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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쾌락과 절제" 그리고 "친구의 자격과 가치" - 1/2부 (그리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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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스승과 제자 사이『쾌락과 절제, 친구의 가치와 소중함에 대한 소크라테스의 담론』은 그리스어로 진행되며 자막은 아랍어 이탈리아어 어울락어(베트남어) 불가리아어 중국어 체코슬로바키어 영어 불어 독어 힌디어 헝가리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한국어 말레이어 몽골어 페르시아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펀자브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태국어 입니다

오늘은 크세노폰의 책 『쾌락과 절제, 친구의 가치와 소중함에 대한 소크라테스의 담론』 이란 제목의 그의 철학을 보내드립니다

수프림 마스터 TV 스승과 제자 사이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9월 30일 목요일에 『쾌락과 절제,친구의 가치와 소중함에 대한 소크라테스의 담론』 2부도 시청해 주세요 주목할 뉴스에 이어 동물의 세계 더불어 사는 세상이 방송됩니다 천국의 은총으로 여러분의 삶이 빛과 사랑으로 가득하길

온화한 여러분 스승과 제자 사이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곧이어 수프림 마스터 TV 주목할 뉴스에 이어 동물의 세계 더불어 사는 세상이 방송됩니다 기쁨과 풍요로움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쾌락과 절제에 관한 소크라테스와 아리스티푸스의 대화

그는 배고픔과 갈증의 충족 육체적 유혹에 저항하는 것 게으름을 극복하는 것 심신의 피로에 단련되는 것에 대해 대화함으로써 그들을 격려했다

그들 중 한 사람이 지나치게 사치하며 살았다는 말을 듣고 그는 이렇게 물었다 『아리스티푸스여 만일 자네가 젊은이 두 명의 교육을 맡았는데 하나는 왕자요 하나는 서민이라면 그들을 어떻게 교육하겠는가? 무엇보다 가장 근간이 되는 영양분 부터 시작해 보세』

아리스티푸스가 말했다 『예,인간은 영양분을 섭취하지 못하면 죽으니 그건 삶의 근간이죠』

소크라테스가 말했다 『그대는 둘에게 특정 시간에 먹고 마시도록 길들이겠나?』

『그럴 겁니다』

소크라테스가 말했다 『자네는 둘 중 누구에게 배부르기 전에 식사를 끝내고 일을 시작하도록 가르치겠나?』

아리스티푸스가 말했다 『말할 것도 없이 그를 통치자가 되도록 교육하려 할 겁니다 그의 통치하에선 국무가 원활하게 돌아가도록요』

소크라테스는 말했다 『둘 중 누구에게 목 마를 때 술 마시기를 금하고 잠을 적게 자며 밤 늦게 자서 일찍 일어나고 온 밤을 깨어있으며 순결하게 살고 보다 고상한 취향을 가지고 피로에 단련되고 자신을 자유롭게 드러내도록 가르치겠나?』

『역시 그에게죠』 아리스티푸스는 말했다

『적을 이기는 기술을 가르친다면 둘 중에서 누가 가르치기에 더 합당하겠나?』

『역시 그에게죠』 『그 기술이 없다면 나머지가 모두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입니다』

소크라테스가 말했다 『이런 방식으로 배운 자라면 적에게 쉽게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 믿네』

『맞습니다』 아리스티푸스가 말했다

『자,그럼』 소크라테스가 말했다 『결혼한 여인의 방과 벽장 속에 몰래 숨어 들어간 간통자에 대해 생각해 본다면 그들은 그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그리고 간통죄에 얼마나 엄격한 법이 적용되는지를 알겠지 그들은 자신들이 감시 받는 것을 알고 발각된다면 처벌을 면치 못할 것임을 알고 있네 그들은 그들과 같은 범죄자가 사형에 처해 지는 것을 알고 있다네 게다가 그들은 바람직하지 못한 열정에서 비껴갈 무수한 고결한 선택들이 있다는 걸 알면서도 위험 속에 자신을 던진다네 이는 심히 위태롭고 딱한 상황이 아니겠나?』

