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 가득한 여러분 고귀한 생활 채식에서 인사 드립니다 오늘도, 세 번째이자 마지막 시간으로 정글 프렌즈 영장류 보호소를 방문합니다

앞선 시간에는 설립자인 카리 배그널 씨 및 보호소 실습생들과 보호소에 있는 １２０여 원숭이와 조류 ４마리에 견공들을 살펴봤습니다 원숭이들이 애완동물로 살면서 스트레스와 질 낮은 식단으로 얼마나 많이 질환을 앓는지도 들어봤습니다 다행히 정글 프렌즈로 와서 영양 많은 비건채식으로 생활하면서 거의 바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몇몇은 아직도 치료 차 약을 먹는다고 합니다

사육되는 원숭이가 지닌 또다른 문제는 충분한 운동을 할 기회가 없고 올바른 식단도 안 주어지고 그래서 당뇨를 앓는단 거죠 대부분은 인슐린 투여를 중지했는데 몇몇에겐 아직도 치료가 필요해요

그 중 코니는 매일 아침 인슐린을 맞죠 없으면 안 돼요 없으면 죽을 거예요 당뇨가 가장 심한 원숭이죠 또 크리스토퍼는 갑상선 질환이 있어 티로신을 투약해요 두어 마리는 프로잭이 필요하고요 자해 행동이 극심하거든요 손가락 끝을 물어뜯기도 했죠

또 긁혔거나 물렸거나 상처가 있는 원숭이들도 치료를 해요 오늘 오전엔 꼬리에 상처가 나서 항생제인 클라바목스를 주었어요 감염이 절대 안 되도록 말이죠

하지만 자연요법이 늘 우선입니다

가능한 한 약초와 식단을 통해 치료하려 하죠 그래서 몇 마리만 양약으로 치료하고 있어요

양약은 원인이 아닌 증상에 대처하는 방식의 약이거든요 다량의 투여로 증상을 가릴 뿐이고 그래서 꺼려지고 원인을 다루는 자연적 치료를 선호하고 있죠 이건 큰엉겅퀴인데요 케이티를 위한 치료약이에요 눈이 멀고 간이 안 좋아서 큰엉겅퀴를 주고 있어요 또 몇몇 나이 많은 원숭이들에겐 조인트이즈를 주죠 관절염에 도움이 되거든요

클로로시스도 한 번씩 거미원숭이에게 주고 있어요 이따금 변비가 있어서 그걸 주죠 또 한 흰목 꼬리감는 원숭이는 갑상선 호르몬이 불균형 상태라 치료제인 티라진을 투여해요 글리피지드는 당뇨가 심한 경우 투약해요 팬크리스 어시스트와 식단만으론 안 될 때요

동물에게 약을 먹이는 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동물 탓을 할 순 없죠 정글 프렌즈에서는 원숭이들에게 약을 투여하는 독특한 방법이 있습니다

당뇨가 있는 넷에겐 글리피지드를 주는데 컵에 담아서 줘요 사과소스와 섞어서요 컵을 열어 밑에 있는 사과소스를 핥아먹거든요 그래서 윗부분은 잘라내 쉽게 열도록 해주죠

컵에 이름 첫 글자를 적어 구분을 하고요

단 것 중 유일하게 사과소스만 먹게 해요

다른 약들은 빵에 넣는데 때로는 이름 모양대로 빵을 잘라서 기억하기 쉽게 하기도 해요 이제 빵을 썰어야겠어요

플로리다 주 게인즈빌의 겨울 날씨는 처음에 카리가 몇몇 원숭이와 지내던 라스베이거스보단 따뜻하지만 그래도 쌀쌀합니다 기온이 섭씨 １도 이하로 떨어질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원숭이들에게 태양등과 담요를 서식지에 갖다놓습니다

온도는 ２６도에서 ２８도를 좋아하는데 １６도까지도 괜찮아요 하지만 그 밑으로 내려가면 태양등을 켜죠 자동으로 조절돼요 들어갈 수 있는 서식 동굴에도 태양등이 있고 그물침대에도 있어서 함께 매달리고 지낼 수 있죠

몇몇 나이가 있거나 당뇨가 있거나 또 마모셋과 타마린 같은 작은 원숭이들은, 들어가면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 환경 조절용 건물에서 살게 해요 여름엔 에어컨도 되고요 또 어떤 원숭이들은 별을 보며 자는 걸 좋아해요

다른 서식지로 이동할 수 있는 통로가 마련돼 있는데요 그 통로에선 별들도 보이고 노천 상태라 많이들 거기서 자려고 해요 그래서 우린 담요를 갖고 나가 그런 통로에 놓아둬요, 잘 때 담요를 덮을 수 있도록요 당뇨가 있고 실내에서 생활하는 연로한 원숭이에게도 담요를 마련해주죠 들어가면 재미있어요

치치나 푸치의 경우 우리가 들어가면 담요를 머리에 뒤집어 쓰고 있거든요 『치치, 안에 있니？』 라고 하면 담요를 쓴 채 할머니처럼 쳐다봐요 얼른 문 닫고 나가란 표정으로요

정말 귀엽죠

태양등이 잘 작동하는지 온도며 원숭이들의 상태를 확인해야죠 밤에 기온이 ５도 내려갈 때마다 또는 ４시간마다 전 구역을 돌며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요

１２０여 원숭이를 돌보는 일엔 많은 힘과 시간이 듭니다 이곳 직원들의 일상적인 하루를 살펴보도록 하죠

보통 ６시에서 ７시 사이에 일어나요 해 뜨는 시간에 맞춰서요 가장 먼저 식단을 준비해요 동틀 무렵 섭씨 ５도 이하가 아니라면 비스킷을 나눠줘요 추울 땐 태양등 옆에 그대로 있게 하려고요 비스킷에는 원숭이들에게 필요한 영양이 가득하죠 그러곤 식사를 주고 그 다음에 아까 말했던 약을 줘요

