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스승과 제자 사이는
중국어로 진행되며
자막은 아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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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어 입니다
묵자는 기원전
460-361년 경에
살았던
중국 철학자입니다
그는 평화주의자로
각 나라를 다니며
전쟁을 막기 위해
군주들을
설득했습니다
묵자의 가르침은
진정한 자기인식과
보편적 사랑
사회 관계 속에서의
진정한 자기 권익을
얻기 위해 자아 성찰을
강조합니다
물질적인 혹은
영적인 방종에
탐닉하지 않는
자기 절제를
창도하였으며
그의 철학은
모든 일을 할 때에
모두의 행복에 최대한
이로운가를
바탕으로 해야함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께
묵자에서 발췌한
『수신과 절용
상하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스승과 제자 사이를
온화하게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목할 뉴스에 이어
동물의 세계,
더불어 사는 세상이
방송됩니다
수프림 마스터 TV를
계속 시청해 주세요
여러분의 꿈이
실현되길 바라며
삶에 천국의 무한한
사랑이 넘치길
기원합니다
제2장
수신
상을 치를 적에는 예도 중요하나 슬픔을 근본으로 삼고 선비로서는 학문도 중요하나 실천을
근본으로 삼는다 근본이 안정되지 못한 사람이 결과를 풍성하게 거두려 해도 소용없는 법이다
친척들과 친하지 못하면서 멀리 있는 사람들과 가까워지려고 애쓰지 말라
친척들이 따르지 않는다면 외교 관계에 힘쓰는 게 무슨 소용 있겠는가
처음과 끝이 정돈돼 있지 않다면 많은 일을 하려고 애쓰지 말라
바로 앞의 사물에 대해 모르면 더 많은 것을 알려고 애쓰지 말라
이런 까닭에 옛날의 군주들은 천하를 다스릴 때 반드시 가까운 자들을 먼저 살핀 다음
먼 이들을 가까이 했던 것이다
군자란 가까운 것을 잘 살핀 다음 수신하는 사람이며 수신하지 않은 자의 행동을 보고 자신을
반성하는 자이다 따라서 남의 원망을 받지 않고 행실을 닦는다
군자가 위험한 말을 듣지 않거나 위협적인 말을 하고 누군가 상하게 하는 생각을 품으면
손이 모자랄 지라도 지지를 잃게 된다 그래서 뛰어난 이는 직무 수행엔 더욱 활기차나 욕망은
약하고 외모에선 위엄이 있다
군자의 도는 개인적으로 가난할 때 매수 되지 않고 풍요로울 때 부패하지 않아 산 자를 사랑하고
죽은 자를 애도한다 이러한 네 품성은 위선으로 보여줄 수는 없다
마음에 간직한 것으론 사랑을 다할 수 없고 몸을 움직이는 것으론 공경을 다할 수 없고
입으로 말하는 것으론 가르침을 다할 수 없는 것이니 팔다리에 사무치고 살갗에 스며
머리가 희어 빠질 때까지 버리지 않아야 성인이라 할 수 있다
성인이라 할 수 있다
의지가 강하지 못한 자는 지혜에 통달하지 못한다
말에 믿음이 없는 자는 실천을 다하지 못한다
재물이 있으면서도 남에게 베풀 줄 모르는 자는 벗으로 삼기에 부족하다
원칙이 확고하지 않는 자는 지식이 넓지도 않고 판단력도 흐리니 그런 자는 벗으로 삼기에 부족하다
근본이 견고하지 못한 나무는 그 가지가 위태롭다
용감하나 수신하지 않는 자는 방탕하게 되고 불결한 수원에서 불결한 시내가 생겨나듯
행동에 믿음이 없는 자는 명성도 좋지 않게 마련이다
명성이란 헛되이 생겨나거나 저절로 자라는 게 아니라 그에 맞는 공을 이룩해야 하는 것이니
위선으로 얻어질 수 없는 것이다
말만 힘쓰고 실천을 경시한다면 말을 잘한다 해도 들어줄 사람이 없어질 것이다
현자는 마음속으로 모든 것을 알지만 번거로이 말하지 않고 능력이 있으나 뽐내지 않는다
그렇기에 명성이 천하에 알려진다
그러므로 현자는 말을 많이 하려고 애쓰지 않고 실천에 힘쓰고 자신을 드러내는 데 힘쓰지 않고
잘 살피는 데 힘쓴다
선함이 마음의 중심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자는 이름을 남기지 못한다
행동이 말과 일치하지 않는 자는 직위에 설수 없다
군자는 자신의 몸을 하나의 도구로 여긴다
개인의 이익을 중시하지 않고 개인의 명성을 가벼이 희생하는 자가 천하의 군자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