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 기후변화 - 북극 해빙

빙하: 북극과 남극의 온난화

북극 대기의 메탄이 급격히 상승해 불과 5년 만에 33% 증가했다. (Edinburgh University의 과학자 Paul Palmer, 2010) 녹아 내리는 시베리아의 영구동토층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5배나 많은 양의 메탄을 방출하고 있다. (Dr. Katie Walter, 2006) 동시베리아 북극 빙붕의 얕은 해저 영구동토층도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며 상당량의 메탄을 방출하고 있다. (International Siberian Shelf Study (ISSS)의 소장인 Igor Semiletov 교수, University of Alaska at Fairbanks, USA, 2010) 북극 툰드라는 이미 이전의 예측보다 훨씬 더 많은 메탄과 질소 산화물을 방출하고 있다.(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의 Greg Henry 교수) 일부 과학자들은 해빙되는 북극을 “째깍거리는 시한폭탄”이라 부른다.”
2010년 여름 북극 바다 얼음은 기록상 세 번째로 면적이 가장 작았고, 면적이 가장 많이 줄어든 총 세 번의 상황이 지난 4년 내에 일어났다. (US National Snow and Ice Data Center (NSIDC), 2010 연례 보고서)
현재의 온난화로 인해 북극이 이전 상태로 회복될 것 같지 않다. (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s (NOAA) Arctic Report Card 2010 Update, USA)
2009-2010년 겨울, 북극의 온난화로 북아메리카 동부지역과 동부 유라시아에 극심한 찬 바람과 폭설이 몰아쳤다. (Dr. James Overland of the NOAA/Pacific Marine Environmental Laboratory, USA, 2010)
전반적인 온난화로 북극해 얼음의 연간 해빙기가 30년 전보다 20일 더 늘어 났는데, 그 결과 더 많은 열이 북극해에 흡수될 수 있고 해양 생태계와 북아메리카 기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NASA 2010)
빙하가 사라지면서, 극지 탐험가들이 최초로 유리섬유 소재의 소형 범선을 타고 북극점 주위를 여행할 수 있었는데, 불과 10년 전만 해도 항로가 얼음으로 봉쇄되었기때문에 쇄빙선 없이는 이 여행이 불가능했다. (노르웨이 극지 탐험가 Borge Ousland, 2010년 6월에 항해 시작함)
북극은 지구상의 다른 곳보다 2배의 속도로 온난화가 진행되고 있다.
2007년에 북극해 빙하 면적이 기록상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고 북서 항로를 최초로 항해할 수 있었다. 그 중 불과 10%만이 예전의 두꺼운 빙하인 반면 90% 이상은 새롭게 형성된 얇은 빙하이다. 과학자들은 2012년 또는 2013년이 되면 빙하가 전혀 없는 여름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햇빛을 반사하는 빙하의 보호가 사라지면, 태양열의 90%가 개빙구역(open water)으로 들어갈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지구온난화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
2000년 이전에는 안정적인 것으로 여겨졌던 두 개의 대규모 대륙빙하인 그린란드와 남극이 지금은 가속화된 속도로 녹고 있다.
실제로, 그린란드의 빙하가 최악의 수준으로 녹고 있고 적어도 50년 내에 빙하지대가 사라질 것이다. (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s (NOAA) Arctic Report Card 2010 Update, USA) 빙하들이 바다를 향해 움직이는 추세가 최근 두세 배 늘어났다. (Ian Joughin, University of Washington , 2010)빙산이 무너지면서 생기는 진동인 “빙진”이 1993년 이후로 3배 이상 늘어났다. (Göran Ekström and Meredith Nettles, Columbia University, USA, 2010)가능성 있는 시나리오인 그린란드 대륙 빙하의 완전한 붕괴가 발생하면 해수면이 7미터 상승한다.
녹아내린 물이 그린란드 대륙 빙하의 녹는 속도를 더 빠르게 만들어서 그린란드 대륙빙하는 이전에 예상했던 수 세기가 아니라 수십 년 내에 붕괴될 수도 있다. (Cooperative Institute for Research in Environmental Sciences (CIRES) in Colorado, USA)
2010년 8월 5일, 그린란드에 있는 피터만 빙하의 4분의 1이 무너졌는데, 이는 거의 반세기에 걸쳐 가장 큰 규모로서 뉴욕 맨해튼 섬의 4배에 달한다. "이 빙산에 저장된 담수는 델라웨어강 또는 허드슨강을 2년 이상 계속 흐르게 할 수 있다"고 델라웨어 대학의 안드레아스 무엔초 교수가 말했다.
남극반도에서, 99% 메탄가스가 해수면의 특정 지역들에서 기포로 계속 올라오는 것이 관찰되고 있다. (Argentine geologist Dr. Rodolfo del Valle)
2009년에 발간된 한 주요 평론지에 따르면 특히 서부반도에 있는 남극의 빙붕들이 빙붕 아래의 따뜻해진 물 때문에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후퇴하고 있다.
2008년, 서부 남극반도의 윌킨스 빙붕이 붕괴되었다. 2002년, 1만 2천년 된 거대한 라르센 B 빙붕이 완전히 붕괴되는데 불과 3주 걸렸다.

녹아 내리는 빙하

티베트 고원과 히말라야에 위치한, 북극과 남극 다음으로 지구에서 3번째로 큰 빙하 저장소인 “제3의 극지”에서 4만 6천개 이상의 빙하들과 영구동토층 지역들이 빠르게 해빙되고 있다. “아시아의 배수탑”으로 알려진 이 지역의 빙하 후퇴로 10개 국가의 15억 명 이상이 영향 받을 수 있다. (Chinese Academy of Sciences가 주도한 제3의 극지 환경 프로그램, 2010)
1만 8천년 된 볼리비아의 차칼타야 빙하가 이미 사라졌고, 다른 남아메리카의 안데스 빙하들도 10~20년 내에 사라질 수 있다.
키르기스스탄의 빙하들은 1950년대보다 3배나 빠른 속도로 연간 50미터씩 후퇴하고 있다. 세기말까지 이 빙하의 95%가 사라질 수 있다. (Institute of Hydro Energy at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in Bishkek, Kyrgyzstan)
아프리카의 킬리만자로 산은 1912년 이래로 빙하가 85% 사라졌고 20년 내에 완전히 사라질 수 있다. (National Academy of Science의 회보, 2009)
미국의 글레이셔 국립공원은 2020년에 빙하가 없어지게 되며, 이는 이전 예상보다 10년 더 빠른 것이다.(US Geological Survey,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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