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과 제자사이
 
묵자의 묵가 - 선별 1/3부 (중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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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스승과 제자 사이 『묵자 제3권- 상동 편』은 중국어로 진행되며 자막은 아랍어 어울락어(베트남어) 불가리아어 중국어 체코슬로바키어 영어 불어 독어 힌디어 헝가리어 인도네시아어 이태리어 일본어 한국어 말레이어 몽골어 페르시어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펀자브어 러시어어 스페인어 태국어 입니다

묵자는 기원전 460-361년 경에 살았던 중국 철학자입니다 그는 평화주의자로 각 나라를 다니며 전쟁을 막기 위해 군주들을 설득했습니다 묵자의 가르침은 진정한 자기인식과 보편적 사랑 사회 관계 속에서의 진정한 자기 권익을 얻기 위해 자아 성찰을 강조합니다 물질적인 혹은 영적인 방종에 탐닉하지 않는 자기 절제를 창도하였으며 그의 철학은 모든 일을 할 때에 모두의 행복에 최대한 이로운가를 바탕으로 해야함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께 묵자에서 발췌한 『상동 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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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동 1편

묵자가 말했다 태초 인간의 삶에 아직 법도 정부도 없었을 때,관습은 『모두 각자 자신의 생각에 따른다』였다 따라서 각자는 자기 자신의 생각을 가졌었는데 두사람은 두가지 다른 생각을 열사람은 열가지 다른 생각을 가졌었다 사람이 더 많을수록 더 많은 관념이 있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자신의 의견을 찬성했고 타인의 의견을 반대해 사람 사이에 상호 대립이 일어났다 그 결과 그 어떤 동의에도 이르지 못해 아비와 아들이 형제가 서로 적이 되고 멀어졌다 모두가 물과 불과 독약으로 타인의 손실을 위해 일했다 여분의 힘은 상호 원조를 위해 쓰이질 않았으며 여분의 물건은 나눔 없이 썩게 내버려 두었으며 뛰어난 가르침(도)은 숨겨진 채 드러나질 않았다

그러나 이 모든 혼란은 지배자의 원 때문이니 그러므로 하늘은 덕있는 자를 골라 황제로 세웠다 황제는 자신의 능력이 부족함을 자각해 세상에서 덕있는 자를 세워 그들을 3부 관직에 두었다 제국의 거대함과 먼 외지의 백성 사이에서 잘잘못과 이윤과 손해를 가리는 일을 돌보기가 어려움을 알아 이들 3대신은 제국을 봉건 국가로 나누어 봉건 지주를 두었다 영주는 그들 능력의 부족함을 느껴 그들 국가에서 덕있는 자를 골라 그들의 관리로 두었다

모든 관리가 다 세워졌을 때 황제는 칙령을 다음과 같이 공표했다 『좋고 나쁜걸 들으면 그것을 윗사람에게 보고해야 할 것이다 윗사람이 맞다고 생각하는 것은 모두 맞다고 생각해야 할 것이며 윗사람이 틀렸다고 생각하는 건 다 틀렸다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 윗사람이 잘못 할 때 훌륭한 조언자가 있어야 할 것이며 낮은 자가 덕을 보일 때 널리 추천돼야 할 것이다 자기 자신을 상관과 동일시하고 부하와 합류하지 않는 것은 위로 부터 격려 받고 아래로 부터 칭송 받을 가치가 있는 일이다 이와는 달리 만일 좋거나 나쁜 것을 들음에도 상관에게 보고하지 않아야 하면 만일 상관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옳지 않다고 생각해야 한다면 상관이 그르다고 생각하는 것을 그르다고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면 만일 상관이 잘못을 할 때 훌륭한 조언자는 없어야 할 것이며 만일 부하가 덕을 보였을 때 널리 추천 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만일 부하에게 공통사가 있고 상관과 일체가 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위로 부터 벌 받고 아래로 부터 비난 받을 만한 일이다』 상관은 이것을 상벌의 기준으로 삼았다 그는 명철했으며 백성의 신임을 얻었다

마을의 촌장은 가장 고상한 마음과 고운 마음씨를 가진 사람이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백성에게 고했다 『좋고 나쁜 걸 들으면 마을 관아에 보고해야 할 것이며 관아의 우두머리가 맞다고 생각하는 건 모두 맞다고 생각해야 할 것이며 그가 그르다고 생각하는 건 모두 그르다고 여겨야 할 것이며 나쁜 말을 버리고 그의 훌륭한 말을 배우도록 하라 나쁜 행실을 멀리하고 그의 훌륭한 행실을 본받도록 하라 이러면 혼란이 어디에 있겠는가?』 관아에 질서가 어떻게 생겨 났는가? 관아에 질서가 있었던 이유는 우두머리가 그 지역의 규범을 통합했기 때문이다

