신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최소한 인간대 인간으로요 또한 동서양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때로는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가 거의 없지요 아시다시피 모든 사람들은 평화를 전하는 것은 유엔이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죠 또는 신의 왕국을 가르치는 것은 성직자나 승려의 의무라고요 하지만 그렇지 않죠 우리 모두의 의무지요 만일 성직자가 신에 대해 가르치는데 듣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내가 깨달음에 대해 말해도 여러분이 들으러 오지 않는다면 누구에게 말하죠? 그래서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감사해요 오늘밤 이러한 영광을 주셔서 감사 드리며 신과 인류에 대한 신과 인류에 대한 내 의무를 완수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나도 이세상 시민의 한 사람이니까요 어느 한 사람이나 단체만이 세계 평화나 그 어떤 것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해선 안됩니다

우리가 모든 조직의 한 부분이기 때문이죠 어제 누군가 우리가 홀로코스트 옆에서 살아가느냐고 묻기에 나는 매일,매순간이 그렇다고 대답했어요 왜냐고요? 우리는 항상 위험에 처해 있고 언제나 계속되는 전쟁 속에 있으니까요 원자폭탄이 아니면 수소폭탄 전쟁이거나 보다 나쁜 다른 종류의 폭탄전쟁이 있지요 이런 폭탄이나 무기로 싸우는 전쟁이 아니면 질투,불안, 증오,무지와의 전쟁 속에서 삽니다

어쨌든 우리 마음은 언제나 전쟁 중이죠 평화를 전하는 건 나의 의무만은 아니죠 여러분들이 와주셔서 기뻐요,함께 협력하면 평화에 대해 뭔가를 할 수 있을 겁니다 보시다시피 모든 사람들의 마음, 생각,행동은 항상 남들에게 영향을 줍니다

한가지 분명한 예를 들어보지요 여러분이 직장에 가서 사장이나 비서를 만났을 때 그 사장이나 비서가 여러분이 아닌 어떤 다른 사람이나 집에서 그의 부인이나 그녀의 남편에게 무척 화가 나 있는데 직장에 들어가면 기분이 어떻겠어요? 아주 편할까요?아뇨? 아니죠,편하지 않죠 당장 어딘가 숨고 싶을 겁니다

그래서 때로 우리는 거리에 나가서 친구나 동료를 만났을 때 그들이 웃고 행복한 마음을 갖고 있으면 우리도 그들의 행복에 영향을 받아서 행복하게 느끼지요 이 작은 예를 통해서 좀더 깊이 생각해 보면 모두가 서로 영향을 준다는 걸 알 수 있어요 그래서 나의 일은 곧 여러분의 일입니다 나는 전 세계의 평화에 관심을 갖고 있어요 나의 관심은 또한 여러분의 관심이죠 그러므로 여러분이 배려와 사랑과 열린 마음으로 와서 나를 지지해 준다면 그것은 바로 여러분 자신을 지지하는 겁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간단한 논리를 이해 못해요 그들은 누군가 좋은 일을 하지만 그 사람이 자신의 사업이나 평판에 위협을 준다고 생각하면 제동을 걸거나 그 사람을 없애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건 착각이죠 선량하고 사심 없는 사람은 절대로 남의 사업이나 평판에 영향을 안주니까요

예를 들어 예수가 진리를 전할 때 그 당시 고위 성직자가 무척 염려했지요 당시의 왕들과 정치 지도자들도 매우 불안해 했어요 예수가 그들의 명성이나 사업에 영향을 주고 모든 사람들이 예수를 따르며 돈과 재산을 바치고 아무도 그들에게는 바치지 않을까 봐 걱정했지요 아무도 그들의 교회단체에 가입하지 않고 기부도 안하며 그들의 말을 듣지 않을까 봐 염려했어요 성직자들과 왕과 정치 지도자들은 그런 걱정들을 했습니다

그들은 예수가 너무 유명해지고 사람들이 그를 너무 사랑해서 어쩌면 그를 왕으로 추대할까 봐 무척 걱정했지요 그런 정치적인 염려를 했지만 예수는 교회나 이 지상의 왕국에 전혀 관심이 없었어요 그는 말했지요 『나의 왕국은 천국에 있다』 당연히 그렇습니다! 진실로 깨달은 스승이나 사람들은 이세상의 어떤 것도 관심이 없으니까요 그들은 세속적인 존재의 환상 놀이를 꿰뚫어 봅니다 그들은 속속들이 모든 것을 이해합니다

