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불교는 히나얀 마하야나와 바즈라야나 수준에서 나온 부처의 가르침의 완전한 식견을 포함한 수행의 넓은 영역에서 발현된 풍요로운 문화입니다 티베트 불교에 속하는 다른 그룹들은 파드마삼바바에 의해 세워진 닝마파， 틸로파에 의해 창설된 카규파， 강촉겔포와 그의 아들 군가 닝포에 의해 창설된 사캬파 총캬파 롭상략파에 의해 창설된 겔룩파가 있습니다

티베트 불교의 교리는 죽음에 대한 인식과 삶의 무상함에 촛점을 두고 명상과 영적 수행에 매진하도록 이끌고 있습니다 만다라와 기도깃발， 탱화는 이 길을 가는 수행자들에게 상기시켜주는 가시적 형상들입니다

이 종교의 유명한 스승 중 한 분이 밀라레빠입니다 마법사，요기，시인 은둔자 등 많은 이름들로 알려진 티베트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입니다 이 히말라야 성자는 １０５２~１１３５년 사이에 생존했으며 그의 개인적인 속죄 이야기는 많은 세대에 영감이 되고 있습니다 도하라는 노래를 통해 밀라레빠는 영적 헌신과 지혜에 관해 신성한 가르침을 전했습니다

오늘，여러분께 티베트 불경의 밀라레빠 ６０송 중에서 １３，２２，２３ ３３，３７송에서 , 발췌한 내용을 보내 드리겠습니다

오늘 스승과 제자 사이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프림 마스터 ＴＶ 주목할 뉴스에 이어 동물의 세계 더불어 사는 세상이 이어지니 계속 시청해 주세요 천국의 사랑과 축복 기쁨으로 은총받는 나날 되시길..

１３송

레충빠는 (밀라레빠의 제자) 인도에서 돌아 온 뒤 자만병이 생겼고 밀라레빠는 온갖 방법으로 그를 치료하려 했다 그의 제자가 음식을 원하자 그들은 보시를 받으러 갔지만 음식이 없다는 노파에게 욕을 먹었다 다음날 아침 그녀가 죽은 걸 보고 밀라레빠가 말했다 『레충빠여， 이 노파처럼 모든 중생은 죽을 운명이지만 그들은 이 사실을 잘 생각지 않는다 그래서 그들은 법을 수행할 많은 기회를 놓친다 너와 나는 이 일을 기억하고 이에서 교훈을 배워야 한다』 그리고 그는 노래했다

"무상함과 망상의 노래"

삶의 무상함이 마음 깊숙이 스며들면 생각과 행동은 저절로 법과 조화될 것이다 반복해서 계속 죽음에 대해 생각하면 게으름의 마를 쉽게 무찌를 수 있다 죽음이 언제 닥칠지 아무도 모른다 이 여인이 지난 밤에 갔듯이！ 레충빠여 거칠게 굴지 말고 스승의 말을 들어라！

보아라 외부 세상의 모든 현시들은 지난 밤의 꿈처럼 무상하다！ 이 덧없는 꿈을 생각하면 완전히 슬픔에 잠긴다 레충빠여，이 거대한 혼란스러움에서 완전히 깨어났느냐？ 오， 이를 생각할수록 부처와 법에 대해 더 갈망하게 된다

쾌락을 열망하는 육신은 배은망덕한 채권자이다 어떠한 선행을 하든 항상 고통의 씨앗을 뿌린다 육신은 한 푸대의 오물과 먼지이니 자랑스러워 말라 레충빠여 내 노래를 들으라！

내 육신을 돌아 보면 신기루 도시처럼 보인다 잠시 육신을 유지하지만 사라지게 된다 이것을 생각하면 내 마음은 슬픔으로 가득차나니！ 레충빠여，윤회에서 벗어나지 않겠느냐？ 오， 이걸 더 생각할수록 부처와 법을 생각하게 된다

악한 이는 결코 행복을 얻지 못하니 그른 생각은 모든 후회의 원인이고 나쁜 버릇은 모든 비참함의 원인이니 탐욕을 버려라 오，레충빠여 내 노래를 들으라！

내 집착하는 마음을 돌아다 보면 숲에서 짧은 삶을 사는 참새와 같도다 집도 없고 잘 곳도 없고 이를 생각하면 내 마음은 후회로 가득하다 레충빠여，악의에 빠지겠느냐？ 오， 이를 생각할수록 난 부처와 법을 더 갈망하게 된다

인간 삶은 떨어지기 직적에 매달린 말 꼬리의 한 올의 털처럼 믿을 수가 없다 지난 밤의 노파처럼 언제든 죽을 수 있다！ 레충빠여，이 삶에 집착하지 말고 내 노래를 들어라！

내 호흡을 안으로 관찰해 보니 그것은 안개처럼 덧없다 그것은 어느 순간 무로 소멸된다 이를 생각하면 내 마음은 슬픔으로 가득하다 레충빠여，이런 불안전함을 지금 이기고 싶지 않느냐？ 오， 이를 생각할수록 나는 부처와 법문을 더 갈망하게 된다

