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과 제자사이
 
From Sufism's Sacred Fihi ma Fihi:Discourse of Rumi,18-19      
오늘 스승과 제자 사이에서 보내드리는 수피교 경전 피히 마 피히: 루미의 강연 18,19강은 페르시아어로 진행되며 자막은 아랍어 어울락어(베트남어) 불가리아어 중국어 체코슬로바키아어 영어 불어 독어 힌디어 헝가리어 인도네시아어 이태리어 일본어 한국어 말레이어 몽골어 페르시아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펀자브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태국어입니다

페르시아에선 마울라나로 전 세계적으론 루미로 알려진 마울라나 잘랄루딘 무하마드 발크히 루미는 천재 시인이자 신학자이며 우리 행성에 은총을 내린 깨달은 사람입니다 그가 지구를 떠난 지 8세기가 지난 지금도 그의 유산이 남긴 깊고 다양한 영향은 여전히 있으며 모든 문화와 경계를 넘어 많은 이들을 일깨웁니다 그의 방대한 작품은 여러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루미는 페르시아 혹은 고대 이란의 풍부한 문학과 문화유산을 계승했고 신비롭고 훌륭한 시는 페르시아어로 쓰여졌습니다

그는 오늘날 아프가니스탄의 영토지만 과거 페르시아 제국의 일부였던 발크시에서 태어났어요 셀주크 제국 통치 아래 그의 일생 대부분을 보내고 일했으며 현재 터키에 속하는 코니아시에서 타계했습니다 루미의 시집과 더불어 Fihi Ma Fihi (그 안에 무엇이) Majālese Sab'a (7개 수업) Maktubāt (편지)가 포함된 그의 산문집 또한 현명한 통찰과 지혜를 선사해 줍니다

오늘 스승과 제자 사이에선 피히 마 피히의 루미 강연 제18,19강을 보내 드리겠습니다

담론 18

누군가 이렇게 말했죠 『이븐 무크리는 코란을 옳게 외웠다』 루미가 말했어요: 그래요 그는 코란을 옳게 외웠지만 그 의미를 알지는 못했습니다 무슨 뜻인지 그에게 물었을 때 그가 대답하지 못한 것이 이를 증명하지요 맹목적으로 외운 거죠

아이들이 호두를 갖고 노는 것과 같아요 호두 알이나 기름을 준다면 그들은 이렇게 말하며 거절합니다 『호두는 식탁 위에서 돌리기 위한 거예요 이건 소리도 안 나고 돌지도 않아요』 그들은 그 호두 한 알을 수 십만개의 보석과도 바꾸려 하지 않습니다 신의 보물과 신의 학문은 무수히 많습니다 지식으로 코란을 외우면서 또 다른 불변의 코란은 왜 거절하나요?

코란 선생에게 설명한 적이 있어요 코란은 이렇게 말하죠 『바다가 신의 말씀에 대한 잉크라면 신의 말씀이 마르기 전에 바다가 먼저 마를 것이다』

자, 50 온스의 잉크로 코란 전 권을 복사할 수 있지요 코란은 신의 지식의 상징일 뿐 모든 지식은 신에게 속해 있습니다 약제사가 약을 종이 위에 한 꼬집 올려둔다고 이렇게 말하진 않겠죠 『온 약국이 이 종이 안에 있다』 아주 멍청한 짓이죠 아무튼 모세와 예수 그리고 다른 선지자들의 시대에도 코란은 존재했습니다 아랍어는 아니었지만 신의 말씀이 존재했죠 나는 이렇게 코란 선생에게 설명했어요 그러나 그에게 별 감흥이 없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내버려 두었지요

