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 장자 그리고 천상의 음악 3/3부 포모사 1993년 2월 28일 (중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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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님 전 정말 입문하고 싶지만 올해 군대에 입대할 예정입니다 군대에서는 비건 채식이 나오지 않거나 제공되는 비건채식이 깨끗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입문할 수 있나요?


네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엔 군대에서도 비건채식을 줍니다 예전에 몇몇 출가제자들이 군대에 있었습니다 비디오 찍는 사형은 2년간 군대에 있었는데 더 살이 쪘어요 괜찮아 보였어요 걱정 마세요 대만 군대는 비건채식을 먹는 걸 허용해 줍니다 우리 나라는 매우 문명화되었습니다 어쨌든 2년이면 되잖아요


『만물동일체』가 무슨 뜻입니까?


어떻게 말할까요? 그건 명상과 수행을 통해서만 이해할 수 있어요 설명할 수 없습니다 내가 설명해도 당신에게 다가오지 않을 겁니다


스승님 부처는 어떻게 깨달은 보살들을 빛으로 가르쳤나요?


그것이 부처의 경지입니다 설명을 해볼게요 이 물질계에서는 부처가 빛으로 보살을 가르치는 것을 볼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더 높은 차원이나 불국토라고 불리는 더 문명화된 행성에서는 부처는 가르칠 필요가 없어요 그저 빛을 보내면 보살들이 이해하는 거죠 여기에선 말로 얘기해도 서로 이해하지 못하지만 저기 위에선 언어조차 필요 없습니다


우린 사실 그런 영적인 차원을 알지 못해요 하지만 관음법문을 수행하면 알 수 있습니다 더 높은 등급에 이르면 많은 보살을 가르치는 부처의 화신을 볼 수도 있고 우리가 그 속에 있기도 합니다 그럼 부처가 어떻게 중생과 보살을 가르치는지 이해하게 될 겁니다 세상의 언어로 설명할 수 없어요 직접 그곳에 가야 모두 이해하게 되지요 부처는 말을 할 필요가 없어요


스승님 천상의 왕국이 수행의 유일한 목적입니까?


지옥에 가고 싶어요? 아니면 이세상에 머물고 싶나요? 이미 이 세상에 있는데 신의 왕국 말고 어디로 가겠어요?


스승님 저는 태극권과 중국 기공을 수행하는데 단전에 에너지를 집중해야 합니다 또 이 에너지로 대혈과 소혈의 자리를 뚫는 연습을 해야 해요 이런 것들이 관음법문 수행에 장애가 될까요? 하루 중 다른 시간에 다른 수행을 해도 되나요?


네 할 수 있어요 문제 없습니다 다만 당신이 혼동할까봐 염려돼요 단전에 집중해야 할 때 머리에 집중할 수도 있고 그 반대로 할 수도 있겠죠 혼동될 거에요 할 수 있다면 그렇게 수행해도 돼요 괜찮아요 우리 제자들 중에 기공 사범이나 태극권 사범들이 많이 있어요 모두 괜찮아요


그런데 관음법문을 수행한 뒤에는 6개의 혈자리가 저절로 열리는 걸 느끼는데 아무 자리나 집중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 위쪽에 집중하면 모든 게 열립니다 단전이든 육혈이든 다 열려요 그래서 특별히 단전에만 집중할 필요가 없지요 만일 단전에만 집중하면 위쪽에 있는 주된 전원을 열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이 주된 전원이 열리면 단전을 비롯한 모든 부위들도 열립니다


스승님께서 명상이 사랑의 원천이라고 하신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깨달은 스승의 안내 없이 명상을 해도 점차 사랑이 많아질까요?


