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과 제자사이
 
바하이교 경전, 키타베 아크다스: 20~38 절      
바하울라는 바하이 신앙의 창시자며 스승으로 그와 그 가르침은 불교와 기독교, 이슬람교, 힌두교 등에서 예언되었다고 믿어지고 있지요 바하울라는1817년 이란의 테헤란에서 탄생했습니다 바하는『영광』, 『빛남』을 뜻합니다 바하이교는 세가지 원칙에 근거하는데 하나의 신, 하나의 종교, 하나의 인류입니다 대략 20개 나라에 7백만 명 이상이 따르는 바하이교는 그 경전이 800개 언어로 번역됐으며 세계 곳곳에 경배의 회관이 있습니다

바하이의 원칙은 이상사회를 그리죠 양성 평등과 종교,인종, 계급,국적의 편견 철폐, 종교와 과학의 접목, 만인에게 교육의 기회 제공, 모두가 서로를 돕기 쉽도록 우주 보편적 언어의 사용, 분별 있는 세계 정부, 극단적인 부와 가난의 철폐가 그것입니다 바하이 신자는 고귀한 사회를 일상에서 추구할 진정한 목표로 생각합니다

오늘은 지성서 키타베 악다스에서 발췌한 바하울라의 슬기로운 지혜를 소개해 드립니다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 스승과 제자 사이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목할 뉴스에 이어 동물의 세계 더불어 사는 세상이 이어집니다 신께서 여러분 삶에 고결,사랑,평화를 내리시기를 빕니다

단락 20-38

지금까지 존재해 왔고 앞으로도 존재하게 될 만물을 다스리시는 최고 통치자 하느님의 이름으로

짐은 상속을 다음과 같이 일곱 범주로 분류했도다: 짐은 오백사십 지분으로 이루어진 아홉 몫을 자녀에게 할당했으며; 미망인에게는 사백팔십 지분의 여덟 몫을; 부친에게는 사백이십 지분의 일곱 몫; 모친에게 삼백육십 지분의 여섯 몫; 형제에게 다섯 몫 또는 삼백 지분; 자매에게 네 몫 또는 이백사십 지분; 그리고 스승에게 세 몫 또는 백팔십 지분을 각각 할당했느니라

한밤중과 새벽녘에 내 이름을 칭송했던 나의 선구자이신 분의 명령이 위와 같았느니라 짐이 아직 태어나지 않은 자녀의 아우성을 들었으매 짐은 그들의 지분을 두 배로 늘리고 나머지의 지분을 줄였느니라 그분은 진실로 당신이 원하는 대로 명하실 권세가 있으며 당신이 가진 무한정한 권능 때문에 당신 마음대로 하시느니라

만일 고인에게 자녀가 없으면 자녀의 배당지분은 정의원에 귀속되어 가장 자비로우신 분의 수탁자들에 의해 고아와 과부 그리고 어떤 일이든 일반대중을 이롭게 할 일에 쓰이도록 했나니 이는 만인이 가장 은혜로우신 분 용서하시는 분이신 주님께 감사드리도록 함이니라

고인에게 자녀가 있으되 지성서에 명시되어 있는 다른 범주의 상속인이 전무할 경우 그 자녀가 전체 유산의 2/3를 받고 나머지 1/3은 정의원에 귀속시켜야 하느니라 위엄과 영광에 싸여 모든 것을 소유하시는 분 가장 높이 계시는 분께서 하사하신 명령이 이와 같도다

만일 고인에게 친척 중 남녀 조카 외에 명시된 상속자가 전무할 때는 고인의 형제쪽이건 누이쪽이건 관계없이 유산의 2/3가 조카들에게 돌아가고; 이 조카들이 없을 경우에는 고인의 부계와 모계 양측 모두의 백부들과 고모들에게 그리고 이들 다음으로 그들의 아들 딸들에게 유산이 양도되어야 하느니라 유산의 나머지 1/3은 어느 경우에도 정의원에 귀속시켜야 하느니라 전 인류를 다스리시는 분께서 지성서에 이같이 규정하셨노라

만일 고인에게 가장 높이 계시는 분의 펜으로 기록되어 있는 명단에 든 사람이 아무도 없으면 고인의 전 재산은 온전히 앞서 언급한 정의원에 귀속되어 하느님께서 규정하신 바에 따라 써야 하느니라 진실로 그분께서는 명령자요 전능하신 분이시니라 짐은 고인의 자택 및 그 소장 의류를 여성자손이나 기타 다른 상속자에게가 아닌 남성자손에게 할당하노라 진실로 그분께서는 아낌없이 가장 넉넉히 주시는 분이시니라

