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말씀을 보고 계십니다
『고속도로 법문』 칭하이 무상사 강연
포모사 치아이 1989년 1월 15일

우리 포모사 (대만)사람들은 집에 과자가 있는데 누군가 먹을 것이 없다면 그 사람과 분명히 반을 나눌 겁니다 안그래요? 그래서 포모사 사람들은 아주 친절하고 관대하죠 자선에 대해 많은 시간을 들여 말할 필요가 없어요 어디를 가든 자선 단체를 볼 수 있어요 그렇지 않나요? 라이온스 클럽같은 단체들도 많고 자선사업 재단도 있습니다

천주교에도 자선 단체가 많아요 그렇죠? 수많은 공공 단체들이 있습니다 포모사(대만)은 아주 작지만 사람들 마음은 아주 큽니다 정말 기뻐요 포모사(대만)이 갈수록 좋아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우리 포모사 (대만)은 세계 최강대국 중 3,4번째 순위에 듭니다

부유한 선진 문명국이며 크고 강한 다른 나라들과도 겨룰 수 있습니다 실은 겨루는 게 아니라 비교하는 거지요 안 그래요? 알고 있었나요? 네! 긍지를 가져야 합니다 난 자랑스러워요 포모사(대만)은 물질적인 것은 물론 인도주의적인 면도 부족한 게 없어요 그것은 물질적으로 최고의 문명을 발달시켰다는 뜻입니다

한 나라의 물질적인 발전이 정상에 이르면 영성이 변하기 시작하고 마음이 변하기 시작합니다 왜냐하면 살기 좋은 집과 좋은 환경에 풍족한 음식과 같이 물질적인 성취와 육체적인 안락함에 만족하게 되면 긴장이 풀리면서 생각하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무슨 생각을 할까요? 내가 어렸을 때 했던 것과 같은 질문을 생각하게 될 겁니다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죽으면 어디로 갈까? 왜 머리가 몸 아래에 있지 않고 이렇게 생겼나?

또는 많은 중생들이 고통받는 걸 봅니다 그들이 아픈데도 도와주지 못하는 거나 어떤 병은 의사들도 고칠 수 없습니다 친척들이 그런 고통과 혼란을 겪는 걸 보고 마음 아파하고 슬퍼하지만 도와주질 못합니다 또는 그들이 죽을 때 단 일분도 더 머물게 할 수가 없어요 우리를 더욱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그들이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겁니다

바로 어제까지도 함께 담소했는데 오늘은 가고 없습니다 가장 유명한 스승들을 모셔왔지만 그들도 친척들과 친구들을 돕지 못합니다 그럴 때 그런 일이 왜 생기는지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나요?(네) 만일 우리 나라에 문제가 너무 많거나 너무 가난하거나 돈도 없고 물질적으로 너무 불편하다면 이런 복잡한 철학적인 질문들을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 나라는 아주 편안해지고 물질 문명의 정상에 도달한 이래로 다른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졌어요 풍족하고 잘 사니까 영적인 문제를 더 많이 생각할 시간이 생겼어요 하지만 우리 국민들이 매우 친절하고 어디서나 자선을 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자선 단체들을 통해서 서로를 일깨워 줍니다 그래서 좋은 업장 (응보)를 받는 거죠 그렇게 해서 온화하고 친절한 분위기를 만듭니다

우리가 준비되면 부처가 대화하러 옵니다 아니면 왜 부처가 지옥에 가서 그곳의 중생들과 대화하지 않겠어요? 또는 왜 부처가 문제도 더 많고 더 뒤떨어지고 억압받거나 비민주적인 나라에 가지 않겠어요?

