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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이 있는 문화 예술
연꽃의 정수 - 1/2부 (어울락어)


오늘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은 어울락어(베트남어)로 방송되며 자막은 아랍어 중국어 영어 불어 독어 헝가리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한국어 말레이어 페르시아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타이어입니다

어울락(베트남) 문화에서 카이 르엉 (현대 민속 오페라)는 남부가 번영하는 새로운 땅이었을 때로 수세기 거슬러 올라가는 유명한 연극 예술입니다 남쪽에 정착한 사람들 중에는 고대 수도 흐세의 황궁 출신 음악가도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왕실에서 듣던 이런 종류의 예식 음악은 종종 대중 사이에서 유명해졌습니다

결국에 새로운 노래가 작곡되었습니다 다수의 아마추어 음악 그룹이 형성되었으며 우아한 오락 형태로 음악과 노래를 차용했습니다
1912년 경부터 1915년까지 이 때의 음악 그룹은 동작과 노래를 결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이후로 카라보라 불리는 새로운 장르가 탄생합니다 공연가들은 대화했고 때로는 노래가 대화로 사용되곤 했습니다 카라보는 계속해서 발전해서 지금은 현대 민속 오페라로 불리는 극장예술이 되었습니다

어울락 현대 민속 오페라를 위한 오케스트라는 보통 여섯 줄이 달린 기타 달 류트 배 모양 류트 두 줄짜리 피들 16줄짜리 치터로 보통 이뤄져 있습니다 어울락 현대 민속 오페라는 인도주의적 도덕적 가치를 강조합니다 대화도 심오해서 노래 가사와 가락은 운율적이고 멜로디가 풍성합니다 카이 르엉(현대 민속 오페라)가 어울락인들의 마음에 자리잡고 있는 이유는 이런 것들입니다

2007년 음력설 포모사(대만) 협회 회원들의 야외 모임에서 칭하이 무상사께서는 어린 시절부터 알고 계시던 비엔 차우 씨가 쓴 민속오페라 『영적 수행은 축복의 근원』을 자연스럽게 부르셨습니다 이제 칭하이 무상사의 목소리를 통해 민속오페라의 발췌곡을 듣는데 여러분을 초대하겠습니다

그녀는 무릎을 꿇고 예배의 중앙회관에서 흐느끼네
사원의 종소리 기도의 시간 오 어린 귀의자여 왜 수녀가 되려 하는가
경전 안에서 위안을 찾고 영적 수행으로 자신을 알려 하나?
하지만 마른 용모에 속세의 흔적이 여전히 뚜렷한데 네가 어찌 깨달음을 얻을 수 있겠는가?
현세적인 빚을 버렸는가 여전히 얽매여 있는가?
영광과 명예가 매력을 잃고 삶이 나락에 있는 것 같아 세상을 포기하려는가?
아니면 질투와 심통의 덧없는 순간에 네 슬픔을 잊고 비탄을 묻으려 사원의 문 뒤에 자신을 숨기고자 한 것인가?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은 전세계 다양한 나라와 어울락(베트남)의 다양한 종류의 극예술을 소개하며 우리의 사랑스런 행성에 사는 사람들의 아름다움과 문화를 나누게 되어 기쁩니다

현대 민속 오페라 『연꽃의 정수』는 이름의 뜻이 연꽃의 정수인 한 아름다운 여인의 불행한 삶을 그린 불교 전설에서 개작했습니다 인과응보와 순조롭지 않은 환경은 사람들의 성격과 행동을 바꿔서 깊은 무지에 빠지게 하지만 내면에 있는 신성한 본성은 진흙 속 순수한 연꽃처럼 영원히 빛납니다 연꽃의 정수는 성스런 내면의 아름다움을 상징합니다 깨달은 스승에 의해 다시 불이 켜지면 영혼은 진리에 눈 뜰 겁니다

이제 극작가 탄 낌 휴가 쓴 현대 민속 오페라 『연꽃의 정수』제1부를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이 오페라는2부에 걸쳐 방영됩니다
탄 낌 휴가 리엔 호아 삭 역으로, 키우 마이 리가 어머니 역으로, 마이 탄 둥이 아내 역으로, 홍 자오가 호아 린 역으로, 호앙 낫이 목건련, 린 뜨룽이 첫번째 남편으로, 바오 지앙이 두번째 남편으로, 부 꽝이 손님A로, 후 탄과 두이 훙이 고행자로 그리고 여타 예술가가 공연했습니다
『연꽃의 정수』 무대 감독은 예술가 탄 디엔이며 영화 감독은 예술가 쒄 푸옥입니다 전통음악은 음악가 반 지오이가 만들었고 현대음악은 음악가 타이안이 만들었습니다

극작가 탄 낌 휴가 만든 현대 민속 오페라 『연꽃의 정수』1부를 감상하셨습니다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3주년 기념 특별 콘서트가 다음 주 내내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에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방영될 예정입니다 오페라 『연꽃의 정수』 마지막회는 그 다음 주 2009년9월17일 목요일에 방영되겠습니다 꼭 시청해 주세요

오늘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을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에 채널 고정하세요 다음은 지혜의 말씀이 방영됩니다 여러분과 사랑하는 이들에게 풍성한 축복을 기원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2000여년 전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살아 계셨을 때 리엔 호아 삭이라는 이름의 젊은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녀의 삶은 비극의 연속이었지요 불운 고통과 원한이 그녀를 지독한 사람으로 만들었습니다 불행한 삶에 대한 복수로 그녀는 그녀의 미와 매력을 써서 많은 화목한 가정들을 파괴했습니다

형님! 이렇게 석가의 권세가 높아지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제자들도 그를 따르기 위해 우릴 떠납니다 못 참겠어요!

석가가 정말 너무 하는구나! 우리 종파가 갈수록 흔들리고 있다! 그가 뭐가 그리 좋아서 제자들이 계속 그에게 몰리는 것일꼬?

형님 이걸 막으실 방법이 없으십니까? 앉아서 수수방관 할 수는 없습니다

걱정 말거라! 이런 모독을 받고 그가 맘대로 하게 놔둘 성 싶으냐?

이미 방법을 강구하셨습니까?