악한 동족과 가까이 하면 증오만 낳는다 이 노파의 경우가 매우 좋은 교훈이다 레충빠여， 탐내는 생각을 멈추고 내 노래를 들어라！

친구들과 동료들을 보니 그들은 시장의 행인과 같구나 그들을 만나는 건 일시적이나 헤어짐은 영원해라！ 이를 생각하면 내 마음은 슬픔으로 가득하다 레충빠여，모든 세속의 관계를 던져 버리지 않겠느냐？ 오， 이를 생각할수록 나는 부처와 법을 더 생각하게 된다

부자는 그가 번 재산을 잘 즐기지 못한다 이것은 업과 삼계의 조롱이다 인색함과 고생으로 얻은 돈과 보석은 이 노파의 음식 주머니와도 같다 탐하지 마라 레충빠여 내 노래를 들어라！

부자들의 재물을 보면 꿀벌의 꿀과 같아 보인다 힘들게 일한 노동의 성과가 남들만 즐기도록 받쳐지니 이를 생각하면 내 마음은 슬픔으로 가득하다 레충빠여 네 마음 속의 보고를 열고 싶지 않느냐？ 오， 이를 생각할수록 부처와 그의 가르침을 더 갈망하게 된다

２２송

밀라레빠가 한번은 레충빠의 버림의 정신을 일깨워주기 위해 그를 데리고 냐논 시장엘 갔다 많은 도살자들이 거기 모여 있었다 고기는 벽처럼 쌓여 있었고 동물의 머리는 산더미 같았고 동물들의 껍질은 흩어져 있었으며 피는 연못의 물처럼 흐르고 있었다 거기다 가축들이 도살되기 위해 말뚝에 묶여 늘어 서 있었다 그리하여 밀라레빠는 다 할 수 없는 자비로 노래했다:

삼계의 중생들은 얼마나 가련한가！ 해탈의 길을 보라 이 죄많은 사람들에게선 비애만 느낄 수 있을 뿐이다 복과 인과로 사람으로 태어났으나 살생을 일삼으니 얼마나 우매하고 슬픈 일인가 이런 행위가 결국 자신을 해칠테니 얼마나 슬픈 일인가 죽어가는 부모의 살로 만든 고기로 죄많은 업장을 지으니 얼마나 슬픈가？ 피가 흐르는 고기를 먹는 걸 보니 얼마나 슬픈가？ 사람의 마음이 혼란과 망상으로 가득하니 얼마나 슬픈가 사람의 마음에 사랑이 없고 악만 있으니 얼마나 슬픈가 그런 무지가 죄많은 행위를 소중히 하는 이들을 가리니 얼마나 슬픈가 욕망은 비참함을 낳고 세속의 행위는 고통을 준다 이를 생각하면 슬픔을 느껴 치유할 생각을 한다 내생을 유념하지 않고 악한 행위를 일삼는 자들을 생각하면 제일 불안하고 슬프고 무섭게 느껴진다

레충빠여 이 모든 걸 봤으니 신성한 법을 기억하지 않겠느냐？ 삼계에서 모든 마음을 잃겠느냐？ 버림의 정신을 일깨워라 가자，레충빠여 명상할 동굴로！ 스승의 보상금을 유념하고 죄많은 행위를 피하라 세속의 것은 던져버리고 수행에 매진하라 훌륭한 맹세를 지키고 명상에 일생을 바쳐라

２３ 송

１５살 가량의 매우 아름다운 소녀， 바다봄이 밀라레빠에게 『당신을 뵙는 것만으로 전 엄청난 공덕을 쌓았습니다』 라고 말하며 그의 시자와 제자로 받아줄 것을 청했다 밀라레빠가 답했다 『네가 진정으로 법을 수행하길 원하면，세상사가 너의 적임을 배워서 그것들을 버려야 한다』 그리고 그는 『네 가지 버림』을 노래했다

들어라，행운의 소녀여，너는 부와 믿음을 가졌다！ 내생은 이생보다 오래 지속된다 준비하는 법을 아는가？ 낯선 경비견에게 먹이를 주듯 인색하게 주는 것은 이로움보다 더 많은 해를 가져온다 아무것도 되받지 못하고 심하게 물리기만 한다 인색함을 버려라 이제 너는 그 해악을 안다

들어라 행운의 소녀여 우리는 내생보다 이생을 더 모른다 너의 등을 켤 준비가 되었는가？ 준비가 안됐다면 『위대한 빛』을 명상하라 배은망덕한 적을 돕기를 선택한다면 너는 친구가 아닌 손해만 얻을 것이다 맹목적 행동을 조심하라，이 악을 조심하고 버려라