『그렇습니다』 아리스티푸스가 말했다

소크라테스가 말을 이었다 『이를 보면 인생사에서 가장 필수적이고 중요한 일은 집밖에서 행해진 덜 중요한 다른 것들이라네 또한 인류는 더위와 추위라는 계절의 냉혹함을 견디는 데 익숙하지 않으며 이는 간과할 수 없네 자네는 통치자가 이 모든 고난을 직접 겪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아리스티푸스가 말했다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소크라테스가 대답했다 『우리가 말한 대로 인내하고 근면한 자들은 통치자의 자격이 있네 이 모든 걸 할 수 없는 자라면 결코 남의 위에 설 수 없을 것이네』

아리티푸스는 동의했고 소크라테스는 말했다 『이 두 사람의 지위 중에서 선택한다면 자네는 그의 지위를 택하지 않겠나?』 아리스티푸스가 말했다 『예』 『왜 제가 통치자들의 업무실을 선택하지 않을까요? 원하는 자들이 통치를 하겠지만 저는 그들이 부럽지 않습니다 자신의 욕구를 충족하기가 힘들다는 걸 아니까요 저는 전 국민이 필요로 하는 것 때문에 자신에게 짐을 지우는 일은 하지 않겠습니다 우리가 바라는 많은 것들을 희생한 채 우리는 강요를 받지요 사람들이 원하는 모든 걸 그들에게 제공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쉽게 비난 받을 겁니다 전 이 모든 게 어리석다고 느낍니다 하인을 다루듯 국가가 통치자를 이용한다면 누가 제게 저의 지시에 따라 손 하나 대지 않은 채 음식과 물,온갖 생필품을 주겠습니까 국민들에겐 이 모든 것을 돌보고 제공하는 통치자가 있기 마련인데 그들은 사익을 위해 국민을 괴롭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긴급한 사안들을 충족시키고 남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이가 통치에 적합합니다 우리가 언급한 방식대로 교육 받고 지도 받은 이들이지요 그러나 저로선 보다 고요하고 순탄한 삶을 살고자 합니다』

소크라테스는 말했다 『페르시아 제국의 통치 하에 있던 아시아와 시리아 프리지아 리디아 같은 나라들 중에서 통치자가 백성보다 더 행복하게 사는 나라가 있는지 생각해 보세나 유럽에서 마에오티안은 스키타이의 지배를 받으며 아프리카에선 카르타고가 아프리카의 모든 국가를 통치하고 있지 그럼 자네 생각에 누가 가장 행복하다고 보는가? 자네가 있는 그리스를 한 번 살펴보세 자네 생각에 사람들은 지배 받기를 가장 원할 것 같은가 아니면 통치자가 되기를 가장 원할 것 같은가?』

아리스티푸스가 말했다 『전 결코 누구의 종이 되는 데 동의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통치자와 피통치자 둘 다를 피하는 길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자유의 길로써 진정한 고요와 평정에 이르는 가장 빠른 길이기에 저는 그 길을 가려 합니다』

소크라테스가 답했다 『만일 자네가 통치도 아니요 피통치도 아닌 모든 인간 사회 너머의 것을 말했었다면 자네는 어떻게 지배하지도 지배 받지도 않을 수 있는 것인지 말했을 것일세 자네는 힘있는 자가 약한 자를 억누르며 그들을 심하게 억압한 후 일반적으로나 특정적으로 그들의 가혹한 방식의 지배에 이들이 불평하도록 했다는 사실을 관찰하지 못하는가? 그리고 누구든 이들의 지배에 순종치 않으면 그들은 이들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곡식을 망가뜨리며 나무를 베고 그들을 공격해 한마디로 이들이 이러한 전쟁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종이 된다는 사실을 말일세 일반인들 중에 더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짓밟지 않는가?』