아마도요 하지만 적절한 지도 없이 명상을 하면 잘못된 명상을 할 수 있어요 잘못된 방식으로 명상을 하면 사랑이 많아지는 게 아니라 마장에 걸릴 수 있어요 이런 식은 좀 더 위험하긴 해도 불가능하진 않아요 어떤 사람들은 전생에 수행을 해서 아직도 기억이 남아있기 때문에 명상을 할 때 도움을 얻기도 합니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약하고 불안정한 사람들은 집중하기가 힘들어요 그런 사람들이 함부로 명상을 하면 생명 에너지가 파괴되어 그 결과 정신적인 영향을 받고 마장에 걸릴 수도 있어요 이것이 가장 불행한 일이지요 그래서 가장 안전한 법문을 하고 어떤 특정 법문을 명상하고 싶다면 그 법문을 하는 깨달은 스승을 따르세요 원한다면 관음법문을 배워도 됩니다


다른 법문은 그걸 하는 선생을 찾으세요 아무렇게나 명상하지 마세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위험해요 불경에 따르면 최고 경지까지 수행을 할 때 아미타불의 세계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관음법문 수행으로 이를 수 있는 최고의 경지는 무엇인가요?


당신이 어디에 이를지 말해줄 수는 없지만 아미타불 세계는 넘어갈 수 있습니다


저는 평생을 사람들을 돕고 신에게 헌신하고 있는데 왜 자꾸 병에 걸리지요?


선행으로 좋은 결과를 거둔다는 걸 안다면 나쁜 결과는 악행에서 온다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지금 나쁜 응보를 받는다면 전생이나 과거에 뭔가 나쁜 일을 한 것이 틀림없습니다 선행에서 오는 좋은 응보는 언젠가는 옵니다


난초를 심었을 때 꽃을 피우는데 얼마나 걸리지요? 당장 꽃을 피게 할 수는 없어요 그렇지요? 안돼요 어떤 꽃들은 꽃이 피려면 더 오래 걸려요 몇 달씩 또는 몇 년씩 걸립니다 마찬가지로 좋고 나쁜 응보는 결국엔 옵니다 시간 문제지요


그리고 고통은 자기 반성을 하고 영원한 행복을 찾아야 한다는 걸 깨닫게 해 줍니다 병과 고통도 축복입니다 나쁘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우린 열린 마음을 가져야만 신이 우리에게 준 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될 겁니다


죽은 뒤 염라대왕에게 갔던 한 남자 얘기가 있어요 염라대왕이 그에게 판결을 내렸어요 『평생동안 욕심많고 사악하고 아무도 구해준 적도 없고 남을 도와준 적도 없으며 수행도 하지 않았으니 너는 지옥으로 가야 마땅하다 돈에 욕심을 내고 그렇게 부자였건만 사람들을 돕지 않았다 필히 지옥으로 간다』


그 남자는 반박했어요 『불공평해요! 내가 죽을 거란 것도 몰랐고 보시나 응보도 몰랐어요 나는 정말 몰랐기 때문에 그렇게 했던 겁니다 당신은 그 어떤 경고나 낌새도 주지 않았어요 그래서 잘못한 겁니다 제게 돌아가서 다시 인간이 될 기회를 주세요 그리고 죽기 전에 다시 내게 알려주세요 진짜 선행을 하겠습니다 제가 선행을 하지 않을 때 내게 알려주세요』


염라대왕은 동의했어요『좋아 다시 보내주지』 그는 얼마 뒤 다시 죽었고 다시 저승으로 왔습니다 염라대왕은 여전히 지옥행을 선언했어요 그는 놀라서 불공평하다고 했어요 『제가 잊어버리면 알려달라고 당신께 부탁했잖아요 당신은 인간의 삶이 덧없다는 것과 뭘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지 않았어요 내게 안 알려줬지요』


염라대왕은 말했어요 『알려줬다 여러 번 네게 알려줬지』 그가 물었어요 『그게 언제였나요?』 염라대왕은 말했어요 『집 문 앞에 거지가 한 번 왔었지?』 그는 그랬다고 했어요 『그는 혹시 나눠줄 음식이 있냐고 물었고 넌 아무것도 안 줬지 내가 그 거지였다!』 그가 말했어요 『아! 당신이었군요 왜 말을 안 했어요?』


『그것 말고도 내가 아주 아픈 노인을 문간에 보냈는데 그를 봤느냐?』 그는 봤다고 답했어요 『그를 어떻게 돌봤느냐?』 그가 말했어요 『그를 돌보지 않았고 다른 사람에게 쫓아내라고 했어요 보고 싶지 않아서요』


