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스승과 제자 사이의 『도교경전: 도덕경 59-70장』은 중국어로 진행되며 자막으로는 아랍어 어울락(베트남)어 불가리아어 중국어 체코슬로바키아어 영어 불어 독어 힌디어 헝가리어 인도네시아어 이태리어 일본어 한국어 말레이어 몽골어 페르시아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펀잡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태국어입니다

역사를 통해 깨달은 스승의 정신은 인류의 예술적,문화적 활동에 끊임없이 영감을 불어넣어 왔습니다 최고의 지혜와 무한한 미덕을 갖춘 고대 스승 노자 또한 그 본보기입니다

그는 기원전 6세기 중국에서 살았으며 이천여 년 동안 그의 가르침은 소중한 영적 유산과 찬란한 문화적 전통으로 이 땅과 민족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노자의 가르침은 도 즉,무정형의 영원히 흐르고 돌아가는 에너지로 우주를 탄생한 힘에 관심을 집중합니다 도는 모든 존재 속에 있습니다 과거 이천 년 동안 노자의 가르침에서 중국의 영적 문화적 전통에 영향을 미친 삼대 가르침의 하나인 도교가 탄생했지요 노자의 도덕경은 철학과 학문의 발달면에서 고전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도덕경 59-70장에서 발췌한 노자의 슬기로운 가르침을 소개하겠습니다

오늘 스승과 제자 사이를 함께 해주셔서 즐거웠습니다 수프림 마스터 TV 주목할 뉴스에 이어 동물의 세계 더불어 사는 세상이 이어지니 계속 시청해 주세요 천상의 음악으로 영감과 사랑이 가득하기를

노자 도덕경

59장

사람을 다스리고 하늘을 섬기는데 있어서 가장 좋은 것은 검소함이다 이 검소함을 통해서만 일찍이 인간의 실질적인 상태도 돌아간다 이 이른 귀환을 우리는 도의 귀착으로 인한 반복적인 누적이라 한다

이러한 덕이 많이 쌓이게 되면 무엇이든 이기지 못하는 것이 없게 된다 무엇이든 이기는 것이 없게 되면 아무도 그 힘의 끝을 알지 못하게 되면 나라를 가질 수 있다 나라의 근본인 어미를 가지면 장구하게 된다 이것을 일컬어 뿌리가 깊고 튼튼하여 장생불사하는 도의 길이라 부른다

60장

도로써 세상을 다스리면 귀신도 힘을 쓰지 못하게 된다 귀신들이 힘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힘이 있어도 사람을 해칠 수가 없는 것이다 그 힘이 사람을 해칠 수 없다기 보단 성인이 사람을 해치지 않는 것이다 양쪽 모두 해치지 않으니 그 덕이 서로에게 돌아가게 된다

61장

큰 나라는 강의 하류와 같아서 온 세상이 모여드는 곳이다 그러므로 큰 나라는 작은 나라 아래로 스스로를 낮추어 작은 나라를 얻고 작은 나라는 큰 나라를 향해 내려가 큰 나라를 얻는다 그러므로 한 쪽은 스스로를 아래에 둠으로 남을 얻고 다른 한쪽도 다른 나라를 얻는다 큰 나라가 오로지 바랄 것은 사람을 모아 보양하는 것이며 작은 나라가 오직 바랄 것은 들어가 남을 섬기는 것이다 서로가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자신을 낮춰야 한다

62장

도는 모두의 아늑한 곳이다 선한 사람에게도 보배요 선하지 않은 자에게도 은신처다 아름다운 말은 널리 팔리고 존경스런 행위는 남에게 뭔가 더해 줄 수 있다 사람 사이 선하지 않다 하는 것도 버릴 것이 있겠는가

그러므로 천자를 옹립하고 삼공을 임명할 때 네 필 말이 이끄는 수레에 왕자 두 손 아름드리 옥을 가득 채우고 뜰 가득 한 무리 말들을 앞세워 바친다 하여도 되려 무릎을 꿇고 이 도를 바치는 것이 더 좋다 옛 사람이 어째서 이 도를 귀히 여겼겠는가?

그것은 도로써 구하면 얻고 죄 있어도 이로써 면할 수 있다 하지 않았는가? 그러기에 세상이 이를 가장 귀히 여기는 것이다

63장

함이 없는 함을 실천하는 것이 도의 길이다 일함이 없는 일을 실행하며 맛 없는 맛을 맛보라 큰 것을 작은 것으로 많은 것을 적게 여겨라 원한을 덕으로 갚아라 어려운 일을 하려면 그것이 쉬울 때 해야 하며 큰 일을 하려면 그것이 작을 때 해야 한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도 반드시 쉬운 일에서 시작되고 세상에서 제일 큰 일도 작은 일에서 시작된다 그러므로 성인은 끝에 가서 큰 일을 하지 않기에 큰 일을 이루는 것이다