또 오전에 수프도 만들어요 그러고 나서 예정대로라면 ９시, ９시 반에 ３０분간 아침을 먹죠 １０시부터 오후 ２시까지는 오전 잡일을 처리해요 조금씩 달라요 오늘은, 언급했듯 써는 작업을 해요 오전 내내 채소나 과일을 썰게 될 거예요

어떤 날은 실내외 서식지를 청소하고 건물을 새로 손보고 필요한 청소는 모두 해요 그런 다음 그릇을 수거해 닦아요 그러곤 점심 먹죠 오후 ２시경에 잘 끝나면요 ３시에야 끝날 때도 있어요 점심 식사 후 다시 와서 먹이를 긁어 모아요 원숭이들은 먹이통이나 통로 아래로 먹이를 흘리기에 보호소 전체를 돌면서 모두 긁어 모아요 다른 작은 동물들이 와서 못 먹게요

어두워지기 전에 밤에 비스킷 그릇을 수거하고 새끼들은 하루 두어 번을 먹여요 빨래는 늘 해요 설거지도 늘 하고요 끝이 없죠 현재, 곧 떠날 킹카주 너구리곰이 있는데요 어두워지는 밤에 먹이를 줘요 야행성이거든요 저녁 ８시, ９시경에는 일을 마치려 해요 １０시까지 일을 하던 때도 두어 번 있었죠 드문 경우지만요

여러 가지로 힘들고 고되지만 동물들도 인간에게 이곳을 행복한 안식처로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무척 피곤하고 녹초가 되지만 그럼에도 이 일이 행복해요 세상 무엇과도 이 일을 바꾸고 싶지 않아요

원숭이는 행복을 주고 자유로운 삶에 대해 감사하게 해줘요 또 저 개인적 차원뿐 아니라 삶 전반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일깨우죠 그러면 아주 많은 것에 감사하게 돼요 먹을 음식 자는 곳 등등 그 결과 제 삶이 확실히 바뀌었어요

정글 프렌즈의 많은 사람이 이곳에서 일을 하며 비건이나 채식을 합니다

보호소인 이곳에서 동물이나 동물성 제품을 먹도록 하지 않아요 그래서 실습생들이 오면 비건채식에 적응해야 하는데 육식을 하던 사람들 대부분이 채식 내지 비건채식으로 바꿔요 많은 사람이 비건채식으로 바꾸죠 그럼 대학교로 돌아가서 비건 식단을 만들고 조리법을 주변에 알려주게 되죠

아이들은 참 훌륭해요 우수한 아이들을 이곳에서 실습하게 하고 봉사를 하게 하거든요 지구를 잘 돌보는 방법을 알려주고 자비로운 생활방식을 가르치면 청소년으로 세상에 나가서 친구들에게 전파하죠

원숭이는 가족 유대가 강한 사회적 동물로서 새끼 원숭이는 대개 어미와 최대 ２년간 붙어서 삽니다 그런데 사육업자들이 엄마로부터 며칠밖에 안 된 새끼를 떼어내 장난감으로 여기는 사람들에게 팔아 심신의 건강에 해를 입힙니다

현재 흰목꼬리감는 원숭이는 북미에선 대부분 사육됩니다 외래 동물에 대한 애완 사육 시장은 오늘날 수백만 달러 규모에 이릅니다 원숭이들의 천성과는 전혀 안 맞는 과정이죠

생후 사흘된 새끼를 떼어내요 흰목꼬리감는 원숭이는 엄마 등에 업혀서 ２년까지도 보살핌을 받아야죠

영장류와 포유류의 가장 큰 특징은 엄마와 자식 간의 강한 유대감이에요 예를 들어 새끼 원숭이가 생후 사흘째 엄마와 떨어지면 흔들거나 꼬리를 빨고 머리털을 뜯고, 물고 하는데 이런 반복적 행동은 야생에서라면 볼 수 없어요

원숭이는 애완용으로 부적합하며 그 시작부터 과정이 잘못돼 있죠 새끼들을 말 그대로 어미에게서 강제로 떼어내 다른 종인 인간과 살게 하는 건 잘못됐어요 모든 면에서 잘못된 거예요 새끼는 엄마로부터 배우고 젖을 먹고 또래들과 놀고 다른 원숭이들과 놀아야 하죠

또 엄마에게도 못할 짓이에요 매년 아기를 강제로 빼앗긴다고 생각해 보세요 아기가 태어나지만 서로 강제로 떨어지게 된다면 엄마와 아기는 어떤 마음일까요 그러니 그 시작부터 잘못된 과정이며 그 순간부터 모든 게 악화될 뿐이에요

동물은 야생에 속해요 학대하지 말고 사냥하지 마세요 애완용으로 잡아 길들이려고 하지 마세요 길들일 수 없어요 이들은 자연에서 나고 자연에서 살아야 돼요

감명을 새기며, 이 아름다운 존재들의 삶을 개선하는 고귀한 헌신을 펼치는 정글 프렌즈 영장류 보호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시는 일에 천상의 축복이 가득하길 빕니다

정글 프렌즈 영장류 보호소 웹사이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www.JungleFriends.org

지구 지킴이 여러분 오늘 고귀한 생활 채식과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수프림 마스터 ＴＶ의 스승과 제자 사이를 계속 시청해 주세요 가을 바람을 통해 밝은 미래의 희망 맞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