들어라 행운의 소녀여 내생은 이생보다 더 심하다 너의 여정에 안내자나 호위자가 있는가？ 옳은 동반자가 없다면 신성한 법에 의지하라 친척과 동족을 조심하라 그들은 법을 방해하고 반대한다 그들은 도움이 안되고 해만 된다 너의 동족이 너의 적임을 알았는가？ 이것이 사실이라면 그들을 떠나야 한다

들어라 행운의 소녀여 내생의 여정은 이생보다 더 위험하다 그걸 위해 끈기 있는 훌륭한 말을 준비했는가？ 아니라면 너는 열심히 애쓰고 부지런히 해야 한다 시작의 흥분은 곧 줄어들 것이다 길을 잃게 만드는 『무력증』을， 적을 조심하라 쓸모 없는 것은 조급함과 흥분으로 오직 해만 끼친다 너의 적이 게으름과 변덕임을 이제 알았는가？ 내 말을 이해한다면 너는 그 둘을 다 던져버려야 한다

３３ 송

제춘(존경하는 이)이 냐논을 떠나 다른 은둔처로 가려 하자 그 곳의 후원자가 성심으로 머물 것을 간청했다 제춘이 대답했다: 『내가 죽지 않으면 여기로 다시 오도록 하겠다 한동안 서로 볼 수 없다면 이것들을 때때로 기억하고 수행하도록 하라』 그리고 그는 노래했다

아，세속의 것은 얼마나 보잘 것 없는가 귀중한 옥처럼 그들의 몸을 소중히 하지만 고목처럼 떨어져 끝날 운명이다 때때로 날뛰는 생각의 고삐를 잡아 법에 주의를 기울여라

벌이 꿀을 모으듯 열심히 재물을 모은다 해도 너희에게 닥칠 불행은 결코 예고될 수 없으니 때때로 날뛰는 생각의 고삐를 잡아 법에 주의를 기울여라

어떤 이가 수 년간 비단 필을 라마에게 공양하더라도 지는 무지개처럼 불운이 다가오면 그의 믿음은 즉시 사라진다 때때로 날뛰는 생각의 고삐를 잡아 법에 주의를 기울여라

한 쌍의 짐승처럼 연인들이 함께 살지만 늑대의 공격으로 언제 재난이 닥칠지 모른다 때때로 날뛰는 생각의 고삐를 잡아 법에 주의를 기울여라

알을 품는 암탉처럼 귀여운 아들을 소중히 하지만 언제 돌이 떨어져 알을 깰지 모른다 때때로 날뛰는 생각의 고삐를 잡아 법에 주의를 기울여라

얼굴이 꽃처럼 예쁠지라도 언제 격렬한 우박이 꽃을 망칠지 모른다 이 세상이 얼마나 슬프고 덧없고 헛된지 때때로 생각하라

아들과 어머니가 서로에게 애정이 있어도 불화가 일어나면 적처럼 그들은 서로 충돌하고 다투니 때때로 모든 중생을 향해 자비심을 느껴야 한다

따뜻한 햇볕에서 몸을 녹이는 것이 유쾌하고 편안할지 모르나 언제 비애의 폭풍이 일어나 너를 숨막히게 할지 모른다 때때로 가난한 이들을 기억하고 궁핍한 이들에게 보시하라

오，사랑하는 남녀 후원자들이여 법을 수행할 수 없는 사람의 삶은 무의미하고 그의 모든 행위는 나쁜 행위가 될 것이다

３７송

악마들이 밀라레빠를 괴롭히기 위해 왔지만 그들에게 두 가지 노래를 불러주자 그들은 법으로 돌아서기 시작했다 그들은 말했다 『업의 진실을 설한 당신의 가르침에 너무 감사 드리며 솔직히 말해 저희는 지혜가 유한하고 무지가 무한합니다 우리의 마음은 완고한 습관적 생각의 늪 속에 빠져있습니다 그러므로 기도하건대 뜻이 심오하고 이로움이 크고 이해와 관찰이 간단한 교훈을 주십시오』 밀라레빠가 노래했다:

"일곱 가지 진리의 노래"

노랫말이 아무리 아름다울지라도 진리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 이들에겐 하나의 곡조일 뿐이다

우화가 부처의 가르침과 합치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감동적으로 들려도 소리 높은 메아리에 불과하다

법을 수행하지 않으면 아무리 교리를 배워 소리친다해도 자기기만이 될 뿐이다

구전된 교훈을 수행하지 않는다면 독거 하는 것은 자기 구속일 뿐이다

부처의 가르침을 무시한다면 농사일은 자기 학대일 뿐이다

도덕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의 기도는 탐욕일 뿐이다

자기가 설한 것을 수행하지 않는 사람들의 설법은 믿음 없는 거짓말일 뿐이다

악행을 피하는 사람들의 죄는 줄어든다; 선행을 하면 공덕을 얻는다

독거하며 홀로 명상하라 많은 말은 소용이 없다 나의 노래를 따르고 법을 수행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