만일 고인의 아들이 고인의 생전에 자녀를 남기고 사망했다면 지성서에 규정된 고인 아들 몫의 지분을 그 자녀가 상속받아야 할 것이니라 너희는 그 자녀들에게 지분을 한 치 틀림없이 공정하게 나누어 주라 이같이 발언의 대양의 큰 파도가 일렁였고 그리하여 온 인류의 주님께서 선포하신 율법의 진주들이 쏟아져 나왔도다

만일 고인에게 미성년 자녀가 있다면 그 미성년 자녀의 상속분을 믿을만한 개인이나 회사에 맡겨야 하며 그 미성년 자녀들이 성년이 될 때까지 그들을 대신하여 무역이나 사업에 그 돈을 투자해도 되느니라 수탁자는 고용대가로 투자운용상 발생한 이익 중 응분의 배당을 지급 받아야 하느니라

고인의 유산분배는 고인의 호꾸꼴라를 지불하고 고인의 빚을 청산하고 또한 고인의 장례 및 매장비용을 지출한 연후에 비로소 이루어져야 하나니 이 규정은 고인의 시신이 장지까지 품위 있고 영예롭게 안치되게 하려고 재정했도다 시작과 끝의 주님이신 분께서 이와 같이 명하셨느니라

이같이 말하라: 이건 감춰져 있으면서 훤히 드러나 있고 거역할 수 없으면서 또한 감히 접근할 수 없는 숭고한 이름을 암시하는 상징 9로 시작되는 고로 결코 변함이 없을 바로 저 숨겨진 지식이니라 짐이 자녀에게 돌린 몫에 대해 말하자면 이것은 하느님께서 내리신 하사품이니 이는 자녀들로 하여금 인정 많은 자비로운 분 주님께 감사 드리도록 하기 위함이니라

이것은 진실로 하느님의 법이니 비천하고 이기적인 욕망에 홀려 그 법을 어기지 말라 너희는 발언의 동틀녁이신 분께서 부과하신 훈령들을 엄수하라 하느님의 종들 가운데 성실한 자들은 하느님께서 제정하신 지침들을 각 신앙의 추종자들에게 내리는 생명수이자 지상과 천상의 전 거주민에게 주는 애정 어린 섭리와 지혜의 등으로 여길 것이로다

주님께서 각 도시마다 바하의 숫자(9)로 이루어진 협의자들이 모이게 될 정의원을 설립하라고 명하셨으되 경우에 따라 그 숫자가 아홉을 넘더라도 문제되지 않도다 협의자들은 회의장에 들어설 때 가장 높이 계시는 숭고하신 분인 하느님께서 임석하신 어전에 드는 듯해야 하며 보이지 않는 분을 우러러보듯 해야하나니

저들은 마땅히 사람들 가운데 자비로운 분의 수탁자가 되어야 하며 자신들을 지상에 사는 만인 위해 하느님께서 임명한 수호자로 간주해야 하느니라 정의원 의원들은 함께 모여 협의하고 그 분을 생각하여 마치 자신의 복리를 꾀하듯 하느님의 종들의 복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또한 온당하면서 적절한 것을 택하는 것이 의무이니라 너희의 하느님이신 주님께서 이같이 명하셨느니라 그분의 성한에 명백히 계시된 것을 제쳐두지 않도록 경계하라 지각 있는 자들아 하느님을 두려워하라

오 세상 사람들아! 모든 종교의 주님이신 분의 이름으로 방방곡곡에 예배원을 건립하라 가능한 한 존재계에서 가장 완벽하게 짓되 내부를 온갖 목상이나 석상 초상들로 말고 그 품격에 어울릴 것들로 장식하라 그런 연후 예배원에 들어 밝고 맑은 마음으로 가장 인정 많으신 너희 주님의 덕을 찬양하라 진실로 그분을 기억하는 찬양자의 눈엔 생기가 돌고 빛은 그 가슴에 가득하리라

주님께서 능력이 닿는 자들은 신성한 가옥을 참배하라 명하셨으며 당신 자비의 표시로 여성은 이 의무를 면제해주셨느니라 그분께서는 진정 가장 너그럽고 가장 관대하신 분이시니라

오 바하의 백성들아! 너희 각인은 기술이나 상업 기타 직종에 관계없이 어떤 직업에든 종사함이 마땅하도다 이 직업에의 종사를 진정한 한 분 하느님께 예배 드리는 차원으로 그 위상을 높였느니라