그가 우릴 더 밀어 부치는지 보자! 그의 제자들이 계를 지키지 못해 그의 명성에 먹칠을 하면 소문은 자연히 퍼질 게야

무슨 말씀이십니까? 빨리 설명해 주세요 그의 힘을 약화시킬 방법이 무엇입니까?

안심하게 사형! 차차 설명해줄 테니 계획은 완벽해 이보다 좋을수 없어! 그의 제자들은 항상 덕있는 것으로 유명하지 하지만 이래도 덕망을 유지할 수 있을까?

아직까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다 준비 해놨어 리엔 호아 삭이라고 들어 보았나?

미와 재능을 다 갖춘 정부 아닙니까 이 도시의 남자들은 그녀에게 돈과 재산을 죄다 갖다 바치지요 그녀가 이번 일과 무슨 상관입니까?

아직도 이해 못했구나 비록 석가의 제자들은 고결하고 덕망 높지만 그들도 아직은 인간이야 세속의 사람들과는 거의 접촉하지 않지 하지만 누가 리엔 호아 삭과 같은 총명하고 경험 많은 여자를 보고도 스님들의 마음이 흔들리지 않을 거라 누가 보장하겠나?

좋습니다,좋아요! 사형의 계획은 실로 완벽합니다! 정말 존경합니다!

내가 나서면 아무도 피할 수 없지!

리엔 호아 삭과는 이미 약속을 잡아 놓았다 내 계획을 위해 이리 올 거야

사형 온 것 같습니다

안녕하시오 리엔 호아 삭 아가씨

안녕하세요! 오래 기다리셨나요?

방금 도착했습니다

중요한 일이 있으셔서 여기로 부르셨나요?

아주 중요한 일에 당신이 필요해요

여러분은 수행자이신데 일이 얼마나 중하길래 저의 도움이 필요하십니까? 보세요!전 영적으로 수행 못 해요

아니요 저희처럼 수행하라는 게 아니라 하나만 도와달라는 것입니다

뭔지 말씀해 보세요 할 수 있는지 봐야지요

할 수 있다 마다요 매우 잘 하실 걸요

무슨 말씀이세요 빨리 말씀해 보세요 제가 뭘 해야 합니까?

어려운 게 아니라 단지…

단지…뭐요?

사람을 유혹해 주세요 당신에게 어려운 일은 아니지요?

무슨 또 중대한 일이라고! 유혹하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지요 손도 까딱 안 해도 되요 그냥 눈길 한 번이나 웃음만 지어도 됩니다 남자는 다 똑같아요 심각하고 기품 있어 보일수록 욕망이 센 법이지요 많이 경험해 봤으니 아주 잘 압니다

하지만 오늘 만날 사람은 당신이 유혹하지 못할 수도 있어요

뭐라고요? 실패할 수도 있다? 조금 심한 거 아니에요? 누가 감히 저를 마다하겠어요?

당신이 이 도시에서 유명한 정부인 것은 잘 압니다 어떤 남자라도 사족을 못 쓰지요 하지만 이 사람은..

누군데요? 빨리 말해보세요!

석가의 제자입니다

누군데요?

목건련이라 하지요

목건련? 석가의 위대한 제자 중 한 분 말씀이십니까?

맞습니다 오늘 공양을 받기 위해 이 길을 지날 거라고 들었습니다 그러니 좀 도와주세요

그를 멈추고 유혹하라 정말 극적이네요! 제가 잘 하는 역할을 하게 되어 기쁩니다 하지만 석가의 제자들은 고결하기로 유명한데 제가 성공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천하의 리엔 호아 삭이 자신 없나 봅니다?

그게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저는 돈 많고 예쁜 여자 꽁무니를 쫓는 평범한 남자들만 유혹했습니다 이번엔 스님이잖아요 전에는 해 본적이 없으니 잘 모르겠어요

당신의 사랑의 그물에서 빠져나올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목건련을 홀리기 위한 온갖 기술을 가지고 있지 않으십니까 일이 끝나면 보수는 원하시는 만큼 후하게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존귀한 부처님의 제자 목건련이시여!

나무석가모니불!

어디 가십니까?

공양을 받으러 갈 시간입니다

부처님의 제자로써 살기가 힘들군요! 공양을 구걸하러 가셔야 한다고요? 거지와 다를 것이 하나도 없네요

맞습니다 세존께서는 모든 것을 놓으라 가르치셨지요 황금 궁전 조차 우리를 속박하지는 못합니다 수 천 가정에 이르는 집에 찾아가 공양을 받으며 그들에게 항상 감사해야 하지요

그런 고생에 어떤 기쁨이 있습니까?

기쁨이 있지요! 율법에서 환희를 느끼고 세속의 삶에서 자유를 느낍니다 속세의 사람들은 모르는 기쁨이지요 부와 명성을 쫓을수록 행복에서는 멀어지고 대신 걱정과 슬픔 의구심을 얻게 될 것입니다 부와 명예에 묶인다면 사람은 불행 밖에 모르게 되며 평온한 밤도 조용한 식사도 없어집니다

그게 삶인 거에요! 자고로 사람은 명예 부 예쁜 외모와 권세가 있어야 한다고요 그게 이 세상의 행복인 것입니다 거기에다가 인간은 사랑도 해야 해요 사랑은 우리의 가슴을 뛰게 하고 마음을 사로잡지요 오 목건련이여! 당신은 출중한 외모와 존엄성을 겸비하셨습니다 왜 수행으로 삶을 그리 허비하십니까? 하나만 묻지요 사랑하실 줄은 아십니까?

예, 압니다

봐요? 아실 줄 알았어요 당신도 세상의 다른 모든 사람과 같거든요 무엇이 사랑보다 나을 수 있겠어요?

옳습니다

동의 하시지요?

맞습니다 이 세상에서 사랑이 없는 사람은 삶의 뜻을 이해하지 못할 테지요

사랑해 본 적이 있다는 말씀이시지요? 어땠어요? 강렬했나요? 정열적이었어요? 그 사랑을 위해 뭐든 하실 수 있나요?

예 사랑 해봤습니다 정말 정열적이고 진정한 사랑이었지요 그 사랑을 위해 어떤 것이든 바치지요 제 목숨까지도요

누구를 사랑했나요?

