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 정상회담, 고기 소비 줄여서 지구를 도우라 조언하다

고베- 최상품의 쇠고기로 유명한 고베라는 도시에서 개최된, G8 환경장관 회담을 위해 모인 전문가들은 한 가지 온실가스 배출 감소 방법을 제안한다. 바로 고기를 덜 소비하는 것이다.

“기후변화에 맞서는 한 가지 방법은 육류 소비를 줄이는 일입니다”라고 고베에서 사흘 간 일정으로 열리는 기후 회담의 첫째 날인 토요일의 심포지엄에서 국제 기후변화 위원회의 라젠드라 파차우리는 말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의 2006년 보고서는 과도한 육류 소비가 가져올 환경적 대가를 분명히 밝혔다. 이후 유엔과, 당연하겠지만 채식 단체를 포함한 비정부 환경 단체들은 등심 스테이크와 햄버거를 줄이면 환경과 건강에 이롭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유엔 보고서에 의하면, 전 세계 축산업은 이산화탄소량을 기준으로 볼 때 모든 수송수단보다 온실가스를 18% 더 발생시킨다.

게다가, 축산업은 땅과 수질 오염에 기여하기 때문에 생태계를 파괴한다. 이 문제는 더 심각해 지리라 예상된다. 유엔은 전 세계 육류 생산량이 1999년의 2억2천9백만 톤에서 2050년에는 4억6천5백만 톤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하리라 본다.

현재 축산업은 지구 표토의 30%를 사용하는데, 그 대부분은 영구적 목초지로 이용된다. 하지만 전 세계 경작지의 33%는 현재 가축 사료 생산에 이용된다고 보고서는 밝힌다. 그 결과는 삼림 남벌로서, 이산화탄소의 상당량을 흡수하는 오래된 삼림이 벌채되어 새 목초지로 조성되는 것이다.

중남미에선 아마존 지역의 밀림 약 70%가 목초지로 전환됐다고 유엔이 밝혔다.


KOBE — Experts gathering for the Group of Eight environment ministers meeting in the city known for its high-quality beef have a suggestion on how to reduce greenhouse gas emissions: Eat less beef.

"One way to combat climate change is reducing meat consumption," said Ragendra Pachauri of the International Panel on Climate Change at a symposium Saturday, the opening day of the three-day climate meeting in Kobe.

A 2006 report by the U.N.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made clear the environmental costs of excessive beef consumption. Since then, both the U.N. and environmental nongovernmental organizations, including, not surprisingly, vegetarian groups, have touted the environmental as well as the health benefits of avoiding filet mignon and hamburgers.

According to the U.N. report, the livestock sector internationally generates 18 percent more greenhouse gas emissions, as measured in carbon dioxide equivalent, than the transport sector.

Furthermore, the livestock sector also damages the ecosystem, as it is a major contributor to land and water degradation. And the problem is expected to get worse. The U.N. noted that global meat production is projected to more than double from 229 million tons in 1999 to 465 million tons by 2050.

The livestock sector now uses 30 percent of the Earth's land surface. Most of the use consists of permanent pastures. But 33 percent of the global arable land is now used to produce livestock feed, the report said. One result is deforestation, as old-growth forests that absorb large amounts of carbon dioxide are cleared to create new grazing areas.

In Latin America, some 70 percent of forests in the Amazon region have been turned over to grazing, the U.N. s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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