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파고스물개가 페루 바다로 이주했습니다
페루의 해양동물 보존연구 기관의 최근 보고에 따르면 ３０마리의 물개가 본래 서식지인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천５백ｋｍ를 이동해 페루 북부 해양에 정착했습니다. 갈라파고스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으로 물개가 이주한 것은 최초의 일로 지구온난화로 따뜻해진 페루 바다 때문입니다.

페루 지구물리학 연구소는 페루 북부 평균 해수면 온도가 지난 십 년간 ６도 상승해서 이제는 물개의 본래 자연서식지의 바다 온도와 아주 근접해졌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더욱 많은 물개와 다른 해양 생물도 페루 바다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에 대한 해양동물의 반응을 관찰해준 해양동물 보존연구 기관과 페루 지구물리학 연구소에 감사드립니다. 이런 심각한 조짐이 지구의 균형회복을 돕는 생활방식을 향한 우리의 행동을 촉구하길 바랍니다.

과거 행사에서처럼 칭하이 무상사는 ２００９년 ５월 토고 화상회의에서 지구의 취약한 균형에 대해 다시 한번 우려를 표하시고 청소년들의 인식과 희망을 증진하는 방법을 제안하셨습니다.

그 밖의 소식

* 볼리비아 관리들은 티티카카호의 남획이 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수의 고유종 ７종을 멸종위기에
빠뜨렸다고 말했습니다.

* 유명한 프랑스 일간신문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영국의 니콜라스 스턴 경은 자신의 과거 보고서는 지구온난화의 위험과 온실가스 감소의 긴급성을 과소평가했다고 말했습니다.

* 국제 기후 연구팀은 북대서양의 이산화탄소 흡수를 측정하는 방법을 개발했으며 이를 토대로 기후변화의 심각화를 알려 줄 수 있는 조기 경보 시스템 개발을 희망합니다.

* 대만 토착문화 부흥개발협회는 『비건 패션: 녹색 수확 축제 』를 공동 주최해 다문화 예술과 활동을 선보이고 모든 참가자들에게 비건채식 생활방식을 택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지구를 도울 것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