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과 제자사이
 
지혜로운 물라 나스루딘의 재미있는 이야기 2008년 12월 19일, 국제 모임 (영어)      
최근에 칭하이 무상사는 우리 협회원들과의 국제 세미나를 자비롭게 허락하셨습니다 그건 평화를 기원하고 명상하며 스승과 제자들이 재회하는 즐거운 기회였습니다 이 소중한 시간동안 칭하이 무상사는 과거 스승들의 가르침과 우리 협회회원들의 영적인 질문에 답해 주셨습니다 수년에 걸쳐 자비롭고 깨달은 스승들이 나서서 우주적 힘과 그 안에 깃든 신성을 구함으로써 그로 인한 다른 모든 선함과 행복이 따르도록 사람들을 촉구해왔습니다

이 메시지는 루미의 시 안에서 다시 울려 퍼졌으며 칭하이 무상사께선 루미의 시를 2008년 12월19일 협회회원들과의 세미나 기간 동안 함께 나누셨습니다

스승과 제자 사이를 함께 해주셔서 즐거웠습니다 수프림 마스터 TV 주목할 뉴스에 이어 건강한 삶이 방송되니 계속 시청해 주세요 신께서 평온함과 신성한 사랑으로 삶에 은총을 내리시길

나스루딘은 한 때 매일 아침,신께 열렬히 기도했어요 나스루딘은 신께 매일 아침,큰 소리로 이렇게 기도했어요 『신이시여,제발 천 달러를 주세요 999달러를 주시고 1달러만 모자라도 받지 않겠습니다』 매일 그렇게 기도했어요

그의 이웃에는 유대인이 있었어요 그가 매일 똑같이 이렇게 기도하는 것을 듣고는 호기심이 생겨서 생각했어요 『좋아,가방에 999달러를 넣고 어쩌는지 한번 볼까 1달러가 모자라도 받지 않겠다고 했으니 말이야』 무슨 기도가 그렇죠? 참 웃긴 사람이에요 그렇게 999달러를 가방에 넣고 나스루딘이 기도하자 가방을 굴뚝으로 던져 넣었습니다 그리고 벽에 귀를 대고 나스루딘이 어쩌는지 듣기로 했어요

일단 나스루딘은 신께 감사 드리고 경건하게 돈을 세었습니다 999달러임을 알았으나 그대로 자기 주머니에 넣으며 하늘을 보고 말하는 것이었어요 『괜찮아요 신께서 자비롭게 우선 999달러를 주셨으니 나머지도 주시겠죠』 그에게 1달러는 별 게 아니었어요 어쩌면 오늘 신이 1달러가 부족했거나 신이 은행에 가지 않았거나 은행에서 신에게 1달러를 덜 줬거나 누가 알겠어요? 그는 신경쓰지 않았죠

일이 이렇게 되자 그 유대인은 어리둥절하여 흥분했습니다 그럴 줄 몰랐던 거죠 그래서 밤새 날이 밝기를 기다렸다가 나스루딘의 집에 한 걸음에 달려가 문을 두들겼어요 『그 돈 내놓으시오 그건 내 돈이오! 돌려줘요 돌려 줘! 그건 내 거요 내 돈이라고!』 그는 계속해서 울부짖었어요

나스루딘이 물었어요 『당신이 내 손에 돈을 쥐어줬나요? 내가 당신에게 돈을 달라고 사정했나요? 무슨 소리를 하는 겁니까?』 그는 다 알았지만 유대인을 놀렸던 거죠

유대인은 울먹였어요 『내가 그런 거예요! 굴뚝으로 가방을 던져 넣은 게 나란 말이오! 돌려주시오 당신이 매일 아침 똑같은 기도를 하는 것을 보고 당신이 신과의 맹세를 지키는지 보려고 돈을 넣은 거란 말이오』

나스루딘은 박장대소를 하며 말했어요 『터무니 없는 소리 말이 됩니까? 무슨 소리예요? 어떤 유대인이 시험 삼아 그런 큰 돈을 회교도의 굴뚝에 던진답니까? 말도 안돼요!』 그리고 조용히 말했죠 『신께서 주셨어요 내 기도에 응답해 주신 것이니 내가 갖겠습니다』