염라대왕이 말했어요 『그 사람도 나였다』 『한 번은 문 앞에 시체가 하나 있는 것을 보았지 안 보았느냐?』 그가 봤다고 했어요 『어떻게 했느냐?』 『쓰레기 더미에 던져버렸어요』 염라대왕이 말했어요 『그것도 나였다』 『난 너에게 반복적으로 육신과 세상이 덧없다는 것을 알려줬느니라 넌 내 말을 무시했고 이제 지옥에 가야만 한다 더 이상의 변명은 네게 없다』


비슷하게 우린 살면서 행복하지 않은 상황을 만나거나 우리 육신이 다치거나 아프면 하느님 조물주, 부처가 우리에게 내면의 영원함을 찾으라고 일깨우는 것임을 우린 압니다


스승님,오늘 입문할 준비가 됐습니다 당신이 내일 외국에 가신다는 말을 듣고 저도 모르게 상실감을 느꼈습니다 당신께서 시간이 날 때 부디 돌아오시기를 청해도 될까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그냥 봅시다 미래에 뭐가 있을지 우리는 모릅니다 나갔다가,살아올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지금 불쑥 약속하면 난 아마 다시 태어나야 할 겁니다 입문하고 내면으로 수행하면 내면의 신과 만날 수 있어요


난 하나의 육신만 있지만 우리는 이 육신이 아니에요 우리는 지혜이자 사랑의 힘입니다 우린 무소부재하며 무형의 에너지입니다 우린 분리되지 않았으니 내 육신에 집착하지 말아요 내가 돌아오든 말든 상관없습니다 세상은 하나의 커다란 가족이고 포모사(대만)은 하나의 방일 뿐이에요 내가 늘 같은 방에 머무를 순 없습니다


전 입문한 뒤에 가장 효도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건 입문한 뒤에 이 공덕으로 우리 부모와 수대의 조상들이 이로움을 얻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인생은 덜 고통스러울 테고 그들의 영혼은 죽은 뒤 행복하고 고양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효도하는 것이지요 그들에게 돈을 주는 것으론 불충분합니다


돈은 그들에게 일시적인 안락을 줄 뿐이고,심지어 이것 역시 보장되지 않지요 때때로 우리가 부모에게 많은 돈을 드리지만 그들은 질병으로 쓰러져요,그들의 고통을 덜 수 없지요 그들도 우리가 주는 물질을 즐길 수 없어요 맞나요? (네)


악몽을 꿨는데 크게 울면서 부모님을 불렀지만 그들은 듣지 못했고 절 못 구해줬습니다 하지만,부드럽게 스승님을 부르자 즉시 제 말을 듣고 절 구해주셨습니다 왜 부모님의 귀는 스승님의 귀와 다를까요?


그것은 당신 부모의 귀가 내 귀가 아니니까요 그들은 다릅니다 영적 수행 때문에요 영적 수행자들은 내면으로 더 잘 소통할 수 있어요 영적 수행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막혀서 듣지를 못합니다 우리는 관음보살에게 천 개의 눈과 귀가 있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항상 어디서든 들을 수 있으니까요


그녀가 천 개의 눈과 귀를 가져서 못생겼다는 뜻이 아닙니다 영적으로 수행하면 여러분의 부모님과 조부모님들이 모두 여러분과 대화할 수 있습니다 영적으로 수행하지 않으면 소통하기가 어렵지요


성경에 나온 건데요 『눈은 육체의 등불과 같아서 만일 눈이 밝다면 너희 몸이 빛으로 충만할 것이다』 이 말의 의미가 무엇인가요?


