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과 제자사이
 
위대한 성인의 표식 1부 1996년 5월 15일, 캄보디아(영어)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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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는 동남아의 태국,라오스, 어울락(베트남)과 인접한 아름다운 나라입니다 캄보디아는 놀랄만한 풍경 단순한 문화와 전통 매력적인 고대 사원들 식민지 시대풍의 건축 순수한 친절등등 더 많은 매혹적인 복합체입니다 동부 태국과 라오스에서 남 어울락(베트남)까지 뻗어 있는 캄보디아는 격조높고 영적인 과거 크메르 제국의 영광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앙코르 사원들, 고대 크메르 제국 캄보디아의 수도는 독창적 열망과 영적인 헌신의 완전한 융합을 보여줍니다 앙코르 와트는 여전히 사람들이 매일 찾아와 기도하는 이 나라의 영적 심장부입니다

모든 캄보디아인들의 가슴속에 존재하는 영적인 분위기 때문에 특별히 필요한 시기에 신의 은총으로 축복받았습니다 1990년대부터 수 년간 칭하이 무상사는 캄보디아에 지속적으로 인도주의적 도움을 주었습니다 칭하이 무상사는 수 년간,여러 차례 열렬한 구도자들의 자국 방문 초청을 친절하게 받아들였습니다

이제 여러분을 1996 년 5월 캄보디아에서 칭하이 무상사와 협회원들이 함께 한 담화 『위대한 성인의 표식』에 초대합니다

스승과 제자 사이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토요일 『위대한 성인의 표식』2부도 지켜봐 주세요 곧이어 수프림 마스터 TV 빛나는 세계 영웅이 이어집니다 아름답고 즐거운 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스승과 제자 사이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요일『 위대한 성인의 표식』3부도 지켜봐주세요 수프림 마스터 TV 주목할 뉴스에 이어 동물의 세계 더불어 사는 세상이 이어집니다 천국의 평화와 행복이 가득한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목요일 『위대한 성인의 표식』4부도 함께해 주세요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 주목할 뉴스에 이어 동물의 세계 더불어 사는 세상이 방송되니 지켜봐 주세요 신의 은총으로 삶에 사랑과 축복이 가득하길…

오늘 스승과 제자사이에 함께해 주셔서 즐거웠습니다 토요일『 위대한 성인의 표식』5부도 함께 해 주세요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 주목할 뉴스에 이어 빛나는 세계 영웅이 이어지니 계속 지켜봐 주세요 신의 축복을 빕니다

스승과 제자 사이에 함께 해주셔서 아주 즐거웠습니다 수프림 마스터 TV 주목할 뉴스에 이어 동물의 세계 더불어 사는 세상이 이어집니다 신의 은총으로 영혼이 밝게 빛나기를

잘 쉬었나요? (예)

식사도 잘했고요?(예)

명상도 잘했나요? (예)

스승은 어떠 해야하는 지에 관한 좋은 얘기가 있어요 듣고 싶어요? (예)

스승이 되고 싶다면 주의 깊게 들으세요! 여기 방법이 있어요 비결이 있어요

아주 성스럽고 순수한 한 남자가 있었어요 천사들도 그를 볼 때마다 기뻤지요 그런데 이렇게 순수하고 성스러워도 그는 자신이 성스럽고 위대한 줄 몰랐어요 그게 이 사람의 유일한 문제였어요 그는 그저 자신의 일을 계속하며 뭐든 좋은 게 있으면 아무런 생각없이 겸손하게 나눠주려 했어요 꽃이 아름다운 향기를 발산하면서도 향기가 있다는 걸 모르는 것처럼요 그리고 태양이 대지에 자양분을 주는 따뜻한 아름다운 햇빛을 발산하면서도 그에 대해 생각 않듯이요 그 남자는 그렇게 했어요 성스런 그는 모든 사람의 과거를 잊고 현재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봤어요 그리고 사람들의 겉모습 너머의 순진 무결한 그 진아를 봤어요 그리고 너무 무지해 그들이 이전에 뭘 했는지도 몰랐죠 그는 자신의 행동과 사람을 보는 방법이 특별하다고 생각지 않았어요 그게 그의 삶의 방식이었기 때문이죠 그 내면의 순수함이나 성스런 삶의 방식 때문일 겁니다

어느날 천사가 그에게 와서 말했어요 『신께서 저희를 보내셨습니다 신께서 당신이 원하는 소원을 들어주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말씀하세요』 그 성자는 아무 말도 못했어요 뭘 원해야 할 지 몰라 당황했지요

여러분과 나라면 뭘 바랬을까요? 더 좋은 명상홀쯤 되겠죠 적어도 빗물이 새지 않는 곳이요 우리의 성스런 방석을 이곳저곳 옮기지 않아도 되는 곳이요 그리고 또 뭘 바랄까요? 비가 많이 내리지 않는 거요 비가 오되 향수를 뿌리듯이 공기를 시원하게 하는 만큼요 예를 들면요 팬케이크처럼 텐트를 누르지 않는 거요 네, 우린 많은 걸 바랄 수 있군요 그죠?

그 남자는 너무 순진해서 할말을 잃고 뭘 바랄 지 몰랐어요 천사는 그에게 아이디어를 줘야 했죠 그에게 물었죠 『가령 치료 능력을 원하나요?』 그 남자는 말했죠 『아뇨,그건 신이 직접하는 게 나아요』 네,현명하죠! 그는 원하는 게 없었죠 좋아요 그럼 우린 소원을 바꾸죠 우린 이럴 거예요 『아뇨,우린 천국에 가고 싶어요 명상할 필요도 없게요』 아니면 신이 오셔서 명상홀을 지어주세요 그래서 천사는 또 물었어요 『죄인을 정의의 길로 이끌고 싶으세요?』 『아뇨』 재밌지요 그는 말했어요 『사람을 감화시키는 건 제 일이 아니라 천사들의 일이에요』 그는 뭘 원할까요? 천사들은 계속 인내하며 존경심을 갖고 물었죠 『사람들이 따르고 싶어하는 도덕 군자가 되고 싶나요?』 『아뇨!』 남자는 놀라서 말했죠 『뭣 때문에요? 뭐하러 사람들의 주목을 끌겠어요』 정말 현명해요! 주목받는 건 최악의 일이죠 어떻게 이 남자는 이렇게 현명하죠? 그는 주목 받지 않고도 이미 알았어요 예,나도 전에 이걸 알았어야 했어요

그럼 뭘 원하나요? 천사가 물었어요 신의 은총을 바래요 그가 말했죠 『신의 은총이 있으면 나의 모든 만족과 소망이 충족될 거예요』 천사는 이 사람이 성스럽지만 참 어리석다고 생각했죠 신은 그리 자주 호의를 베풀진 않죠 신은 은혜를 베풀기 위해 천사를 자주 보내진 않아요 이 남자는 어째서 이처럼 성스럽고 이처럼 멍청하죠? 천사들은 강요했어요 『신의 의지는 이뤄져야 해요 어서 소원을 한가지 말해요 아니면 억지로 주어질 거예요』 신은 자유주의인줄 알았는데 독재자군요 신은 늘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주고 원하는 걸 하게 한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가요? 여기선 어째서 신이 독재자 같죠? 뭔가 원해야 한다고 강요를 하네요 그게 신의 문제지요 그래서 그 노인은 상황에 떠밀려 신의 뜻을 따라야 했어요 그는 말했죠 『좋아요 그럼 소원을 빌게요 저를 통해 행해지는 좋은 건 뭣이나 제가 모르게 해주세요』

