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과 제자사이
 
루미의 시: 기도하기를 좋아했던 하인, 2008년 8월 21일, 국제 세미나 (영어)      
최근에 칭하이 무상사는 우리 협회원들과의 국제 세미나를 자비롭게 허락하셨습니다 그건 평화를 기원하고 명상하며 스승과 제자들이 재회하는 즐거운 기회였습니다 이 소중한 시간동안 칭하이 무상사는 과거 스승들의 가르침과 우리 협회회원들의 영적인 질문에 답해 주셨습니다 수년에 걸쳐 자비롭고 깨달은 스승들이 나서서 우주적 힘과 그 안에 깃든 신성을 구함으로써 그로 인한 다른 모든 선함과 행복이 따르도록 사람들을 촉구해왔습니다

이 메시지는 루미의 시 안에서 다시 울려 퍼졌으며 칭하이 무상사께선 루미의 시를 2008년 8월21일 협회회원들과의 국제 모임 동안 함께 나누셨습니다

스승과 제자 사이를 함께 해주셔서 즐거웠습니다 수프림 마스터 TV 주목할 뉴스에 이어 동물의 세계 더불어 사는 세상이 방송되니 계속 시청해 주세요 신께서 평온함과 신성한 사랑으로 삶에 은총을 내리시길

이제 기도하는 걸 좋아했던 하인 얘기를 해주겠어요 루미의 시예요 루미의 시집에 있는 시는 다 훌륭해요

새벽에 어떤 부자가 한증탕에 가고 싶었다네 한증탕이 뭔지 알아요? 사우나 말입니다 안에 들어가면 작은 방에 뜨거운 증기를 넣어주는데 거기 있기만 해도 땀이 나지요 아니면 터키탕이나 일본식 목욕탕처럼 아마 뜨거운 목욕을 하는 곳이겠죠 수영장 같지만 따뜻해서 모두 들어가 샤워를 먼저 하고 수영장처럼 뛰어들지요 각 나라엔 이런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른 한증탕이 있지요

새벽에 어떤 부자가 한증탕에 가고 싶었다네 하인인 선쿠르를 깨워 이렇게 말했지 『어이! 서둘러! 대야와 수건 그리고 세척용 진흙을 챙겨 목욕탕에 가자』 그래서 선쿠르는 즉시 필요한 것을 챙겼고 그들은 길을 따라 나란히 출발했다네 그들이 사원을 지날 때 기도하라는 소리가 들렸다네 그들은 기도시간이 있어요,알지요? 회교도는 하루에 다섯 번 기도해요 그 새벽 때가 첫 번째 기도 시간이었죠 아마,그날 첫 기도 시간을 알리는 소리가 들렸을 거예요

선쿠르는 다섯 차례의 기도를 좋아했다네 그래서 주인께 말했네 『주인님,의자에서 잠시 쉬세요,제가 『당신의 종을 친절히 대하시는 당신』으로 시작하는 수라98을 암송할 수 있도록요』 그래서 선쿠르가 들어가 있는 동안 그는 밖의 의자에 앉았네 기도가 끝나자 사제와 예배자 모두 떠났지만 선쿠르는 안에 남아 있었네 그래서 주인은 기다리고 또 기다렸네 마침내 그는 사원에 대고 소리쳤네 『선쿠르 왜 안나와』 선쿠르가 대답했네 『나갈 수가 없어요 방법이 없어요! 이 현명한 분이 놔주지 않아요 조금만 참아요 당신 말이 들려요』

주인은 일곱 번 불렀고 일곱 번 기다렸다네 그리고 나서 다시 소리쳤다네 선쿠르의 대답은 한결 같았네 『아직요! 그분이 보내 주지 않아요!』 그래서 주인은 말했네 『너 말고 거기 아무도 없잖아! 모두 떠났는데! 누가 너를 그렇게 오래 붙잡아 두니?』 하인이 말했다네 나를 안에 있게 하는 분은 당신을 밖에 있게 하는 분과 같습니다! 당신을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분과 나를 나가지 못하게 하는 분이 같아요!』