육체의 눈을 말한 것이 아닙니다 너희 눈이 한 개가 되면 빛날 거라고 했죠 영적으로 수행하면서 우리가 지혜안에 집중한다면 우리 내면의 빛이 나타날 것입니다 삼매에 들면 우린 온 세상을 채운 빛 안에 있게 됩니다 이 영적 등급은 우리가 아무것도 보지 않으며 고통과 분별도 모르는 전혀 모르는 경지입니다 그가 제자들에게 이걸 가르치자 그들 모두가 이해했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것은 그가 하는 수행을 안 하기 때문입니다


관음법문을 수행한 뒤에는 아무 설명이 없어도 즉시 그가 한 말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내가 설명을 해줘도 이해하기 어렵지요 그가 말한 『눈』은 지혜안을 말합니다 제 삼의 눈 눈이 없는 눈을 말하는 거지요 그래서 우리 눈이 이렇게 되면 당연히 빛만 보게 됩니다 그 말을 한 거지요 관음법문을 수행하고 빛을 보면 우리는 즉시 이해하게 될 겁니다


해탈한 영적 수행자가 강렬한 행복에 빠지더라도 여전히 보시를 해야 합니까?


그럴 필요는 없지만 아마 하겠지요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들이 필요로 하니까요 당신은 배부르지만 누군가 배고파하면 그를 위해 요리를 할까요?하겠죠! 당신은 필요 없어도 남들은 필요하니까요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남들을 위해 보시를 합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보시를 한다면 정말 잘못된 개념입니다 그런 건 사업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복 받는 것만 원하는 거지요 그것도 좋지만 낮은 등급의 생각입니다 최고 등급의 보시는 무상의 보시 무아의 보시입니다 남들이 필요하니까 보시하는 거죠 우린 절대 아무런 보상도 바라지 않습니다 이게 진정한 보시죠


석가모니 부처와 예수 그리스도 모두 똑같이 말했습니다 석가모니는 말했어요 『줌이 없이 주는 것이 진정한 보시이다』 우린 아직도 남에게 내가 줬다는 것에 집착하고 있습니다 아직 완벽하지 않죠 예수도 말했어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알도록 하면 절대 안됩니다 그게 진정한 보시죠 보시를 이렇게 하면 다시 윤회할 이유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럴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내면의 무상의 힘을 성취하지 않으면요 그는 더 높고 멋진 차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물질계에서 하는 일은 그다지 중요치 않습니다 대단치 않게 여기죠 그러므로 그는 마치 준 적이 없는 듯이 보시를 하는데 이게 무아의 보시의 최고 형태입니다


성경에는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사해준다고 합니다 이것은 스승님이 입문과정에서 우리 전생의 수많은 업장을 대신 짊어지는 것과 같은 것입니까?


똑 같은 겁니다 그래서 제자들이 해탈할 수 있는 거죠 세세생생의 많은 악업을 대신 없애줄 만큼 충분히 강한 사람이 있다면 우린 해탈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린 무력할 뿐이죠 이런 얘기를 들어도 믿는 것은 쉽지 않겠지요 하지만 예수와 같은 사람에게는 간단한 일입니다 전문성의 문제입니다


누가 고압전선에 올라가 위험한 일을 하는 걸 볼 때,그는 느긋하게 보입니다 그는 감전되지 않지만 우리도 할 수 있나요? 간단하게 보이는 건 그가 비결을 알고 있기 때문이죠 영적 수행자는 사람들의 업장을 없애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방법을 모르니까 어려운 것이지요 방법만 알면 어려울 게 없어요


석가모니 부처에게 직접 입문한 제자들과 경전만 암송하고 부처에게 기도만 하는 현재의 불교신자들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그때는 부처가 살아있었고 이젠 여기에 없다는 겁니다 영어를 배울 때 살아있는 교사와 과거의 교사는 다른 점이 있나요? (네) 하나는 항상 같이 있고 직접 가르치지만 다른 하나는 당신이 그의 무덤에 매일 절만 할 수 있지 그에게서 한마디도 듣지 못합니다


영어를 배우는 것도 그런데 하물며 무덤과 흙더미에 절만 해서 부처의 길을 배울 수 있겠습니까? 그렇게 순진하진 않겠죠? 허나 우리 인간은 너무 순진하죠 모두 신의 자녀라서 우린 아주 순진합니다 학교 친구는 제게 일생에 한 종교 법통의 지도자만 믿으면 충분하다고 했습니다


수많은 종교 지도자와 한꺼번에 사랑에 빠지면 지옥에 갈까요?