이 나라는 자유롭죠 어떤 나라들은 자유롭지 않아요 왜 그런 나라들은 영적인 가르침이나 도덕률과 자선행위가 번창하지 못할까요? 그것은 업장(응보) 때문입니다 그래서,왜 포모사 (대만)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영적인 가르침을 전하는지 놀라거나 물어선 안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가르침을 펴기가 아주 편해요

사람들이 치아이 시장을 마조 여신이라고 부른다고 들었습니다 마조 여신은 관음보살과 비슷한데 그것은 그 시장님이 매우 자비롭기 때문입니다 또 그녀는 아주 정직하다고 합니다 그녀는 불법적인 돈을 받지도 않을 뿐더러 자신의 돈을 써서 자선 사업을 합니다

물론 치아이 사람들이 그런 복을 받을 자격이 있기 때문이기도 해요 좋은 업(응보)가 있어야만 그런 좋은 시장을 두는 겁니다 또는 아까 얘기했듯이 온화하고 친근하고 환대받는 분위기를 즉각 느낄 겁니다 내가 많은 곳에 강연을 다녔지만 강연을 주최하기 위해 8개 단체가 손을 잡은 곳은 없었습니다 이는 치아이 사람들이 서로 협조를 잘 하기 때문입니다

서로 싸우는 대신 의견이 일치합니다 다른 당을 공격하는 당도 없고 다른 사람을 칭찬하거나 남들과 싸우는 당도 없습니다 치아이 사람들은 더 평화로운 것 같아요 그래서 시장님도 모든 사람들처럼 자비롭습니다 일종의 좋은 공업 (응보)입니다

예를 들어 가진 복도 같고 생각도 같고 비슷한 등급에 같은 종류의 업(응보)를 가진 사람들은 같은 장소에서 살게 됩니다 아니면 같은 가족으로 삽니다 그것을 『공업』이라고 하는 겁니다

또다른 종류의 업으로 『개인의 업』이나 『일신의 업』또는 『일신의 복』이라 불리는 업장(응보)이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나라에 태어났지만 부자인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가난한 사람이 있고 한 가족으로 태어 났지만 건강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허약한 사람이 있는 겁니다 이것을 개인의 업(응보)라고 부르지요

공업(응보)는 공동으로 소유한 업입니다 이것이 바로 어떤 유형의 사람들이 같은 가족으로 살고 같은 곳에서 태어날지를 결정합니다 치아이는 좋은 공업(응보)를 갖고 있어서 모두들 친절한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런 정도로 인간의 도를 수행한다면 이미 완벽한 겁니다

그 시장님은 정말 정직하고 자비로워요 인간으로서 완벽합니다 또한 라이온스 클럽 회원들은 일상 업무를 떠나 자신들의 시간과 정력,기술과 돈을 없는 사람들을 돕는데 씁니다 그들도 완벽한 인간입니다 무슨 종교를 믿든 상관없이 도덕적으로 완벽합니다

그들은 공자가 가르치는 소위 『인,의,예 지,신』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 되면 더이상 발전할 일이 없어요 이미 정상에 있기 때문에 더 진보할 수가 없어요

우리는 자신을 돌보는 것 말고도 어려운 이들을 돕고자 최선을 다합니다 그걸로 사람이 되기에 충분합니다 치아이 사람들은 사람이 되기에 충분한 것 같아요

어느곳,어느 나라에 살든지 그 나라의 왕이나 그 지역 정부의 지도자가 도덕적인지 아닌지 청렴한지 아닌지를 봐야 합니다

그러면 거기 사는 사람들에 대해 대충 파악할 수도 있고 그 사람들의 영적인 면과 도덕적인 면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고대에는 왕을 『하늘의 아들』 이라고 불렀지요

왕이 하늘에서 보내지거나 고관들이 하늘로부터 위임됐던 겁니다 그래서 왕이 좋고 고관들이 좋으면 마땅히 대다수 사람들이 그들을 본받고 좋은 사람이 될 겁니다

그래서 그런 높은 등급의 사람이 된다는 것은 인간의 수업을 완수한 것이라는 걸 알아야 합니다 자 그 외에 뭘해야 할까요? 자신을 돌보고 먹을 음식도 충분하고 의무를 다하고 직무를 다하는 것 말고도 우리의 이웃들과 어려운 사람들도 돌봅니다