와,멋져요! 내가 처음으로 뭔가를 빌었을 때가 기억나요 불교 스승께요 그녀는 비구니였어요 비구와 비구니 스승이 몇몇 있었죠 내가 관음법문을 알기 전 독일에서,첫 불상을 집에 가져왔어요 첫 불상은 아니었지만 독일에선 처음이었죠 불상을 스승이나 비구니없이 혼자 집에 가져오면 효력이 없다고 여겼기 때문에 부처에 예배하려면 비구나 비구니에게 청해서 축복을 받고 집에 가져와야 해요 그리고 상징으로 꽃, 향,음식을 마련해 의식을 치르죠 그리고 부처에게 절하고 스승에게 절하고 소원 같은 걸 빌어요 만일 그 소원이 성취될 거라면 모든 향은 나선형으로 꼬부라지고 재가 결코 바닥에 떨어지지 않을 거예요 보통,향이 탈 때 담뱃재처럼 재가 떨어지지요 그러나 그 소원이 신실하고 성취될 거면 모든 향은 나선처럼 꼬부라져요 하나만이 아니라 많은 향을 피우니까 그게 문제지요

부처가 왜 사람들의 신실함을 이 정도까지 시험하는지 모르겠어요 많은 향이 이처럼 꼬부라져야 해요 오,세상에! 난 될 것 같지 않았어요 모든 향을 보세요 난 늘 향의 재가 향을 태우자마자 즉시 떨어지는 걸 봤으니까요 어쨌든 난 들은 대로 했고 소원을 빌었죠 『좋아요,인생은 고해이고 인간의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많은 공덕을 쌓아야 한다는 걸 전 개의치 않아요 인간의 삶에 머문다 해도 괜찮아요 그리 나쁘지 않으니까요 제가 가진 좋은 건 뭐든,필요한 이들과 나누게 해주세요 그리고 제가 그걸 모르게 해주세요』 그게 내 소원이었죠 근데 모든 향이 이렇게 꼬부라졌어요 난 내 스승이 나를 위해 분명히 특별한 향을 샀을 거라 생각했어요 이미 꼬부라진 특별한 향을요 나선형 향이 아니라 아주 곧은 향이 저절로 꼬부라져 재가 돼야 하는 거죠

부처는 그렇게 사람의 헌신을 시험하죠 난 스승의 축복이라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 당시 그 불교 출가승들은 매우 성스러웠어요 전 가족이 출가승이 되었지요 내가 독일에 있을 때 그들은 나를 많이 도와 줬어요 내게 많은 걸 가르쳐 줬고 난 그들이 매우 성스럽다고 생각했죠 그들의 축복으로 향이 똑바로 떨어지지 않고 꼬부라졌다 생각했죠 그들은 매우 기뻐했어요 『오!당신이 바라는 건 뭐든 실현될 겁니다』 나는 바라는 걸 그들에게 말하지 않았어요 그냥 속으로 빌었죠 여러분에게 말해야 했었는지 모르겠네요 내가 이걸 읽다가 문득 내 일들이 생각났어요 그 당시 나는 관음법문을 수행하지 않았어요 난 단지 불경이나 『대자비주』를 암송하고 그리고 관음보살이나 약사불 명호를 염했지요 난 매일 이런 두꺼운 책을 읽느라 바빴어요

그래서 그 성자의 소원은 받아들여 졌어요 이제 그 성자는 자신을 통해 행해진 어떤 선행도 자신이 모르길 원했기에 신은 그의 그림자 아래있는 모든 사람과 사물들이 축복받도록 안배하셨어요 어쨌든 그는 앞만 볼 것이기에 아무 것도 모를 거예요 그 성자가 어디를 가든 이 그림자는 땅에 드리울 것이며 땅을 비옥하게 했습니다 필요한 곳에 비를 내리게 하고 빛이 충분치 않은 곳에 빛을 비췄습니다 사람들이 모든 질병에서 치유되고 그들 영혼의 고통이 치유됐습니다 그 장소가 번영하고 산이 푸르러졌습니다 샘과 분수도 곳곳에서 솟아났습니다 악업과 불운으로 짓눌려왔던 많은 사람들이 더 활발하고 더 건강하고 더 희망차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건 신의 안배에 따른 이 성자의 그림자의 이로움이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그는 항상 앞을 보고 자신의 일로 바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그는 항상 앞을 바라 봤습니다 그는 그의 그림자를 통해 뒤에서 일어나는 일을 알지 못했습니다 진정한 스승은 이래요 따라서 여러분은 그가 여러분에게 한 일에 대해 안다고 말하는 스승은 결코 들어본 적이 없을 겁니다 놀라지 마세요 많은 제자들은 항상 그들에게 이런 저런 일을 도와주고 병을 치유해 주고 불운을 바꿔 주고 집안과 하는 일에 축복을 해줬다고 진정한 스승을 찬탄하지만 그는 그에 대해 결코 모릅니다 놀라지 마세요 스승이 알고 있다고 말하면 그는 진정한 스승이 아닙니다 아마 스승은 직관이나 때때로 그가 아는 신의 은총을 통해 알게 될 겁니다 그러나 인류를 위해 하는 좋은 일들에 대해 스승은 항상 인식하고 있진 않습니다 불교에서도 부처는 『스스로 부처라고 말하는 이는 부처가 아니다』라고 했지요 그건 성불한 후 스스로 성불했다고 말할 수 없다는 게 아닙니다 그렇게 말할 수 있지만 그에 대해 크게 인식하진 않아요 알겠어요? 뭔가를 말한다면요 성불은 한계지어 말할 수 없기 때문이죠 성취했다고 말한다면 아직 이르지 못한 거죠

『금강경』에서 부처는 성취할 것이 없다고 거듭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식할 부처의 경지는 없습니다 우리가 성스럽게 될 수 없기 때문이 아니라 성스런 모든 것은 신,불성에 속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정말 단순하고 순수하다면 우리가 그에 대해 인식하지 않아도 불성,신의 힘은 저절로 드러날 것입니다 광대무변한 신성이나 불성을 어떻게 인간의 두뇌로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부처라는 걸 정말 안다거나 우리가 성스럽다는 것을 안다거나 혹은 신을 안다고 단언한다면 그건 말일 뿐입니다 실은 그렇치 않습니다 인간의 두뇌로 알 수 있고 묘사되어 질 수 있다면 그건 진정한 신이 아닙니다 그것은 진정한 불성이 아닙니다 불성은 우리 내면과 외면에 있습니다 신은 천국과 지상에 내면과 외면에 있지요 우리는 신 안에서 헤엄치고 숨쉬고 먹고,신 안에서 생활하고,신 안에 모든 게 다 있습니다 우리 주위에는 오직 신만이 있습니다 『나는 신과 접촉한다 신을 찾는다』고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신은 어디나 있습니다 우리가 뭔가를 성취 했다고 느낄 때마다 멈춰서 이 얘기를 기억하세요 스승이 어떤지 알고 싶다면 이 이야기를 기억하세요



"신은 천국과 지상에 내면과 외면에 있지요 우리는 신 안에서 헤엄치고 숨쉬고 먹고,신 안에서 생활하고,신 안에 모든 게 다 있습니다 우리 주위에는 오직 신만이 있습니다 "

스승은 그가 무엇을 하든,그가 어떠 하든,자신이 성스러운 줄 모릅니다 간혹 그것을 인정할 때도 있습니다 중생을 위해서나 어떤 상황을 빨리 지나치기 위해서요 왜냐면 사람들이 계속 물으니까요 그러면 그들은 말하죠 『좋아요,난 부처예요 그래서요? 다음은 뭐죠?』 그런 거예요

사람들은 때로 논쟁하기 위해 여러분이 누구라는 것을 인정하길 고집합니다 마치 때로 여러분이 버스에 탔을 때 누군가 옆이나 맞은 편에 앉아 계속 여러분을 바라보다 묻는 것과 같죠 『미국인인가요?』 예를 들면요 그러면 여러분은 『아뇨』라고 말하죠 그녀는『분명히 미국인같은데요』하죠 그러면『아녜요 부인』라고 말합니다 그녀는 계속 바라보며 말하죠 『그렇게 보여요 그냥 시인하세요 그렇죠? 미국인이라고 말해도 돼요 여긴 자유로워요』 여러분은 지쳐서 말합니다 『좋아요 나는 미국인이에요』 그리곤 그녀는 다시 계속 바라보면서 말합니다 『아, 다시 생각하니 미국인 같지 않네요』 어떻습니까?그렇죠

