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스승과 제자 사이는 중국어로 진행되며 자막은 영어,아랍어 어울락어(베트남어) 불가리아어,중국어 크로아티아어, 불어 체코슬로바키아어 독어,힌디어 일본어,인도네시아어 이탈리아어,헝가리어 한국어,페르시아어 포르투갈어,러시아어 스페인어, 태국어 입니다

맹자는 대략 기원전 372년과 289 년 사이에 주왕조에 살았던 중국의 철학자입니다 효자로 알려진 맹자는 공자의 손자인 자사의 훌륭한 제자였습니다 맹자는 인간의 성선설을 믿었습니다 그는 사회적 영향으로 부터 균형을 유지하고 성장을 위한 수단으로 자기수양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맹자는 왕들과 위정자들에게 현명한 조언을 하며 자주 여러지역을 여행했죠 은퇴후에 그는 그의 가르침을 편집하였습니다 맹자라고 간단히 명명된 이 책은 중국역사를 통해 가르쳐졌으며 독자들에게 이 현자의 사상을 일별하도록 하였습니다

오늘 스승과 제자사이는 맹자 공손추 상편 제4장- 제9장에서 발췌하여 보내 드리겠습니다

스승과 제자 사이를 함께 해주셔서 즐거웠습니다 곧이어 주목할 뉴스에 이어 사랑스런 삶의 터전 지구가 방송됩니다 수프림 마스터 TV를 계속 시청해 주세요 신께서 지혜와 사랑으로 이끄시길

맹자 공손추 상편 제 4장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어질면 영화가 오고 어질지 않으면 치욕을 당하게 된다 치욕을 당하는 것을 싫어하면서 어질지 못한 생활을 하는 것은 마치 축축한 것을 싫어 하면서 낮은 땅에 살고 있는 것과 같다 치욕을 당하는 것이 싫으면 덕을 소중히 하고 인사를 높이 받드는 것보다 좋은 것이 없다 현자가 높은 지위에 있고 능력 있는 자가 직위에 있으면 나라가 평화로울 것이니 이 때에 이르러서 정치와 법령을 밝히어 다스리는 힘을 기울이면 아무리 큰나라라 할지라도 반드시 두려워 할 것이다

『시경』에 『하늘이 흐려 비가 오기 전에 뽕나무 뿌리를 캐어다가 창문을 단단히 얽어 맨다면 이제 아랫것들도 누가 감히 나를 업신여기랴』 하였다 공자께선 『이 시를 지은 자는 그 도를 아는구나 자기 국가를 다스릴 수 있다면 누가 감히 업신여기겠는가?』 라고 하셨다 지금 나라가 평화로우면 이 때에 미쳐 마음껏 즐기며 게으름을 피우고 거만을 부린다 이것은 스스로 화를 부르는 것이다 화와 복은 스스로 초래하는 것이다

『시경』에 『길이 천명에 짝하기를 생각하니 스스로 많은 복을 구한다』 하였으며 『태갑』에 『하늘이 내리는 재앙은 오히려 피할 수 있지만 스스로 지은 재앙에서는 살아남지 못한다』 하였으니 모두 이를 두고 말한 것이다』

맹자 공손추 상편 제5장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현자를 존중하고 유능한 인재를 부려서 뛰어난 인재가 벼슬자리에 있게 되면 천하의 선비가 모두 기뻐하여 그 나라의 조정에 나아가 벼슬하길 바랄 것이다 시장에서 자릿세만 받고 거래세는 받지 않거나 법으로 다스리기만 하고 자릿세도 받지 않으면 천하의 상인들이 다 기뻐하여 그 나라의 시장에 상품을 두고 팔길 바랄 것이다 관문에선 살피기는 하되 세금을 받지 아니하면 천하의 나그네가 다 기뻐하여 그 나라의 길에 나서기를 바랄 것이다

농부에게는 나라의 토지를 경작하게 할 뿐 세금을 받지 아니하면 천하의 농부들은 다 기뻐하여 그 나라의 들에서 농사짓길 바랄 것이다 거주하는 주택에 인구세와 가구세가 없으면 천하의 백성이 다 기뻐하여 그 나라 백성이 되기를 바랄 것이다 참으로 이 5가지를 실시할 수 있으면 이웃 나라 백성들이 그 임금을 부모처럼 우러러 볼 것이다 그 자식들을 거느리고서 그들 부모를 무찌르는 일은 사람이 생겨난 이래로 이뤄 낼 수가 없었다 이와 같이 된다면 천하에 대적할 자가 없다 천하에 대적할 자가 없는 사람은 하늘의 사자이다 그렇게 되고서도 왕노릇하지 못한 사람은 아직까지 없었다

