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과 제자사이
 
신 안에서 희망을 찾자, 1991년 9월 24일, 포모사 시후 (영어)      
오늘 스승과 제자 사이 『신 안에서 희망을 찾으라』는 중국어와 영어로 진행되며 자막으로는 아랍어 어울락(베트남)어 불가리아어 중국어 크로아티아어 체코어 영어 불어 독어 힌디어 헝가리어 인도네시아어 이태리어 일어 한국어 이란어 포르투갈어 노어 스페인어 태국어입니다

포모사(대만)은 작은 섬이지만 천혜의 자연 경관을 두루 갖춘 곳입니다 북쪽에서부터 오래된 옛도시와 원주민 마을이 드높은 산과 아름다운 폭포, 정교한 사원을 따라 들어서 있습니다 중부지방은 빛나는 바다와 굽이치는 강, 에메랄드 숲의 눈부신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문화의 중심으로 알려진 남부는 대륙 이민자들이 이곳으로 처음 이주했을 때의 전통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2007년 초 칭하이 무상사는 협회 회원들의 신실한 갈망에 부응하여 귀빈들과 전세계에서 온 만 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2007년 2월18일, 포모사에서 열린 정해년 설날을 축하하는 행사에 참석하셨습니다 이 경사스런 날에 빛나는 세계 지도자상 시상식이 개최되었고 칭하이 무상사는 어울락(베트남) 난민에 대한 자애로운 활동으로 피델 라모스 필리핀 전 대통령과 구시 평화상 재단의 마누엘 모라토 회장, 헤어슨 알바레즌 의원에게 상을 수여하였습니다

이제,1991년 9월 24일 포모사 시후에서 칭하이 무상사가 강연하신 『신 안에서 희망을 찾으라』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오늘 스승과 제자 사이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수프림 마스터 TV 주목할 뉴스에 이어 건강한 생활이 방송되니 계속 시청해 주십시오 항상 웃음과 행복과 사랑으로 가득한 나날 되시기를

오늘 가는 사람? 손 들어보세요 집으로 가니 행복해요? 아니에요? 하지만 우리가 늘 함께 있을 순 없으니 그게 문제죠 여러분이 나와 있어도 내가 떠날 거예요

난 외로운 별로 태어났어요 누구와도 아주 오래 머물 수 없어요 어렸을 때부터 내 선택이 아닌 운명에 의해 가족을 떠나야만 했죠 3-4살 때부터 가족과 떨어져야 했어요 다시 돌아가고 돌아가지만 아주 오래 머물 수는 없어요 그래서 내가 이른바 스승이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만일 내가 아주 감성적이어서 감정에 집착하고 가족에 묶인다면 내 일을 잘 할 수 없었을 거예요 내가 어떤 감정도 없다거나 가족의 사랑이나 우정이 무엇인지 모른다는 게 아녜요 알지만 집착하지 않을 뿐이죠 가끔은 나도 누군가를 아주 좋아해서 그 사람이나 그 사람들과 함께 있고 싶어요 내가 그들과 헤어질 때면 슬프고,마음 아프고 외롭게 느껴지지만 오래 가진 않아요 그걸 견딜 수 있고 잊을 수 있어요 그건 스승에게는 이점이죠 아무도 없다는 것이요 이런 면에서 좋아요 자신의 의지대로 오고 갈 수 있죠 여러분에겐 가족들과 내가 있죠 이러면 여러분은 잃을 게 없고 여러분 사랑의 고리에 한 사람을 더하니 이익이잖아요

여러분은 집으로 돌아가 가족과 친구들을 돌보고 그들을 신의 친척 신의 자녀들처럼 생각하세요 신의 자녀를 돌보듯이 그들을 돌보면 문제없어요 어떤 일을 하든 신의 이름으로 하세요 구걸하는 이에게 돈을 줄 때『이건 신의 돈이니 신께 돌려 드리세요』 라고 말하세요 그러면 괜찮아요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해야만 합니다 삶을 이 방향에 맞춰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면 절대 악업을 짓지 않을 거예요 악업도 없고 악업에 묶이지 않지요 검은색도 유용합니다 가끔은 검은색도 쓸모 있지요 그러니 모두 용도가 있어요