우린 모든 걸 잘하고 있지요 그런 뒤에 스스로 또 뭘 하길 원하는지 물어야해요 더 일이 있죠? (네) 무슨 일이지요? (영적 수행입니다) 영적 수행을 하는 것이지요 좋은 사람이 되는 것도 일종의 수행이에요 (해탈하는 것이요) 사람이 되는 길을 수행하세요 네,우리는 해탈해서 고향에 가길 원해요

어떤 고향이지요? 어머니 고향이요? 그건 우리 자신의 고향입니다! 우린 인간이 되고자 이 세상에 왔고 인간 기준에 따라서 아주 높은 수준에 우리가 도달했다면 부처나 천국에 의해 우리가 보내졌단 것을 알아야 해요 우리는 자연히 고귀한 이상과 성품 자비로운 마음을 갖습니다

따라서,우리 자신이 평범한 사람이 아님을 알아야해요 여기에 온 우리의 사명은 남을 돕고 동물을 포함한 어려운 존재를 돕는 것입니다 그들을 도운 뒤에는 고향에 갈 시간임을 우린 알아야 합니다 고향에 간 뒤에 남을 돕기 위해 다시 오고 싶다면 우리는 돌아올 수 있습니다

그건 왜냐하면 장시간 일한 뒤에 우리가 힘을 잃고 축복의 힘이 감소되기 때문이에요 그건 마치 때로 가스나 오일 교환이 필요한 차와 같지요 어떤 기계든 정기적인 수리와 정비를 필요로 하듯이 말이에요 정비하려면 그걸 집에 가져가야 합니다

하루종일 고속도로를 달릴 순 없어요 또 수리나 휴식 없이 우리는 차로 사람들을 데려다주거나 사업을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인간으로서 우리가 완벽하다 해도 여전히 미래에 더욱 잘하기 위해 자신을 충전할 필요가 있지요

그건 신이 어느 정도 일한 뒤에는 휴식을 취해야 하도록 시스템을 이미 만들어놔서 그래요 사는 내내 일했다면,더 휴식을 길게 취할 필요가 있죠

하루 종일 일했다면 밤에 잠을 자야 합니다 모두들 그걸 압니다 왜 잠을 자야 할까요? 그건 우리 몸에 휴식이 필요해서예요 잠을 자지 않으면 우린 매우 불편할테고 다음날 일어나서 일하지 못합니다 그렇지 않아요?

억지로 자신을 일으킨다고 해도 여전히 눈과 입을 뜰 수 없습니다 말할 때 우리는 『안…녕…하… 세요?』 하겠지요 맞나요? 『눈을 계속 뜨지 못하는 걸 빼면 피곤하지 않아…』 얼마 뒤에 우리는 일어나요 사무실에서 자는 건 너무 무안하니까요 하지만 나중에 다시 쓰러지죠 이런 적 있어요? (네)

모두들 압니다 그건 우리가 자연을 거역해서 그래요 밤에 잠을 자지 않았고 『기계』가 휴식을 취하지 않았던 거죠 우리의 몸은 물론 가장 완벽한 기계이지만 휴식도 필요로 합니다 차를 너무 오래 달리면 차가 타버리거나 고장이 나서 폭발하겠지요

우리의 기계도 그래요 너무 오래 사용하면 몸이 불평할 겁니다 그래서 질병과 고통이 있는 거예요 또는 때로 피곤하지요 그건 모두 휴식을 잘 취하지 않아서 그래요 같은 식으로 이번 생에 우린 선하고 이 세상에 충분한 축복을 줬으며 우리의 임무를 완전히 충족했습니다만 우리는 이 세상 뒤에 올 오랜 휴식을 위한 준비를 전혀 하지 않았어요

자신을 재충전하고 뭔가를 먹으며 쉴 공간을 준비하지 않으면,우리의 영혼은 지칠 겁니다 우린 그것을 무거운 업장(응보)라 하지요 업장이 뭘까요? 그건 매일 남들과 갖는 관계를 뜻합니다

