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과 제자사이
 
도교 경전: 도덕경 - 15장~27장 (중국어)      
오늘 스승과 제자 사이는 중국어로 진행되며 자막으로는 아랍어 어울락(베트남)어 불가리아어 중국어 크로아티아어 체코슬로바키아어 영어 불어 독어 힌디어 헝가리어 인도네시아어 이태리어 일본어 한국어 페르시아어 포르투갈어 노어 스페인어 태국어입니다

역사를 통해 깨달은 스승의 정신은 인류의 예술적,문화적 활동에 끊임없이 영감을 불어넣어 왔습니다 최고의 지혜와 무한한 미덕을 갖춘 고대 스승 노자 또한 그 본보기입니다 그는 기원전 6세기 중국에서 살았으며 이천여 년 동안 그의 가르침은 소중한 영적 유산과 찬란한 문화적 전통으로 이 땅과 민족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노자의 가르침은 도 즉,무정형의 영원히 흐르고 돌아가는 에너지로 우주를 탄생한 힘에 관심을 집중합니다 도는 모든 존재 속에 있습니다 과거 이천 년 동안 노자의 가르침에서 중국의 영적 문화적 전통에 영향을 미친 삼대 가르침의 하나인 도교가 탄생했지요 노자의 도덕경은 철학과 학문의 발달면에서 고전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도덕경 15-27장에서 발췌한 노자의 슬기로운 가르침을 소개하겠습니다

오늘 스승과 제자 사이에 참여해주셔서 즐거웠습니다 수프림 마스터TV 주목할 뉴스에 이어 동물의 세계 더불어 사는 세상이 이어지니 계속 시청해 주세요 천상의 음악으로 영감과 사랑을 받으시기를-

옛날의 가장 훌륭한 도사들은 예민하고 정묘하며 신비로운 통찰력을 지니고 있어 그 마음의 깊이를 알 수 없었다 그런 까닭에 그들이 세상에 나타낸 모습을 억지로 형용하여 볼 수 밖에 없다 그의 신중한 태도는 마치 겨울에 냇물을 건너기를 머뭇거리는 것 같고 엄숙하고 의젓한 몸가짐은 초대받은 손님과 같고 부드러운 모습은 마치 봄날에 얼음이 시원히 녹아 풀리는 것 같으며 소박하기는 나무 둥지 같고 산골의 공동과 같으며 시비를 가리지 않는 태도는 탁류와 같다 누가 능히 탁류를 고요히 정지시켜 천천히 맑게 할 수 있겠는가? 누가 능히 안정된 것을 움직여 천천히 생동하게 할 수 있겠는가? 이러한 도를 지키는 자는 가득 채우고자 아니하며 채우려 하지 않기에 능히 새롭게 이루는 것 없이 낡아갈 수 있다

텅 비어있음에 다다르고 정적을 일심으로 지키면 만물이 일제히 번성한다 나는 그 만물들이 어디로 되돌아가는지 찬찬히 바라본다 만물은 아무리 무성하더라도 각기 그 뿌리로 되돌아 간다 뿌리로 되돌아가는 것을 정이라 하고 이것을 천명대로 돌아간다고 한다 천명대로 돌아가는 것을 상이라 하고 상을 아는 것을 명이라고 한다 상을 알지 못하고 무턱대고 행동하면 재앙을 초래한다 상을 아는 사람은 그 마음이 천지와 같이 커서 만물을 포용할 수 있다 만물을 어느 것이나 다 포용함은 곧 공평한 것이다 공평하면 그것이 곧 왕도이며 왕도은 곧 하늘의 법칙이다 하늘의 법칙이 곧 도인 것이다. 따라서 이 도를 지닌 사람도 영원하다 죽을 때까지 위태함이 없을 것이다

가장 훌륭한 군주는 백성들이 임금이 있다는 것도 모르는 것이다 그 다음가는 군주는 백성들이 친근감을 가지고 그를 칭찬한다 그 다음가는 군주는 백성들이 두려워하고 그 다음은 백성들이 그를 업신여긴다 군주에게 믿음성이 부족하면 백성들이 그를 믿지 않는다 군주가 조심하여 그 말을 중히 여기면 공을 이루고 일을 성취하여도 백성들은 알지 못하고 『그것이 저절로 그렇게 되었다』고 말할 것이다

큰 도가 없어지자 인이니 의니 하는 것이 있게 되고 인간에게 지혜라는 것이 생기자 큰 거짓이 있게 되었다 육친이 화목하지 않을 때 효자가 있게 되고 국가가 혼란할 때 충신이 있게 된다

영민한 재주를 없애고 지혜를 버리면 백성들의 이익이 백 배로 늘어날 것이다 인을 없애고 의를 버리면 백성들이 효도하고 자애하는 사람으로 돌아갈 것이다 기교를 없애고 이익을 버리면 도둑이 없어질 것이다 위의 세 얘기로도 무위를 다 설명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다음의 말을 덧붙인다 본 바탕을 그대로 나타내고 본 모습의 나를 지켜 이기심과 욕망을 적게 하라 학문을 없애 버리면 근심이 사라질 것이다