여기 저자의 주석이 적혀 있어요 『바다는 물고기를 나가지 못하게 하고 섬세하고 연약한 물고기가 다니는 곳에 육지 동물이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네』 육지동물은 들어올 수 없어요 연약한 물고기를 해치거나 스스로 익사할 수 있잖아요 『육지 생물은 땅 위에서 산다네 아무리 똑똑해도 이걸 바꿀 순 없지 이 문제의 자물쇠엔 열쇠가 하나밖에 없다네 자신의 형상을 잊고 자신을 잊어요 친구에게 귀 기울여요 그 분에게 완전히 순종하게 되면 자유로워 진다네』 멋진 이야기지요

그 주인 외에는 정말 뭔가 드러나는 게 있죠 그 나라 사람들 모두 분명히 회교도였을 테지만 소위 이 주인만은 아니었겠지요 사원 옆에 앉아서 들어가지 않았으니까요 하인은 아주 헌신적인 사람이었죠 그가 안에 있을 때 아마 신과 함께 있는 게 너무 즐거워서 감히 주인에게 대답할 수 있었겠죠 『난 아직 바빠요』 그리곤 대꾸했지요 『날 여기 있게 하는 분이 당신을 밖에 있게 하는 분입니다』 아마 그는 물고기와 동물과 같은 비유를 의미했겠지요 육지 동물이 바다서 고기와 놀거나 물고기가 육지서 놀 수 있겠어요? 그건 아마 두 개의 완전히 분리된 영역일 겁니다

그 옛날엔 노예제도가 아직 아주 뚜렷하고 엄했던 때라서 대부분 하인이 주인 말을 어기는 일은 결코 없었지요 안 그러면 처벌을 받던지 팔려가거나 심지어 감옥에 가야 했을 거예요 이 하인은 알라에 대한 믿음이 강했기 때문에 조금도 개의치 않았어요 사원 안에서 그는 명상을 했지요 아마 기분도 좋고 신과 잘 연결이 되어 신과 하나 될 수 있었거나 이해했을 거예요 그래서 두려움이 없어진 거죠 그건 신의 힘입니다 신과 연결되면 전혀 두려움이 없지요

내가 여러분에게 보여준 것과 같아요 빛과 소리를 통한 신의 힘이 신을 대표하는 겁니다 빛과 소리가 신 자체이지요 정도만 다를 뿐이죠 여러분의 발 무릎,배,목구멍 얼굴이 모두 여러분인 것과 마찬가지이죠 단지 등급만 다르죠 여러분이 아마도 낮은 수준이나 약간 저등한 다른 소리를 듣고 다른 빛을 본다면 그건 신의 발에 해당하는 거지요 하지만 낮은 부분도 신의 한 부분이며 위로 계속 올라가면 완전한 모습을 보게 될 겁니다

이제 빛과 소리가 여러분 안에 거주하게 되고 그게 여러분이지요 자신에게 귀 기울이고 자신을 인식하는 자가 여러분입니다 그러니 빛과 소리를 알면 알수록 내면의 신의 품성을 더 많이 알게 되고 육신이나 거기에 속한 것 그로 인해 생기는 모든 것으로부터 더 자유롭게 됩니다

시에서 왜 일곱 번 인지 알고 싶어요?

일곱 번 이상이에요 그냥 일곱 번이라고 표현한 것 같아요 몇 번인가는 별다른 의미가 없어요 일곱 번이라는 것은 그가 기도에 심취한 것을 보여주고 계속 주인의 말을 따르지 않은 것을 의미해요 신과 하나가 되는 게 너무나 좋아서 주인이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건 안중에 없었던 거예요 루미는 시에서 시를 쓰기 위한 구실로서 비유처럼 그렇게 표현한 거예요 말하자면 물과 기름이 안 섞이듯 하인은 기도에 몰두하여 신과 하나되어 있고 많은 돈과 시간적 여유가 있는 한 사람은 안으로 들어가지도 않네요 그런 것을 원치 않는 사람들도 있어요 사원 옆에 앉아 있어도 전혀 영향 받지 않지요 하인은 그곳에 있지 않고는 살 수 없었던 거예요 그가 그곳에 있었던 것은 단지 기도하는 것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알라와 깊이 연결됐기 때문이죠 그러니 그러한 교류에서 벗어나 평범한 인간을 위해 때를 밀러 가고 싶지 않았던 거죠