우리가 아주 나쁘다고 생각하는 어떤 것도 알맞게 사용하면 유용하죠 집에서도 화장실이 가장 인기없는 장소지만 아주 필요하죠 그죠? 그러니,경솔하게 맹목적으로 판단하지 말고, 삶에서 그에 따른 가치를 배워요 그래서,성경에는 『심판하지 않으면 심판받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죠 우리가 오늘 뭔가를 비웃었다면,내일은 비웃음을 당할 거예요 그러니,다른 이들을 대할 때 주의하세요 특히 친척들에게 예의 바르고 친절하게 대해야 해요 그들 역시 신의 가족이니까요 예외는 없습니다 신의 가족이 아닌 사람은 아무도 없죠 신을 부정하거나 신을 알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들도 여전히 신의 자녀들입니다 그들은 그냥 개구장이 아이들, 악동들과 같아서 자기부모를 인정하기 싫다고 말하는 거죠 하지만 그들도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났어요 아무도 신을 부인할 수 없죠

옛날에, 신을 믿지 않고 항상 신을 부정하는 무신론자인 한 남자가 있었어요 그는 말했어요 『어떤 신도 본적 없고 신을 알았던 적도 없고 날 도운 적도 없다 어디에도 신은 없다』 그래서 아주 가난하고 아파도 절대 신께 기도하지 않았죠 『소용없는 짓이야 신은 아무데도 없어 어떤 신도 본적 없어』 그래서 그가 거의 죽어갈 때 아프고 가난한 그에게 아무도 다가오지 않았어요 무신론자에다 아무도 그를 좋아하지 않았고 아주 무례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아프고 돈도 없이 굶어 죽어가고 있었어요 게다가 그의 집 바깥에 이런 구절을 써놓았죠『신은 어디에도 없다』 그는 어디서도 신을 찾을 수 없다는 거죠 그래서 그는 말했죠 『신은 없다』 그래서 죽기를 기다리며 거기 누워 있었어요

그런데 이웃에 아주 다정하고 신에게 헌신적인 한 아이가 있었어요 혼자서 차파티, 인도빵을 좀 가져와 그에게 먹였어요 그렇게 해서 그는 아주 감동 받았고 소생했어요 그는 아이에게 물었죠 『아무도 내게 오려 하지 않는데 어떻게 먹을 것을 가지고 오게 됐니?』 『신께서 말해 줬죠』 신께서 내 스승님의 모습으로 나타나 당신이 병이 회복되어 스스로 돌볼 수 있을 때까지 음식을 갖다 주라고 하셨어요』 그러자 남자는 『하지만 난 신을 인정한 적이 없고 받아들였던 적도 없는데 어떻게 신이 날 돌보는 거지?』 아인 말했죠『당신은 안 받아들여도 신은 당신을 받아들여요』

그 남자는 아주 당황하며 말했죠 『하지만 난 문 밖에 『신은 없다』 라고 써 놨는데 어떻게 신이 오신 거지?』 그 아이는 밖으로 나가서 읽었어요 아이는 글을 잘 읽을 줄 몰라 철자를 읽었죠 『하나님은 지금 여기 계신다(God is now here) 아이는 들어와 알려줬어요 『제가 읽었죠,신은 지금 여기 계신다』

신은 무소 부재하니 우리는 신에게서 도망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신을 기억하고 신의 뜻에 복종하면 우리 인생이 더 의미있고 우리의 존재 목적이 빠르게 실현될 것입니다 어떤 게 존재하는 데 그걸 계속 부정하면 시간 낭비이자 에너지 낭비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 우리에게도 더 좋고 신께도 더 좋습니다 존재하는 걸 계속 부정하려 하면 많은 압박과 많은 문제를 일으키게 되고 그 결과 우린 지치고 피곤해지겠죠 우리 에너지를 잘못 사용하기 때문이죠