내가 처음 세상에 나와서 사람들의 두뇌와 부딪치게 됐을 때,그들의 요구에 따라 계속해서 부처의 힘과 관음 법문의 축복에 대해 말했습니다 그들은 내가 부처라고 말하길 계속 고집했습니다 난 말했어요 『그런 말 할 필요 없어요』 하지만 그들은 말했죠 『당신은 부처예요! 우리에게 말하세요』 석가모니가 말했듯이 『나는 유일한 부처다』 그렇게요 『그렇게 말하세요』 그들은 계속 날 압박 하며 고집했어요 얼마 후 난 말했죠: 그래요 난 부처예요 그러자 그들이 말했죠 『하지만 금강경에 따르면 자신이 부처란 걸 아는 사람은 부처가 아니라고 합니다』

이제 보세요 이길 수 없겠지요 그러니 자신을 알든 자신을 모르든 편안하기만 하면 좋습니다 우린 이러니 저러니 논쟁할 수 없어요 우린 이런 『인간들』의 두뇌가 이런 식으로 만들어 져서 문제가 없는 곳에 문제를 일으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질문할 필요가 없는 데도 묻고 답을 찾지 않는 데도 답을 줍니다 항상 이런 식이지요

그러니 우리가 할 일은 일상의 일을 계속해 나가며 우리의 이해와 양심에 따라 최선을 다해 훌륭한 인간으로서 이 생에서 해야 할 바를 다하면 됩니다 우리의 의무와 일을요 그저 하면 기분이 좋고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면서요 그러면 됩니다 신이 우리의 행동과 순수함에 기뻐한다면 신은 우리가 필요한 모든 것과 우리를 통해 인류에게 유익한 모든 것들을 줄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성불했는지, 등급이 어떤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얘기에 따르면 성인은 자신과 자신의 그림자가 행한 좋은 일에 대해선 잘 모릅니다 사람들은 그 그림자에 주의를 다 기울이다 정작 그 사람에 대해선 잊어버리니까요 그래서 그를 통해 행해진 좋은 일은 모르기를 원했던 그의 소망은 실현되었습니다 신은 그의 소원을 들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내 소견과 지식,경험에 의하면 이것이 바로 진정한 스승입니다 스승이 어떠한지 내게 묻는다면 바로 그와 같은 사람이라 할 겁니다 스승이 어떠한지 알고 싶거나 스승에게 뭐든 감사하고 싶다면 이 모든 걸 하는 건 신의 힘이기 때문에 실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스승은 늘 자유자재합니다

그는 우리와 같아요 늘 어깨에 성스러움을 짊어지고 다녀야 한다는 부담감도 없고 이 신성함이나 불성을 돌보지 않으면 미끄러지거나 다른 등급으로 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일단 성불을 했다면, 일단 신이 우리를 어여삐 봤다면 신은 그 은혜를 거두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걸 모른 채,평생 이것을 갖게 될 것입니다 왜 알아야 합니까? 인류에게 좋은 일을 하는 것에 대해 왜 알아야 하죠? 혜택을 받는 것은 인류입니다 그것이 중요한 점이지요 우린 사람들에게 이로움을 주길 원하죠 그들이 이롭다면 그게 어디서 오건 어떻게 하든 상관없습니다

지상에서 많지는 않지만 내가 만난 일부 진정한 스승들은 그처럼 매우 겸손하고 매우 평범합니다 그들은 정말 내면의 무상의 힘을 모릅니다 그들 자신의 신성함을 모릅니다 아마 그들은 사람들의 원에 따라 그들을 사랑하고 축복하지만 그들은 자신이 축복 한다는 걸 못 느낍니다 이해합니까? (네) 네 아마 그들은 사람들이 기대 하기 때문에 스승처럼 행동할 겁니다 마치 계속『당신은 미국인이죠?』하면 결국 『네』라고 대답 하는 것처럼요 그렇다고 할 뿐이지요 늘 거절하면 많은 문제가 생기니까요 그래서 스승은 그렇게 모든 사람이 기쁘고 즐겁고 일을 간단히 하는 데 따라 행동합니다 안그러면 스승은 자신이 스승이라 생각지도 느끼지도 않습니다

스승은 단순합니다 우리 모두처럼요 우리가 자신의 삶을 복잡하게 만들기 때문에 우린 우주와 하나될 수 없고 신과 접촉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편견의 벽을 쌓았습니다 종교적인 기대나 사회적인 행동 패턴의 벽 때문에 자연스런 삶의 방식에서 분리되었지요 그게 우리가 스승이 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실은 모두 가능합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의 생각 또는 스승이 어때야 한다는 등의 생각에 사로잡혀 있으면,우린 하나가 되지 못합니다 모든 생각을 놓고 아이 처럼 되세요 그러면 그게 어떤지 알 겁니다

오늘 생각한 특별한 질문 있나요?

모두 행복해요? (네) 좋아요,나도요

부처에 관한 이야기를 해 줄까요?(네)

옛날 옛날에 황금 원숭이가 있었어요 옛날에 부처가 아직 8만4천 번의 윤회의 굴레에 있을 때 그는 히말라야의 황금원숭이였어요 그는 매우 거대한 거인 원숭이로 그 무리의 왕이었죠 이 원숭이 무리는 8천 마리의 힘센 원숭이들로 이루어져 있었죠 승려가 아닌 원숭이요

그들은 갠지즈 강가의 숲 속에 살았습니다 그곳에는 맑은 물이 매일 바위로부터 콸콸 흘러나왔습니다 그리고 근처에 매우 아름다운 그늘진 큰 나무가 있었어요 여름에는 이 나무에 엄청난 황금열매가 열렸어요 부처의 전생으로 심지어 과일도 황금색이었죠! 신은 황금 나무를 그곳에 심었어요

그것에 대해 아나요? 부처가 어딘가 살면 그 나무는 은색이거나 평범한 나무일 겁니다 미래의 부처의 환생이 그곳에 황금 원숭이로 태어나면 그곳의 나무도 황금 과일을 맺습니다 그걸 아나요? 그러니 서둘러 부처가 되세요 그 황금 과일을 먹으면 명상홀도 황금색으로 될 것입니다 과일이 익자마자 원숭이들은 가능한 빨리 그것들을 먹어 치웠습니다

매우 현명한 원숭이의 왕은 무리에게 과일이 하나라도 물에 떨어져서는 안 된다고 주의를 주었습니다 왜냐하면 과일이 물에 떨어지면 물살이 그것을 하류로 운반하게 되어 어떤 사람이 이렇게 맛있고 황금색인 과일을 보게 되면 여기로 와 그 과일을 얻으려 할 것이고 그들이 이곳에 오면 원숭이들이 위험해질 것이니까요 정말 총명한 원숭이죠

나뭇가지 하나가 강 위로 낮게 드리워져 있고 새 둥지 뒤로 익은 과일 딱 하나가 숨겨있었던 것이죠 그래서 원숭이들이 이를 보지 못했고 과일은 완전히 익어 때가 되자 강에 떨어져 빠른 물살을 타고 아래로 흘러내려 갔죠 아래로 더 멀리 떠내려 가서 마침내 베나레스시에 도달했죠

재밌는 일이죠 인도의 모든 도시중에 세상의 모든 국가 중에서 부처는 계속 인도의 베나레스에서 태어났죠 불공평해요! 그렇죠? (네)