아리스티푸스가 말했다 『그러니까 이런 일은 제게 일어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전 어느 국가에도 속하지 않고 때로 여기나 저기에 속하며 어디서든 이방인으로 있는 게 좋습니다』

소크라테스가 답했다 『자네의 그런 생각은 참으로 특이하네 여행객들은 예전의 사이니스와 스키론 프로크루스테스와 그 나머지 사람들의 운명처럼 길에서 도둑들로부터 노략질 당하지 않는다고 믿네 그런데 말일세 자신의 나라에 정착하며 공공 사무를 관리하는 이들은 자신들의 취향에 맞는 법을 지니고 그들을 원조하는 우방을 가지며 방어를 위해 그들의 마을을 축성하고 이웃과 동맹을 맺으나 이 모든 것이 사악한 자들의 도발적 행위로부터 그들을 완전히 지켜줄 수는 없는 것이지 하지만 최고로 심술궂은 거주민 보다 더 신용이 적지 않고 다른 사람의 재산을 노리는 비열한 사람처럼 미천한 마을에 결코 들어가는 일이 없는 종종 위험한 여행으로 거리에서 보내는 대부분의 사람에게 이런 경우 이방인이란 이유나 자신의 안전을 지켜 줄 여권이 있다는 이유로 안전할 거라 기대할 수 있겠나? 아니면 불행하게도 노예가 되어야 하겠는가 주인이 결코 잘해주지 않는 그런 나쁜 사람이 되겠는가? 일하지 않고 잘 살기를 바라는 그 때문에 그 집안에서 누가 고통 받겠는가? 하지만 주인이 어떻게 그런 종을 부리는지 한 번 살펴보세 만약 그들이 도둑이라면 가져갈 수 있는 물건을 잘 보관함으로써 도난을 막으며 그들이 도망갈 것을 두려워해 옭아매고 만일 그들이 우둔하고 게으르면 그들을 매질하고 채찍질하겠지 만일 자네에게 이런 쓸모 없는 노예가 있다면 같은 방식으로 그들을 대하지 않겠는가?』

아리스티푸스가 대답했다 『그들이 제 시중을 잘 들 때까지 저는 그들을 혹독하게 다룰 겁니다 그러나 예전의 토론으로 돌아가서 당신이 행복하다고 여기는 이들 정부 일을 배운 사람들은 필요를 통해 고통 받는 사람과 어떻게 다릅니까? 그들은 배고픔과 목마름에 익숙하게 자신을 연마하고 추위와 더위를 참으며 수천 가지의 피로와 노고에 자발적으로 자신을 드러내야만 한다고 당신은 말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자발적으로 맞는 것과 강제로 고문 받는 것과의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사람이 기꺼이 아픔을 겪는 것은 어리석다고 여기는 것 말고는요』

소크라테스가 말했다 『자발적인 것과 강제 사이의 다른 점을 어찌 모르는가? 배고픔을 즐거이 겪는 자는 그가 생각날 때 먹을 수도 있으며 목마름을 기꺼이 겪는 자는 마시기를 원할 때 마실 수 있다는 사실을 말일세 하지만 강제와 필요에 따라 배고픔과 목마름을 겪는 사람이 먹고 마심으로써 이들을 해소하는 건 그들의 권한 밖이지 게다가 자발적으로 아무 노동이라도 받아들이는 자는 그에게 생기를 준다는 희망으로 안락과 만족을 느끼지 하지만 그들 노고의 대가로 받는다고 여기는 보상은 사실 아주 값어치가 적은 것이네 그럼 좋은 사람과 친구가 되거나 적을 이기거나 가족을 돌보고 국가에 봉사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이들은 문제를 떠맡고 만족해하며 그들 내면의 마음의 승인을 지각하고 덕 있는 자들에 대해 존중하고 존경할 것인가? 그리고 우리 자신에게 노동을 부가하는 것이 좋으며 처음부터 쉽게 행할 수 있고 즉시 좋아할 수 있는 운동은 많은 수고를 필요로 하는 강건하고 튼튼한 몸을 만들지 못하고 영혼에도 어떠한 자국을 남기지 못하지만 인내와 응용과 노동과 근면은 빛나는 행위와 큰 업적을 위한 길을 준비한다고 젊은이에게 가르치는 자들 중에 최상이라고 설득하는 것이네』

