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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프림 마스터 ＴＶ 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에 오신 반짝이는 시청자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이아 신과 그의 아내가 완벽한 행복 속에서 죄없는 삶을 시작하고 동물들도 평화와 조화 속에서 살아간 신화와 전설의 딜문은 불로장생의 장소로 언급되곤 합니다 기원전３천백년의 고대 명판을 보면 딜문은 늑대와 사자도 다른 존재를 해치지 않은 천국으로 묘사됩니다

이 순수하고 깨끗하고 밝은 세상에선 인간에게 적이 없었죠 죽음 질병 슬픔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일부 인간은 신과 같은 생명이 주어졌지요 고대 딜문 문명은 바레인 섬 그리고 사우디 아라비아 카타르 오만 일부 그리고 인접한 이란 해변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서사시로 여겨지는 메소포타미아 시 길가메시 서사시에 의하면 딜문은 수메르 왕 우루크가 영원한 젊음의 비결을 찾아 여행한 곳이라 합니다 그는 코란이나 성경에서의 노아와 비교되는 등장인물 우트나피쉬팀이란 사람을 만납니다 우트나피쉬팀은 대홍수를 대비해 커다란 배를 지은 뒤 불로장생하게 되지요

여타 성경이나 문화에서도 그렇듯 나머지 인류는 이 고대의 호우로 인해 전부 사라졌지만 우트나피쉬팀과 그의 친족 그리고 모든 동물은 배에 타서 살아남습니다 불로장생 약을 찾던 길가메시는 수많은 모험 끝에 결국 바레인 앞바다의 깊은 물 속에서 신비로운 불로초를 발견합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길에 뱀이 그걸 훔쳐먹고 말지요 길가메시는 이에 눈물을 흘립니다 이 이야기는 이 물질계에 가득한 방해와 유혹을 넘어 신의왕국으로 돌아가는 인간의 영적인 여정을 비유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딜문은 메소포타미아와 인두스 계곡 문명을 연결하는 해상 무역 통로로써 이상적인 곳에 위치해 있어 기원전３천년 전 고대 세계에서 가장 번영하던 중심지 중 하나였지요 무역 물품에는 수목，귀중한 나무 금，홍옥수 반짝이는 원석 은 주석 올리브 기름 그리고 곡물이 있습니다 기원전 ２천년 ３천년 전에는 구리로 유명했지요

수메르인 이후엔 바빌로니아인들 아시리아인들 심지어 그리스인들도 살았지요 이들의 자취는 바레인 박물관과 이 나라의 다양한 유적지에 잘 보관되어 있습니다

고대 딜문 문명의 수도는 바레인 요새로도 알려진 깔라아트 알바레인입니다 이곳은 바레인 섬에 있으며 해변에서 북동쪽으로 ６ｋｍ 떨어져 있지요 야자나무 숲에 위치한 이 수도는 인간이 만든 １６헥타르가 넘는 여러겹의 인공 언덕에 있습니다 깔라아트 알바레인에는 이 문명의 가장 풍부한 유적이 있지요

고고학 발굴은 덴마크인 원정대 프랑스인 원정대 그리고 바레인의 고고학자들에 의해 ５０여년 전에 시작됐지요 ２００５년 유엔 교육 문화 과학기구(유네스코)가 세계 유산지로 등록했습니다

이 유적지에 있는 가장 오래된 층은 두툼한 벽돌벽으로 기원전 ２천３백년 전 쯤 거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쓰였지요 기원전１４５０년 경엔 또 벽이 세워집니다 넓이１２미터의 거리와 더불어 그 양쪽에 있는 기념비적 구조물이 발굴지역 중앙에서 발견됐지요 여러개의 호화로운 사적 공적 거주지와 위생시설도 발굴됐습니다

깔라아트 알바레인는 이 지역의 활발한 상업 그리고 정치적 중심으로써 다양한 문화가 만나는 교차로였지요 결과적으로 ３세기에서１６세기 사이에 지어진 다양한 스타일의 기념비적인 구조물도 발견됐습니다

덴마트 고고학자 중 한명인 페데르 모르텐센은 초기 딜문 시기의 바르바르 마을에서 한 사원을 발견합니다 이 사원에서 발견된 유물에는 아프가니스탄의 청금석 오만의 구리 이란과 중앙 아시아의 공예품이 있습니다 이런 발견물은 딜문이 무역 중심지로 얼마나 중요했는지 증명하지요