『예』하고 정중하게 응대하는 것과 『응』하고 오만하게 대답하는 것이 얼마나 다르겠는가? 선과 악의 거리가 얼마나 되겠는가? 남이 두려워 피하는 걸 나도 피해야 한다고 하지만 이 얼마나 진리로부터 먼 일이냐 그 거리가 아득히 멀어 가이없구나! 세상 여러 사람들은 기뻐 웃으면서 맛있는 축제를 즐기는 듯하고 봄 동산에 올라 즐기는 듯 하건만 나만은 홀로 고요하게 있다 세속적인 욕망은 낌새조차 보이지 않으니 마치 아직 웃을 줄 모르는 갓난 아이와 같다 나른하고 고달파서 돌아갈 곳이 없는 사람과도 같다 사람들은 모두 충분히 소유하고 나누지만 나만은 홀로 모든 걸 잃어버린 것만 같다 내 마음은 어리석은 사람의 마음으로 흐리멍덩하기만 하다 세상 사람들은 똑똑하고 분명하기만 한데 나는 홀로 어둡기만 하다 그들은 사리에 밝은데 나만은 홀로 사리에 어둡고 혼란스럽다 대해처럼 동요하고 질풍에 날려 머물지 못하고 있는 듯 싶다 세상 사람들은 다 쓸모가 있건만 나만은 홀로 완고하여 촌스럽기만 하다 그러나 내게는 틀린 점이 있으니 그 어머니인 도를 소중히 한다

대덕의 모습은 오직 도만을 따르고 있다 도라는 것은 오직 황홀하기만 하여 그 형상을 분간해 내기 어렵다 잡을 수도 볼 수도 없는 황홀한 도 그 속에 형상이 있고 볼 수도 잡을 수도 없는 도 그 속에 실체가 있다 유연하고 아득하며 보이지 않지만 그 속에 생명의 본질(정)이 있다 그 정은 아주 진실하고 그 속에 믿음이 있다 예로부터 지금까지 그것의 이름을 떠나서는 만물을 가릴 수 없었다 내가 어찌 삼라만상의 실상을 알겠는가? 이(도)로써 알수 있다

굽혀야 온전할 수 있고 구부려야 펼 수 있고 비어야 채울 수 있고 낡아야 새로워지고 적어야 얻을 수 있고 많으면 현혹될 뿐이다 그러므로 현자는 그 하나(도)를 지킴으로써 천하의 규범이 된다 고로 현자는 스스로 내보이지 않으므로 밝게 보이고 스스로 옳다 하지 않으므로 밝게 빛나고 과시하지 않기에 오히려 공로가 두드러지고 자만하고 자랑하지 않으니 오래 갈 수 있다 오로지 다투지 않으므로 천하에 그를 대적할 것이 아무 것도 없다 옛말에 구부러지면 온전하다고 한 것이 어찌 헛된 말이었겠는가 참으로 온전하면 도에 이르게 될 것이다

말없이 있는 것은 스스로 그러함을 이루는 것이다 회오리 바람은 아침 내내 머물지 않으며 소나기는 하루 종일 내릴 수 없다 누가 이렇게 하는가? 천지다 천지도 이런 것이 오래 못가거늘 하물며 인간이랴! 그러므로 도자를 따르는 건 도자가 도와 같고 덕자가 덕과 같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잃은 자는 잃음과 같을 것이다 도자가 도와 같다면 도 역시 그를 얻음을 기뻐하고 덕자가 덕과 같다면 덕 역시 그를 얻어 기뻐할 것인데 실자가 실과 같다면 실도 그를 얻어 기뻐할 것이다 믿음이 부족하면 믿음을 얻을 수 없다

발끝으로는 오래 서 있을 수 없고 다리를 뻗은 자는 (쉽게)걸을 수 없다 스스로 과시하는 자는 빛날 수 없고 스스로 옳다고 하는 자는 오히려 빛나지 못한다 스스로 과시하는 자는 공로가 없어지고 스스로 교만하면 오래 가지 못한다 이런 것들은 도에 있어서 남은 밥이요 군더더기일 뿐 모두가 혐오하니 따라서 도를 따르는 자는 그렇게 처신하지 않는다

혼돈된 상태로 이뤄진 그 무언가가 천지보다 먼저 생겨났다 고요하고 텅빈 것이 홀로 서서 변하지 않고 어디에나 이르니 위태롭지 않아서 가히 천하의 어머니라 할 만하다 내가 그이름을 알지는 못하나 굳이 도(길)라고 하기도 하고 억지로 붙이는 이름으로는 대(크다)라 하고 싶다 대는 가는 것이고 (계속 흐르다) 가기 때문에 멀고 멀기 때문에 되돌아 온다 그러므로 도는 크고 천지도 크고 (현자) 왕도 크다 세상에는 4가지 큰 것이 있는데 왕(현자)은 그 중 하나이다 사람은 땅을 본받아 따르고 땅은 하늘을 본받아 따르고 하늘은 도를 본받으며 도는 자연을 본받는다

무거움은 가벼움의 뿌리이고 고요함은 시끄러움의 군주다 그러므로 현자는 온 종일 행하여도 고요함과 무거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비록 영화가 눈앞에 있다 하여도 그것에서 벗어나 초연함을 취한다 어찌 큰나라의 임금이 만 백성들앞에서 가벼이 행하겠는가 가벼우면 곧 그 뿌리를 잃고 시끄러우면 곧 임금의 자리를 잃는다

잘 가는 것은 바퀴 자국이 남지 않으며 잘 말하는 것은 허물이 없고 셈을 잘 하면 주책이 필요없고 잘 잠그면 빗장없이 닫아도 열지 못하고 잘 묶으면 줄이 없이 묶어도 풀지 못한다 이와 같이 현자는 항상 사람을 잘 구하는 고로 사람을 버리지 않는다 물건을 잘 구하는 고로 물건을 버리지 않는다 이를 습명(밝은 지혜를 간직함)이라 한다 그러므로 선인은 불선인의 스승이 되고 불선인은 선인의 자원이 된다 스승을 귀하게 여기지 않고 가르칠 자원을 사랑하지 않으면 비록 한다해도 크게 미혹할 것이니 이것을 요묘(오묘한 도리)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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