관아의 우두머리는 가장 고상한 마음과 고운 마음씨의 사람이었다 그는 마을 백성에게 고하길 『좋고 나쁜 걸 들으면 주인께 알려야 한다 주인이 맞다고 생각하는 걸 모두 맞다고 생각해야 할 것이며,그가 그르다고 생각하는 것을 모두 그르다고 여겨야 할 것이다 나쁜 언사를 삼가할 것이며 그의 훌륭한 말을 배우도록 하라 나쁜 행실을 피하고 그의 훌륭한 행실을 본받도록 힘쓰라 그러면 어찌 국가에 혼란이 있을 수 있겠는가?』 봉건 국가에 질서가 어떻게 생기게 됐는가? 영주가 국가의 규범을 통일할 수 있었기 때문에 국가에 질서가 있었다

영주는 가장 고상한 마음과 고운 마음씨를 가진 사람이었다 그는 백성들에게 고하길, 『좋고 나쁜 걸 들으면 황제에게 즉시 보고하도록 하라 황제가 맞다고 생각하는 걸 모두 맞다고 여길 것이며 황제가 그르다고 생각하는 걸 모두 그르다 여겨야 하리라 바르지 못한 언사를 삼가며 그의 훌륭한 말을 배우도록 힘쓰라 옳지 못한 행실을 버리고 그의 훌륭한 행실을 본받도록 애쓰라 그러면 제국에 혼란이 어찌 있을 소냐?』 제국에 질서가 어떻게 생기게 됐는가? 그것은 황제가 제국의 규범을 통일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만일 백성이 모두 자신들을 하늘의 아들과 동일시하고 하늘 자체와는 하지 않는다면 혼란은 여전히 있을 것이다 그러면 빈번한 태풍과 억수가 하늘의 의지와 일치하지 않는 규범을 만든 사람들을 위한 하늘의 벌이 된다

상동 2편

묵자가 말했다 과거를 돌아보면 아직 통치자가 없었을 때의 관습은 『세계의 모든 이는 자신의 기준을 따른다』였던것 같다 따라서 각자는 자기 자신의 기준이 있었고 열명이면 열명 백명이면 백명 모두 다른 기준을 갖고 있었는데 더 사람이 많을 수록 더 많은 기준이 있었다 그리고 모두 자신의 관점을 찬성하고 타인의 것을 반대했으니 상호 대립이 일어났다 어떠한 구심점에도 이를 수 없었기에 아비와 아들,형제가 서로 적이 되었다 여분의 에너지는 상호 원조를 위해 쓰이질 않았으며 최고의 가르침(도)는 은폐됐고 잉여 물건은 나눔 없이 썩게 방치되었다 통치자와 백성 상관과 부하 노인과 젊은이 사이의 관계를 다스리는 제도의 부족과 아비와 아들 형과 동생 사이의 관계를 다스리는 원칙의 부재는 세계에 혼란을 야기시켰다

세상의 기준을 통일할 수 있는 통치자의 부재가 혼란의 원인임을 안 하늘은 세상에서 어질고 기민하며 지혜로운 자를 골라 황제로 세우고 제국의 뜻을 한데 모으는 임무를 맡기게 되었다 왕위에 오른 황제는 자신의 보고 듣는 감각만으로 세상을 평정할 수 없다는 걸 자각해 세상에서 덕 있고 기민하며 현명한 자들을 뽑아 3부에 앉히니 그들로 하여 제국의 기준을 통일하는데 돕게 하였다 황제와 3부의 신하들은 제국의 광대함과 먼 타지의 산악지대와 숲에 사는 백성들을 통일함에 어려움을 느끼게 되었으니 그로 인해 체계적으로 제국을 나누어 수 많은 제후를 두고 그들 각자의 국가의 기준을 통일하도록 임무를 부여했다 제후들은 그들 자신의 힘만으론 기준들을 통일함에 어려움을 느끼게 되었으니 그로 인해 그들은 국가에서 덕 있는 신하와 시종과 지역구와 마을에까지 촌장을 두고 그들로 하여금 국가의 기준을 통합하는 일을 돕게 하였다