아뇨,안 갑니다 대신 너무 많은 천국에 갈 겁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천국에 가기 전에 종교의 본질을 이해해야만 합니다 이해 못하면 천국의 문턱에서 들어가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모든 종교가 사람들을 위해 천국을 약속하죠 그 많은 걸 다 믿으면 가야 할 천국이 충분한데 어떻게 지옥에 가겠어요?


예수는 말했죠 『신은 내 안에 계시고 난 신 안에 있다 너희가 내 안에 있고 나는 너희 안에 있다』 불교신자들이 일컫는 『만물동일체』 『천인 합일』과 비슷하지 않습니까? (네,모두 같은 거죠) 저는 자주 채식을 합니다 가끔 제가 거실에서 명상할 때 종소리나 북소리 혹은 매미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이게 좋은 것입니까?


좋은 겁니다만 충분하진 않지요 그 소리는 아스트랄 등급일 뿐입니다 보다 나은 체험을 위해선 수행이 더 필요합니다 입문도 안 했는데 내면의 소리를 듣다니 아주 축복 받았군요


전 카오슝에서 왔어요 스승님 경전을 읽고 비디오를 보기 시작한 후로 자주 눈물을 흘리며 스승님을 그리워했어요 스승님께 입문을 하고 싶지만 채식을 한달 정도밖에 하지 못했습니다 입문해도 되겠습니까?


내가 여기 있으면 기다릴 필요 없어요 오늘부터 당장 비건채식을 하세요 내가 포모사(대만)에서 직접 입문시키면 채식시작한지 삼분밖에 안됐어도 충분합니다


불교도는 종종『인간은 고통 받기 위해 태어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삶에는 고통과 행복이 함께 있습니다 어떤 일이 닥치든 우리의 경험입니다 왜 사람들은 고통스런 면만 강조하는 건가요?


불교는 고통을 강조하지 않아요 이미 아주 행복할 때 행복을 언급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고통을 싫어해서 거기서 도망칩니다 언제나 행복하다면 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많은 이가 고통을 싫어해서 도망갈 방법을 말하는 거죠 고통은 여전히 존재 하지만 정신을 훈련해야 합니다


체력과 인내심을 강화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래서 세상의 고락이 우리에게 같아지도록요 그러면 비탄에 빠지거나 행복에 미혹되지 않겠지요 부처는 법 (참된 가르침)을 전하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보시라고 말했습니다 허나 평범한 이들에겐 전할 법(참된 가르침)이 없습니다 보시로서 어떻게 법 (참된 가르침)을 전합니까?


먼저 법 (참된 가르침)을 구하고 나서 남에게 전하는 거죠 무엇이 법(참된 가르침)입니까? 영적인 수행법입니다 법을 얻거나 입문한 다음 그걸 다른 이들에게 소개할 수 있죠 그때 법(참된 가르침)을 전하는 겁니다 물론 법을 얻지 못했으면 말할 수 없습니다


불교는 인과법 (응보)를 말합니다 하지만 부처는 천백억 화신과 고통 받는 사람들을 구할 수 있는 신통력이 있습니다 이건 인과법(응보)에 어긋나나요?


인과법(응보)는 부처가 아니라 중생에게 해당됩니다 경찰이 대통령을 통제할 수 있나요?(아니오) 아니죠 비슷하게 부처는 인과를 초월합니다 부처는 업장을 초월하므로 원하는 대로 할 수 있습니다 그게 아니면 부처가 어떻게 중생의 업장 (응보)를 대신하고 해탈시킬 수 있습니까? 만일 부처도 업장(응보)에 묶인다면 뭘 할 수 있겠어요? 자신도 구하지 못하는데 우리는 말할 것도 없지요


성인이 되면 대부분 유년의 순수함을 잃어버립니다 하지만 스승님은 유년의 순수함을 전부 유지합니다 그래서 대중에게 압도적인 환영을 받으시는 건가요?