좋은 사람이라거나 신앙심이 깊다거나 거칠거나 용감하다는 걸 입증하려 한 게 아니라 신과 깊이 교류했던 거죠 아마 그가 명상을 아주 잘 했나봐요 그 때,그는 대답만 할 수 있을 뿐 몸을 전혀 움직일 수는 없었어요 아마 그의 다리는 이미 감각을 잃었을 거예요 그도 그런 상태로 기도하며 앉아있었을 거예요 깊은 삼매에 빠져서 그의 무릎과 다리가 그에게 굴복한 거죠 일어설 수 없는 거죠 그래서 『현자께서 나를 놓아주지 않네』 라고 말한 거예요 삼매에 깊이 빠져서 아직 몸을 움직일 수 없는 거지요 일부러 그런 게 아니었죠

여러분이 삼매에 빠져 보면 내가 하는 말을 이해할 거예요 어떤 이들은 알죠? 어느 정도는요 때로는 반신이 마비되기도 해요 때론 전신이 마비되기도 하고요 그러면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말할 수 있지만 그리 빨리 몸을 통제할 순 없어요 그는 깊은 삼매 깊은 무아경에 빠졌을 거예요 회교도가 다 일반인은 아니었을 거예요 어떤 이는 주인이고 어떤 이는 하인이었을 거예요 아마 그는 어느 깨달은 수피에게 입문해서 높은 의식세계로 들어갈 수 있었겠지요

우리들도 사회에서 각기 다른 지위를 갖고 있잖아요 어떤 때는 점원이나 호텔 청소부 혹은 다른 일을 하고 있지요 여러분이 높은 수준에 있어도 아무도 모르죠 여러분은 정말 고결하고 도덕적이죠 영적으로 높이 고양되고 빛나지만 아무도 그걸 모르죠 여러분의 참 모습은 바닥을 청소하는 사람이 아니니까요 매일 컴퓨터를 타이핑하는 그 사람이 아니에요 진짜 여러분이 아니죠

그러니 이 하인이 영적으로 높이 고양되었어도 주인은 결코 알아채지 못했겠죠 매일 그를 노예처럼 대했지만 그는 개의치 않았어요 자신의 가치를 알았으니 어떻게 취급받든 신경 안 썼죠 심지어 그는 그걸 감추려 했을 거예요 그럴려고 했던 게 아니라 그 순간에는 그랬던 거죠 아마 그가 거기서 기도와 명상에 깊이 빠져있어서 움직일 수 없었겠죠 그의 주인을 일부러 화나게 하려고 그러진 않았을 거예요 아마 그가 사원에 들어간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닐 거예요 함께 목욕탕에 가려고 해서 그날 그런 일이 일어났고 주인이 알게 된 것이죠

이 사람을 보면 하인일 뿐인데도 매우 용감하지요 실제로 모든 사람이 그에게 배워야 해요 그 당시에 하인은 하찮은 존재여서 주인이 원하는 대로 죽이거나 팔거나 벌주거나 할 수 있었죠 그 당시엔 하인을 일용품이나 소유물처럼 종이나 신발이나 옷처럼,때론 그보다 못한 것으로 다뤘어요 옷은 입고 싶으니까 감히 옷을 손상시키지는 않지만 하인은 때로 때리고 매우 심하게 다루고 학대했지요 그러니 그 사람은 매우 용감해서 7번 이상 주인과 대답을 주고 받았으니 정말 그 안에 깨달은 대단한 게 있는 거죠 만일 세상 사람들이 이처럼 용감하다면 모두 채식하고 지구를 구하게 될 거예요

근데,당신의 노점 식당은 잘 되나요?

그 때,제 여동생이 노점식당을 하고 있었죠 다음주에 축제가 하나 더 있어요

잘 되나요?

여름 한철이면 끝납니다

놀라울 정도로 채식인구가 많아요 내가 말했었죠 아주 쉽다고요 미국 같은 데서는 비건 핫도그도 팔 수 있어요 아주 간편하죠 미식축구 경기가 있는 큰 경기장이나 학교 혹은 큰 축제장소면 어디든 핫케이크를 팔잖아요 내가 말했지요 나도 나가서 비건 핫도그를 팔 생각이었어요 당신이 제공하는 걸 사람들이 먹는 걸 보면 즐겁죠 『비건이고 당신에게 좋아요!』 그들이 당신이 제공한 음식을 먹고 동물의 고통이 없는 음식을 먹는 걸 보면 말해주세요 정말이지 당신이 바로 직접 볼 수 있는 성과가 될 겁니다 그건 정말 즐겁고 행복한 일이지요