무릇 가볍게 수락하는 사람은 믿음성이 없는 법이고 너무 쉽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반드시 어려운 일을 맡게 된다 그러므로 성인도 일을 어려운 것으로 여기기에 끝에 가서 어려운 일이 없다

64장

안정된 상태에 있을 때 유지가 쉽고 아직 기미가 보이기 전에 도모하기 쉬우며 취약할 때 부서뜨리기 쉽고 미세할 때 흩어버리기 쉽다 아직 일이 생기기 전에 처리해야 하며 혼란스러워 지기 전에 다스려야 한다 아름드리 나무도 털끝 같은 싹에서 나오고 구층 누대도 한줌 흙이 쌓여 올라가며 천리 길도 발 밑에서 시작된다

억지로 하는 자 실패하게 마련이고 집착하는 자 잃을 수 밖에 없다 성인은 하지 않음으로 실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음으로 잃는 일이 없다 사람이 일을 하면 언제나 성공할 즈음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 시작할 때와 마찬가지로 마지막에도 신중하면 실패할 일이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성인은 욕심을 없애려는 욕심만 있으며 귀하다고 하는 것을 귀히 여기지 않고 배우지 않음을 배우니 많은 사람이 지나쳐 버리는 것으로 돌아간다 온갖 것의 본래적인 자연스러움을 도울 뿐 억지로 하는 일을 하지 않는다

65장

도를 실천하던 고대인들은 사람들을 총명하게 만들지 않고 오히려 그들을 단순하고 어리석게 만들었다 사람을 다스리기 어려운 것은 아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아는 것으로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나라에 해가 되고 앎이 없이 다스리는 것이 복이다

이 두 가지를 깨닫는 것이 하늘의 법을 깨닫는 것이며 늘 하늘의 법을 깨닫고 있음을 그윽한 덕이라 한다 그윽한 덕은 너무나도 깊고 멀어서 사물의 이치에 반하는 것 같지만 도를 크게 따르는 것이다

66장

강과 바다가 모든 골짜기의 왕이 될 수 있는 까닭은 스스로를 낮추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든 골짜기의 왕이 되는 것이다 백성 위에 있고자 하면 말에서 스스로를 낮추어야 하고 백성 앞에 서고자 하면 몸을 뒤에 둬야 한다

그러므로 성인은 위에 있어도 백성이 그의 무거움을 느끼지 못하고 앞에 있어도 백성이 그를 해롭게 여기지 않는다 그래서 세상 모든 이가 그를 즐거이 받들고 싫어하지 않는다 그는 겨루지 않기에 세상이 그와 더불어 겨루지 못한다

67장

세상 사람들이 말하길 나의 도는 크지만 똑똑하지 못한 듯 하다고 한다 크기 때문에 똑똑하지 못한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만약 똑똑했다면 오래 전에 작게 되었을 것이다 내게는 세가지 보물이 있어 이를 지니고 보존한다

첫째는 자애요 둘째는 검약이요 셋째는 세상에 앞서려 하지 않음이다

자애 때문에 용감해지고, 검약 때문에 널리 베풀 수 있고 세상에 앞서려 하지 않기 때문에 큰 그릇들의 으뜸이 될 수 있다

자애를 버린 채 용감하기만 하고 검약을 버린 채 베풀기만 하고 뒤에 서는 태도를 버린 채 앞서기만 한다면,이는 사람을 죽이는 일이다 자애로 싸우면 이기고 자애로 방어하면 튼튼하다 하늘도 사람을 구하고자 하면 자애로 그들을 호위한다

68장

훌륭한 무사는 무용을 보이지 않는다 훌륭한 전사는 성내지 않는다 훌륭한 승리자는 대적하지 않는다 훌륭한 고용인은 스스로를 낮춘다 이를 일러 『겨루지 않음의 덕』이라 한다 이를 일러 『사람 씀의 힘』 『하늘과 짝함』 이라 하는데 예부터 내려오는 지극한 원리이다

69장

전쟁에 대해 이러한 말이 있다 내 편에서 주인 노릇이 아닌 손님 노릇을 하고, 한 치 전진하는 대신 오히려 한 자 정도 물러서라는 것이다

이를 일러 나아감이 없이 나아감, 팔이 없이 소매를 걷음, 적이 없이 쳐 부숨, 무기 없이 무기잡음이라 한다

적을 가볍게 여기는 것보다 더 큰 화는 없다 적을 가볍게 여기면 소중한 보물을 거의 잃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군사를 일으켜 서로 맞서 싸울 때에는 슬퍼하는 쪽에서 이기는 법이다

70장

나의 말은 알기도 쉽고 실행하기도 쉬운데 세상 사람들은 도무지 알지도 못하고 실행하지도 못한다 내 말에는 모든 것을 포괄하는 원리가 있고 사물에 대한 이치가 담겨있다 사람들은 이를 알지 못하기에 나를 알지 못한다 나를 아는 사람 드물고 나를 따르는 사람 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