톨스토이 이야기 아세요? 그가 집에 있을 때 일종의 모든 걸 버리는 출가자가 되려고 아주 애를 쓰고 있었는데 어떻게 하면 아내에게 이걸 전달할 수 있을까 생각하고 있었죠 그래서 그는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늘 생각만 하고 있었어요 그게 그를 아주 지치게 만들었지요 생각 역시 에너지가 소모되니까요 그래서 그는 항상 생각만 하다 마침내 온 힘을 모아 남아있는 모든 에너지로 아내에게 편지를 썼어요 편지를 한 장 쓰고는, 쓴 다음에는 편지를 전할 힘이 없었지요 너무 지쳤지요 힘을 다 써 버렸죠

우리도 마찬가지예요 우리는 신을 부정할 수 없어요 신을 볼 수 없다고 해서 신이 없다고 변명할 순 없습니다 특히 우리는 때로 신을 봅니다 신이 꼭 어떤 형태로 물체로 나타나는 건 아니에요 빛이나 소리로 나타납니다 신이 나타난다면 신의 힘,축복과 사랑을 전하기 위해 사람의 모습을 선택할 거예요

살아 있는 스승이 지상에 있다면 그 스승이 신을 깨달았다면 신은 신을 믿는 사람은 누구든 입문하든 안 하든 스승을 본적이 있던 없던, 스승의 사진과 가르침을 알든 모르든 인류에게 나타나기 위해 항상 그 형상을 이용할 겁니다 따라서 스승을 본 적이 없는 많은 사람들이 때로 명상 중이나 꿈 속에서 혹은 사고가 났을 때나 재난과 문제가 있을 때 스승을 봅니다 그래서 그런 거죠 안 그러면 신이 왜 다른 형상을 선택해야 하죠? 신과 하나가 된 사람에게서 신이 나타나는 것이 더 쉽습니다 사람들이 이해하기에 더 논리적이죠 그가 신을 깨달았다는 걸 알리기도 더 쉽죠 그건 확실합니다 우리가 뭔가를 원하면 그렇게 됩니다

그래서 신은 신을 깨닫고 살아 있는 스승이 누군지를 사람들에게 확인 시키기 위해 그런 형상으로 나타납니다 안 그러면,신은 아마 망고 나무나 개 혹은 고양이로 나타났을 겁니다 신이 선택하면 그렇게 할 지도 모르죠 그러나 그건 별 의미가 없어요 많은 효과가 없지요 따라서 신은 살아있는 스승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스승이 지상에 있을 때마다 우리는 그를 신,신이 만든 인간 우리와 함께 사는 말씀이 만든 인간 살아있는 신, 걸어 다니는 신이라고 말하죠 우리는 이루어지길 바라는 소원과 갈망을 간청하면 그렇게 되죠

우리가 신의 모습을 보지 못해도 신은 우리에게 나타납니다 그러나 관음법문 수행자들은 신이 빛과 소리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신은 항상 주변에서 느끼는 일상의 축복과 사랑과 보호입니다 특히 어려울 때는요 신의 존재를 부인 하기 위해 에너지와 시간을 낭비하는 건 소용없는 일입니다

현재 관음법문을 수행하지 않아도 우리는 신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안 그러면 나무,새,물, 공기,산,심지어 바위와 대지를 누가 돌보겠습니까? 우리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누가 그들을 이런 식으로 계속 존재하게 할까요? 지구의 각 작은 부분들은 이 세상의 인류와 모든 생명체에게 주는 선물입니다 나무도 목적을 행하고 있어요 이 나무들이 없다면 편안하고 시원하고 상쾌하게 여기 앉아 있을 수 없죠 나무들은 일종의 대기를 소생시키는 산소를 내뿜지요 다른 나무보다 더 나은 일부 나무들이 있죠