제후들과 촌장들이 뽑히자 황제는 백성을 지도하는 칙령을 다음과 같이 공포하였다 『좋은 일을 발견하면 그것을 황제에게 꼭 아뢰야 할 것이며 악한 일을 발견할 시 그것을 상관에게 꼭 알려야 할 것이다 윗사람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모두 그렇다고 여겨야 할 것이며 윗사람이 그르다 생각하는 건 모두 그렇게 여겨야 하리라,백성 중에 덕 있는 자가 있을 때 널리 추천 되야 할 것이며 상관이 잘못할 때 훌륭한 조언자가 있어야 할 것이다 자신을 상관과 일체시키고 부하와 결탁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럼으로써 그는 위로부터 격려 받고 아래로부터 칭송 받을 만 하다 그러므로 고대의 성군들은 상벌에 있어 매우 사려분별 있고 확실했다

그래서 모든 백성은 윗사람으로부터 상과 칭찬을 갈망했다 그 결과 황제의 정책과 일치하는 마을의 우두머리는 마을의 목적을 통일하는 일을 진행했다 이것을 이룬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하며 마을 백성을 고장의 우두머리와 일체가 되도록 이끌었다『모든 마을 백성은 자신을 고장의 우두머리와 일체가 되도록 할 것이며 아래 사람과 연합하지 말아야 하리라 고을 원수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모두 그렇다고 여겨야 할 것이며 그가 그르다고 생각하는 걸 모두 그리 여겨야 하리라 악한 언사를 삼가고 그의 훌륭한 말을 배우고 악한 행실을 버리고 그의 훌륭한 행위를 배워야 하리라 마을의 우두머리는 자연 그 고을의 어진 자이기 때문이니라 만일 온 고을의 백성들이 그들 지휘자를 본받는다면 어찌 고을에 혼란이 있을 수 있겠는가?』 고을의 우두머리는 고을을 다스리는데 어찌 그리도 성공적이었을까? 그것은 그가 모든 고을의 목적을 통일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를 이룬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하며 고을 사람을 영주와 일체되게 이끌었다 『고을의 모든 백성들은 자신을 영주와 일체시켜야 할 것이며 아래 사람과 결탁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영주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모두 그렇다고 여겨야 하며 그가 그르다고 생각하는 것을 모두 그렇게 여겨야 하리라 악한 말을 삼가고 그의 훌륭한 언사를 배우고 악한 행동을 버리고 그의 선한 행실을 본받아야 하리라 영주는 자연 그 나라에서 가장 덕있기 때문이다 만일 모든 백성이 그를 본받는다면 어찌 나라의 혼란이 있을 수 있겠는가?』 영주가 나라를 다스리는데 있어 어찌 이토록 성공적이었을까? 그것은 그가 나라의 모든 목적을 통일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를 이룬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하며 황제와 일체가 되게 그의 나라 백성을 이끌었다 『모든 백성들은 자신을 황제와 일체시켜야 할 것이며 아래 사람과 결탁치 말아야 하리라 황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걸 모두 그렇게 여겨야 하며 그가 그르다고 생각하는 것을 모두 그렇게 여겨야 하리라 악한 말을 내려놓고 그의 훌륭한 언사를 배울 것이며 사악한 행실을 피하고 그의 선한 행동을 배워야 하리라 제국에서 황제는 자연 가장 고상한 마음과 어진 성품을 지닌 자이기 때문이다 만일 모든 백성이 그를 본받아 따른다면 어찌 나라가 혼란스러울 수 있겠는가?』 제국을 다스리는데 황제가 어찌도 그리 성공적이었을까? 그것은 그가 제국의 목적을 통일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윗사람과의 일체감을 지상의 존재에게만 실행하고 천상 그 자체까지 하지 않게 되면 천상으로 부터의 혼란은 아직 제거되지 않은 것이다 그러므로 하늘은 때 맞지 않은 심한 한파와 더위 눈과 서리 비와 이슬을 내리게 되는 것이다 그 결과 오곡은 익을 수 없고 질병과 전염병,역병등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반복되는 태풍과 폭우는 하늘의 뜻을 거스르며 산 사람들에 대한 하늘의 벌에 다름 아니다 그러므로 예로 부터 성군은 재앙을 피하고 세상의 이로움을 위해 하늘과 신들이 원하는 것을 존중하고 따랐으며 그들이 증오하는 걸 피했다 목욕 재계하고 정화하며 떡으로 하늘과 신령께 제를 올리게 백성을 이끌었다