이것이 훌륭한 법관,특히 헤시오도스의 의견이네 그는 이렇게 말했네 『악으로 가는 길엔 사람들이 많고 길은 평탄하며 그녀의 집은 가깝도다 그러나 높은 덕성은 땀과 고통에 의해 도달하는 것 불멸의 힘이 그를 이끌고 길고 거친 오르막길은 그녀의 문으로 이끄니 산정에 이르면 쉴 수 있다네』』

에피카르모스도 이처럼 말했네 『신들은 노동의 대가로 축복을 주신다』 또 다른 데서는 이렇게 말했네 『태만의 아들이여 안락의 방을 피하고 고통을 즐겨라』』

프로디쿠스의 헤라클레스에 관한 저서에서 미덕과 쾌락이 아름다운 여인으로 나타나 헤라클레스에게 제안을 했다네 내 기억에 따르면 그는 이렇게 썼지』

『도덕가가 말했다 헤라클레스가 젊었을 때였다 젊은이들은 대개 자신의 길을 스스로 선택하며 어떤 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그들의 삶이 미덕의 길로 갈지 혹은 악의 길로 가게 될 지가 결정된다 그는 사색을 위해 고요한 장소로 나가 그곳에서 두 가지의 길 중 어느 길을 따라야 할지 숙고했다 그가 앉아서 생각에 잠겨 있을 때 키가 큰 두 여인이 그에게로 다가오는 걸 보았다 한 여인은 고상하고 정감 있으며 자연스럽고 편안하며 정갈하고 아름다웠으며 시선은 땅을 향했고 호감을 주며 행동은 겸손했으며 옷은 눈처럼 새하얬다 또 다른 여인은 흰 옷을 입은 여인의 자연적인 아름다움과는 달리 사치스럽게 치장했고 부자연스러웠으며 조화롭지 못했다 짙은 화장을 한 그녀의 얼굴은 실제보다 더 불그레해 보였고 표정과 몸짓 모두 더 예쁘고 우아하게 보이려 노력한 흔적이 역력했다 눈은 자신감에 차 있었고 속이 비치는 드레스를 입고 아름다움을 뽐내며 자만하는 듯 했다 그녀는 자주 자신과 다른 이들을 쳐다보며 자신을 알아주는 이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싶어했고 자신의 그림자를 바라보았다』

흰 옷의 여인이 한결 같은 걸음으로 차분히 다가오는 동안 치장한 여인은 헤라클레스의 앞으로 급히 걸어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의 헤라클레스여 너는 어떤 삶을 추구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구나 만일 네가 나를 따른다면 가장 안락하고 가장 즐거운 삶을 누릴 것이다 삶의 모든 쾌락을 맛보며 곤경에서 자유로울 것이다 너는 전쟁이나 세상의 일들로 근심하지 않을 것이며 유일한 너의 관심사는 네 모든 감각을 충족시키는 것- 고량진미와 최상의 술을 맛보고 아름다운 장식품을 감상하며 풍부하고 향긋한 향기를 맡으며 고급 의복을 입고 포근한 침대에서 잠들 것이다 너의 잠은 달콤하고 편안하며 아무런 근심 없이 모든 영광과 최고의 축복을 누릴 것이다 남이 얻지 못하는 이 모든 값진 축복이 어디서부터 비롯되는지 의심스럽겠지만 남들은 마음과 몸의 고된 수고와 노동으로서만 얻을 수 있는 이 모든 것을 네가 자유로이 즐길 수 있게 하리라 고난도 노역도 없이 다른 이들이 너를 위해 모든 일을 할 것이며 넌 명령만 내리면 온갖 쾌락을 얻을 것이다』』

