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말씀을 보고 계십니다 『먼저 신의 왕국을 찾아라』
칭하이 무상사 강연 호주 시드니- 1993년 3월17일

난 종종 개인적인 면담을 하러 온 사람들로부터 그들을 축복해주고 그들의 병을 여기저기 하나 둘씩 고쳐달라는 청을 받습니다 그러면 난 할 말을 잊습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나는 온 왕국을 주려는데 당신들은 그것만 바라는군요 오직 이 물질적인 덧없는 몸만 원하는군요 설령 오늘 고쳐준다 해도 내일이면 다시 병이 날 테고 우린 언젠가는 죽을 텐데』라고요 하지만 면담을 하러 온 대부분의 사람들이 너무 물질적으로 몰두해 있어서 난 그 이상 말을 못합니다그들 내면에 모든 치유력이 있다고 아무리 말해도 말이죠

그들이 내면의 신의 왕국으로 돌아가기만 하면 모든걸 가지게 될 겁니다 신은 우리가 깊은 기도 중에조차 얻으리라고 상상할 수 없었던 온갖 것들을 축복해 주실 겁니다

나는 우리 대다수가 자신감이 없고 자신의 위대함과 무상의 힘에 대한 믿음이 없다는 걸 알았는데 그게 유일한 문제지요 그게 얘기할 가치가 있는 우리가 짓는 유일한 죄입니다 아니면 내 견해로는 아무도 죄가 없어요 다만 업장(응보)의 힘이 작용하여 그들이 이런 저런걸 하고 여기저기 가게 하며 좋거나 나쁘게 되게 조종하는 것입니다 다만 이런 사람들이 특별한 공덕으로 어떤 성인을 만나러 와서 신실하게 성인과 한 자리에 앉아서 직접적인 자장의 축복을 받는 경우에는 그들의 삶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들은 다르게 느끼며 쏟아지는 사랑과 내면에서 솟아나는 힘을 느낍니다 지혜가 깨어난 걸 느끼죠 우린 왜 자주 아프고 온갖 의학적인 진보와 우리가 누릴 수 있는 호화로운 삶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왜 아픈 걸까요?

그것은 우리가 모든걸 조절하며 온 우주를 지배하는 무상의 힘과 접촉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린 그걸 거스르고 거기에 대해 무지하죠 그것이 모든 불행의 원인입니다 난 입문을 한다거나 깨닫는다고 해서 모든 질병이 곧바로 없어질 거라고 말하진 않습니다

비록 그런 경우가 많지만요 내가 아는 동료 수행자들에게 일어난 일입니다 내가 알기론 많은 경우에 그 일이 즉시 일어나죠 하지만 그들은 육체적 건강 때문에 온 게 아니라 그들이 너무나 신실하며, 신을 찾고자 했기 때문에 그들의 육체적인 불편함 까지 모두 사라진 겁니다

모든 사람들이 이 범주에 해당된다고 말하진 않겠습니다 하지만 점차 모두가 이런 편안하고 좋은 상태를 얻을 겁니다 육체의 모든 『불편함』인 질병이 상당 부분 사라질 것입니다 그들 내면에 있는 무상의 힘과 하나가 되거나 기억하는 공덕만으로도 자신과 인접한 범위에서 한 두개의 치유는 할 수 있습니다

스승은 말할 것도 없고요 이런 식의 치료나 치유는 그 제자에게 자연의 법칙을 위반하는 업장(응보)를 가져오지 않습니다 그가 모르면서 하기 때문입니다 그가 치유하진 하지만 그의 에고를 높여줄 어떤 물질이나 염력을 쓰지 않으며 치유된 사람이 그를 치유자로 숭배하게 만들지 않지요 그래서 업의 법칙이 이런 경우엔 적용되지 않습니다 많은 경우에 치유자가 자신의 염력이나 정신력을 써서 누굴 치유한다면 치유자 자신도 그걸 알고 환자도 그걸 압니다 그래서 그들 마음에 악업의 흔적을 남깁니다

우리 법문에서는 신통력의 사용을 옹호하지 않는데도 어쨌든 늘 일어납니다 우리는 함이 없이 하기 때문에 자연의 법칙에 간섭하는 업장의 빚을 지지 않습니다 우리의 에고는 매일 더 많이 더 크게 자라진 않을 겁니다 우리가 언제 어떻게 그 사람을 치료했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단지 우리는 도구인 우리의 육체나 현존을 통하여 하느님의 은총이 그 사람을 치료했음을 압니다