그들은 제를 올리기 적당한 때인 봄과 가을을 감히 놓치지 않았고 법을 집행함에 있어 감히 부당하지 않았고 재산 분배도 감히 불공평하지 않았다 쉴 때도 감히 실례되는 법이 없었다 성군이 그리 훌륭하매 위로는 하늘과 신령들이 그들의 지도력을 칭송하고 아래로는 백성이 그의 지도력을 귀히 여겼다 하늘과 신령들의 애정 어린 승인 아래 일하는 것은 그들의 축복을 얻기 위함이요 백성들의 존중 아래 일하는 것은 그들의 신뢰를 얻기 위함이다 정부을 이렇게 다스려 결국 성군들은 그들의 계획에 성공하며 목적을 성취하고 튼튼한 국방을 이루게 된다 이들 모두는 그들이 정부 내에서 상동의 원칙을 채용한 데서 비롯된다 이것이 옛날 성군들이 나라를 다스리던 방법이었다

그러면 사람들이 이렇게 물을 수 있다 『현재는 통치자가 제국에 부재하지 않는데 왜 나라에 혼란이 있습니까?』 묵자가 말했다 현재 정치 지도자는 옛날과 많이 다르다 그 점은 먀오족 왕자의 5가지 형벌과 유사하다 고대에 성군들은 이 5가지 형벌의 법전을 만들어 제국의 질서를 유지했다 그러나 먀오족 왕자가 5가지 형벌을 제정했을 때 그들은 왕국을 어지럽혔다 그 형벌이 잘못될 수 있을까? 실상 잘못은 그들의 적용에 있다 고대 왕들의 책들 중 『루의 형법』은 이렇게 적고 있다 『먀오족 사람 사이에 형벌은 교육과 훈계 없이 적용되었다 5가지 고문의 법전을 만들고 그걸 법이라 불렀다』 형벌을 어떻게 적용하는지를 아는 사람이 그것으로 백성을 다스릴 수 있다는 말이며 그걸 모르는 자가 형벌을 고문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형벌이 잘못될 수 있을까? 오직 그들의 적용이 빗나갈 때만 그것은 5가지 고문이 된다 또한 고대 왕들의 책들 중 『슈링』은 이렇게 적고 있다 『같은 말이 우호나 전쟁을 낳을 수 있다』 이것은 말을 잘 이용할 수 있는 자는 우호를,그렇지 못한 자는 적을 선동 할 것이란 말이다 말이 잘못될 수 있을까? 잘못은 적을 선동하는 말의 사용에 있다

따라서 고대에 통치자를 둠은 백성을 다스리기 위해서였다 실 타래의 실이 서로 감겨있듯 통치자는 왕국의 사악하고 간교한 무리들을 한데 묶어 그들의 목적을 윗사람과 조화되게 이끌었다 따라서 고대 왕들의 책 중에 『샹 니안』은 이렇게 적고 있다 『왕국이 세워지고 도읍이 정해지자 하늘은 황제와 왕 제왕을 임명했는데 그들을 자랑스럽게 만들기 위함이 아니요 신하와 관료를 지정했는데 그들을 빈둥거리게 하려함이 아니요 그들 사이에 의무를 배분하여 하늘의 정의를 유지하게 그들에게 책임을 지우기 위함이었다』 이것은 과거에 신과 신령들이 도읍을 정하고 통치자를 임명했던 이유는 그들의 신분을 높이고 이윤을 곤고히 하며 그들에게 부와 명예를 주고 편하고 자유롭게 살라고 그런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그것은 실로 백성에게 이익을 가져다 주고 가난한 자를 부유하게 만들며 적게 가진 자를 풍요롭게 하고 위험이 있는 곳에 안전을 혼란이 있는 곳에 질서를 가져오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렇게 성군들은 나라를 적절히 다스렸다

그러나 현재의 제왕들은 꼭 그와 반대로 하고 있으니 행정은 비위를 맞추는 아부로 전락되고 아비들과 형제들과 친족들과 친구들은 우파와 좌파로 앉아 백성의 통치자를 임명했다 윗사람이 통치자를 백성의 복지를 위해 뽑지 않음을 안 백성은 모두 냉담함을 유지하며 그들을 윗사람과 일체시키지 않게 되었다 그래서 윗사람과 아래 사람의 목적은 통일되지 않는다 이럼으로써 상과 칭송은 백성이 선한 일을 하게 조장하지 않고 형벌과 벌금은 그들이 악한 일을 하는 것을 막지 못한다 이렇게 되는 것을 어떻게 아는가?