당신을 사랑합니다

예?

왜냐하면 당신도 번뇌의 삼계와 여섯 존재의 차원을 떠도는 많은 중생들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중생을 사랑해요 이 사랑 때문에 저는 중생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행복하게 수 만 번이라도 죽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심도 깊고 난해한 말씀은 하지 마세요! 제가 아는 것은 전 여자이며 남녀 간 사랑이 가장 신성하다는 거에요 여자에게는 더욱 신성하지요 목건련이시여 처음 당신을 보았을 때부터 가슴이 설레었습니다 더욱 행복한 삶을 위해 당신의 부인이 되는 꿈을 꾼답니다 서로 나란히 걷는다면 소원이 없습니다 우리에게 근심걱정은 없어요

인간들은 세속에서 계속 고통 받습니다 형상은 덧없는 것이네 당신이 지금 보는 것이 그때까지 갈까요? 모든 형상은 환영이니 마치 물에 비친 달과 같지요

그러니 지금 가진 것을 최대한 누려야지요 행복은 우리가 함께 할 때 있는 거에요 정열의 대화를 나눠봐요 영원히 후회할테니 젊음을 낭비치 마세요 당신 가슴이 돌이라 생각하지 않아요 저와 함께 이 삶을 끝까지 즐겨보세요!

제발 그러지 마세요! 사람들이 절 보고 계율도 안 지키는 스님이라 욕합니다

상관 없어요 당신을 사랑하니까요

그만 하세요! 원한과 불행으로 가득한 삶을 보내셨는데 참회하지는 못할 망정 더 깊은 어둠으로 빠지고 싶어 하는군요 타락의 길로 빠진 당신이 딱하군요! 많은 수난이 오늘 당신이 이 지경에 이르도록 했지요 지금의 고통은 전생에 당신이 지은 악업들 때문입니다 왜 다음 생에 고난의 씨를 심는 대신에 개심하시지 않으십니까?

예? 어떻게 제 삶에 대해서 아셨죠? 제 마음을 꿰뚫어 보시나봐요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오늘 당신을 보니 고뇌와 원한에 찌든 과거를 보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지요 강을 건너고 있었는데 다리가 두 동강 난 거에요 비극에 비극이 계속되다 보니 위로도 다 못 할 지경이 되었습니다 더 많은 악업을 낳는 대신에 왜 미래를 위해 마음을 가라앉히지 않습니까? 한번 신중히 재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남을 해하지 마세요!

오랜 동안 악업이 쌓여왔으니 사랑과 행복이 보일 리가 없지 계속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이 뭐가 좋겠는가?

아 존귀한 분이시여! 어찌 제가 많은 아픔을 겪었다는 것을 아셨습니까? 어렸을 때 저는 행복을 꿈꿨습니다 이런 슬픔이나 아픔은 바란 적이 없었지요 순진한 소녀였던 제가 어쩌다 이런 비극과 맞닥뜨렸을까요? 슬픔을 억누르며 밤새 눈물만 흘렸지요 제 꿈은 소박했는데도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삶이 원래 이리 불공평해야 합니까? 행복하게 살고 싶었는데 어찌 신이 절 저버리실 수 있습니까?

세세생생 업장이 따라 다니니까요 이 생의 고통은 전생에 심어놓은 것입니다 왜 그리 슬퍼하세요?

저는 시련이 가득한 삶마저 포기함으로써 더 깊은 나락으로 빠지게 되었습니다 누구한테 제 고충을 털어 놓을까요? 사람들에게 상처받아 그들에게 더 크게 되돌려주자 다짐했지요 기만적인 남자들 때문에 삶의 모든 믿음을 잃었지요 그래서 요염한 눈길과 유혹의 말들로 그들을 파멸시키려 했습니다

당신은 원한 때문에 더 많은 악업을 낳았습니다 그만하고 이제 자신을 위해 더 평화로운 길을 찾지 않으세요? 수도자를 해하려는 이단자들의 말도 따르지 않았습니까?

예?

저한테서 숨길 수 없습니다 명확히 아니 이젠 그만 하세요!

존귀하신 분이여! 수난으로 가득한 삶 때문에 이렇게 나쁘고 죄가 많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제 이야기를 들으시면 귀를 막고 얼굴을 돌리실 것입니다

예기해 봐요 그걸 참회라 여기세요

세상에! 누가 이렇게 예쁘게 생겼나? 너무 예뻐서 나도 못 알아 보겠네! 누구지? 이런!나잖아 왜 난 이렇게 사랑스러울까? 정말!나도 날 못 알아보겠네! 정말17,18살인 줄 알았어 너무 예쁘다! 이 옷도 예뻐 보이네?

어머니,오늘도 새 옷 사오셨어요?

아가야 방금 새 옷을 많이 사왔단다 아침에 시장에 갔는데 너무 예뻐 보이길래 이 옷들을 다 사왔지 한번 입어보련?

아니요,어머니 아직 옷은 많아요

널 좀 보렴! 단장을 하나도 안 하는구나 좀 꾸미고 다니려무나 날 좀 봐봐! 내 친구들이 다 내 나이보다 젊게 보인다고 하잖니 엄마는 단장 할 줄 알아서 그런 거야

하지만 전 그렇게 꾸미면서 옷 입는 것이 익숙지 않아요 전 이대로도 좋아요 내 딸,호아 린은 어디 있어요,어머니?

방금 나갔다 생강죽 좀 먹게 생강 사오라고 보냈다 요즘 내 피부에 주름이 졌더구나 이상하지! 그렇게 늙지도 않았는데 피부가 다 주름지고 말이야 아직도 젊다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생강죽 먹으면서 피부관리를 하는 것이란다!

엄마 할머니! 생강 사왔어요 요리하는 법 보여주세요,할머니!

잘 들어!집에서는 할머니라고 부르지만 밖에서는『딴사라 부인』이라고 불러야 돼,알겠니?

왜요,할머니?

세상에! 네가 날 할머니라고 부르면 사람들이 내가 늙었다고 생각하잖니

늙으신 거 맞잖아요!