우린 알 수도 있지만 결코 확신하진 못해요 그래서 우리의 에고가 비대해지는 위험이 없어요 그러므로 우리가 진심으로 기적이나 어떤 힘을 보고싶다면 먼저 무상의 힘을 봐야만 합니다 그러면 다른 모든것은 바라지 않아도 우리 삶에 찾아올 겁니다 그래서 예수가 말했죠 『먼저 신의 왕국을 구하라 그럼 모든것이 너희에게 더해질 것이다』라고요 모든 스승들은 사실 같이 일합니다

열매를 보면 알 수 있지요 우린 사람들에게 사회안정을 유지하는 온갖 좋은 일을 가르치죠 이를 테면 물건을 훔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술을 마시지 말라 같은 걸 가르치며 우린 마음을 고요하게 하도록 명상을 가르칩니다 그리고 내면의 행복과 사랑으로 빛나는 우리의 제자들이나 동료 수행자들을 만나게 된다면 훌륭한 열매임을 알게 됩니다 내가 가르치는 것이나 그 길이 여러분과 맞지 않는 것과는 상관없이 이것이 옳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어떤 스승이라도 세상 사람들이 이런 여건에 있는 것만을 보길 좋아할 겁니다 평화롭고 자애롭고 지적이고 신의 섭리에 복종하는 것 말입니다 그게 유일한 증거이고 아주 확고한 증거지요 나로서는 많은 말을 하거나 누구와 논쟁하거나 우리 생활방식이 옳다는 것에 대해 증명할 필요 없어요 다른 생활방식도 많겠지요 산으로 가는 길이 많다는 뜻입니다

좋아요 완벽해요 하지만 어떤 길은 더 바위가 많고 더 오르기 힘들고 어떤 길은 쉬워요 우리 길은 쉬워요 그게 전부에요! 여러분 길이 더 쉽다고 생각하면 좋아요 산에 이르는 한 좋아요 그러면 우린 서로 만날 겁니다 어떤 사람이 산정상에 있으면 그는 차이가 없음을 알지만 그가 아직 산에 오르지 않았다면 아마도 다툴 겁니다

우리가 아주 일시적인 목적을 성취하려고 많은 것을 희생할 수 있다는 것은 아주 이상해요 예를 들면 많은 사람들이 따뜻한 가정의 안락과 그들의 고향에서 누리는 많은 안락함을 버리고 고난을 겪습니다 그저 에베레스트나 다른 아주 험난하고 춥고 위험한 세상의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요 또는 단지 좋아한다는 이유로 탐험을 하려고 사막으로 갑니다

그들이 도달한 후나 산을 오르거나 산으로 가려고 할 때 이 사람들이 정말 진지한 걸 알아요 그들은 아주 신실하게 원하는 걸 성취하려고 노력합니다

마찬가지로 진정으로 신을 사랑하면 우리는 어떤희생도 개의치 않죠 심지어 그것이 진정한 희생이라면요 많은 사람이 내게 묻죠 『왜 채식인가요?』 고기를 먹고도 깨달을 수 있지 않나요?』 난 말해요 『예 좋아요 하지만 순탄치 않고 완전하지 않고 또한 가는 길에 많은 부작용이나 장애가 있을 수도 있으며 많은 노력을 낭비하게 될 겁니다

아마 아주 높이 오르지 못할 것이며 때로는 문제가 생길 수 있죠』 생각해 보면 내게 오는 사람 누구에게든 입문을 주면 나도 더 쉽지 않겠어요? 그럼 난 더 유명해지고 더 많은 사람을 갖고 모든 걸 더 갖게 되겠지요 단지 채식 때문에 강연할 때마다 모든 사람이 오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 절반도 안 옵니다

채식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채식을 소개하는 나는 더 어려워요 그러니 생각해 보세요 난 내가 가진 모든 것 재정,시간,젊음 가족 안위도 희생해요 무엇 때문이지요? 비채식 때문에 단지 이런 곤란을 겪기 위해서일까요? 그러니 뭔가가 있어요 생각해 보세요 다양한 보석에 다양한 가격이 있죠 나를 비난하거나 이 작은 고기조각에 흥분하지 마세요 그럴 가치가 없어요 여러분의 품위를 낮추는 것입니다

우리가 소고기를 먹든 닭고기를 먹든 양배추를 먹든 신은 상관하지 않아요 걱정하는 건 우리죠 최소한 우리는 무엇보다 신을 보는데 단호함을 보여야 해요 우리에게 강요되지 않는 고기 조각은 말할 것도 없고요 우리가 항상 이런 사소한 것에 대해 토론해야 하니 슬퍼요 하지만 그게 여러분 일부나 대다수에게 아주 중요한 듯해요