고통받고 우울한 누군가가 우리에게 이야기할 때 우리는 그의 부담을 반은 나눌 것입니다 분명히 그래요,우린 친절하니까요 누군가의 고통에 대해 들으면 우린 집에 간 뒤에도 그를 계속 생각할 것입니다

『아! 그 사람은 너무 고통 속에 있어 어떻게 도울까?』 우리가 도움을 줄 수 없다 해도 우리의 마음은 여전히 그 문제를 생각하겠죠 그렇지 않나요? 그 때,우리는 그의 악업을 받습니다

그가 집으로 가면 그의 부담이 반으로 덜어질테고 우리가 보이지 않게 그 반을 받습니다 따라서 남을 도울 때 우리는 남들의 문제로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을 거예요 그의 마음 상태가 고갈이든 고통이든 보이지 않게 우리의 마음에 올 겁니다

그 때,우리는 그의 악업을 받습니다 매일,우리는 다소간 악업을 받습니다 그건 남의 고통을 참을 수 없어서 그래요 그래서 그들을 도울 길을 찾고자 하겠지요

그래서 라이온스 클럽 자선협회 향불협회 등이 있는 것입니다 그건 왜냐하면 그들이 남의 문제를 생각하고 어려운 이들을 돕고자 계획을 세우고 길을 찾고자 해서 그래요 하지만 우리가 도울 때 우리는 남의 고통에 어쩔 수 없이 영향을 받을 겁니다

그건 우리에게 동정심이 있고 우리가 모두와 하나라서 그래요 그래서 석가모니 부처가 모든 존재에게 불성이 있다고 말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가 자신을 사랑하듯이 남을 사랑하라고 했던 거죠

이 세상을 축복하고 완전하게 만들고자 우리가 여기에 올 때 우리 힘은 줄어듭니다 어떤 이들은 모든 힘을 다 써버렸지요 그들은 모든 공덕과 힘,복을 이 세상에 오고 남에게 주느라고 다 써버렸습니다 그들은 모든 걸 유형 무형으로 다 줬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영혼은 매우 피곤하고 그들이 도왔던 이들처럼 힘듭니다

그러니 고향에 갈 때가 된 겁니다 우리는 휴식을 취하고 다른 더 편안한 일을 하러 고향에 가야 합니다 그럼 우리는 우리의 힘을 다시 회복할 수 있지요 그럼 이 세상과 덜 발달된 형제 자매들을 도우러 다시 이 세상에 올 수 있습니다

매우 친절하고 자선사업과 선행을 하고 남을 돕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그의 영혼이 더 발전했다는 겁니다 그의 영혼은 더 높거나 더 성숙해서 부처와 더 가깝습니다

또 영혼이 발달되지 않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어린아이와 같지요 아이는 어른으로 자랄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가 여전히 어리다면 그는 많은 것들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는 말썽을 부릴테고 부모와 선생님들을 괴롭게 할 것입니다

우리 인간도 같습니다 몇몇은 내면의 지혜와 자비심이 진보된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따라서 그들의 모든 행동이 친절하죠 남을 돕기 위해 모든 행동을 합니다 따라서 누군가의 행동을 보는 것으로 우리는 그의 내면의 지혜나 부처의 자비심과 그의 자비심을 비교해볼 수 있어요 또한 남을 돕지도 않을 뿐 아니라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럼 우린 그의 영혼이 아직 어리고 그를 깨우치거나 그의 손을 잡고 걸을 어른들이 필요하단 것을 압니다 그래서 성장한 영혼을 지닌,더욱 자비로운 많은 사람들이 종종 자비심과 지혜를 계발하지 못한 더 어린 영혼들을 돌보려고 이 세상에 돌아와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을 돕는 일을 다하면 우린 늙겠지요 그건 자녀를 키우고 그들을 잘 교육시킨 뒤에 우리의 이빨이 빠지고 턱수염이 자라는 것과도 비슷합니다 턱수염은 매우 길게 자랄테고 우리 몸은 약해지기 시작할 겁니다 그건 이 세상에서 우리의 일을 마쳤고 더 이상 이런 도구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뜻해요 우리가 고향에 돌아갈 때지요