땍! 어찌 감히 나보고 늙었다고 하느냐? 한 번만 더 그러면 엉덩이 맞는다 알겠어? 아직도 젊은데 나보고 늙었다고? 피부도 아직 젊고 이렇게 매력적인데 어디가 늙었다는 거야? 아니면 혼 날 줄 알아라!

할머니, 할머니는 하나도 안 젊으세요 왜 못 말하게 하세요?

아가야!세상에 애 교육을 어떻게 시킨 거니? 애가 할머니한테 말대꾸를 하고 말세야,말세!

할머니가 싫어하시니 그렇게 말하지 마 아가야 들어가서 생강죽을 끓이렴

네 나중에 봐요 할머니! 아니,나중에 봐요 딴사라 부인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얼마 안 되었어요 너무 꾸미고 다니시면 보기 안 좋아요 사람들이 흉 볼까 봐 걱정 되요

누가 흉을 봐? 세상에! 누가 감히 날 흉봐! 내 서방은 네 아비였다 며칠이 아니라 일년 전에 돌아가셨어 아!너무 억울해! 생각만 해도 너무 화나는구나 그이가 살아있었을 때는 내가 단장하는 것을 일체 허락하지 않았지 하루 종일 집에만 있게 했다고,세상에! 그래서 이제 옷 입고 뽐내야 되는 거야! 난 젊었을 때 즐기지 못했으니 늙어서라도… 더 늙기 이전에 즐겨야 되는 거야!

어머니!오늘 아침 우편 오는 것을 봤어요 혹시 그 이한테서 온 편지였나요?

그래,아범이 편지 보냈더구나 내일 끝나고 온단다

내일 그 이가 집에 오는구나 시장 가서 반찬거리 좀 사올게요 갈게요,어머니!

할머니, 생강죽 끓이는 법 가르쳐 주세요

그것도 못하니 성가시게!

리엔 호아 삭, 어디 있어?

일찍 왔네?

세상에! 뭐하세요? 사람들이 보잖아요!

누가 봐? 리엔은 시장에 갔어 호아 린만 여기 부엌에 있지

호아 린?(그래) 그럼 내보내요!

어떻게 내보내지? 호아 린!

아빠! 이제 오셨네요

시장에 가서 얼굴에 바를 분 좀 사오거라 꿕 다 씨 가게에서 사와야 한다

그 가게는 엄청 멀어요 아마 저녁까지는 못 돌아올 텐데요 할머니 드릴 죽은 누가 끓여요?

내가 하마!빨리 가!

저녁에도 못 돌아올 정도로 멀어? 그러면 내일 아침에 돌아와도 된다 어른들 말씀에 대꾸 말고 그냥 해!

가!빨리 아가야! (네)이제 갔네 이제 집에 아무도 없으니 서로 마음껏 이야기를 나누세! 요번 출장은 왜 이리 길었어? 기다리다가 다 늙었잖아!

알아요!올해는 장사가 잘 안돼요

아주?

세상에 뭐 하세요? 조심해요! 리엔이 보기라도 하면 난리 난다고요!

아직 오지도 않았는데 뭔 걱정이야? 난 리엔이 알았으면 좋겠는데!

안 되요!세상에! 리엔한테요? 그건 못해요!

무서워? 난 괜찮은데!

괜찮다니요?

어차피 결국엔 알게 될 거 아니야

알아요 하지만 리엔은 당신을 어머니라 부르는데 우리 사이를 알게 되면 절 뭐라고 불러야겠어요?

아버지라 부르겠지!

그게 가능해요?

물론!

안 되요!

뭐가 어때서?

옳지 않아요!

그때 쯤이면 숨기지 않아도 될 거야! 대 놓고 사랑하고 사람들이 보든 안보든 신경 쓸 필요 없겠지 걱정할 필요 없이 애정표현을 자유로이 할 수 있을 거야 너무 성가시다니까

저를 위해서라도 비밀로 해주세요 안 그러면 큰일나요

왜 그렇게 걱정해? 일어날 일은 결국 일어나게 되어있어 당신 남자잖아 뭐 그리 겁이 많아? 내 배짱의 백 분의 일도 안 되는구먼

들키기라도 하면 무슨 낯으로 사람들을 다시 봐요?

무슨 말이야? 너무 창피해? 내가 그렇게 부족한 거야?

침착하세요! 목소리 좀 낮춰요!
오늘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은 어울락어(베트남어)로 방송되며 자막은 아랍어 중국어 영어 불어 독어 헝가리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한국어 말레이어 페르시아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태국어입니다

어울락(베트남)의 공연예술 문화에서 카이 르엉 장르는 (현대 민속 오페라) 남부가 번영하는 새로운 땅이었을 때로 수세기 거슬러 기원하는 유명한 연극 예술입니다 남쪽에 정착한 사람들 중에는 고대 수도 후에의 황궁 출신 음악가도 있었습니다 그 이후 왕실에서 듣던 이런 종류의 예식 음악은 종종 대중 사이에서 유명해졌습니다

결국 새로운 노래가 작곡되었고 다양한 아마추어 음악 그룹이 형성되었으며 우아한 오락 형태로 음악과 노래를 차용했습니다 1912년 경부터 1915년까지 시기는 이 때의 음악 그룹은 동작과 노래를 결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이후로 카라보라 불리는 새로운 장르가 탄생합니다 공연자들은 대화하며 때로는 노래가 대화로 사용되곤 했습니다 카라보는 계속해서 발전해서 지금은 현대 민속 오페라로 불리는 극장예술이 되었습니다

어울락 현대 민속 오페라를 위한 오케스트라는 보통 여섯 줄이 달린 기타 달 류트와 배 모양 류트 두 줄짜리 피들 16줄짜리 지터로 보통 이뤄져 있습니다 어울락 현대 민속 오페라는 인도주의적 도덕적 가치를 강조합니다 대화도 심오해서 노래 가사와 가락은 운율적이고 멜로디가 풍성합니다 카이 르엉(현대 민속 오페라)가 어울락인들의 마음에 자리잡고 있는 이유는 이런 것들입니다