발굴지에서는 거주지 공공지 상업지를 포함 다양한 형태의 구조물이 발견됐습니다 이 언덕의 북서쪽으로 천６백 미터를 가면 등대로 쓰인 것으로 보이는 해안탑이 나옵니다 진정한 고대의 해양 유적으로써 이 지역에서 발견된 유일한 등대지요 해저수도 바로 옆에 서있는 등대의 위치도，이 곳이 역사적으로 얼마나 중요한 무역도시였는지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발굴된 고대의 인장들은 딜문섬의 화려했던 나날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각 인장은 고유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요 나무나 동석 껍질 금속 등으로 만들어진 인장에는 사원 외에 일상생활의 이미지와 이를 둘러싼 명문이 새겨져 있습니다 인장들은 도자기 등 공예품에 문양을 찍는데 쓰이기도 했죠

지혜와 감로수의 신 엥키 서사시 길가메쉬에서 나오는 영웅 달의 신 나나와 불멸의 여신 이난나가 새겨진 인장도 발굴되었죠 다른 도장들은 자연과의 조화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인장들은 불멸과 환생이라는 고대의 개념이 딜문 지역의 신앙에 큰 영향을 끼쳤음을 보여줍니다

두라즈 마을에서 부다이야의 길을 따라 북쪽으로 향하면 ６０여 년 전 발견된 우물이 나타납니다 딜문 시대 사원 내부에 있던 우물이지요 이 우물은 바레인에서 가장 풍요로운 샘 중 하나로 꼽힙니다 우물 주위에 남아있는 벽돌들은，주위에 큰 건물들이 있었음을 알려주고 있지요 함께 발굴된 석조 계단들은 수원으로 이어져 있었지요 계단 옆에는 두 양 조각상이 이 샘물의 신성함을 알리고 있었습니다

딜문 시대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바레인 북부 바르바르 마을의 바르바르 신전으로 향하겠습니다 바르바르 사원은 세 사원이 서로 일자로 이어진 구조이지요 석회암으로 만들어진 세 사원은 각각 기원전３천년 기원전２천５백년 그리고 마지막 사원은 기원전２１００년에서 ２０００년 사이에 세워졌지요

바르바르 사원은 지혜와 민물의 신 엥키와 그의 부인 난쿠르 사크를 섬기기 위해 세워졌다 추정됩니다 사원 안에는 두 개의 제단과 신도들에게 영적으로 의미가 컸던 천연샘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유적지에서 발굴된 도구와 자기 금 조각들은 바레인 국립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원은１９５４년 덴마크 조사단에 의해 불굴되었습니다

덴마크의 조사단은 셰이크 칼리파 고속도로 아래 묻혀있던 기원전３천 년 경 청동기의 딜문 시대에 세워진 고대 영묘도 발굴해냈습니다 당시 왕들이 묻힌 영묘로 추정되지요

사르 정착지는 가장 최근 발견된 딜문시대의 유적입니다 분할된 방과 부엌으로 이루어진 주거건물과 각 집을 잇는 좁은 골목들로 이루어져있지요 함께 발굴된 사르 사원의 삼각형 모서리의 정체는 현재까지 불가사의로 남아있습니다

사진기사이자 사우디 아라비아 담맘 지역 박물관의 고고학자인 알 셰이크씨는 하지 날 태양이 사원의 이 삼각형 모서리를 수직으로 비춘다는 것을 관찰했습니다 그는 이 모서리가 사제들이 태양의 위치를 관측하기 위해 기준점으로 삼았던 일종의 천문학적 기구라 결론 내렸지요 이 발견으로 딜문이 태양력을 쓴 최초의 문명이라는 가설에도 힘이 실리게 되었습니다

５천 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바레인이 불멸의 땅이라 불리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지요 고유의 문화를 자랑하는 바레인과 바레인 국민들이 이 불멸의 평화와 행복의 땅에서 번영하길 기원합니다

자애로운 시청자 여러분，깨달음이 있는 문화예술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어 주목할 뉴스와 지혜의 말씀이 방송되겠습니다 만인이 알라께서 내리신 경이를 누리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