하지만 그러기 전에 우리는 짐을 좀 꾸려야 합니다 그건 마치 늙기 전에 연금을 준비해야 하는 것과 같아요 그건 마찬가지에요 안 그러면,우리가 이 세상을 떠날 때 우리는 어디로 갈지 모를 것입니다

떠날 때 우린 고통스럽고 아플테고 스스로를 도울 수 없습니다 그건 우리가 아프기 전에 늙기 전에 고향에 가기 전에 준비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우린 보이지 않는 짐을 준비해야 하며 그건 아주 쉬워요 매일 시간을 좀 내면 다 됩니다

세상에 24시간 봉사하는 대신 노년을 준비하고 우리 영혼을 위해 준비하고자 2시간을 아낍니다 우린 영혼이 지쳐서 떠날 준비가 됐을 때 그 때 그게 필요합니다

그건 우리가 여기서 영원히 살지 않을 거란 걸 알아서 그래요 우리가 어떤 지위에 있었든 간에 우리가 어떤 선행과 악행을 했든 간에 우리는 얼마 뒤에 떠날 겁니다 그러니 그 순간을 위해 준비해야 해요 그 순간을 준비하는 일을 『영적인 수행』 이라고 해요

여러분 모두 알다시피 영적 수행을 하는 방법은 많습니다 예를 들어 포모사(대만)에는 정토법문이라는 참선법이 있습니다 천태종도 있고 수많은 다양한 종파가 있습니다 카톨릭 신자들은 교회에서 노래하며 신을 찬양하고 성경을 읽습니다 그것도 일종의 도덕적 수행입니다

부처의 명호를 계속 외워도 유용합니다 그러면 삼매에 드는데 도움이 되고 매우 편안할 겁니다 하지만 지혜를 열어주진 못합니다 그럼 외적인 힘에 의존하게 되니까요 우린 외적인 힘 외에 우리 자신의 힘에 의존해 영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만일 외적인 힘에 의존한다면 우린 행복해지고 부처도 볼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자신을 발전시키지 않으면 지혜를 여는 것은 아주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30년 간 부처의 명호를 부른 사람을 만날 지도 모릅니다 허나 30년이 지나도 그의 지혜가 이전과 똑같아서 전혀 변화가 없지요 얘기를 하고 나면 그의 지혜가 예전과 같음을 알게 됩니다 그가 전보다 더 친절하고 마음이 순수해지긴 하겠지만 진보하진 않았습니다

영적으로 수행에서 선종 수행을 한다고 예를 들어 봅시다 우린 삼매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어떤 공안이나 선문답을 묵상하면서 말이죠,또 뭔가를 이해할 수도 있고요 혹은 숫자를 하나, 둘,셋,넷,다섯 열까지 세면서 삼매에 들어갈 지도 모릅니다

뭘 반복해서 외우든 삼매에 들겠지요 심지어 숫자를 세더라도 여러분은 삼매에 들 겁니다 위대한 부처인 아미타불의 명호를 외우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요 당연히 그러면 삼매에 들겠지만 삼매에 드는 것은 지혜를 여는 것과는 다른 것입니다

『삼매』는 산스크리트어입니다 그것은 중국어로 『삼매』나 『연불삼매』 『선삼매』라 부르죠 하지만 지혜를 여는 건 다릅니다 궁극의 걸 성취하는 것과는 또 다릅니다 하지만 선이나 정토법문을 수행하려고 해도 교사를 선택하는 데 신중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여러분이 정토법문을 수행하고 싶다면 반드시 매우 덕이 있으며 부처의 명호를 계속 외워서 삼매를 경험한 적이 있는 교사를 택해야 해요 만일 그와 배운다면 좋은 결과를 얻겠죠 더 빠를 테고 마장에 걸리지 않으며 수행하는 도중에 장애도 없을 겁니다

혹은 여러분이 선수행을 원하는데 숫자를 반복해서 외우고 싶다면 숫자를 외워서 삼매에 들 수 있는 교사를 찾아야 하죠 그러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입니다 공안을 참구하는 것도 똑같습니다 많은 공안을 풀 수 있는 교사를 찾아야만 그에게 배워서 결과를 얻겠지요 어느 학문이든 교사가 있어야만 합니다 그렇죠?