그들은 모든 천국과 지구를 가집니다 원하는 모든 걸 그들은 가집니다 『먼저 신의 왕국을 찾으라 그럼 모든 것이 너희에게 더해지리라』 그들은 세속의 부와 명성을 신경쓰지 않죠 사람들은 자연스레 이런 깨달은 사람에게 끌립니다 그들의 빛과 보이지 않는 지혜 그들의 자비와 끝없는 사랑 때문에 그렇죠 우린 사랑을 볼 수 없지만 그걸 분명히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남자가 여자의 사랑에 매료되는 겁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사랑 때문에 그들에게 매달립니다 깨달은 이는 이보다 더 큰 사랑을 가져서 사람들이 그들의 사랑에 끌립니다 사람들은 그 깨달은 사람에게서 환영과 사랑을 받으며 안정과 보호를 받는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속세 사람들은 이걸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들은 예수나 깨달은 사람들을 그들의 세속적인 탐욕의 눈으로 봤어요 예수에게 전 세계를 통치하라고 줬어도 개의치 않았을 겁니다 그가 사막에서 40일 간 명상했을 때 악마가 그에게 나타나서 3계를 제안했습니다 여러분 3계가 뭔지 아세요? 모른다고요?

그럼 여러분은 예수가 3계를 거절했을 때 그가 얼마나 위대한 지 어떻게 알았어요? 누군가 한 나라의 왕국을 거절한다면 그건 이미 아주 대단하죠? 대단하지 않나요? 누군가 전 세계를 거절한다면요? 정말 대단한 거죠 그런데 3계에요 3계가 뭔지 내가 설명해줄게요

3계는 불교에서 아주 잘 알려져 있어요 하지만 성경에는 그게 거의 언급되지 않았어요 여러분 셋째 천국에 대해서 들어봤나요 성경에서요 성령이 어떤 사람이 들어올렸을 때 그는 셋째 하늘에 올라갔어요 셋째 하늘은 3계에서 가장 높은 곳입니다 거긴 소위 말해서 물질적 영계의 끝이에요 자,우리 세계는 지구나 물질계라고 불립니다

우리 세계 위로 또는 우리 곁에 보이지 않는 천상의 눈에 보이는 다른 세계가 있어요 만일 어떤 종류의 명상을 하면 때론 우리의 천상의 눈이 떠질 테고 우린 몇몇 더 높은 보이지 않는 세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세상은 때론 우리와 비슷해요 예를 들어 아스트랄계는 우리 세계와 가장 가까워요 그곳의 풍경과 집들의 구조와 집들의 구조와 사람들의 용모는 우리와 아주 흡사해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죽은 뒤에 아스트랄 계에 머무르며 거기서 지낼 겁니다 아수라 세계는 소위 천국과 지옥으로 불립니다

천국은 자비로운 이들의 공간이고 지옥은 소위 환자를 위한 병원이에요 우리 몸 어딘가에 암이 있다면 의사가 거길 수술해서 암을 제거할 겁니다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들려고요 이제 몸 전체가 미움,욕심 욕망 등으로 인해 아프다면 약을 많이 쓰게 되고 그럼 모든 세포가 아파서 소위 지옥에 집어넣어야 합니다 그들은 레이저 광선을 사용하여 모든 세포를 수술하고 이 모든 흔적을 지웁니다 그래서 우린 지옥이 사람을 불 태운다고 말합니다

그건 사실 우리의 모든 마음의 병을 없애기 위한 일종의 치료에요 우리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 남을 사랑하지 않으면 그건 우리에게 일종의 정신병이 있을 지도 모른다는 거예요 사는 동안 또는 많은 생애 동안 계속 그런다면 우리 몸의 모든 세포가 이런 사랑 없는 행동이나 생각 또는 습관으로 괴로울 겁니다 그러므로 아스트랄계의 소위 말해 의사들이 우리 몸이나 아스트랄체를 치료해야 합니다

아주 높은 진동의 빛을 이용해서 모든 세포를 건강하게 돌려 놓는데 아주 아프죠 그들은 우리가 욕심 미움 욕망 등의 모든 흔적에서 깨끗할 때까지 계속 합니다 이건 사실 일종의 치료입니다 우린 그걸 지옥이라고 불러요 너무 아프고 고통스러우니까요 마치 우리가 병원에 있을 때도 의사들의 치료 때문에 너무나 고통스럽듯이 말이에요