어느날 아침 브라마다타 왕,또 그 왕이군요,재밌죠 베나레스 왕이 강에서 목욕하는데 목욕을 마쳤을 때 어부 한 명이 근처에서 그물을 당겼는데 그 그물 안에 그 황금과일이 올라왔어요 어부는 한번도 본 적 없는 아름답고 맛있는 이 과일을 보고 놀라고 감탄했죠 그래서 왕에게 달려가 이를 보여 줬죠 왕은 그 과일을 흥미롭게 들여다 봤죠 전에 이런 과일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들에게 무슨 영광스런 과일이냐고 물었죠 고기 잡는 것밖에 모르는 어부도 그보다 더 알 리가 없었죠 그들은 말했죠전하 『저희는 모르옵니다』 그래서 왕은 산림관리인을 불러 그에게 물었지요 관리자는 망고라고 대답했죠

실망스럽기는… 난 뭔가 더 아름답고 값나가는 것인 줄 알았더니 망고라니! 좋아요,아마 당시엔 망고가 그리 많지 않았을 수 있고 대개는 망고를 몰랐을 수 있죠 사실,망고는 참 맛있죠, 그죠?(예) 부엌에 망고가 있나요?(예) 여러분을 위해 샀군요 좋아요,잘했어요 난 어렸을 때 망고를 좋아했어요 지금은 망고가 참 많지요 미국이나 유럽의 어떤 나라에도 심을 수 있어서,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죠 석가모니 부처님 당시처럼, 아주 오랜 옛날에 살았다면,이 모든 과일을 쉽게 구하진 못했을 거예요 농사기술이나 관개를 하는 거나 지혜와 비료 등을 인류가 아직 사용할 수 없었으니까요 과일의 질이 항상 좋진 않았고 오늘날처럼 시장에서 볼 수도 없었죠

그래서 왕이 망고를 몰랐던 것이죠 망고는 황금색이죠 정말 황금색이에요 망고색은 금빛과 같죠 맛도 좋고요 왕은 산림관리인에게 물었죠: 『어디서 이 망고가 자라느냐?』 관리인이 대답했죠 『폐하,이 과일은 우리 왕국에선 자라지 않습니다 멀리 떨어진 히말라야 산계곡에서 자랍니다』 왕은 망고를 잘라 한 조각 맛보고 왕비와 신하에게 나머지를 주었죠 그들은 모두 탄성을 질렀습니다 『천상의 맛을 가진 과일입니다! 이런 맛은 처음입니다』

그러니 오늘날 얼마나 행복한지 알겠지요? 원하면 하루에 세 개도 먹잖아요 당시엔 한 나라의 왕도 한 조각을 먹을 수 있을 뿐이고 그것도 처음이었죠 전에 우리가 망고를 먹은 적 없다면 정말 맛있을 거예요 어릴 적에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요 난 늘 좋아했어요 아주 좋아했죠 망고는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다르면서 맛있죠 다 먹어봤나요? (예) 기회를 잡으세요 여기 많이 있으니.

필리핀이나 태국, 어울락(베트남) 캄보디아 같은 극동아시아에 가거든 기회를 잘 이용하세요 미국에서는 자라지 않는 모든 맛있는 과일들을 먹도록 해요 혹은 수입을 하긴 하지만 제대로 익지 않거나 화학적 처리 같은 걸 해요 나무에서 바로 따서 먹는 것과는 다르죠 정말 맛있어요 나무에서 익은 걸 바로 따서 먹으면 맛도 좋고 달콤할 뿐 아니라 아주 향기로워요 정말로요! 향수처럼 향기롭죠! 아침에 공복 시에 먹어보세요 아침식사로 말이죠 그러면 환상적이죠! 서양인들이 태국이나 동양에 오고자 하는 이유가 바로 그거죠 특이한 과일이 있고 야채도 현지에서 먹으면 맛이 다르죠 수입되거나 다른 땅이나 대륙에서 자라면 맛도 달라져요 인삼처럼 말이죠 이름은 같아도 미국 인삼은 한국산보다 더 싸죠 그리고 효과도 아주 많이 다르죠



"스승은 단순합니다 우리 모두처럼요 우리가 자신의 삶을 복잡하게 만들기 때문에 우린 우주와 하나될 수 없고 신과 접촉할 수 없습니다"

맛있는 황금 망고를 먹어 본 왕과 모든 이들은 더 먹고 싶어 했어요 깨달음을 이렇게 갈망했다면 더 좋았겠죠 과일에 대한 왕의 갈망은 나날이 커져 이젠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어요 잠도 잘수 없었어요 망고 생각 때문에 아무 것도 먹을 수가 없었어요 망고향에 상사병이 걸렸어요 상사병 걸린 사람처럼 그도 사랑하는 걸 찾으려고 애를 썼죠

마침내 그는 과일을 찾기 위해 멀리 떨어진 히말라야 계곡을 향해 떠나기로 결심했죠 그래서 뗏목을 만들어 강을 거슬러 올라갔죠 와! 망고 나무 하나 망고 한 개를 찾으러 강물을 거슬러 가는 모험을 했어요 강을 거슬러 가서 히말라야 산을 오른 것이죠 깨달음이나 해탈을 위해 그렇게 모험하는 사람은 많지 않죠 우습지 않아요? 이상하죠! 예,사람들은 그래요 때론 돈과 목숨 모든 걸 바쳐서 보석 광맥이나 금을 찾으러 나서죠 하지만 가장 귀한 보석이 우리 가슴 속에 있건만 찾으려 하지 않죠 정말 이상한 일이죠

이로부터 여러 날 동안 긴 여행이 계속됐죠 와우! 그들은 강둑에 망고 나무가 있는 산 계곡에 도착했어요 물론 두 문장으로 쓴 것처럼 그리 쉽진 않았어요 많은 산과 강을 건넜죠 그 당시 히말라야는 황야였어요 알겠어요?

내가 있을 때도 황야와 같았어요 5,6월 여름철에 가도 산이 모두 눈에 덮여 있었죠 빙하와 눈더미 사이로 길을 뚫었고, 버스가 산 사이를 달리는 것은 마치 개미가 큰 바위 사이나 그 가장자리를 기어가는 것과 같죠 발로 걸어가야 한다면 끔찍하죠 아주 좁고 위험한 길을 지나야만 해요 미끄러지기라도 하는 날엔 가루가 되고 말죠 낭떠러지는 매우 깊고 산은 빙하로 덮여 매우 미끄러우니까요 조심하지 않으면 언제든 미끄러지죠 그래서 이런 성스럽고 멀리있는 높은 산으로 순례를 떠났다가 살아서 돌아오면, 도시나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오면 사람들은 그들에게 절을 하죠 그들이 매우 성스러워서 신의 보호를 받아 무사히 돌아왔다고 생각하니까요 재가 되어 단지에 담겨 온 게 아니라 걸어서 돌아왔으니까요

그러니 여러 날 동안 밤낮으로 여행해서 그들이 히말라야 계곡에 도착했다면 왕과 신하들이 망고를 찾기 위해 무수한 어려움과 큰 고난을 겪었음을 우린 상상할 수 있죠 그곳엔 포장도로나 도로가 아예 없지요 많은 지역이 말조차 갈 수 없는 곳이죠 그래서 왕이 말을 데려갔다 해도 말이 미끄러져 죽을 수 있어서 타지 못하죠 이렇게 협소한 길과 미끄러운 빙하에 익숙하지 않지요 그러니 히말라야의 어떤 곳들 특히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외딴 곳과 성스런 그런 장소에 가기란 매우 어렵죠 혹은 여름철에 순례를 위해 가지만 그 이후엔 불가능하죠 여름에만 두세 달 정도 가는 곳이죠 겨울엔 길이 산처럼 눈이 높이 쌓여 있어,아무도 여행할 수 없어요 거기에 사는 이들도 겨울 동안엔 나갔다가 여름에 돌아오죠 일부 군부대만 겨울 동안 먹을 식량을 가지고 그곳에 주둔하죠