2007년 음력설 포모사(대만) 협회 회원들의 야외 모임에서 칭하이 무상사께서는 어린 시절부터 알고 계시던 비엔 차우 씨가 쓴 민속오페라 『영적 수행은 축복의 근원』을 자연스럽게 부르셨습니다 이제 칭하이 무상사의 목소리를 통해 민속오페라의 발췌곡을 듣는데 여러분을 초대하겠습니다

그녀는 무릎을 꿇고 예배의 중앙회관에서 흐느끼네
사원의 종소리 기도의 시간 오 어린 귀의자여 왜 수녀가 되려 하는가
경전 안에서 위안을 찾고 영적 수행으로 자신을 알려 하나?
하지만 마른 용모에 속세의 흔적이 여전히 뚜렷한데 네가 어찌 깨달음을 얻을 수 있겠는가?
현세적인 빚을 버렸는가 여전히 얽매여 있는가?
영광과 명예가 매력을 잃고 삶이 나락에 있는 것 같아 세상을 포기하려는가?
아니면 질투와 심통의 덧없는 순간에 그대 슬픔을 잊고 비탄을 묻으려 사원의 문 뒤에 자신을 숨기고자 한 것인가?

수프림 마스터TV의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은 전세계 다양한 나라와 어울락(베트남)의 다양한 종류의 극예술을 소개하며 우리의 사랑스런 행성에 사는 사람들의 아름다움과 문화를 나누게 되어 기쁩니다

현대 민속 오페라 『연꽃의 정수』는 이름의 뜻이 연꽃의 정수인 한 아름다운 여인의 불행한 삶을 그린 불교 전설에서 개작했습니다 인과응보와 순조롭지 않은 환경은 사람들의 성격과 행동을 바꾸어 깊은 무지에 빠지게 하지만 내면에 있는 신성한 본성은 진흙 속 순수한 연꽃처럼 영원히 빛납니다 연꽃의 정수는 성스런 내면의 아름다움을 상징합니다 깨달은 스승에 의해 다시 불이 켜지면 영혼은 진리에 눈 뜰 겁니다

이제 극작가 탄 낌 휴가 쓴 현대 민속 오페라 『연꽃의 정수』마지막회를 감상하시겠습니다
탄 낌 휴가 리엔 호아 삭 역으로, 키우 마이 리가 어머니 역으로 마이 탄 둥이 아내 역으로, 홍 자오가 호아 린 역으로 호앙 낫이 목건련 린 뜨룽이 첫번째 남편으로 바오 지앙이 두번째 남편으로 부 꽝이 손님A로 후 탄과 두이 훙이 고행자로 그리고 여타 예술가가 공연했습니다
『연꽃의 정수』 무대 감독은 예술가 탄 디엔이며 영화 감독은 예술가 쒄 푸옥입니다 전통음악은 음악가 반 지오이가 만들었고 현대음악은 음악가 타이안이 만들었습니다

1부에서 고급 매춘부 호아 삭은 시샘하는 수행자의 나쁜 조언에 넘어가 승단에 있는 덕스런 영적 수행자들을 욕보이기 위해 부처님의 위대한 제자 중 한 명인 목련존자를 유혹하려 합니다 하지만 리엔 호아 삭은 목련 존자의 위엄성과 자비심에 압도됩니다 목련 존자는 부적절한 의도를 볼 수 있었고 리엔 호아 삭이 겪어온 고난을 이해했기 때문이지요 목련 존자는 참을성 있게 리엔의 과거 이야기를 들어 줍니다

칭하이 무상사께서는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에서 방송한 현대민속 오페라 『연꽃의 정수』에 기여한 예술가들과 전문가들에게 다정하게 선물을 보내시자 그들은 스승님의 배려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칭하이 무상사로부터 선물을 받은 『연꽃의 정수』의 감독 티크 찬 띤이 말했습니다
호앙 팝(법전사) 사원의 목적은 진정한 가르침을 나누어 만물을 이롭게 하는 겁니다 저희 사원은 불교영화와 현대민속 오페라를 제작합니다 저작권을 요구치 않고 최대한 사람들에게 퍼뜨리기를 장려하고 있습니다

여배우 탄 킴 휴는 다음처럼 칭하이 무상사께 편지를 썼습니다
스승님께 정중한 인사를 드립니다 스승님 선물에 감사 드립니다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부디 건강을 잘 챙겨주시고 무리해서 일하시지 마세요 스승님의 건강이 가장 중요합니다 스승님의 행복을 삼가 기원합니다 TK휴

목련 존자를 연기한 배우 호앙 낫입니다
칭하이 무상사께서 주신 선물에 감사하고 싶습니다 삼가 스승님의 건강을 기원하며 스승님께서 이 세상에 영원히 사시길 빕니다 스승님께 삼가 작별인사 올립니다 호앙 낫

의상 전문가 킴 푸옹입니다
푸옹 응아 의상의 킴 푸옹입니다 현대민속 오페라 『연꽃의 정수』 의상을 담당했습니다 칭하이 무상사의 선물을 받게되어 크나큰 영광입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스승님께서 아주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킴 푸옹 2009년8월 30일

첫 번째 남편 역의 배우 린 뜨룽입니다
칭하이 무상사께 삼가 인사 올립니다 저는 현대민속 오페라 『연꽃의 정수』에서 연기를 해서 스승님의 사랑으로 축복 받았습니다 오늘 스승님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고 스승님께서 모두에게 축복을 내려주실 수 있도록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스승님께 삼가 작별인사 드립니다 2009년 8월 31일 린 뜨룽

유명한 전통 음악가 반 기오이입니다
나무석가모니불 칭하이 무상사께 삼가 인사 올립니다 음악가 반 기오입니다 현대민속 오페라 『연꽃의 정수』에서 음악을 연주했습니다 오늘 스승님 선물을 받았는데 배려에 정말 감사 드립니다 이전에 스승님의 강연 테이프를 많이 들었습니다 스승님을 매우 존경하지만 스승님을 만날 수 있을만큼 운이 좋지 못했습니다 오늘 스승님께서 선물을 주셔서 매우 영광스럽습니다
먼저 스승님께 건강을 기원합니다 영적인 덕목에서는 스승님께서 이미 아주 숭고하시니 더 이상 기원할 게 없습니다 스승님께서 아주 건강하셔서 중생들에게 축복을 내려주시길 기원합니다 스승님께서 현대민속 오페라를 녹음하게 된다면 스승님과 부처의 가르침에 음악을 연주하겠습니다