그 유대인은 더 당황했고 이 회교도와는 말이 안 될 것을 알고 말했죠『좋아요 법정으로 갑시다 그 수밖에 없어요!』 나스루딘도 말했어요 『좋아요 문제없어요 당신과 가겠어요 하지만 걸어서는 못 가겠네요 너무 멀고 지쳐서요』 그러자 유대인은 그가 변명을 대며 가지 않고 그 돈을 쓸까봐 밖에 나가 당나귀를 사서 나스루딘에게 줬어요 이젠 돈뿐만 아니라 당나귀도 준 셈이죠

나스루딘은 말했어요 『네,아주 좋네요 고마워요 하지만 난 몸단장을 해야겠어요 이런 누더기 옷을 걸쳐 입고 법정에 갈 수는 없잖아요 새 옷이 있어야겠어요』 당황한 유대인은 자기 돈을 한시라도 빨리 찾고픈 마음에 밖에 나가 아름다운 옷을 샀죠 그는 바깥이 추우니 외투까지 필요하다고 했어요 그래서 외투까지 사다 주었습니다 법정에 가는 게 더 늦춰지길 원치 않았거든요

그렇게 노새를 타고 이웃 유대인과 함께 법정으로 갔습니다 판사가 무엇 때문에 왔느냐고 묻자 유대인이 말했어요 『재판장님 이사람은 999달러를 빚지고 안 갚습니다』 판사가 스승인 나스루딘에게 묻기를『그대는 어찌 말하겠는가? 그것이 사실인가?』 뮬라인 나스루딘이 말했죠『그가 제게 한 푼이라도 준 적이 있나 물어보십시오』

그러자 그 유대인이 사건의 전말을 얘기했고 뮬라 즉 스승인 나스루딘이 호방하게 웃으며 말했어요『재판장님 그는 제 이웃으로 아마 제가 돈 세는 소릴 들었을 겁니다 그건 정말 신께서 주신 겁니다 신께서는 그 천 배도 주실 수 있으시지요 이 유대인이라면 회교도에게 한 푼이라도 주느니 죽어버릴 겁니다 재판장님 그는 제 돈을 가로채려는 겁니다 제가 타고 온 노새가 누구의 것이냐고 그에게 물으면 분명히 자기 것이라고 할 겁니다』

그러자 그 유대인은 노새까지 잃을까봐 겁이 나서 말했습니다 『네,재판장님, 노새는 제 것입니다! 제 것이고 말고요! 당신이 법정에 걸어오지 않겠다고 해서 내가 사준 거잖아』 그러자 판사는 조금씩 유대인의 머리가 이상하다고 느끼기 시작했어요

뮬라는 판사의 이런 마음을 눈치채고 웃으며 말했어요 『그는 제가 입고 있는 외투도 자기 거라고 할 겁니다,재판장님』 물론 유대인은 걱정이 되어 모든 냉정을 잃었지요 그는 말했죠 『물론 그건 내 털 외투지요 역시 내 것이죠』 재판관은 이제 아주 화가 나 유대인에 대한 모든 믿음을 잃었어요 그래서 그를 꾸짖으며 말했죠 『너는 아주 널리 존경받는 이런 점잖고 가난한 회교인의 재물을 강탈하려고 했을 뿐만 아니라 이제 감히 우리 법정을 모욕하려 드는구나! 됐다,이제 집에 돌아가라,나가라!』 그리곤 유대인을 법정 밖으로 내쫓았죠

뮬라는 노새를 타고 외투를 입은 채 위풍 당당하게 집으로 갔습니다 그는 집에 도착해서 절망하여 울면서 앉아 있는 옆집 유대인을 데려 오게 했어요 그리고 나스루딘은 모든 재물을 돌려줬죠 그를 기쁘게 해주고 충고까지 해주었지요 그와 같은 신자와 신과의 관계에 결코 참견하지 말 것이며 신의 하인을 무례하게 대하지 말라고요 자신을 신의 하인이라 불렀기 때문에 신의 하인이란 뮬라 나스루딘을 의미하죠

유대인은 이 교훈으로 거의 혼이 나간 뒤에 결코 다시는 회교도를 참견하지 않겠다고 하늘과 땅에 맹세했으며 이제는 회교도 조차 모든 기지와 지혜로 유명한 뮬라 나스루딘을 참견하지 않았지요 뮬라는 왜 이렇게 했죠? 누구 아나요?