그래서 많은 수행자나 스승들이 히말라야를 좋아하는 거죠 일년 동안 혹은 적어도 겨울 동안 필요한 식량이 있다면 여러분은 그곳에 머물 수 있지요 에스키모인처럼 눈 속에 동굴을 파서 추위를 막을 수 있죠 장작불을 하루 종일 피워두면 동굴은 따뜻해지죠 때로 어떤 스승들은 겨울 동안 동굴에 머무는데 눈이 동굴 밖을 완전히 덮어버리죠 그럼 밀라레파처럼 밖으로 나갈 수 없죠 겨울 동안 그는 동굴에서 구할 수 있는 것만 먹고 지내죠 혹은 식량을 준비해두거나 하죠 히말라야에선 우리 부엌에서 식량을 저장해 두는 것과는 다릅니다 생각도 마세요 기껏해야 마른 녹두와 몇 가지 콩류와 쌀이 전부죠 눈을 냄비에 넣고 불에 올려 녹여서 물로 쓰죠 그게 전부예요 소금 조금하고요 녹두는 영양가가 정말 많아요 인도인들, 특히 히말라야의 수행자에겐 기본 식량이죠

그곳에 가거든 일 인당 두부 세 조각 따윈 기대하지 마세요 꿈도 꾸지 마세요 아무도 없고 아무도 방해하지 않고 많은 걸 버려야 하는 그런 외딴 곳에 오르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죠 옷이며 담요와 필요한 용구 등을 가져가되,최소한의 것만 가져가야 하기 때문이죠 내가 히말라야에 있었을 때, 처음엔 많이 가지고 있었죠 여러분이 큰 가방을 끌고 오듯이요 부엌에서 가져온 숟가락,포크,젓가락 사기그릇과 큰 침낭,옷도 여러 벌 챙겼지요 높이 올라갈수록 짐이 줄었어요 가져갈 수 없었죠

마침내 히말라야 정상도 아니고 중간쯤에서 남은 건 침낭 하나와 침낭을 지고 갈 물건 하나뿐이었죠 종이처럼 얇은 캐시미어 플오버 하나와 무릎과 엉덩이 부분을 덮는 튜닉같은 흰옷 두 벌과 바지 하나 뿐이었죠 그게 전부였죠 두 벌로,한 벌은 빨고 한 벌은 입었죠 더는 가져갈 수 없었죠 스텐 컵과 은 스푼 등 다른 모든 용구들은 중간에 버렸어요 처음엔 스푼과 포크 두 개를 간직했으나 나중엔 오직 하나만 남았죠 물이나 차 마실 때 쓰는 쇠로 된 컵 하나였죠,그리고 이런 접신데 조금 더 두꺼워 차파티나 쌀,음식, 야채 요리할 때 사용했어요 나중엔 그 컵과 포크도 버렸죠 나중엔 하나만 가지고 차,밥 차파티 등 요리를 했죠 점점 더 무거워졌으니까요

여러분은 몰라요 운동화 한 켤레 양말 두 켤레 그리고 아주 얇은 면옷 두 벌이 전부였죠 그밖엔 가져갈 수 없었죠 다른 사람이 태워가는 그런 순례여행을 나는 좋아하지 않아요 무슨 공덕이 있겠어요 그래서 난 경건함으로 신을 감동시키기 위해 발로 걸어가기로 결정했죠 많은 인도인들은 말이 갈 수 있는 곳까진 말을 타고 가죠 아니면 등에 업혀 가거나 가마를 타고 가죠 네 사람이 네 귀퉁이를 잡으면 가운데 앉아 가죠 그래요 그래서 많은 이들이 내가 혼자 걸어가는 걸 보고,나를 성스럽게 생각했지요 내 옷은 시간이 지날수록 구멍이 많아졌고 신발에도 구멍이 많아졌죠 내 생각에도,약간은 아주 홀리한(성스런, 구멍난)것 같아요 난 단 벌의 얇은 옷을 입고 걸어갔기 때문에 그들은 추위를 견디는 나를 매우 성스럽게 생각했죠 왜냐면 다른 이들은 말잔등에서 담요를 뒤집어 쓰고 두꺼운 풀오버를 입고 갔으니까요 하지만 난 면파자마 같은 걸 입었었죠 걷기에 편했죠 난 차이나 칼라처럼 만들었는데 아주 잘 어울렸어요 길고 품위있었죠 그래서 내가 그렇게 걸어 갈때,사람들은 날 성인으로 여겼지만 실은 그게 아니었죠

걸으면 땀이 나는데 어떻게 춥겠어요? 길이 험해서 계속 땀이 났어요 여기처럼 평평하지 않았죠, 돌로 포장이 된 것도 아니고요 때론 바위를 기어 올라야 했고 함정과 미끄러운 바위도 피해야 했고요 하이힐을 신고 다닐 수 있는 길이 아니죠 운동화 한 켤레 밖에 없었죠 그마저도 눈 속이라 차가운 물이 신발로 스며들었죠 어딘가에 도착해 보면 발은 항상 심하게 붓고 굳어 있었죠 몸을 덥힐 불이 없으면 그렇게 며칠 계속되어 매우 아팠죠 나에겐 불이 없었어요,하지만 누군가 어디서 불 피우는 걸 보면 그 뒤에 앉아서 이렇게 옷을 말렸죠 좋아요,내가 아직 살아있으니 괜찮죠

히말라야 여행이 그렇다는 걸 알려 주는 것뿐이에요 이 책에서처럼 그냥 『여러 날을 여행했다』가 아녜요 그들이 도착했습니다 여행 중 찻집이나 음식점 같은 게 없었기 때문에 그리 쉽지 않았지요 모든 것을 운반해야 했지요 차파티를 만들기 위해 밀가루와 소금만을 가져갈 수 있었고 갠지스강물을 마셨죠 그게 최선일 거예요 많은 걸 가져갈 필요 없어요 여러분이 나처럼 작다면 녹두를 가져갈 순 없어요 너무 무거우니까요 히말라야에선 녹두를 요리하는 게 매우 어렵습니다 아무튼 공기가 매우 희박해요 하루 종일 걸리죠 끓지 않으니까요! 거기 있는 동안 항상은 아니지만 때로 히말라야에서 발견한 무엇이나 생야채를 먹었어요 때로 다른 곳에서 식품점을 볼수 있지만 아주 제한적이죠 쿠키 4팩, 차 1팩,분말차 그게 다예요 두 세 사람에게 주고 나면 바닥 나지요

그것이 히말라야의 슈퍼마켓입니다 10인분의 차파티를 만들기에 충분한 밀가루 1킬로그램 정도만 있을 겁니다 둘이서 각각 차파티 2개를 먹지요 그게 다예요 다음날까지 누군가 그들에게 식량을 운반해 줄 때까지 기다려야 하며 그 때 그들은 여러분을 위해 다시 요리할 겁니다 돈이 있다해도 원하는 것을 살 수가 없어요 늦게 도착해서 남들이 그 식품점에서 이미 다 먹었다면 여러분은 끝난 거지요 거긴 아주 작은 산속 식품점이라 많은 식품을 살 만큼 충분한 돈이 없습니다 인도인들은 신선한 걸 먹는 걸 좋아하죠 그들은 매일 가서 야채를 삽니다 그들은 냉장고도 없고 좋아하지도 않아요 아마 들어 본 적이 없을 거예요 히말라야 사람들은 매우 단순합니다

그들에게 뭔가를 물으면 그들은 고개를 젓는데 그건 오케이를 뜻하죠 오해하지 마세요 이렇게 저으면 『네』라는 뜻이죠 내가 처음 갔을 때 항상 문제가 있었죠 『차파티 2개를 달라는데 왜 안 주죠?』라고 말했죠 그가 이렇게 저었죠 난 말했죠 『거기 있는 걸 봤어요 이 짜파티요』 고개를 이렇게 저었죠 그래서 난 말했죠 『그럼 내가 하죠!』 아주 귀엽죠 히말라야 산의 차파티는 세계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이라 할 수 있죠 40km 를 걸어서 위가 텅 비면 그 땐 황금 맛이지요 황금 원숭이나 뭔가 즐기려고 윤회할 필요가 없어요 그게 너무 너무 맛있으니까요 그리고 그것으론 결코 충분치 않죠 문제는 그들도 충분히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항상 충분치 못하다고 느끼죠 다시 차파티를 먹기 위해 다음 매점이나 어딘가 다른 곳을 고대해야 하지요