오 사람들아 주님의 성은과 넉넉한 도량을 생각하며 해거름과 동틀녘에 주님께 감사드리라 너희의 시간을 게으름과 태만으로 낭비하지 말고 너희 자신과 타인에게 득이 될 일에 열중하라 이 성한에 명한 바가 저와 같으니 그 지평선에서 지혜와 발언의 태양이 빛나고 있도다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가장 혐오스러운 자는 앉아서 구걸하는 자이니라 너희는 수입원의 끈을 단단히 부여잡고 모든 부의 제공자이신 하느님께 믿음을 두라

지성서는 손에 입맞추는 행위를 금하노라 이 관행은 영광과 명령의 주님이신 하느님께서 금지하셨도다 누구도 고해성사로 다른 영혼에게 사면을 구함은 허락치 않노라 자신과 주님 사이에서 회개가 이루어지게하라 진실로 그분은 용서하시는 분이며 너그러우신 분이시며 은혜로우신 분 회개를 받아들여 용서해주시는 분이시라

오 너희 자비로운 분의 종들아! 박차고 일어나 하느님의 대업을 섬길지니 하느님의 증적의 새벽을 믿지 않은 자들이 불러일으킨 근심걱정과 비탄이 너희를 괴롭히지 못하게 하라 약속이 실현되고 약속된 분이 출현하셨을 때마다 세상 사람들 간에는 의견이 분분했고 저마다 자기 민족 나름의 공상과 헛된 상상을 쫓았느니라

사람들 중에는 몸은 문가에 벗어둔 샌들 사이에 자리잡고 앉았으되 속으로는 몹시 상석을 탐하는 자가 있느니라 이렇게 말하라: 본색을 감추고 그리 앉아 있다니 허영심 가득 찬 경솔한 자여! 무엄하도다 사람들 중에 비밀스런 지식에 정통하다고 주장하는 자가 있으나 이 지식에야말로 한결 더 깊은 지식이 감추어져 있도다

이렇게 말하라: 그대는 잘못 말하고 있도다! 하느님께 맹세하거늘 껍데기만 가진 것이다 한 분인 참된 하느님의 강직함에 맹세하노라! 어떤 자가 전 인류의 발을 씻어주고 숲과 계곡과 산중에서 또 가파른 언덕 드높은 산정에서 하느님을 숭배하여 바위라는 바위 나무라는 나무 그리고 흙이라는 흙이 모두 그의 예배행위를 증언한다 치자 그러나 설령 그러할지라도 그에게서 내 흡족함의 향기가 나지 않으면 그가 기울인 노고를 하느님께서 결코 받아주지 않으시리라 만인의 주님이신 분께서 정하신 바가 이와 같도다

너희의 행동이 너희 열망의 대상을 옭아매는 덫이 되지 않게 할지며 하느님께 가까이 이끌렸던 사람들 모두가 늘 갈망해 온 이 궁극적 목표를 멀리하지 말라 이렇게 말하라: 모든 행동은 나의 흡족함을 얻어야 생명이 있으며 만사는 내 수리여부에 달려 있도다 성한들을 읽으라 가장 영광스러운 분 항상 관대하신 분이신 하느님의 책들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가를 알도록 하라 나의 사랑을 얻는 자는 온 누리를 굽어보며 영예의 황금좌에 앉을 자격을 얻을 것이로되; 나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자는 맨땅 위에 앉아도 그의 밑에 깔린 흙먼지도 모든 종교의 주님이신 하느님께로 숨을 곳을 찾아 도피하려 할 것이로다

이 구절을 그 명명백백한 의미 이외의 다른 뜻으로 해석하는 자가 있다면 그는 삼라만상을 에워싼 하느님의 정신과 자비를 박탈당한 것이니라 하느님을 두려워하며 헛된 공상을 쫓지 말고 전능자이시며 가장 지혜로우신 분 너희 주님의 명령을 따를지어다 머지않아 떠들썩한 항의의 목소리가 분명 곳곳에서 들려올지니 오 나의 백성들아 그 소리를 듣지 말며 저 극악무도한 자들을 따르지 말라 이것이 바로 짐이 이라크에서 그 후에는 신비의 나라에서 너희에게 주었던 바 있던 그리고 지금은 이 찬란한 처소에서 주는 사전 경고이니라

이세상 만백성들아! 내 아름다움의 태양이 지고 내 신전의 하늘이 너희의 눈 앞에서 그 모습을 감춘다 하여 낙담하지 말지어다 도리어 분연히 일어나 나의 대업을 확산시키고 사람들간에 나의 말씀을 드높이라 짐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며 진리의 힘으로 반드시 너희를 강하게 하리로다 짐은 진정 전능하니라 나를 알아본 자는 누구든 굳은 결단력으로 일어나 나를 섬기니 그 굳은 결단력에 땅과 하늘의 힘도 그가 목적한 바를 결코 좌절시키지 못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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