내가 어린이의 마음을 지녔기 때문이죠 아닌가요? (네) 잘 모르겠군요 한번 열어봐야겠어요 작은 아이의 마음인지 큰 아이의 마음인지 날 좋아하면 됐지요 아마 내가 사람들과 인연이 있거나 전생에 내가 당신을 도와줬을 겁니다 전에 친구나 부부 부자나 친척으로서 감정적인 연결이 있을 수 있지요


전 대부분의 어린시절 예수 그리스도를 존경했습니다 성인이 되자 석가모니불,노자 다른 스승들과 사랑에 빠졌어요 이젠 무상사 당신이 제 마음속에 가장 위대한 분입니다 당신을 생각하며 매일 웁니다 이 강렬함은 고대 종교 지도자들에게 느꼈던 것보다 훨씬 큽니다 이유를 말씀해 주시겠어요?


왜 내게 묻지요 당신 문제를 내게 묻다니요 나를 너무 그리워하지 않는 방법을 생각해 봐요 날 생각하는 게 이 세상 문제를 생각 하는 것보다 나아요 이렇게 눈물을 흘리면 행복해질 거에요 그건 우리의 육체적 정식적 불결함을 씻어내 줘요 그건 문제와 슬픔으로 눈물을 흘리는 것 보다 천 배는 나아요 그러니깐 그건 당신의 수행 방식인 거죠 우린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에요 눈물은 당신의 업을 씻어내 줄 거에요


스승님 인간에게 주된 스위치는 어디있나요? 어떻게 그것을 열어서 지혜가 자라게 하죠?


그건 지혜안에 있어요 지혜의 중심에요 입문식 때 어떻게 그 주된 전원을 켜는지 알려줄 거에요 그건 말로 전해질 수 없고 오직 내면의 지혜로만 전달될 수 있어요 우리 내면의 지혜만이 내면의 언어를 알죠 당신 자신의 스승은 알 겁니다 당신의 스승은 나의 스승이 말하는 걸 알아요 외부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거죠


스승님 사람들 사이의 대립과 오해는 아주 고통스럽습니다 이 고통을 없애려면 어느 정도의 경지에 도달해야 하나요?


오계를 지키고 매일 명상하세요 입문 후에 이러한 고통은 최소화될 것입니다 그 결과는 아주 빨리 볼 수 있어요 며칠이나 몇 주 후 또는 몇 달 만에요 그건 점차 분명해질 겁니다 오래 기다릴 필요도 없어요 당신이 더 부지런히 수행 할수록 지혜는 더욱 진보할 겁니다 그럼 그 같은 상황들을 피할 수 있죠


우주에 우리의 태양 외에 또 다른 태양이 있는지요?


우주에는 많은 행성들이 있어요 태양만이 아니에요 태양보다 높은 수준의 행성들이 있습니다 태양을 보는 건 열자 이야기에서 내가 언급한 등급 중에 하나일 뿐이에요


즉각 개오란 무엇인가요?


당신은 입문식 때 즉각 깨닫습니다 그래서 즉각개오라 불리는 겁니다 그 건 바로 즉시 깨달음을 얻는다는 뜻이죠 입문식 동안 당신은 깨달음의 맛을 볼 겁니다 그것을 우린 즉각개오라 부릅니다 선 전통에선 이 것을 『돈오』라 부르는데 이 말은 단번에 깨닫는다는 거죠


두 가지 부류의 깨달음이 있습니다 점진적인 깨달음과 즉각적인 깨달음이 있죠 점진적인 깨달음은 느립니다 굉장히 오랜 시간 동안 수행해야 하거나 고난을 통과해야 하죠 그 때 불현간에 깨달음을 얻게 되죠 이것이 점진적인 깨달음입니다 그건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죠


즉각적인 깨달음은 까다로운 핵심들을 알고 있는 스승을 찾아야 합니다 그가 당신을 가르칠 때 당신은 즉각적으로 깨닫게 됩니다 이것을 즉각적인 깨달음이라 합니다 여러분의 사랑과 인내에 감사합니다 우린 확실히 서로 인연이 있어요


행복이든 깨달음이든 여러분이 원하는 걸 빠른 시일 내에 얻길 바랍니다 그게 아니면 이 세상은 단지 꿈이며 행복과 고통 둘 다 꿈속일 뿐이죠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사랑에 감사합니다 내가 다시 오던 안 오던 모두가 부처의 뜻에 달려있죠 잘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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