스승님께서 제가 연주하길 바라신다면 전 연주하고 싶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스승님
유명한 어울락 음악가 반 기오이는 스스로 작곡한 두 전통곡을 칭하이 무상사를 위해 공연했습니다
나무석가모니불 오늘 좋은 인연으로 축복을 받게 된 저, 음악가 반 기오이는 칭하이 무상사께 드리고자 작곡한 두 개의 노래를 공연하겠습니다 먼저 곡『람 기앙 후렴곡』입니다
다음 곡은『비 반 후렴곡』입니다 스승님께 이 곡을 드리고자 합니다

조명 전문가 응우엔 둑 타이입니다
칭하이 무상사께 삼가 인사 드립니다 응우엔 둑 타이입니다 저희 사원 영화의 조명을 담당합니다 오페라의 작은 부분에 공헌했습니다 앞으로도 사람들이 진리에 대해 배우고 이해할 수 있도록 좋은 영화들이 계속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칭하이 스승님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감독 쓰완 푸옥입니다
현대민속 오페라 『연꽃의 정수』는 부처의 가르침을 소개하기 위함입니다 어울락 문화와 진리를 나누는 하나의 방식입니다 오페라『연꽃의 정수』에 기여한 모든 스탭들을 대신해 칭하이 무상사께 스승님의 친절과 전세계 친구들에게 어울락의 예술 작품을 소개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스승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젊은 수도자 역을 맡은 배우 트류 훙입니다
칭하이 무상사께 삼가 인사 올립니다 저는 트류 훙이고 스승님께 감사 드리고 싶습니다 스승님으로부터 선물을 받았습니다 만수무강을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스승님께 정말 감사 드립니다 트류 홍

바오 지앙은 두 번째 남편 역을 맡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칭하이 스승님 배우 바오 지앙입니다 스승님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스승님께 매우 감사 드리며 전세계 모두에게 진리를 전파하기 위해 스승님께서 만수 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나이 든 고행자 역을 맡은 후 탄입니다
스승님께 삼가 인사 말씀 드립니다 배우 후 탄입니다 스승님께서 예술가들 특히 저 같은 노배우를 챙겨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저희 예술가들은 매우 감사 드리며 배려해주신 스승님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언젠가 스승님을 만나게 된다면 더 많이 얘기할 수 있겠지요 오늘 스승님께서 선물을 보내주셔서 감사 드리며 스승님의 무병장수를 기원합니다 이 공연예술은 스승님처럼 예술가와 예술을 즐길 줄 알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필요로 합니다 예술가들은 그것이 영광이지요 진심으로 감사 드려요

부 광은 손님의 역할을 맡았습니다
스승님 안녕하세요 희극배우 부광입니다 스승님께서 주신 선물을 받았습니다 스승님께 대단히 감사 드립니다 예술가라는 직업은 사람을 위한 겁니다 일반적으로 예술적인 기술을 요하는 곳이면 우리는 참여합니다 최근에 탄크 킴 휴 씨 덕분에 오페라 『연꽃의 정수』에 참여했습니다 저희는 아주 기쁩니다 진리와 부처님을 다른 이들에게 알리는 공연을 하는 것은 드문 일이니까요
스승님께서 어느날 공연을 제작해 우리가 덕을 높이는데 우리의 기술을 사용하시길 기원합니다 저희는 최선을 다해 공헌할 것입니다 크든 작든 무슨 역할이든 최선을 다할 것이며 스승님이 기뻐하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스승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세상과 진리를 위하여 스승님께서 만수 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스승님

무대 디자이너 탄 투안
칭하이 무상사께 삼가 인사 드립니다 제 이름은 응우엔 탄 투안으로 오페라팀의 무대 디자이너입니다 오늘 스승님 선물을 받아서 영광입니다 대단히 행복합니다 스승님께서 아주 건강하시고 좋은 일이 가득하길 빕니다

음악가 타이 안
존경하는 칭하이 무상사님 음악가 타이 안입니다 오페라『연꽃의 정수』에 참여해서 스승님 선물을 받았기에 드리고픈 말씀이 있습니다 스승님의 책에 있는 말씀과 수프림 마스터TV와 DVD를 보고나서 고양됨을 느껴서 매우 행복합니다 물질적 소유를 위해 너무 많은 경쟁을 하고 명예와 부를 얻기 위한 욕구가 너무 많은 이 세상에서 평화로운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 스승님의 말씀에서 삶과 세속의 업장의 의미를 이해합니다
저를 포함해 많은 이들을 일깨운 건 스승님 가르침입니다 그러므로 이 편지를 통해 진심과 존경을 담아 스승님께 감사를 드리며 스승님께서 이 행성에 있는 모든 존재를 깨우쳐 주시고 윤회에서 구해주실 수 있도록 아주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스승님께 삼가 인사 올립니다 타이 안

지금까지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에서 감상하신 현대 가극 『사랑의 진수』의 제작자들과 배우들이 칭하이 무상사께 전한 감사의 말씀이었습니다 존경하는 틱 찬 틴씨와 법전사의 스님들과 불교신도 분들 배우 겸 연극작가이신 킴 후예 씨와 대중의 영성을 고양시키는 이 현대 가극에 기여하신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예술과 덕망이 언제나 사람들의 가슴에서 빛나도록 어울락 (베트남)의 현대 가극이 앞으로도 오랫동안 아름답게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을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어 지혜의 말씀이 방송되겠습니다 다음주 목요일에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에서 방송될 전설『산신과 해신』에 기반한 극작가 믹 쾅씨의 어울락 전통 가극 『왕의 부마 고르기』 꼭 시청해주세요 다음에 뵙겠습니다

하나만 물을게

물어보세요

내게 처음 반했을 때 내게 뭐라고 했어?

기억납니다

기억나?