솔직히 말하면 인도에서만큼 맛있게 먹은 적이 없어요 모든 게 너무 맛있죠 오,세상에! 항상 어디든지 걸어야 하고 이 모든 밀가루 에너지를 소모하니까요 뭔가를 먹자마자 때로 곧 갈증이 날 수 있으며 40km를 걷고 나면 뭐든지 소중히 여기죠 그걸 발견하거나 누군가 먼저 먹지 않았다면요 그래서 대개는 마른 비스킷이나 아주 가벼운 것 밀가루 같은 걸 가지고 다녀야 하죠 가능하면 약간의 소금도요 아니면 소금조차 가지고 다니지 않죠

난 작은 비닐 봉지에 소금을 가지고 다녔죠 소금이 없으면 가는 곳마다 다시 채웠죠 많이 가지고 다닐 수 없으니까요 밀가루 10온스 정도나 그런 것들이지요 이렇게 작은 걸로 한 봉지와 소금 작은 팩 하나지요 어디를 가든 항상 물이 있어요 눈이 없으면 갠지스강이나 사람들에게 얻지요 어디든 강이 많아요 히말라야에 가져갈 건 그게 다죠 왕이라 해도 황금 과일을 찾기 위해 많은 고난을 견뎌야 해요 왜 깨달음을 찾기 위해선 고난을 감내하지 않는지 모르겠어요 그 길은 항상 거기서 황금사슴을 가지거나 과일 때문에 원숭이와 경쟁하며 그런 것들로 체면을 손상하는 대신 부처가 될 수 있는 길인데요

이제 히말라야에 대해 충분한가요? 많은 사람들이 히말라야가 어떤지 알고 싶어 하니까요 사실 말로는 충분히 묘사할 수가 없어요 거기는 아름다워요 일찍이 내가 본 것 중 가장 아름다운 산입니다 이와 같아요.. 산이 이렇게 차례로 잇따라 있기 때문이죠 목화 솜처럼 하얀 눈으로 모두 덮여 있어요 아무도,동물조차 발을 디디지 않았어요 저기 담요처럼 납작하고 평평하고 평탄해요 터키옥과 같은 푸른 청록색 하늘로 상록의 소나무가 곧게 솟아 하얀색이 두드러집니다 정말 아름다워요 때로 나는 거기 서서 경이의 눈으로 바라봤죠 사진이나 비디오로 찍어도 결코 같지 않아요 공기는 먹을 수 있을 만큼 깨끗해요 히말라야였기때문에 내가 배고프지 않았던 것 갚아요 많은 식량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었죠 때로 식량없이 다녔지만 별 상관 없었죠

어떤 히말라야 스승이나 요기들은 먹지 않아요 그들을 기수련가나 에어리언이라 부르죠 그들은 공기를 먹어요 정말이에요 그들은 특정한 방식으로 깊게 호흡 하는 특별한 기술이 있기 때문에 허기를 느끼지 않아요 많은 요기들이 옷조차 입지 않아요 그들이 거기 오래 있으면 옷이 내 옷처럼 구멍이 나기 때문이죠 구멍이 너무 많아지면 버려야 하지요 그래서 그들은 투모 열을 개발해야 하죠 태양 신경총요 몸 전체를 데우기 위해 복부에서 태양열을 상상해야 합니다 그들 대부분 핑크 빛이며 건강하고 살쪄 보이죠 그들은 공기만 마시며 분홍빛이고 통통하죠 옷도 입지 않고 그냥 그렇게 걸어 다닙니다

인도에서 여자가 홀로 걸어가면 존중하지 않아요 이유를 모르겠어요 그래서 인도에선 여자가 외출할 때 형제나 자매 딸,개,고양이 등을 데리고 다녀야 하지요 홀로 다니지 않아요 난 이걸 몰랐었죠 동행할 사람도 없어 어디든 혼자 걸어 다녔어요 곤란한 일도 있었지만 별 문제는 아니었죠 쿵푸로 해결했어요 혼자 다녀야 한다면 준비를 하세요 가라테 같은 걸 좀 배워둬요 농담아녜요 난 힌두교 고행자 옷인 선황색 승복을 입고서 가까이 오지 못하도록 했죠 그 때 당시 난 이미 티벳 전통과 힌두 전통에 따른 산야시, 출가자로 계를 받았지만 너무 드러내고 싶지 않아 평범한 옷을 입었었죠

그리고 모기들이요 히말라야에는 없지만 베나레스 같은 성지 몇곳엔,와! 모기가 정말 커서 비행기가 몸에 착륙하는 것 같죠! 여러분 몸은 공항이 될 거예요 알겠어요? 그들은 계속해서 번갈아 가며 몸에 착륙하죠 시간표에 상관 없이요 그러니 그곳에 가면 모기장이나 방충약으로 여러분 스스로를 보호해야 해요 그들은 정말 여러분 몸을 공항으로 생각하니까요 모기가 정말 컸어요 베나레스에 있는 모기는 정말 커요 내가 작기 때문에 모든 게 크게 보였죠 가는 곳마다 방충약을 쉽게 구할 순 없어요 특히 히말라야에서 막 내려왔을 때는요 히말라야에 갔다가 돌아오면,이상하게 느껴지죠,마치 구름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곳의 공기가 다르고 깨끗해서 그런가봐요

거기엔 여러분이 걱정해야 될 것들이 아주 많이 있어요 남자,여자 화장실도 그곳엔 없어요 난 대게 기다렸다가 어두워지면 나갔어요 하지만 포효하는 곰이나 그런 소리를 들으면 다른 건 다 잊어버리게 되죠 도망가거나 얼어붙게 됩니다 거기는 밤에도 전기가 들지 않아요 그리고 손전등의 건전지가 항상 충분하진 않지요 산을 몇 백 킬로미터 오르고 나면 손전등도 없어지게 되지요 무거우면 짐이 되니까요 모든 걸 버려야 하죠 깨달음도 마찬가지예요 높이 올라갈수록 적게 가져야 해요 버리거나 그곳에 머물러야 하죠 그 상황과 매우 매우 흡사해요 아무도 내게 뭘 버려야 하는지 말해 주지 않았지만 난 스스로 버렸어요 더는 갖고 다닐 수가 없었거든요 높이 올라갈수록 무거워지니까요 중력 때문이거나 눈이 신발 속에 들어가 발이 무겁고 부어 올라서 그럴 수도 있을 거예요 영양을 충분히 섭취 하지 못했거나요 어쩌면 너무 추워서 보통 때보다 더 빨리 에너지를 소비했겠죠 아니면 고도나 지쳐서 그럴 수도 있겠죠

하지만 재미있었죠 그 때,내 마음 속엔 오직 신만이 있었어요 두려움이나 생각이 없었죠,마치 두려움이나 걱정의 감각을 잃은 것 같았죠 하지만 지금 다시 그곳에 가라면 사양하겠어요 백만달러를 준대도 그곳에 다시 가진 않겠어요 이젠 그곳 생각을 하면 너무 무서워요! 스승이나 신의 은총을 찾으러 그곳에 혼자 가서 수 마일을 걷고 산을 타야 한다면 난 장님에 귀머거리가 되야 할 겁니다 내가 갈 수 있는 인도의 성지는 다 갔었어요 난 동행자도 없었어요 그래서 혼자 가야했죠 혼자가는 건 많은 위험이 따라요 하지만 신은 나 같은 장님은 보호하시죠 아무 일도 없었어요 살아서 여러분을 보러 올 수 있었죠