맹자 공손추 상편 제6장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은 누구나 남이 고통 받는 걸 보지 못한다 선왕들은 이런 자비심을 가졌으니 남을 해하지 않는 통치를 하였다 자비로운 마음으로 자비로운 통치를 행하게 되면 천하를 다스리는 건 손바닥 위에서 굴리듯 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은 남의 고통을 보지 못한다고 말한 까닭은 지금 느닷없이 우물에 빠지려는 아이를 보게 된다면 누구나 다 깜짝 놀라며 측은해 하는 마음이 들 것이다 그건 그 아이의 부모와 호의를 얻고자 함도 아니고 이웃과 벗들로부터 칭찬 받으려는 것도 아니며 그 아이를 구하지 않았다는 나쁜 평판이 싫어서 그러는 것도 아니다

이로 미뤄보면 측은해 하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며 부끄러워하고 미워하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며 사양하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며 옳고 그름을 가리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다 측은해 하는 마음은 인의 실마리요 악을 부끄러워하고 미워하는 마음은 의의 실마리요 사양하는 마음은 예의 실마리요 옳고 그름을 가리는 마음은 지의 실마리이다

사람이 네 가지 단서를 가지고 있는 것은 사지가 있는 것과 같다 이 네 가지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스스로 인의를 행할 수 없다고 말하는 자는 스스로를 해하며 또 자기 임금더러 인의를 행할 수 없다고 말하는 자는 자기 임금을 해하는 자이다 무릇 나에게 있는 이 네 가지(4단)를 모두 미루어 넓혀 채울 줄 안다면 불이 처음 타오르고 샘물이 처음 솟아 오르는 것과 같을 것이다 만일 채울 수 있다면 온 천하를 편안하게 하기에 충분하고 그것을 채우지 못한다면 제 부모조차도 섬기지 못할 것이다

맹자 공손추 상편 제7장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직업의 선택은 신중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공자께서 마을에 인후한 풍속을 아름답게 여겨 인후한 곳을 가리면서 자신이 인후하지 아니하면 어찌 지혜롭다 하겠느냐? 라고 말씀하셨으니 어진 것(인)은 하늘이 주는 높은 벼슬이며 사람에게는 편안한 집이거늘 어질지 말라고 막는 것도 아닌데도 어질지 아니하니 이것은 지혜롭지 못한 것이다 어질지 않으므로 지혜롭지 못하고 지혜롭지 못하므로 예와 의가 있는 바를 알지 못한다 이러한 사람은 남에게 부림을 받게 된다 만일 이를 부끄러워한다면 인을 행함이 최선이다 인은 활 쏘기와 같으니 활 쏘는 자는 몸을 바르게 한 뒤 발사하여 쏜 것이 맞지 않더라도 자기를 이긴 자를 원망하지 아니하고 돌이켜서 자신에게서 찾을 뿐이다

맹자 공손추 상편 제8장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자로는 사람들이 잘못이 있다고 일러주면 기뻐하였고 우 임금은 옳은 말을 들으면 절을 하셨다 위대한 순 임금은 더 훌륭하셨으니 선행을 남과 더불어 하셨다 자기를 버리고 남을 따르시며 남에게서 취하여 선을 행하기를 즐기셨다 순임금이 미천했을 때,밭 갈고 질그릇을 구우시고 황제가 될 때까지 계속하여 남에게서 배우셨다 남에게서 취하여 선을 행하는 것이 남이 선을 행하도록 돕는 것이다 그러므로 군자는 사람들이 선을 행하는 것을 도와주는 것보다 더 중대한 일은 없다

맹자 공손추 상편 제9장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백이는 제 임금이 아니면 섬기지 아니하며 제 벗이 아니면 벗하지 않았다 악한 사람의 조정에 서지 아니하며 악인과 말하지 않았다 악한 사람의 조정에서 벼슬하고 악한 사람과 더불어 말하는 것을 조정의 의관을 입고 진흙과 숯검정에 앉는 것같이 여겼다 악한 것을 미워하는 마음을 미루어 시골 사람과 더불어 서 있을 때에 그 사람의 의관이 반듯하지 않으면 돌아보지도 않고 마치 자기 몸을 더럽힐 것같이 생각하였다 이러므로 제후에게서 비록 좋은 말로 쓴 초빙하는 글이 오더라도 받지 않았다 받아 들이지 않음은 이 또한 나아가서 벼슬하는 것을 떳떳하게 여기지 않은 것이다

유하혜는 더러운 임금한테 벼슬하는 걸 부끄러워하지 않으며 작은 벼슬을 하찮게 여기지 않았다 나아가 벼슬을 하면 자기의 우수한 점을 숨기지 아니하고 반드시 자기의 소신대로 하였다 버림을 받아 관직이 없어도 원망하지 아니하며 곤궁하여 고생하여도 슬퍼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말하기를 너는 너고 나는 나인데 비록 내 곁에서 어깨를 드러내고 몸을 드러낸들 네 어찌 나를 더럽힐 것이냐고 하였다 그러므로 유유히 그들과 더불어 같이 하면서도 스스로 올바름을 잃지 않았다 조정을 떠나려 하다가도 끌어 머물러 있게 하면 머물러 있었다 머물러 있게 하여 머물러 있는 것 역시 순수함을 잃지 않는 것으로 여겼다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백이는 좁고 유하혜는 공손하지 못하다 좁은 것과 공손하지 못함을 군자는 취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