자신의 일이 아니면 간섭하지 말아야 한다는 걸 가르쳐 주려고요

예,맞아요 유대인이 늘 참견하는 걸 그는 알았어요 신에게 기도하는 대신에 늘 뮬라의 일을 참견했죠 뮬라가 유명하고 존경받고 아마도 제자들이 있어서 항상 그를 만나러 왔기 때문일 거예요 그래서 유대인 생각에 호기심도 나고 질투도 나서 항상 옆집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려고 줄곧 엿들었겠지요

나스루딘은 유대인에게 자신의 일에 신경 쓰고 자신의 신께 기도하게 가르치고 싶었지요 그것이 이런 별난 기도를 한 이유겠지요 『제발 내게 1000달러를 주세요 1달러라도 부족하면 받지 않을 겁니다』 유대인이 그의 일에 상관하는 걸 붙잡을 수 없었기에 그를 붙잡으려고 이렇게 해야만 했지요 아니면 유대인이 항상 신께 보내는 이메일을 상관한다는 걸 결코 증명하지 못했겠지요

이 이야기에선 유대인일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일 수도 있죠 자신의 일에 신경쓰고 자신의 수행을 진보시키고 자신의 도덕 기준 또는 공덕 덕을 연마하는 대신 항상 남의 일에 참견하는 사람이죠 유대교인이면 코란를 읽고 기도하세요 힌두교인이라면 예를 들어 베다를 읽고 비슈누 브라마에게 기도하고요 기독교인이면 예수에게 기도하세요 예를 들어 회교도가 어디에 무엇에 대해 기도하나 보지 마세요 또는 회교도가 기독교인의 일에 참견하고 무엇을 기도하는지 알 필요가 없습니다

어쨌든 우리 모두 같은 걸 기도하지요 회교도,유대교인 기독교인 다 같은 걸 기도하지 않나요?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소서 단지 빵에 대한 것이 아니라 항상 가정과 자녀와 일,우리 삶을 보호해 달라고 기도하지요 일상에서 우리와 관련된 모든 것들이나 먹을 거리를 기도해도 괜찮아요 기도를 계속 하려면 먹어야 하니까요 속이 비어서 배에서 기도보다 큰 소리가 나는데 어찌 신실한 기도가 되겠어요? 신께서 우리 기도를 듣기도 전에 죽을지도 모르잖아요 그러니 먼저 먹을 게 있는지 확인 하세요 그 다음『유혹에서 보호하소서』라고 기도하고서 『우리 죄를 사하소서 그러면 저희는 죄인을 용서하겠나이다』하죠 마치 장사 거래와 같지요 『당신께서 먼저 하면 나도 하겠다』는 거죠 하지만 여러분은 신이 천 번을 용서해줘도 정작 자신은 죄인을 한 번 용서합니다 이렇게 우리 인간은 아주 웃겨요 그게 전형적이죠

여가시간에 신에게 기도하지도 않으면서 기도해야 될 때에는 다른 사람의 종교 신앙이나 다른 사람 일에 말썽을 일으키거나 간섭하려 하고 다른 사람의 내밀한 감정을 알려고 하지요 대부분의 기도는 동일하지만 어떤 면에서 때로는 한 사람의 기도가 그에게는 아주 은밀하기 때문에 개인적이지요 아마도 가정에 문제가 있어서 신에게 기도하지만 이웃 사람이 아는 걸 원치는 않을 겁니다 모두에게 소문 내고 싶지 않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웃 사람은 수신기나 이메일로 신에게 보내는 여러분의 사적인 이메일을 훔쳐 보죠