그러니 여기 텐트가 불만이면,여러분은 최소한 텐트가 있죠 난 짊어지고 갈 텐트도 없었어요 그러니 이미 아주 좋은 거예요 그 때 난 개인용 텐트를 원했지만 갖지 못했죠 항상 밤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했어요 아니면 아주 먼 외딴 곳에 가야 목욕 같은 것을 할 수 있었죠 특히 성지순례 계절엔,수 백만명이 성지나 명소 주변 어디든 둘러싸고 있었지요 그러니 거의 사생활이 없는 거죠 하지만 익숙해지죠 무엇이든 이용해 주위를 둘러싸고 목욕을 했어요 아니면 옷을 다 입고 얼음 물에 뛰어들어 다섯을 세고 나오는 거예요 물은 0도의 얼음물이에요 강고트리 같은 얼음에서 막 녹은 물이거든요

강고트리는 사람들이 갠지스 강의 근원이라 믿는 곳이에요 그건 사실이에요 갠지스 강의 수원이지요 거기에 가서 강을 보면 물이 산에서 흘러 나오며 얼음에서 녹아내려 바로 떨어져 갠지스 강물이 되죠 그 곳의 물은 0도 정도됩니다 이렇게 딱딱한 길 때문이 아니라면 물이 흐르지 못했을 거예요 흐르는 물이어서 액체로 있는 거죠 아니면 거긴 모두 얼음일 거예요 산의 평탄한 곳에 경사진 부분이 있어 물이 떨어질 수 있는 거죠 그래서 해가 조금만 들면 물이 녹아 갠지스 강이 만들어 지는 거죠 사람들은 죄를 씻으러 그곳에 옵니다 나도 그곳에 목욕 했으니 죄가 다 씻겼을 거예요 난 다섯까지 세고 뛰어 나왔죠 여섯까지 있으면 사라질 테니까요 얼음조각이 되어 나올 수 없을 거예요 정말 차가워요 욕실도,아무 것도 없다면 그냥 옷을 입은 채 강에 뛰어들 수 밖에 없어요

난 내 머리에도 죄가 있을 것 같아 머리도 감았어요 다 감는 동안 너무나 추웠죠 정말 수를 세야 하죠 수를 세지 않으면 그곳에 영원히 남거나 가라앉게 될 테니까요 얼어 붙어서 갑자기 몸이 굳어져 버리죠 그러니 빨리 뛰쳐나와야 해요 그리고 해가 있을 때 목욕해야 해요 해가 없으면 끝장입니다 내가 얼음물에서 햇볕으로 뛰어 나왔을 땐,와! 마치 몸이 꽃처럼 피어나는 것 같았죠 모든 세포가요 굉장하게 느낄 거예요 난 세 번 더 그렇게 했어요 모든 죄가 확실히 씻겨 나가도록요 난 얼마나 죄가 많은지 몰라서 머리에서 발끝까지 모두 씻었어요

대다수 인도인들은 감히 그렇게 못하죠 물에 뛰어드는 사람을 보지 못했어요 아마 하리드와르나 베나레스 같은 따뜻한 평야 지대인 강 하류에서 씻을 겁니다 갠지스 강의 근원인 히말라야 산 꼭대기가 아니고요 그곳은 정말 춥고 사방이 눈으로 덮인 산이며 눈이 매우 높게 쌓여 있지요 거기엔 물만 있어요 5월에 해가 들지요 거기에만 의존하죠 씻으려면 너무 추워서 그냥 물을 찍어 몸이나 얼굴에 튀기기만 합니다 그리고 뭔가를 하죠 신의 이름을 부르고 자신의 머리에 몇 방울을 뿌리거나 마시지요 상징으로요 그리곤 자신의 죄가 이미 씻겼다고 믿죠

그들은 도시에서 먼 길을 걸어왔고 그곳에 가려고 고난과 위험을 견뎌야 했기 때문에 아마도 사실일 거예요 그리고 그들이 그렇게 신실하다면 아마도 그들의 죄가 약간은 씻겨나갈 겁니다 아마 그들의 순수함과 신실함이 신의 힘을 감동시켰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도움이 될 거예요

히말라야에선 적어도 생각의 오염이 없어서 아주 좋게 느끼지요 거기 있을 땐 순수 하고 기쁨에 넘치죠 대기에 축복과 사람들의 신실함과 긍정적인 기도가 가득하기 때문이죠 그런 곳에선 신에 대한 찬양만이 있죠 부정적인 생각이 없고 신실하고 순수한 헌신만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히말라야 같은 특정 장소에 집착하지 않더라도 거기선 기분이 좋을 거예요 정말로요

하지만 난 슬펐어요 한번은 거기서 맨발로 사람들을 나르는 일꾼들을 보았는데 그들은 신발을 신지 않았어요 가끔 신을 신고 가긴 하지만 찢어져 있었죠 그들의 발은 물집이 생기고 피가 흘렀어요 난 그 때 신께 매우 화가 났었죠 난 말했죠『당신은 왜 인간에게 이렇게 많은 고통을 주나요? 당신을 경배하러 여기 오는 게 무슨 소용이 있죠? 이렇게 고통 받으면요』 정말 가슴이 아팠어요 그래서 난 산을 울면서 내려가다 언덕에 도착했을 때 텐트를 친 한 승려를 봤어요

인도 텐트는 근처의 나뭇가지들로 만들어 지붕에다 비닐을 씌운 아주 간단한 것입니다 그리고 구석에 불을 피웁니다 다른 쪽엔 담요를 깔고요 침상 위에다 시바나 다른 상을 둡니다 그 뿐이죠 그게 그들의 텐트죠 순례기간 중 많은 승려들이 순례길을 따라 텐트를 그렇게 칩니다 그러면 순례자들이 그들에게 보시든 돈이든 주면 필수품을 사죠 모닥불은 따뜻하게 해주며 거긴 너무 추워서 모기가 없어요 그들은 그렇게 살아요

내가 울면서 산을 내려가다 텐트에 있는 한 승려를 보고 멈춰 서서 사람들처럼 그에게 약간의 돈을 보시했어요 나는 내려오면서 울고 있었어요 그가 물었죠 『왜 그렇게 우니?』 그는 날 아이라 불렀죠 『오!얘야,왜 그렇게 우니?』 그는 인도어로 얘기했어요 그래서 이유를 말했죠 신에 대한 믿음을 거의 잃었다고요 신이 내 형제 자매들에게 너무 많은 고통을 주는 것 같다고요 그들은 매우 미끄러운 얼음 위를 맨발이나 피를 흘리며 걸었죠 순례자들에게서 돈을 좀 벌려고요 난 그 광경을 좋아하지 않았죠 난 그때 왜 신이 그리 잔인한지 의아해 하며 말했죠『신께 기도해도 신은 왜 오시지 않죠?』

그는 단 한마디를 했어요 신은 마지막 순간에 오신다고요 난 지금까지도 그가 무엇을 얘기 했는지 모르지만 그 뒤 난 편안해졌죠 그리고 그는 내게 설명했어요 『오!넌 이들이 평범한 사람이 아니란 걸 모르는구나 그들은 사람들을 신께 태워주는 일꾼으로 내려올 것을 맹세했지 그건 그들에게 좋아 가슴 아파하지마』 그리고 그때 난 깨달았어요 기분이 정말 좋았죠 그래서 말했죠 『말은요? 말도 그런 성지에 사람들을 태워가느라 고생을 너무 많이 해요』 그는 말했죠 『물론 그들도 성스런 존재로 말로 환생한 거지』 그는 긍정적이었죠 그리고 말했죠 『와서 앉거라 얘야 뭘 좀 먹거라』 그는 내게 축복 과자인 프라사드를 주었어요 난 과자를 먹고서 매우 행복해 기분이 좋아졌어요 난 그에게 경의를 표한 뒤 산을 내려갔고 기분이 좋았죠 그리고 그 절로 내려갔는데 그들은 내게 아주 잘 대해 주었어요