헤라클레스가 이런 제안을 하는 여인의 이름을 묻자 그녀는 대답했다 『친구여 나와 친한 이들은 나를 행복이라 부르고 나의 적들은 내 평판에 흠을 내기 위해 쾌락이라 부른다』』

이번에는 흰 옷의 여인이 다가와 그에게 이렇게 말했다 『헤라클레스 나 역시 네게 도움을 제공하러 왔다 나는 너의 신성한 혈통을 알고 있고 네가 어렸을 적부터 네 뛰어난 능력을 관찰해 왔다 네가 나를 따른다면 너는 위대한 운명을 엮어 가리라 너는 가장 영광된 일을 성취하며 유한자들 속에서 명예롭고 걸출한 자가 될 것이다 그러나 네가 나와 벗하기를 청하기 전에 진실하게 네게 말하노니 이 불변의 진리를 명심해야 한다 노동과 수고로움 없이 얻은 것은 진정한 가치가 없는 것임을 신들은 참되고 고귀한 기쁨을 거져 주지 않으니 네가 만일 신의 호의를 얻으려면 그를 열심히 섬겨야 한다 친구의 우정을 얻으려면 그들을 도와야 하며 사람들의 칭송을 받으려면 그들에게 봉사해야 한다 온 그리스인들의 존경을 받으려면 정직과 용맹함으로 힘껏 노력하여 뛰어난 공헌을 해야 한다 풍성한 열매와 곡식을 한 가득 얻기 위해선 너는 경작하는 수고를 해야만 한다』

여기서 쾌락이 그녀의 말을 막으며 끼어들어 말했다『친애하는 헤라클레스여 이 여인이 말하는 기쁨으로 가는 길이 얼마나 길고 어려운 길인지 알고 있는가? 나를 따르면 내가 더 짧고 더 쉬운 길을 통해 행복으로 이끌어 주겠노라』

『슬프구나』 덕의 여신이 탄식하며 얼굴이 못 마땅함과 동정의 열정으로 빛나며 답했다 『얻으려고 전혀 노력하지 않는 자에게 어떤 행복을 줄 수 있으며 어떤 쾌락을 맛보게 할 수 있다는 말인가? 어떤 욕망을 느끼기도 전에 그 쾌락을 다 채우게 될 것인데; 배고프기도 전에 먹으며 목이 마르기도 전에 마시며 그러다가 멍함을 깨우지 않기 위해 가장 부드러운 깃털이불을 덮고 편한 침대에 누우며 전혀 힘들지 않게 오르기 위한 완만한 경사의 층계가 있을 것이다 하늘만이 아는 모든 편함이 있겠지 숙면을 취할 그 어떤 일도 하지 않고 그저 아무 할 일이 없어 잠을 찾아 헤매는 것이니 불사의 몸이기는 하나 넌 신들에게 제외됐고 선한 인간들에게서 경멸을 받는다 모든 말 중 가장 좋은 말은 스스로가 해주는 칭찬이며 모든 것 중에서 가장 보기 좋은 물건은 네 자신의 손으로 만든 것임을 너는 모르고 있다 누가 너의 말에 진지하게 귀를 기울이겠는가? 네가 곤경에 빠졌을 때 누가 너를 도울 것이며 어떤 현명한 자가 네 미친 짓에 동참하겠는가? 젊어서 모든 힘을 잃고 늙어도 지혜를 얻지 못한 자들만이 너를 따르리라 그들은 어렸을 때 너무 좋은 것들을 받고 응석받이로 자라다가 나이가 들어서는 곤경과 근심과 자신이 한 일에 대한 부끄러움에 떨며 해야 할 일에 대한 짐에 눌리니 젊었을 때 쾌락을 찾아 헤매고 나이가 들면 고난에 짓눌리는 것이다