예 당신은 젊고 아름답다고 했지요

그리고 이젠 너무 늙은 거지,그지? 세상에!이젠 늙었다고 무시하네 이제는 지나치게 늙은 거야,맞지? 하나 말해주자면 세상을 뜬 내 전남편이 남겨준 막대한 재산은 우리 둘이 평생 즐기며 살기에 충분하다고 뭐가 그리 걱정이야?

알아요

좋아 그러면 다른 남자를 만나서 이 부를 누리게 해줄까? 관둬! 너는 말이야 리엔이랑 구걸이나 하도록 쫓아내겠어

원하시는 대로 다 하겠습니다만 걱정이..

뭐가 걱정인데? 나는 빨리 리엔이 이 일에 대해서 알아챘으면 좋겠어 그러면 그 아이를 내 집에서 내쫓을 구실이 생기잖아 그러면…

어머니! 무슨 말씀이세요?

세속의 삶이란 비통함으로 가득하네! 눈물이 비처럼 흐르지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견뎌야 하는 걸까? 모든 슬픔을 담기에 일생은 부족할 뿐이지

5년 후

서방님 이번 출장은 너무 길었어요 기다리다 혼났어요! 그나저나 장사는 어땠어요,서방님?

정말 잘 됐어! 큰 이윤을 남기고 물건을 다 팔았지 내 부인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돈을 많이 벌어야 된다고

당신께 정말 고마워요

왜 나한테 고마워해? 우린 부부잖아 당신을 잘 돌봐야지 내 부인이 되어줬으니 내가 고마워해야 되지 않겠어 당신과 결혼해서 내가 세상에서 제일 운 좋은 사람이라고 느꼈어 당신은 온화하고 충직한 부인이야 당신 남편이 된 것이 얼마나 큰 행운인지 집안일도 잘 할 뿐더러 매력적이고 사랑스럽기까지 하잖아 이 행복에 뒤덮여 다른 것은 꿈도 꾸지 못하겠어

과찬이세요,서방님 창피해요 당신의 부인이 된 것이 큰 축복이지요 서로에게 헌신하며 평생을 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나를 향한 사랑에 영원히 감사할게요

내 사랑!

전 부나 지위 같은 것을 바라지 않아요 정조만 지키신다면 다른 소원이 없답니다

그건 걱정 마 내게는 오직 당신밖에 없으니까 아부하는 게 아니라 내 부인이 최고인데 왜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겠어?

그렇다면 전 행복하답니다

무슨 일이야?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이 있어요

무슨 일?말해봐

당신이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다고 들었어요

누가?누가 그래? 누가 그러는데! 내가 버릇을 고쳐주지 어떻게 나를 그렇게 모함해? 여보,진정해! 걱정 마! 난 당신의 가장 충직한 남편이야

서방님,그게 사실이었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정말 그래요? 아니면 말만 인가요? 어느 여자가 충직하고 평화롭고 행복하게 남편과 사는 것을 바라지 않겠어요

난 아직까지 헌신적인 남편이고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해 다른 여자를 감히 어떻게 원하겠어!

과거에 겪은 것이 많아 매우 두렵습니다 후에 우리의 행복했던 결혼이 파탄나기라도 하면 전 기대고 살아갈 것이 없어져요

왜 항상 나를 의심해? 불편하다고

더 이상 걱정 마요 서방님,괜찮아요 제 의심 많은 버릇일 뿐이에요

괜찮아 앞으론 날 믿어줘 여보,이러면 우리의 행복에 금이 가잖아 잠시 집에 있어 가게 가서 조금 있다가 돌아올게 이만 갈게,여보 (네)

리엔 누님 정사가 사실이에요!

뭐라고? 내 남편이 정말 바람을 피고 있는 거야?

그럼요!어떻게 된 일이냐면…

엄마!

어머나!세상에! 그게 너였단 말이니 호아 린아?

뭐라고요? 호아 린이 당신 딸이라고요?

세상에!이런 일이!

리엔 호아 삭 어딨소? 리엔 호아 삭을 봐야하겠소 리엔 호아 삭 어딨단 말이오? 어째서 피하는 거요? 돈을 그리 많이 썼는데 리엔 호아 삭? 왜? 왜 이리 날 무정하게 대하는 거요? 오 리엔 호아 삭!

안녕하세요 리엔 호아 삭입니다 귀빈께선 누구신지요?

나한테만 이러는거요? 냉정하게 말이오? 그만 하시오! 그렇게 당신한테 돈을 많이 썼는데도 만족 못한단 말이오? 날 차버릴려고 하는 거요? 돈을 더 달라는 거지요? 금을 더 원하는 거요? 여기 있소! 한 가방 가득이오! 내 아내의 돈을 모두 가져왔다오 거기 모두 가져다 쓰고 날 버리지만 마오!

난 어떤 사람이건 아주 짧은 기간만 만난다는 걸 알텐데요 난 누구와도 오래 사귀고 싶지 않아요 리엔 호아 삭의 규칙을 모르시나요? 왜 나한테 집착하는 거예요?

모르오! 난 어떤 규칙도 모르오 당신을 사랑하오 뭐라도 다 줄 수 있소 오 리엔 호아 삭 날 저버리지 마오 내 마음이 부서질 거요 이 생에서 난 당신만을 사랑한다오

그만해요!이미 지겹게 들었어요 이젠 진력이 나네요!

내 마지막 소원만 들어주오

무슨 소원이요?

사실대로 이야기해주오 원하는 게 무엇이요? 말해주오 아니면 아내랑 이혼했음 좋겠소? 지독하고 잔인하고 못생기고 심술궂고 답답한 내 아내랑 헤어졌음 좋겠소? 좋소 집에 가서 당장 아내랑 이혼하리다 솔직히 나도 아내를 견딜 수가 없다오 매일 밤마다 아내를 보면 하늘이 깜깜해지는 것 같다오 아내를 보면 진절머리가 난다오 지금 집에 가서 이혼하리다 아내는…

뭐라고요?

이혼하겠다고..

뭐라고요? 누구랑 이혼해요?