영어를 배워도 그 언어에 능통한 교사를 찾아야만 합니다 그때에만 그와 공부하지요 덜시머 연주를 배우는 것도 같아요 좋은 선생님을 찾아서 그에게 배워야만 합니다 막 가나다를 배우기 시작한 사람이라면 그에게 배워서는 소용없겠지요

같은 판단에서 영적인 수행을 하고 싶다면 난 여러분 혼자서 수행하지 말라고 충고합니다 안그러면 마장걸릴수 있습니다 한 번 마장이 걸리면 구하기 쉽지 않아요 여러분을 구하려면 너무 늦거나 느릴테고 더 고통 받을 겁니다 하지만 절대 마장에 걸리지 않는 법문이 있는데,그게 관음법문입니다

설사 원한다 해도 마장에 걸릴 수가 없습니다 안전하고 빠릅니다 수많은 법문이 있고 그 모든 법문이 이로움을 주겠지만 관음법문이 가장 빠르고 안전하며 부작용이 없습니다

왜 빠를까요? 예를 들어 어울락(베트남)에는 여섯 달 동안 회계학을 배울 수 있는 사람도 있는데,여섯 달이면 졸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2달 만에 졸업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일종의 집중학교죠

포모사(대만)에도 이런 학교가 있나요? 그렇군요 일반적으로 비서가 되려면 오랜 시간이 걸려요 하지만 두세 달이면 가능하기도 합니다 맞아요?똑같군요! 영적 수행도 같아요 특정한 법문을 오랫동안 수행하면 결국 부처를 성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느려요

관음법문은 『고속도로』법문이죠 빠른 속도로 달리며 성가신 빨간불 파란불도 없습니다 관음법문도 이렇습니다 도시나 시골길에서 운전하는데 벌써 아주 느린데다 차들이나 교통체증에 막히고 빨간불과 파란불이 있고 사람들이 돌아다니고 개,고양이,돼지도 가끔 길에 나와 우릴 가로막고 느리게 만듭니다

우린 무척 조심해서 운전해야 하고 그래도 안전하지 않죠 고속도로는 모두 자유롭게 운전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시속90이나 100킬로미터로 운전할 수 있습니다 모두가 어딜 가는지 잘 알고 있어서 아주 간편하고요

관음법문도 마찬가지입니다 빠르고 편안하며 교통체증도 없지요 난 수많은 나라를 다니면서 수많은 법문을 배웠는데 정말 효과적인 이 법문에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난 배우길 원하는 사람들에게 알려주러 왔습니다 이 법문을 나누는 걸 주저하지 않으니 배워도 좋습니다

여러분이 좋다면 내게 배울 수 있어요 싫다면 다른 법문을 배우면 되고요 하지만 어설프게 혼자 하느니 훌륭한 교사를 찾아야 함을 명심하세요

위험할 수 있거든요 관음법문을 배우러 왔던 많은 사람들이 이미 심각할 정도로 마장에 걸려 있어서 그들을 도와 문제를 해결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떤 법문을 수행하길 원한다면 바른 방식으로 하라고 조언합니다

어떤 법문을 수행하고 싶든 간에 여러분은 훌륭한 교사를 찾아야 해요 그럼 아무런 문제도 없을 것입니다 다른 기록에서 보면 우리 포모사(대만)은 아름다운 나라로 전세계에 유명하죠

포모사(대만)의 아름다움은 세계적으로 유명해요 우린 그걸『포모사』 혹은 아름다운 섬이라 부르죠 그래서 우린 조국을 지켜야만 합니다 훌륭한 명성을 지켜야만 하며 점잖치 못한 행동으로 순수하고 아름다운 전통을 더럽힐 순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