반대로 나는 신들과 선한 인간들과 대화하며 내 도움 없이는 어떤 좋은 것도 만들어질 수가 없다 나는 무엇보다도 신들과 최상의 인간들에게 존경 받고 있고 그것은 당연한 것이다 나는 예술가들의 좋은 동반자이며 가족의 가장에게는 성실한 보호자이고 하인들에겐 친절한 조수,평화의 기술엔 유용한 동료이고 모든 우정에 대한 최상의 지지자이다 내 추종자들도 역시 먹고 마시는 모든 것에서 노력하지 않아도 즐거움을 느끼지만 그것은 그들이 식욕이 있을 때 먹기 때문인 것이다 그들의 수면은 게으른 자들보다 훨씬 달콤하며 깨어 있을 때는 잠에 취해 있지도 않고 또한 잠을 자기 위해 삶의 의무를 저버리지도 않는다 나의 젊은이들은 연장자들에게 칭찬을 받는 기쁨을 누리며 나이든 이들은 젊은 이들에게 칭송을 받는 영광을 누리게 된다 그들은 자신의 과거 행동들을 편안하게 되돌아보며 현재 상황을 기쁘게 받아 들인다 내 도움으로 그들은 신에게 혜택 받으며 친구들에게 사랑 받고 나라가 칭송하며 그들 삶에 있어 때가 되면 그들은 불명예스러운 망각으로 버려지는 것이 아니고 인류의 칭송 속에 말년까지도 번창하게 되는 것이다 신성한 조상의 후손인 헤라클레스여 덕스러운 노력과 근면함으로 이 가장 바람직한 완전한 행복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다』

『내 친구여 이것이 프로디커스가 말한 헤라클레스와 여신과의 대화이다 내가 한 것보다는 그 생각을 더 고귀한 표현으로 말했다고 봐도 좋겠지 내가 진심으로 바라건대 아리스티푸스여 자네 미래의 삶에 있어 자신을 행복하게 할 선택을 하여 그러한 신성한 가르침과 같은 발전을 할 수 있길 바라네』

친구의 가치와 진가에 대해서 내가 지금까지 말했던 것에 덧붙여 내가 기억하는 한 청중들에게 자신들을 되돌아보며 자신들의 친구들에게 설정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도록 한 또 다른 그의 강연을 말해주겠다 자신의 친구를 극한 가난 속에 버려둔 친구를 보고 그는 안티스테네스에게 바로 그 사람과 몇몇 다른 이들의 면전에서 다음과 같이 물었다

『친구에게 하인에게 하는 것처럼 가격을 매길 수 있는가? 어떤 하인은 20 크라운쯤 할 것이고 다른 하인은 5크라운 가치도 없을 것이고 저런 자는 50크라운 백크라운도 있겠지 니케라투스의 아들인 니시아스는 은광의 감독을 하는 하인에게 600크라운을 주었다고 하더군 친구들에게도 그런 식으로 가격을 매길 수 있다고 보는가?』

『그럴 수 있습니다』 안티스테네스가 답했다 『20크라운을 가진 것보다는 그 사람에게 사랑 받길 원하게 되는 그런 사람이 있고 5크라운보다도 못한 자도 있으니까요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주고 싶은 그런 사람도 알고 있습니다』

소크라테스가 말했다 『그렇다면 모든 이들은 자신이 친구에게 어떤 정도의 가치가 있는 지를 생각해 봐야 할 거며 자신이 그 친구에게 버림 받지 않도록 자신을 좋은 친구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나는 어떤 사람이 자신의 친구가 자신을 배신했다고 하는 얘기와 또 자신에게 충실하다고 생각했던 친구가 우정보다는 작은 이득을 선호했다는 얘기들을 듣고 이런 생각이 들었네 어떤 안 좋은 친구를 높은 가격에 팔 상황이 오면 유혹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말이네 사람들은 좋은 친구는 데리고 있으려 하고 성실한 친구는 버리려 하지 않기 때문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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