신보다 더 중요하고 깨달음보다 더 중요하고 나의 비용과 편의, 그리고 시드니와 포모사(대만)와 전 세계에서 온 나의 모든 제자들의 편의과 비용으로 여러분 문전에 갖다 준 나의 모든 신실함과 사랑보다 더 중요해요 그들은 자신의 돈과 시간을 들여서 나를 도우러 왔어요 모든 걸 희생합니다 그들 중 어떤 사람은 결혼도 안 할 겁니다 나와 함께 텐트에 살죠

그래서 우리는 신의 뜻에 따라 여기나 다른 곳에 여러분과 세상의 다른 사람을 보러 갈 돈을 충분히 절약할 수 있어요 난 오늘 여러분이 입문을 하든 말든 집에 가서 물질주의와 이런 덧없는 육신의 옷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을 넘어선 어떤 것에 대해 심사숙고하길 바래요 몇 년 후면 어디선가 우리가 모르는 어떤 옷으로 갈아입을 테니까요 여러분이 알고 싶다면 우린 이 기회를 드리죠 그럼 나중에 어느 행성으로 갈지 고를 수 있어요 여러분의 성취에 따라서 선호하는 어떤 장소로 갈지를요 하지만 그걸 고르고 싶지 않고,여러분도 모르게 저승사자나 생명의 사자와 함께 가는 게 더 좋으면 그럴 수 있어요 여러분이 선택한 길이 어디든지 좋은 여행이 되기를 바랍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간략히 관음법문과 왜 이 법문이 다른 법문보다 좋은지를 요점을 말해주세요

관음법문은 정말 법문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내가 법문을 가르칠 때에는 난 그저 침묵 속에 있고 당신도 침묵 속에 있지만 그때 당신은 신의 말씀,천상의 음악을 들을 것이고 이 음악은 당신을 잠에서 깨울 겁니다 우리 안의 신의 힘 최고의 지혜는 다시 제대로 일하기 시작할 겁니다

우리는 이 최고의 힘을 써서 세상을 축복하기 위해 이 인간의 삶으로 왔어요 세상을 축복하려고 이걸 쓰지 않으면 우리는 자주 또는 대개 비참해지지요 그것이 이 세상의 비참함의 원인이지요 그래서 관음이라는 소위 『법문』을 전수한 후에 대부분의 제자들,『진보가 더 빠른』 제자들은 항상 행복할 겁니다 그들이 하는 건 뭐든 빠르고 효율적이고 아주 분명해요 그들은 내면에 지복과 안전함을 가집니다

왜냐하면 지상에서 인간으로서 의무를 다했으니까요 우리는 목적 없이 그저 먹고 자고 자녀를 갖고 죽기 위해 인간이 된 게 아닙니다 그것은 인간의 목적이 아니지요 우리 내면의 말씀은 하느님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최고의 힘이므로 우린 그걸 써야 해요 우리는 인간입니다

모든 사람이 인생은 귀하다고 하는데 어느 면에서지요?

대개 병이나 불행 속에 어떤 소망도 이루지 못하고 60이나 70년을 살다가 죽기 위해서일까요? 인간의 삶이란 게 그게 전부인가요? 생각해 보세요 관음법문은 여러분이 자신의 힘을 알고 세상을 축복하고 자신을 축복하는데 그걸 쓰도록 돕지요 물론 당신도 포함돼요

깨달음을 얻으려면 얼마나 걸리나요?

이 정도로 오래요 입문할 때 당신이 앉으면 그걸 얻어요 동물은 살아있는 존재이고 또한 식물과 야채도 살아있는 존재지요 그들은 동물보다 더 미묘하게 살생을 느끼고 의식해요 그럼 차이점은 뭐지요?

단백질,아미노산 고기의 비타민 B12가 필요한데 왜 채식을 하지요?

이 모든 비타민 B는 누룩에서 찾을 수 있죠 식물은 생명이 있어요 나무와 다른 모든 것과 똑같지만 나무나 식물의 가지를 자를 때는 두세 개로 더 자라지요 동물의 머리를 자를 때는 더 이상 자라지 않아요

부처도 채식을 했어요 신은 우리에게 들판의 과일과 풀을 양식으로 주었다고 말했어요 우리는 신의 제안을 거절해선 안돼요 우리가 채식을 안 한다면 신을 어기는 거라고 나는 생각해요 신이 주신 거니까요 집에 가서 구약성경 첫 장을 보세요

입문한 사람 모두 해탈이나 깨달음을 얻을까요?