우린 손님이 아주 많을 겁니다

손님이 가득할 거예요 비건 핫도그는 종류도 많고 맛있죠 오늘날 사람들이 왜 고기를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채식을 하는 건 멋진 일이에요 아주 오래 전에 내가 채식을 할 때는 더 힘들었어요 사람들이 그게 뭔지도 몰랐죠 내 전 남편과 휴가를 갔을 때도 난 야채만 먹어야 했죠 때론 토스트와 마멀레이드를 먹었죠 천국의 맛 같았어요 다른 건 아무것도 없었거든요 하지만 요즘엔 어디를 가든 사람들도 채식이 뭔지 알지요 전에는 몰랐어요 채식을 요구하면 그저 샐러드 한 그릇만 갖다 줬죠 그게 다였죠

스승님께서 TV에서 만드시는 요리는 보기에도 좋습니다

나는 물론 보기도 좋게 만들어야 해요 그럼 사람들이 채식도 멋있고 재밌다 느끼죠 난 신경 써서 보기도 좋게 만들지요 요리뿐만 아니라 다른 것도 장식하죠 색다르고 다채롭게 재밌게 보이도록 만들지요 가정에서도 그처럼 해야 해요 친구나 이웃들에게 대접할 때도요 내가 전 남편과 함께 있을 때도 난 그렇게 했었죠 촛불과 꽃 몇 송이로 장식했었어요 우리가 먹는 건 음식만이 아니라 그 분위기와 에너지,사랑이 깃든 분위기도 함께하죠 다채로운 축제처럼요 난 아주 간단하게 요리하는 것 같지만 축제처럼 보이죠 예

그걸 실제로 볼 수 있으면 좋으련만 때론 카메라가 별로 좋지 않아요 부엌엔 조명이 없지요 이런 조명이 없어요 그냥 네온 등불 아래서 난 요리를 해요 늦거나 어둡거나 자연 햇빛이 있을 때요 내가 요리하는 시간에 달렸죠 내가 요리하는 건 여러분도 할 수 있죠 아주 간단해요 요리를 하고 싶다면 다채로운 축제처럼 만들어 보세요 그럼 정말 맛있게 보이고 요리하고 먹는 게 재밌을 겁니다 축제이든 아니든 그들은 좋아하지요 그들은 내가 초대할 때마다 아주 좋아하죠 뭐든 맛있게 먹어요 말로만이 아니라 정말 맛있거든요 난 적당량을 넣고 보기도 좋게 만드니까요

모로코인가 어디서 온 아프리카인이 있었어요 이런 것들을 팔았죠 그는 이미 노쇠해 벤치에 누워 있었죠 그는 관광객들 중 한 사람 같았어요 이런 온갖 옷들이 해변가의 벽에 걸려 있었어요 해변과 거리 사이에 있었죠 몇 가지를 보다가 난 생각했어요 『좋아,몇 벌 사자』 보통,나는 그런 사람을 보면 뭐든 사곤 합니다 어떤 건 내가 입을 수 있고 어떤 건 입을 수 없지만 그걸 사서 다른 사람에게 주지요 내가 5벌을 사자 『100』이라고 했죠 난 너무 놀랐어요 그래서 5유로를 더 주자 『와,정말 고맙습니다』했죠 5유로일 뿐인데 그는 아주 행복해했죠

다시 그 옆을 지나갈 때,내 차에서 비스킷을 꺼내 그에게 주었어요 『오,오』하며 그는 아주 행복하게 춤을 추었어요 그 비스킷 때문이 아니라 누군가가 아주 친절해서죠 그는 말했어요 『오,너무 친절해요 너무 다정해요』 『당신은 무척 친절해요』란 뜻이죠 그리고 모든 곳의 신께 감사했죠 어떤 사람들은 그토록 겸손해요 그들은 손 흔들어주고 모자로 찡긋 인사만 건네도 고마워 하죠 그들은 친절하게 대접받은 적이 없죠 그가 친절한 대접을 받는데 익숙했다면 그처럼 아이같이 반응하진 않았겠지요 그래서 내가 그에게 그걸 준 거죠 그는 감사할 줄 아니까요 그로써 그는 온종일 행복해 할 테지요 혹은 여러 날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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