자,보세요 그가 이웃인 나스루딘의 집을 들여다 보고 나스루딘이 기도하는 걸 보았다면 내면으로 돌아가 신께 기도하는 걸 기억해야만 하지요 하지만 아니었죠! 거기 앉아서 몰래 이웃을 엿듣고 기도의 시작에서 끝까지 남김없이 모든 것을 몰래 듣고 있었지요 심지어 기도하러 가지도 않았어요 다른 사람이 기도하는 걸 보면 『나도 기도해야지』 라고 생각해야 돼요 그렇지요? 그는 회교 신에게 나는 유대교 신에게 기도해야지요 회교 신을 믿지 않으면 유대교나 기독교 신도 매 한가지니 그의 신 대신에 우리 신에게 기도하러 가야지요 그렇죠? 하지만 아니었죠! 거기서 남일을 망치고 있잖아요

나스루딘은 그에게 아주 좋은 교훈을 주는 옳은 일을 했어요 아주 무서운 교훈이었어요! 아주 비싼 교훈이었죠 아주 비쌌을 겁니다 다행히 나스루딘은 아주 정직했죠 물론 그는 신을 믿으며 정직했지요 그가 유대인을 속이려 했던 게 아니에요 안 그러면 법적으로 돈을 가질 수도 있었을 거예요 유대인을 전혀 속이지 않았지요 돈을 가졌어도 전혀 유죄가 아니었죠 기도시간에 굴뚝으로 떨어뜨린 사람은 유대인이었으니까요 물론 그에게는 신이 그것을 주었다고 믿을 모든 권한이 있어서 법정에서도 이미 좋다고 했지요 그러므로 그는 모든 돈과 노새 외투까지 가질 모든 법적 권리와 심지어 도덕적 권리를 가졌죠 하지만 그러지 않았죠 이 참견하는 친구에게 교훈을 주려고 했지요

여기선 유대인이라 했지만 정말 유대인은 아녜요 유대인이 아니었죠 정말 유대인이라면 어쨌든 이웃에게 이러진 않았을 거예요 남의 일에 상관하러 가진 않을 겁니다 가난뱅이와 놀려고 그렇게 돈을 아래로 던지진 않을 겁니다 그러니 어쨌든 그를 유대인이라고 말할 수는 없어요 유대인이라고 말했다 해도 아마 공식적으로는 유대인이지만 본심은 유대인이 아닐 거예요

기독교인이 뭐지요? 그리스도의 길을 가는 사람이에요 이슬람교인이 뭐죠? 예언자 마호메트의 가르침을 따르는 사람이지요 다른 모든 종교도 마찬가지예요 그 스승이 경전에서 가르치는 것을 행하지 않으면 우린 아무것도 아니죠 우리는 예를 들어 성경이나 불교 경전 이슬람교의 코란에 있는 그런 개념들을 배워온 사람들이죠 우린 성스런 가르침을 접할 수 있지요

우리는 이슬람교 집안이나 기독교 집안 또는 불교 집안,힌두교 집안에 태어났기 때문에 누구한테도 우리가 모른다고 말할 수는 없어요 우린 알아야만 해요 배워야만 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것을 이용해서 우리 종교를 알아야만 하지요 하지만 우린 모르죠 그래서 우리 경전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고 잘 알지도 이해하지도 못한다면 회교도니,불교도니 힌두교도니 기독교도니 라고 결코 말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그런 경우는 유대인이 아니라고 말하는 거지요 유대 신앙의 격을 떨어뜨린 거죠 유대교인이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아서 다른 유대교인들의 품위를 떨어뜨리지요

고로 내가 말하는 건 기독교인이라고 말하면서 아주 비 기독교적인 행동을 한다면 우리는 정말 기독교인을 부끄럽게 한다는 거지요 불교도이면서 아주 비 불교도적 행동을 한다면 정말로 불교도의 면목이 없게 만드는 거지요 그러므로 우리가 속한 종교가 무엇이든지 간에 좋은 사람이 돼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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