물론이죠 그가 과거의 생활방식으로 돌아가려 하지 않는다면요 하지만 그는 어쨌든 해탈할 겁니다 다만 시간이 더 걸리고 고통이 더 할 뿐이죠 그가 그걸 바라니까요 깨달음을 즉시 얻어요 어쨌든 입문 당시에 깨달음을 맛보지요 당신이 가서 불어 선생에게 불어를 배우는 것처럼요

그가 당장에 한 두 문장을 가르쳐 주지 않으면 그가 불어 선생인지 혹은 불어를 잘 아는지 어떻게 알지요?

최소한 당신은 수업 첫 날에 문장을 좀 알아요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입문하러 올 때 깨달음의 맛을 어느 정도, 작은 부분이라도

즉시 맛보게 됩니다 그로부터 매일 더욱더 깨닫게 되며 매일 더 많은 깨달음을 얻어 자신의 위대함과 내면에 진정한 신의 왕국이 있음을 완전히 깨닫게 됩니다 우주 최고신이자 하느님의 외아들인 예수가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나를 통하지 않고는 아버지께 이를 수 없나니』라고 했는데 스승님께선 이를 믿으시나요?

(사실이죠) 예수를 통하지 않고는 신의 집,천국에 갈 수 없다고 했는데요

네 사실이에요 스승들 모두 그렇게 말했죠 예수는 육신의 이름이며 그리스도는 지위죠 스승이라면 그리스도 힘이 있어야 해요 그래서 어떤 의미론 예수는 죽지 않고 모든 스승을 통해 계속 오랜 세월 일하고 있는 거죠 무지하여 여기 남은 우리를 해탈시키고 깨우쳐주기 위해서요 예수 혼자선 우릴 깨우칠 수 없어요 그가 떠났다면요 물론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우린 인간이기에 예수가 높은 경지에 있으면 연결될 수 없죠 그래서 육신을 가진 스승이 필요한 겁니다

그리스도 힘은 그 시대에 스승으로 지명된 육신을 가진 스승을 통해 작용하죠 그래서 예수는 그가 유일한 길이며 유일한 자라고 했던 겁니다 그는 진실을 말했죠 허나 어떤 스승이라도 생전에는 그렇습니다 성경에 집착하는 게 문제란 걸 난 알죠

불교 신자도 똑같아요 성경이나 경전들은 과거 스승의 훌륭한 발자취지만 또한 지식에 집착하게 하는 뛰어난 걸림돌이기도 하죠 난 압니다 어렵다는 걸 알아요 난 그저 행운을 기원하며 여러분이 이해할 때까지 참고 기다릴 뿐이죠

성경이란 지구에 은총을 줬던 뛰어난 스승의 기록일 뿐이죠 하지만 예수 전이나 후의 사람들은 어떻죠?예수의 후시대라면 『괜찮아 예수의 이름을 듣고 우린 구원받을 거야』라고 하겠지만 예수 전의 수십 억년 전은 어떻게 되죠? 구원자가 아무도 없었다는 건가요? 하느님이 외아들을 단 한번 보내줄 만큼 자비가 없나요? 신이 그렇게 인색하다 생각해요?

그리고 예수가 우릴 구원했다면 대답해 보세요 왜 우린 아직 무지 속에 있나요? 우린 모르는 것이 너무도 많죠 천국도 연결 안됐고요 깊이 간절히 예수에게 기도한 어떤 이들에겐 예수가 나타나 가르쳐주지만 그 수는 아주 적죠 모두에게 나타나진 않습니다 허나 우리 제자들에겐 나타나죠 우린 연결법을 아니까요 그의 경지까지 올라가 그 가르침을 직접 들을 수 있어요 난 별다른 걸 가르치지 않죠

여러분이 예수와 신을 보고 싶다면 난 도와줄 수 있어요 부처를 보고 싶다면 내가 도와 줍니다 그게 답니다 하지만 믿어야 해요 대부분 이해도 못하는 과거 위대한 스승의 기록에만 매달리지 말고요

깨달음을 성취하는데 가장 큰 장애는 무엇인지요?

가장 큰 장애는 깨달음을 원하지 않는 거죠 내가 여러분 현관 앞에 비용이나 조건,의무 등 전적으로 아무 것도 없이 영원히 깨달음을 갖다 줘도 여러분은 원치 않죠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가장 큰 장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