그것은 선지자의 시대와 관련이 있습니다 하나의 장을 온전히 또는 절반을 아는 누구든 위대한 자로 칭송되어 『수라를 완전히 아는 자』로 알려졌지요 그날부터 그들은 코란에 열중하였죠 한덩이 혹은 두덩이 빵을 먹는 것은 큰 성취입니다 하지만 입에 빵을 넣고 씹지 않고 도로 뱉어 낸다면 수천 톤의 빵을 이런 식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이건 그나마 낫지요 신은 몇몇 사람들의 눈을 봉인하여 이 현세를 연마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다른 세계를 못 보게 눈이 멀지 않았더라면 이 세상은 텅 비었겠죠 이러한 무지가 문화와 진보를 초래합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앞뒤 가리지 않고 자라며 성장하는지요 그들의 성숙기가 끝이 나면 성장을 멈추지요 문명의 이유와 동기는 맹목이며 참회의 이유는 시각입니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한 두 가지의 동기에 의해서지요 질투심이거나 자비심에서겠죠 질투심에 의한 것은 신이 용납하지 않아요 질투할만한 자를 질투하는 것조차 우스운 일이지만 그럴 가치도 없는 자를 질투하겠어요? 나는 위대한 자비심과 연민에서 말하는 것이며 여러분을 진정한 의미로 이끌길 바랍니다

이 이야기는 한 남자가 성지순례 길에 사막에 쓰러져 갈증을 이겨내는 이야기입니다 갑자기 그는 가까운 거리에 해진 작은 텐트를 보았어요 전력을 다해 다가가 한 소녀를 발견하곤 크게 소리쳤어요 『나는 손님이오! 나는 목적을 이뤘소』 이렇게 말한 뒤 그는 앉아 물을 요구했어요 소녀는 그에게 불보다 뜨겁고 소금보다 짠 물을 주었어요 입술에서 목구멍까지 모든 곳이 타들어 갔어요 남자는 극단적인 자비심으로 그녀를 대했지요 『나를 구해준 것에 대해 당신에게 빚을 졌어요』 그는 말했어요 『내 안에 자비심이 넘쳐 납니다 내가 말한 걸 잘 들으세요 보시오 바그다드 쿠파와 와싯이 가까이 있습니다 저 곳에서 당신은 달고 시원한 물과 여러 음식들과 목욕 화려함과 풍부한 기쁨을 찾을 거예요』 그는 그 도시들의 기쁨을 묘사했어요

잠시 후 그녀의 남편인 베두인이 왔습니다 한 밤중에 손님이 텐트 밖에서 자는 동안에요 여자는 남편에게 말했어요 『우리 손님이 한 말을 당신도 들었어요?』 그녀는 남편에게 손님이 한 말을 똑같이 전해주었죠 『그런 말들을 듣지 마시오』 베두인이 말했어요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질투로 가득하지요 그들은 다른 사람들의 편리하고 유복한 생활을 보고 질투하여 재물을 뺏기 위해 그들이 길을 잃게 만들지요』 많은 사람들이 그래요 누구든 순수한 자비심에서 우러난 조언을 해도 그들은 질투심으로 여깁니다 만일 그에게 근본이 있다면,결국 그들은 진리를 향해 돌아설 것입니다 만약 최초 서약의 날 이래로 성스러운 물방울이 그들에게 뿌려져 왔다면 결국 그들은 혼란과 불행에서 벗어나서 돌아올 것입니다!

그들은 얼마나 오랫동안 우리에게서 멀어질까요? 얼마나 오래 혼란과 슬픔에 갇혀 있겠어요 이런 이야기를 전에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들,심지어 교사도 말해 주지 않은 이들에게 우리가 어찌 말해야 할까요? 그들은 절대자의 은혜를 받지 못했기에 그들은 절대자에 대한 칭송을 참지 못합니다

처음엔 진리와의 대면이 매력적이지 않아도,계속 따르면 점점 달콤해지죠 이는 처음에는 매력적이지만 점점 갈수록 흥미를 잃어가는 세속의 사물과는 정반대입니다 의미와 비교했을 때 코란의 형식은 무엇인가요? 남자와 여자를 보면 그들의 의미와 비교해 볼 때 그들 외형은 어떤가요 만일 어떤 이의 감각이 그를 떠나면 그들을 우리의 집에 그대로 놓아두진 않겠지요? 스승이신 샴은 이런 이야기를 하셨죠