임금이 국가를 다스릴 때 『누구라도 상 줄 만하다면 그를 상 주겠노라』고 말한다 그러나 만약 정말로 위아래의 뜻이 같지 않다면 임금이 상주는 사람에 대하여 민중들은 그를 비난하게 될 것이다 그 사람은 민중과 함께 살면서 민중의 비난을 받는 것이니 비록 임금의 상을 받는다 하더라도 그를 권면할 수가 없게 될 것이다 임금이 국가를 다스릴 때 『누구라도 벌 줄 만하다면 내가 그를 벌 주겠노라』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만약 진실로 위아래의 뜻이 같지 않다면 임금이 벌주는 사람에 대하여 민중들은 칭찬을 하게 될 것이다 그 사람은 민중과 함께 살면서 민중의 칭찬을 받는 것이니 비록 임금의 벌을 받게 된다 하더라도 그의 행동을 막을 수가 없을 것이다 만약 나서서 국가의 정치를 맡아 백성들의 우두머리가 되어가지고도 상으로 사람들의 선함을 권하지 못하고 형벌이 포학한 행동을 막지 못한다면 곧 전에 내가 말한 백성들이 처음 생겨나서 우두머리가 아직 없었을 적이나 같은 것이 아니겠는가? 우두머리가 있거나 없거나 똑같다면 이건 백성들을 다스려 민중을 통일하는 도가 아닐 것이다

그러므로 옛날 성왕은 오직 잘 살피어 숭상하고 화동케 함으로써 우두머리가 되었다 그러므로 위아래의 감정이 서로 통하였다 위에선 일을 감추고도 이익을 끼쳐주어 아래선 그걸 받고서 이익이 됨을 안다 백성들에게 쌓인 원한이나 오래 이어지는 해가 있으면 위에서는 그것을 알아차리고 해결해준다 그래서 수천만 리 밖에서 선을 행한 사람이 있다면 그 집안 사람들도 모두 알지 못하고 그 고을 사람들도 모두 듣지 못했을 적에 천자는 그것을 알고서 그에게 상을 내린다 수천만 리 밖에서 선하지 않은 행위를 한 사람이 있다면 그 집안 사람들도 모두 알지 못하고 그 고을 사람들도 모두 듣지 못했어도 천자는 그것을 알고서 그를 벌준다 그래서 온 천하의 사람들이 모두 두려워서 벌벌 떨며 지나치게 포악한 행동을 감히 못하고 『천자의 보고 들음이 신령스럽다』 할 것이다

옛 선왕들 말씀에 『그건 신령한 게 아니고 다만 사람들의 귀와 눈을 잘 부리어 자기가 보고 듣는 걸 돕게 하며 사람들의 입을 부리어 자기의 말을 돕게 하고 사람의 마음을 부리어 자기 생각을 돕게 하며 사람들의 팔다리를 부리어 자기의 동작을 돕도록 하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그가 보고 듣는 것을 돕는 사람이 많으면 곧 그가 보고 듣는 것이 거리가 멀게 된다 그의 말을 돕는 사람이 많으면 곧 그의 어루만져주는 덕있는 목소리가 널리 퍼지게 된다,그의 생각을 돕는 사람이 많으면 그가 일을 꾀하고 헤아리는 것이 더욱 빨라지고 그의 동작을 돕는 사람이 많으면 곧 그가 하는 일이 신속히 이루어진다 그래서 옛날 성인들이 일을 완성시키고 공을 이룩하여 후세에까지 이름을 남기게 되는 까닭은 바로 다른 연유나 다른 조건들 때문이 아니었고 오직 숭상하고 화동함으로써 정치를 할수 있어서다

그래서 옛 훌륭한 임금의 문서인 시경의 주송에 이르기를 『처음으로 천자님을 뵙고 그분의 법도 구하네』라고 한 건 바로 그것을 말한다 옛날,여러 나라 제후들은 봄 가을로 천자의 궁전에 내조하여 천자의 엄한 가르침을 받고서 물러나 나라를 다스렸는데 정치를 행함에 있어서 감히 복종치 않는 일이 없었다 이러한 시대에는 본시 감히 천자님의 가르침을 어지럽히는 자가 있을 수 없었다 시경에 읊기를 『내 말은 갈기 검은 흰 말 이를 모는 여섯 고삐 윤기 나네 달리고 달려와서 두루 묻고 일 헤아리네』라 했고 또 읊기를 『내 말은 검푸른색,이를 모는 여섯 고삐 가지런하네 달리고 달려와서 두루 묻고 일 꾀하네』라고 한 것은 곧 이것을 노래한 것이다 옛날 여러 나라 제후들은 선함과 선하지 않은 것을 듣고 보면 모두 달려와서 천자에게 고하였다 그래서 상은 현명한 사람에게 돌아가고 벌은 포악한 자가 받게 되며,죄 없는 사람을 죽이지 않고 죄 있는 사람을 놓치지 않게 되는 것이다 곧 이것이 숭상하고 화동한 공효인 것이다

