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있었던 유럽 지구과학 연맹 회의 중에 과학자들은 빙하의 해빙과 해수 온도 상승으로 해수면이 금세기 말에 １.５미터 정도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이번 예측은 전년도 유엔 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ＩＰＣＣ)의 보고보다 ３배나 더 높습니다. 이 발견은 가장 취약한 곳인 해안국가 및 섬나라 과학자들과 정부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포모사(대만) 국립중앙대학교의 지구과학연구소 벤자민 퐁 차오 학장의 말입니다.

벤자민 퐁 차오 박사- 국립 중앙대학교 지구과학 연구소 포모사(대만), 전 나사 과학자:
지구온난화의 주요한 결과 중 하나는 해수면이 상승하는 것입니다. 이건 정말 전세계적 문제입니다. 왜냐면 사실 대부분의 문명은 몇 미터 내의 해수면 위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약간의 해수면 상승으로도 세계 경제와 인류의 삶에 거대한 충격을 줄 겁니다. 섬 국가로서 대만은 이 문제에 상당한 관심을 가져야 하며 물론 그렇게 하고 있죠.
 
리포터: 영국과 핀란드가 공동으로 실시한 최근 분석을 토대로 보면 ２천년 동안 해수면은 안정적이었습니다. 조사한 결과，１８세기에는 ２센티 １９세기에는 ６센티만 상승하였으나 지난 세기에는 갑자기 놀랍게도 １９센티，１５센티 이상이 상승했습니다. 이것의 주된 요인은 빙하가 녹기 때문이죠. 기후학자들에게는 이들 작은 수치가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이해한 것보다 좀 더 복잡한 함의가 있지요.

벤자민 퐁 차오 박사: 아주 심각합니다. 우린 미래를 예언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해수면 상승은 우리가
예상할 수도 없는 재앙이 될 것입니다. 또한 해수면은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반영하는 척도입니다. 그런 점에서 해수면 상승은 면밀히 지켜보아야 합니다.

리포터: 지구 온난화에 관한 새 정보를 부지런히 알려주시는 차오 박사님 외 과학자들께 감사드립니다.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기후 체계에 대한 지식을 넓히며 빨리 행동을  취하길 바랍니다.

http://news.bbc.co.uk/1/hi/sci/tech/7349236.stm , http://environment.newscientist.com/article/dn13721-sea-levels-will-rise-15-metres-by-210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