난 강가에 앉아 있었죠 내가 그 전에 다른 승려에게 내가 슬픈 것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미 좋아졌죠 내가 그 절에 갔을 때 사람들을 봤기에 강으로 가서 강가에 앉아 생각하고 있었죠 이렇게 앉아서요 많은 사람들이 날 에워싸고 말했어요 『어리석은 짓 하지 말아요』 난 신에 대해 생각하며 명상하고 있었어요 내가 강 옆의 돌 위에 앉아 있었는데 거긴 물이 아주 깊었거든요 사람들이 나를 둘러 싸고 떠나지 않았죠! 그들은 내가 절로 돌아갈 때까지 날 떠나지 않았어요 난 오랜 여행과 피로 때문에 명상하기에 조용하고 한적하고 고요한 장소를 원한 거였는데요 그들은 내가 물 속으로 뛰어들까 걱정했지요 세상에 그래서 난 다시 조용히 있을 수가 없었어요 그들은 그날 이후 날 어디든 따라다녔어요

좋아요,망고 얘기로 돌아갑시다 망고 먹고 싶죠 와!거의 끝났어요 베나레스로 돌아가죠 왕과 신하들이 오랫동안,수많은 밤낮을 여행한 뒤 그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그들은 강둑 근처에 자라는 망고 나무를 보았습니다 그들 모두 내려가 달고 즙이 많은 망고로 즐거운 잔치를 벌였죠 밤이 되어서도 떠나기 싫어 왕은 나무 아래에 잠을 자기 위해 누웠습니다 그들은 짐승들을 쫓기 위해 둘레에 많은 모닥불을 피웠습니다 밤 늦게 왕이 잠이 들고 보초들이 모두 졸 때 원숭이들과 원숭이 왕이 왔습니다 원숭이 왕이 왔고 그들은 남은 과일을 따서 먹으려고 가지위를 뛰어 다녔습니다 왕은 시끄러운 소리를 듣고서 깼어요 원숭이가 8천 마리나 되었거든요

믿어져요? 이건 과장된 거예요 어떻게 8천 마리가 한 나무에서 먹을 수 있겠어요? 왕과 보초들도 마찬가지고요 그건 아주 특별한 나무였을 거예요 인도 얘기는 이처럼 혼자 풀어내거나 상상해야 하는 신비로 가득하죠 마치 석가모니 부처가 항상 황금 뭔가로 태어나 꼭 이 베나레스에서 같은 왕조에서 동일한 왕과 왕비를 만났다는 얘기처럼요 그리고 또한 그들과 같은 문제를 가졌다는 거죠 그는 말했을 거예요 『다음엔 원숭이로 태어날 테니,날 내버려둬』라고요 그는 같은 왕이지요

팔천 마리의 원숭이와 원숭이 왕이 시끄럽게 해서 왕이 깨어났죠 그는 군사들에게 일어나서 나무를 둘러싸고 시위를 당길 준비를 하라고 말했죠 아침식사로 먹기 위해 원숭이 몇 마리를 쏠 참이었죠 그는 말했죠『아침은 망고와 원숭이 고기로 할 것이다 원숭이와 망고는 참 맛있을 것이다』 왕은 그렇게 말했죠 왕의 말을 엿들은 원숭이들은 무서워서 떨었죠 그들은 원숭이 왕에게 갔어요 『오,폐하께서 경고하셨지만 저흰 망고 하나가 강에 떨어져 떠내려간 줄 몰랐습니다 이제 낯선 자들이 그 과일을 얻으려고 이리 왔으며 그들의 왕은 우리 고기를 먹으려고 궁사들에게 우릴 쏘라고 명령했어요 나무를 에워싸고 있어 도망갈 수도 없습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원숭이 왕이 말했죠 『두려워하지 말아라,너희를 구할 방도를 찾아 볼 것이다』 그는 이렇게 그들을 위로하고 강 건너 편으로 뛰어 갔죠 그는 긴 대나무를 가지고 원래의 자리로 돌아왔어요 그는 장대가 충분히 길 거라고 생각했고 그걸 자신의 허리에 묶어서 거기서부터 갠지스강둑 건너 편까지 다리를 만들려고 했죠 원숭이들이 나무에서 건너 편까지 피하면 문제 없을 거라고요 하지만 다소 잘못 측정해 장대가 조금 짧아서 장대만으로 할 순 없었죠 그래서 자신의 몸을 묶어 나무에 매달려 자신의 등으로 모자란 길이를 보충해야만 했죠 그는 모든 원숭이에게 그의 머리 위로 뛰어올라 등을 밟고 걸어서 장대를 지나 건너 편으로 가라고 했죠 모두 그렇게 해서 문제없이 건너 편 강둑으로 갔죠 하지만 데바다타란 마지막 원숭이가 있었는데,왕에 대한 질투심이 아주 강했어요 그래서 왕에게 더 큰 문제를 일으키려 했죠 왕의 등에 뛰어오를 때 온힘을 다해 강하게 뛰어오르는 바람에 원숭이 왕의 등이 부러지고 말았어요 그리곤 건너가 버렸죠 원숭이 왕은 너무 아파서 강에 떨어지고 말았어요

이 모든 걸 지켜본 브라마다타왕은 자비로운 원숭이 왕에게서 깊은 감동을 받았어요 신하들에게 명해 그를 강에서 구해 불을 가져다 주고 좋은 옷을 입히고 음식과 물을 주고 약을 먹이고 등에 연고를 발라 그가 다시 회복하도록 했죠 원숭이 왕이 의식을 회복하자 그는 원숭이 왕에게 물었어요 『당신은 몸으로 다리를 만들어 원숭이들이 건너게 하느라 목숨을 바쳤습니다 당신은 그들에게 무엇이며,그들은 당신에게 뭡니까?』

죽어가던 왕은 말했죠 『폐하,그들은 나의 자식이며 난 그들의 대장이자 안내자죠,그들은 날 믿고 사랑했지요 난 세상을 떠나는 게 슬프지 않습니다 백성들이 자유를 찾았으니까요 통치를 잘하려면 백성의 행복과 안녕이 항상 먼저라는 걸 기억하세요』 이렇게 말하고 왕은 눈을 감고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죠 브라마다타 왕은 죽은 원숭이의 장례를 왕의 장례로 치루도록 명했습니다 화장지에 사당을 지어 횃불을 피우고 향을 사르며 헌화를 했죠 베나레스로 돌아 온 왕은 다시 원숭이 왕을 기념하는 사당을 지었으며 모든 신하들에게 이 용감한 동물에게 경의를 표하도록 지시했죠 평생,원숭이 왕의 마지막 말을 기억하며 백성들을 현명하고 훌륭하게 다스렸습니다 끝입니다

사실이건 아니건 훌륭한 얘기고 부처의 격에 맞는 얘기죠 우린 늘 동물을 얕보지만,이건 진짜 이야기고 어떤 사람들은 정말 부끄러워 해야 해요 여러분이 인도에 가면 원숭이 사당을 많이 볼텐데 아마 이 이야기에서 비롯됐을 거예요 원숭이 사당은 여기서 비롯됐죠 또 하누만 상이란 게 있는데 그건 아마 다른 것일 거예요 그도 원숭이처럼 생겼는데,고대 인도 왕국에 살았던 매우 현명한 원숭이라고 합니다 그는 라마왕을 비롯해 많은 존재들을 도왔지요 라마왕 이야기를 알죠? 추방되었다가 다시 왕국으로 돌아왔던 왕말예요 그는 하누만의 도움으로 많은 악마를 물리쳤죠 이 두 이야기가 서로 연관됐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둘 다 원숭이에요

인도인들이 왜 원숭이,들소, 소 등의 동물들을 숭배하는지 이제 알겠죠 그들은 모든 존재가 영혼과 지혜와 선의를 가졌다고 믿기 때문이죠 현대에도 이는 입증되었죠 언론에 인간을 구한 동물들에 관한 이야기들을 통해서 말이죠 그들은 인간과 자신,그리고 다른 존재들에게 이로운 특별한 일들을 아주 많이 합니다 이것만으로도 우리가 그들을 존중하고 보호하며 사랑해야 한다는 걸 충분히 알 수 있죠 좋아요,사랑으로 경청해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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