아스트랄계는 3계 중에 하나입니다 아스트랄계 위에 다른 세상이 있는데 그곳을 멘탈계라고 부릅니다 멘탈계 위에 셋째 하늘이나 범천이라고 불리는 다른 세계가 있습니다 그곳은 더 높은 세계로 더 아름답고 빛이 더 많으며 힘도 더 큽니다 그래서 누가 3계의 왕이면 그는 소위 말해서 창조의 정상에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3계의 왕이 되는 건 아주 높은 지위에요 3계의 왕이 소위 말하는 마야의 왕입니다

그의 지위가 높을지라도 그는 환상의 왕이에요 그에겐 충분한 지혜와 사랑이 없습니다 이런 물질계의 모든 것을 이 왕이 만들고 창조합니다 그래서 그건 완벽하지 않아요 그래서 우리가 가시 달린 장미를 보고 또는 가끔씩 야수처럼 생긴 사람이나 동물처럼 행동하며 인간으로서 분별력과 존엄성이 없는 사람을 보는 겁니다 이게 마야의 왕이 작업한 결과에요 누구든 지구를 포함한 이 3계 내에 내려온 이는 이런 불완전한 외형을 갖춰야 해요

하지만 원래 우린 완전하죠 우리가 3계를 넘어서 집으로 돌아갈 때는 다를 겁니다 아주 명확한 예를 말해주죠 바다에 가서 잠수 할 때 여러분은 아주 큰 물안경, 산소 마스크, 큰 산소통과 일종의 개구리 복장을 합니다 보기에 물고기 같지도 개구리 같지도 인간 같지도 않지만 그런 것들은 해저로 잠수할 때 필요하죠 바다 속에 머물며 이런 걸 오랫동안 입고 있으면 익숙해져서 결코 그것을 벗지 못합니다 심해에서는 필요니까요 매일 거울을 볼 때 그렇게 보이면 자신이 그렇다고 생각하게 되죠 일단 육지로 돌아가면 그렇지 않아요 다시 아름다워지죠 그것이 우리가 이 세상에서 겪는 문제죠 우린 많은 장비가 필요한데 예를 들면 마음도 일종의 장비입니다

하지만 장비는 때로 방해가 됩니다 자연스럽지 않아요 마치 개구리 복장을 하면 발이 이렇게 아주 커져서 몸을 가누기 힘듭니다 그리고 코는 산소 마스크로 가려져서 아주 성가시고 움직임이 아주 부자연스러워지죠 등 위에 얼굴에 손,발 등등에 많은 장비가 있어서지요 난 이 세상의 환상 게임을 보면 항상 놀랍니다 하지만 평화가 없는 이유는 이해합니다 그냥 모두 관심이 없는 거죠 축구를 볼 수 있어요 그건 죄가 아니죠 영화관도 갈 수 있죠 그건 때로 시간 보내기에 좋고 우리 삶에 변화를 줍니다

그러나 우린 또한 자신이 누군지 사후엔 어디로 갈지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시간을 내어 이 여행을 준비해야 하죠 우린 모든 것을 준비합니다 출생, 죽음,노후를요 허나 진작 다음 생은 준비하지 않지요 다음 생에는 관심이 없더라도 이번 생은 돌봐야 합니다 우린 함께 일하여 세상을 더 아름답고 평화롭게 만들어야 해요 내 목표는 불교나 신,기독교 등을 설교하는 게 아닙니다

이런 것들은 모두 책에서 읽을 수 있죠 교회나 절, 출가자에게 출가자에게 질문할 수 있어요 그들 모두 불교가 뭔지,천주교가 뭔지 대답해 줄 수 있죠 난 이런 걸 설교할 마음은 없지만 이 세상에 평화를 구축하고자 하는 의도는 있어요 우린 모두 형제 자매니까요 평화는 오직 지혜와 깨달음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지 어떤 헛된 상상으로 얻지는 못합니다 모든 사람은 자신이 정치가나 목사나 스님 등등이 되면 지구에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그 나라에요 그러나 지혜 없이 어떻게 하죠? 일을 할수록 더 잘못될 겁니다 또한 한 사람만 지혜가 있고 그 나라의 다른 사람, 대부분은 지혜가 없으면 어떻게 하겠어요? 오직 본래의 지혜와 연결된 후에야 일을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 그게 아니면 우리가 평화를 원하고 진실로 세상의 평화를 가져오기 원해도 전쟁을 하게 되죠 어떤 이들은 평화가 힘으로 이루어진다고 믿으니까요 『내 말을 듣지 않고 우리 나라의 말을 듣지 않는다면 강제로 듣게 하겠다』그게 다에요 오직 우리가 신의 지혜, 깨달음을 가졌을 때만이 일을 바르게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