그래서 묵자가 말하길 지금 천하의 임금과 귀족과 군자들이 진실로 그들의 국가를 부유하게 하고 그들의 인민을 불어나게 하고 형정을 옳게 다스리며 그들의 사직을 안정시키려고 한다면 마땅히 숭상하고 화동하는 일에 대하여 살피지 않아서는 안될 것이다 이것이 정치의 근본이 되는 것이다

상동 3편

묵자가 말했다 현명한 통치자의 관심은 백성간에 질서가 생기게 하는 데 있고 혼란을 피하는데 있다 그러면 백성간에 질서를 생기게 하는 건 무엇인가? 조정이 백성의 희망 사항에 답할 때 질서가 생길 것이요 그렇지 않을 때 혼란이 생길 것이다 그렇다는 걸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조정이 백성의 바램에 답할 때 조정은 백성의 찬성과 반대를 이해하는 것을 나타낸다 그런 이해가 있을 때 선한 백성은 발견되어 포상될 것이요 사악한 무리는 발견돼 처벌될 것이니 나라는 분명 질서를 갖게 될 것이다 조정이 백성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을 때 조정은 백성의 찬성과 반대를 이해하는데 부족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런 이해가 없을 때 선한 백성은 발견되지 못해 포상되지 못하며 악한 이도 못 찾아 처발되지 못할 것이다 선인이 상받지 못하고 악인이 벌받지 못해 나라는 분명 어지러워질 것이다 그러므로 상벌이 백성의 바램에 답하지 않을 때 그 문제를 신중히 따져봐야 한다

그러나 백성의 그 많은 바램을 어찌 다 들어 줄 수 있겠는가? 묵자는 말했다 그것은 오로지 정부에서 상동의 원칙을 수용할 때만 가능하다 상동의 원칙이 나라를 다스릴 수 있다는 사실을 어찌 알 수 있는가? 그렇다면 고대의 조정과 정부의 학설을 조사해 봄이 어떠한가? 태초에는 통치자가 없었으며 모두 독립된 존재였다 모두가 독립된 개체였으므로 한가지 목적이 있었고 한 사람이 있었을 땐 10가지 목적이 10사람이 있었을 때는 백가지 목적이 백사람이 있었을 땐 천가지 목적이 생겨났는데 그렇게 셀 수 없을 만큼 사람이 불고 셀수 없을 만큼 목적도 불어났다 그들은 모두 자신의 의견을 고수하고 남들 의견을 배척했으며 강한 자들 사이에 반목이,약자들간에 분쟁이 생겼다

그 결과 하늘은 세상의 기준을 통일하기를 염원했으니 덕 있는 자가 뽑혀 왕위에 올려졌다 그는 온 나라를 혼자서는 효율적으로 통치할 수 없음을 자각하고 지혜와 덕을 모두 겸비한 자를 골라 3정승 자리에 앉혀 정사를 돕게 했다 이들 신하들은 그들 만으로 왕을 잘 보필할 수 없음을 깨닫고 왕국을 봉건제로 분할 해 각각 제후를 앉혀 그들을 돕게 했다 제후들은 그들 힘 만으로는 4개 국경 안의 모든 영토를 제대로 잘 다스릴 수 없음을 알고 그들 밑에 신하와 서기를 두어 그들을 돕게 했다 신하와 서기들은 그들만으로는 제후를 효율적으로 보필하지 못함을 자각해 다시 지방 군수와 족장을 두어 그들을 보필케 하였으니 황제가 3부 정승들을 뽑고 제후를 앉히고 지역 군수와 족장을 둠은 그들로 하여 부와 명예와 안락함과 안일을 누리게 하려고 함이 아니라,그들로 하여 조정과 관할 구역을 다스리게 하려 함이었다 따라서 하늘이 왕국을 세우고 도읍을 정해 왕과 제후와 서기와 학자와 스승과 고문을 두었을 때는 그들에게 안락함을 베풀기 위함이 아니라 오로지 일을 분화시켜 하늘의 빛의 실행을 돕게 하기 위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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