『인도멀구슬 나무』는 치유력이 있어요 인도멀구슬 나무 아래 앉아 있으면 많은 병이 감소하거나 치료됩니다 열이 있을 때 인도멀구슬 나무 아래 앉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회복되지요 인도의 많은 아쉬람 인도 명상 센터 주위엔 인도멀구슬 나무를 심곤 합니다 소위 인도의 현자들과 성인들은 인도멀구슬 나무 아래 처소를 만들지요 일하거나 제자들에게 말할 때나 명상하거나 기분 전환하기 위해 인도멀구슬 나무 아래 앉아 있곤 합니다 석가모니 부처는 인도멀구슬 나무를 찾지 못해 보리수 아래 앉아 있었을 거예요 그 당시 그는 아마 인도멀구슬 나무에 대해 몰랐을 거예요 아무도 말하지 않았죠

내가 인도에 오래 동안 있었을 때 일 년이 지난 후에 인도멀구슬 나무 효과를 알았어요 처음에는 몰랐어요 어떤 스승이 내게 말해주지 않았다면 몰랐을 거예요 그러나 인도의 많은 사람들은 인도멀구슬 나무를 (neem tree) 알며 님지라 부르죠 지는 위대하단 뜻이죠 접미사『지』는 성스런 사람들과 위대한 인물들에게 붙이며 나무와 갠지스에도 붙입니다 그래서 강가지,님지 때로 스톤(돌)지, 버드(새)지라 부르죠 내가 인도에 있다면 칭하이지가 되었을 거예요 내가 인도에 있었을 때 사프란 옷을 입었는데 마하라지로 불렸어요 다른 장소에서는 『바가반지』 또 다른 곳에선 여신을 뜻하는『데바단타지』 『데비지』 혹은 『파라만사지』 라고 불렀어요 사람들이 내게 『이름이 뭐예요』 라고 물으면 모든 걸 댔어요 그 모든 의미를 몰랐거든요 모든 사람이 나를 다르게 불렀어요 『내 이름은 마하라지 바가반지 파라마한사 데바단차 데비 바가반 등등 구루 입니다』 라고 했죠 그 외 뭐가 있죠? 다른 이름 있나요? 다라다라라라지 지가 많아요 데비지,마더지 모든 게 있지요 모두,지,지가 붙죠

이 세상 모든 것은 자신의 장소와 목적이 있습니다 우린 돌아다니며 무엇이 좋고 나쁘다고 말할 수 없죠 우린 정말 모르니까요 약 분야만해도 일부 나라의 많은 약초들은 유명하며 인기 있고 매우 널리 사용되지만 다른 나라 사람들은 그것에 대해 전혀 모릅니다 때로 일부 독초들 조차 어떤 치료용으로 사용될 겁니다

우리가 모든 것을 알 때까지는 어떤 것을 책망하거나 탓하거나 비평하지 않는 게 더 낫지요 신은 매우 현명하기 때문입니다 신이 모든 것을 만들었을 때는 어떤 목적이 있는데 우리가 모를 뿐이죠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이 세상을 비참하고 유혹이 많다고 하지만 일부 다른 사람들은 이 세상을 훈련할 수 있는 좋은 학교라고 여깁니다 우리 마음 가짐에 달렸지요

매우 현명하고 우리법문을 잘 수행하고 있으면 우린 이 세상을 좋게 느낄 겁니다 때로 수행을 잘 하거나 동정심이 있으면 누군가의 고통이 자신의 고통이 되어 우리가 일을 잘 처리하고 그 사람을 잘 돌볼 때까지 거기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특히 그 사람이 어느 정도 우리와 연결되어 있거나 그들의 친척이나 제자들 혹은 동료 수행자들을 통해 연결될 경우 우리는 그들의 고통에 더욱 민감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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