긴 대상 행렬이 먼 도시로 떠났어요 여행 도중에 그들은 인적도 물의 흔적도 전혀 없는 어떤 곳을 발견했어요 양동이가 없었기에 그들은 우물에 주전자와 밧줄을 가지고 가서 우물 속으로 주전자를 늘어뜨렸습니다 밧줄을 끌어 올리자 주전자는 부서져있었죠 그들은 다른 주전자를 내렸지만 마찬가지였죠 이번에는 일행 중 몇 사람을 밧줄로 묶어 우물 속으로 내렸지만 그들도 사라져 버렸어요

그러자 위대한 마음을 지닌 한 남자가 말했습니다 『내가 내려가겠소』 그는 우물로 내려갔고 그가 우물의 바닥에 거의 내려가자 갑자기 끔찍한 검은 괴물이 나타났어요 『난 죽겠구나』 그 남자는 생각했어요 『하지만 적어도 침착함을 잃지 말고 정신을 차리면 어떤 일이 일어 나는지 알 수 있겠지』 『길게 말하지 않겠다』 검은 괴물이 말했어요 『넌 나의 포로다 넌 탈출할 수 없다 정답을 말하지 않는다면 아무도 널 구할 수 없다』 『질문하라』 『어디가 최고인가?』 괴물이 물었어요 『난 포로이고 무기력하다』 남자는 생각했어요 『만약 사마칸이나 바그다드라고 한다면 그의 고향을 모욕하는 게 되겠지』 그는 크게 말했어요 『어디든 편안한 곳이 최고 좋은 곳이다 만약 그것이 땅 속이라면 그곳이 최고의 장소고 그게 쥐구멍이면 그곳이 최고다』

『맞다,그것이다』 괴물은 말했어요 『넌 풀려날 것이다 너 같은 사람은 찾기 힘든데 이제 널 풀어 주겠다 네 덕분에 다른 사람들도 살 것이다 앞으로 난 더 이상 피를 보지 않을 것이다 너에 대한 사랑으로 나는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이 선물을 주노라』 괴물은 대상 일행들이 마음껏 마실 수 있는 물을 주었어요

이 이야기 속에는 깊은 의미가 숨어 있습니다 다른 형태로 같은 의미를 말할 수는 있지만 전통적인 방식을 좋아하는 이들은 이걸 좋아할 겁니다 그들에게 말하는 것은 어려워요 만일 우리가 똑 같은 말을 다른 비유로 한다면 그들은 듣지 않을 겁니다

19강

어떤 이가 타잘 딘 쿠바이에게 말했어요 『우리들 사이에 사는 신성한 의사들이 사람들의 종교 신앙을 빼앗아 갑니다』 타잘 딘은 대답했어요 『그들은 우리들 가운데 살지 않으며 믿음을 빼앗지 않는다 신은 그들이 우리들 중 한 사람이 되기를 금하셨다』

의복을 갖추었다고 학자가 될 순 없듯이 학문은 본래 고결한 것이며 고결함은 외투를 입든 가운을 입든 아무런 상관이 없지요 그래서 마호메트의 시대에 기도 예복을 입은 위선자들은 신도들을 꾀어 신앙에서 멀어 지도록 했지요 어떻게 그들은 스스로 기도복을 입고서 이슬람교도들을 타락시켰을까요? 만일 기독교인이나 유태인이 이슬람교도를 비판했다면 그들 말에 귀 기울일까요? 『자신의 기도는 듣지 않은 채 이렇게 기도하거나 과시하는 자들에 화 있을진저 허나 다른 이들은 상관하지 않네』 (코란107: 4-7)

이는 말에 불과하여 빛을 보았을지라도 여전히 자비를 찾지 못했지요 자비를 추구하세요 이것이 참된 목적이죠 나머지는 장광설에 불과합니다 정교하게 장식된 언어는 목적을 잃어버립니다 목적은 사물의 근원이며,나머지는 골칫거리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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