누가 이혼을 해요? 난 아무 말도 안했다오! 오 부드럽고 우아하고 달콤하고 친절하고 성실하고 아름답고 여성적인 당신이여 아무 말도 안했다오 단지 존경할 뿐이요

아무 말도 안했다뇨! 입 달렸다고 아무 말이나 하다니 당신 방금 나한테 지독하고 못되고 심술궂다 했잖아 그러다가 날 보고는 내가 부드럽고 우아하고 달콤하다고 둘러대다니 날 잘 봐요

잘 보고 있소

난 누구보다 못나지 않았어요! 봐요!못생겼다고요?

무슨 말이오 얼마나 사랑스러운데! 매 발걸음마다 지진이 난 듯 하고 당신이 한숨을 쉬면 숲 속의 나뭇잎이 모두 떨어진다오 당신이 화나서 펄쩍 뛸 때마다 발 밑에 있는 돌은 산산조각난 다오 사실대로 말해주리다 내 말 못 믿겠으면 우리 내기를 해도 좋소 당신은 아마 코끼리 무게만큼 나갈거요 정말이요!

세상에! 날 무시하다니! 지진나게 하는 코끼리 같다고 그 따위 말을 하다니! 알았어 이제 알겠어

뭘 알겠단 말이오?

지금 당신은 정부한테만 가잖아 부인이나 자식들은 내팽겨 쳐놓고 세상에!남편이 내게 이러다니!

여보 울지마요!

정말 너무하네요! 좋아요 일어나요! 집에서 본 때를 보여줄테니 당신 한 푼도 없이 길거리로 쫓겨나 보라고 그러면서도 그렇게 당당할 수 있나 보자고 가요!빨리!

오 리엔 호아 삭! 내일 다시 오겠소 알겠지요?

뭐라고요!그래도 만나겠다고요? 이거 가져가요! 오늘 해도 해도 너무했네요 내일 누구랑도 연애질 못할걸요!가요!

갈 거요 누가 날 좀 도와줘요!

안됐네요!

그 때부터 저는 복수심에 아주 많은 가정을 파괴했어요 미녀와 연애를 쫓는 남자들에게 복수하지요

하지만 거기서 뭘 얻을 수 있소? 아니면 고통과 상실만 있는 거요?

상관없어요 저는 더 이상 잃을 것도 없답니다

그렇지 않아요 누구에게나 순수하고 친절한 영혼이 있다오 우리가 지닌 진정한 얼굴, 진정한 자아 아니면 무에고는 태초부터 있어왔다오 비록 모든 게 꿈처럼 지나간다 하고 이 덧없는 세상에서 삶은 변한다 해도 우리 내면에 항상있는 영원한 게 하나 있다오 형태가 있는 건 존재하지 않는 거요 형태가 없는 건 항상 존재한다오
이름과 형상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진아는 형태가 없고 영원히 존재한다오 증오심을 갖고 있으면 오직 슬픔만 늘어날 뿐이고 더 깊은 윤회의 고리에 빠져들 뿐이오 모든 것을 산 위에 머무는 바람이 밀아내길 기다리는 구름처럼 여기시오 세속적 삶은 슬프고 씁쓸하다오 증오심은 영원히 고통스럽게 만들 거요
왜 평화로운 곳을 찾아 떠나서 근심 걱정 없는 마음으로 밝은 내일을 기다릴 곳으로 떠나지 않는 거요? 새의 자취만 따라가면 빈 곳만 본게 된다는 걸 모르오? 아니면 영원히 흐르는 강물처럼 아무 것도 기다리지 않는 거요? 모든 게 꿈 같은 환상임을 알면서 왜 슬픔에 짓눌려 살아가는거요? 꿈을 꾸면서 꿈 속에서 거닐다가 꿈에서 깨어나면 꿨던 꿈을 보고 웃는 거요!
꿈 꾸는 사람들한테 상기시켜주는 거라오 오직 꿈일 뿐이란 걸 깨달으면 곧바로 깨어날 수 있다오 인생이 그냥 꿈이라면 모든 게 사라질 거요 명예와 권력도 한 순간에 무용지물이 되지요 그런데 왜 증오심에 불타며 이 세상 먼지에 밝은 마음을 더럽히는 거요?

스님, 맞습니다 여태까지 증오심이 제 모든 인간성을 앗아갔어요 하루도 평화롭고 행복할 날이 없었어요 먹을 수도 잘 수 도 없었습니다 마음이 불 타는 것 같았어요 호화롭게 살아도 찢어지게 가난한것 같았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스님?

바다는 광활하오 하지만 돌아서면 해변가가 보인다오 참회하는 자는 늦지 않았다오 예전 생각이 마야의 것이었다면 다음 생각은 부처의 것이었소 한 순간에 무한한 바다를 건널 수 있소 지옥에 있다해도 즉시 천국에 다시 태어날 수 있다오 그것이 진아의 기적이오

하지만 스님 어떻게 하면 저처럼 극단적으로 죄가 많은 사람이 잘못을 씻을 수 있을까요?

더럽혀진 옷도 씻으면 깨끗해지는 법이요 더러워진 육신도 목욕하면 다시 깨끗해지는 거요 죄로 더러워진 마음은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정화해야만 한다오 진심으로 참회하고 불법승에 귀의하시오

신실하게 영적으로 수행하면 비참하고 고통스런 인생도 끝날 것이오

정말이십니까? 아직도 좋고 순수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요 그러면 진심으로 회개하고 불법승에 귀의할 것입니다 스님 제발 절 구해주세요!

부처님이 가르치시길 무지하면 중생이고 깨달으면 부처라 하셨습니다 불성은 아무도 차별두지 않습니다 모두가 내면에 불성을 갖고 있지요

창조주께선 수없이 많은 형태를 나투십니다 본래 조짐과 생각이 없지요 비어있음을 잊고 사념을 하고 해탈 대신 윤회를 원하면 긿을 잃습니다 그 날 이후 리엔 호 삭은 목련 존자의 인도로 부처님께 입문하여 변하게 됩니다 부지런히 수행해서 아라한이 되었지요 비구니 중에서 가장 높이 깨달은 수행자가 되었습니다 진흙과 어둠 속에서도 향기롭고 순수하게 피어오르는 연꽃 한송이와 같았지요

부처님의 놀라운 가르침은 이 세상을 밝게 하고 고통을 없애며 해탈과 평화 행복에 이르는 길을 보여준답니다 나무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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